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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알로그

[자라] 클리셰 SF 세계관의 크리쳐는 그어그어하고 울지 않는다 2022-06-23~07-23

시나리오 본문 : https://dear-heresy.postype.com/post/4936127

 

 

KP

 

PL1

PC1 아르마니

 

PL2

PC2 주 담

 

 

토큰

 

 

 

 

효과음

라디오.mp3
0.59MB

 

 

 

 

 

 
짭트로
 
인트로
 
주담0
 
주 담:
SAN Roll
기준치: 80/40/16
굴림: 8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아, 이런.. (곤란해요. 늘상 보던 풍경이기 때문인지 그저 현실감이 없는 것 뿐인지 축축 처지는 신체는 통증하나 제 것이 아닌 것 같아 그저 눈만 도륵도륵 굴리며 한숨을 토해낸다.)
 
"오늘은 크리쳐 발생 사…으로부터 866……니다. 안심…시오, 국민……."
 
"안심, 안심하십시오. 안전지대의 최전방은 최강의 인류에게 지켜지고 있습니다."
 
주 담:(눈만 끔벅거리다 비척비척 일어난다.)(스트레칭 해보나..)
 
주 담:(내 보호자는 어디에 있는가.)(총 손에 꼭 붙들고 주변 돌아봐요.)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69
판정결과: 실패
 
주 담:(눈 부비적) ...?
 
주 담:(뭔가 줄 수 있을만한 상황인가...?)(일단 다가가봐요.) 저기... 여기서 뭐하세요?
 
주 담:선생님~? (얼굴 한가득 웃음기 머금고 발랄하게 불러봐요.)
 
주 담:(어라?)
 
아,
 
주 담:무엇이든 좋으니 죽여버리고 싶어.
 
"―――!"
 
이대로 끝?
 
정말?
 
당신의 삶이 마무리되는 걸까요?
 
END 6. 배드엔딩.
 
주 담 로스트.
 
주 담:
SAN Roll
기준치: 80/40/16
굴림: 60
판정결과: 보통 성공
(붉은 것을 보았나? 그건 나였나? 아니면 다른 무엇이었던가. 너는 무엇이지? 검고, 검은 태양은 어떤 색을 가지고 있더라. 확실한 것은 너무, 너무도 춥다는 사실이요 남은 것은 새카만 어둠 뿐이라. 아무리 시선을 더듬어도 무엇하나 남지 않았는데. 온기를 담은 한 가지 어둠이라면 남은 것은 죽음뿐일테지.)
 
"걱정하지 마십시오, 시민 여러분. 아직 우리에겐 최강의 인류가 있습니다.
 
주담 씨와 아르마니 씨에 의해, 제 91 번째 안전지대는 오늘도 지켜지고 있으니까요."
 
『 SYSTEM : 꺼져가는 의식의 틈을 비집고, 주 담의 '소중한' 기억이 회복됩니다. 』
 
주담1아르마니1
 
 
 
 
 
주 담:
SAN Roll
기준치: 80/40/16
굴림: 2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주 담:...? (누가 오는지 볼 수 있나요)
 
아르마니:..... 이제 정신이 들었어? (총을 고쳐잡고 당신의 근처로 다가간다.)
 
주 담:아, (당신을 보고 나서야 얼굴 한가득 미소가 퍼진다.) 잘 잤어요? 밖에서 자면 입이 돌아간다는데 정말일까요.
 
아르마니:(핏물에 젖은 머리카락을 대강 정리해서 뒤로 넘겨주며 숨을 느리게 내쉰다.) 이런 밖이면 분명 그럴걸. ... 그나저나 무척 태평하네, 담.
(총을 꾹 잡고 당신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 ...)
 
주 담:태평하지 않을 건 또 뭐람. (싱긋 웃으며 손길에 뺨을 부비적댄다.) 눈은 포근하고 알은 따뜻한데 뭐가 부족하겠어요. (자연스럽게 당신의 주머니에서 사탕 하나 꺼내어 당신에게 들이댄다.) 사탕 줄테니까 쏘지 말아줄래요? (꺄르륵)
 
아르마니:나참... 말이나 못하면. (다시 하진않아도 되겠네. 총을 쥐었던 손에 힘을 풀고 볼을 엄지로 꾹 누른다.) 이왕 줄거면 까서 줘.
...매번 널 다시 깨우는 것도 힘들단 말야.
 
주 담:(으앵)(고개 꾸욱 기울어진채 주섬주섬 사탕 까서 입에 넣어줘요.) 아~ 해요 아~~
 
아르마니:아- (사탕 받아먹고 우물거린다.) ..흥.. .. 가끔 한눈판 사이에 까마귀가 물고가고.. ..얼마나 힘든지. 원.
(사탕을 입안에서 데록 굴린다.)
 
주 담:반짝이는게 마음에 들었나보죠 뭐. (태평한 얼굴로 웃는다.)
 
아르마니:으휴. (양볼을 쫙 늘려버린다.)
 
주 담:(으애애앵)
 
아르마니:늦지 않아서 천만다행이었지.
(볼을 놔주고 담에게도 사탕을 준다.)
 
주 담:그렇지만? 분명 친구하기로 했었단 말이에요. (억울한 얼굴로 사탕 움냠)
 
아르마니:까마귀랑 우리는 친구가 될수 없어. (살짝 삐진 표정으로 바라본다.)
 
주 담:우리도 친구가 되었는걸요. (키득이며 당신의 뺨을 조물딱거린다.) 뭐, 친구가 가득해도 알이 제일 처음이니까 괜찮아요!
 
아르마니:내가 안괜찮아. (볼 쭈물 받으면서 입술 삐죽.) 인간친구도 아니고 동물 친구라니.
우린 평범한 존재가 아니잖아.
 
주 담:그것도 그렇긴하죠. (조금 즈음 아쉽다는 얼굴로 고개 젓는다.) 우리라서 다행이죠? 혼자면 분명 쓸쓸했을거야.
 
아르마니:우리라서 천만다행이지. (머리를 슥슥 쓰다듬는다. 삐짐도 오래가지 못한다. 네 앞이니까. 씩 웃는다.)
 
주 담:(부비쟉)
 
아르마니:이대로 쉬면 좋겠지만... 상황이 그렇게 좋지않아. (사탕을 까득 깨문다.)
 
주 담:아직도? (탈탈 털고 일어나 총을 손에 쥔다.) 눈도 오는데 밖에서 자고 입이나 돌아버리지 왜이렇게 바쁘게 움직인대요.
 
아르마니:걔네는 그런걸로 입이 돌아가지도 않나봐. ..아무튼. 상황을 대충 정리해줄게.
이전 임무는 성공했는데 끝날즈음에 담이 과다출혈로 쓰러져버렸어.
원래 담이 다시 소생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복불복이지만 어째서인지 이번 소생은 유독 느렸어.
 
주 담:(근데 걔들한테 입이라고 하면 어디일까 즈음 생각하면서 듣기)
 
아르마니:그래서 밥이라도 먹으며 기다리고 있었지.. 같이 먹고 싶었는데 너무 기력을 많이 써서 나도..
근데.. 그 소생에 문제가 생겨서.. ..음. ........
 
주 담:문제가 생겨서? (갸웃한다.) 뭐 먹었어요? 맛있는거?
 
아르마니:............(한번더 죽였다는 건 굳이 언급하지 않는다.)
그냥 적당히 통조림 스프 먹었어. 챙겨온게 그런거 뿐이라서.
아무튼 시간이 꽤 지체되어서 바로 돌입해야해.
 
