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당신을 잡아끄는 듯한 현기증과 함께 바탕화면으로 이동했습니다. 게임창은 열려있네요. 저쪽으로 발을 뻗으면 바로 게임이 실행되니 주의해주세요.
바탕화면에는 여러버튼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여러분이 갈 수 있는 곳은 [ 내컴퓨터 ] 와 [ 메모장 ] 그리고 [ 내문서 ] 와 [ 네트워크 환경 ] , [ 휴지통 ] 정도 가 있습니다. 아는 것이라고 안심하지 마세요. 괜한 거 건들여서 에러 나는 순간 여러분도 죽을테니까요.
그래도 지금은 갈 곳이 분명하니까 어서 이동하죠. 커서를 움직여주세요!
한별:우욱...(멀미나는 것 같은 기분)
라일:(메모장을 지긋이 바라본다)
김가현:"뭐야, 이거 어떻게 움직여."
(낑낑 거리며 메모장으로 밀어봄)
"오, 됐다!"
txt:바탕화면의 메모장으로 향했습니다. 똑똑, 두번 노크하자 파일이 열립니다. 여러분은 그 안으로 들어갑니다. 여러분이 이해하기 쉽게 공간으로 만들어 두었어요.
사방이 새하얀 공간의 방입니다. 한 벽면에 누가 타자를 치는 것 처럼 글자가 떠오릅니다.
김가현:"... 변태같은 놈이네."
이래래:오른쪽, 이 정답이래요... (글자 빤히 보더니)
txt:왼쪽으로 갔으면 큰일 날 뻔 했군요! 튕겼으면 여러분은 그냥 거기서.... '즉사' 했을테죠. 뭐.. 그래도 대충 잘 하시니 알아서 살아남으시길 바랍니다.
코델리아:못됐네.
김가현:"흠.. 나온 김에 내 문서도 볼까? 뭔가 다른 게 있을 수도 있으니까?"
txt:잠시만요, 거긴 지금 갈 곳이 아닐텐데요? 지금은 그쪽으로 보내드리기 어렵네요. 여러분은 준비가 안되었거든요!
코델리아:괜히 안건드리는게 좋지 않을까.
txt:그래도 굳이 가시겠다면야, 가보시죠?
김가현:"그런가? 그래, 뭐. 쟤도 준비 안 됐다고 하니까. 그럼 바로 게임으로 돌아가?"
"뭐야.. 하나만 해."
(헛갈리는 표정)
이래래:굳이... 라 말하면 별로 가고 싶진 않아요..
한별:(그냥 안 움직이고 싶다.. 위험한 곳 아니야 여기...)
(울상...)
코델리아:굳이란 말은 보통 경고할때 쓰는건데..
원한다면 가봐도 괜찮아.
한별:전 안전하게 있고 싶은데요...
코델리아:가고 싶은 사람만 가기.
라일:아직이랬으니 들어갈 떄가 있겠죠
아까 가던데로 돌아가죠
김가현:"그럼 다 안 들어가겠단 쪽인 거지?"
txt:그럼 이제 다시 게임으로 가볼까요?
김가현:"어, 그래."
시스템창:여러분이 들어오자 일시정지한 게임이 다시 움직입니다. 왼쪽과 오른쪽이 있는 동굴이 있습니다. 여전히 선택지가 떠 있는 창입니다. ▼
김가현:"가자."
답을 알았으니 당당하게 오른쪽!
시스템창:오른쪽으로 선택했습니다. 알맞은 선택이었는지 이내 옅은 빛이 보입니다. ▼
빛을 따라 동굴을 나오자 그 곳은 랜턴이 켜진 지하실이었습니다. 위로 통하는 [사다리] 와 나무로 된 [책상] 과 [ 책장 ] 이 보이고 바닥에는 [ 마법진 ] 이 보입니다. ▼
김가현:"이야.. 흑마법이라고 하더니 노골적이네."
마법진을 신기하게 본다.
한별:(마법진이네..)
라일:(책상을 살피러간다.)
이래래:어어? 마법진??? (마법진 살펴봅니다)
시스템창:벽에는 랜턴이 고정되어 있고 책상에는 양피지들이 가득해보입니다. 그 중에 눈에 띄는 양피지가 보입니다. ▼
라일:여기에도 뭔가가 있을꺼같은데
한별:(위로 올라가지는 않고 가까이 다가가서 기웃거린다)
시스템창:바닥에는 선명한 마법진 같은 것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무슨 내용인지 통 알 수도 없고 기하학적인 무늬들만 눈에 들어옵니다. 흑마술인걸까요? ▼
김가현:"와, 기분 뭔가 별로다."
(책장을 본다.)
라일:(벽에 랜턴도 자세히 확인해 본다)
한별:(사다리 쪽으로 쫄래쫄래 가본다)
시스템창:오래되어 보이는 책들이 꽂힌 책장입니다. 별 달리 살펴볼 만한 것은 없어 보입니다. ▼
코델리아:(사다리를 보자.)
