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V

【 20230121 】 크리그어 시작 전 타로

더보기

 

할머니댁 와서 가족들 타로 한번씩 봐주고 이번엔 내캐 해석 타로 보는중 ㅋㅋㅋ

이번 크그 캐 엘바 보이드로 보고 있는데 대충 예상하던 길이랑 맞아서 개소름...

 

엘바는 기본적 안정적이고 튼튼한, 부드러운 흙으로 다져진 땅 같은 사람임. 누군가가 필요로 하면 그 필요가 되어주고,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도 노력을 다하는 사람. 그래서 고아원 나온 뒤에도 고아원 동기 친구 데리고 알뜰 똑똑하게 살아남았을 거고, 세계가 뒤집히고 친구를 잃은 뒤에도 멈추지 않고 다시 행복을 향해 안전지대로 들어가 최강의 인류가 될 수 있었다. 그런 에너지가 있는 캐릭터.

 

지금(크그1 시작 전)도 그리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그걸 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게다가 이제 같이 행복해져야 할 단 하나뿐인 파트너 베시도 있지.

 

그래서 스스로 앞장서서 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그러고 있을 듯. 아마 남들 알게 모르게 스스로를 혹사해서라도 빨리 안정적인 상황을 만들려고 하고 있지 않을까... 하지만 군인이기에 한계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본인이 안정을 찾아갔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발목이 잡혀 속도가 안 나는 상황.

 

이걸 최강 두뇌인 엘바가 모를 리가 없지... 아마 본인 직업에 한계를 느끼고 적당히 근속하다 때를 봐서 은퇴하고 다른 일 할 생각을 하고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본인이 느끼기에 자신은 은둔자.

 

근데 그렇다고 지금을 대충 사는 건 아니라서 남들이 보기엔 오지게 열심히 사는 (그래야 할 상황에 있는) 사람처럼 보이는 듯 ㅋㅋㅋ

 

그야 그렇지 예전엔 보육원에서 원하는 거 필요한 거는 대부분 가질 수 있을 만한 상황이었고 (일단 본인이 적절한 수준에서 원하는 걸 골랐음), 지금은 원하는 걸 가지려면 자기가 고생해서 벌어야 하는 어른이 됐으니까...

 

금전 쪽에서만이 아니라 내면적으로도 고민하는 것 같지만. 지금까지도 지금까지지만, 아무래도 앞으로 벌어질 사상검증타임(...)에서 계속 고민하게 될 듯함.

(물론 위의 금전은 단순 금전이라기보단 상황을 만들기 위한 기초자금, 기반에 해당함. 아무튼)

 

그러나 엘바는 뭐다? 자기가 행동하는 사람이다!

 

본인이 앞장서 행동하는 쪽이기 때문에 고민하면서도 어떻게든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 결론을 내린다/행동을 실행한다. 어떻게든. 무슨 말이냐면, 행위의 목표나 기준이 있어야 정신줄 잡을 수 있단 거...

 

나중에는 그래도 원하는 걸 모두 갖게 된다고 하니 기대해보겠습니다 (사실 이 부분... 타로 한 번 더 봐야 한다고 생각함... 설마?)

 

뭐... 주변에서 아무리 엘바를 흔들리게 해도 고난을 자처하는 한이 있어도 줏대있게 목표를 달성해내는 끈기가 있으니 잘 될 거 같긴 함. 힘내라 엘바

 

예상하던 길이 뭐냐면.... 말할 수 없습니다 스포거든요

 


 

대박은 이게 진짜 대박이라 생각하는데

이게 뭐냐면 관계 타로임

왼쪽은 엘바 오른쪽은 베시

 

엘바는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이고... (위에서 자신만의 기준이 있어야 한다, 내면의 길을 찾는다 라는 내용이 나왔는데 그거랑도 관련되고, 최강두뇌라는 설정이랑도 관련됨)

 

베시는 비교적 욕망도 많고 충동적인 사람인데... 그림만 보면 베시가 엘바의 고민을 훔쳐가(가져가)버리는 것만 같다...

 

실제로도 그런 듯함. 너무 많은 생각과 중압감에 짓눌려 있던 엘바가 베시를 통해 좀 숨통이 트이는 느낌... 베시가 엘바의 휴식처, 심적 안정을 주는 존재인 듯. 그래서 베시가 아무리 장난을 쳐도 용인될 정도라면 그대로 두고 지켜보는 입장을 고수하는 걸지도. 엘바는 베시 그 자체로도 충분하다.