주 담:(뭔지 모르겠지만 그려려니한다.) 따뜻했겠어요. (관절 꾹꾹 눌러가며 스트레칭한다.) 빨리 끝내고 돌아가요~
 
아르마니:따뜻했는데 따뜻하지 않았어.
(초코바랑 임무관련 내용이 담긴걸 건네준다.)
 
주 담:그건 좀 아쉬운걸요. (초코바 입에 물고 촤라락 넘겨요.)
 
아르마니:혼자는 역시 좀 허전하니까 말야. (초코바를 하나 문다.)
 
주 담:다음에는, 힘내볼게요. (푸스스 웃는다.)
 
아르마니:(다가가서 꾹 안았다가 놔준다.)
 
주 담:(꼬옵)
 
아르마니:이번엔 좀 힘들것 같아. 뭐 힘들지 않은 임무가 있었나 싶지만 말야. (장비 점검을 끝내고 일어난다.) 빨리끝내면... 뭐부터 하고 싶어?
 
주 담:어쩔 수 없죠. (가볍게 바닥 탁탁 차보고는 장비를 고쳐맨다.) 아, 저번에 길가에 누가 눈으로 오리 만들어 둔 거 봤어요? (오리떼를 만들 것이다. 물론 말로 하지는 않았다.)
 
아르마니:눈오리..? 보긴 봤지. (그리고 잠시 당신을 바라본다. 당신이라면 보통 스케일이 아닐것 같은데.) 담도 해보려고?
 
주 담:어떻게 만들지도 다 정해놨어요~ (뿌듯한 얼굴!) 자, 어서 가죠! 눈이 사라지기전에 다 만들려면 빨리빨리 해야해요!
 
주 담:....? (헬기 봐요.)
 
아르마니:자, 같이 타자.
임무지로 가야지.
(손을 내민다.)
 
주 담:(손 꼭 붙잡고 폴짝 올라가요.)
 
갈까,
 
주 담:(와아아아아아아ㅏ)(내적 비명 지르며 뛰어내린다.)
 
쿵!!!
 
아르마니:(이건 몇번을 해도 익숙해지질 않아!)(떨어지는중)
 
주 담:
민첩
기준치: 99/49/19
굴림: 8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주 담:(챱 완벽한 공주님 안기 자세로 받기)
 
아르마니:...휴... (담의 품에 안겨서 안도의 숨을 내쉰다. 전에는 등에 떨어졌었지...)
고마워.
 
주 담:(내가 받았는데 낭만적이지 않을리가!) 언제라도 이용해주세요~
 
아르마니:(머리를 두어번 쓰다듬는다.) 계속 이대로..갈건 아니지?
 
주 담:당연히~ 이대로 가야죠~ (깔깔 웃는다.) 어디로 모셔다 드릴까요 공주님!
 
아르마니:어, 진짜? (진심이야? 하는 눈으로 바라보며 지도를 꺼낸다.)
 
주 담:자자, 알은 가만히 총만 쏘면 되는거에요! (알이 짚는거 하나하나 따라가봐요.)
(눈 도륵도륵)
 
아르마니:그럼 담은 오늘 기사님이네. (그냥 이 상황을 즐기기로 했다.) 미처 피난하지 못한 사람들은 긴급대피구역에 뭉쳐있을거야. 어디부터 가보고 싶어? (지도를 펼쳐 보여주며 손을 움직인다.)
 
 
주 담:잘 하면 왕자로 승격시켜주시나요? (제법 진지한 얼굴로 고민하다) 학교부터 가봐요.
 
아르마니:하는거봐서 그럴수도 있고. (나름 진자하게 답변해본다.) 좋아. 바로 가보자.
 
주 담: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할게요. (안정적으로 들고 학교로 향한다.)
 
주 담:(뽀득뽀득 제법 경쾌한 스텝 밟는다. 물론 알은 안락한 승차감 느끼고 잇을 것)
 
아르마니:(흔들림없는 편안함...아늑.... )
아마 학교의 긴급 대피 구역은 강당이었을거야.
(편안함을 느끼며 안내도를 손짓한다.)
 
주 담:좋아요~ (강당은 어디인고.. 대강 거대한 건물 찾아서 두리번 거리다가 안내도 보고 다가간다.) 요즘 학교는 크네요 (헛소리하기)
 
아르마니:예전에도 학교는 컸지. 그땐 정말... ...
굉장했는데 말야.
매일 쫓아다니는 사람이 있었어.
팬클럽이라고 할까?
 
주 담:쫓아다녀요? (누가..? 누굴...?)
(안내도 구경해요)
 
주 담:알은 인기가 많았군요 역시 공주님이라서 그런가봐
아, 저쪽인가봐요
 
아르마니:옛날에 그.. 뭐라그러지. 스쿨아이돌? 그런거였거든. 축제마다 공연하고 가끔 다른 학교도 출장가고..
다른 애들이 편지 들고 쫓아다녔었어.
그걸 막는 팬클럽애들도 있었고. (감성적인 표정을 짓는다.)
 
주 담:편지 들고 오는걸 왜 막아요? (갸웃하며 강당 쪽으로 향한다.) 그때도 바빴나봐요.
 
주 담: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저걸 어디서봤던가...?)
 
아르마니:아무래도...그걸 다 받으면 내가 파묻힐것 같았거든.
 
주 담:(편지 부자였구나 즈음 추가하며 간신히 깃발로부터 눈을 돌린다.) 빨리 가볼까요. 눈바닥에서 자면 입이 돌아가고 말테니까요. (강당을 향해 챱챱챱챱)
 
아르마니:(깃발을 보고 담을 보고 갸웃한다. 뭔가 상태가 묘해보이는데.) 그래, 그래. 다른 볼 곳도 많으니까.
 
주 담:
기준치: 45/22/9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다른데로 도망간걸까요. (주변 돌아보고)
 
KP:
rolling token
 
(
 
 
 
주 담:(먹던걸까?)(아니구나)
누가 있긴 있었나본데요. (다른 흔적은 없을까. 주변 돌아봐요.)
 
아르마니:그러게. 음료수도 놔두고 어디갔담.
(같이 두리번거린다.)
 
주 담:(일단 음료수 챙기기) 으음... 어디 다른 갈만한 데가 있던가요. (눈 찌푸리며 안내도 떠올려본다.)
 
아르마니:학교에 뭐가 많이 있긴 했는데.. (고개를 기울인다.)
 
주 담:어쩔 수 없죠. 하나씩 둘러볼까요. (강당 밖으로 나가 본관쪽으로 향해요.)
 
아르마니:대피구역은 강당뿐이었고. ...다른 곳도 보려고?
(머리카락 만지작거리며 얌전히 안겨있기.)
 
주 담:어디 다른데 숨어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아르마니:그야 그렇지만...
서둘러야할거야.
 
아르마니:(볼을 긁적인다.)
 
주 담:빠르게 둘러볼게요~ (교실 문 하나씩 열어보며 복도 탐방해요.)
 
아르마니:저기요 - 계십니까 - ?
 
주 담:꼭 꼭 숨어라~ (교실 화장실 가리지 않고 다 열어본다.)
(없나? 없나?)(한층 한층 다 열어보고 다녀요.)
 
주 담:.....? (백스텝 밟으며 물러서 알을 교실에 놓여있는 의자에 안전하게 내려준다.)
 
아르마니:..! 이건....
 
아르마니:(의자에 앉아 시선을 급히 옮긴다.)
 
전투를 시작합니다!
 
KP:
크리쳐 수
20  
 
주 담:숨어있으라니까 왜 나온담!
 
주 담:(익숙한 폼으로 크리쳐를 향해 총을 쏜다.)
 
주 담:
대 크리쳐 살상탄
기준치: 80/40/16
굴림: 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 18
(빵야)
 
아르마니:(일어나서 총을 조준한다.)
 
