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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이경

PC : 백이경

캐릭터 시트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Cvuy5VOcqgqSjvPQ99ccgUePHGxcqFnnhASq-XjEjf8/edit?usp=sharing

 

백이경

v.1.3.1 14,생명력,이성치,1 폭력,2 정서 2,소각,8,연심,10 3,고문,7,기쁨,9 4,포박,6,걱정,8 5,협박,5,부끄러움,7 6,파괴,6,웃음,6 7,구타,7,인내,5 8,절단,6,놀람,6 9,찌르기,5,노여움,6 10,사격,6,원한,7 11,전쟁,7,

docs.google.com

 

캐릭터 메이킹 과정

견아상치 스포일러 포함!

맨 처음 만들었던 건 2023년 12월의 어느 날....

https://x.com/jelly_beeeam/status/1731700504370323728

또 취향캐.

나는 물에 한번은 담갔다 뺀 듯한 남자들을 좋아하는구나.

https://neka.cc/composer/10543

 

약간 사파같음. 아주 마음에 듦.

정파한테 개처럼 처맞고도 히죽대면서 도망갔다가 군대 끌고 또 쳐들어갈 것 같음

주로 창천 곤륜 이런 곳

 

무협 분위기 생각하고 만든 캐릭터라서 중국인 느낌이 많이 나긴 한다.

 

견아상치 PC1 공개사명 보고도 쓸 생각 못 하고 있다가,

비밀사명 까는 순간 얘가 뇌리에 번뜩 스치는 것이었다.

 

이거다...!

 

그렇게 합류하게 된, 일명 '물담남'.

 

원래 만들어 뒀던 창고캐를 꺼내온 거라서 처음엔 설정이 거의 없었다.

음... 아예 전무했다고 봐도 될 정도.

 

일단 네카 조합한 캐디를 보자면,

(좌) 1个证件照捏人 Neka (우) 나나곰쿠키 picrew

 

완전 블랙 계열의 머리카락. 갈색 섞임 이런 거 없음.

정확히 블랙! 보다는 짙은 회색, 검정에 가까운 회색 느낌이 맞는 것 같다.

물에 한 번 담갔다 뺀 듯한 생김새는... 앞머리 때문에 더 그런 듯.

직모이고 늘 꽁지머리를 달고 다닌다. 이유는 나도 몰라. 자기 취향인가 봄.

 

약간 내려간 눈꼬리. 외쌍꺼풀이 짙어서 늘 여유롭고 나른해 보인다. 역시 물담남은 처진눈이지 ^^

 

캐기준 왼쪽 눈을 길게 가로지르는 자상 흉터.

이건 시나리오에 맞춰서, 조직생활을 하다 보니 생긴 상처라 얼버무리기로 했다.

이외에도 몸 곳곳에 맞아서 터졌던 상처, 칼침 맞은 상처 등등 몇 개 있을 것 같긴 한데 생략.

 

피부는 조금 누렇고, 검고, 채도도 살짝 낮을 거라 생각했다.

홍콩영화에 나오는 약간 타버린 조폭... 그 미묘하게 꾀죄죄한 느낌을 원했음.

그것이 조폭범죄캐를 굴리는 오너의 로망이니까 ㅋ

(게다가 시나리오 공식 카드 디자인을 보니 약간 삼합회 느낌을 받아버려서...)

 

떳떳하지 못한 삶이니 머리부터발끝까지 블랙.

강조색을 시안(cyan)으로 잡아서 디자인은 무척이나 깔끔하다. (거지같은 머리꼬라지 빼고)

 


 

다음으로 성격.

말할 것도 없이... 관상을 따랐다.

히죽히죽 흐악 악 킥킥킥 깝죽깝죽 털레털레

이런 느낌이 강해서,

  1. 능글능글 장난기 많은
  2. 날티 나는 + 대충 사는
  3. 순간순간 처량하고, 웃기게 안쓰럽고, 소인배 같고, 치사한

느낌으로 대강 감만 잡고 첫 세션 들어간 듯.

따로 정리한 것도 없었고, 음~ 이런 느낌~? 이러고 시작해서 느와르 클리셰만 들이붓고 옴.

 

나중에 세션 사이사이 GM님이랑 계속 얘기 나누고 하면서...

없던 설정들도 계속 덧붙으면서 ㅋㅋ 체념, 타협이라는 성격 키워드가 생겼다.