 

반대로 베시는 엘바를 정말 라이벌이나 넘어야 할 산쯤으로 생각하나 봐... 선배라고 부르지만 직급은 동등한 파트너라서 더 빨리 쫓아가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나... 유자차랑은 반대네.

 

엘바는 베시의 쫓아야 할 대상. 이끌어주는 등. 베시가 새로운 걸 알게 하고, 새로운 곳으로 데려가주는 존재.

결국 엘바는 정말로 베시의 선배가 됐고, 베시는 엘바의 또 다른 집이 되었구나.

 

한 마디로 어떤 관계인가? 라고 묻는다면,

중앙 하단을 보시오.

 

" 구 원 "

 

미쳤다

 

근데 시체가 벌떡 일어난다는 점에서 크리그어 맞음 (이런소리)

현재의 주변 상황과 장애물은 해석 생략합니다...

왜냐면... 이것도 스포라서(...)

 

하지만 우리는 최종 조언으로 "손 안의 그 사람을 절대 놓지 말라"는 답을 얻었으니 충분하지 않을까요?

 

 

 

유령

이게갓관이지............ 아 몇 번을 읽어봐도 아

우ㅏ 아 악 너무 맛있어요미치겠다 숨통을 튼다니ㅜ 엘바가 베시의 라이벌ㅠ 칼이라면 이성이잖아요ㅠ 많은 생각으로써 일어나는 고통을 행동이 우선인 베시가 냅다 훔쳐간다는 것 같아요

ㅠㅜㅜㅠㅠㅠㅠ ㅠ ㅠ ㅜ 후 우 29일 언제 되나 얘들아...

으 아아악머리쥐기 이 관계 미쳤다!!!!

하...

그 스포일러가 무엇인지 잊지 않고 기다리겠습니다 잊지않겠다................. 와 이 집 타로 맛있다!!! 아 악 어떡해맛있어

하...

제가 리딩을...... 덧붙여도 될 지 모르겠지만 베시는 고통을 알고서 그 생각을 덜어내는 것 같아요 저만큼의 칼을 끌어안으면 베이고 분명한 고통을 느끼니 알 수밖에요... 그럼에도, 그렇기에 자신이 힘이 되어주고픈... 칼에 베이는 한이 있어도 조금이라도 덜어줄 의향이 있는 것 같아요

애초에 칼에 베이는 일에 태연할 것 같은

나 선배 도와주는 거 아닌데요. 우악스럽거나 목마를 타는 등 나름대로 장난스럽지만 평판이 나빠지는 한이 있더라도... 그것이 엘바의 기분을 풀어준다면 베시는 다 괜찮을 것 같아요 엘바를 위해 언제든 지지대가 되어줄 준비를 하고 있을 것 같네요...

 

알고도 덜어낸다니 눈치도 대박이고 마음도 대박이에요 ㅠ 엘바는 베시가 안식처인 만큼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텐데... 하지만 베시가 그렇게 진심이라는 걸 알고 있으니 더 믿을 수 있는 게 아닌가 싶네요

비록 말은 장난스럽지만 속에 숨은 생각이 너무 깊다 세살인데도 ㅠ

 

유령

세쨜 베시... 아가라도 사랑하는 법을 알고 있으니까요 ㅋㅋ ㅋ 남아있는 칼 두 개는 엘바 알아서 해~ 할 수 있잖아~ 하고 남겨둠으로써 신뢰를 표현하는 것 같아요... 절반 이상의 검을 과감하게 빼가서 이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라고, 먼저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 같은...

피해가 안 갔으면 한다, 라는 엘바의 심리가 읽히면...

허, 참. 하고 어깨 콱 잡고 흔들어댈 것 같은데요 ㅋㅋ ㅋ 그래? 나는 덜어주고 싶은데? 선배 마음대로 해, 나도 마음대로 할 테니까. 라고 할 것 같아요 ㅋㅋ ㅋ

 

아... (지금하지못하는말) 아... ㅋㅋㅋㅋ 그렇지 아가도 사랑하는 법은 알죠 오히려 잘 알지도

엘바는 덜어준 것만으로도 훨씬 가벼워져서 날아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마 남은 걸로 도움을 요청하지는 않겠지만... 내심 이래서 베시가 좋은 파트너인 거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그래 베시 하고싶은거 다해

 

유령

뭐뭐뭐죠 알려주세요(?) 아니그런데 저 베시로 본 타로에서 베시는 목표를 이루었는가 부분이 탑 역방향으로 나왔거든요

크그대체뭐길래 탑 역방향이!