아르마니:
대 크리쳐 살상탄
기준치: 95/47/19
굴림: 53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16
 
주 담:으음.... 한 명도 없는걸까요...
 
아르마니:이정도 소란이면 한명쯤 소릴 낼만도 한데...
....
 
주 담:도망이라도 칠텐데 말이에요.
 
아르마니:그치. 이렇게 조용한걸 봐선 여긴...아무도 없나봐.
 
주 담:(한숨 폭) 다들 다른 대피소로 피했기를 바랄게요. (알 안아들고 건물 밖으로 나가요.)
 
아르마니:(어라 또 안겼다..?)
 
주 담:병원 먼저 가볼까요? 가까운 순서로 가는게 나을까~
 
아르마니:담이 끌리는 곳으로 가자. 왕자님이 되려면 감이 좋아야지.
 
주 담:좋아, 열심히 해서 왕자가 되어볼게요! (병원으로 가자!)
 
주 담:(불은 켜져있나. 건물 내부 두리번거려요.)
 
아르마니:...담은 오래 아파본적 없지?
 
주 담:아프다는 기준을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요? (갸웃한다.) 갑자기 왜요? 어디 아픈데 있어요?
 
아르마니:그건 아니고.. 여길 보다보니 문득 그런생각이 들어서 말야.
고통은 괴롭지만 어쩔땐 필요하기도 한것같고..그래... ..경각심을 준달까.
 
주 담:병원에 오면 그런 생각이 드나요? (진짜 어디 아픈가... 번쩍 들어서 이리저리 살펴보고 다시 고쳐안는다.) 나이 70먹기 전에 몸에 관꽂지 말아야겠다는 경각심을 챙겨보는건 어때요?
나는 싫어요. 아픈것도 괴로운것도요. 고통이 사람을 성장시킨다고들 하지만 고통만이 그런 역할을 하는건 아닌걸요. (여기도 안내도같은게 있을까 하며 두리번거린다.)
 
아르마니:예전에 부상입었을때가 떠올라서 그랬어..(으아아 번쩍 들리면 꽤나 놀란듯 바라본다.) 그,그래... 더 경각심 가질게. 다치면 불편하니까... 난 인간이니 더더욱... ...
그럼 또 뭐가 성장 시킨다고 생각해?
 
주 담:예전에요...? 많이 아팠어요? (미간 구기며 당신을 바라본다.) 맞아요! 종잇장 같은 몸을 가졌으니까 더더욱 조심하도록해요! (세침!)
글쎄, 칭찬이라던가 성취라던가... 역시 사랑의 힘이 아니겠어요. 사랑하는 사람은 강하다고들 하잖아요?
 
아르마니:(아무튼 지금은 제법 괜찮은 상태였다..) 종잇장....이라고 할 정도야..? (그정도는 아니지 않냐는 눈.) 뼈가 부러졌을땐 꽤 ...많이 아프고 그랬지.. (한숨.)
(잠시 당신을 바라보다가 미소짓는다.) 그것도 그렇네. 믿는 만큼 강해진다고도 하고 말야.
 
주 담:으음... 종잇장이라기보다는.. 알류미늄 호일정도...? (손에 잡히는 부위 조물거림 고민한다.) 으, 아픈건 역시 싫어요.
응응 그렇죠~ 사랑과 믿음의 힘인 거에요! 그러니까 저만 믿으세요! (자신감 만땅 얼굴)
 
아르마니:호일........ ....그거 종이보다 못한거아냐? (왜 더 약한게 된거같은 기분이지. 기분탓인가? (팔이 조물거려지면 제법 탄탄했다.)
왜 결론이 그렇게 되는지 모르겠는걸. (장난스레 웃는다.) 그래, 담만 믿을게. 담도 날 믿어줘.
 
주 담:그래도 반짝반짝 하잖아요~ (깔깔 웃는다. 탄탄해봤자 크리쳐의 시선에는.....)
그야 당연히, 늘 믿고있으니까요- 사탕도 줬잖아요?
 
아르마니:반짝반짝하긴한데.... ....보석으로 해주면 안돼? 적어도 알류미늄 볼로. (아무래도 크리쳐눈엔 약해보이겠지만 그래도.)
엄청 맛있는 걸로 줬지. (끄덕인다.)
 
주 담:그건... (차마 거짓말은 못하고 고개 끄덕인다.) 고민해볼게요.
그러니까 걱정말고 예비 왕자를 믿도록 하세요 공주님!
 
아르마니:(물끄럼...) 그래... 나도 더 튼튼해지고 싶네. 마냥 보호받는 건 아무래도 멋없잖아. 물론 예비 왕자를 믿지만. 그거랑 별개로. (볼 콕콕.)
 
주 담:각자 특기가 다르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흥얼거리듯 이야기한다.) 공주님은 이미 멋있으니까 걱정마세요~ (병원 안쪽으로 천천히 걸어들어간다. 여긴 안내판이 없나........?)
 
아!
 
주 담: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5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주 담:내가 감기에 걸렸던 적이 있던가요? (지나가듯 이야기한다.)
 
아르마니:글쎄...? (고개를 기울인다.)
내 기억상엔 없던것 같은데..
 
주 담:그런가요? (착각했나 생각하며 털어버린다.)
여기도 사람이 없는 걸까요. (꽤 안쪽으로 들어온 것 같은데 조용한 것 같다.)
 
아르마니:여긴 대피구역이 어디려나... (두리번..)
 
주 담:(안내판 표지판 사람 뭐라도 찾아봐요.)
 
주 담: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6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주 담:(눈 부릅뜨고 바라보기)
 
주 담:아, 모여있다면 이곳이겠어요. (대기실 가리킨다.) 여기는 잘 모여있으면 좋겠네요~
(대기실로 가자!)
 
주 담:
기준치: 45/22/9
굴림: 49
판정결과: 실패
 
아르마니:
기준치: 75/37/15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주 담:왜.... (아무도 없지......?)(갸웃한다.)
 
아르마니:여기도 조용한것같은데... ....음?
 
온다,
 
전투를 시작합니다!
 
KP:
크리쳐 수
16  
 
주 담:사람은 어디에있고.. 저런게 여기 있을까요... (달갑지 않은 얼굴로 크리쳐들을 향해 총을 쏩니다.)
 
주 담:
대 크리쳐 살상탄
기준치: 80/40/16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피해: 13
(삐끗했나.)
 
주 담:으앗
 
아르마니:(총을 조준하고 발포한다.)....
다들 어디간거람.
 
아르마니:
대 크리쳐 살상탄
기준치: 95/47/19
굴림: 70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8
 
주 담:(그렇다!)
 
아르마니:어떻게, 쫓을까?
(여전히 총을 쥔채 담을 본다.)
 
주 담:혹시 남은 사람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정리하고 가죠. (다시 한 번 조준해요.)
 
주 담:
대 크리쳐 살상탄
기준치: 80/40/16
굴림: 64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12
 
주 담:(빵야!
 
아르마니:(든든하네. 역시
 
주 담:위험한걸 그냥 둘 수는 없으니까요, 응. (고개 구닥꾸닥)
 
주 담:그나저나 여기도 사람은 없는 걸까요. (점액 슬쩍슬쩍 밀어내며 사람 흔적 찾는다.)
 
아르마니:아무래도 그런것 같지...
 
아르마니:(총을 내려두고 주변을 본다.)
이동하자.
 
주 담:좋아요. (고개 끄덕이고 알 챙겨서 밖으로 나가요.) 으음... 병원에 어디 다른 숨을 곳이 있을까요....
(병실 문 발칵발칵 열어보기)
 
아르마니:(창문도 벌컥벌컥)
 
주 담:누구 계세요~ 사람 있어요~? (벌컥!)
 
