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티알로그/키퍼리스

신앙, 혹은 진실의 축도 2022-04-09

시나리오 본문 : https://iserror.tistory.com/1

 

 

키퍼리스

캐릭터 : ???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메인

……출렁, 출렁, 출렁.
출렁, 출렁……
마치 무언가의 안에서 몸이 흔들리고 있는 듯한 느낌이 전해집니다.
눈앞은 보이지 않습니다.
손을 뻗자 뭔가 딱딱한 게 만져집니다.
매끈하면서도 딱딱합니다.
당신은 그걸 손끝으로 따라가다가…
그대로 의식을 잃습니다.
숨을 들이키며 눈을 뜹니다.


온통 하얀 방입니다.
온몸은 땀으로 흠뻑 젖은 채 누워 있습니다.
옆에는 간소한 흰옷이 있습니다.
하얀 원피스입니다.
옷 위에는 귀에 꽂을 수 있는 작은 무전기가 있습니다.

 

캐릭터 인장

???

...
(이건 뭐지. 무전기를 왼손에, 원피스를 오른손에 들고 있다가, 땀범벅이 된 몸을 내려다본다. 이대로 있는 것보단 나은가. 원피스를 걸쳐 입고, 무전기를 귀에 꽂았다.)

당신은 옷을 입고나서 그걸 귀에 낍니다.
무전기 안쪽에서 지직거리는 노이즈가 울려퍼집니다.
주파수가 안 맞는지, 노이즈만 들립니다.


주위를 둘러본다면, 하나의 큰 거울이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캐릭터 인장

???

...

들여다보자 낯선 인물의 모습이 눈앞에 나타납니다.
본 기억은 없지만── 그래도 이 모습이 자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당신은, 문득 깨닫습니다.
이름을 포함하여 지금까지의 인생에 대한 기억이 전부 없다는 사실을요.


그것이 절망적인 불안감이 되어 당신을 덮칩니다.
자신의 근간을 알 수 없습니다.
자신이라는 존재를 알 수 없습니다.
존재의 근본이 한순간에 흔들리는 것만 같은 감각이 엄습해옵니다.


SANc (1D3/1D4+2)

캐릭터 인장

???

cc<=75 이성체크 (1D100<=75) > 57 > 成功
1d3 (1D3) > 3
:이성 -3

system

[ ??? ] 이성 : 75 → 72

──하, 아….

숨소리가 울려퍼집니다.
얕고 거친 호흡.
누군지 모르겠는 자신의 숨소리.


그것을 듣고 있을 때, 귀에서 울리던 노이즈가 멈춥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들리시나요?』

캐릭터 인장

???

(소리가 들리는 곳을 바라본다.)

차분한 남성의 목소리입니다.
그 목소리가 어째서인지 익숙하다고 생각해버립니다.

캐릭터 인장

???

... (누구?)

 

남성

『기억이, 없습니까?』
『아아── 그건, 그건…… 처음부터 그랬습니다』
『……당신은 기억이 없는 상태에서 이 병원으로 옮겨졌거든요』

남자의 말을 들은 당신은 주위를 둘러봅니다.
확실히 병원이라고 말한다면, 납득할지도 모릅니다.
아이디어 롤.

캐릭터 인장

???

cc<=50 지능 (아이디어) (1D100<=50) > 14 > 成功

당신은 소독액 같은 냄새를 맡습니다.

캐릭터 인장

???

... 정말 병원?
그럼, 난 누구야...?

 

남성

『우리는 기억상실 환자에 대한 독자적인 치료 방법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그 치료 방법의 실험체로 당신이 선택되었습니다』
『사전에 당신의 양해를 얻었습니다』
『……어쩌면, 당신은 그것도 기억하지 못할지도 모르겠지만……』

남자의 목소리는 어딘가 아쉬움이 묻어납니다.

 

남성

『그럼, 제 목소리를 따라 나아가주세요』
『당신의 인생이 생각나도록 돕겠습니다』
『눈앞의 문으로 들어가주세요』

그렇게 말하고, 남자는 입을 다뭅니다.
──무전기 너머에서 신난 듯한 콧노래가 들립니다.

