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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알로그/다인

[Team.Error] #403_Hello_World! :) 2020-02-13

 

KP : Liter

PC : 한별, 이래래, 코델리아, 라일, 김가현

PL : 에룽, 와르르, Beat, 스윗, Lael

 

 

 

 
# 403_Hello World !
 
여보세요?
 
거기 아무도 없습니까?
 
이상하네요, 제가 분명히 여러분을 데려왔는데 말이에요.
 
 
제가 잠시 잊었군요. 여러분들은 이 공간에서 스스로 행동할 수 없는데 말이죠!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곧 말하실 수 있게 될 겁니다.
 
아직은 부족하군요...흠....뭐가 좋을까, 그래! 채팅창을 만들어 드릴게요.
 
■□□□□□□□□□ 10% LOADING. . . .
 
■■■■■■■□□□ 70% LOADING. . . .
 
■■■■■■■■■■ 100% CLEAR!
 
txt:짠!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랜만입니다. 아니 처음이던가요? 무튼...
제가 여기로 여러분들을 초대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쪽 환경이 그닥 좋지가 않아서, 여러분들의 모습 그대로를 불러낼 수는 없었어요. 아마 여러분의 데이터를 전부 불러낸다면 터져버릴겁니다.
그래서 결국 생각해 낸 것이 이 채팅창이죠.
아, 그 전에 상황설명이 조금 필요할 것 같군요. 여러분들은 시각에 강한 생물들이니까요.
 
눈을 뜨자 여러분은 불편한 바탕화면 안에 갇혀있습니다. 몸을 움직이려고 해 보아도 뻣뻣한 느낌이 찾아듭니다. 왜냐면 여러분의 몸은 납작한 2d거든요. 겨우 1024x768 pixel 안에 있으니까요. 왼쪽 컴퓨터 화면에서 움직이는 것이 다 입니다.
 
그래도 다행입니다. 말 정도는 할 수 있거든요. 물론 그것이 채팅으로 나오긴 합니다만.. 어차피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니까요!
 
아하, 그래도 정신적 충격이 있을 순 있겠네요. SANC 1/2
 
김가현:
SAN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이래래:
SAN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4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코델리아:
SAN Roll
기준치: 65/32/13
굴림: 85
판정결과: 실패
 
한별:
SAN Roll
기준치: 75/37/15
굴림: 58
판정결과: 보통 성공
 
라일:
SAN Roll
기준치: 80/40/16
굴림: 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조심하세요, 여긴 정신이 곧 체력인 곳이니까.

 
txt:이런 곳에서 안타깝지만 여러분이 나가는 방법은 딱 하나, 절 돕는 일 뿐 입니다. 그 외에는 없어요.
자, 설명은 끝났으니 이제 자유롭게 말해도 좋아요.
 

김가현:"..미쳤나. 여긴 어디야."

 
이래래:(영문 모른 채로 두리번)
 
라일:?
 
김가현:"내가 지금 꿈꾸나..?"
 
아무리 봐도 컴퓨터 내부처럼 보여서 스스로 뺨을 때린다
 
코델리아:이게 대체 뭐람...
 
라일:(상황파악을 하며 주변을 확인한다)
 
txt:여기는 컴퓨터 안 입니다.
못 믿으시겠다고요? 믿던지 말던지는 알아서 하세요. 못 믿으신다면야 뭐 어쩔 수 없죠. 이렇게 눈으로 보시는데도 못 믿으시다면야.
비록 2d지만 뭐 어떻습니까? 움직이고 돌아다니는데에는 문제 없잖아요. 지금의 기술력으로는 이게 한계라고요.
불만스러워하지 마세요. 징징징.
 
김가현:"어떻게 안 불만스러워 해, 미친 텍스트 창아. 아니, 그보다 나 텍스트 창이랑 이야기 중인 거야?"
"너희는 또 누구야?"
 
한별:(자신이 지금 꿈을 꾸나. 멍을 때리는 중)
 
코델리아: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잖아, 여기.
 

txt:채팅을 치고 있잖아요! 자신이 치고 보는 채팅조차 읽지 못하시는 건가요?

 
코델리아:그래서..우릴 불러온 목적이 대체뭐야?
 
txt:단도직입적이시군요. 좋아요.
지금부터 여러분이 해주셔야 할 일은 바로.. 저기 있는 게임으로 들어가 게임을 완성해 '엔딩'을 알아내는 것 입니다.
엔딩을 알아낸다면 여러분은 원래세계 로 돌아갈 수 있어요.
 
(From 김가현): 아 그럼 캐가 채팅창에 말을 쓰고 있는 건가요? 하고 있는 게 아니라?
 
라일:엔딩을 못알아 낸다면?
 
(To Lael W.): 넹
 
txt:그럼 계속 이곳에서 사시는 거죠!
 
김가현:"뭘 그렇게 해맑게 말해"
"왜 해맑냐고!"
 
한별:?! 저 조금 있으면 졸업하는데 여기서 생활할수는 없어요!(당황)
 
이래래:응? 어? 어어?
 
txt:그럼 울어드려야 할까요? 엉엉엉
 
코델리아:뭐가 그렇게 당당한건데..
(어이없어함)
 
김가현:(분노의 제스쳐로 화면 안을 뻣뻣하게 왔다갔다한다)
 
라일:동의 없이 데려와서 가두고는
 
txt:이게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니 시키는 것 아니겠습니까? 묻지도 따지지도 마세요. 평화롭던 세계로 돌아가고 싶으면 말이죠.
 
김가현:"뭐 씨 팍 씨 우리한테 뭐 맡겨놨냐!"
 
코델리아:쟤랑 상대하면 기운만 빠지겠어.
 
txt:아참, 본격적으로 살피기 전에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여긴 일반 컴퓨터 안과는 다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의 언어로 뭐라 해드려야할까요?
흠....
[검색중]....
여기 있네요, 네. '차원'이 뒤틀려 있습니다. 그러니 조심해야 할 겁니다. 여기서 데이터가 지워지는 건 죽음과 마찬가지거든요.
컴퓨터 안이라니, 좀 아이러니 하죠? 하지만 곧 익숙해 질 거에요. 여러분은 그런 존재니까요.
 
김가현:"Sibal.."
 
라일:생활을 물론이고 목숨까지 멋대로 걸어놨네..
 
코델리아:데이터가 곧 우리의 몸이란거지..
하..
 
한별:정말 참신하게 욕을 하시네요..
 
txt:바로 그거예요! 제대로 이해하셨군요. 칭찬해드릴게요.
 
김가현:"내 욕보다 우리가 처한 상황이 더 참신한 것 같은데."
 
코델리아:동감이야.
그 게임이란 거에 대해 좀 더 알려줄수 있어? 어떤 게임이라도 튜토리얼 정돈 있잖아.
 
김가현:"그래, 치트키도 있으면 내놔."
 
txt:그닥 어렵지 않은 게임이에요. 여러분 모두에게 익숙할 만한 게임들로 준비했거든요. 치트키 같은 건 없어요! 성실하게 임해주세요.
그럼 본격적으로 탐험하기 전에, 몇가지 중요한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번째. '게임' 이긴 하지만 여긴 '세이브' 가 불가능해요. 존재하지 않거든요. 그러니 주의하세요. 소멸하지 않게요.
두번째. 게임을 멈추고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그럴 필요도 있을 테고요. 마음대로는 아니겠지만요. 이건 하다보면 뭔 말인지 알게
될 겁니다.
세번째. 이 곳은 '차원' 이 뒤틀려 있습니다. 어떤 괴물이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조심, 또 조심하세요.
 
txt:숙지하셨나요?
 
김가현:"어.. 머리는 숙지했는데 마음이 아직이다."
 
코델리아:노 세이브 게임.. 어렵겠네. 딱봐도.
 
한별:판타지 게임 인건가...
 
김가현:"그나저나 준비라니. 우리 뭐야, 실험용 쥐같은 거야?"
 
라일:괴물도 있다니 많이 위험하겠네
 
이래래:난이도가 높은데요...
 
한별:무기같은 건 주겠죠...?
몸을 지킬 수 있는 것 정도는 안겨줘야...
 
txt:무기 따위는 필요없어요. 여긴 그렇게 위험천만한 세계가 아니라고요. 아, 물론 데이터가 위험할 수는 있지만요.
아무튼간에 숙지가 되셨다면 자, 그럼 게임을 시작해볼까요?
 
김가현:"괴물이 나오는데 왜 안 위험해.."
 
한별:전혀 하나도 숙지 되지 않았는데요?!
 
김가현:"뭐야, 제목도 살벌하잖아."
(참담)
 
게임을 실행시키자 고전적인 사운드가 흘러나오며 타이틀이 뜹니다. 타이틀은 < 크룰록타의 저주 > 라는 상당히 조악해 보이는 디자인이 떠오릅니다. 밑에는 < 시작하기 > 뿐 입니다. 네, 여러분은 제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눌러버립니다. 이런! ▼
 
김가현:(누가 눌렀냐는 눈)
 
갑자기 암전이 되며 정신이 들었을 때는 이미 축축하고 기분나쁜 암벽으로 둘러싸인 긴 동굴 같은 곳입니다. 조금 으스스한 기분도 들고 정신적으로 좋지 못하네요. SANC 0/1 ▼
 
김가현:
SAN Roll
기준치: 58/29/11
굴림: 3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래래:
SAN Roll
기준치: 69/34/13
굴림: 4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코델리아:
SAN Roll
기준치: 63/31/12
굴림: 2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라일:
SAN Roll
기준치: 79/39/15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한별:
SAN Roll
기준치: 74/37/14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김가현:(다들 적응했구나)
 
이 곳은 오래된 고전 RPG 게임 같네요. 뭐어.. 여러분이 지금 하는 것도 비슷하긴 할 테죠. 한 글자 차이니까요.(웃음) ▼
 
한별:(아무 문제도 없길 빌며..)
 
코델리아:(게임 속이니 이럴수도 있지.)
 
liter (GM):아시바 이것도 txt로 말해야 하는 거였구나 (이제앎)
 
코델리아:(대충 알아먹은 눈)
 
김가현:(허공 쓰담)
 
코델리아:rpg면 보통 퀘스트가 있을텐데.
 
txt:아, 제 농담을 이해 못하신 것 같네요. 재미없는 사람들이로군요. ▼
 
코델리아:(두리번...)
 
txt:여하튼 옆에는 낡은 [나무 테이블]과 으스스한 [해골]이 보입니다. 여러분이 일어난 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철창] 이 보입니다. ▼
 
김가현:"뭐야, 우리 감옥에 갇힌 건가?"
(철창 너머를 본다)
 
코델리아:느낌상 지하감옥 같은데? (해골을 살펴봅니다.)
 
txt:단단히 잠긴 철창입니다. 자물쇠가 걸려있어 문을 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평범한 해골입니다. 오래되는 듯 흙과 먼지가 잔뜩 쌓여 있고 벌레들이 기어가고 있습니다. ▼
 
김가현:"잠겼어."
 
txt:관찰해보실래요?▼
 
라일:(나무테이블을 살피며)낡았나?
 
txt:나무 테이블위에는 오래되어보이는 양피지와 불켜진 랜턴이 있습니다. 양피지에는 무언가 적혀 있군요. ▼
 
이래래:일, 일단 여길 나가야겠네요...
 