전투를 시작합니다!
 
KP:
크리쳐 수
16  
 
주 담:병원도 크리쳐한테 점령당했나봐요. (자연스럽게 총 빼들고 발사한다.)
 
주 담:
대 크리쳐 살상탄
기준치: 80/40/16
굴림: 72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16
(나는 짱쎈 크리쳐다)
 
아르마니:(역시 내 파트너!)
 
주 담:(빠샤!)
 
주 담:아무래도 다른 곳으로 가봐야 할 것 같죠...?
땅으로 꺼졌나 하늘로 솟았나 흔적도 안보일 수가 있는걸까요.
 
아르마니:흔적이 하나라도 남을만한데..
이상하네.
다음은 어디로 갈래?
 
주 담:흠, 지하철로 가볼까요? 어쩌면 선로를 통해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을지도...!
 
아르마니:가능성있네... 거기로 가보자.얼른 사람들을 찾아야할텐데..
 
아르마니:담은 지하철 타본 적 없지? 크리쳐보다 더 어마어마한 소리가 나는데.
 
좀 갑갑하긴 한데,
 
주 담:크리쳐보다요? (졸졸 따라내려간다.)
 
아르마니:응, 엄청 큰소리가 나. 그래도.. 안전 구역내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면허가 없어도 말이야.. 그건 꽤 편해. 예전에 배낭하나만 매고 지하철로 여행가기도 했었는데 말야..
...담은 가보고 싶은 곳은 없어?
 
주 담:그건 좀 솔깃한걸요. 면허가 없어도 아무곳에나라니. (키득인다.) 그 예전이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알이 여행을 간다면 따라가보고 싶을지도요. (으음.. 하며 고민한다.) 아, 저번에 푸딩이 맛있는 카페가 다른 지역에 있다고 들었어요. 거긴 한 번 즈음 가보고 싶네요.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95
판정결과: 실패
 
주 담: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3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아르마니:바빠지기 전이니까 꽤 지난 일이야. 푸딩? 그것도 좋지. 남아있는 디저트 맛집 찾아다니는 것도 재밌겠네.
 
주 담:그렇죠? 몽글몽글한게 정말 좋다고 들었어요. (선선히 답하며 내려가다 문득, 떠오르는 이미지에 발을 멈춘다.) ... 알, 내가 모르는 나에 대한 정보가 더 있나요?
 
아르마니:푸딩 한번도 먹어보지 않았는데..기대되네. (멈추는 모습에 갸웃한다.) 난 같이 지낸 시간 외에는... 잘 모르겠어. 미안하지만....
 
주 담:그래요? 그럼 이번 기회에 같이 먹어보는 것도 좋겠어요. (빤히 내려다보며 말하다 싱긋 웃으며 마저 내려간다.) 그럼 같이 지낸 시간 중에서는요? (내가 모르는게 있나요?)
 
아르마니:같이 지낸 시간 중에 서로가 모르는 건 아마... 없을걸? (일기장 같은걸 펼쳐서 본다.) 기억은 대체로 잘 돌아왔던 것 같은데.
 
주 담:그래요? (갸웃한다.) 알이 그렇다면 그런거겠죠. (느릿하게 고개 끄덕이며 역사 안쪽을 들여다본다.) 그럼 여기에도 누가 있는지 찾아봐요!
 
아르마니:왜 그래? 아까부터 그런 질문을 하고. (볼을 감싸 살살 쓰다듬는다.) 괜찮은거야? (걱정스러운듯 바라본다.)
 
주 담:매일같이 인간이랑 놀다보니 인간을 닮아가나보죠. (실실 웃으며 당신의 손에 뺨을 부비적거린다.) 당연히, 멀쩡해요. 나는 최강인걸.
 
아르마니:(여전히 의아한듯한 눈으로 바라본다.) ...뭔가 묘한점이 있다면 숨기지 말고 얘기해줘야해? ...혹시나 말야.
 
주 담:응, 좋아요. (웃는 얼굴로 고개 꾸닥꾸닥한다.) 뭔가 있어요?
 
아르마니:어디보자... (두리번거린다.)
 
주 담:(선로 안쪽....?)
으음... (주변 두리번)
 
주 담:보통 지하철은 어디에 숨죠..? (일단 열차가 다니는 선로 쪽으로 가본다.)
 
아르마니:지하철과 숨는다는게 연관이 잘 안되는걸.. (일단은 선로를 보고있다.)
 
주 담:역사 바깥으로 나간다 쪽이 더 생각나는데..
 
주 담:(왜)
 
주 담:음, 저 선로를 통해서 다른 지역으로 간게 아닐까요?
기준치: 45/22/9
굴림: 63
판정결과: 실패
 
그때
 
주 담:(사람인가!?)
 
아르마니:....윽.
 
전투를 시작합니다!
 
KP:
크리쳐 수
14  
 
주 담:사람으은.... (허탕만 3번째 치니 좀 서글퍼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손은 익숙하게 방아쇠를 당겼고.)
 
주 담:
대 크리쳐 살상탄
기준치: 80/40/16
굴림: 3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 12
(빵야!)
 
아르마니:몇번을 맡아도 이 냄새는...정말 별로야. (총을 장전하고 적을 노린다.)
 
아르마니:
대 크리쳐 살상탄
기준치: 95/47/19
굴림: 59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12
 
주 담:대체.. 다들 어디로 간걸까요.
 
아르마니:벌써 세군데나 돌았는데....
 
아르마니:이건.. 이상하네. 뭔가 놓친게 있는 것 같아. 긴급 대피 구역은 크리쳐가 진입하기 어려우면서 사람들이 모이기 쉬운 곳으로 설정했는데, 왜 사람은 없고 크리쳐만 있을까?
이상한 점이 너무 많아. 우선, 크리쳐가 이렇게 한 장소에 많이 모여 있는 건 처음 봐.
애초에 안전지대가 생기고 나서는 크리쳐들이 도시를 통째로 장악할 정도로 큰 피해를 본 적은 없었어.
녀석들에게는 안전지대를 뚫고 들어올 만한 지능이 없으니까……. 무리를 이끄는 통솔력 있는 리더가 있다면 몰라도.
 
주 담:꼭 인간 대신 크리쳐가 대피한 것 같네요. (달갑지 않다는 투다.) 리더가 있다고요? 하지만 그것들이... 애초에 안전지대를 뚫을 지능도 없는 존재들이 리더를...?
만약 알의 말이 맞다면 정말 곤란한 일이네요. 여기서, 끝내고 가야만 하는 일이 되어버렸는걸요.
 
아르마니:(고개를 끄덕인다.) 도시의 침식률이 생각보다 너무 높아.. 뭔가의 함정인가 싶어지기도 하고... (흠.)
 
주 담:하지만, 우리는 이 도시를 돌려받아야 하는걸요. (가벼운 투로 답하면서도 생각이 많아지는지 시선이 허공을 맴돈다.)
 
주 담: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아르마니:
듣기
기준치: 90/45/18
굴림: 97
판정결과: 실패
 
아르마니:대체 뭐가 문제인걸까...어디서부터 해결하면 좋지. (고민..)
 
주 담:... 알, 알...! (집중한 모양새에 다급하게 툭툭 흔든다.)
 
아르마니:..응?
 
주 담:뭔가 있어요. (슬쩍 붙잡고 안쪽으로 자리를 옮긴다.)
 
아르마니:...? (뭔가 느낀거야? 눈빛을 보내며 따라간다.)
 
주 담:뭔지는 모르겠지만 (아니 애초에 살아있는 것의 소리는 맞는가.) 작게 들리는데... 확인해볼까요.
 
아르마니:음..어쩌면 구조신호일지도 모르니까...
확인해보자.
 
