3:26PM(To 스윗): 당신은 함께 창밖을 보던 윤기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어째선지... 옷에 가려져 있던 윤기의 팔다리를 타고, 몸 가운데에서부터 얼음 결정 같은 것이 스며나오고 있는 모습을 봅니다. 저거... 지금까지 당신이 봐 왔던 길거리의 얼어붙은 사람들을 닮지 않았나요?
3:26PM(To 신시랑): 당신은 비행기를 둘러보다가 윤기를 바라보고 있는 라일을 먼저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그 시선을 따라 윤기를 보았습니다. 어째선지... 윤기의 옷에 가려져 있던 윤기의 팔다리를 타고, 몸 가운데에서부터 얼음 결정 같은 것이 스며나오고 있습니다.
3:26PM백윤기:....
......
3:26PM라일:???
3:26PM신시랑:"!? 윤기 씨."
얼른 비행기에서 일어나 윤기의 몸에 자라난 결정을 살핀다.
3:26PM라일:(눈부비,,..)
3:26PM백윤기:그래, 체력을 회복해야죠.
3:27PM남중현:(셋이 뭘 하던 간에 드르렁... 하고 겉옷 덮어 잘 자고 있습니다. 눈밑이 거뭇해요.)
3:27PM라일:(나만 복게 아니었어?!!)
3:27PM백윤기:쉬면 괜찮을 것이거든요.
3:27PM신시랑:"아니, 괜찮지 않습니다. 언제부터 이랬던 겁니까?"
3:27PM백윤기:움직일 수 있으면 된 겁니다
3:28PM라일:언제부터 그런거에요?
(시랑이랑 같이 물어봄)
3:28PM백윤기:이미 생긴 거니까 뭘 어떻게 할 수 없거든요. (평소보다 더 냉정하게 말한다)
3:28PM남중현:(개꿀잠 자다가... 하도 시끄러워서 칭얼이며 일어납니다. 모두가 윤기에게 집중하고 있어요. 무슨 일이지? 풀린 눈으로 침 닦아내며 상황파악 합니다.)
3:29PM(From 백윤기): 이거 윤기는 팬던트가 원인인거 알고있죠?
3:29PM(From 백윤기): 모르나...알고있나모르겠네
3:29PM(To 백윤기): 그렇습니다
3:29PM남중현:뭐야... 다들 왜 그러는데...? (눈 비비며 셋을 바라봅니다.)
3:29PM신시랑:윤기의 상태가 영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챈다.
"언제부터 왜 이런 겁니까. 모든 현상의 원인 파악은 향후를 위해서라도 중요합니다."
3:29PM(To 백윤기): 정 헷갈리면... 지능판정?
3:29PM(From 백윤기): 알고있었던걸루해볼게요 ㅋㅋ
3:30PM라일:원인을 알 시도는 해봐야죠! 형 전 형이 건강한 모습이 보고싶어요. 말해주세요!(설득 시도해봅니다.)
3:30PM(To 백윤기): ㅋㅋㅋ좋습니다
설득 판정
3:30PM라일:
설득
기준치:
40/20/8
굴림:
3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윤기 대항하나요?
3:31PM백윤기:
설득
기준치:
50/25/10
굴림:
61
판정결과:
실패
설득 대항은 심리학
3:31PM백윤기:
심리학
기준치:
50/25/10
굴림:
41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한명한테 진행되었다면 한 명만 피해를 입는 게 맞습니다.(딱딱)
3:31PM신시랑:
설득
기준치:
40/20/8
굴림:
98
판정결과:
대실패
3:31PM백윤기:옮는 건 아닐거에요. 아마도.
3:32PM남중현:(마른세수를 하며 상황파악을 합니다. 윤기에게 무슨 일이 있는 것 같아요. 윤기가 조금... 태도가 이상합니다. 저럴 애가 아닌데. 힘든 와중에도 불구하고 윤기의 한쪽 팔을 잡고 이끌어 일으킵니다.) 너, 나랑 대화좀 해.
3:32PM백윤기:(표정이 없다)
3:32PM남중현:(모두에게서 떨어져 비행기 한 구석으로 조용히 윤기를 이끌고 갑니다. 그가 왜 이렇게 됐는지, 천천히 대화를 시도합니다. 정신분석 판정을 요청합니다.)
같은 수준이므로 기능수치가 높은 윤기 대항 성공합니다
정신분석 판정
3:34PM남중현:
정신분석
기준치:
50/25/10
굴림:
98
판정결과:
실패
(가 강행을)
(요청합니다 plz)
(비행기가 멈출 때 까지 끊임없이... 상담을 하기 시작합니다. 말본새가 험악한 중현이라도, 친한 동생을 위해 어떻게든 노력해 봅니다.)
강행. 실패 시 5라운드 동안 대인기능 판정이 불가합니다.
3:36PM남중현:(일행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던 짊어지고 할 생각이였습니다. 윤기를 위해 다시 한 번 윤기를 붙잡고 이야기를 이어나갑니다.)
정신분석
기준치:
50/25/10
굴림:
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3:36PM라일:(없는 의료 지식으로 윤기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을까요?)
3:36PM남중현:정신차려, 백윤기. 너 한 번도 이런 적 없잖아.
3:36PM백윤기:(무뚝뚝)
3:36PM남중현:...
(주먹 들어요)
난 말로 다 했다.
3:37PM백윤기:아무리 그래도 안 돼요
3:37PM남중현:돼!!!!
3:37PM백윤기:한 명만 감당하면 될 일이에요.
다 죽을거냐고요
3:37PM신시랑:"왜 숨기는 겁니까?"
중현의 처치가 성공한 것 같아서 작게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3:37PM남중현:(주먹으로 냅다 갈기려다... 윤기를 살핍니다. 어떤 이상이 생겼는지 중현이도 확인합니다.) 내가 누군지 알아? 나 의대생이야 인마. 좀 믿어!
3:37PM(To 남중현): 중현은 윤기가 무언가를 보고 크게 놀라, 현재 방어기제를 작동시키는 중임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윤기가 스스로에게 족쇄를 채우는 종류의 것이라는 것도요.
3:37PM신시랑:"그 사실을 알게 되는 것만으로 결정화가 되는 겁니까?"
3:37PM백윤기:그건 아닌데
음...
3:38PM남중현:너, 혼자 그렇게 짊어진다고 해서 해결될 것 같아!? 까불지 마. 의료지식 있는 사람 앞에서 그런거 끌어안고 있는다고 해서 해결 될 것 같아!?
3:38PM(To 남중현): 설득, 치료 롤플을 통해 윤기의 이성을 일부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3:38PM백윤기:인간의 의료로 해결될 범위인가요 이게...?
그래서 안 된다고 한 겁니다.
3:38PM(From 남중현): 응급처치 시도합니다.
3:39PM신시랑:"그렇다면 더 숨길 이유가 없는 것 아닙니까? 우리가 무언가 처치를 시도할까봐 감추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3:39PM백윤기:모르는 게 나아요.
3:39PM남중현:내가 도와주겠다고. 우리가 도와주겠다고! (윤기의 어깨를 붙잡고 눈을 또렷하게 바라봅니다. 믿음을 달라는 눈 입니다.)
3:40PM(From 남중현): 정신회복을 위한 응급처치 합니다.
3:40PM(To 남중현): 롤플로 판단합니다!