 

감사합니다 GM님

 

생각해보면 비밀사명이 폭력조직에 심어진 스파이였던 데다가,

나중에 추가로 짠 백스토리 설정이 또 있어서 (아래에 말할거임)

너무 찰떡인 키워드라고밖에 할 수 없다.

또... 원래 백-이 노렸던 엔딩도 결국 이런 성격에서 나온 게 아닌가 하는 상념 한 스푼 첨가.

 

위의 것 말고도 플레이하면서 느낀 성격들은

  • 자기 인성을 욕할 순 있어도, 일처리를 욕하면 빡쳐한다.
  • 무술 훈련 많이 받아놓고도 앞에 나서는 건 싫어한다. 지켜보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걸 더 좋아한다.
  • 남을 놀리는 데 진심이다. 좋아한다. 희열을 느낀다.
  • 자기 사람은 잘 챙겨준다. 예쁜 말을 해주지도, 안 괴롭히지도 않지만... 위험하면 자기 뒤에 숨겨주고, 좋은 건 반드시 나눠준다.
  • 자신이랑 관련 없다 생각하면 관심도 공감도 일절 생기지 않는다. 영화 보듯이 관전.
  • 의외로 자존감이 높지 않다. 할 데까진 일단 해보고 안 되면 화도 내지만, 이거 안되겠는데? 생각이 들자마자 내가 그렇지 뭐. 어쩔 수 없네, 당하는 수밖에. 같은 느낌으로 하하 웃고 말아버린다. 가족 백스토리랑도 엮이는 듯.

 

이외에도 소소한 동작 습관 같은 것들

  • 담배를 조금만 태우고 버린다. (기분이 좋은면 비서인 호에게 물려주는 취미가 있다.)
  • 직업병이긴 한데, 다른 사람 말을 엿듣는 습관이 있음
  • 본인 꽁지머리를 만지작거리는 습관. 이래서 안 자르나 보다.
  • 무슨 일이든 임하기 전에 꽁지머리를 어깨 뒤로 넘기고 시작한다.

 

추가 설정 (공개)

이후로는 GM/PL분들과 사담하면서 캐 질문도 받고... 비서 덕질도 좀 하고 하다 보니...

어느새 이런 설정들이 생겼다.

(다른 분들이 강제주입해주신 것도 있음 ㅋㅋ 다 받아먹기 나는야 돼지)

 

아 물론 제가 덧붙인 것도 있습니다 ㅎ

 

고향 시골마을. 평화롭고 따뜻한, 20세기 말 감성이 남아있는 산간 마을일 것 같다.
으레 읍, 면이라고 하는 곳. 읍보다는 면에 가까운 느낌?
첫사랑 시골에서 학교 다닐 때 좋아하던 여자애 있었음.
순진무구하게, 착하고 예쁘고 자기한테 잘해주는 그 애 쫓아다니다가 결국 선수 뺏겨서 + 서울에 계신 아바이가 서울에 있는 학교 가라고 부르셔서 이어지지 못하고 첫사랑으로 끝났을 듯.
인기 대학 시절엔 꽤 인기가 많았다. (경찰대)
아무래도 얼굴도 평타는 치고, 갑빠도 있고, 쾌남처럼 보이기도(보이기만) 하니까요.
근데 너무 해야 할 게 많아서... 그리고 아버지의 감시와 형에게서 받는 압박감이 있어서, 결국 연애는 못 하고 끽해야 썸만 좀 타다 끝났을 것 같다.
애초에 너무 바쁜 나머지 백이경이 연애감정인지 플러팅인지도 모르고 멍청하게 넘어갈 때들도 있었을 듯함
SNS 인스타그램 같은 거 하긴 하는데, 이제 늙어서(...) 잘 하지도 못함.
사실 조폭 그룹 이사라서 정보 유출될까봐 안 올리는 것도 있습니다만,,

아무튼 한다면 공허한 계정 하나 만들어서 할 것 같다. 프사 없음. 소개글 "ㅎㅎ".
근데 피드에는 간혹 엄청나게 비싼 고오급 오마카세 식당 음식 사진들이 올라옴.
댓글이 가끔 한두 개 달리는데, "부자신가" 이런 거 올라오고, 백은 거기에 답 안 해주고 하트만 찍어줌 ㅋㅋㅋ

스토리는 안 올리는데 아주 가끔씩,
뭔 길바닥 찍고 있는데 이상하게 효과만 많이 들어간 숏폼 같은 거 올림...
꼭 효과 테스트 영상처럼...