주 담:좋아요. 이번에야말로 사람이면 좋겠어요. (슬 웃으며 소리가 난 쪽으로 간다.)
 
아르마니:신호를 보내던 사람에게 무언가 문제가 생겼거나, 아니면……. 역시, 함정인가?
 
주 담:이런 곳이 있었네요. (방아쇠에 손 올려잡는다.) 전자였으면 좋겠어요.
(뭔가 보이는게 없는가.)(주변 경계한다.)
 
아르마니?:세상에, 담, 어디 있었던 거야?
 
아르마니:?
 
아르마니?:저건...?
 
주 담:알...? (두 알 번갈아 본다.) 쌍둥이였으면 말을 하지 그랬어요.
 
아르마니?:쌍둥이 같은 게 아니야, 당장 이쪽으로 와! 그놈은 가짜야!
 
아르마니:쌍둥이는 무슨. 저녀석이 거짓말 하고 있는거라고!
 
아르마니?:누가 거짓말쟁이인지는 네가 제일 잘 알거야.
 
주 담:쌍둥이가 아니라고요...? (당황한 채로 두 사람을 돌아보기만 한다.)
 
아르마니?:저 녀석이 내 장비를 훔쳐서 달아난 거야. 진짜야.
 
아르마니:잠깐, 뭐라는거야. 어린 애도 그런 거짓말에 안 속겠다!
 
아르마니?:그래, 그러니까 속지 마, 담! 저게 널 외진 곳으로 데려가 해를 끼치려는 속셈이 틀림없어!
 
아르마니:인류 최강인 나를 감히 누가 습격해?!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마.
 
주 담:하지만.. 우린 분명 같이 왔고... 분명, 소리를 들었고... (동공지진)
 
주 담: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2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아르마니:거짓말로 현혹해서 담을 끌고가려는건 사실 네쪽아냐? (새로 나타난 쪽을 째려본다.)
 
아르마니?:내가 뭐하러? 난 그저 담을 데려오고 싶고, 그래야 할 뿐이야. 그렇게 하려는 건 네 쪽이겠지.
 
주 담:음 좋아요, 두 분 중에 한 분은 확실히 크리쳐인데, 자... 그럼 크리쳐인 쪽이 손을 들어주세요! (활짝!)
 
아르마니:허... (어이없다는 듯 상대를 보며 총을 꽉 쥐었다.)
 
아르마니?:하...
 
주 담:(뭔가 양쪽에게 무시당한 기분이 든다.)
 
아르마니:담, 우린 지금까지 많은 곳을 조사했잖아.
계속 붙어있기도 했고.
 
주 담:음 그렇죠?
 
아르마니:그런데 내가 그런 검은 속내를 가졌을리가 있겠어?
 
아르마니?:뭐라고? 얼마나 있었던 거야? 저 말 듣지 마, 네 경계심을 흩뜨리기 위한 작전이라니까?
 
주 담:알은 저를 속이지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아르마니:그럼, 난 언제나 담에게 솔직하게 말한다고.
 
아르마니?:물론이야.
 
주 담:음, 그럼.. (진지한 얼굴로 고민한다.) 아, 그럼 저번에 제가 챙긴 영수증. 그거 챙긴날 뭐 먹었는지 기억해요? 알이 먹는 동안 낙서했던거요.
 
아르마니:그때... 샌드위치 먹었던 날 아냐? 낙서는 (복잡해진 표정이다. 뭐라고 설명할지 고민되는 듯하다.)...
 
주 담:왜! 왜
답을 못해요! (억울해짐!)
 
아르마니:그걸 뭐라고 말해야 적당할지 고민중이야..
 
주 담:(아무튼 답은 되었다는 얼굴로 아르마니? 에게 총을 겨눈다.) 으음, 얌전히 항복하면 안아프게 보내줄게요.
 
퍽!
 
주 담:알,.....?
 
아르마니:윽.. ...저 자식이..!
 
아르마니:담, 얼른..도망쳐....
 
크리쳐:어떻게든 도움을 청하고 싶어서 신호를 보낸 거야. 크리쳐의 몸이면 공격당할 테니까. 이런 미세한 소리를 잡아낼 수 있었다는 건, 역시 주 담, 네가 인간처럼 살고 있다는 크리쳐지? 널 여태 찾았어.
최강의 인류라고 불리는 두 사람 중 한쪽이 크리쳐라는 건 도시 괴담처럼 돌아서 알고 있어. 너도 크리쳐잖아, 부탁이 있어. 제발, 나 좀 살려줘. 나도 사람처럼 살 수 있어. 응?
 
주 담:뭐? (당장에라도 알을 향해 뛰쳐나고자하는 움직임이 멈추고 상대를 바라본다.) 그게 무슨 소리에요. 인간처럼요...? 살려달라는게 무슨, 애초에 왜 이런, (문장을 이루지 못한 말들이 몇 번이고 끊어진다. 나는, 당신을 어떻게 해야.)
SAN Roll
기준치: 80/40/16
굴림: 3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아르마니:쯧... ...진짜 열받네. (크리쳐를 노려보던 시선은 담에게로 향한다.) 왜 가만히 있는거야?
 
주 담:(흘러내린 잔해를 따라 옮겨가던 시선이 천천히 당신에게로 향하고, 이윽고 부드러이 웃어보인다.) 아, 알... 괜찮아요? (다급한 발걸음으로 당신의 앞에 당도해 부딪힌 부근을 살핀다.)
 
아르마니:도망가라고 했잖아. ... 머리가 다 울리네. (이마를 짚고 잔뜩 찌푸리고 있다.) 그보다 이쪽으로 와봐, 담. 발견한게 있어.
 
주 담:하지만, 알을 두고 어떻게 도망가요. 나는 방패인걸. (이마 문질문질해요.)
 
아르마니:..그럼 다음에 또 그런거보면 바로 쏴버려.
..여기 걷어내줄 수 있어? (바닥 손짓.)
 
주 담:음, 그게 알의 모습을 하고있지 않다면요. (고개 끄덕이고는 바닥을 부욱 뜯어낸다.)
 
아!
 
주 담:(드디어 생존자!)(행복해짐)
찾았어요!
 
"아, 정말 살았어요."
 
"말로만 듣던 분들을 만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이제 우린 안전해!"
 
"아아,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르마니:여기 계셨군요.
이제 괜찮습니다.
 
주 담:이제 안전해요!
 
아르마니:죄송해요, 그건 곤란해요. 상부의 지시가 있어서요.
(꾸벅이며 담을 제 뒤로 데려온다.)
 
주 담:(쏙 숨기)
미안해요~
 
울컥,
 
주 담:어,어라..
 
아,
 
아르마니:담...!!
 
이것으로 담은 2회차 사망을 맞이합니다.
 
주 담:알? 있어요...? (온 몸이 뻐근해 차마 일어나지는 못하고 모로 누워 몸을 웅크린다.)
 
주 담:
SAN Roll
기준치: 80/40/16
굴림: 98
판정결과: 실패
 
주 담:1
 
주 담:(나는 납치당한건가)
 
주 담:(아닌가보다)(곰인형한테 시선팔림)
 
주 담:알....? (벌떡! 일어났다가 으아아악하고 소리없이 비명지르면서 다시 눕는다.)
 
아르마니:.....? (소리에 방쪽으로 고개를 기울인다.)
 
주 담:(으어어어하고 좀비 등장)
 
주 담: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침침...) 왜 거기 있어요?
 
주 담:(왓)
 
아르마니:...(담 손을 덥썩 잡는다.) 3일동안 깨어나지 않았어... .... ...정말 큰일 난줄 알았다고.
 
