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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은

 

【 20211008 】 해시태그 자캐 소개 하기 / #님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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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드 ]

#자캐가_가장_최악의_방향으로_성장했다면

아 이건 자명하지 아주.. 질투 전혀 숨길 줄도 모르고, 자기보다 재능 있는 신인들 가문의 힘이나 자기 인지도를 이용한 인맥으로 설 무대 없애버린다거나.. 성장 가능성이 보이는 애들 자기 아래로 들여오거나 안 되면 싹을 뜯어버렸겠지 오우 최악이야

 

#님캐의_손은_차가운편_따뜻한편

로이드는 손이 따뜻한 편. 악기를 다뤄서 그런지 글케 막 거칠지는 않지만 손이 크고 따뜻한 편일 거임. 겨울에도 손난로 가능까지는 아니지만 손잡고 있으면 따끈따끈 함

 

#님캐의_수면_시간은

수면 시간이 아주 규칙적임. 하늘이 두 쪽나도 시간을 쪼개서라도 하루에 7시간을 꼭꼭 채워자는 편. 연주를 위해 일정한 감성주기와 신체리듬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라서 아예 수면을 위한 타임워치까지 들고 다닐 정도

 

#님캐의_술주정

적당히 마셨을 때는 기분이 하이~ 해지는 정도지만 만취할 정도로 마시면 같이 마시는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서 감정기복이 천차만별이 된다. 약간 사회성 아래로 숨겨뒀던 감정이 드러나는 편. 은수랑 마시면 애증의 지킬 앤 하이드 볼 수 있음ㅋㅋㅋㅋ

그래서 절대 만취하도록 마시지 않음

 

#님캐의_어렸을_때의_꿈과_현재의_꿈

어렸을 때의 꿈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

지금의 꿈은 음.... 은수를 뛰어넘는 거장. 하지만 본인 스스로도 말 그대로 dream이라고 생각함. 현실적인 꿈은 실력 있는 제자를 많이 키우는 것일 듯

 

#님캐의_잠든_모습

예민한 편이라서 잠을 깊게 자는 타입은 아님. 그래서 수면 시간에 좀 집착하는 거. 그래도 최대한 깊게 자려고 푹신한 베개도 써봤다가 바디필로도 써봤다가 하는 편이라 매번 좀 다름. 암튼 잠들면 약간 미간 찌푸리고 있고, 드물게 딥슬립을 하면 입 살짝 벌리고 잠

 

#님캐는_사랑을_하면_강해지나요_약해지나요

상대에 따라서 편차가 큰 편

안정적인 사랑을 한다는 전제에서는 강해지는 편. 늘상 어느정도 가지고 있는 심리적 불안감이 많이 안정되고 그 덕분에 여유도 생기고 단단해지는 타입

 

#님캐가_숨기고_싶어하는_욕망은

ㅋ... 이건 뭐.. 이미 다 알다시피 연수의 음악을 갖고 싶다? 없애버리는 건 안 됨. 그러기엔 그 연주는 너무 아름다움. 내 것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당연히 숨긴다. 질투는 추한 감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런 욕망을 품는다는 것 자체가 자존심이 상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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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은수 ]

#자캐가_가장_최악의_방향으로_성장했다면

바이올린을 아주 늦게 잡게 됐을 듯. 가족들이 하이클래스 사람들이라 이것저것 시켜보다가 '어머 우리 아들 바이올린 잘 켜는구나 엄마아빠가 팍팍 밀어줄 테니까 선생님도 만나보고 유학도 가보고...' 이래서 바이올린 잡게 된 건데 그게 워낙 잘 돼서 완전 독립까지 하게 된 거라... 만약 은수가 반항아였고 나쁜 길로 빠졌었다면 바이올린이 다 뭐야. 피아노고 플룻이고 다 내팽개치고 기타 잡고 나쁜 친구들이랑 할 거 못 할 거 다 하다가 강제로 유학 보내지고, 적응 못 하다가 나쁜 친구들 만나서 돈도 건강도 다 잃고 삼류 음악가로 굴러다녔을 듯.

 

#님캐의_손은_차가운편_따뜻한편

은수 인성답게 차가운 편. 아주 차갑다 정도는 아니고 따뜻한 사람들이 만지면 너 조금 차갑다 정도. 손에서 딱히 뜨겁다 차갑다 하는 온도가 느껴지지 않는... 엄청난 항상성을 가지고 있을 것 같은데.

 

#님캐의_수면_시간은

잘 못 잠. 이유 없는 만성 불면증 있을 거라 생각함. 그래서 진짜 피곤하면 수면제 먹고 쓰러져 자는 편. 보통 3~6시간? 제일 많이 자본 게 8시간 정도이지 않을까. 이래서 성격이 그 모양인 거임. 수면을 합시다, 깊고 편한 수면을.