하 알고 싶다 크그...

유령도 다 하게 해주시죠

 

아니에요......ㅎ 크그1 끝나고... ㅎ

목표요... 그래요 목표... 베시의 목표가 뭔가요?

 

유령

은밀한 웃음을 지으신다!!ㅜ 이 읻 더 파고들지 않겠어요... 확실히 세계관을 몰라서 리딩이 막히네요 ㅋㅋ ㅋㅠ

베시의 목표는... 하고 싶은 걸 마음대로 하고 사는 것? 세상을 더 넓게 보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세상을 더 넓게... 마음대로... 그렇군요... 그래요...

 

유령

오 마이 갓 탑이 맞았나 보네요..........

무슨일이일어나고있나요

 


 

 

【 20230223 】 공포게임

더보기

 

유령

베시에게 공포 게임 시켰을 때 반응 어떨까... 유튜브에서 특수부대원에게 공포 게임 시켜보는 컨텐츠 보고 흥미 생김

오 그런데 이분 되게 차분하시네 오히려 ㅋㅋ ㅋ 지루해하시는 것 같음

무서워하기엔 죄다 인위적이잖아. 세상에 이런 우연이 어디있어? 그렇지, 특히 이런 상황에서는 내 착각일 때가 더 많거든. 말하는 도중에 뭐가 갑자기 튀어나와도, 이것도 그렇고. 이거 쫓아가면 안 되지? 말 차분하게 이어가고 ㅋㅋ ㅋ ㅋ 입 쭉 내려서 아이템 먹음 주인공 민간인인가? 엄청 느리네.

ㅋㅋ ㅋ ㅋㅋ ㅋㅋㅋ ㅋㅋ 아 이러네

원래는 내가 따라가는데, 게임 흐름이 안 그럴 것 같아서. 지루하긴 해도 이렇게 해야 해. 잠시 숨어서 기다린 뒤에 태평하게 적 뒤 따라가다가 잡혀 죽음

 

죽었네. 왜 죽었지? 뒷통수 갈길 걸. 아무렇지 않게 재시작함 ㅋ ㅋㅋ ㅋ ㅋ

얘도 우리 구역에 데려갈까? 조금만 따라붙어도 잡아가는 반응 속도 빠른 적 보면서 뿌듯하게 미소나 지음 ㅋㅋ ㅋ

엘바도 주세요(막나가기)

 

베시 공포게임 잘하네요 ㅋㅋㅋㅋ 실제 귀신도 안 무서워하나요? 주인공 민간인인가 뭐야 그야 당연히 민간인이겠지 ㅋㅋㅋㅋㅋ 그보다 적 데려오지 마

엘바는... 머리랑 반응이 따로 놀 것 같네요 갑툭튀하면 완전 놀라서 긴장해 얼굴이 딱딱하게 굳어 있는데 동시에 손은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겁나 빨리 움직이는 편... 그래서 영상에 보이는 얼굴은 싹 식어서 굳은 쫄보인데 컨트롤은 침착하고 재빨라서 사람들이 [뭐야 놀란거임?] [이걸 살아?] [미친 컨 뭐임???] [놀란 얼굴과 그렇지 않은 손가락 ㅋㅋㅋㅋ] 이럴 것 같아요

그리고 위험구간 벗어나면 그제야 숨 돌리면서 "와... 진짜 무서웠어요."하고 웃고 있고 댓창은 놀란 거 거짓말 아니냐 해명 바란다(장난)라는 등의 내용으로 차버릴 것 같네요

 

유령

ㅋㅋ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ㅋ 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 ㅇ아 그 방송 어딘가요 아 웃기다 ㅋㅋㅋ ㅋ ㅋㅋㅋㅜ어우잠시만요 아 ㅋㅋㅋㅋ ㅋ이렇게 웃길 수 있나ㅠ 굳은 얼굴과 그렇지 못한 컨트롤ㅜ...... 직접 구경하고 싶다...