캐릭터 인장

???

(이 사람을 믿어도 괜찮은 걸까.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진실이지?
하지만 이렇게 있어도 달라질 건 없다. 뭐라도 해봐야 한다. 어쩌면, 나아가면서 알게 될지도 모른다.
문앞에 선다.)

어느새 눈앞의 벽에 문이 나타나 있습니다.

캐릭터 인장

???

(나타... 났다?)

당신은 문에 대고 귀를 기울이나요?
아니면 천천히 문을 살펴보나요?
그대로 문을 열고 들어가나요?

캐릭터 인장

???

(나타난 문을 쳐다본다.)

관찰력 롤.

캐릭터 인장

???

cc<=25 관찰력 (1D100<=25) > 65 > 失敗
... (기분 나쁘다.)

찬찬히 문을 살펴봅니다.
간소한 흰색 문이고 특별히 장식은 달려 있진 않습니다.
그러나 꼼짝않고 들여다보면…
문고리에 권총 같은 장식이 새겨져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캐릭터 인장

???

(권총?)
(장식을 손끝으로 건드려보고, 살짝 문질러보다가, 문고리를 잡고 바깥의 소리를 듣는다.)

듣기 롤.

캐릭터 인장

???

cc<=20 듣기 (1D100<=20) > 57 > 失敗

귀를 기울여봐도 안쪽에서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굳이 말하자면, 소독액 같은 냄새만 납니다.
역시 여기는, 병원인 걸까?
당신은 그렇게 생각하겠지요.

캐릭터 인장

???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 없다. 천천히 문을 연다.)

당신은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한가운데에 책상 하나.
그 위에 여러가지 무기가 놓여 있습니다.
이 세상에 존재할 법한 무기라면 뭐든지 존재할 겁니다.

 

남성

『그 무기는 모두 진짜입니다』

귓가에서, 남자의 목소리가 울립니다.
권총, 산탄총, 기관총, 나이프, 블랙잭──.
그것들이 모두 진짜라고 남자가 말합니다.
등골이 오싹해집니다.


SANc (1/1D2)

캐릭터 인장

???

cc<=72 이성체크 (1D100<=72) > 47 > 成功

system

[ ??? ] 이성 : 72 → 71

캐릭터 인장

???

이게 다, 진짜라고?

어째서 이런 게 방에 있는 거지?
왜 진짜 무기가 여기에 있지?
물어도 남자는 대답하지 않습니다.
흥겨운 콧노래만 들려옵니다.

 

남성

『혹시, 이 중에 뭔가 친숙한 무기가 있나요?』
『아니면, 당신이 그것들로부터 도망치는 존재였나요?』

남자가, 이렇게 당신에게 묻습니다.

캐릭터 인장

???

그게 무슨 말이야.
(기억도 없는 사람한테. 가까이 다가가 그것들을 만져본다. 진짜인가.)

당신은…… 권총 등의 총기를 드나요?
아니면, 나이프 등의 근접 무기를 집어드나요?
혹은…… 본능적인 두려움을 품나요?

캐릭터 인장

???

(하나씩 건드려보다가, 권총을 달각 집는다.)

당신은 총기에 손을 뻗었습니다.
묵직한 쇳덩어리에, 이상하게도 어쩐지 마음이 춤추는 듯한 감각이 있습니다.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 기분이 듭니다.
당신은 벽에 대고 방아쇠를 당깁니다.


사격 롤.

캐릭터 인장

???

cc<=20 .45 오토매틱 (1D100<=20) > 69 > 失敗

타, 앙──.


길게 울린 소리 뒤에, 벽에 금이 갔습니다.
정말로 쓸 수 있는 거였어?
당신은 그렇게 생각하겠죠.


기억 포인트 1 획득.

system

[ ??? ] 기억 포인트 : 0 → 1

당신이 행동을 끝내면, 남자는

 

남성

『뭔가 생각나는 게 있나요? 그러면, 다음 방입니다』

하고 아까부터 변함없는 침착한 어조로 말합니다.
정신차리고 보니 눈앞에, 문이 있습니다.