3:40PM백윤기:그럼 약속하세요. 제 소지품 건드리지 않겠다고,
3:40PM(From 남중현): 알피를 더 갈길까요 선생님? 하라면 신명나게 알피하겠습니다.
3:40PM백윤기:(시종일관 들고 다니던 가방 집착적으로 꼭 끌어안는다)
3:41PM신시랑:"그 책입니까?"
3:41PM(To 남중현): ^ㅁ^)┘ 화이팅!
3:41PM백윤기:책, 아뇨.
(가방 꽉 끌어안기)
3:43PM신시랑:"그럼 펜던트입니까?"
3:43PM백윤기:...........
3:43PM신시랑:"알게 된 건 언제부터입니까."
3:43PM백윤기:손에 넣은 첫날부터...
3:43PM남중현:(지그시 윤기를 보다가 잡은 어깨를 놓습니다.) 백윤기 너, 대체 뭐 때문에 그런지는 몰라도. 이 상황에서 혼자 뭔가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 살아남으려면 혼자서 뭘 한다고 될 것 같아? 아니.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 해. 가능하다고 해도 조금밖에 나아가지 못 할거고. 너, 나 못 믿어? 그 괴물 떨치고 뛰어온 사람이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못 믿을거야? 저기 시랑이 형 대신에 살아남아 온 거라고. 날 믿어 백윤기. (손 내밀어 원인을 넘기라는 듯 윤기를 봅니다.) 그게 원인이라면 내가 끌어안아. 연장자로써의 책임이다.
3:44PM백윤기:안 되요. 한 명만 입으면 될 타격을 왜 두 명이 입어요
중현의 정신분석 성공 및 끈질긴 설득으로 인해, 윤기의 이성을 1점 회복시킵니다. 광기는 지속되나 정도가 약간 줄어들 수 있습니다.
3:44PM신시랑:"윤기 씨. 이건 숫자의 문제가 아닙니다. 시간의 문제입니다. 우리가 나눠든다면 해결 방법을 찾을 때까지 시간을 더 벌 수 있습니다."
3:45PM백윤기:가지는 순간부터 몸이 얼어요.
그럼 이미 늦어요
3:45PM남중현:상관없어.
3:45PM백윤기:(가방 결사적으로 끌어안고 몸을 웅크린다)
3:46PM남중현:(몸을 웅크리는 것을 강압적이지 않게 빼내려 합니다. 위협을 주고싶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팬던트를 빼내고 싶습니다. 민첩판정 요청합니다.)
3:46PM백윤기:안 돼요.
3:46PM라일:팬던트가 뭐에요?
3:46PM백윤기:절대 안된다고.
3:46PM남중현:돼. 나 믿어, 백윤기.
3:46PM라일:(라일은 뭐름)
3:46PM백윤기:여기까지 버틴 보람이 없어요 그럼
가방을 꼭 끌어안고 있는 윤기에게서 팬던트를 빼앗으려면... 근력 판정이 필요합니다.
3:46PM남중현:내가 살면?
(손에 힘 빡!!!!! 주고!!!!!!!!!!)
근력
기준치:
60/30/12
굴림:
58
판정결과:
보통 성공
3:47PM백윤기:(꽉끌어안기) 그건 확정이아니에요
근력
기준치:
65/32/13
굴림:
89
판정결과:
실패
윤기 근력 대항
3:47PM백윤기:(비실비실)
실패
3:47PM백윤기:(안돼)
3:47PM남중현:(돼.)
3:47PM백윤기:약속은 지켜요 안돼
역시 몸의 태반이 언 상태에선 힘들죠.
3:47PM신시랑:(두통)
중현은 윤기의 손에서 가방을 뺏어옵니다.
3:47PM백윤기:안 된다고...!
형, 안돼..
안된다고..
내놔빨리
빨리 달라고
3:49PM남중현:(강압적이지 않게 가방을 들어 팬던트만 쏙 빼서 쉽게 뺏어가지 못 하도록 목에 착실하게 겁니다.)
(그리고 가방 돌려줘요)
3:49PM백윤기:(가방 팍침)
그거 내놓으라고
3:49PM남중현:(팍 치면 줏어서 윤기 옆에 놔둬줘요)
싫어, 인마.
3:49PM백윤기:.......................
3:49PM신시랑:"다들 진정하십시오!"
3:49PM백윤기:.....................
중현의 최대 체력이 1 감소합니다. 최대 체력은 출생지 옆에 표시합니다.
3:50PM남중현:괜찮아. 안 죽어.
3:50PM신시랑:"윤기 씨, 우선 우리 이건 확실히 해야 합니다. 저 펜던트는 중요합니다. 반드시 끝까지 지켜야 합니다."
로켓팬던트에 닿은 중현이의 목덜미가 일부 얼어붙습니다.
3:50PM신시랑:"윤기 씨가 말한 관점에서 저도 냉정하게 말하겠습니다. 저 펜던트를 지키기 위해선 온전한 사람이 필요합니다. 동의합니까?"
3:50PM백윤기:얼른, 내려놔 그거
얼었잖아
3:51PM남중현:하, 거뜬하네.
안 죽어 걱정마. 나 믿어.
3:52PM백윤기:얼었잖아, 빨리. (화를 내기보다 덤덤하게 말을 한다. 아마도 광기의 영향일 것이었다)
3:52PM남중현:니가 모두를 생각하는 만큼, 나도 너 생각해 백윤기. 걱정 마라고 했어.
3:53PM백윤기:빨리내놔. 안된다니까.
3:53PM남중현:(당당하게 미소 띄우며!) 싫어!
팬던트가 얼어붙은 중현의 몸에 달라붙습니다. 흔들리지도 않고, 딱 달라붙습니다.
3:54PM남중현:주고싶어도 못 주겠네 이거. (딱 달라붙은거 보고 윤기를 봅니다.)
일심동체야 이제.
3:54PM백윤기:어?
....?
3:54PM라일:어...?
3:54PM백윤기:......................???
처음에 윤기가 그것을 만졌을 때와 동일합니다.
3:55PM남중현:내가 아는 제대로 된 의사 가 외국으로 출장 나갔어.
난 아마추어잖아.
잘하면 만나겠지. 어디로 출장 나갔는진 나도 몰라. 못 본지도 한참 됐어.
아무튼간 외국으로 우리도 나가는 중 이니까 만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윤기에게서 벗어나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옵니다.)
3:56PM백윤기:....
.................
3:57PM라일:.......
형...
살짝 녹이고 떼자..(희번뜩)
3:57PM신시랑:".... 일단, 다들 쉬십시오. 도착해서 무슨 일이 있을지 모릅니다."
관자놀이를 꾹꾹 누른다.
3:57PM라일:할수있어.. (이거 너무 위험하다..)
3:58PM백윤기:......
하..
....
3:58PM신시랑:"그리고 다들 기억하십시오. 모두를 위한 하나의 희생은 불필요합니다. 팀은 언제나 고통을 분담해야 합니다."
3:58PM남중현:오~ 천재인데 라일이. 나 라이터 있어. (농담조로 라이터 꺼내 보여주다 넣습니다. 진짜 농담이라 행동으로 옮길 생각은 없어 보입니다.) 시랑 형 말이 맞아. 그래서 내가 이런거야.
강압적으로 군건 미안하다.
3:58PM백윤기:.......