라일:(양피지를 자세히 확인해본다.)
 
김가현:"거기 뭐 열쇠는 없어?"
 
해골 쪽으로 가서 본다.
 
한별:으아... (해골을 보고 흠칫)
 
txt:관찰 판정 ▼
 
김가현: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코델리아: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1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한별: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김가현:(잠시 시각을 잃었다..)
 
라일:(혹시 몰라 랜턴도 확인해본다)
 
이래래:(양피지 읽어보는 중)
 
txt:해골의 입안에서 반짝이는 것이 보입니다. ▼
양피지 밑에 종이가 한장 더 팔락입니다. ▼
 
코델리아:(반짝이는걸 자세히 봅니다.)
 
김가현:"어.. 이거 아까 텍스트 창이 말한 그거네?"
 
해골을 포기하고 같이 주문서를 본다.
(텍스트창>>텍스트)
 
라일:(나중에 필요할꺼같아 챙겨둔다)
 
이래래:1회용이네요
 
txt:안에는 녹슨 열쇠가 들어 있었습니다. 어디에 사용하는 것 일까요? ▼
 
김가현:"신중하게 써야겠다."
 
라일:잘기억해 둬야겠네요
 
이래래:(끄덕)
 
코델리아:(열쇠 주섬..)
 
김가현:"근데 재밌어서 이런 곳에서 흑마술 연구를 하다니.. 여러모로 미친놈이네."
"뭐 찾았냐?"
 
라일:(철장여나?)
 
코델리아:열쇠가 있어.
 
김가현:"오, 저쪽 철창에 자물쇠가 있어."
"거기 열쇠아냐?"
 
코델리아:한번 써볼까..(철창 자물쇠를 열쇠로 열어봅니다.)
 
txt:열쇠를 사용하자 자물쇠가 허무하게 풀려버립니다. 녹슨 열쇠가 부러져 사용이 불가능해졌습니다. 게임 아이템이란게 다 그렇죠 뭐. ▼
 
김가현:"염병한다.."
 
라일:열렸어요?
 
한별:(다들 분주하게 움직이는데.. 난 뭘하면 좋을까..)(쭈글)
 
김가현:"응, 열리긴 했어 다행히."
 
코델리아:열렸어. (쓸모없어진건 버린다.)
 
김가현:"앞장 서자 꼬맹아."
 
나쁜 누나
 
라일:그럼확인해보죠(철장안쪽을 살핀다)
 
txt:철창을 넘어서자 으스스한 동굴은 계속됩니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두 갈래 길이 나오더니 [왼쪽]과 [오른쪽] 두 가지 선택지가 뜹니다. 어디로 가야할까요? 잘못 선택했다가는 돌이킬 수 없어 보입니다. ▼
 
김가현:"동전 있는 사람?"
"동전 던지기로 정하자. 운이지 뭐."
 
라일:모아니면 도네요
 
txt:관찰 판정 ▼
 
코델리아: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81
판정결과: 실패
 
한별:(쫄래쫄래)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66
판정결과: 보통 성공
 
라일:
관찰력
기준치: 85/42/17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코델리아:(눈이 침침함)
 
이래래: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54
판정결과: 보통 성공
 
김가현:(눈 좋은 두 사람 마구 쓰다듬)
 
라일:(침침)
 
txt:눈이 좋은 어린이들은 벽면에 쓰인 붉은 글씨를 발견합니다! 어두워서 잘 안보였군요. 붉은 글씨로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 메모하는 습관은 중요한 것이다. 바로 이럴 때 처럼. ] ▼
 
김가현:"역시 젊은 게 좋아."
 
이래래:벽에 뭔가 적혀있어요
 
김가현:"오, 그러네. 메모..? 뭘 메모해?"
 
한별:메모하는 습관?
 
txt:아이디어? ▼
 
김가현:
지능
기준치: 50/25/10
굴림: 67
판정결과: 실패
(오늘도 뇌가 없음)
 
라일:메모 할 대는 있구?
 
코델리아: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54
판정결과: 보통 성공
 
라일: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45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한별: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77
판정결과: 실패
 
이래래: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47
판정결과: 보통 성공
 
txt:똑똑한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어쩌면 게임 속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맞는 길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
 
김가현:(떠오르는 생각이 없어 멍하니 서 있는다.)
"말 좀 해봐, 똑똑한 친구들."
 
이래래:으으응? (갸웃거리면서) 다른 길이 또 있을까요?
 
코델리아:게임 속이 아니면..
아까 그 바탕화면 얘기아냐?
 
김가현:"어, 그럼 주문 써서 나가면 되나?"
 
코델리아:1회용이라 좀 아깝긴한데.
 
김가현:"아, 혹시/"
"메모하는 습관이라는 거, 바탕화면의 메모장 말하는 거 아냐?"
 
코델리아:아, 그렇네.
 
김가현:"메모장 있었나?"
 
기억력의 한계
 
라일:그럴거같네요
 
코델리아:있었어.
 
이래래:일단, 게임을 나가볼까요?
 
김가현:"오, 좋아. 그럼 주문 쓸까? 다들 동의?"
 
라일:
 
이래래:(끄덕)
 
코델리아:다른 방법도 없는것같으니..좋아.
 
김가현:"꼬마 친구도 동의한 거지?"
(바쁜 것 같은 쟈근 한별이 옆구리에 낌)
 
한별:(데롱데롱)
(그거 벌써 사용해도 되는 것인가요..)
 
txt:좋아요, 주문서를 사용했군요! 주문서의 효과에 의해 '일시정지' 했습니다. 바탕화면으로 이동합니다. ▼
누군가 당신을 잡아끄는 듯한 현기증과 함께 바탕화면으로 이동했습니다. 게임창은 열려있네요. 저쪽으로 발을 뻗으면 바로 게임이 실행되니 주의해주세요.
바탕화면에는 여러버튼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여러분이 갈 수 있는 곳은 [ 내컴퓨터 ] 와 [ 메모장 ] 그리고 [ 내문서 ] 와 [ 네트워크 환경 ] , [ 휴지통 ] 정도 가 있습니다. 아는 것이라고 안심하지 마세요. 괜한 거 건들여서 에러 나는 순간 여러분도 죽을테니까요.
그래도 지금은 갈 곳이 분명하니까 어서 이동하죠. 커서를 움직여주세요!
 
한별:우욱...(멀미나는 것 같은 기분)
 
라일:(메모장을 지긋이 바라본다)
 
김가현:"뭐야, 이거 어떻게 움직여."
 
(낑낑 거리며 메모장으로 밀어봄)
"오, 됐다!"
 
txt:바탕화면의 메모장으로 향했습니다. 똑똑, 두번 노크하자 파일이 열립니다. 여러분은 그 안으로 들어갑니다. 여러분이 이해하기 쉽게 공간으로 만들어 두었어요.
사방이 새하얀 공간의 방입니다. 한 벽면에 누가 타자를 치는 것 처럼 글자가 떠오릅니다.
 
김가현:"... 변태같은 놈이네."
 
이래래:오른쪽, 이 정답이래요... (글자 빤히 보더니)
 
txt:왼쪽으로 갔으면 큰일 날 뻔 했군요! 튕겼으면 여러분은 그냥 거기서.... '즉사' 했을테죠. 뭐.. 그래도 대충 잘 하시니 알아서 살아남으시길 바랍니다.
 
코델리아:못됐네.
 
김가현:"흠.. 나온 김에 내 문서도 볼까? 뭔가 다른 게 있을 수도 있으니까?"
 
txt:잠시만요, 거긴 지금 갈 곳이 아닐텐데요? 지금은 그쪽으로 보내드리기 어렵네요. 여러분은 준비가 안되었거든요!
 
코델리아:괜히 안건드리는게 좋지 않을까.
 
txt:그래도 굳이 가시겠다면야, 가보시죠?
 
김가현:"그런가? 그래, 뭐. 쟤도 준비 안 됐다고 하니까. 그럼 바로 게임으로 돌아가?"
"뭐야.. 하나만 해."
(헛갈리는 표정)
 
이래래:굳이... 라 말하면 별로 가고 싶진 않아요..
 
한별:(그냥 안 움직이고 싶다.. 위험한 곳 아니야 여기...)
(울상...)
 
코델리아:굳이란 말은 보통 경고할때 쓰는건데..
원한다면 가봐도 괜찮아.
 
한별:전 안전하게 있고 싶은데요...
 
코델리아:가고 싶은 사람만 가기.
 
라일:아직이랬으니 들어갈 떄가 있겠죠
아까 가던데로 돌아가죠
 
김가현:"그럼 다 안 들어가겠단 쪽인 거지?"
 
txt:그럼 이제 다시 게임으로 가볼까요?
 
김가현:"어, 그래."
 
시스템창:여러분이 들어오자 일시정지한 게임이 다시 움직입니다. 왼쪽과 오른쪽이 있는 동굴이 있습니다. 여전히 선택지가 떠 있는 창입니다. ▼
 
김가현:"가자."
 
답을 알았으니 당당하게 오른쪽!
 
시스템창:오른쪽으로 선택했습니다. 알맞은 선택이었는지 이내 옅은 빛이 보입니다. ▼
빛을 따라 동굴을 나오자 그 곳은 랜턴이 켜진 지하실이었습니다. 위로 통하는 [사다리] 와 나무로 된 [책상] 과 [ 책장 ] 이 보이고 바닥에는 [ 마법진 ] 이 보입니다. ▼
 
김가현:"이야.. 흑마법이라고 하더니 노골적이네."
 
마법진을 신기하게 본다.
 
한별:(마법진이네..)
 
라일:(책상을 살피러간다.)
 
이래래:어어? 마법진??? (마법진 살펴봅니다)
 
시스템창:벽에는 랜턴이 고정되어 있고 책상에는 양피지들이 가득해보입니다. 그 중에 눈에 띄는 양피지가 보입니다. ▼
 
라일:여기에도 뭔가가 있을꺼같은데
 
한별:(위로 올라가지는 않고 가까이 다가가서 기웃거린다)
 
시스템창:바닥에는 선명한 마법진 같은 것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무슨 내용인지 통 알 수도 없고 기하학적인 무늬들만 눈에 들어옵니다. 흑마술인걸까요? ▼
 
김가현:"와, 기분 뭔가 별로다."
(책장을 본다.)
 
라일:(벽에 랜턴도 자세히 확인해 본다)
 
한별:(사다리 쪽으로 쫄래쫄래 가본다)
 
시스템창:오래되어 보이는 책들이 꽂힌 책장입니다. 별 달리 살펴볼 만한 것은 없어 보입니다. ▼
 
코델리아:(사다리를 보자.)
 