주 담:어, 어어... 미안해요.... (손 잡은채 도륵도륵 눈치본다.) 알은 괜찮아요?
 
아르마니:(붕대를 만지작 거린다.) ... 이정도는 가벼운 부상인걸. 괜찮아. ..몸 상태는 좀 어떄?
 
주 담:건강해, (다시 한 번 벌떡 일어나려다가 삐끗했다.) 질거에요! 금방 돌아올테니까요. 벌써 3일이라니 시간도 빠르네요. 그때 구한 사람들은 어떻게 됐어요? 우리 아직 A시에 있는거에요?
 
아르마니:(어깨를 느리게 토닥인다.) 일단 깨어난지 얼마안됐으니까 진정해... 아직 a시야. 일단 3일간의 이야기를 요약해주자면....
생존자들은 헬기에 태워 보냈고, 2순위 상황인 크리쳐 제거로 임무가 넘어갔는데.. 3일이 지나 현재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크리쳐가 증식해버렸어.
현재 상부에서는 a시를 포기한다는 결정을 내렸어. 안전지대 내부로 크리쳐가 진입하는걸 막기위해 크리쳐와 함께 a시를 폭파할 예정이야.
시를 날릴 규모의 폭탄이 실린 헬기가 이쪽으로 오고있어. 그런데....
(한숨을 푹 내쉬며 말끝을 흐린다.)
 
주 담:그런데...?
 
무전
 
아르마니:방금 막, 구조 요청 신호를 확인했어. 위치는 X 제약 회사.
기상 악화로 인해 더 이상의 무전은 어려워. 헬기에 폭격 지연 요청은 안 될 것 같고…….
네가 정신을 차리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구조를 포기하려 했는데, 다행이야. ...나 혼자 다녀올게.
 
주 담:ㅁ, 뭐? 가긴 어딜가요! (눈 동그랗게 뜨고 당신을 붙잡는다.) 내가 다녀올게요! 폭파한다면서요. 그런데 어떻게 가려고요.
 
아르마니:담은 많이 다쳤으니까 요양해야지. (붙잡은 손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주 담:금방 돌아와요. 계속 그랬잖아요? 그러니까 갈 수 있어요. 알이야말로 갔다가 제 때 못 나오면 어쩌려고요. 나처럼 튼튼한 것도 아니면서!
 
아르마니:안돼. 3일이나 뻗어놓고는. (단호하다.) ... (튼튼하지 않다는 얘기에 살짝 움찔한다.) ...정말 그렇게 가고 싶어?
 
주 담:그... 건 그렇지만요...? (조금 찔렸다.) 그래도 제가 알보다 튼튼하잖아요? 당연하죠! 어떻게 그런곳에 알 혼자 보내요!
 
아르마니:정 그렇다면... (볼을 긁적인다.) ...같이 가자. (혼자가게 놔둘거 같지도 않고 혼자 보낸다는건 더더욱 안될일이다. 그렇다면..)
 
주 담:으음... (마음에 안든다는 얼굴!)
 
아르마니:담 혼자 보내는건 절대 안돼. (단호!!!)
 
주 담:그렇지만...? 위험해 졌을 때를 생각하면 나 혼자 가는게 낫지 않을까요?
 
아르마니:위험해질 수 있으니까 서로 백업할 수 있게 같이 가는게 낫지.
 
주 담:내가 아니라 알이 위험해 졌을때요. (단호해지기)
 
아르마니:담이 위험해지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잖아. (볼 부풀리기.)
 
주 담:나는 어차피 죽지도 않는걸요.
 
아르마니:(볼 콕콕.) 그래도 다치잖아.
 
주 담:금방 돌아와요. (뚱)
 
아르마니:아무튼 그건 내가 못봐. 갈거면 같이가!
(고오집)
 
주 담:(어차피 같이 안가면 못 보지 않나 즈음 생각했고) 그러다 문제라도 생기면 어떡해요. 알은 내구도도 약한데!
 
아르마니:(나중에라도 소식을 들을수 있잖아) 그러니까 옆에서 도와줘.
.....무엇보다 지금 시간이 많이 없어.
1시간 내로 여길 떠야해/
 
주 담:(증거인멸할테다.) 한시간...? (끄응..) 좋아요... 빨리 다녀오면 어떻게 되겠죠...
 
아르마니:둘이 가면 훨씬 빠르겠지. (여전히 물러날 생각이 없다. 증거인멸해도 어떻게든 찾아낼 것이다.)...얼른 가자.
마음같아선 쉬게 해주고 싶은데..(한숨.)
 
주 담:혼자 가려고요! (외치기) 안돼! 같이가요!
 
주 담:(이걸 어떻게 혼자 가려고!)
 
전투를 시작합니다.
 
주 담:이걸 어떻게 혼자 가려고 했어요! (크리쳐들 보고 총 빵야해요)
대 크리쳐 살상탄
기준치: 80/40/16
굴림: 1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 10
 
KP:
크리쳐 수
17  
 
아르마니:(놓칠새라 뒤따라 나아가선 총을 조준합니다.)
대 크리쳐 살상탄
기준치: 95/47/19
굴림: 1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 17
 
KP:
크리쳐 수
22  
 
주 담:(침착하게 조준해서 발사합니다.)
대 크리쳐 살상탄
기준치: 80/40/16
굴림: 99
판정결과: 실패
피해: 17
(삐끗하기)
 
아르마니:(담 앞으로 달려나가 총을 겨둔다. 역시 더 쉬게 했어야했어!)
대 크리쳐 살상탄
기준치: 95/47/19
굴림: 87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14
 
아르마니:하아... ... (도망치는 크리쳐들을 노려보다가 담을 본다. 지금 추적하는 건 무리야.) ...많이 아파?
 
주 담:(느릿하게 심호흡하며 몸을 갈무리한다.) 으응 괜찮아요. 저거 마저 처리하고 들어가죠. (도망치는 크리쳐들을 향해 총쏜다.)
대 크리쳐 살상탄
기준치: 80/40/16
굴림: 80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19
 
KP:
크리쳐 수
20  
 
아르마니:힘들면 편하게 기대도 괜찮아. 난 항상 옆에 있을거니까.
 
주 담:믿음직하네요. (총 쏴요. 빵야!)
대 크리쳐 살상탄
기준치: 80/40/16
굴림: 50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11
 
아르마니:(총을 꾹 쥐고 조준한다.)
대 크리쳐 살상탄
기준치: 95/47/19
굴림: 92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9
 
아르마니:깊게 숨겨져 있진 않을 것 같아. (경비실을 본다.) 일단 저리로 가자. 내가 좌측부터 찾아볼게.
 
주 담:(알 잡아요.) 같이가요? 응? 손잡고 한바퀴 돌면 될테니까요.
 
아르마니:같이 돌자고? 나눠하는게 빠르지 않을까? (잡힘)
 
주 담:그런거 없어요! 같이 빨리 돌죠!
 
아르마니:(손 잡고 붕붕 흔들어준다.) 시간이 얼마 없으니까 지금은 따로 하자.
(손 놓고 경비실로 들어간다.)
 
주 담:(왜.....?)(조금 멍한 얼굴로 비어버린 손 바라보다 반대편 보러가요)
 
주 담: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2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주 담:(확인해보자)
 
"이런 바보같은 짓을 하다니.. 내 실수야."
 
"....푹 쉬어. 가장 어려운 일은 지나갔으니까."
 
"담? 벌써 회복한 거야?"
 
"이상하네요, 방금 목숨이 끊어진 게 아니었나요?"
 
"어떻게 되살아날 수 있는 거지?"
 
우득,
 
그 모습은 완전히 아수라장이었습니다.
 
아르마니:.......
 