 

#님캐의_술주정

단계별로 서서히 말수가 없어진다 → 우울의 바닥을 찍거나 마약한 것처럼 맥없이 하이해진다 → 운다 → 지쳐서 기절하듯이 잠든다

일 것 같다. 딱히 우는 데 이유 없음. 어쩌면 평소에 삼켰던 것들이 쏟아지는 걸수도 있고. 근데 위 과정의 끝까지 가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고 보통은 2단계에서 방에 틀어박힐 듯. 이때쯤 되면 신경이 더 날카로워 보여도 사실은 훨씬 물렁해져 있어서 쉽게 동조하는 경향이 있음

 

#님캐의_어렸을_때의_꿈과_현재의_꿈

진짜 아주 어렸을 때는 남들처럼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었다가,

청소년기쯤 됐을 땐 뭔진 몰라도 음악가. 이땐 장르 상관없이 뭔가를 멋지게 연주하고 싶었을 것 같은데, 한국이다 보니 주로 락이나 케이팝 쪽을 들어서 밴드 연주자 아니면 작곡가, 음향전문가 같은 쪽을 생각했을 듯. 그런데 가족들이 (반복) 이라서 그런 딴따라 말고 오케스트라 같은 걸 하라고 해서, 이맘때쯤부터 온갖 악기를 배웠을 거고, 꿈이 모호해지기 시작했을 듯.

지금은 '아무래도 좋아, 그냥 돈 많이 벌어서 평생 걱정 없이 잘 먹고 잘 살면 좋겠다. 연주 계속 하면서.' 할듯. 아무래도 이제 자기의 영혼이자 정체성이 돼버린 바이올린은 못 놓게 된 거지.

 

#님캐의_잠든_모습

수면제 안 먹은 날은 끊임없이 뒤척임

먹은 날은 시체 같음

 

#님캐는_사랑을_하면_강해지나요_약해지나요

약해진다. 무지하게 약해진다... 상대의 눈치를 살피기 시작하고, 스스로를 끊임없이 검열하기 시작하고, 상대의 한 마디 한 마디에 속으로 울고 웃으며 하루에도 몇 번씩 천국과 지옥을 오갈 것 같다. 상대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고 헌신하는데, 헤어지게 된다면 그 이유를 자신에게서 찾을 듯. 겉으론 아무렇지 않고 조금 다운된 것처럼 보여도, 계속해서 연주가 삑날거고 멍을 때리는 시간이 많아져서 은수를 관찰한 사람이라면 쟤 지금 제정신 아니다 라는 걸 금방 알아차릴 듯

 

#님캐가_숨기고_싶어하는_욕망은

'내 가족을 몰락시키고 싶어.' 라는 욕망. 그리고 '로이드에게 밀리고 싶진 않다. 계속해서 사람들이 내 음악을 좋아해줬으면 좋겠다'라는 욕망.

전자는 자신의 힘으로 하긴 힘든 일이라 거의 포기.

후자는 왠지 들키면 낯부끄러워서. 대학에서 로이드랑 합주할 때 자기가 인정을 많이 받아서 뭐라도 되는 양 훈수 두고 가르친 데다가, 지금도 '형은 내 연주 좋아하잖아요' 모먼트라서 밀리게 된다면 그만큼 수치스럽고 공포스러운 일이 없을 거란 걸 본능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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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다.. 은수가 최악의 방향으로 자라지 않아서 휴... 인성은 놓쳤지만 그래도 바르게 잘 컸구나(은수 쓰담쓰담)

엄청난 항상성 뭐얔ㅋㅋㅋㅋ 건강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곸ㅋㅋㅋㅋㅋ귀한 손인데 수족냉증 없어서 다행이네

 

은수 술버릇 뭐랄까 진짜 완전 예술인답다고 해야 하낰ㅋㅋㅋㅋㅋ 어쩌다인지 모르겠지만 로이드랑 술 마시면 지킬앤하이드 보기도 전에 먼저 방에 틀어박히는 거 아니냐궄ㅋㅋㅋ 은수 술을 엄청 잘 마시나.. 우는 모습 상상이 안 될 줄 알았는데 의외로머리에 잘 그려지네..

 

돈은 이미 충분히 많이 벌지 않나?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니까! 꿈을 이뤘구나 은수야!(기립박수) 행복하자 술 마시고 울지 말구ㅜ이모 맴이 아프다

 

수면 질이 좋지 못한 건 둘이 똑같넼ㅋㅋㅋㅋ 사이 좋게 손잡고 가서 수면 테라피 받아야 한다ㅋㅋㅋㅋㅋ

 

헐... 은수는 사랑을 하면 오히려 고통스러워지는 구나.. 파멸 수준인데..? 왜 우리 애 행복하지 못해요;; 은수가 연애하면 그 모습 보고 로이드는 얘가 살짝(물론 원래도 그랬지만) 미쳐가는 것 같은데.. 괜찮은 건가? 하고 걱정까지 할 듯; 제발 좋은 사람이랑 연애하면 좋겠다..ㅠ

 

와 은수 그런 욕망이.. 넘나 신기하다b 로이드 아마 자기 감정에 매몰돼서 은수가 저런 욕망 가지고 있는지도 모를 듯ㅋㅋㅋㅋ 형은 내 연주 좋아하잖아요 하는 순간 k.o돼서 맞아..ㅠ 젠장 엄청 좋아하지 염병 완전 짜증나게 좋아한다고 모먼트돼서 다른 거 생각할 여지도 여유도 없을 테니깤ㅋㅋㅋㅋㅋ 개웃기군..