시스템창:관찰 판정 ▼
위로 통하는 사다리 입니다. 밧줄과 나무로 이어져 있는 남루한 사다리지만 오르기에는 무리없어 보입니다. [ 올라갈까요? ] 올라가면 다신 돌아 올 수 없습니다. ▼
 
이래래:(일단 책상에 양피지 읽는 중)
 
김가현: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코델리아:(찜찜하게..)
 
시스템창:(책상) 관찰 판정 ▼
 
라일:
관찰력
기준치: 85/42/17
굴림: 96
판정결과: 실패
 
김가현:(아..)
(눈 생겨서 기뻤는데)
 
라일:(덜그럭)
(눈이없어진 사람)
 
이래래: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47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한별:(다들 책장을 보네.. 쫄래쫄래 확인함)
 
(To 와르르): 짧은 글의 양피지가 하나 더 눈에 들어옵니다. ▼
 
한별: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75
판정결과: 보통 성공
 
김가현:"그으.. 양피지 찾았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라일:(책장아니라 책상)
 
김가현:(눈 가늘게 뜨고 봄)
 
liter (GM):한별이 책장? 책상?
 
한별:(책상.......)
 
(To 룽 에.): 짧은 글의 양피지가 하나 더 눈에 들어옵니다. ▼
 
이래래:(눈에 들어온 양피지 모두에게 보여줍니다)
 
(To 와르르): 기분 나쁜 무언가가 당신의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 SANC 0/1
 
한별:그런 생각이 안 드는데..
 
시스템창:그래도 보여주나요? ▼
 
(To 룽 에.): 기분 나쁜 무언가가 당신의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 SANC 0/1
 
김가현:"엉? 뭔 생각?"
 
라일:?
 
이래래:(안 보여줍니다....)
 
라일:(왜그래?)
 
코델리아:?
 
한별:
SAN Roll
기준치: 74/37/14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김가현:"좋지 못한 걸 봤냐?"
 

이래래:아뇨.. 그냥 갑자기 안 좋은 예감이 들어서...

 
이래래:
SAN Roll
기준치: 69/34/13
굴림: 57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한별:좀.. 그렇긴 하네요. (미간 찌푸림
 
김가현:"하필 꼬맹이들이 봤네."
 
(쓰담쓰담
 
한별:(얌전히 쓰다듬 받기)
 
김가현:"여긴 다 봤나?"
 
한별:저 사다리 확인 안 하지 않았어요?
 
김가현:"아 저기로 나가는 건 줄 알았는데. 못 나가?"
 
사다리로 가서 기웃거린다.
 
시스템창:위로 통하는 사다리 입니다. 밧줄과 나무로 이어져 있는 남루한 사다리지만 오르기에는 무리없어 보입니다. [ 올라갈까요? ] 올라가면 다신 돌아 올 수 없습니다. ▼
 
코델리아:보긴했는데
영찜찜해서..
 
한별:어.... (다시 돌아올 수 없다니..)
 
김가현:(흠... 올라가기 전에 마법진에서 더 얻을 게 없는지 또 본다.)
 
한별:(궁금한데 마법진 위에 올라가 볼까..)
 
시스템창:바닥에는 선명한 마법진 같은 것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무슨 내용인지 통 알 수도 없고 기하학적인 무늬들만 눈에 들어옵니다. 흑마술인걸까요? ▼
 
한별:거기 올라가 볼까요?
 
김가현:"여기를?"
(찝찝한 표정0
 
라일:먼저해보 따라가줄께
 
김가현:(애한테 뭘 시키는 거냐는 눈)
 
한별:(좋아 용기내서 올라가 보자!)
(마법진 위로 폴짝 올라가본다)
 
이래래:(조마조마한 심정으로 바라봄)
 
라일:(하고싶대잖아요.)
 
코델리아:(올라가는 이들을 본다.) 흠..
 
시스템창:그러나 아무 일도 생기지 않았습니다. ▼
 
김가현:"... 좋아. 그럼 올라가자."
 
한별:아무일도 없어요(방방
 
김가현:"그리고 다들 하고 싶은 건 조금씩만 하자."
 
한별이 옆구리에 끼고 사다리를 탄다.
 
라일:(ㅋㅋㅋㅋㅋ)
 
김가현:(심장 없어지는 줄 알았네)
 
시스템창:사다리를 올라갈까요? ▼
 
한별:(응앵ㅇ앵)
 
라일:
 
한별:(데롱데롱)
 
이래래:(사다리 따라감)
 
한별:(얌전히 옆구리에 있어야 겠다)
 
김가현:(올라오고 나서 내려준다)
 
시스템창: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자 맨홀 뚜껑같은 것이 있어 열고 나왔습니다. 바깥인 모양인지 하늘은 푸르고 구름이 흘러 갑니다. 그리고.. 바닥은 벽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몇몇개의 벽돌이 공중에도 떠 있는 모습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저게.. 가능한가요? SANC 0/1 ▼
 
라일:
SAN Roll
기준치: 79/39/15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코델리아:
SAN Roll
기준치: 63/31/12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김가현:
SAN Roll
기준치: 58/29/11
굴림: 2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래래:
SAN Roll
기준치: 69/34/13
굴림: 49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한별:
SAN Roll
기준치: 74/37/14
굴림: 6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코델리아:게임 속은 게임속이네...
 
김가현:"어, 이 게임 나 아는 것도 같다?"
 
시스템창:아마 여기는.. 그 유명한 '슈퍼리오' 인 것 같네요! ▼
관찰! ▼
 
김가현: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87
판정결과: 실패
 
이래래: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7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코델리아: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1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라일:정말 게임인 기분이 드네요
관찰력
기준치: 85/42/17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김가현:"내 눈은 쿨타임이 있어. 여기가 게임이라서 그래."
 
(합리화)
 
한별: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3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시스템창:저 멀리 게양기가 보이고 그 너머에는 작은 성이 보입니다. ▼
 
김가현:(화면 지워벌임)
 
시스템창:바닥에는 몬스터 같이 생긴 가지모양의 무언가가 뚜벅뚜벅 돌아다닙니다. 닿여서 좋을 것은 없어 보이네요. 피하려면 저 위쪽의 벽돌로 점프해 이동해야 할 것 같습니다. ▼
 
한별:와.. 성이다! (신기하다는 표정)
 
김가현:(저거 가지였어?)
"일단 어.. 뛰어야할 것 같지..?"
 
이래래:점프.....
 
코델리아:(가지엿구나. 소세지인줄)
 
한별:(나 운동력이 있던가...)
 
라일:(ㅋㅋㅋㅋㅋㅋ)
 
코델리아:(점프합니다.)
 
시스템창:도약 ▼
 
김가현:
도약
기준치: 20/10/4
굴림: 1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래래:
도약
기준치: 20/10/4
굴림: 32
판정결과: 실패
 
한별:
도약
기준치: 30/15/6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라일:
도약
기준치: 20/10/4
굴림: 46
판정결과: 실패
(도약은 목함)
 
코델리아:
도약
기준치: 20/10/4
굴림: 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걸?_
 
김가현:(해냈네)
 
이래래:(으악 가지)
 

한별:(역시 난 운동력이 없었어!!!)

 
김가현:(손을 뻗어서 잡아당겨줘본다.)
(근데 나 근력거지)
 

한별:저 이제 가지 싫어질 것 같아요..

 
시스템창:두 명은 도약에 멋지게 성공했습니다. 하늘에 어떻게 벽돌이 있는 것인지 몰라도 아주 튼튼합니다. ▼
세 명은 도약을 했으나 이런, 조금 모자라네요. 머리를 콩! 하고 벽돌에 부딪칩니다. 안타깝게도 그렇게 돌머리는 아닌가보네요. 벽돌은 멀쩡히 존재하고 떨어지던 찰나 간신히 붙잡아 올라옵니다. SAN -1 ▼
 
이래래:(머리 문지름)
 
한별:아악...(머리 문질문질)
 
김가현:"괜찮냐, 다들?"
(간만에 성공해서 의기양양함)
"사람이 운동을 해야지"
 
이래래:어, 어떻게든요...
 
한별:체육시간에 열심히 하긴 하는데요....(아프다..)
 
라일:운동 자주하는데..
 
시스템창:벽돌 위로 올라오니 한층 편하게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게양기 쪽으로 점프하자 깃발이 자동으로 올라갑니다. 띠리링! 경쾌한 소리가 울리네요. ▼
 
코델리아:(뿌듯함)
 
김가현:"신기하네, 이걸 직접 해보는 게 어릴 적 로망이긴 했는데."
 
시스템창:그러자 하늘에서 < 주문서 : 일시정지(1회용) > 가 팔랑, 내려옵니다. 이런 아이템이 나오다니, 불길하네요! ▼
 
김가현:"어.."
(잡음)
 
한별:우와... 또 얻을 수 있는 거 였군요
 
시스템창:그와 동시에 '쿠구구구' 하는 거대한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
 
김가현:"뭐야, 뭐야!"
 
시스템창:뭐죠? 우리가 나왔던 맨홀 파이프 쪽에서 소리가 들려옵니다. 저 멀리서부터 무언가 이쪽으로 오고 있었습니다. ▼
관찰 ▼
 
김가현: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4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래래: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라일:
관찰력
기준치: 85/42/17
굴림: 97
판정결과: 실패
 
코델리아: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65
판정결과: 보통 성공
 
라일:(머쓱
)
 
김가현:(눈알 쿨탐 참)
 
한별: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6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래래:(정신없음)
 
시스템창:아니, 이럴수가! 그 어떤 고기라도 납작하게 다져버릴 것 만 같은 고기 망치같은 거대한 철판이 당신들 쪽으로 향하고 있네요. 고전적인 함정입니다. ▼
불길하니 얼른 성쪽으로 도망치죠! ▼
 
김가현:(!!??)
 
한별:아아아아!!!!(얼른 뛴다)
 
김가현:"야야야 뛰어!!'
 
이래래:어? 어어? (따라 뜀)
 
김가현:(우다다다)
 
시스템창:어이쿠, 급박하게 도망치려 성문을 확인해보니 굳건하게 닫혀 있습니다.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나 봅니다. ▼
성문에는 차례대로 [ 장미 / 백합 / 해바라기 / 튤립 ] 의 그림이 있고 그 아래에 숫자를 돌리는 다이얼이 있습니다. 4자리 숫자가 필요한 모양입니다. ▼
 
김가현:"뭐야, 염병!"
 
한별:비밀번호?! 그런게 있었어요?!
 
김가현:"똑똑이들 얼른! 머리 굴려봐!"
 
코델리아:맵에 꽃은 없었는데.
 
김가현:(발동동)
 
코델리아:(주문서 봄.) 설마.....
....
 
한별:얻자마자 사용해야 하는 건가요... (머야 이 게임..)
 
라일:그런가보네
 
김가현:"뭐야, 내 문서에 이미지라도 있나?"
 
라일:빨리하자
 
김가현:"그럼 써?"
 
코델리아:게임은 게임안에서 끝내게 해줘야지.
참나..
일단 쓰자!
 