3:59PM신시랑:"중현 씨, 당신에게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3:59PM백윤기:(어떻게 해결할지 머리를 굴려본다)
3:59PM남중현:아니, 의료지식있는 사람이 나서는게 조오금 더 낫지 않나? (키득키득 웃어요.)
청소부는 채찍같은 나뭇가지로 얼어붙은 사람들과 살아 도망치는 인원을 쓸어 입으로 삼킵니다.
4:54PM백윤기:더 커졌네....왜 커졌지....
(슬금슬금 얼굴을 앞으로 뺀다)
왜 커졌는지 알아봐야해
4:54PM신시랑:"아마 청와대에서 들은 것처럼 사람을 먹어치워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청소부의 주위에서 얼마 남지 않은 군인들이 총을 쏘고 수류탄을 던집니다.
4:54PM남중현:... 사람을 삼키면서, 정확히는 영혼을 삼키면서.
그러면서 크기를 키우는거야.
청소부는 여러 공격을 맞아 진녹색의 피를 흘립니다.
그리고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성을 잃은 듯 무차별적으로 날뜁니다.
4:55PM신시랑:문득 저것의 안에도 책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4:55PM라일:오..!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하나요? 지금 바로 저것에게서 멀리 멀리 도망칠 수도 있고, 아니면...
지능 판정
4:56PM남중현: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2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4:56PM라일: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77
판정결과:
실패
4:56PM백윤기:
지능
기준치:
80/40/16
굴림:
89
판정결과:
실패
4:56PM신시랑:
지능
기준치:
75/37/15
굴림:
3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4:57PM(To 남중현): 당신은 지난 날에 읽은 책을 떠올립니다. 거기에 저것을 돌려보내는 방법에 대해 적혀 있었죠.
4:57PM(To 신시랑): 당신은 순간 동료들에게서 들은 것을 떠올립니다. 아마도... 저것을 어떻게 할 수 있는 주문이 있다고 하지 않았나요?
4:57PM신시랑:".. 주문. 주문을 써보죠!"
"다들 어제의 책 기억하십니까?"
4:57PM라일:주문?
4:58PM남중현:밤새서 해독한 그거!
4:58PM백윤기:아 그 내용...(중얼중얼..맹하게 입으로 읊는다)
4:58PM라일:(라일도 일었었는데.. 중얼..)
4:58PM남중현:여기서는... (곰곰 생각하다가 송환인가, 하고 떠올립니다.)
4:59PM신시랑:"다 함께 쓸 수 있다고 했으니 같이 쓰는 게 좋겠습니다. 삼림의 명령입니다."
4:59PM남중현:또 한 명이서 끌어안으려고 하지 말고. 알겠지? (침착하게 일행 둘러보며 말 합니다.)
5:00PM라일:(꾸닥꾸닥)
날뛰는 청소부의 정신력은 60입니다.
5:02PM라일:(다같이 주문을 외워봅니다.)
5:02PM신시랑:같이 주문을 외웁니다.
5:03PM백윤기:(따라 읊어본다)
5:03PM남중현:(정신을 집중해 주문을 읊습니다.)
(남중현 3점)
5:04PM백윤기:(윤기 4점)
5:04PM신시랑:(신시랑 4점)
5:04PM라일:(라일도 4점)
기본 5% + 탐사자 마력 75% = 80%
5:05PMGM:
송환 Roll
기준치:
80/40/16
굴림:
1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5:05PM백윤기:...........!!!!
삼림의 명령으로 그대를 보내니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라
몸부림을 치던 청소부는 어딘가로 빨려들어가는 듯하더니 이윽고 자취를 감춥니다.
5:07PM신시랑:"....!! 됐나!"
그것을 보고 있던 티나가 적잖이 놀란 표정을 짓습니다.
5:07PM티나 밀로스:저걸 어떻게...
5:07PM남중현:뭐야, 진짜 됐잖아. (좀 허망한 눈으로 봅니다.)
5:07PM백윤기:이게....된다고...?
5:08PM신시랑: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뭔가 정신적으로 조금 피로해진 것 같긴하지만..
5:08PM티나 밀로스:너희 대단하잖아!?
5:08PM남중현:이게 바로 우리의 힘이다 이거야! (일단 해낸건 맞으니 자랑스럽게 당당! 티나를 봅니다.)
5:08PM티나 밀로스:이런 방법이 있었으면 진작 말하지 그랬어!
5:08PM신시랑:중현의 허세보고 웃음 참음.
5:08PM남중현:(냅다 허세부리는 중!)
5:09PM신시랑:"우리도 처음 시도한 겁니다. 위험부담이 있어 미리 이야기 못했습니다."
5:09PM티나 밀로스:대단해, 정말 대단해.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5:09PM남중현:하지 봐라. 봤지? 쩔지? (시랑이 어깨동무!)
5:09PM티나 밀로스:처음으로 사람이 저것을 막는 모습을 본 거야. 이런 게 되다니!
5:09PM신시랑:작게 웃으며 중현의 머리 쓰담쓰담.
5:09PM티나 밀로스:...아차, 또 다른 것들이 몰려올지도 몰라. 우선 안전한 곳에서 다시 얘기하자.
5:10PM신시랑:"아, 그렇군요."
끄덕인다.
티나는 여러분을 공항 쪽 콘크리트 더미로 이끕니다.
5:10PM남중현:(쓰담쓰담... 호와호와...
(쫄쫄 따라갑니다)
5:10PM신시랑:따라간다.
5:10PM백윤기:.......(자기가 해놓고도 멍때리고있다)
5:11PM신시랑:윤기의 어깨도 토닥인다.
"다들 밤새 고생한 보람이 있군요. 덕분입니다."
티나는 콘크리트 더미 뒤에 숨어 난장판이 되었던 공간이 조용해진 것을 살피고는, 여러분을 돌아봅니다.
여러분을 바라보는 티나의 눈에서는 어느새 신뢰가 퐁퐁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5:11PM남중현:(엣헴)
5:11PM티나 밀로스:저걸 가까이서 보고도 이렇게 오랫동안 미치지 않은 건 너희가 처음이야.
5:11PM남중현:(뜨끔... 합니다.)
5:12PM티나 밀로스:아까 위협해서 미안했다. 하지만 이건 이런 힘을 갖고 있다고 말해주지 않았던 너희가 나쁜 거라고. (물론 장난이다.)
5:12PM신시랑:"이해합니다. 특수 상황이니까요."
미소.
5:12PM남중현:하!? 그럼 인사 대신에 칼 들이민쪽도 나쁜거지! (물론 같이 장난친겁니다. 어투와 목소리가 밝습니다.)
5:12PM티나 밀로스:아무튼 다시 소개하지. (한 명 한 명에게 악수를 건넨다.) 나는 티나 밀로스, 9 산악보병여단의 29산보대대 소속 여군 중위야.
그거야 외지인이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니까 당연한 거고~ (씩 웃음)
5:13PM남중현:(흐흥, 기분나쁘진 않은 표정)
5:13PM신시랑:"반갑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사절단 신시랑입니다."
"이제 이야기의 진척을 기대해도 될 것 같군요."
5:14PM남중현:남중현, 군입대를 한 의대생. 아는 의사가 있어.
5:14PM티나 밀로스:그래, 이야기를 계속 해야지.
그럼 일이 이렇게 됐으니까 너희에게도 이걸 보여줄게.
티나는 자신이 메고 있던 작은 가방 속에서 자신의 수첩을 꺼냅니다.
5:15PM남중현:수첩?