스토리 필터 써서 호 찍어줬다가 호가 "지우세요." 해서 "네." 하고 지웠을 것 같단 소소한 썰 추가 ㅋㅋ
친구 없음. 그래서 이러고↑ 논다.여친/아내도 없음. 결혼 경력도 없음.
아무래도 10년 넘게 스파이짓 하려면 좀 인생이 빡센 편이죠.

(SNS 썰에서 이어짐)
호 : 왜 찍으신 겁니까.
백 : 나 인스타 하잖아, 거기 올려볼까 하고.
호 : (그걸 '한다'고 할 수 있나?) 유출은 안됩니다.
백 : 이거봐. (줌인줌아웃 필터 들어가서 화려해진 호 보여줌)
호 : (찌푸림. 뜸 들이다) 심심하십니까? 친구 없습니까?
백 : (충격과 실망이 뒤섞인 얼굴로) 호야... 그걸 이제 알았어?
호 : (흐린 눈) 아뇨 알고 있었는데 확인차.
백 : 방금 네가 날 죽였어.
호 : 제가 놀아드릴 순 없지 않습니까.
백 : 왜? (왜?)
호 : ... 뭐하고요?
(*이후 재밌게 놀았다고 한다. 백만 재밌었음.)

 

가족은 아래에 따로.

 

 

추가 설정 (비공개)

삶과 가족에 대해서... 엔딩이랑 엮어보자.

◀ 조직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았을 시점의 백이경 (20대 초)

 

우선 백 본인은 옛날부터 자신이 긍정적이고 멋지다고 믿고 있을 것 같았다.

담대하고, 현실적이고, 뭐든 할 수 있는 자신감도 갖고 있고.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

단지 그게 성장하면서 주변 환경과 상황으로 인해 좀 뒤틀린 편이라 그렇지.

 

우선 백이경의 가족은 평범하게 부모님과 형 하나인데,

문제는 집안 남자들이 다 잘나가거나 인정받는 경찰이었다는 점이다.

난 솔직히 이경의 적성은 경찰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ㅋㅋ

오히려 맨 처음 캐 만들었을 때처럼 사파... 그러니까 현대로 치자면 조폭 쪽에 가깝지. (성향의 문제다.)

 

이경은 자유롭게 한량처럼 살면서 정보원 일을 하거나, 탐정 같은 작고 소소한 일들 해결하는 걸 잘 할 것 같은데, 집안은 대대로 엘리트 경찰 집안인 것이다.

아버지는 경찰청장과 친구 먹는 사이로, 간부이고 청장 바로 밑 직급.

형은 서울경찰청에서도 인재로 꼽히는 경찰.

집안 모두가 이경이도 그런 일... 즉, 훌륭한 경찰이나 법조인의 길을 걸으리라 기대하지만,

이경의 성향은 그에 맞지 않는다는 점.

아주 큰 문제다...

 

◀ 참고로 형님 얼굴은 이렇게 생겼다.

이름은 GM님이 헷갈려하시던 백의 이름 '이진'으로 해서, 백이진이 됨 ㅋㅋ

 

형의 성격은 무뚝뚝하고, 성실하고, 나름 정의롭고, 일에 진심이기도 한 터라 야근도 자율적으로 해서 성과 내고... 진짜 세금 더 드실래요? 감사합니다 해야 할 정도의 올바른 경찰.

그것도 강력계 팀장인데.

 

아버지가 이경에게 바라는 것도 그런 수준인 것이다.

되겠냐고.

그래도 이경을 해보려고 했다. 근데 안 됐다.

오히려 형과 자신을 비교하며 생긴 자격지심만 깊어졌다.

 

이런 이유로 아버지는 이경을 못난 놈, 형보다 덜떨어진 놈으로 취급했고, 포기했다.

이경도 물론 그걸 알았다. 자길 보는 아버지의 눈빛에 탐탁치 않은 감정과 실망이 그대로 드러나는데 모를 리가.

하지만... 그런 집안 클리셰가 으레 그렇듯, 이경도 딱 한 번만 아버지에게 인정을 받고 싶었다.

동시에 아버지가 너무 밉고 원망스러워서 한 번만 어퍼컷 날릴 사건이 있었으면 하고 바랐다.

 

이진은 이경에 대해 뭐라고 하지 않았다.

그냥 무뚝뚝한 말투로 사실만 말했다.

"너도 여기까지 올라와야지. 올라올 수 있을 거 아니냐. 그래야 아버지도 안심하시지."