김가현:"어어, 쓴다!"
 
시스템창:주문서를 사용합니다. 일시정지! 바탕화면으로 이동합니다. ▼
 
김가현:(하.. 일단 안도..)
 
한별:여기서 또 찾아야 하는 건가요.. 비밀번호..
 
라일:내문서 확인해보자
 
이래래:꽃 그림... 같은 걸 찾아야겠죠
 
김가현:"어, 그래."
 
txt:내 문서의 문을 열자 커다란 사진들이 전시 되어 있는 방이 나타납니다. [ 이미지 / 메모장 ] 이 눈에 띄네요.
 
김가현:"오오."
 
한별:여기에도 메모장이 있네요.
 
라일:둘다 봐야겠네
 
한별:(끄덕끄덕)
 
김가현:"좋은 생각."
(메모장부터 열어본다)
 
txt:어떤 일기가 적혀 있는 메모장입니다. 보시겠어요?
 
라일:
 
김가현:(끄덕)
"어, 이거..."
 
코델리아:대체 뭐하는 인간이야..
(약간 질림)
 
txt:완전 미친놈이군요! 어쩌면 여러분도 테스트 당하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SANC 0/1
 
라일:
SAN Roll
기준치: 78/39/15
굴림: 1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김가현:
SAN Roll
기준치: 58/29/11
굴림: 1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래래:
SAN Roll
기준치: 68/34/13
굴림: 1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코델리아:
SAN Roll
기준치: 62/31/12
굴림: 1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한별:
SAN Roll
기준치: 73/36/14
굴림: 89
판정결과: 실패
 
코델리아:자기가 고생해봐야 이런짓안하지..
 
한별:미친.. 사람아닌가요....
 
김가현:"게임 속 양피지에 나온 흑마법사 캐가 본인을 대입한 거였나봐."
"아까 본 게임 양피지에도 이런 비슷한 내용이 있었어."
 
이래래:이 사람.. 의미 부여하는 거 되게 좋아하네요..
 
한별:(눈 앞이 흐릿)
 
코델리아:그러게...과한 몰입을 좋아하나봐..
(이미지를 보러간다.)
 
김가현:"그 결과가 그 게임인가봐."
"여기 플레이어들 다 우리 같은 사람이었던 거 아냐?"
 
소름...
 
txt:한 벽에 여러 개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부 꽃 사진이네요. 어떤 사진을 먼저 볼까요?
[ 튤립 / 해바라기 / 나팔꽃 / 양귀비 / 백합 / 장미 / 수선화 ] 의 그림이 보입니다.
 
코델리아:그럴지도 몰라.
장미 / 백합 / 해바라기 / 튤립 이었지.
 
한별:범죄자 소굴에 온 기분.. 이네요.....(등 뒤로 소름이 쫙 돋아)
 
이래래:빨리 나가야겠어요...
그럼.. 장미부터..?
 
김가현:"그럼 장미부터 보자."
(끄덕)
 
txt:장미 : 예쁜 장미 꽃 송이가 3송이가 책상 위에 놓여 있는 사진입니다.
 
한별:3송이..
그럼 3?
 
김가현:"그런가봐."
(백합도 톡톡)
 
txt:백합 : 예쁜 백합꽃 2송이가 노란 배경 위에 하얗게 피어 있는 사진입니다.
 
한별:3이랑.. 2...
(해바라기 톡톡)
 
txt:해바라기 : 예쁜 해바라기꽃 5송이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사진입니다.
 
김가현:"꽃은 다 예쁘네."
(마지막으로 튤립도 톡톡)
 
txt:튤립 : 예쁜 튤립꽃 4송이가 있고 푸른 하늘이 찍힌 사진입니다.
 
한별:325..
3254!
(열심히 외우는 중)
 
김가현:(뇌는 다른 사람들에게 맡긴다는 눈)
 
이래래:..이제 돌아갈까요?
 
김가현:"그래, 그러자. 더 볼 건 없잖아?"
 
txt:곧장 돌아갈까요?
 
이래래:(다시 떠올린 철판 러쉬에 긴장중)
 
한별:(또 다른 힌트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또 그 종이비스무리한 걸 받겠지?)
 
txt:게임으로 복귀합니다.
 
김가현:(막연하게 그럴 것이라 기대해 봄)
 
한별:으아아아.. 가지.....(극혐)
 
시스템창:성문에는 차례대로 [ 장미 / 백합 / 해바라기 / 튤립 ] 의 그림이 있고 그 아래에 숫자를 돌리는 다이얼이 있습니다. 4자리 숫자가 필요한 모양입니다. ▼
 
김가현:"얼른 입력 입력!"
 
한별:3254! (입력한다)
 
시스템창:다이얼을 '3254' 에 맞추자.....철컥! 땅을 끄는 소리와 함께 문이 저절로 열립니다. ▼
정답이었나 봅니다! ▼
 
김가현:"좋았어!"
 
시스템창:아슬아슬하게 가시가 달린 철판을 피해 안으로 피신했습니다. ▼
 
한별:살았다..!!!
 
김가현:"하 살았다..."
 
이래래:휴...
 
시스템창:성문으로 들어가자마자 문이 쾅 소리가 나며 닫히고 새까만 어둠이 여러분을 덮칩니다. ▼
그와 동시에 화르륵, 소리를 내며 벽 쪽으로 불이 피어올랐습니다. ▼
 
김가현:"...살았나..?"
(흠칫 놀라며 벽 봄)
 

라일:산거같긴하네요

 
시스템창:주위가 환해지더니 온통 돌을 깎아 만든 듯 한 방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상하게도 바닥은 3X3격자로 된 판이 깔려있고, 그 판 너머 맞은편 벽에는 황금빛으로 된 동그란 장식이 약간은 섬뜩하게 웃고 있습니다. 그 밑에 또 다른 문이 보이네요. ▼
 
김가현:"여기 또 문이 있어."
 
(슬쩍 열어본다.)
 
한별:(동그란 장식을 가까이에 다가가서 본다)
 
장식: "이 문을 지나가려면 선택에 책임을 져야 한다."
 
김가현:(손을 뗀다)
 
시스템창:황금빛으로 된 동그란 장식이 입을 움직여 말을 했습니다. 실로 기이하네요. SANC 0/1 ▼
 
한별:우왓 말한다(뒤로 물러남)
 
장식: " 각자 원하는 판을 골라 올라서라. "
 
김가현:
SAN Roll
기준치: 58/29/11
굴림: 53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한별:
SAN Roll
기준치: 72/36/14
굴림: 3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라일:
SAN Roll
기준치: 78/39/15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코델리아:
SAN Roll
기준치: 62/31/12
굴림: 68
판정결과: 실패
 
이래래:
SAN Roll
기준치: 68/34/13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김가현:"어. 이게 무슨 판인지 힌트 없어? 황금 머리?"
 
이래래:(장식이 말을 해...)
 
코델리아:잠깐..
 
한별:(장식을 만져보면 되는 건가...)
 
코델리아:이거 혹시 지뢰찾기아냐?
 
김가현:"...."
 
(급 소오름)
 
한별:우와.. 저 그 게임 진짜 못하는데...
 
라일:그러면 위험하지 않나요?
 
코델리아:잘못 올라서면 큰일난다는거겠지..?
 
김가현:"다 같이 올라설 것이 아니라 하나씩 밟아가며 풀어야겠네."
 
시스템창:원하는 바닥을 눌러보자. ▼
 
김가현:(진짜 지뢰찾기잖아)
 
한별:(곰곰...)
 
라일:1번바닦)
 
코델리아:원래 지뢰찾기는 체크해서 푸는 식이라.
 
시스템창:하나를 골라 눌러보자! ▼
 
라일:처음은 어쩔 수 없어
 
코델리아:(끄덕)
 
이래래:일단.. 모서리를 눌러보죠
 
코델리아:운이야..
 
시스템창:사람 당 한 칸이다! ▼
 
코델리아:나 먼저 해봐도 될까.
 
김가현:"어, 그래."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5번 눌렀음)
 
김가현:"..아니, 멍청한 내가 제일 먼저 하는 게 좋지 않냐?'
"너희가 더 똑똑하잖아."
 
한별:다음엔 저! (4번을 누른다)
 
김가현:"아니, 결과 나오길 기다려, 일단!"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rolling 1d3 바닥이 폭발했다!
 
(
2
 
)
 
 
=
2
 
코델리아:(버튼 누르면 결과나와요)
 
라일:앗 실수
 
이래래:그럼.. 전 3번으로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rolling 1d3 바닥이 폭발했다!
 
(
2
 
)
 
 
=
2
 
시스템창:한별 이성 -2 ▼
 
이래래:어? 어어?
 
한별:으악-!!!(털부덕)
 
김가현:"어, 그럼 난 2번"
rolling 1d3 바닥이 폭발했다!
 
(
3
 
)
 
 
=
3
(갹!)
"이게 무슨 지뢰찾기야!!"
 
스윗:(이제 안눌렀는데)
 
김가현:"숫자로 추론할 수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
 
발목 붙잡고 허공에 승질
 
시스템창:김가현 이성 -3 ▼
 
라일:(*8ㅁ8)
 
이래래:지금.. 2번하고 4번 터졌나요..? (3번에 가만히)
 
김가현:"어, 나 2번이니까.."
 
장식: " 이제 지나가도 좋다. "
 
시스템창:그가 입안에서 < 주술서 : 일시정지 (1회용) > 을 뱉어냅니다. ▼
철컥, 소리를 내며 문이 열렸습니다. 이대로 쭉쭉 가면 되겠군요. 아주 순조로워요. ▼
 
한별:또 얻었긴 한데. 하?!
 
이래래:(잽싸게 칸에서 내려옴)
 
김가현:"뭐가 순조로워!"
 
뺴액!
 
한별:어디가 순조롭다는 건데요!!!!
 
시스템창::D ▼
 
김가현:(허공에 주먹이 나르샤)
(씩씩거리며 노란 얼굴도 한 대치고 지나간다)
 
이래래::(
 
한별:(누나 화이팅!)
 
시스템창:손이 닿지 않네요. ▼
 
김가현:(젠장 짧다)
 
시스템창:문을 열고 나가자 이번에는 굉장히 SF 스러운 공간이 나타났습니다. ▼
 
코델리아:괜찮아?
....
 
김가현:"안 괜찮아."
 
툴툴...
 
"..이건 또 뭐야."
 
???:" 너넨 뭐야? 어디서 온거야? "
 
시스템창:기계로 된 갑옷을 입고 길다란 총을 든 여자가 여러분에게 아주 경계적으로 말을 건넵니다. ▼
 
???:" 프롤로스가 보낸 놈들인가? 아니면 더러운 저크스가 보낸 감염된 자들인가? "
 
한별:총..?(흠칫)
 
시스템창:위협적으로 총을 겨누며 금방이라도 쏠 것 처럼 보입니다.▼
 
김가현:"어... 지원병이야."
(그짓말)
 
이래래:(일단 두 손 위로 듦)
 
시스템창:제 생각에는요... 이럴 때 재치있는 '아이디어' 가 필요해 보여요! ▼
 
이래래: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김가현:
지능
기준치: 50/25/10
굴림: 7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라일: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64
판정결과: 보통 성공
 
김가현:(목숨에 위협이 닥치니 팽팽 돌아가는 머리)
 
한별: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2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코델리아: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두뇌 풀가동 되는 주변봄
 
이래래:(돌아라 머리)
 
시스템창:불현듯 '엔지니어' 라고 하면 먹혀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김가현:"..우린 엔지니어다!!"
 