5:15PM백윤기:(뒤에서 힐끔 구경)
5:15PM티나 밀로스:(수첩을 펼쳐 글이 적힌 부분을 보여주며) 이건 내가 적은 건데
5:15PM신시랑:영알못이라 라일에게 맡긴다.
5:15PM티나 밀로스:지금까지 있던 일들에 대한 거야. 그중에서도 이 부분. (가리킨다.)
5:16PM라일:(지긋이 대신보기)
5:16PM티나 밀로스:너희랑은 또 다르게, 무척이나 수상한 놈들이 있었거든.
세계가 이 꼴이 났는데도 종교단체가 활개를 쳤어. 그리고 그들을 구속했을 때 팔뚝에 모두 같은 문자가 적혀 있었지.
5:16PM라일:많을꺼에요.. 수상한놈..
5:16PM티나 밀로스:그 문자가 바로 이거야.
(파핫 웃으며) 물론 그렇지만!
5:17PM신시랑:"... 종교단체?"
수첩을 확인한다.
5:17PM백윤기:문자...?
5:17PM티나 밀로스:이렇게, 그놈들 손등에 하나같이 연꽃잎 같은 문양이 그려져 있었어.
5:17PM남중현:(말을 듣다, 같은 문자 라는 말에 수첩을 흘끗 확인합니다.)
5:17PM백윤기:.......(모양을 잘 기억해둔다)
5:18PM남중현:(혹시나... 혹시나, 문장이던 문양이던 어디선가 본 적은 없는지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지능판정가능할까요?)
가능합니다.
5:18PM남중현:(보너스를 쓰겠습니다.)
5:19PM신시랑:"이 사태가 특정 집단의 의도적인 대테러일 수 있다는 거군요."
5:19PM남중현: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14, 56, 30
+2:
극단적 성공
+1:
극단적 성공
0:
극단적 성공
-1:
보통 성공
-2:
보통 성공
5:19PM라일:(라일이도 곰곰 생각해본다. )
(문양을 본적 없나..)
라일도 지능?
5:20PM티나 밀로스:그런 거지. 솔직히 갑자기, 뜬금없이 이렇게 일이 생겼을 거라곤 생각하지 않거든.
5:20PM라일: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58
판정결과:
보통 성공
5:21PM신시랑:"동의합니다. 한국 역시 그런 가능성을 열어두고 흔적을 쫓아 여기까지 왔으니까요."
5:21PM백윤기:대체, 뭘 위해서...?
5:21PM(To 남중현): 이 문양 어디서 봤더라... ...아, 당신은 떠올렸습니다. 폰즈비테 회사의 로고가 딱 이런 모양이었어요. 임레졸 상자에 찍혀 있던 연꽃잎을 당신은 선명하게 기억합니다. 그리고... 또 누군가에게서도 본 것 같은데. 그건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5:21PM(To 스윗): 이 문양 어디서 봤더라... ...아, 당신은 떠올렸습니다. 폰즈비테 회사의 로고가 딱 이런 모양이었어요. 임레졸 상자에 찍혀 있던 연꽃잎을 당신은 선명하게 기억합니다.
5:22PM남중현:...
5:22PM라일:아..!
어
5:22PM남중현:(잠시 놀라다가도 자신의 머리를 감탄하며 쓰다듬습니다.)
5:22PM라일:이거 다들 본적있지 않아요?
5:22PM백윤기:....?
5:22PM라일:한번쯤 다들 봤을텐데..
5:22PM남중현:이거, 폰즈비테의 회사 로고야.
5:22PM백윤기:어,
아
5:22PM남중현:그리고 임레졸 상자에 찍혀있던 연꽃잎.
5:22PM백윤기:아 그러고보니.....
5:23PM신시랑:(아니 당신네 나라 회사 로고도 모르면 어떡해라고 속으로만 생각)
5:23PM남중현:누구한테서 이거 본 것 같은데...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네.
5:23PM라일:(앞에 있는 사람에게도 이야기 해 줍니다.)
5:23PM신시랑:"폰즈비테 회사의 로고와 비교해 보셨습니까?"
5:24PM티나 밀로스:폰즈비테? 확실히 그쪽 로고랑 닮긴 했는데, 거긴 그냥 제약회사일 뿐이잖아? 수상한 소문도 없었는걸.
5:25PM남중현:뭐, 아무튼간에. 폰즈비테로 향해보면 뭐든 나오겠지. 난 내 머리를 꽤 믿는 편 이거든.
5:25PM신시랑:"하지만 앞서 말씀 드렸듯이 임레졸을 복용한 사람이 몇 초내에 얼어붙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문양까지 더해지니 분명 연관이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5:25PM티나 밀로스:...하긴 너희가 가는 곳도 폰즈비테라고 했지. 원인이 그 약이라고 했던가? 솔직히 그 말을 들을 때쯤엔 너희가 헛수작을 부리는 건 아닌가 생각하고 있었지만 말이야. (호탕하게 웃는다.)
5:26PM남중현:(같이 하하 웃는다! 시원하게 웃지만 마지막 말에 하핫 뭔소리야 하고 속으로 생각하며 웃는다.)
5:26PM신시랑:"신중한 성격이시군요."
미소
"그럼 안내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5:26PM티나 밀로스:당연하지. 그런데 그 전에 하나 더 말할 게 있어.
5:27PM남중현:엉? 뭔데.
5:27PM티나 밀로스:(자신의 수첩을 다시 가리키며) 여기에 신전이라는 말이 보이지?
5:27PM백윤기:....신전....
5:27PM남중현:아? (고개 기울여 본다.)
아.
5:28PM신시랑:"예, 뭔가 짐작가는 것이 있습니까?"
5:28PM백윤기:여신, 아이.....
5:29PM티나 밀로스:짐작이라기보다는...
이 신전에 대한 말 말이야.
5:29PM백윤기:탁한 안개의 거울....하얀 신전....위의...높고 검은 짐승의 탑...?
(곰곰)
5:29PM티나 밀로스:최근에 산맥 중간에서 흰 기둥이 세워진 이상한 건축물이 발견됐었거든.
5:30PM남중현:흰 기둥이 세워진 건축물?
5:30PM티나 밀로스:뭔가 그곳과 관련이 있는 건 아닐까 싶어서,
5:30PM라일:불법 건축물인가요..
(진지)
5:30PM남중현:거기도 들려봐야겠네. 최근이라고 했지. 그러면 이전에는 없던 것인가?
5:30PM티나 밀로스:(푸핫) 그건 모르지.
5:30PM신시랑:"중현 씨의 말대로 조사를 해봐야겠습니다."
5:30PM티나 밀로스:글쎄, 전부터 있었는지 이번에 생겨난 건진 잘 모르겠어.
5:31PM신시랑:"... 거기서 뭔가 의식이 치뤄졌을지도 모릅니다. 가령 우리가 책에서 발견한 소환의식 같은 것 말입니다."
5:31PM남중현:흰 신전 위 검은 짐승의 탑. 이거, 그 괴물 아냐? 그것도 검은생명체... 같은 거 였잖아.
5:32PM티나 밀로스:그럴 지도 모르지. 하지만 난 그런 건 잘 모르니까, 너희가 거기도 한번 고려해보면 좋겠어서 말한 거야. 아까 주문을 쓰기도 했고.