 


 

 

#어쩌다_혐관과_무도회에서_춤을_춘다면

#혐관의_이름을_부르는_자캐

#혐관의_흑역사를_상기시켜주는_자캐

#혐관의_머리채를_잡는_자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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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_혐관과_무도회에서_춤을_춘다면

로이드랑 춤추는 은수

최선을 다해 서로를 피하려 했지만 우연에 우연이 겹쳐 결국 둘이 춤추게 됨

"형 진짜 춤출 줄 아는 거 맞아요? 발 밟으면 가만 안 둬요."

"별로 유쾌하진 않네요. 이번에만 추고 다음부터는 아는 척 하지 말죠. 형이 나갈래요? 아니다 그냥 내가 나갈게요."

그리고 진짜 그 한 곡만 추고는 정중하게 인사하고 헤어진 뒤 은수가 무도회장 나가버림.

사실 그 무도회에서 연주 담당했던 게 은수랑 로이드였는데 바이올린 듀엣 해야 할 때 은수 없어져서 로이드만 휑뎅그렁 남아버리고

사람들 다 뭐야 바이올린 어디갔어요 찾아다니다가 끌고오기

 

#혐관의_이름을_부르는_자캐

맨날 형, 형 거리다가 이름 불러야 한다면 정말 딱딱하게 부르는 편 (ex. 오늘의 저를 이 자리에 있게 해준 선배이자 라이벌 '로이드 그레이'씨에게 무한한 영광을 돌립니다. (국어책읽기))

아니면 빡쳤을 때나, 죽음의 위기라서 엄청 다급할 때 (ex. 로이드!!!!!)

 

#혐관의_흑역사를_상기시켜주는_자캐

로이드의 흑역사 뭐가 있지? 흑역사 모르겠지만 이런 거 있었으면 좋겠다.

만난 지 얼마 안 됐을 때 학과에서 연주 배틀 뜨는 게 유행처럼 번졌었는데 거기에 편승해서 이긴 사람 술 사주는 걸로 은수랑 로이드랑 붙었는데 대중적인 취향은 압도적으로 은수라서 미안해질 정도로 압승해버림(...)

은수는 찐으로 막상막하일 줄 알았는데 결과 보자마자 현실을 깨닫고... 그치만 여전히 로이드의 연주는 취향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일을 어느 날 '형 그거 기억해요? 그날 배틀-...'하고 말 꺼냈다가 머리 쥐어뜯는 로이드 보며 실룩실룩 웃는 연은수놈

 

#혐관의_머리채를_잡는_자캐

연은수가... 로이드 머리채를 잡을 수 있을까...??

로이드한테 머리채를 잡히면 몰라도...(아냐 로이드라면 차라리 등짝을 때릴듯)

머리채 잡아야 한다면 진짜 빡쳤을 때일 것 같다

예를 들면 크툴루적 위험성으로 빡쳐있는데 그 모든 원인이 순전히 로이드였을 경우...

그리고 이미 자기가 많이 다쳐서 피를 흘릴 정도가 돼야 빡돌아서 머리채 잡을 듯. 이땐 형이고 뭐고 상관없이 야자타임 들어갈 것 같다.

 


 

【 20220116 】 커플 에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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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캐랑 내캐랑 식당 갔는데 직원이 '커플분에게는 에이드 2잔을 드리고 있습니다.' 라고 말한다면 어떤 반응인지 알려줘요

 

은수 : 아무렇지도 않게 "그럼 두 잔 주세요."하고 자연스럽게 메뉴 고름. 로이드가 기겁하거나 말거나 상관없음. 자본주의는 위대하다.

 

ㅋㅋㅋㅋㅋㅋ미치겠어 은수 돈도 많은데 왜야

로이드 (대외적)미소 지으면서 커플이 아니라서 아쉽다고 하려고 했는데 은수가 선수 쳐서 말그대로 기겁하면서 저희 커플 아니예요! 하고 대항변하겠닼ㅋㅋㅋㅋ

당연함. 기자라도 있으면 음악매거진 1면 스캔들란에 날 판임

 

원래 많은 놈이 더한 법 ㅋㅋㅋ

은수 아무렇지도 않게 "애인이 부끄러움이 많아서요. 두 잔 주세요. 그리고 전 (메뉴명)으로. 형은 (메뉴명)이죠?" 하고 바로 메뉴판 접어 건네서 보내버릴 듯. 근데 그렇게 골라준 메뉴가 로이드 입맛에 맞긴 하다는 게 개그포인트.