이제 그 장면 쇼츠에 나오는 거 아니냐고요...ㅠㅠㅜㅜ ㅜ...... 베시는 무서운 놀이기구도 무표정으로 잘 타고 공포 영화도 잘 봐요ㅜ 되려 어렵지 않게 분석하는 편... 봐, 배우의 자세는 엉거주춤한데 액션씬이 나올 때는 다리가 날렵해, 저 부분에서 스턴트맨을 집어넣었나봐. 태연하게 말하고...

실제로 귀신을 마주친 적은 없을 것 같지만... 심령현상?으로 추정되는 상황이 왔을 때는 그냥...

뭐...... 전등이 불규칙하게 깜빡거리면 전등을 분리하거나 요란하다고 다리로 부술 것 같아요 ㅋㅋㅋ ㅋㅋ ㅜ

나 거기에 없었는데? 하면 오, 귀신이었어? 하고 마는... 그런 부분에 엄청 겁이 없겠네요

아니 그런데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겁나 빠르게 ㅋㅋ ㅋㅋ ㅋ ㅋ 움직인다는 표현이 너무 웃겨요 ㅋㅋ큐쿠ㅠㅠ ㅠ

 

ㅋㅋㅋㅋㅋ 저도 직접 보고 싶네요 엘바야 보여줘 상상만 해도 웃기긴 한데 대단하기도 하고 ㅋㅋㅋㅋ 유튜브에 자막이랑 같이 달린 거 짤로 돌아다닐 것만 같아요

베시 짱이잖아.... 공포영화 보면 팝콘통 끌어안고 있는 건 엘바 역할이네요 ㅋㅋㅋㅋ 소리 없이 놀라있는 편인데 ㅋㅋㅋㅋ

베시 말에 어? 어... 그, 그렇네... 하는데 아무래도 자세는 모르겠고 분장한 얼굴에만 집중하고 무섭다 생각하고 있어요 귀신의집은 꼭 베시를 앞세워서 들어가야겠다...

근데 이쯤되면 진짜로 귀신을 마주친 베시 반응도 궁금하다 눈앞에서 찐 귀신을 마주치면 어떻게 되나요 ㅋㅋㅋ

 

유령

베시 귀신의 집 성큼성큼 들어가서 말리는 거 아니에요? ㅋㅋ ㅋ ㅋㅜ 그래도 요란스러운 소리와 비명 소리가 들리면 불쾌해져서 인상 찌푸리지 않을까 싶어요... ㅋㅋ조용하게 놀라는 거 너무 ㅋㅋㅋ ㅋ ㅋ ㅋㅜ 베시가 어깨 툭 치면 비명 지르나요... 베시는 엘바 무서워하는 줄 모를 텐데 ㅋㅋ ㅋ

글쎄요 실제로 마주쳐도 불법 세입자 대하듯이...... 뭐야... 귀신이랑 눈 마주치면 같이 노려봅니다... 아 새벽에 풀어헤친 머리로 노려본다고 생각하면 ㅋㅋ ㅋ 한참 눈싸움 하다가 잠 깨면 아, 귀신이지. 쫓아온 사람 아니면 됐다(?) 자러 들어갈 것 같아요...

물 마시고 있었다면 물 그쪽으로 촥 뿌리고... 나중에 엘바 깨워서 어깨 톡톡... 봐, 귀신이야. 손가락으로 가리킬 것 같은데요... 근처에 엘바 없더라도 나 귀신 봤다 자랑하고 ㅋㅋ ㅋ ㅋ

 


 

 

【 20230429 】 크리그어 제로 마지막 그 장면

더보기

 

https://www.neka.cc/composer/12936

 

유령

길거리에 주저앉아있는 사람을 발견하신다면 유령님이신가요? 라고 물어봐주세요...... 아 와 오 워 와이게뭐지 이게무슨 아니 바깥에 있다가 봤는데 진짜입꼬리간수하느라너무힘들었어요 ㅋㅋ ㅋ

와... 엘바야........ 베시야......(죽다)

 

ㅎㅎ 제로의 마지막 장면이요

 

유령

제로의마지막?이요? 제로의......마지막...........?(어휘능력상실)

아...