여러분이 건물 앞에 도착했을 때, 여러분은 검은 로브를 입은 채로 소리 없이 여러분들보다 먼저 건물에 들어가는 사람을 목격합니다.
6:15PM신시랑:"아, 감사합니다."
6:15PM백윤기:(라일과 시랑에게 찹찹)
6:15PM라일:감사합니다!
6:15PM신시랑:(잘 챙겨넣기 챱챱)
라일 식사 확인
6:15PM백윤기:(육포2개 맛밤2개 소지품에서 빼놨어요)
6:15PM신시랑:"방금 봤습니까?"
소근
6:15PM백윤기:....
(네..작게대답한다)
6:16PM라일:(꾸닥꾸닥)
6:16PM신시랑:"조용히 잠입하는 게 좋겠습니다."
6:17PM라일:(덩치가 커서 불안한 라일..) 네!
6:17PM백윤기:(조용히 시랑을 따른다)
6:17PM신시랑:지키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해 본다.
건물 앞에는 지키는 사람이 없습니다.
얼핏 보면 폐허처럼 보이는데, 그걸 위한 위장일까요?
시랑을 필두로 건물에 들어서자 두 엘레베이터가 제일 먼저 눈에 띕니다.
왼쪽 엘리베이터 하나가 작동되는 중입니다.
엘리베이터는 단숨에 10층 너머로 올라가더니 15층에서 멈춥니다.
오른쪽 엘리베이터는 1층에 머물러 있습니다.
6:18PM백윤기:15층...
6:19PM신시랑:앨리베이터 주변에 층에 대한 안내판은 없는지 확인해 본다.
층별안내도가 하나 붙어있긴 합니다.
15층...
6:19PM(From 남중현): (모두가 떠나고 남은 곳에서 혼자 이것저것 머리를 굴려 봅니다. 시랑이 넘겨준 녹색 진액의 책 과, 전에 발견한 신문의 내용이 연관이 있는지 확인해 보고 싶습니다. 지능판정으로 확인이 가능할까요?)
찾아보면 '사장실'이라는 글자 하나만 적혀 있습니다.
6:19PM라일:뭐가있지..?
아..!
6:20PM(To 남중현): 가능합니다. 지능판정해주세요.
6:20PM백윤기:저기에 누가 있긴 하다는건데..
정면으로 들어가도 괜찮을까요
6:20PM(From 남중현):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38
판정결과:
보통 성공
6:20PM라일:(다른층엔 뭐가 있나 대충 어봅니다)
6:21PM신시랑:"저도 그게 조금 걱정입니다만.. 14층에서 내려서 계단으로 먼저 동태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
다른 층에 적혀있는 글자들 역시 제약회사라면 으레 있을 법한 정상적인 안내문 뿐입니다.
6:22PM라일:전 형들 따라갈께요!
6:22PM백윤기:저도 같은 생각을 했어요
14층에서 동태를 확인하고, 계단으로...
아니면, 아예 계단으로-
엘리베이터가 움직이는 것을 수상하게 보지 않을지...
6:23PM신시랑:"체력적으로 괜찮으시겠습니까?"
6:23PM백윤기:천천히 오른다면야..
6:24PM라일:비상계단에도 사람이 다니긴할텐데..(걱정을 조금한다)
6:24PM(To 남중현): 녹색 진액의 책을 봅니다. 여신의 젖. 병든 자에게 물리니 병마가 씻은듯이 낫고... ...당신은 신문지를 봅니다. 신이 내린 약이라고 극찬한 제약회사의 대표 데브라. 그는 자신이 만든 임레졸이 모든 생명을 치료하는 약이 될 거라고, 어떻게 그렇게 자신할 수 있었던 걸까요? 생각하던 당신은 한 가지 결론에 이릅니다. 만약 임레졸이 여신이 내린 약이라면. 신이 실존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6:25PM남중현:(혼자 남겨진 곳에서 퍼뜩, 무전을 칩니다. 무전이 갈까요?)
거리상 아슬아슬하긴 하지만, 약간의 노이즈와 함께 연결됩니다.
6:25PM백윤기:아, 형.
6:25PM남중현:윤기야, 잘 들어.
6:25PM백윤기:...?
6:26PM남중현:시랑형이 준 책이랑 우리가 본 신문지. 기억해?
6:26PM백윤기:응...
6:26PM남중현:여신의 젖, 병든 자에게 물리니 병마가 씻은듯이 낫고. (중얼입니다.)
6:26PM백윤기:임레졸도, 생명을 가진 것을 모든 것을...치료하는 약이라고..
써있었는데..
그렇게 만들 거라고..
6:27PM남중현:신이 내린 약. 극찬했었지, 대표로 데브라가. 자신이 만든 약은 생명을 치료하는 약이 될 거라고.
왜 그렇게 확신할 수 있었을까?
6:27PM백윤기:...설마.
6:27PM남중현:내가 생각한 결론은 이거야.
만약 임레졸이 여신이 내린 약이라면?
6:27PM백윤기:아,
6:27PM남중현:믿고싶지는 않은데, 총맞으니까 이런 생각 들더라.
신이 실존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라고.
검은 나무도 봤는데 없다고단정짓기 힘들지?
6:28PM백윤기:......주문도 썼고...
6:28PM남중현:응.
뭔가 더 알아내면 연락할게. 조심하고.
(조용히 무전을 끊습니다.)
6:28PM백윤기:........
..............
6:29PM신시랑:"그럼 계단으로 이동합니까?"
6:29PM백윤기:...괜찮으시다면...?
6:29PM라일:저는 괜찬아요!
6:30PM백윤기:한 층씩 동태를 확인해도 좋겠구요..
6:30PM신시랑:"알겠습니다. 그럼 계단으로 이동하죠."
끄덕인다.
계단으로 오르기 시작한다.
계단으로... 15층을 향해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6:31PM백윤기:(한 층씩 오르며 귀를 기울이고, 오른다)
각 층에는 얼어붙은 사람들이 한두명 보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그저 적막합니다.
그렇게 한 층 한 층, 착실하게 14층까지 도달하면...
6:32PM신시랑:주위를 경계하며 착실하게 오르기.
6:32PM라일:(경계하며 천천히 올라가기)
누군가가 위에서 빠른 속도로 내려와 여러분을 밀치고 내려갑니다.
6:32PM백윤기:윽...!
???!
?
6:33PM신시랑:붙잡는다!
6:33PM라일:(위를 본다)
(누가 더 오는 소리가 들리나?)
빠른 속도로 멀어지는 그는 검은 로브를 입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위층에서 또 다른 사람이 나타나 그를 가리키며 절규하듯 외칩니다.
윤기는 그를 바로 알아봅니다.
6:35PM백윤기:?!
(누구야)
6:35PM데브라 이슬레르:저...!! 저 사람 잡으시오!!!
6:35PM백윤기:.....!!
신문에서 봤던 그 인터뷰의 사진과 똑같이 생긴, 데블라 이슬레르 사장입니다.
6:35PM데브라 이슬레르:저 사람이 내 종이를 빼앗아갔어!!!!!
6:35PM신시랑:검은 로브의 사람을 쫓아가는 것이 가능할까?
가능합니다. 쫓아갑니까?
6:36PM라일:(라일은 그말을 듣고 뛴다)
6:36PM백윤기:(일단 잡아본다)
6:36PM라일:(쫓아간다)
6:36PM신시랑:쫓아갑니다!
추격을 시작합니다.
자신의 프로필 이미지를 올려주세요.