은수: '스캔들? 아니라고 하면 돼.'

 

ㅋㅋㅋㅋ좋은 소비습관이네

진짜 신경 1도 안 쓰는 거 넘나 은수답닼ㅋㅋㅋㅋ 서로 취향 잘 아는 것도 웃김 포인트 맞넼ㅋㅋㅋㅋ 로이드는 멀어지는 웨이터 뒷통수에 대고 메뉴는 안 바꾸고 "저희 연인 아니예요..!" 항변밖에 못 하겠는뎈ㅋㅋㅋㅋㅋ

하 우리 은수 마이웨이.. 가십 금방 진정될 듯

 

솔직히 이제 이 정도면 팬들한테 둘은 그냥 개그페어로 통하는 거 아닌가 싶고 ㅋㅋㅋ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은수가 은수했다"라고 해서 '은은하다'라는 말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다

항변 못하게 입에 과자 넣고 주위 둘러보기

 

은은하다 넘 웃기넼ㅋㅋㅋㅋ

정조와 정약용 일화처럼 두 사람 썰 팬들 사이에 많이 떠다니겠는뎈ㅋㅋㅋㅋㅋ

과자 때문에 목맥혀서 말 못하고 있는 사이 서비스 음료 나올 듯ㅋㅋㅋㅋ 그 분홍색 하트모양 빨대 꽂아서

 

ㅋㅋㅋㅋㅋ 정조랑 정약용이 뭔가 해서 찾아봤는데 뭐냐고 개얄미운 상사랑 굴러다니는 신하잖아 로이드 개불쌍해 ㅋㅋㅋㅋ

은수는 그 빨대 보자마자 표정 싸하게 식을 듯 "이런 걸 원한 건 아니었는데...." 근데 이유를 떠올리고 납득은 해서 그냥 잘 마실 듯 어쩔 수 없지 하고

 

재밌짘ㅋㅋㅋㅋㅋ 굴러다닌다에서 로이드랑도 딱인 것 같음ㅋㅋㅋㅋ

로이드는 빨대보고 맙소사 하다가 은수 표정은 그래도 꼬시다 싶어서 기분 쪼꼼 나아질 듯ㅋㅋㅋㅋ 하지만 빨대는 마실 때마다 이로 슬그머니 잘근잘근 씹어서 납작하게 만들어둔다..

 


 

 

 20220610 】 상대가 있기에 변하게 된 혐관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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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witter.com/jgjdumpling/status/1288570401388339200?s=20&t=dm-BtJdUi3bSSaBuV4_7Ig

 

은수와 로이드..? (아님)

약간 모래 한톨만큼의 맛보기 버전일수돜ㅋㅋㅋㅋ

로이드는 버티기보단 끌어내려지는 편이지만.. 그런 부분이 이 관계에서 좋음

 

은수가 끌어내리려고 한다기보단 로이드 혼자 추락하는 편이지만 그게 재밌어.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같다고 해야 하나.. 질투를 느끼는 게 사람답다기 보단 본인이 다루기 힘들어하는 감정을 다듬고 다루려고 애쓰는 과정이 사람다워서 재밌어

 

로이드는 자신이 생각하는 '사람'다움에 엄청 집착하는 캐고, 또 그걸 아무렇지 않게 해내왔기 때문에 그 부분이 금이 가는 게 좋아.

 

사실 그 동안 로이드가 그럴 수 있었던 이유는 로이드 자신이 해낸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할 수 있었던 부유하고 화목한 가정, 원하는 분야에의 선천적 재능, 외양, 건강 등 모든 환경이 갖춰져 있었기 때문. 시험 받을 일이나 어려움이 없었지. 물론 본인 나름의 노력과 고충이 있긴 했겠지만 그 크기가 달랐다고 해야 하나..

 

그런데 은수를 만나면서부터는 어떻게 보면 살아오면서 처음으로 시련에 마주한 셈

가질 수 없을 것 같단 생각이 들만큼 뛰어난(이렇게 판단하는 것도 로이드의 우수한 재능이 기여한 거지만) 사람을 마주하고, 처음으로 질투 섞인 동경을 하면서 시험대에 오른 셈.

 

너의 인간성은 정말 오롯히 너의 것이었을까?