이래래:...그래요! (맞장구)
 
???:" 아하, 그렇군. 몰라봐서 미안해. 안그래도 엔지니어들을 불렀다더니 너네들이었나 보네. "
" 내 무례를 용서해줘. 대신 내가 안내해줄게. "
 
캐릴런:" 내이름은 캐릴런이다. "
 
시스템창:엔지니어라고 하자마자 경계가 풀리며 앞장서기 시작합니다. 상대는 총을 들고 있으니 섣부르게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한별:(우와.. 게임 캐릭터 이름 같다..)
 
김가현:(살았다고 입모양만으로 말함)
"어 뭐, 그럴 수 있지. 이런 상황이니까. 그래, 안내 부탁할게."
 
시스템창:도착한 곳은 어떤 문 앞이었습니다. 푸슉, 공기가 빠지는 소리가 나며 문이 열리고 다같이 들어가자 중앙에는 어떤 장치가 보였습니다. ▼
 
캐릴런:" 그게.. 우리가 프롤로스의 '인터 네트워크'를 빼내왔는데 말이지, 우리의 기술력으로는 어떻게 작동시키는 것인지 아는 사람들이 전혀 없었어. 너희들이라면 알겠지? "
 
시스템창:빛나는 원석을 중심으로 기계들이 마구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닥에 널부러진 선들은 전혀 연결이 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
 
캐릴런:" 그 선들을 전부 연결해 줘. 그러면 ' 인터 네트워크 ' 를 통해서 원하는 곳으로 이동시켜줄게. "
 
시스템창:선들은 총 4개가 있었습니다. 각 4개의 구멍도 보이는 군요. 하지만 어딜 어떻게 맞춰야 할까요? ▼
 
김가현:(주문서 봄)
(다른 사람들 봄)
 

라일:(한숨쉼)

 
코델리아:.......나 이런 게임은 처음인데..
 
라일:(주문서 쓰라며 손짓)
 
김가현:(끄덕이고 주문서를 쓴다)
 

코델리아:(기다리라는 손짓)

 
시스템창:관찰? ▼
 
김가현:(가 취소)
 
이래래: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1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김가현:(물끄러미 보자)
 
라일:
관찰력
기준치: 85/42/17
굴림: 3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코델리아:일단 좀 둘러보자.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54
판정결과: 보통 성공
 
김가현: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48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한별: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눈이 침침..)
 
시스템창:한별만 보지 못했습니다. 자세히 보니 선에는 각각 1 , 7 , 14, 28 이라는 숫자가 보입니다. 구멍에는 4, 11, 23, 30 이라는 숫자가 적혀있습니다. ▼
 
김가현:(어린 녀석이 벌써.. 동병상련의 맘으로 쓰담)
 
이래래:????
 
김가현:"뭐야, 이 숫자들. 여기 숫자 있어."
 
한별에게 보여줌
 
코델리아:선이랑 구멍이랑 번호가 다르네.
 
한별:숫자들이요?
 
김가현:"규칙이 있나?"
 
라일:기억ㅇ\하고가보면 될꺼같은데
 
김가현:선은 7을 곱한 거네?
"아니, 뭐래니 나."
"헛소리야, 잊어."
 
코델리아:일단 기억하고..나가볼까.
 
김가현:"그래, 그럼."
(주문서 숑숑)
 
시스템창:주문서를 사용했습니다! 일시정지. 바탕화면으로 이동합니다. ▼
 
라일:
 
txt:어디로 가시겠어요? [ 내컴퓨터 / 내문서 / 메모장 / 내 네트워크 / 휴지통 ] 정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코델리아:네트워크?
 
txt:인터넷은 어차피 안되니 막아두었어요. 만약에 가신다 한들 여러분이 거기로 빠져나가기에는 너무 위험하고, 돌아올 수 없거든요. 그 방대한 데이터들 사이에서 본인을 잃지 않고 돌아갈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건 아니시겠죠?
 
라일:네트워크였어
 
txt:네트워크 환경이라 쓰인 방에 들어오자 수십개의 컴퓨터가 전선으로 연결된 것이 보입니다.
 
김가현:"이야."
 
txt:제가 이거 때문에 얼마나 애를 먹었는지 모릅니다. 왜냐구요? 그야 '인터넷'이 안되거든요.
인터넷만 되었어도 훨씬 편하게 이동했을텐데. 이런 고생도... 아, 으흠, 으흠. (기침함) 아무것도 아닙니다.
어쨌든 이 곳에서는 인터넷이 되지 않습니다. 아마 저 게임 속에서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 저는 저기로 갈 수 없거든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한번 살펴보고 가세요. 어쩌면 도움이 될 지도 모르니까요. [ 메인 모니터 / 전선 ]
 
이래래:(메인 모니터 봅니다)
 
라일:(메인모니터를 누른다)
 
김가현:(전선을 기웃기웃)
 
txt:파란 불빛이 들어오는 메인 모니터군요. 블루 스크린이네요.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했다고 떠 있습니다. 아무키나 눌러주세요!
잘 연결이 되어 있는 전선들입니다. 크기부터 남달라서 마음대로 끼웠다 뺐다 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전선에는 각자 [숫자]가 적혀 있습니다. 연결된 벽면에도 숫자가 적혀 있네요.
 
김가현:"어, 숫자다, 얘들아."
 
txt:(전선) 아이디어 판정.
 
김가현:
지능
기준치: 50/25/10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라일: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10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이래래:(이거.. 아무 키 눌러도 되나 고민중)
 
김가현:(난 천재였어)
 
txt:어쩌면 각 숫자들이 어디에 어떤 전선을 꽂아야 하는지 알려주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한별: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txt:눌러보세요. 뭐라도 나오겠죠.
 
김가현:(벽면의 숫자를 읽어본다.)
 
txt:전선들의 숫자를 살펴보자 2는 12에 꽂혀 있고, 5는 6번에, 10은 100에, 19는 32에, 24는 0에 꽂혀 있습니다. 나머지 전선은 보이지 않네요. 하지만 여기엔 꽂혀 있는 것이 다 인 것 같은데 말이죠. 다른 곳에 더 있는걸까요?
 
이래래:(엔터 누름)
 
txt:아무키나 누르자 이상한 숫자들이 주르륵 뜹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김가현:"답 찾았다!"
 
이래래:여기 이상한 거 떴어요...
 
한별:(뭐, 뭘까....)
 
김가현:"응? 뭔데?"
(가서 같이 본다.)
 
이래래:(메인 모니터 가리킴)
 
김가현:"오, 아까 1 7 14 28이었으니까."
"이거대로 꽂으면 될 것 같은데."
"그럼, 음.. 11, 30, 23, 4"
 
라일:?
 
김가현:"왜? 나 틀렸냐?"
 
한별:맞아요(끄덕끄덕
 
라일:응 안틀렸어요
 
코델리아:잘했어.
 
김가현:(뿌듯)
 
코델리아:이제 돌아가자.
 
이래래:(끄덕)
 
라일:전선도 확인해보고 갈까요?
 
김가현:"전선은 내가 봤는데, 몇 개는 꽂혀 있고 몇 갠 안 꽂혀 있어."
 
라일:(아냐 확인했구나)
 
김가현:(끄덕)
 
txt:게임으로 돌아갑니다.
 
시스템창:선에는 각각 1 , 7 , 14, 28 이라는 숫자가 보입니다. 구멍에는 4, 11, 23, 30 이라는 숫자가 적혀있습니다. ▼
 
김가현:(확인한대로 차근차근 꽂아본다.)
 
시스템창:1 = ? ▼
 
김가현:11
 
시스템창:7 = ? ▼
 
김가현:30
 
시스템창:14 = ? ▼
 
김가현:23
 
시스템창:28 = ? ▼
 
김가현:4
 
한별:(행동대장 누나다.)
(얌전히 구경
 
시스템창:쿠구구궁, 땅을 울리는 듯한 소리가 들리더니 웅웅거리며 빠르게 장치가 돌아갑니다. 작동에 성공했어요! ▼
 
캐릴런:" 세상에, 대단하네 너희들은! 원하는 좌표가 있으면 말해줘. 그리로 전송해줄게. 아참, 그리고 이것도. "
 
시스템창:그녀가 내민 것은 다름아닌 휴대폰이었습니다. ▼
 
김가현:"오?"
 
한별:휴대폰?
 
김가현:(근데 우리 어디로 가야 해? 좌표 모르는데)(소근)
 
시스템창:휴대폰에는 < 주술서 : 일시정지 (1회용) > 이라고 적혀 있군요. 럭키입니다. 음? 또 다른 메모가 있습니다. ▼
 
한별:누구 좌표같은 거 본 사람 있어요..?
(저거 정말 자주 준다..)
 
이래래:핸드폰 살펴볼까요?
 
김가현:(이 게임의 주인공일지도 몰라)
 
코델리아:(너무 좋은데.)
 
김가현:"여기 메모가 있어."
 
코델리아:일단 한번 보자.
(메모 읽어보기)
 
시스템창:상당히 정신나간 내용이네요. 그렇죠? SANC 1/2 ▼
 
이래래:
SAN Roll
기준치: 67/33/13
굴림: 67
판정결과: 보통 성공
 
김가현:
SAN Roll
기준치: 55/27/11
굴림: 44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한별:
SAN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49
판정결과: 보통 성공
 
라일:
SAN Roll
기준치: 78/39/15
굴림: 7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코델리아:
SAN Roll
기준치: 61/30/12
굴림: 47
판정결과: 보통 성공
 
김가현:"..결국 미쳐버렸나 본데. 마지막을 소름끼친다."
 
코델리아:미쳤네.
 
한별:(메모에서 눈을 뗀다)
 
이래래:(떨떠름)
 
시스템창:오, 여러분 좋은 소식이에요. 끊겼던 인터넷이 돌아왔다고 하는군요! 이제 '메일' 을 받을 수 있게 되었어요. ▼
 
한별:(괜시리 소름이 돋음..)
 
시스템창:하지만 여러분은 좌표를 모르죠. 제 친구라면 여러분을 도울 수 있을 듯 한데. 일단 거기서 나오시겠어요? ▼
 
코델리아:바쁘네.
 
한별:이거 받을 때마다 나가야 하는 거 아니에요?
 
이래래:친구라니...
 
김가현:"거의 그런 느낌인데?"
 
라일:귀찬은게임이네
 
김가현:"그리고 저 녀석이 인터넷을 타고 온 녀석 같아"
 
소근
"아까 인터넷이 없어서 이동이 불편하댔어."
 