건강 판정합니다.
6:39PM백윤기:
건강
기준치:
60/30/12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하)
6:39PM신시랑:
건강
기준치:
80/40/16
굴림:
2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6:39PM라일:
건강
기준치:
60/30/12
굴림:
39
판정결과:
보통 성공
6:39PM아미에트의 수하:
건강
기준치:
65/32/13
굴림:
4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순서(행동개수) : 시랑(3) - 아미에트의 수하(1) - 윤기(1) - 라일(1)
시랑 행동합니다.
6:40PM신시랑:빠르게 뛰어서 놈을 잡습니다.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41
판정결과:
보통 성공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92
판정결과:
실패
두 칸 쫓아갑니다.
수하의 차례
6:42PM아미에트의 수하: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1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윤기 행동합니다
6:42PM백윤기:(열심히뛰기)
민첩
기준치:
55/27/11
굴림:
97
판정결과:
실패
수하보다 느렸습니다...
라일 차례
6:42PM라일:
민첩
기준치:
55/27/11
굴림:
7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순조롭게 따라갑니다.
시랑 차례
6:43PM신시랑:더 빨리 뛰어서 쫓아간다.
민첩 판정
6:43PM신시랑: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49
판정결과:
보통 성공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41
판정결과:
보통 성공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72
판정결과:
실패
시랑이 먼저 수하를 붙잡았습니다.
그러나 수하는 종이를 놓으려 하지 않으며 몸부림을 칩니다.
시랑의 행동은?
6:44PM신시랑:넘어드려 힘으로 바닥에 눌러둔다.
맨손 전투 판정
6:46PM신시랑:
근접전(격투)
기준치:
75/37/15
굴림:
94
판정결과:
실패
6:46PM아미에트의 수하:
근접전(격투)
기준치:
65/32/13
굴림:
97
판정결과:
실패
대치상태가 이어집니다.
6:46PM(From 남중현): (자신에게 달라붙은 로켓펜던트는 아직 열어볼 시도를 할 수 있을까요? 가능하다면 목에서 떼어내지 않고 다시 한 번 펜던트를 열어볼 시도를 해 보고 싶습니다.)
수하의 차례
6:46PM백윤기:(얼른 뛰어와서 도울 수 없나!!)
6:46PM(To 남중현): 열어볼 수 있습니다.
6:46PM(From 남중현): 열어보겠습니다.
6:46PM아미에트의 수하:(밀치고 도망친다.)
근력
기준치:
55/27/11
굴림:
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6:47PM신시랑:(대항합니다!)
근력 대항
6:47PM신시랑:
근력
기준치:
70/35/14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수하가 한 칸 앞서갑니다.
수하가 도망치며 아래층의 문을 활짝 열어 중간이 가로막혔습니다.
넘어가기 위해선 문을 닫는 민첩 판정이 1회 필요합니다.
윤기 차례
6:48PM백윤기:
민첩
기준치:
55/27/11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부지런히따라가기)
차분히 따라갑니다.
라일 차례
6:48PM라일:
민첩
기준치:
55/27/11
굴림:
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전진합니다.
시랑 차례
6:49PM신시랑:문을 닫고 놈을 추격합니다.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2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8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시랑이 문을 젖히고 다시 수하를 붙잡습니다.
빼앗는다면 근력 혹은 근접 판정
6:50PM신시랑:
근접전(격투)
기준치:
75/37/15
굴림:
6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잡았다, 개자식아."
6:50PM(To 남중현): 팬던트를 열면 안에 들어있는 것은 투박하고 동그란 모양의 유리가 박힌 모습입니다. 안개처럼 흐리멍텅하고 탁한 유리가 박혀 있는데, 일반적인 불투명 유리와는 다른 느낌입니다. 추가 정보를 얻기 위해선 감정 어려움 판정이 필요합니다.
6:51PM(From 남중현): 감정 비벼보겠습니다.
6:51PM(From 남중현):
감정
기준치:
5/2/1
굴림:
46
판정결과:
실패
6:51PM(From 남중현): 그렇습니다.
시랑은 빠르고 정확한 손놀림으로 그가 들고 있던 종이 뭉치를 빼앗습니다.
6:52PM(From 남중현): 유리를... 깰 수는 없겠지요? 죄송합니다. 얌전히 있겠습니다.
종이 뭉치를 빼앗자마자 그는 핏발 선 눈으로 여러분, 그리고 저 위에서 자신을 내려다보는 데브라를 노려봅니다.
6:53PM아미에트의 수하:우리의 근원을 위해 대주교님께서 지시하신 걸 네가 나서서 망치려 들어!? 감히 그분의 강림을 막으려 들지 마라!!
네까짓 게 감히! 근원께서 네게 왜 성수를 건네셨는데!!
배은망덕한 것!!!
애초에 네가 바랏기에 일어난 일이잖아! 부정하려 들지 마라, 이단! 그분은 곧 강림하실 거야! 네가 아무리 막으려 들어도 강림하실 거다!
부대로 돌아온 티나는 사바트와 데브라를 가두도록 지시하고 여러분과 함께 중현이 잠들어 있는 천막 안으로 들어옵니다.
9:50PM남중현:(색색 잠들어 있습니다.)
9:50PM티나 밀로스:딱 보니까 푹 쉬고 있구만! (흐뭇)
9:50PM백윤기:(편안해보여서 조금 안심)
9:50PM신시랑:"그렇군요. 다행입니다."
안도한 표정을 짓는다. 상처가 딱히 덧난 것 같지 않아 다행이다. 나 역시도 이제야 한숨을 돌린다.
9:51PM티나 밀로스:(보다가) ...그럼, 이제 어떻게 된 일인지를 들어야겠는데.
(중현 가리킨다.) 깨울 거야?
9:51PM신시랑:"음.. 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 곤히 자고 있는데 미안하지만.."
9:51PM남중현:... (잠들어 있다가 알아서 눈 뜹니다. 말소리에 눈 뜬것 같습니다.)
9:52PM티나 밀로스:(중현을 건드리려다가 만다.) 깼네~
9:52PM신시랑:"다녀왔습니다, 중현 씨. 잘 잤습니까?"
미소.
9:52PM남중현:왔어? (주변인들 하나하나 눈 맞춥니다.) 잘 살아왔네. 그래서 뭐 얻은거 있어?
응, 잘 잤지! (환하게 미소!)
9:52PM신시랑:"다행이군요. 저희도 꽤나 수확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일을 두 사람에게 상세하게 이야기해준다.
9:53PM남중현:(시랑의 말을 듣고 생각합니다.)
이아, 이아. 천 마리의 아이를 거느린 숲속의 검은 염소여.
(그리고 윤기가 알려준 정보를 생각합니다.)
숲중에서도 가장 생명력이 넘치는 고목과, 그 부면에 빼곡히 서 있는 천그루의 나무.
(이 두가지가 확실히 연관성이 있는지 알아보고 싶습니다. 지능판정을 요청합니다.)
9:54PM티나 밀로스:으음... 데브라가 그런 얘기를 했단 말이지. 신이니 뭐니 평생 본 적도 없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이람.
지능 판정
9:55PM남중현: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42
판정결과:
보통 성공
9:58PM(To 남중현): 데브라가 한 말을 떠올립니다. 검은 염소의 아이, 검은 나무. 데브라는 검은 염소를 생명의 신이자 여신으로서 섬겼고, 그 아이들이 검은 나무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보아 온 청소부를 검은 나무라고 한다면, 그것들이 가득 차 있는 땅은 숲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가장 생명력이 넘치는 고목이란 검은 염소를 뜻하는 것이겠지요.