아...................아쩔어요그냥너무쩔어요 와 제로마지막장면ㅜ 아 그냥 EV라서 쩔어요 미쳤다

 

딱 저렇게 받쳐안기 ㅎㅎ 말로는 안 했어도 베시도 놀랐을 거라고 날조할게요 ㅎ

 

유령

와 그런데 진짜 엘바 저 미소 뭐예요?? 얄미운데 가장 엘바다운 미소라서 좋네요... 베시는 떨어질 때 선배 미워!!!! 뉘앙스로 소리쳤을 텐데 엘바가 같이 떨어져 자길 받쳐안으니까... 놀라긴 놀랐는데 선배 반가워서 조용해졌을 것 같아요...(단순)

 

씨익 웃으면서 그 대사를 외칠 걸 생각했어요 ㅋㅋㅋ 선배 미워래 진짜 귀엽다... 웬일로 조용하네?라고 묻고 싶네요 ㅋㅋㅋ

 

유령

저 미소 진짜 얄밉다근데좋다...... 하......... 엘바야 너를 어떻게 미워하니 인간들이 나빴다......(엘바 끌어안기) 당시의 베시에게 묻는다면 머리 퍽 치지 않을까요(왜) 그것도 몰라? 선배가 반가우니까. 라고 담담하게 대답이 이어지겠네요...

 

세상이 아무래도 둘에게 많이 잘못하고 있는 편 ㅋㅋㅋ

으악 하고 띵한 머리 부여잡기 ㅋㅋ 난 파트너를 구하러 왔는데 파트너는 나를 죽이네... 이러고 시름시름한 목소리로 대꾸하곤 끌어올려져요 ㅋ

 


 

 

【 20230509 】 #사랑하는_이에게 #shindanmaker

더보기

 

https://kr.shindanmaker.com/743753

 

글레디스,
「비선형의 무리에서 가장 반듯한 너를 무어라 부를까.」
테오도르,
「너와 함께 행복해지고 싶어. 하지만, 너와 함께라면 불행해져도 좋아. 쓸모없이 낭만적인 이야기지만 낭만은 가끔 우리를 구원할 거야.」

글레디스는 지도자라 부르고 테오는 이레귤러라고 부르면 맞다

 

엘바,
「당신이 영영 혼자일 리는 없다고, 말해야 하는데. 당연히 그럴 텐데. 그 자리에 나는 없다. 이 이후로 당신의 시간은 전부 내가 모르는 당신으로 덧칠된다.」

ㅋ ㅋ ㅋㅋㅋㅋ 이 글을 이제 막 확장판 시작하시는 유령님께 바침

 

베시,
「죽음이라는 소재는 이제 신물이 난다. 당연하고 지루하고 터무니없이 흥미롭고 무의미한 것들.」

너무 ... 너무 크리쳐다....

 


 

【 20240505 】 타로 : 솔직한 마음을 말하지 못하면 나갈 수 없는 방

더보기

유령님 생일 기념 타로해설 GO

 

 

결과

 

A = 엘바

B = 베시

 

방에 갇혔을 때 엘바는 하나도 걱정하지 않아요. 오히려 좋아하는데? ㅋㅋㅋㅋ 옆에 베시가 같이 있어서일까, 자신에게 필요한 건 다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원래 성격을 봤을 때 베시가 없었다면 오히려 불안해하고 나가려 하지 않았을까? 그런데 지금은 같이 있으니까 서두를 것도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듯하네요. 게다가 '솔직하게 말하라'고 했을 때 그렇게 말할 만한 게 충분히 많이 있는 것처럼 보여요. 그러니까, 베시에게 아직 밝히지 않은 비밀들이 많아 보이네요 ㅋㅋㅋ 어쩌면 이번을 기회로 삼아서 한번 싹 털어내고 정리하자는 생각을 했을지도요.

상황 묘사를 하자면, 한참 골똘히 생각하다가 "음... 그래, 좋아. 이리 와 봐, 베시. 할 얘기가 있어."하고 자리를 잡는데, 금방 나갈 생각은 없어 보일 것 같네요. 아무래도 속에 담고 있는 게 너무 많아서인 것 같아요. 뭘까?

 

베시는 생각이 진짜 많아져요. 도대체 무슨 말을 해야하지? 생각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정작 해야 할 얘기는 안 하고 빙빙 겉도는 얘기들만 해요. 그러는 도중에도 머릿속은 '이 말 해도 될까? 엘바가 싫어하지 않을까? 그냥 말해버려?' 같은 고민들을 하느라 무거울 것 같네요. 되도록이면 엘바에게 속마음은 말하고 싶지 않은 것 같아 보여요. 그래서 오히려 딴 얘기를 좀 오래 할 수도 있을 듯.