 

라는 질문을 매일 받고 있는 셈. 이걸 또 마냥 버티려고만 해서 스스로가 더 힘든 건데 깨달아가겠지 뭐

본인이 추구하는 고결한 인간성은 때론 추악한 밑바닥을 들여다 보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고, 땅에 누울 때까지 그걸 다듬고 또 다듬어야 한다는 걸. 이미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것 같음

 

그래서 갠적으로 로이드 서사 좋아해. 못 견뎌서 무너지는 것도 좋아

 

그렇기 때문에 로이드의 전지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로이드에게 있어서 은수는 아주 중요하고 소중한 존재야. 로이드도 언젠가 알게 될까? 본인을 너무 힘들게 하는 은수가 사실은 자길 완전한 사람으로 만들어줄 유일한 존재라는 걸

 

이런 말 로이드한테 하면 아직은 죽창 맞겠지만ㅋㅋㅋㅋㅋㅋ

 

 

 

본인을 힘들게 하는 존재에 의해 완벽해진다... 최고야... 보편적으로 충분히 선한 사람이고 은수가 특수한 케이스일 뿐인데도 그로 인해 자신에 대한 고민을 하는 점에서 정말로 우아한 사람이네. 난 만약 둘의 가정환경이 반대였어도 로이드가 은수처럼 악해지지 않을 거고, 은수가 로이드처럼 선해지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있어.

 

로이드는 혼자 추락하지만 사실 연은수가 머리를 더 꾹꾹 눌러서 내리는 경향이 있음. 로이드가 금이 가는 중이라면 은수는 이미 로이드와 만났을 때 여기저기 균열이 나고 깨져 있었어서, 근묵자흑이라고 (물론 로이드가 어울리려고 어울린 건 아니겠지만) 은수의 균열이 로이드에게까지 번지는, 연은수 본인이 그걸 바라고 로이드의 퇴락에 부스트를 걸어버리는 느낌.

 

로이드가 은수를 만나서 인성을 시험받는다면, 은수는 로이드를 만나서 삶의 이유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고 삶 자체를 시험받고 있음. 이미 본인은 추하다는 걸 알아버린 사람이고 막연하게 개같은 가족들이 더 이상 자신을 귀찮게 굴지 않는다면 그걸로 만족하는 권태롭고 어찌 보면 인생의 목표(성공)을 일찍이 이룬 사람으로서 살고 있었는데, 자신에 견줄 만큼의 실력을 갖고 있으면서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행복을 느끼는 로이드를 보면서 내 삶은 정말 이걸로 끝인가? 이걸로 된 건가? 난 정말로 성공한 건가? 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강요받는 중.

 

그게 질투의 형태로 나타나고 악독한 행동으로 발현돼서 문제인 거지, 실은 로이드의 추락을 가장 보고 싶지 않은 건 은수 본인이 아닐까 생각해. 질투한다는 건 그렇게 되고 싶다는 부러움과 동경을 가졌단 거고, 그건 즉 로이드의 삶이 연은수 본인이 살고 싶었던 삶의 형태, 마음 깊은 곳에 어렴풋이 존재하는 '삶의 성공'의 형태라고 생각하는 것일 테니까. 삶의 기준, (이룰 수 없어도) 목표점이 된 존재가 정말로 회생 불가하게 추락해버리면 가장 분노하고 화낼 사람은 연은수가 아닐까.

 

그래서 연은수가 로이드를 괴롭힐 때도 말을 통해 정신적으로 괴롭히는 거지 (정신은 회복 가능성이라도 있으니까), 신체적으로 어디 하나를 부순다던가 하지는 않는 것 같아. 망가져도 다시 기어오를 수 있는 여지를 항상 남겨놓는 이유는, 연은수가 로이드 그레이의 삶을 동경하니까.

 

로이드가 연은수로 인해 완전해진다면, 연은수는 자신의 틀 안에서 완전했다가 로이드로 인해 우물 밖으로 끌어내진 셈인가...

 

 

 

와.... 와...... 삶의 이유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구나ㅠ 내 삶은 정말 이걸로 끝인가? 라는 거 팍 꽂힌다 세상에.... 와중에 난 여태 은수가 로이드 신체를 망가뜨리지 않는 건 나름 은수의 도덕적 선인가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이상의 이유가 있구나

 

이 관계 먼가.. 넘... 먼가 넘 좋음.. 분명 혐관인데(로이드 일방에 가깝지만ㅋ) 전지적인 시점에서 바라보면 사실상 본인의 세계를 깨는 계기가 됐다거나 그로 인해 더 발전할 길이 열렸다는 게 넘나다

넘나 마싯다~~ㅜㅠㅠ 은수도 어떻게 변할 수 있을지 궁금하고 최고다ㅠㅠ


 

 

【 20220706 】 시나리오 영수증 - 로은 관계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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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일 그럴싸하게 세션을 많이 간 게 님이라서 시나리오 영수증 드립니다

 

(* 중간에 무언가 말을 함. 대충... 친하게 지내랬는데 안 지내는 로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오너들 때문에 둘 사이는 더 평행선인지돜ㅋㅋㅋㅋ 머 언젠가는 맞붙겠지 한 100년 후에

 

과연..........................