이래래:이, 일단.. 만나볼까요.
 
김가현:(끄덕)
 
이래래:그 친구... 란 분.
 
김가현:(주문서를 쓴다)
 
시스템창:주문서를 사용합니다. 일시정지! ▼
 
txt:잘 돌아왔어요.
인터넷이 이제 가능하니 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들어가는건 너무 위험해서 안돼요. '정보의 바다' 에 빠지면 여러분은 나오기 어렵거든요.
메일 주소를 알려드릴테니 보내주시겠어요? 누가 보내겠어요?
 
김가현:"누가 할래?"
 
코델리아:해볼까.
 
라일:제가할께요
 
한별:(하겠다고 하는 누나와 형을 봄)
(얌전히 있어야겠다..)
 
txt:누가 한다고요?
 
라일:(손흔들)
 
코델리아:(끄덕)
 
(To 스윗): 404notff@gmail.com 이쪽으로 좌표를 보내달라고 메일 보내요. 설마 메일 주소 하나 없진 않겠죠? 구글이나 네이버나, 다음이나, 야후도 남아 있던가..? 여튼 뭐 많이 있잖아요!
 
txt:그럼 잘 보내고 와요.
 
김가현:(시작창에 걸터앉아 기다림)
"그러고보니 너희 이름 뭐냐?"
 
늦은 통성명
 
라일:(일단 인터넷을 눌러본다)
(앗)
 
한별:한 별이요...
아니 그전에 보통 자기 이름부터 말하지 않나요? (찌푸릿
 
김가현:"오, 이름이 반짝반짝하네. 별이."
"는 짜샤, 말도 반짝 예쁘게 하면 좋겠구먼."
"김가현."
 
라일:(열심히 메일 보내는중)
 
코델리아:코델리아라고 해. (투닥이는 둘을 보며..)
 
김가현:"오, 언니는 외국인인가 보네."
 
이래래:(힐끗) 전 이래래에요...
 
라일:답오ㅘㅆ어요
답왔어요
 
김가현:"너 혀씹었다."
 
코델리아:뭐라고 왔어? (진정해.)
 
김가현:"꼬맹이 투도 외국인이구나."
 
한별:(우와 우리나라말 잘 하신다..)
 
라일:좌표가 쫌긴데 좌표는 [ 011010000110010101101100011011000110111100111111 ] 넣으면 된데요(메일보여준다)
 
김가현:"... 질색이다, c언어.."
 
한별:(저런 숫자를 보니 눈이 어지럽다)
 
txt:좋아요, 좌표를 알아왔군요. 벌써 이쪽 생활에 익숙해지는 모양입니다.
어서 돌아가서 입력합시다. 얼마 안남았어요. 여러분은 참 똑똑한 친구들이네요.
 
코델리아:너무 길다..
 
김가현:(자리에서 일어난다)
 
한별:으.. 전 저런 숫자 못 외워요...
(중학교에서도 저런건 안 외웠다고..)
 
김가현:"똑똑이들이 외울 거야."
다시 겜으로 숑숑
 
캐릴런:원하는 좌표가 있으면 말해줘. 그리로 전송해줄게.
 
이래래:(말하기도 힘들겠는 걸...)
 
라일:(좌표를 메일 받은 그대로 입력한다)
 

한별:(말하다 혀씹을 것 같은데...)

 
시스템창:좌표를 입력하자 여러분의 몸이 지직거리더니 어디론가 전송되기 시작합니다. ▼
 
김가현:(팔다리 다 있게 해주세요)
(기도)
 
한별:(상체 하체 붙어 있게 해주세요..)
 
시스템창:온몸이 잡아당겨지는 듯 한 느낌이 들며 어지럽더니 정신을 차리자 무언가 이상한 기분이 듭니다. ▼
 
라일:(이상한거 안붙어있기를)
 
이래래:(히익)
 
김가현:(불길함을 느끼며 몸 더듬더듬..)
 
한별:우욱... (멀미.. 안 어지럽고 싶다.)
 
시스템창:주변을 살펴보니.. 이런, 큰일났네요. 무언가 잘못된 모양인지 심하게 깨진 그래픽과 지직거리는 덩어리들이 보입니다. 이래서는 무슨 게임인지도 모르겠네요! 도시의 풍경인 것 같긴한데... 상당히 기괴하고 기분이 나쁩니다. SANC 2/3 ▼
 
이래래:
SAN Roll
기준치: 66/33/13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코델리아:
SAN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67
판정결과: 실패
 
김가현:
SAN Roll
기준치: 54/27/10
굴림: 31
판정결과: 보통 성공
 
라일:
SAN Roll
기준치: 77/38/15
굴림: 8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한별:
SAN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76
판정결과: 실패
 
김가현:"하 씨.. 이건 또 뭐야?"
 
시스템창:상황이 좋지 않아요, 몹시 좋지 않네요. 일시정지 주술서도 다 사라졌어요. 얼른 컴퓨터를 찾는게 좋겠어요. 그래야 제가 여러분을 도울테니 말이에요. ▼
 
김가현:(불쾌한 표정)
 
이래래:기분 나빠...
 
코델리아:대체..무슨 좌표를 알려준거야..
(멀미난다.)
 
시스템창:지직, 저 멀리서 하얀 덩어리가 닥치는대로 먹고 있습니다. 먹는 모습이 마치 ■■■를 닮았네요. ▼
 
한별:어지러워요...
 
이래래:컴퓨터요?
 
김가현:"뭘 닮았다고?"
 
시스템창:네? 누구나고요? 아, 여러분은 알 필요 없습니다. 그 친구는 참 좋은 친구인데, 저녀석은 해악이에요.▼
 
한별:.... 저거 도망가야하는 거 아니에요?
 
시스템창:왜냐면 저 녀석은 ㄱㅐ..아니, 뭣같은 '백신' 이거든요! 여러분을 '바이러스' 로 인식하기 전에 뛰어요! ▼
 
김가현:"시부럴!"
 
(냅다 뛴다)
 
시스템창:민첩 민첩 민첩 민첩 민첩 ▼
 
라일:백신??
 
한별:으아아아아악(뛴다)
 
코델리아: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이래래:으악(뜀)
 
김가현:
민첩
기준치: 55/27/11
굴림: 33
판정결과: 보통 성공
 
라일:
민첩
기준치: 55/27/11
굴림: 99
판정결과: 실패
 
이래래: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한별:
민첩
기준치: 55/27/11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김가현:(무지 빠른 둘 봄)
(빛인가)
 
시스템창:라일 한별 이성 -2 ▼
다행히 들키지 않고 근처 건물로 들어왔습니다. ▼
 
코델리아:(잔상만 남음)
 
김가현:(내가 본 것조차 잔상이었군)
 
한별:흐억.. 다들... 빠르시네요......
 
시스템창:뒤틀린 탓인지 건물안에는 텅텅 비어있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건물들이 이런 더미 건물일지도 모르죠. ▼
 
코델리아:휴.... 다들 잡히지 않아서 다행이야.
 
김가현:"체육계의 미래를 봤어."
 
한별:(저의 체육계 미래는 캄캄한 것 같네요..)
운동을 해야 하나...
 
김가현:"열심히 하면 빨라질 거야."
 
쓰담쓰담
 
시스템창:이런 곳에 과연 컴퓨터가 있을까요? ▼
 
김가현:"비어 있어서 없을 것 같은데.."
 
일단은 두리번 거림
 
코델리아:(열심히 둘러본다
 
한별:(시무룩한 표정으로 쓰다듬을 받다가 따라 두리번 거린다)
 
시스템창:있길 바라요! 행운! ▼
 
한별:
행운
기준치: 50/25/10
굴림: 63
판정결과: 실패
 
김가현:
행운
기준치: 85/42/17
굴림: 65
판정결과: 보통 성공
(내가 운으로 먹고 살았다!!)
 
라일:
행운
기준치: 90/45/18
굴림: 4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래래:
행운
기준치: 65/32/13
굴림: 5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시스템창:여기 딱 맞는 컴퓨터가 있네요! 다행입니다. 행운은 여러분들의 편인 모양이죠. ▼
 
김가현:(나보다 더한 럭키가이인 라일 봄)
 
라일:(당당)
 
한별:와.. 다들 찾아내셨네요. (혼자 못 찾아냄
 
시스템창:제가 그쪽으로 주소를 보낼테니, 그 주소로 들어가서 파일을 받아주세요. 잘 받으세요. 함부로 이상한 거 받지 말고요. ▼
 
김가현:"저 형아랑 꼭 붙어다녀. 날아오는 총알도 운으로 피할 사람이다."
 
소근
 
한별:아. (끄덕끄덕)
이쪽입니다.▼
 
한별:(라일형 쪽으로 쭈볏 다가가기)
 
시스템창:주소를 눌러 컨티뉴로 이동해서 파일 받으세요. 손상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
 
라일:(그게 운이랑 상관있었나..)
 
코델리아:(다들 믿고 있었다구)
 
시스템창:받았나요? 받았다면 메모장에 적힌 내용을 적어주세요. ▼
 
김가현:TXT입니다. 파일을 잘 받으셨군요.
설명할 시간이 그리 길지 않으니 아래 글만 복사해서 붙여넣으세요.
그럼 해결될겁니다.
 
 
주술서
 
한별:또.. 받았네요?
(다시 사용해야 한다는 뜻일까..)
 
김가현:"그러게."
 
시스템창:네, 맞아요. 여러분은 < 주술서 : 강제종료 (1회용) > 을 얻었습니다. ▼
제가 직접 관여하진 못해도, 힘은 좀 쓸 수 있거든요. 얼른 칭찬해도 좋습니다. 그걸로 빠져나오세요. ▼
 
코델리아:이젠 강제종료..?
 
라일:게임을 완성하라며?
 
김가현:"일단 탈출하자. 백신한테서 도망가야지."
 
라일:이렇게 보내준다고?
 
김가현:"오류난 게임이라 바탕화면으로 나오란 거 아냐?"
 
한별:다른 길이 있을지 모르니까..
 
라일:그래요
 
이래래:(끄덕)
(주술서 씁니다)
 
시스템창:게임을 강제종료합니다. ▼
 
txt:여러분은 강제정지로 빠져나왔습니다. 다행입니다.
그나저나 게임이 어렵게 되었네요. 저 '백신' 녀석이 뒷 부분을 먹어치운 모양이에요.
짜증나게 됐군요. 어차피 강제 종료 되어서 다시 들어가지도 못하게 되었지만요.
 
코델리아:이렇게 나온김에 여기나 볼까.
(왔다갔다 하는거 매우 귀찮았던차임)
 
한별:뒤질 수 있는 건 다 뒤져보는 것이 나을 것 같아 보이죠..?
 
김가현:"어, 그럼 우리 다시 게임 안 해도 돼?"
 
txt:어라?
 
김가현:"어차피 못 들어.."
 
txt:아니, 이럴수가!
 
김가현:"뭐야, 뭔데?"
 
