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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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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니] 클리셰 SF 세계관의 크리쳐는 그어그어하고 울지 않는다 TFR 2024-04-02~15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스테파니] 클리셰 SF 세계관의 크리쳐는 그어그어하고 울지 않는다 2024-02-26~03-25 시나리오 본문 : https://posty.pe/45t3sd KP 빔 KPC 스탠 (스타니슬라브 스토이카) PL 앱솔 PC 파니 (파나이오티스) Written by. 청서 KPC. Stanislav Stoica PC. Panayiotis Date. 2024-02-26 ·· MUSIC ··도입 ▶ ❚❚ ━━━━⊙━━━━━━━─ 0:00 모든 것이 얼어붙을 듯한 겨울날의 추위 속, 회색 하늘 위로 어지럽게 흩날리는 눈송이들, 잿빛 세계를 밝히는 휘황찬란한 청색 네온사인. 안전지대의 한복판, 대형 스크린에서 반짝이던 광고가 멎습니다. 불길하게 깜빡이던 화면 위로 《긴급 속보》라는 단어와 함께 떠오른 것은 낯선 아나운서의 얼굴입니다. 그는 떨리는 손으로 대본을 몇 번 고쳐 잡은 뒤 가까스로 말합니다. “최강의 ..
[스테파니] 클리셰 SF 세계관의 크리쳐는 그어그어하고 울지 않는다 2024-02-12 시나리오 본문 : https://dear-heresy.postype.com/post/4936127 KP 빔 KPC 스탠 (스타니슬라브 스토이카) PL 앱솔 PC 파니 (파나이오티스) Written by. 청서 KPC. 스탠 PC. 파나이오티스 Date. 2024-02-12 ♬ 도입 0:00 ──|────── 4:18 ⇄ ◁ II ▷ ↻ 먹먹하게 흐린 하늘, 먼지처럼 흩날리는 눈송이, 살갗이 찢어지는 듯한 추위. 당신은 피 웅덩이 속에서 깨어납니다. 벌어진 어깨의 상처에서는 피가 끊임없이 흐르고 있으며, 사방으로 흩어진 머리카락은 핏물에 젖어 축축합니다. 몸에 꼭 맞는 검은 군복이 끔찍하게 무겁습니다. 생명줄처럼 쥐고 있던 총은 저 멀리 날아간 지 오래입니다. 그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오래된 라디오의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