주 담:
SAN Roll
기준치: 79/39/15
굴림: 6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아르마니:(급하게 영상을 끈다.)
 
아르마니:일단, ... 임무가 끝나고 마저, 얘기하자. 놀란건 알겠지만... 지금 우린 임무를 끝내러 왔잖아. 시긴이 얼마 없어. (개폐 버튼을 누른다.)
 
주 담:이게, 이게 뭐에요... (꺼져버린 영상에서 시선을 떼지 못한다.) 사람들은요? 떠났다면서요.
 
아르마니:...떠났어. 어느정도는. (눈을 잠시 가려주고 느리게 숨을 내쉰다.)
....전혀 안다치게 할 순 없었지만. ....
다 구하긴했어.
 
주 담:... (눈을 감았다 떠도 어둠이 여전했다. 무어라 말을 하려는 듯 입을 달싹이다 길게 숨을 내뱉고는 몸을 돌린다.) 일단, 일단... 가요. 구해야 할 사람이 남아있으니까요. 그렇죠?
 
...
 
주 담:세상에, (일단 엎어진 남자부터 살펴요)
 
아르마니:.... 이 사람이 보낸 모양이야.
 
주 담:이런... 다른 사람은 더 없는 걸까요. (테이블 봅니다.)
 
자신이 이전, '최강의 인류'라고 불리는 사람이었다는 것을요.
 
당신은 C.V의 첫 실험체입니다.
 
주 담:
SAN Roll
기준치: 78/39/15
굴림: 7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실감이 안난다.)
(그러니까, 내가 인간이었고. 그러니까, 내가 인간이 되었다고? 밀려드는 기억을 바라보아도 자신의 것이 아닌 것 같은 기분에 손만 쥐었다펴기를 반복한다.)
 
아르마니:...담...?
(쥐었다펴는 손을 감싸쥐어본다.)
 
주 담:담은 인간이었나봐요. (손이 잡힌 채 얼빠진 소리한다.)
그리고 인간인가봐요.
어, 음... 더 뒤져볼까요. (애써 외면하며 서랍 열어봐요)
 
주 담:(부숴버려)
 
주 담:(총 앞에 장사 없다.)
 
주 담:(아쉽다)
 
아르마니:... (인간이라는 말에 쓰다듬는다.)
저 남자가 뭔가 가지고 있지 않을까?
 
주 담:아무래도 그렇겠죠? (부비적하고 남자 옷 뒤져요)
 
주 담: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69
판정결과: 실패
 
주 담:어어라. (휴대폰 뺏어보기)
 
아르마니:(휴대폰 뺏기는거 봄)
 
주 담:이야 수상하다 수상해 그렇죠? (메모어플 키기)
 
아르마니:어... 그렇네....(이렇게 봐도 되나..?)
 
주 담:음.. 일단 기억해둘까요! (해맑)
(서랍 열어보러가요)
 
아르마니:이제 안전하게 열 수 있겠네..
 
주 담:(도륵도륵)
 
주 담:(세상에 믿을 사람 하나 없다더니)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시 전체를 폭파하겠다는 극단적인 선택,
 
여태껏 안전지대는 유지되며 한 번도 시 전체가 점령된 적 없었습니다.
 
시내에 지나치게 많은 크리쳐들.
 
당신에게 살려달라고 말하던 상급 크리쳐.
 
주 담: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77
판정결과: 실패
 
주 담: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65
판정결과: 보통 성공
 
몇 명인가요?
 
주 담:
SAN Roll
기준치: 77/38/15
굴림: 96
판정결과: 실패
3
어, 어어... 그러니까, 어. (얼마나 죽였더라. 몇이나 쏘았더라. 인간의 편을 자처하며 도망치던 것 까지 잡아해치운 것이 또 몇이었지. 일단 이것부터라는 말로 외면하던 의심들을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 문득 토기가 밀려드는 것 같아 두 손으로 입을 틀어막았다.)
 
아르마니:담... ...(안으려다가 손을 멈칫한다.)
 
3일 이상 노출되었던 알은?
 
아르마니:.... ... ..나... ...아마도... .(말끝을 흐린다.)
변하게 된거같아.
 
주 담:알....? (밀려드는 정보들이 아득해 올라오는 것을 삼키며 당신에게로 다가선다.) 좋아요, 어. 그래요. 그럴 수 있지. 괜찮아요! 튼튼해졌을테니까 폭탄이 와도 죽지는 않을거에요!
 
주담2아르마니2
 
주 담:
SAN Roll
기준치: 74/37/14
굴림: 6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주 담:알? (다가서려다 걷어차여요)
 
주 담:(데굴데굴 굴러요)
 
주 담:알? 알? 어디가요! 같이가요! (어쩌고자시고 폭격은 머릿속에서 사라진지 오래다. 날 두고 어디가요. 같이 가기로 했으면서 나만 두고 도망가기야? 절대 혼자서는 못 돌아간다고 생각하며 따라간다.)
 
아르마니:...........
 
주 담:어디가요. 나 좀 봐줘요.
 
아르마니:(이를 가는 소리가 들린다.) ....
아냐, ..가까이 오지마.
 
주 담:왜요, 왜..? 싫어요. 나 버리지 마요. 같이 가기로 했잖아요.
 
아르마니:(뒷걸음질 친다. 내가 무슨 짓을 한거지. 담을, 공격했어...? 내가? 으드득대는 이가 얼얼하다. 피맛이 나다가 금방 스러진다.) 안돼, 안돼.. ....
지금 오면 분명 다치게 할거야. (주먹을 꽉쥔 손이 덜덜 떨린다.)
 
주 담:지금까지 내가 다치게 한 거 갚아준다고 생각하면 되죠. 응? (애원하듯 바라보며 한걸음 당신에게로 다가간다.) 무서우니까 여기로 오면 안되요?
 
아르마니:(거리가 좁혀지면 당신을 다치게 하고 싶은 마음이 물밀듯 올라와 더욱 괴롭다. 머리를 싸매고 마구 헝클어뜨리며 다시 거리를 벌려본다.) 싫어,... .... ..한번하면, 멈출, 자신ㅇ............. ....
 
주 담:나도 싫어요! 가지마. 혼자 가지 말라고 했잖아요. 같이 가자고 했잖아요. (씩씩대며 외치고는 숨을 몰아쉬며 벌어지는 거리 만큼 좁혀나간다.) 나, 나. 모르겠어요. 내가 인간이었나 했더니 인간이 되어버렸지, 지금껏 손으로 쏘아온 것들도 인간이래지. 그런데 갑자기 알은 떠날 것 처럼 굴잖아요. (정의할 수 없는 감정이 북받쳐올라 일그러진 얼굴을 하곤 버려낸 이상으로 거리를 좁힌다.) 나, 나랑, 나랑 있어요. 응? 이 반대 였을 때도 잘 지냈잖아요. 나 버리지 마요. 제발.
 
아르마니:쏘아온거, 그래 그건 나도 같이 저지른 일이지. 하지만 그건 우리의 책임이 아냐. (딱 잘라 말하고는 숨을 크게 들이쉰다.) ...담을 아끼니까, 그런건데! 왜 그렇게 내마음을 몰라줘!!! (목에 힘줘서 외친다. 목이 찢어지는 것 같기도 하다. 어차피 금방 나을테니 신경쓰지 않았다. 거의 울부짖는듯했다. 발을 쾅 구르고는 뒤로 훌쩍 물러난다.) 나도 이러고 싶지않았어. 근데, 계속.. ... 손을 내리치고 싶어진단말야. ......
 