코델리아:?
 
txt:저기 게임 창 좀 보세요! 백신 녀석이 빠져나오고 있어요! 어쩐지, 왜 그딴 곳에 있나 했지! 하여튼 V놈이나 약이나 똑같다니까요!
 
한별:그런데 백신이 먹을 정도면 게임 자체가 불량이었던 것은..
 
이래래:어?!
 
한별:허?!?!?
 
김가현:"아아니 나오면 어떡하라고!!"
"백신이랑 알약 삭제해버려?"
 
txt:여러분을 따라서 나온 것 같네요. 전 안전하지만 여러분은 그렇지 못할테니 큰일이군요.
거의 다 왔는데 저 자식때문에 망쳐버리긴 아깝잖아요! 일단 도망치죠!
 
코델리아:일단 튀어야 하지 않을까.
 
한별:휴지통에 넣으면...!(안 될려나
 
코델리아:(얄밉네 저 텍스트)
 
김가현:"어디로? 인터넷?"
(바탕화면에서 방황)
 
txt:민첩?! 은밀행동?! 아무거나 해요! 어디로 가든 전부 다 먹어치울 것만 같으니까!
 
김가현:
은밀행동
기준치: 50/25/10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라일:
민첩
기준치: 55/27/11
굴림: 74
판정결과: 실패
 
txt:제가 시간을 끌 테니 404에게 메세지 좀 보내보세요. 도와줄겁니다.
 
김가현:(폭발하는 생존본능)
 
코델리아: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3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래래: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5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코델리아:(잔상봄)
 
라일:(약한라일)
 
한별:
민첩
기준치: 55/27/11
굴림: 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코델리아:어떻게 메세지를 보내?!
여긴 그럴 장치도 없잖아.
 
txt:여기의 기술력으로는 '톡' 이 불가능 해요. 그러니까 가능한 기술력이 있는 '시대' 라면 연락이 될 겁니다. 보고 있잖아요, 당신? 뭐해요! 얼른 '휴대폰' 집어 들어요!
 
메모장 삭제됨
 
이래래:(도망침) 404는 또 누구에요?
 
txt:백신이 느릿하게 움직입니다. 맞아요, 제가 랙을 유발했거든요. 조금이나마 시간을 끌어줄테죠. 그러니 얼른 '톡'을 보내요.
아직도 모르겠나요? 그렇다면 빨리 '아이디어' 라도 굴리는게 어때요!
 
코델리아: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김가현:
지능
기준치: 50/25/10
굴림: 55
판정결과: 실패
 
(To Beta s.): 잘했어요, 얼른 '카카오톡' 을 켜고 플러스 친구를 찾아요. 404요!
 
코델리아:(???)
 
이래래: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70
판정결과: 실패
 
한별: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66
판정결과: 실패
 
김가현:(뇌를 빠뜨리고 나옴)
 
라일: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5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래래:(머리 멈춤)
 
한별:(정ㅅ신이 없어 머리가 안 돌아감)
 
(To 스윗): 잘했어요, 얼른 '카카오톡' 을 켜고 플러스 친구를 찾아요. 404요!
 
라일:(머리만 좋은 라일)
 
txt:누구 하나라도 빨리 방법을 알아오라구요!
 
코델리아:(!)
 
내문서 삭제됨
 
txt:젠장!
다시 뛰어요!
 
김가현:"뭔데!! 똑똑이들 말 좀 해봐!!"
민첩
기준치: 55/27/11
굴림: 4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코델리아:휴지통으로 넣으라는데?
 
이래래: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49
판정결과: 보통 성공
 
라일:
민첩
기준치: 55/27/11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김가현:"? 뭐를, 쟤네를?"
 
코델리아:응! 활성화 시킨다음에
 
한별:
민첩
기준치: 55/27/11
굴림: 3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코델리아:백신을 집어넣으래.
 
시작버튼 삭제됨
 
한별:역시 휴지통!
 
김가현:"백신 어디에 있는데? 내 컴퓨터?"
 
코델리아:듣고 있어, 텍스트?!
 
txt:잘 했어요! 방법을 알아왔군요.
아하, 휴지통으로요? 일반적인 휴지통이라면 불가능했을테지만 지금이라면 가능하겠군요.
휴지통으로 뛰어가다가 그녀석이 오면 '운'좋게 피하세요. 미끼가 되라는 말입니다만 실패해도 뭐, 죽진 않을테니 걱정하진 마시고요.
 
김가현:"염병!!"
 
txt:그럼 마저 신나게 달려볼까요? 달려요!
 
라일:(운좋게..)
 
김가현:(우다다다 휴지통을 향해 달린다)
 
코델리아:(휴지통으로 뛴다.)
 
txt:민첩!
 
이래래:(달림)
 
김가현:
민첩
기준치: 55/27/11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래래: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코델리아: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김가현:(살겠다!!!)
 
한별:
민첩
기준치: 55/27/11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라일:(회피를 괸히 높였어..)
 
코델리아:(죽겠네!)
 
라일:
민첩
기준치: 55/27/11
굴림: 8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한별:(코델리아 누나..!!!)
 
스피커 연결 끊김
 
txt:거의 다 왔어요, 바로 다다음이네요, 다시 뛰어요!
 
이래래:(또?!)
 
김가현:"으야야야!!"
 
(죽어라 달림)
 
코델리아:난 괜찮으니 얼른 쟤를 넣어!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아오)
 
한별:
민첩
기준치: 55/27/11
굴림: 1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래래: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라일:
민첩
기준치: 55/27/11
굴림: 1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김가현:
민첩
기준치: 55/27/11
굴림: 4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래래/김가현/한별 - 코델리아/라일 - - - 백신
 

이래래:(으악)

 
김가현/한별 - 이래래/라일 - 코델리아 - - 백신
 
내 네트워크 삭제됨
 
txt:마지막이에요, 달려!
 
이래래: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64
판정결과: 실패
 
한별:으아아아아
 
코델리아: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래래:(눈 눈물)
 
김가현:"젭! 알!!"
 
라일:
민첩
기준치: 55/27/11
굴림: 10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한별:
민첩
기준치: 55/27/11
굴림: 32
판정결과: 보통 성공
 
김가현:
민첩
기준치: 55/27/11
굴림: 3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코델리아:(열심히 뛰어봄)
 
김가현:(마지막까지 힘냄)
 
라일:(가속붙음)
 
휴지통 [김가현/한별/라일] - 이래래/코델리아 - 백신
 
txt:휴지통으로 뛰어들 때 행운 잊지 마요!
나머지 둘도 빨리 달리라구요!
 
이래래: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94
판정결과: 실패
(아)
 
김가현:"운으로!! 살았다!!"
 
휴지통으로 뛰어듦!!
행운
기준치: 85/42/17
굴림: 67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한별:
행운
기준치: 50/25/10
굴림: 32
판정결과: 보통 성공
 
라일:
행운
기준치: 90/45/18
굴림: 65
판정결과: 보통 성공
 
liter (GM):달려 코델리아
 
이래래:(머나먼 휴지통...)
 
김가현:(힘내..)
 
코델리아: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77
판정결과: 실패
(멀어
 
txt:걱정 말아요, 한 번 더 렉을 걸었어요.
 
한별:코델리아 누나..!!
 
txt:이렇게 된 거 그냥 뛰어들어볼까요? 운을 믿어봐요!
 
김가현:(도와줄 수 없나..) (안타까운 눈)
 
이래래:
행운
기준치: 65/32/13
굴림: 92
판정결과: 실패
 
코델리아:
행운
기준치: 65/32/13
굴림: 1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래래:(아니)
 
코델리아:(운을 믿었다.)
 
김가현:(이이래래를 받아본다..!!!)
 
txt:저런, 머리를 부딪쳤나요? 아프겠네요. 이성 -1
백신이 다가옵니다!
 
이래래:(머리싸맴)
 
txt:훌륭합니다! 백신 녀석이 덩치를 이기지 못하고 휴지통에 머릴 꼬라박았어요.
휴지통으로 빨려들어가는 백신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김가현:"살았어!"
 
코델리아:휴....
 
김가현:(이래래 머리 파바박 문질러줌)
 
코델리아:아마 제 안에 문서가 있다고 했느넫..
 
txt:이내 어떤 데이터들이 튀어나오기 시작하더니 [ 문서 ] 가 나오는군요.
 
코델리아:(했는데)
(옳지.
 
김가현:"어어? 어디서 나온 거야?"
 
라일:(살아난건 다행이지만 백신이 없어진게 신경쓰인다)
 
txt:이제 어디로 가야 할까요, 게임은 이미 터져버렸고 말이죠. 머리라도 굴려보세요.
 
이래래: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1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김가현:"어.. 그 미친 녀석 죽었나봐."
 
한별: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64
판정결과: 실패
 
코델리아: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라일: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1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코델리아 13470 ...
 
김가현:"응?"
 
txt:유일하게 잠긴 곳이.. 그래요, '내 컴퓨터' 뿐이네요!
 
코델리아:....
아무것도.
 
김가현:"오, 좋아. 가보자."
 
txt:여러분은 ' 내 컴퓨터 ' 로 향했습니다. 그 곳에는 락이 걸려 있는지 5자리 숫자 비밀번호 입력란이 뜹니다.
 
코델리아:(13470을 입력한다.)
 
txt:똑똑한 여러분이 '13470' 을 입력하자 문이 열립니다. '내컴퓨터' 의 방으로 들어갑니다.
 
김가현:(두리번)
 
txt:그런데 꽤나 한산해 보이는 방안에는 거대한 기계장치와 수상한 알이 놓여져 있군요.
 
한별:알?
 
김가현:"어.. 알?"
 
txt:기계장치는 이 컴퓨터를 움직이게 하는 장치니 멋대로 만지지 마세요. 죽고 싶지 않다면 말이죠.
제가 필요한 건 바로 저 '수상한 알' 입니다.
여기까지 온 수고에 대한 보답으로 이야기를 하나 해 드리겠습니다.
컴퓨터가 막 보편화 되던 시절, 똑똑한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꽤나.. 아웃사이더였죠. 왜냐면 그사람은 컬트적인 무언가들을 정말 좋아했거든요. 그리고, 미친 생각을 하나 합니다.
네, 바로 이 가상세계를 진짜 세상으로 만들기 위함이었습니다. 아주 컬트적인 세계로요!
 
김가현:"컬트적인게 뭐야? 오컬트?"
 
코델리아:오컬트. (끄덕)
 
txt:그렇죠, 오컬트. 상식적이지 않은 마법 같은 것!
뭐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아도 그건 불가능 하지만.. 글쎄요, 기적이라는 건 존재하기도 하니까요!
 
한별:정말 미친 생각이네요...
 
txt:인간이 아닌 무언가의 호기심을 끈 그사람의 소원은 이뤄졌습니다.
안타깝게도 죽음에 이르렀지만요.
그리고 그가 만들어낸 결정체가 바로 저 '알' 입니다.
 