캐릭터 인장

???

...
(총의 발포 반동에 놀라 있다가, 갑자기 나타난 문에 다시 한 번 놀란다.
도대체 이곳은 뭐지?
홀린 듯 문을 열고 나아간다. 손에는 권총을 꼭 쥔 채.)

당신은 그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다음 방에는 산처럼 많은 양의 책이 쌓여 있습니다.
천장까지 메울 정도의 책더미입니다.

 

 

남성

『죄송합니다만, 그 안에 당신이 처음에 가지고 있던 책을 두고 왔습니다』
『찾아주시겠어요? 검은색 표지의 책입니다』
『조금 오컬트적인 책이었던 것 같은데요』

남자의 목소리가 울립니다.

캐릭터 인장

???

(무슨 소리야. 이건 다분히 의도적으로 유도하는 거잖아. 기분이 좋지 않다.)

이런 책의 산에서 찾기란 극히 어려운 일이겠죠.
당신은 눈에 의지하여 책을 찾을 건가요?
아니면 책의 내용에 의지하여 찾을 건가요?

캐릭터 인장

???

(우선 검은색을 먼저 훑고, 오컬트적인 제목을 찾는다.)

당신은, 남자가 말한 「검은색 표지」에 의지해 책을 찾아봅니다.


관찰력 롤.

캐릭터 인장

???

cc<=25 관찰력 (1D100<=25) > 28 > 失敗

……검은 표지의 책을 발견했습니다.
묘한 책이네요.
감촉은 매끄럽고, 읽은 적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기억 포인트 1 획득.

system

[ ??? ] 기억 포인트 : 1 → 2

캐릭터 인장

???

(... 정말로?)

책을 보고 있으니, 귓가에 목소리가 울립니다.

 

남성

『읽어보면 어떨까요?』
『어쩌면 뭔가 알게 될지도 모르죠』

책더미 속에 파묻힌 의자가 보입니다.

캐릭터 인장

???

... (한 손에 책, 한 손에 총을 들고 의자로 가서 앉는다.)

당신은 의자를 책더미에서 파낸 뒤, 거기에 앉았습니다.
책장을 훌훌 넘깁니다.


제목은 『기억』
지금 당신에게, 딱 맞는 책일지도 모르겠군요.


문득.
어느 한 부분에, 시선이 빨려들어갑니다.


● 기억
기억은 사람의 삶을 상징한다.
인격을 형성하기 위한 것이다.
결심을 돕는 것이 될 수도 있다.
또한, 마음을 묶어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글을 읽고 왠지 오싹해집니다.
어째서일까요.
기억이 없기 때문에,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SANc (1/1D2)

캐릭터 인장

???

cc<=71 이성체크 (1D100<=71) > 36 > 成功

system

[ ??? ] 이성 : 71 → 70

책을 읽은 후에, 남자가 말을 걸어옵니다.

 

남성

『재미있었나요? 그럼 다음 방으로 와주세요』

캐릭터 인장

???

... 날 갖고 놀고 있어.

희미한 소리가 나며, 다음 방으로 가는 문이 열렸습니다.
하얀 방입니다.
앞의 방과 다르게, 여러 기계와 차가 놓여 있습니다.

 

남성

『기계든 차든, 현재 인간의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지요』
『뭔가 눈에 띄는 거라도 있나요?』

남자가, 그렇게 묻습니다.

캐릭터 인장

???

(놓인 것들을 둘러본다.)

당신은 자동차나 오토바이 운전을 잘 했나요?
아니면 기계를 다루는 데 능숙했을까요?
또는, 전혀 관심이 없나요?

캐릭터 인장

???

(아마도...... 자동차 정도는 어떻게 운전했던 것 같은데.)

당신은 차와 오토바이가 놓인 구석으로 다가갑니다.
낯익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살짝만, 손으로 건들어봅니다.
닿은 부분이 점점, 따듯해집니다.