 

이런 상황이라서, 일단 얘기가 시작되면 엘바가 먼저 말을 꺼낼 것 같죠. 엘바는 할 말이 많지만 일단 가장 중요한 걸 툭 말해버리는 것 같아요. "이러이러한 상황들이 있었지?"하고 쭉 말하다가 "그래서 엄청 힘들었어."라고 요약. 베시가 해야 했던 일들, 해왔던 일들, 그로 인해 본인이 감당해야 했고, 아직 하고 있는 것들을 쭉 나열하는데 감정을 그렇게 내비치진 않고 '그냥 그랬어.' 정도로만.

 

그래도 그걸 들은 베시는 생각하기를 멈춰버려요. 엘바가 느낄 무게감에 대해선 이미 알고 있었지만, 막상 직접 들으니까 내심 망설여지는 것 같아요. 나 때문에 그렇게 힘들었다는데 내가 그렇구나하고 가볍게 받아들여도 되는 걸까. 엘바에게 한 발짝 더 가까워지기를 잠시 보류하는 느낌이네요. "일단 알았어."하고 본인이 얼마나 솔직해져도 될지 각을 재봐요.

 

그래서 나오는 베시의 얘기. '나는 사실 우리가 다르게 시작할 수 있는 시작점에 서 있는 것 같다'라는 말을 하네요. 그때껏 해왔던 것들 ― 누군가를 구하거나 아무튼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거기에 매달리는 것 말고, 우리만이 할 수 있는 다른 일들이 있을 것 같다고. 이제까지의 능력과 경험을 활용하는 연장선이긴 한데 조금 다른 상황에 적용해 보자고 할 것 같네요. 그렇게 얘기하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어쩌면 그런 상황이 있고서부터 본인이 원하는 관계를 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고요.

 

하지만... 이건 아무래도 거짓말인 것 같아요. 왜냐면,, 문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소드10)

 

아무튼 그걸 들은 엘바는 있는 그대로 베시의 말을 수용해요. 베시가 원하는 걸 더 알게 됐고, 베시의 말대로 새로 시작할 준비도 완벽하게 되어 있다고 말하는 듯. 엘바는 지금 이대로도 좋지만, 동시에 베시가 원한다면 언제든 새로 시작할 준비도 된 것처럼 보여요.

 

그런데 말했죠... 문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ㅋㅋ

이유는 아직 두 사람 다 속마음을 전부 말하지 못했거든요.

 

엘바는 분명 베시에게 속마음을 말했지만 그게 핵심은 아니에요. 순서상 불평을 먼저 했는데 역으로 좋은 감정도 많이 갖고 있어서 아직 완벽한 속마음을 털어놓은 건 아니게 된 거죠. 근데 이건 엘바도 모를 가능성이 있어요. 여러 감정들이 있는데 그중 무엇이 자신이 내놓아야 하는 마음인지 몰라요. 그래도 툭 찔러서 "야 좀 보여줘 봐."하면 보여줄 준비는 되어 있어요.

 

반면 베시는 엘바의 속마음을 하나씩 하나씩 캐내어 자기 속에 모아두는데... 좀 힘겨워하는 것 같아요. (이건 평소에 말을 잘 안 해준 엘바의 잘못이 크다.) 새로 알게 되는 사실들과 그로 인한 미안함, 죄책감 등은 커지는데 '이게 다는 아닐거야'하는 생각이 사라지지 않네요. 결국 베시는 잠시 혼자만의 고민과 진정 시간을 요청하고 해결책을 찾으려 할 것 같아요. 어쩌면 지금까지 자신의 행동이 올바르지 못했을지 모른다, 다른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 무언가를 찾으려 애쓸 것 같은 느낌으로요. 근데 그걸 찾을 때도 엘바와 상의하기보단 본인 혼자서 앓을 것 같아요... (말을 해 베시 저기를 봐 열린 사람이 있어)

 

그래도 결국은 하나씩 하나씩 속마음을 풀어내고 문을 열기는 하겠죠. 근데 베시가 얻어버린 부담감 때문에 당장은 분위기가 좋지는 못할 걸로 보이네요. 아무래도 이 사건이 좋게 풀릴지 아니면 역행해 버릴지는 베시에게 달려있는 것 같아요. 베시가 자신이 원하던 답을 찾거나 그대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을 관계가 한 번 더 정리될 것 같습니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이경  (0) 2024.05.14
리비우스  (0) 2023.11.26
자캐 통합 썰 모음  (0) 2023.11.25
바라  (0) 2023.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