김가현:"넌 왜 그런 걸 다 알고 있는데? 너가 그거야? 인간이 아닌 거."
 
코델리아:아무래도 수상한데.
 
한별:지능을 가진 컴퓨터같은 거려나요?
 
txt:물론 저는 인간은 아니죠. 하지만 이미 여러분은 절 알고 계시잖아요? GM! 아니면 수호자?
(웃음)
 
김가현:(구린 표정)
 
txt:모든 걸 알고 조금 실망했나요? 어차피 당신들에게 이해를 바란 것도 아닙니다.
 
코델리아:(매우 맘에 안드는 표정)
 
txt:휴대폰으로 찍어서 보내주시겠어요?
 
김가현:"그럼 저건 그 뭐야.. 미친놈이 말한 그거일 거고. 넌 저게 왜 필요한데? 뭐하려고?"
 
txt:그것만 찍어서 보내주면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드리죠.
 
코델리아:잠깐잠깐.
 
txt:자, 엔딩이 코앞입니다!
 
코델리아:찍어선 안돼.
 
김가현:"엉? 왜?"
 
txt:어째서죠?
 
이래래:(갸웃)
 
한별:누나? (갸웃)
 
txt:그것만 찍어서 보내주시면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구요?
 
코델리아 이렇게 얘기하면 녀석은 못본다고 404가 그랬지.
 
코델리아 저 알은 또 다른 세상을 만드는 매개체야.
 
코델리아 나중에 가상과 현실사이의 공간이 생기고, 거기서 인간의 정신을 갉아먹는 존재가 나타난다고 했어.
 
김가현:"그니까 너가 왜 필요한지나 말해보라고."
 
수상쩍지 않게 못 듣는 척 말을 한다.
 
txt:그런 게 여러분에게 중요한가요? 어차피 이곳에서 나가기만 하면 되는 게 여러분이잖아요.
 
라일:중요해
 
한별:그건 그렇긴 하지만.. (괜시리 찝찝함)
 
txt:하나도 중요하지 않아요. 그야 여러분과는 관련 없는 이야기니까요!
 
코델리아:너무 잘해주니까 의심스럽잖아.
(기계를 살핀다.)
 
김가현:"이 시부럴 놈이? 우리를 여기로 끌고 와 놓고 뭐가 관계없어."
 
txt:그건 만지지 말라고 경고해드렸을 텐데요?
 
김가현:"너가 우릴 여기에 가둔 순간부터 관계가 존나게 있거든?"
 
라일:텍스트 네가 말한사람이 가상세계를 잔짜로 만들려고했다면
저건 가상세꼐가 현실이 된다는거잔아
 
코델리아:(고민에 빠졌다.)
 
txt:제가 여러분에게 윽박을 질렀다면 여러분이 여기까지 올 수는 있었을까요? 이건 모두 서로간에 좋자고 하는 일이에요. 그러니까 의심은 거둬주세요.
 
코델리아:404랑 넌 무슨관계야?
 
김가현:(말하면서 저걸 어떻게 해야할지 마찬가지로 고민에 빠졌다)
 
한별:(알을 톡톡 건들여보고)
 
txt:오, 관계가 있다고요? 하지만 여러분은 이쪽에 속한 사람들이 아니잖아요. 그건 정확히 '관계있다'고 말하지 않아요.
말씀드렸듯이 알고 지내는 친구 사이죠. 특별한 건 없어요.
 
김가현:"거, 이쪽에 속한 사람이 아니었는데 이쪽에 오게됐잖아 망할 놈아."
 
txt:네, 그래서 돌려보내드린다니까요! 자, 어서 알을 찍어 보내주세요!
원래 세계로 돌아가고 싶지 않으신가요?
 
김가현:"일단 너 뭐야. 뭐하는 놈인지부터 말해."
"어떻게 우릴 여기로 데려오는 게 가능했어?"
(코델리아한테 저 알 어떡하냐는 눈치 흘끔)
 
txt:여러분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말해드릴 수 없어요. 하지만 이것 하나만은 약속드리죠. 알을 찍어 보내주시면 여러분을 무사히 원래 세계로 돌려보내드리겠다고요.
 
라일:(말싸움만하면 체력 낭비인데..)
 
이래래:원래 세계는... 우리가 원래 살고있던 현실 세계를 말하는 거에요? (힐끗)
 
김가현:(장치를 눈으로만 면밀히 살펴본다)
 
txt:당연하죠. 이런 1024x768 pixel짜리 2d가 아닌 진짜 세계요!
그렇게 본다고 뭔갈 알게 될 것 같으신가요? 그쪽은 신경 끄세요.
 
코델리아 가상세계를 현실세계로 만들 위험을 감수하고 도 나가느냐, 아니면 여기 갇혀있느냐..의 두가지 선택지 일것같아.
 
김가현:(눈동자로만 한숨)
 
한별:...
 
김가현:"보내줄지 아닐지 어떻게 믿어."
"우리 피차 불신이잖아?"
"일단 확인할 겸 꼬맹이들 먼저 내보내 봐. 안 그럼 못 믿어. 거래란 건 원래 이런 거지, 응?"
 
txt:그럴리가요, 지금까지 여러분을 지켜드린 건 다름 아닌 바로 저였는걸요.
 
코델리아:그건 맞는데.. 저게 그 이상한 사람이 만들어낸 결정체라고 생각하니 너무 찜찜해.
 
txt:저를 떠보시려는 건가요? 소용없어요. 이제 말싸움도 지긋지긋하네요. 그만 알을 찍어 보내고 원래 세계로 돌아가버려요. 어렵지 않은 일이잖아요?
 
김가현:"야, 재밌는 생각이 떠올랐는데, 글자야."
"이거 부수면 어떻게 되냐?"
"알 말이야."
 
txt:부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어디 한 번 부숴보시죠. 절대 부서지지 않을 테니까.
 
김가현:(알 때려봐도 되냐고 사람들 봄)
 
라일:(차라리 건드리지 말라고했던거 건드려 보는게 좋을 듯 싶다고 바라본다)
 
코델리아:(해보라는 눈)
 
김가현:(좋아. 아까 때리지 못한 노란 얼굴을 생각하며 알을 팍 때려봄0
 
txt:도대체 뭘 들으신 건가요? 장치는 '죽고 싶지 않다면' 건드리지 말라고 했을 텐데요.
 
코델리아:(알건드린거 아닌가)
 
txt:퍽! 기세 좋게 알을 쳤지만 알은 깨지지 않았습니다. 단단하네요.
 
코델리아:(오.......)
 
한별:으아.. (아무일도 안 일어나서 다행이다..)
 
김가현:(C...아프다)
 
코델리아:...찍고 돌아가자.
 
txt:(웃음) 믿었나요?
 
김가현:"뭘 믿어?"
 
txt:알은 깨지지 않았습니다. 때리려고 내지른 손이 그대로 알을 통과해버립니다.
다행이네요, 아프지 않아도 괜찮아요.
 
김가현:"야 이 개...."
 
코델리아:(거 참........)
쟤말곤 우릴 빼줄 존재는 없는거같으니까..
어쩔수 없지.(한숨)
 
김가현:"그 놈(404)은 못 한대?"
 
txt:그러니 제가 뭐랬나요. 들고 와달라는 게 아니라 찍어 보내달라고만 했죠. 언제까지 그러고 멍청하게 서 있을 생각이죠? 이곳에서 영원히 살고 싶은가요?
 
라일:그러게 빨리끝내자
 
코델리아:더는 말해줄수 없다는걸 보면.. 더 할 수 있는건 없나봐.
 
txt:그쪽에선 다른 문제로 접근을 하지 못해요. 결국 이곳에 있는 여러분 뿐이네요.
 
김가현:"그럼 별 수 없네."
 
코델리아:내키진 않지만..
나가곤 싶으니까.
 
이래래:...여기에 계속 갇혀있을 수도 없고...
 
코델리아:그럼 다들..찬성하는거야?
 
한별:(천천히 고개를 끄덕인다)
 
라일:(끄덕)
 
이래래:네, 찬성...
 
코델리아:(알을 찍었다.)
 
김가현:"근데 왜 찍어서 보여달라고 하는 거야? 사진에 뭐가 보이나?"
 
찰칵, 셔터음이 들리고 사진이 찍혔습니다. 휴대폰 화면을 내리자, 놀랍게도 그 알은 더 이상 보이지 않았습니다.
 
고마워요! 나의 사랑스런 친구들.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김가현:(으아니)
 
여러분의 손에 있던 폰도 없어지고 당신들의 등 뒤에 제가 서 있네요.
 
아마 옆구리에 알을 끼고 있는 검은 형상의 사람쯤으로 보이겠지만요.
 
여러분도 들리나요? 저 멀리서부터 무너지는 소리가 들려오네요.
 
네, 이곳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시공간의 축이 원래대로 돌아가고 있어요.
 
그래도 걱정마세요. 약속은 지키거든요.
 
여러분의 몸은 반투명하게 보이네요.
 
제가 전송하고 있는거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원래세계로 돌아가는 여러분에게 마지막 이야기를 짧게 해 드리죠.
 
저는 여러분을 과거로 불러냈습니다.
 
시공간을 넘어서는건 어려운 일이었지만 반드시 필요한 일이었어요.
 
하지만 제가 직접 할 수 있지 않아서, 여러분과 같은 여러 인간을 끌어들였습니다.
 
그리고 그 많은 사람들 중 여러분 엔딩에 도달했군요.
 
여러분이 찾아준 이 '엔딩' 은 이야기의 시작이자 마지막 일테지요!
 
결국 이 컴퓨터의 주인이 이뤄낸 소원 덕분에 우리는 이 가상세계 속에서 태어났습니다.
 
우리가 누구인지는 굳이 알 필요 없습니다. 알아서 좋을 것도 없죠!
 
어쨌든 화면 너머에서 여러분들을 꾀어내어 정신을 야금야금 갉아먹고 있죠.
 
여러분의 도움으로 우리의 세계는 지켜질겁니다. 고마워요!
 
그렇다 한들 너무 죄책감 가지지 마세요.
 
우린 여러분의 좋은 친구로 항상 여러분 곁에 있을겁니다.
 
그것이 휴대폰이든, 컴퓨터든, 게임이든, SNS이든, ORPG든 여러분이 좋아하는 그 형태로,
 
화면 너머에서 말이죠!
 
현실보다 더 압도적인 형태로, 여러분을 꾀어낼거랍니다.
 
그러니 가서 전하세요. 403을 꼭 가라고요!
 
또 다른 이들이 저를 도와 이 세계를 태어나게 하도록요.
 
#403_Hello_World 태그라도 달아주면 좋겠네요.
 
그러면 다른 곳에서도 제가 여러분임을 알아볼 수 있을테니까요.
 
잘가요, 탐사자들. 즐거웠어요.
 
우리 같이 새로운 세상에게 인사를 합시다!
 
Hello World!
 
아참, 비밀번호는 403hw 랍니다.
 
엔딩2 [ Hello World! ]
 

- 탐사자 전원 생존 / 본 일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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