캐릭터 인장

???

cc<=20 자동차 운전 (1D100<=20) > 18 > 成功
1d100 (1D100) > 38
1d10 (1D10) > 2

system

[ ??? ] 자동차 운전 : 20 → 22

기억은 잃었지만, 그래도
엔진의 시동을 거는 방법을 알고 있었습니다.
뺨을 어루만지는 바람의 감촉도 기억합니다.
마음이, 사뿐히 따뜻해집니다.
왜 기억이 나지 않는 걸까요.
그런 감각까지,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데.


기억포인트 1D3 획득.

캐릭터 인장

???

(분명히 나는 운전을 했구나. 창문을 열고서, 시원하게 내달리면서.)
1d3 (1D3) > 2

system

[ ??? ] 기억 포인트 : 2 → 4

캐릭터 인장

???

(그런데... 왜 아무 기억도 나지 않는 걸까. 도대체 왜. 나는, 누구인 거야. 왜 이렇게 된 거야?)

어느새, 다음 방의 문이 열려 있습니다.

캐릭터 인장

???

(한숨 한 번으로 생각을 떨쳐내고, 다음 방으로 향한다.)

다음 방에는 다양한 학술서가 갖춰져 있었습니다.
의학, 고고학, 자연학, 역사, 법률, 약학, 천문학, 생물학, 물리학…….
그런 책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남성

『관심있는 책이 있나요?』
『혹시 있다면, 읽어보는 게 어떨까요』

당신은 책에 손을 뻗을 건가요?
아니면, 어느 것에도 관심이 없나요?

캐릭터 인장

???

(책. 싫은 건 아닌 것 같다. 학술서들을 눈으로 죽 훑다가, 약학서를 꺼내들었다.)

당신은 책에 손을 뻗었습니다.
손을 뻗은 책에 해당하는 학술계 기능 롤.

캐릭터 인장

???

cc<=1 과학(약학) (1D100<=1) > 90 > 失敗

책장을 훌훌 넘깁니다.
읽어본 적 있는 책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억 포인트 1 획득.

캐릭터 인장

???

(전혀 모르겠지만.)

system

[ ??? ] 기억 포인트 : 4 → 5

문득.
책의 가장자리에 이런 말이 써있는 게 눈에 들어옵니다.


「정말 그렇게 생각해?」


어째서인지 오한이 듭니다.
왜 그런 걸까요.
떠올려서는 안 되는 게 떠오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SANc (1/1D3)

캐릭터 인장

???

... ... (뭐가? 어떻게?)
cc<=70 이성체크 (1D100<=70) > 32 > 成功

system

[ ??? ] 이성 : 70 → 69

 

남성

『무슨 일 있으신가요?』

캐릭터 인장

???

... 아니, 아무것도.

 

남성

『자, 다음 방으로 오세요』

어느새 문이 열려 있었습니다.
당신은 방안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하얀 방입니다.
방안에는 책상이 하나 놓여 있습니다.
그 위에는 종이가 한장.

 

남성

『지금까지 해온 행동을 다시 생각해볼까요?』
『뭔가 기억나는 게 있을지도 몰라요』

남자가 말합니다.
눈앞에는 한장의 종이.
새하얀 종이입니다.
남자가 묻습니다.

 

남성

『우선 첫째. 무기가 있는 방에서 당신은 무엇을 얻었나요?』

캐릭터 인장

???

... 권총. (종이 위에 쓴다.)

당신은 종이에 답을 적습니다.
남자가 묻습니다.

 

남성

『둘째. 책이 있는 방에서 당신 안의 무엇을 의지하고 찾았습니까?』

캐릭터 인장

???

처음에는, 책의 색깔.

당신은 종이에 답을 적습니다.
남자가 묻습니다.

 

남성

『셋째, 기계가 많은 방에서 당신은 무엇을 했나요?』

캐릭터 인장

???

운전은 할 수 있을 것 같았어. 그래서, 차를 봤고...

(무언가가 떠올랐지만, 그건 뭐였지. 언제였는지조차 모르는데.)

 

당신은 종이에 답을 적습니다.
남자가 묻습니다.

 

남성

『네번째, 학술서가 있는 방에서 무엇을 얻었나요?』

캐릭터 인장

???