그냥 죽었다 깨는 편이 빠를지도

 

ㅋㅋㅋㅋㅋㅋ희망적이게 보네

죽었다가 깨도 하루 친하고 끝장날 줄 알았는데

도 열심히 닦아서 얼른 열반에 오르자 로이드

 

아 내 죽었다 깸의 기준은 망각의 샘물을 먹는 거였는데 ㅋㅋㅋㅋㅋ 새 인생 새 사람으로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하고

하지만 이제 그러면 더는 로은이 아니게 되는데

 

아 다시 태어나는 수준 말이구낰ㅋㅋㅋㅋㅋ

맞아.. 그럼 더는 로은이 아니지 둘은 단정할 수 없는 단어들로 지독하게 얽혀 있어야 로은임(?

 

ㅋㅋㅋㅋㅋㅋㅋㅋ 맞지.. 그래서 괴롭고 아슬아슬하지만 누구보다 단단히 얽혀야 로은이지....

 

글치글치 로은 페어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그 어? 오묘하고 타르처럼 검고 끈적한 그 뭔가가 있어야만 한다

 

타르라고 하니까 되게 퇴폐적이네 맘에들어요 근데 이제 굳으면 아스팔트가 되겠지 그것이 로은이다

 

이열 우리 퇴폐 페어 있었네~~

맞앜ㅋㅋㅋㅋ 비온 뒤 땅으로 굳는게 아니라 아스팔트로 굳넼ㅋㅋㅋㅋ 여전히 시커멓지만 흐르지됴 못할 단단한 결속이 되는 거네

 

단단한 결속.... 그러나 이제 지진나면 큰일나는 것까지 딱 로은이네

이렇게까지 아스팔트 페어일 줄이야

 

지진나면 큰일ㅋㅋㅋㅋㅋㅋㅋ 그건 뭐 땅도 그러니깤ㅋㅋㅋㅋ 새 별명 생겼네 로은 아스팔트 페어

 

아 뭔가 땅은 갈라졌다 붙을 수 있는데 아스팔트는 갈라지면 그냥 부서져서 끝이라는 생각을 했어 ㅋㅋㅋㅋ

시꺼먼.. 단단한.. 여름엔 뜨겁고 겨울엔 추운 페어 (?)

 

아 그건 그렇긴 하넼ㅋㅋㅋㅋㅋ 레알로 끝장나 버리면 끝이여(?)

오올 좋잖아...? 뜨거운 계절엔 한없이 뜨겁고, 추운 계절엔 한없이 추운 거. 그 환경(시날)을 오롯하고 극도로 맛볼 수 있는 페어네

 

ㅋㅋㅋㅋ 끝은 정말로 끝이었다. (있어보이게 말하기)

그거.... 보통...... 극한훈련이라고 하지 않나?

 

있어보이게 말하기 뭐얔ㅋㅋㅋㅋㅋ

극한훈련이라닠ㅋㅋㅋㅋㅋㅋ 진미를 맛보는 거라고 해줘

 

ㅋㅋㅋㅋㅋ 이런 진미, 신생화되어 다 쓸어먹겠습니다 념념

 

ㅋㅋㅋㅋㅋ좋은 자세 칭찬스티커 착 (진미 챱챱챱

 


 

 

【 20220908 】 음악을 그만두기로 한 연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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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ONG 2Cut Picrew Typ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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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정말로 그만두기로 한 연은수

그 선택을 목도한 로이드

 

은수가 원래 바이올린을 하려 했던 게 아님에도 계속 하고 있었던 이유는 1. 자신에게 재능이 있으므로, 2. 우월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자신의 쓸모를 느끼므로), 3. 사람들이 계속 찾아주니까, 4. 미운 가족에게 무시당하지 않을 수 있어서 라고 생각하는데, 그 모든 게 무너진 상태라면?

 

어느 순간 빠져나올 수 없는 수준의 슬럼프, 즉 스스로의 한계에 부딪치게 되면 공연을 하다가도 마음에 들지 않아 뛰쳐나갈 수 있는 사람이 연은수. 그렇게 평판이 떨어지면 자길 알아본 사람들이 수군대는 소리, 안 좋게 보는 눈길을 느낄 수 있을 거고, 공연 주최 측에도 더 이상 대접받지 못할 듯.

 

그렇게 몰락하면 가족이 뉴스 봤다, 집에 돌아오라 할 것 같은데 그러긴 죽어도 싫어서 연락망 다 끊고 사람들의 독촉과 여론에 공황장애 온 채로 지내다가 혼자 있는데도 연주가 안 되면 바이올린 줄 다 끊어버릴 듯함. 그러다 정말 이제 연주 못 하겠다 싶을 정도로 힘들어지면 마지막 보루, 로이드에게 찾아가는데...

 

언제나 그렇듯 건강한 목적이 아니라 로이드에게서 상대적 우월감을 얻기 위해. 하지만 자기가 만족할 만큼의 그런 걸 못 얻으면 (그럴 확률이 높음. 본인의 마음가짐이 망해서.) 같이 추락이라도 하겠다 하고, 밖에서 다신 바이올린 못 잡도록 자신에게 해를 가한 뒤 로이드에게 찾아갈수도 있음...