이경은 그걸 더 큰 부담으로 느꼈다.

자기는 경찰로서 성공하고 우러러 보이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는데, 가업을 이어야 하니 억지로 잇고 있는 데다가 본인 성격이랑 맞지도 않는 일을 하는 중에 '너 아직 인정 못 받았으니 더 노력해라' 소리를 들으면...

그래도 버티는 수밖에 없었다.

이경은 어렸을 때부터 앞길이 정해져 있던 환경에서 살았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가 없었으니까.

 

그때쯤 경찰 사이에 백림에 넣을 빨대(스파이) 하나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돌았다.

백의 아버지에겐 대선까지 밀어줘야 할 정치계 밧줄 하나가 있었고,

그런 이유로 아래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 쪽에서 큰 건 잡아다가 물청소 끝내버리면

국가훈장도 나올 테고, 매스컴 반응도 빵빵할 텐데.

그걸 해결해낸 사람이 내 아들 중 한 놈이라면?

작전을 진두지휘해서 성공시킨 사람이 내가 된다면?

이거 꽤 쏠쏠하겠는데?'

 

그래서 청장에게 물밑작업을 건 것이다.

자기 아들 한 놈을 보내겠다. 내 아들이면 믿어볼 만하지 않냐.

잘 되면 내 이름이나 신문에 대서특필 시켜줘라. 친구 좋다는 게 뭐냐.

 

그럼 여기서 보낼 놈이 누가 있나. 당연히 이진과 이경.

그러나 이진은 FM 스타일에, 하라면 잘 하긴 하겠지만 조폭 일에는 별로 안 어울리고, 그 당시에 이미 꽤 직위도 있었다.

반면 백이경은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입에 가까웠고... 날티가 났다.

아버지가 보기에도 저놈은 조폭 일을 잘 할 것 같았다.

그렇게 이경이 스파이로 발탁된 것이다.

 

이 제안을 들은 이경은 처음엔 화를 냈다.

아무리 아버지가 날 버렸기로서니 저쪽에 꽂아넣고 굴려서 뽑아먹겠다고?

 

근데 생각해 볼수록 괜찮은 것이다.

늘 아버지의 인정을 독차지하던 형.

이번에 본인이 잘 해내면 아버지의 신뢰를 단번에 쌓을 수도 있을 것이고,

무엇보다 자신을 무감한 눈으로 보던 형과 아버지 모두에게

"이거 봐라, 나도 할 수 있다"고 큰소리 칠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

그래서 이경은 한번 터뜨려보자고, 가기로 결정했다.

 

근데 막상 그렇게 떠난 뒤...

계속 그 바닥을 구르고, 동료들을 제 손으로 죽이고, 올바르지 않은 일을 하면서

이경은 비사 설명처럼 점점 혼란스러워졌던 것 같다.

더 혼란했던 건, 그쪽이 자기 적성에 꽤 맞았다는 거다.

스파이짓을 그만두고 맘 편하게 아예 백림 쪽에 붙으면 더 편할 것 같다는 유혹을 늘 뿌리치고 지냈어야 했을지도.

 

그래서 GM님이랑 그런 말도 했다.

경찰에서 이경을 버릴 기미가 보인다면, 역으로 이경이 경찰을 배신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ㅋㅋ...

물론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대신 이건 아무에게도 말 안 한 건데... (후일담에서 살짝 내비쳤을 뿐)

위와 같은 생활을 하면서 이경의 목표는

  1. 백림 와해시키기 (비밀사명)
  2. 보스/중간보스 싹 해치우고 자폭하기

가 되어 버렸다.

더 이상 경찰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없고,

돌아가도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은 데다가,

자신이 성공하고 나면 그제야 자신을 괜찮은 가족으로 봐줄 아버지랑 형이 괘씸해서,

그들이 자신의 희생으로 쌓아올려진 성공 속에 사는 내내 지워지지 않는 죄책감을 갖고 살았으면 했던 것 같다.

나도 아직 자세히 모르겠다. 대충 그런 느낌.

 

그런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경은 결국 실패했고...

그런 이유로 탈주각을 재고 있다 ㅋㅋㅋ

일단 최대한 멀리 떨어지고 싶은 거지, 그 둘에게서.

아무래도 고향으로 돌아가 서울에 다시 오고 싶지 않아할 것 같다.

고향 지구대 정도면 평화롭지 않을까.

(호 : 저는요?)