9:59PM남중현:(곰곰히 생각하던 끝에 일행들을 보며 차분하게 말 합니다.)
검은 염소의 아이, 검은 나무. 데브라는 검은 염소를 생명의 신이자 여신으로 섬겼고, 그 아들이 검은 나무들이라고. 우리가 보아 온 청소부를 검은 나무라고 한다면, 그것들이 가득 차 있는 땅은 숲 이라고 할 수 있겠지.
그렇다면 가장 생명력이 넘치는 고목은, 검은 염소를 뜻하는 거고.
내가 두 문장으로 생각해낸건 이거야. 조금 전에 말 했던거.
그리고, 윤기에게 무전을 쳐서 전달한 거. 그거는 우리가 본 신문과 시랑이 형이 준 책을 같이 보고 떠올린 거고.
10:02PM신시랑:"원흉인 데브라의 자백과 같이 잡아온 자의 말에 비추어 보았을 때도 맞는 듯 합니다."
"일전에 제가 발견한 서적에선 여신께서 젖을 하사하였다고 했고, 그 젖으로 살아난 자들이 다시 죽음으로 돌아가게 됐다고 했습니다."
10:03PM백윤기:......음.....
10:03PM신시랑:"데브라는 자신이 접촉을 시도한 대상을 여신님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그 여신이 하사한 것으로 약을 만들었고, 최종적으로 그것이 그 회사에서 만들어낸 임레졸입니다."
"그리고 그 책이 사실이라면 여신은 축복, 그 젖이라는 것의 효과를 거둬가거나 혹은 오히려 그것을 통해 이쪽에 영향력을 미치게 된 것으로 추측 중입니다."
10:05PM백윤기:그럼.....지금 죽은 사람들은...이미 죽었어야 하는 사람들인 거에요?
그건 이상하잖아요
10:05PM신시랑:"데브라는 자신이 저지른 일의 결과를 수습하기 위해 신을 송환하는 주문을 연구한 모양입니다."
"아닙니다. 책의 이야기에 따르면 죽은 자가 살아나고 '병든 자'가 나았다 되어 있습니다."
10:05PM백윤기:아...
병으로 임레졸을 썼던 사람들...
그 사람들이 지금, 저렇게...?
10:06PM신시랑:"임레졸이 약이라는 것을 추측컨데 아마도 병든 자에 해당될 거라 생각합니다."
10:06PM백윤기:정말 흔하게 쓰이는 약이었는데....
10:06PM신시랑:"여기서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건, 여신이라 불리는 자가 정말로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신이 아닐 수 있다는 점입니다."
10:07PM백윤기:그건, 확실히 그럴 것 같아요....무슨 신이 이런 식이야...
10:07PM신시랑:"세상엔 신 외에도 영적인 존재가 많습니다. 갑작스러운 소리처럼 들리겠지만요. 그리고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힘을 가진 존재를 인간들은 너무도 쉽게 신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10:07PM티나 밀로스:당연하지, 그 어떤 신도 사람 목숨을 이렇게 마구잡이로 뺏진 않잖아? 그런 존재들을 부르는 말도 따로 있고.
Evil.
10:08PM신시랑:"악마, 말이죠."
10:08PM티나 밀로스:그래서 이 일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데?
10:08PM남중현:그리고 이건 그냥 내 추론이야. (일행들을 바라본다.)
10:08PM신시랑:"고무적인 건, 데브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가 이 존재에게 대적할 수 있다는 겁니다. 처치는 아니더라도 불러왔던 곳으로 되돌려 보낼 수 있습니다."
10:08PM티나 밀로스:지금껏 말은 안 했지만, 다들 지쳐 있다고.
(듣는다.)
10:08PM남중현:검은 염소라는 말이 있었지?
10:09PM신시랑:데브라의 연구결과를 모두에게 보여주고 중현의 말을 경청한다.
10:09PM남중현:신전의 검은 짐승 아닐까.
잘 생각해봐. 신전의 검은 짐승이, 천 마리의 아이를 겨느리고 있다는 문장.
10:09PM티나 밀로스:정리하자면 그 신전에 그 신이라는 악마가 있고, 너희가 여기에서 했던 것처럼 되돌려보낼 수가 있단 말이지?
10:10PM신시랑:"추측으론 그렇습니다."
끄덕인다.
10:10PM백윤기:신전....
10:10PM신시랑:"이제 남은 건 확인뿐입니다."
10:10PM남중현:... 지금 갈 거야?
솔직히 난 지금 당장은 조금 무리일 것 같은데. 저 군인누님 말 대로 우린 지쳐있어.
10:10PM백윤기:지금은 어두운데....
10:11PM티나 밀로스:지금은 가지 않는 편이 좋아.
티나는 완전히 어두워진 바깥을 가리킵니다.
10:11PM신시랑:"저 역시도 쉬었다가 가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재정비가 필요할테니까요."
10:11PM티나 밀로스:밤에 산행하는 건 자살이나 다름없지.
10:11PM남중현:그리고 몸이 시리다. (총맞았다는걸 농담어투로 둘러 말 합니다.)
10:11PM티나 밀로스:신전에는 내일 아침에 내가 데려다 줄게. (일어난다.) 그 전까지는 잠도 자고, 저녁도 먹고.
10:11PM남중현:좀 제대로 자고싶어.
10:12PM백윤기:....그래. 쉬었다 가요
10:12PM신시랑:"예, 그럼 일단 오늘은 쉬도록 하죠. 아, 밀로스. 그 전에 한가지 더 확인할 것이 있는데.. 데브라를 잠시 만날 수 있겠습니까? 물어볼 것이 있습니다."
10:12PM남중현:아. 나도 그 양반, 만나볼래.
10:12PM티나 밀로스:얼마든지. 교대로 감시하고 있으니 아마 괜찮을 거야.
10:12PM백윤기:저도 따라갈래요. ...팬던트에 대해 알아야겠습니다
10:13PM신시랑:"감사합니다. 함께 가실 분들께선 가시고 아닌 분들께선 먼저 쉬셔도 됩니다."
10:13PM남중현:(읏차 소리내며 조심히 일어나 시랑과 윤기에게 따라붙습니다.)
10:13PM신시랑:중현을 부축해준다. 그리고 함께 갈 의사가 있는 동료들과 함께 데브라에게로 간다.
10:14PM백윤기:(느릿느릿 따른다)
10:14PM남중현:(비척비척...)
갇혀 있는 데브라에게로 향합니다.
데브라는 굵은 나무를 덧대 만든 감옥 안에서 모든 걸 내려놓은 얼굴로 허망하게 앉아 있습니다.
10:15PM남중현:(데브라가 보이자 부축은 됐다며 시랑에게서 벗어나 어기적 데브라에게로 갑니다. 대화를 할 수 있어 보일까요?)
동료들에게 들었던 것처럼 정신이 없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대화가 가능합니다.
10:17PM남중현:(데브라의 앞에 다가가자마자 자신의 목티 단추를 하나씩 풀어 팬던트가 보이게끔 보여줍니다.) 양반, 이거 뭔지 알지?