 

혹은 coc적으로 풀자면 악마(이계신)의 힘이라도 빌려서 다시 정상에 서겠다 하고 일을 벌이는데 이계신과의 거래가 항상 그렇듯 불행한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것 같지. 그때도 역시나 로이드를 찾을 것. 로이드가 그나마 유일한 친구라서.

 

어느 쪽이든 연은수는 굉장히 잔인한 사람이고, 로이드에게 상처를 줄 것 같다. 그럼에도 로이드는 은수를 포기하지는 않을 것 같아. 등짝이고 뺨이고 때렸으면 때렸지, 버리고 돌아서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 그걸 알기 때문에 연은수도 로이드를 찾아가는 거겠지.

 

 

아니 미췬 이게 모야(챱챱

 

몰락한 연은수 대령이요

 

와 세상에 와......... 최후의 순간에 로이드 찾아오는 거 넘 발린다 와.... 로이드는 그치.. 이 미친새끼가! 하면서도 포기 못하지.. 욕의 욕을 하면서도 진창에 두 팔 넣어서 건져내려고 할 듯

 

ㅠ ㅠㅠㅠ... 은수 진짜 로이드 아니었음 진작 죽었다...

한동안 진짜 본인답지 못하게 우중충하고 자신감 온대간데없이 사라진 모습으로 로이드 집에 방 하나 빌려서 쿡 박혀있을 듯... 그래도 유일하게 마음에 안정감이 들어서.

 

안 돼 은수 쥭지마..ㅠㅠㅠㅜ 와.. 자신감 없는 은수라니.. 님이 가져온 픽크루 아니었으면 상상도 안 됐을 듯.. 로이드도 평생 볼 일 없을 거라 생각한 모습일 거야

쿡 박혀 있으면 매일 음식 갖다 주겠네. 저런 은수 보면서 로이드도 되게 심란하겠다. 영혼까지 바칠 수 있을 정도로 사랑하던 연주가 사라지다니.. 충격이 클 듯. 근데 당장 은수 상태가 큰일난 것 같아서 본인 충격에 대한 자각은 늦을 것 같아

은수가 레알 2주간 방 안에 박혀 있기만 하면 억지로 끌고 나들이 갈 거여

 

ㅋㅋㅋㅌㅋㅋ 로이드가 은수 키워준다.....(이런발언)

연주가 사라졌는디도 은수를 챙겨주는군.. 역시 따뜻한 사람이야. 억지로 끌고 나가면 자길 위해 자꾸 뭔가 해주려는 것 같으니 내키지 않아도 나가긴 하는데 미약하게 공황 재발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하늘이랑 사람들에게서 눈 돌리고 바닥만 보고 걸으면서 형, 왜 저한테 잘 해줘요. 나한텐 이제 형이 원하는 음악이 없어요. 앞으로도 들을 수 없을 건데요. 하고 물어볼듯

 

ㅋㅋㅋㅋㅋㅋ그렇넼 집에서 먹이고 재워주고 키워주넼ㅋㅋㅋㅋ부잣집이니 환경 좋겠군

글치 연수에 대한 감정은 애증이니까.. 당장 죽을 것 같은 사람 뿌리칠 인성도 아니구

오 그래도 따라 나오는 구나! 착해착해~ 사람 많은 곳으로 가진 않을 것 같고 아마 드라이브 갈 것 같아

은수한테 실력으로 밀려서 로이드도 사람들의 쑥덕거림을 들었을 때가 있었고, 지금도 들을 때가 있을 테니 사람들 시선 피하고 싶어하는 은수 마음 알 듯.. 소문도 듣고 있고..

와... 앞으로도 들을 일 없다는 말에 심장이 쿵 내려 앉긴 하겠다.. 그런 물음 받으면 로이드도 잠깐 고민할 거야 왜일까 라고.. 미운 정도 정인가 봐요, 라고 결국 대답하려나..

그런 고민은 됐고, 시선에서 벗어난 자유나 충분히 느껴요. 오랜만이지 않나요 할 듯

 

와 부잣집! 와 팔자에도 없던 황제 같은 연휴! 정말 은수에게 과분하다

로이드ㅠㅠ 마음을 아는 게 더 짠해... 미운정도 정이래...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건 너라서야... 연은수였으면... 응.

물어보면 잠깐 고민하다가 그러네요, 하고 조금 편해질 듯하다 역시 로이드가 힐링이야

 

마싯다..

원인이 아무래도 은수일 수밖에 없는 게 로이드는 이미 은수 음악에 완전히 매료돼서 웬만하면 호의적일 수밖에 없다궄ㅋㅋㅋ 근데 웬만하지가 않았다...☆

허얼......ㅠㅠㅠㅠ 송별회래... 너무 슬퍼....ㅠㅠㅠ 로이드도 이날 완벽한 음악을 잃는 날이겠네...ㅠㅠ 내심 엄청 슬프고 중요한 뭔가를 잃은 것 같은 날이겠다

 

그렇지 로이드가 은수한테 의지한다는 거 자체가 엄청 신기할 상황... 내일 해가 동쪽에서 뜨나? 신화생물의 농간인가? 해도 납득 가능 ㅋㅋㅋ

웬만... 했어야 했는데... 로이드... 어쩌다 그렇게까지... 근데 그럴 수밖에 없었지... 슬프다 이 딜레마...