 

아버지에 대한 복수는 후일담에서 말한 것처럼...

요약하자면 '얻은 것 없이 잃기만 한' 상황으로 만들어 줬으니 나름 만족한다고 한다.

형이랑은 이제 얼굴도 마주치려 하지 않을 것 같고.

옆에 형 닮았지만 훨씬 잘해주는 희호가 있는데 만날 필요가 있나 ㅋ

 

(호에 대해선 글 맨 아래 정리)

 


백이경 백업

생김새 (심화)

글씨체

나눔손글씨 미래나무

 

인장... 젊은 경찰버전

 


NPC 비서 : 남희호

GM님이 굴려주신 이경이의 비서, 희호!

백이경은 애칭으로 '호'라고 부른다. (호야~)

뻘하지만 둘이 호칭 합치면 '백호'가 된다는 점이 재밌음.

제가 덕질 많이 했어요.

 

희호 얼굴은 내가 만들어서 드렸다.

그래서 내가 낳은 엄마, GM님이 기른 엄마가 되심 ㅋㅋㅋ

원래 위의 두 가지 버전이 있었는데 GM님이 왼쪽 선택하셨다.

오른쪽은 희호의 젊은 날... 같은 느낌.

 

성격 초안 키워드도 대충 드렸는데 무뚝뚝하고, 워커홀릭이고... 뭐 그랬던 것 같다.

맨 나중에 이경이 백스토리 짜면서 희호 성격이 이경이 형을 닮았다고 해둠.

그래서 이경이는 호만 보면 형 생각이 난다.

 

실제 형에게선 좋은 걸 받은 기억이 전혀 없지만...

호는 이경이를 그래도 나름? 꽤? 잘? 따라주고, 뭐 하자고 하면 같이 해주고....

호 짱 착함. 그래서 이쪽이 오히려 형제처럼 느껴진다.

 


 

호의 백스토리. 호가 이경이 비서가 된 이유.

내가 썰 막 풀면서 이걸로 해달라고 꽂아넣음 ㅋ

 

희호에게 가족은 아니고, 아주 오래 전 엄청 큰 도움을 줬던 은인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금전적으로 엄청 어려운 상황이 생긴 것이다.

그 은인이 빚으로 신체포기각서 뭐 그런 것까지 써가지고, 불편한 몸으로 불법사업장에 끌려갈 위기에 처한 그때

희호가 그 사람 대신 자기가 가겠다고 해서 사업장에 대신 가게 되었다.

그런데 희호... 너무 일을 잘 한 나머지, 사업장주의 눈에 들어버렸고 ㅋㅋ

좀 더 핵심... 요직의 일을 하다가,

나중에 이경이가 비서 뽑을 때 후보 리스트에 있지 않았을지.

 

추가로, 이경이에겐 희호 이전에 비서가 한둘쯤 더 있었을 것 같은데

바로 직전 비서 성격이 희호랑 완전 정반대였을지도 모른단 얘기도 했었다.

말 많고, 농담이랍시고 백 성격 자꾸 긁고 ㅋㅋ

그러다 실수로 기어올라 버려서 백이 잘랐을 거라는 생각도 함.

그때의 백이경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아마도... 많이 까칠했을 것 같은데 ("너 좀 말이 많다? ^^")

다른 이사/부서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일하기 까다롭고 무서운?

네 이사들 중 가장 상사로 삼고 싶지 않은 사람이었을 듯하다는 얘기.

 

하지만 호는 말없이 자기 할 일 잘 하니까 백이 아주 좋아합니다.

 

 

희호 생김새 (심화)

GM님 제공

희호 글씨체

네이버 손편지체 (GM님 제공)

희호 관련 추가 썰

이경이의 SNS 썰에서 이어진 부분.

백 : 야 요새 스티커 사진? 그런 게 유행이라는데 한번 구경갈래?

호 : ... (고민)(재미는 있을 거 같긴 한데)(근데 그래도) ... 한번이라면

백 : (이것저것 씌워봄. 개신남. 꿀벌 호, 요정 호, 호그와트학생 호, 공주 호, 아프로 ...)

호 : 이사님, 이게.. 재밌으십니까............?

백 : 에헤이 씁 떽, 이사님이 뭐야. 형~이라고 하랬잖아 어?

호 : 혀...... 형. 네. (침묵;) (너무 기상천외하게 꾸며서 인상 죽어있음)

 

그리고 호는 다시는 백과 스.사 찍으러 안 가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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