10:17PM데브라 이슬레르:(멍하게 있다가 그것을 보자마자 눈이 커져 앞으로 기어온다.) 그건... 그걸 어디에서 얻었어?
10:17PM남중현:우리가 처음 이 사건을 맞이한 날 한국에서.
내 질문에 먼저 대답해.
10:18PM데브라 이슬레르:그게 왜 거기에...
..(끄덕인다.) 알아.
10:18PM남중현:뭔지 불어.
안 그러면 쏠 거야.
10:18PM데브라 이슬레르:...나를 쏴도 얻는 건 없을거야. 하지만...
(초연한 목소리로 힘없이) 렝의 유리라는 거야. 신을 부르는 데 사용했던 거고...
10:19PM라일:(형을 보고 배우자)
10:19PM데브라 이슬레르:그걸 잘 사용하면 돌려보낼 수도 있다고 알고 있어...
10:19PM남중현:사용 방법을 말 해. 그리고 이걸 떼어낼 방법도.
다 불어.
10:20PM라일:당신의 잘못을 없앨 수 는 없지만 원래데로는 되돌 릴 수 있어요.
10:20PM데브라 이슬레르:사용 방법은 딱히 없고...
10:21PM백윤기:딱히 없다고요?
10:21PM데브라 이슬레르:...떼어내는 건 소지자가 죽었을 때... 라고 알고 있어.
10:21PM백윤기:....
10:21PM남중현:솔직하게 불어. 거짓말이면 테이저로 널 찔러버릴거니까.
네 말을 어떻게 믿지?
10:22PM데브라 이슬레르:...내가 뭐하러 여기까지 와서 거짓말을 하겠어. 내가 뭐라고...
고작 내 한 몸 지키기도 버거운데다 신에게까지 버려진 몸인데... (웅크린다.)
10:22PM남중현:마지막 발악 같은거? (허하게 웃다 다시 표정을 지웁니다.) 그것말고는 방법이 없나?
10:23PM백윤기:용도가 신을 부르는 것인데....왜 사용방법이 없어요
10:23PM신시랑:가만히 지켜보다가 입을 연다.
"신을 송환하면 그 아이들도 모두 파훼됩니까? 젖의 힘도."
10:23PM데브라 이슬레르:(생각하다가) 떼어내는 건 어쩌면... 그럴지도. 확실히, 거둘 사람이 없으면 모든 게 멈출 테니까.
10:23PM남중현:임레졸은 더 나아가 생명을 가진 모든 것을 치료하는 약이 될 것이다. 더불어, 앞으로 많은 사람을 살리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
댁이 말 했지?
10:24PM데브라 이슬레르:아, 사용방법이 없는 이유는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야.
...그래, 내가 말했지.
10:24PM남중현:댁이 사람을 살리고 싶은 마음에 뭘 했다는건 알겠어. 그런데 말야, 지금 당신이 뭘 할수 있기는 해?
그 가지고있는 것만으로 도움이 된다는거,
상세하게 설명해.
10:25PM데브라 이슬레르:내가 할 수 있는 건... 없어... 아.... 없어... 있었다면 진작에... (퍼뜩 생각난 듯) 그래, 송환. 송환에는 제물이 필요해.
난, 내가 저지른 일은 내가 해결하고 싶어. 필요하다면 날 제물로 이용해...!
내가 제단 위로 올라가고, 너희가 송환을 시킬 때, 그 유리가 힘을 더 모아줄 테니까. 응, 가능할 거야.
10:27PM신시랑:"... 당신으로 가능한 것이 맞습니까? 의심하는 건 아닙니다만, 송환의 필요한 제물은 신도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더이상 신의 목소리를 듣지 못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10:28PM데브라 이슬레르:신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는 신도는 많아. 아주 많지. 듣지 못한다고 신도가 아닌 건 아니야... 내가 특이했던 거지.
10:28PM신시랑:"... 그렇군요."
동료들에게 돌아선다.
"사람의 목숨을 써야 하는 건 꺼림칙하지만.. 쓸 수 밖에 없다면 확실히, 자발적인 사람이 위험부담이 덜할 겁니다. 제압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10:29PM백윤기:........소환에 쓰는 유리인데, 송환에도 도움이 된다구요....
10:29PM데브라 이슬레르:저기... (주변을 돌아보더니) ...도와주기로 했으니까 하나 더 알려줄게.
10:29PM신시랑:다시 데브라를 본다.
10:30PM데브라 이슬레르:나는 그분을 소환하는 주문을 알고 있어. 그래서, 소환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도 알고 있어. ...아마 당장은 안 될 거야. 내 계산에 따르면 조금 시간이 필요해. ...그러니까, 그 시간 동안 잘 준비해서 꼭 그분을 돌려보내줘. 부탁이야.
10:31PM남중현:돌려보내면 이 목걸이도 떨어지고? (목에 걸려진 펜던트 가리킵니다.)
10:31PM데브라 이슬레르:아.. 아마도...
10:31PM남중현:믿어야 본전이라는 말이 한국에 있지.
뭐라도 해야 안되겠어 안 죽는다고 말 했으니까.
10:32PM백윤기:........
10:32PM남중현:자자자, 뭐 축 늘어져 있어
일단 신전으로 가는거 맞지? 한숨 뒤집어지게 자고.
10:32PM신시랑:"예, 맞습니다. 내일 역시도 일정이 있으니 이만 쉬는 게 좋겠습니다."
10:32PM백윤기:네...(빡빡한 눈을 부빈다)
(침대 있는 곳으로 터덜터덜
10:34PM신시랑:"다들 고생 많았습니다."
천막으로 돌아갑니다.
천막엔 티나가 준비해둔 따뜻한 잠자리가 있습니다.
10:35PM라일:형들 저녁은 먹고자!
내일을 단단히 준비하고 자리에 눕도록 해요.
10:35PM백윤기:아....(비척비척 가서 먹거리 하나 주워먹는다)
고맙습니다..
10:36PM라일:뇸뇸<)
10:36PM신시랑:저녁으로 육포를 먹고 잠자리에 든다. 이번에도 선잠에 가깝지만.
10:36PM남중현:(이번엔 좀 든든히... 먹습니다. 남은 캔 하나, 건빵 두 개, 초코바 두 개.)
전원 식사 확인
소지품 정리해주세요.
10:37PM백윤기:-전공서적 (화학/기계공학)
-필기구
-수업필기노트.
-미니 공구상자.
-간식용 커피믹스 10봉
-초코바 7개
-육포 1봉지
-맛밤 1봉지
-김아손이 준 에너지바1개
-음료1병
-엄마가 억지로 쥐어준 부적. (툴툴거리며 잘 가지고 다님)
[2kg]
-참치 통조림, 고등어 통조림, 골뱅이 통조림. 각각 두 개씩
(1킬로)
10:37PM백윤기:(아니...;;)
(손전등...무전기....가방안에착착)
10:38PM남중현:-얇은 담요
-음료
-의지의 시
-이명은의 반지
-로켓 팬던트
10:39PM신시랑:아, 잠들기 전에 중현에게 다시 장미칼과 테이저 건을 돌려준다.
10:39PM백윤기:(시랑과 라일에게 초코바 3개씩 더 건네준다)
(-6개)
10:39PM신시랑:"감사합니다. 덕분에 버티고 있습니다."
고마운 미소를 지으며 받는다.
10:40PM백윤기:평소에 간식거리 많이 챙기는 버릇이 이럴때 도움이 되네요(하하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