ㅠㅠ ㅠ ㅠㅠㅠ 로이드도 잃는 날이래 어쩔거야 이 사랑 (비록 은수 본인을 향한 건 아니어도)

지금 생각하면 이렇게 자기 음악을 놓은 뒤에는, 로이드는 여전히 바이올린을 켤 테니 본격적으로 가이드해주기 시작할 것 같다. 근데 옛날처럼 하나하나 조정하려는 것보다는 로이드의 색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교육이 아니라 진짜 가이드 느낌으로 알려줄 것 같아

 

신화생물의 농간일 확률이 다분하긴 하닼ㅋㅋㅋㅋㅋ 또 시날 각이여 대체 무슨 일 때문에 망가져서 무슨 일 때문에 은수를 찾아가게 된 걸까 흠... 고민해 보겠어(?

ㅋㅋㅋㅋㅋㅋㅋ마쟈... 둘의 그 묘한 상성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딜레마지만 이런 관계도 마싯어서 좋아(잡식 챱챱챱

프로망사랑러 로이드임ㅋㅋㅋㅋ 와 은수가 가이드 해준다니...! 심지어 색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섬세하잖어! 더는 우월감을 얻을 필요가 없어서예요? 아니면 가이드를 하는 걸로 얻는 건가

디테일한 방식은 모르겠지만, 은수가 알려주면 로이드 더 홀릭이겠네 호감도 상승이다

 

음 이전까지는 자기 작품의 완성도라는 목표가 있었지만 이제 그걸 연구할 필요가 없는 거잖아요 그 대신이랄지... 새로운 취미? 삶에는 어쨌든 목표점이 필요하니까요

ㅋㅋㅋ 하지만 가이드가 진심이라고 해서 상냥하다고는 말하지 않았다.. 가이드 방식은 예를 들면 음... 부분부분 디테일 짚기?

 

오 새로운 취미와 목표가 로이드 가이드하기가 된 거구나

아니 기왕하는 거 상냥하게 해달라곸ㅋㅋㅋㅋㅋㅋ 졸라 혹독하게 가르치는 건갘ㅋㅋㅋㅋㅋ

디테일 짚기 정도면 충분히 상냥한 거 같은데 말투가 킹받게 하나..?

 

기분은 혹독할수도 ㅋㅋㅋㅋㅋ 말투도... 음..... 괜히 로이드의 갓인성이 사람을 싫어하게 됐을 만한 말투가 아니지... 근데 본인은 충분히 친절하다 생각할 게 문제 ㅋㅋㅋㅋ

"그 부분은 좀 더 부드럽게 슬러로 가져오고, 푸에테로 끊었다가 자연스럽게 다시 레가토를... 아니죠, 그게 아니고... (미간짚 한숨삼킴) 왼손이랑 오른손이 따로 놀고 있잖아요, 저 있다고 신경써요? 연결이 부드러울수록 형 다운 소리가 난다고요. 처음부터 다시 해봐요."

어렵다 근데 대충 이런식으로 말할듯함


 

 

【 20221212 】 동거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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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난 동거중 로은

크리스마스라고 선물 받은 케이크 앞에 두고 앉아있던 연은수, 늦게 들어온 로이드가 뭐냐고 묻자 옆에 앉힌 다음 메리 크리스마스 하고 냅다 케이크에 얼굴 박아버리다

 

아낰ㅋㅋㅋㅋㅋㅋ 왜냐곸ㅋㅋㅋㅋ 케이크가 맘에 안 들었닠ㅋㅋㅋㅋㅋ 케이크를 선물해 준 사람과 로이드 둘 모두에게 일타쌍피 엿을 맥이다닠ㅋㅋㅋㅋ 정말 재능이다 우리 은수

 

ㅋㅋㅋㅋㅋㅋ 그런식으로는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그렇네 ㅋㅋㅋㅋ 사실 은수는 다른 사람들은 이러고 논다던데 하고 들은 걸 특별한 날을 맞아 예의상(?) 해본 것일 가능성이 있음.. 뭐 거기에 케이크에 얼굴 박은 로이드를 보고 싶은 마음도 좀 있었겟죠

 

미치겠엌ㅋㅋㅋㅋㅋㅋ 악의 없는 악행 뭐얔ㅋㅋㅋㅋㅋ 레알 은수만 가능한 행동이라 너무 웃곀ㅋㅋㅋㅋ 케이크 천천히 미끄러지면서 개짜게 식은 로이드 얼굴 점점 드러날 거 생각하니 더 웃김ㅋㅋㅋㅋㅋㅋ 안 침착한 얼굴하고,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침착한 목소리로 묻겠넼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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