주 담:그러니까 이 일도 알의 책임은 아니겠네요. (울부짖는 것 마냥 갈라지는 소리가 들린다. 어찌 그걸 모르겠어요. 어찌 모를 수 있겠어요. 그러니까 놓을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아, 알! (지레 놀라 뒤로 물러나는것을 잡으려 팔을 뻗었다.) 그럼, 그럼 그렇게해요. 해보란 말이야! 내가 그냥 맞아줄 것 같아요? 나도 강해! 나는 알 같은 호일이 아니라고요! 내가, 내가 무서운건 알이 나를 버리는거란 말야... 나 무서워요. 무섭다고요.
 
아르마니:이제 담은 인간이야! 호일이라고 부르던 그상태랑 크게 다르지 않단말야. (눈에서 눈물이 쏟아져 나온다. 눈가가 쓰라리다. 뻗은 팔을 보면 손을 뻗고 싶어서 손이 덜덜 떨려온다. 버리는게 더 두렵다는 말에 몹시 괴로워진다. 아픈것보다 그게 더 무섭단 말야? 난, 난..어떻게해야. ) ... .... 담.. ..... 미안해, 난. .. ....(네 팔을 잡아당기고 복부를 향해 주먹을 날린다.)
 
아르마니와 주담의 전투가 시작됩니다.
 
아르마니:(주먹에 힘을 주고 배를 향해 내지릅니다.)
비무장
기준치: 85/42/17
굴림: 32, 89, 3
+2: 극단적 성공
+1: 어려운 성공
  0: 어려운 성공
-1: 실패
-2: 실패
피해: 6
 
주 담:해봐! 때려봐요! 누가 도망칠 것 같아요!? (아슬아슬하게 피하며 소리친다.) 버리려고 한다고 버릴 수 있을 것 같냐고요... (어느덧 흘러내리기 시작한 눈물을 훔치며 생각해요. 나는 어떻게 해야 알이랑 같이 돌아갈 수 있지.)
 
주 담:(까짓것 해보죠)
 
주 담: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아르마니:정말 감당할 수 있겠어? 이 모든걸? ... ...그럴 가치가 내게 있어? (자세를 잡고 당신의 옆구리를 향해 발차기해본다.)
비무장
기준치: 85/42/17
굴림: 15, 2, 75
+2: 극단적 성공
+1: 극단적 성공
  0: 극단적 성공
-1: 극단적 성공
-2: 보통 성공
피해: 2
 
주 담:(피피피ㅣ피해요)
 
주 담:
회피
기준치: 79/39/15
굴림: 1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주 담:
건강
기준치: 80/40/16
굴림: 4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주 담:그럼 알은요, 알은 왜 진즉에 날 버리지 않았어요? 몇 번이고 죽여주면서도 같이 있어 줬잖아요. 같이 있어줬으면서. 이제 와서 버리겠다고? 나는 싫어요. 버릴 거라면 차라리 폐기해줘. (무섭단말이야. 줄줄 흘러내리는 눈물은 막아도 막아도 넘치기만 했다. 걷어차인 자리를 감싸쥐고는 숨을 고른다. 그래, 아직 쓰러질 수는 없다.)
 
주 담:
정신
기준치: 80/40/16
굴림: 6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주 담:6
 
아르마니:난.. ..나는.. ..담을 버리겠다고 생각한 적은.. ...한번도 없었어.. (힘이 빠진 손을 들어 당신의 볼을 어루만진다.)
 
아르마니:있지, 담... ....
앞으로 어떻게 하고 싶어?
(숨을 느리게 들이쉬었다가 내쉰다.)
 
주 담:몰라, 그냥.. 어디 가지만 마요. 같이 있어요. (떠나가기라도 할듯 당신의 손을 힘주어잡는다.)
 
아르마니:난 같이 있을거야. (잡힌 손을 보다가 흐릿하게 웃는다.) 어디 안가니까 걱정말아. AOC에 계속 있고 싶은지..아닌지. 그게 궁금해. .... ...이제 얼마 안가서 헬기가.. 올, 테니까..
 
주 담:그럼, 그럼... (생각에 빠졌으나 고민은 길지 않았다. 그도 그럴것이 이제와 믿을 수 있는 것 하나 없는 상황이었으니. 눈물을 닦으며 해맑게 웃었다.) 도망칠까요! 둘이서 멀리멀리 떠나버려요!
 
아르마니:그냥 도망치고 싶어? 아니면.. 뭔가, 더 하고 싶은게 있어? ... 담이 하고 싶다는건 전부 들어줄게. (죄책감에 그리 중얼거리며 손을 더 힘주어 잡았다.)
 
주 담:어차피 여기는 날아갈거고, 구할 수 있는 건 없을테니까요. (옅게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손잡고 멀리 가버릴까요. 그때 오리 이야기 했던 거 기억해요? 둘이서 만들면 더 많이 만들 수 있겠죠?
 
아르마니:AOC는 그냥 잊어버리고 멀리 가버리자는 의미야? ... 오리 왕국을 향해서 말야. (다른 손을 들어 머리를 쓰다듬는다.) 훨씬 많이 만들수 있을거야.
 
주 담:또, 이러면 곤란하니까 정리해두고 갈까요. (슬 웃으며 부비적거린다.) 그렇죠? 눈오리로 왕국을 만들거에요. 왕은 나지만 특별히 옆자리는 알한테 줄게요.
 
아르마니:쉽지 않은 길이 될거야...그래도 괜찮겠어? (부비적거리는걸보며 웃음을 터트린다.) 그럼 나는... .음, 왕자인가?
 
주 담:우리 둘이 합쳐서 최강이니까, 괜찮아요! 빨리 끝내고 도망가버리죠. (고개 끄덕인다.) 당연히 공주죠? 그건 다 만들고 생각해요.
 
아르마니:...........공주야? 왜...? (와중에 그건 궁금했나보다.)
 
주 담:작고 연약하니까요. (즉답)
 
아르마니:...........내가? 진짜/
(아까 때린 곳 봄)
 
주 담:진짜! (웃는다!)
 
아르마니:어어딜봐서어!!!
 
주 담:그야 알은 호일이니까요! 그래도 내가 지켜줄테니까 걱정마요.
 
아르마니:오히려 그건 지금 내가 말을 해야할거같은데.
 
주 담:알... 세상은 힘이 다가 아니에요. (고개 절래절래 흔든다.)
 
아르마니:....그럼 뭐가 가장 중요한데?
 
주 담:사랑이죠!
(그리고 평화와 살아있는 것들과 온기, 행복, 이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한 약간의 힘과 필요한 눈치 즈음을 생각하면서 고개 꾸닥꾸닥)
 
아르마니:....그래... (쓰다듬고 끄덕였다.) 그럼 얼른...처리하고 쉬자.
 
주 담:같이 가요. 혼자 가지 말고, 나 혼자 두지 말아요. (알겠지요? 고개 끄덕이면서 손 꼭 잡았다.)
 
아르마니:그럼, 이제 항상..아니, 앞으로도 항상 옆에 있을게. (손을 깍지껴 잡아본다.)
 
주 담:당연하죠! 버리려고 하기만 해봐요. 챡 달라붙어서 안떨어져 버릴테야. (깍지 낀 손 흔든다.)
 
아르마니:(옅게 미소지으며 흔들리는 손을 바라본다.) 버리려고 하기 전에도 그럴거같은데.
 
주 담:(어떻게알았지)(시치미 뚝 때고 웃었다.)
 
아르마니:(시치미 떼는 것좀 봐..)
서두르자.
 
주 담:응, 가요. 다 터져버리기 전에 도망쳐야 할테니까요.
 
아르마니:(함께 갑니다!)
 
...
 
탕!
 
아르마니:이쪽 정리는 끝났어. (씩 웃는다.)
 
ED 2. 클리셰 SF 세계관의 인간도 새로운 시작을 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