약에 관련된 책을 찾았어. 내가 아플 때, 고칠 수 있는 게 필요할 거라고 생각했어.
... 왜 그런 생각이 들었지?

그러면서도 당신은 종이에 답을 적습니다.
당신의 답이 나란히 줄지어 있습니다.

 

남성

『그것이』
『당신의 『인생』이 아닐까요?』

남자는, 그렇게
당신에게, 묻습니다.

 

남성

『마지막 질문입니다』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그 물음에 숨이 막힙니다.
당신은 여기서 대답하든 대답하지 않든 괜찮습니다.
이것에 정답이 존재할 리가 없으니까요.
아까까지 해왔던 행동. 그래서 손에 넣은 감정, 기억.
그걸 기억하고, 기술해도 좋습니다.
기술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캐릭터 인장

???

내, ...이름.
... 내 이름은, 뭐지?
난...
...
... 모르겠어.

당신은, 기술할 수 없었습니다.
생각이 나지 않았던 걸까요?
그게 옳은 건지는 알 수 없습니다.
기술을, 하지 않았습니다.

 

남성

『그럼』
『다음 방으로, 넘어가죠』

남자의 목소리는, 어딘가 아쉬워하는 듯합니다.

마지막 방에는 종이 뭉치가 가득합니다.
당신은 그것에서 무시무시한 낌새를 느낍니다.


봐서는 안 돼.
삼켜버리게 될 거야.
이해해서는 안 돼.
잡아먹히고 말 거야.


그 직감이 당신의 마음을 갉아먹습니다.


SANc (1D3/1D4+1)

캐릭터 인장

???

(왜? 왜 이런 감정을 느끼지? 왜 그렇게 생각해? 내게 감춰진 게 뭐야? 내가 잊은 게 도대체 뭐야?)
cc<=69 이성체크 (1D100<=69) > 98 > 失敗
1d4+1 (1D4+1) > 2[2]+1 > 3

system

[ ??? ] 이성 : 69 → 66

남자가 당신에게 명령합니다.

 

남성

『루쉬티야 방정식』
『그것의 이름입니다. 그래, 당신이라면 반드시 풀 수 있을 거에요』
『자, 풀어주세요』
『아니면, 이 말을 거역하겠습니까?』

캐릭터 인장

???

... ...
(한 발짝. 그것에 다가가려다가, 주춤 물러선다.)
이건... ...

(정신력/5)*(현재의 기억 포인트) 판정.

캐릭터 인장

???

(75/5)*5 = 75
cc<=75 (1D100<=75) > 78 > 失敗
(어쩔 수 없어. 어쩔 수 없는 거야. 여기에서 멈출 수 없잖아. 하지만 저걸 풀면, 아니야, 풀어야 해. 풀라고 했으니까, 왜?)
(기이한 의무감에 휩쓸리듯 주춤주춤 앞으로 나아가, 종이를 바라본다. 손에 어느새 식은땀이 맺혔다.)

그것을 마주한 당신은, 그것을 이해하고 맙니다.
완전히 의식이 없어지더니, 기분 나쁜 웃음소리와 사악한 포효를 듣습니다.
가지고 있지 않았던 지식이 당신의 안으로 흘러들어옵니다.


이계의 언어.
역사, 그리고 사실의 단편.


검은 번개가 번쩍입니다.
당신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당신의 정신이 더는 당신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남성

「아아」
「안녕하세요, 『나』. 안녕하십니까」

방문이 열리며, 남자가 얼굴을 내밉니다.
당신은 알고 있습니다.
당신의 정신이, 완전히 사신의 것이 되었음을.

 

당신의 정신은 니알라토텝이 됩니다.
탐사자 로스트.

 

 

후기...

수십 번 반복해서 어떻게든 베스트엔딩에 도달했고 살아있다고 믿을래 후유증 그거 저 주셔도 돼요 괜찮아요 (이하 로스트됐던 탐사자 PL의 최종후기)

 

 

'티알로그 > 키퍼리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제 죽은 K와의 메시지 2024-01-05  (0) 2024.01.06
우울을 집어삼키는 법 2023-08-13  (0) 2023.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