시스템창:관찰 판정 ▼
위로 통하는 사다리 입니다. 밧줄과 나무로 이어져 있는 남루한 사다리지만 오르기에는 무리없어 보입니다. [ 올라갈까요? ] 올라가면 다신 돌아 올 수 없습니다. ▼
이래래:(일단 책상에 양피지 읽는 중)
김가현: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코델리아:(찜찜하게..)
시스템창:(책상) 관찰 판정 ▼
라일:
관찰력
기준치:
85/42/17
굴림:
96
판정결과:
실패
김가현:(아..)
(눈 생겨서 기뻤는데)
라일:(덜그럭)
(눈이없어진 사람)
이래래: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47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한별:(다들 책장을 보네.. 쫄래쫄래 확인함)
(To 와르르): 짧은 글의 양피지가 하나 더 눈에 들어옵니다. ▼
한별: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75
판정결과:
보통 성공
김가현:"그으.. 양피지 찾았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라일:(책장아니라 책상)
김가현:(눈 가늘게 뜨고 봄)
liter (GM):한별이 책장? 책상?
한별:(책상.......)
(To 룽 에.): 짧은 글의 양피지가 하나 더 눈에 들어옵니다. ▼
이래래:(눈에 들어온 양피지 모두에게 보여줍니다)
(To 와르르): 기분 나쁜 무언가가 당신의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 SANC 0/1
한별:그런 생각이 안 드는데..
시스템창:그래도 보여주나요? ▼
(To 룽 에.): 기분 나쁜 무언가가 당신의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 SANC 0/1
김가현:"엉? 뭔 생각?"
라일:?
이래래:(안 보여줍니다....)
라일:(왜그래?)
코델리아:?
한별:
SAN Roll
기준치:
74/37/14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김가현:"좋지 못한 걸 봤냐?"
이래래:아뇨.. 그냥 갑자기 안 좋은 예감이 들어서...
이래래:
SAN Roll
기준치:
69/34/13
굴림:
57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한별:좀.. 그렇긴 하네요. (미간 찌푸림
김가현:"하필 꼬맹이들이 봤네."
(쓰담쓰담
한별:(얌전히 쓰다듬 받기)
김가현:"여긴 다 봤나?"
한별:저 사다리 확인 안 하지 않았어요?
김가현:"아 저기로 나가는 건 줄 알았는데. 못 나가?"
사다리로 가서 기웃거린다.
시스템창:위로 통하는 사다리 입니다. 밧줄과 나무로 이어져 있는 남루한 사다리지만 오르기에는 무리없어 보입니다. [ 올라갈까요? ] 올라가면 다신 돌아 올 수 없습니다. ▼
코델리아:보긴했는데
영찜찜해서..
한별:어.... (다시 돌아올 수 없다니..)
김가현:(흠... 올라가기 전에 마법진에서 더 얻을 게 없는지 또 본다.)
한별:(궁금한데 마법진 위에 올라가 볼까..)
시스템창:바닥에는 선명한 마법진 같은 것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무슨 내용인지 통 알 수도 없고 기하학적인 무늬들만 눈에 들어옵니다. 흑마술인걸까요? ▼
한별:거기 올라가 볼까요?
김가현:"여기를?"
(찝찝한 표정0
라일:먼저해보 따라가줄께
김가현:(애한테 뭘 시키는 거냐는 눈)
한별:(좋아 용기내서 올라가 보자!)
(마법진 위로 폴짝 올라가본다)
이래래:(조마조마한 심정으로 바라봄)
라일:(하고싶대잖아요.)
코델리아:(올라가는 이들을 본다.) 흠..
시스템창:그러나 아무 일도 생기지 않았습니다. ▼
김가현:"... 좋아. 그럼 올라가자."
한별:아무일도 없어요(방방
김가현:"그리고 다들 하고 싶은 건 조금씩만 하자."
한별이 옆구리에 끼고 사다리를 탄다.
라일:(ㅋㅋㅋㅋㅋ)
김가현:(심장 없어지는 줄 알았네)
시스템창:사다리를 올라갈까요? ▼
한별:(응앵ㅇ앵)
라일:네
한별:(데롱데롱)
이래래:(사다리 따라감)
한별:(얌전히 옆구리에 있어야 겠다)
김가현:(올라오고 나서 내려준다)
시스템창: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자 맨홀 뚜껑같은 것이 있어 열고 나왔습니다. 바깥인 모양인지 하늘은 푸르고 구름이 흘러 갑니다. 그리고.. 바닥은 벽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몇몇개의 벽돌이 공중에도 떠 있는 모습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저게.. 가능한가요? SANC 0/1 ▼
라일:
SAN Roll
기준치:
79/39/15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코델리아:
SAN Roll
기준치:
63/31/12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김가현:
SAN Roll
기준치:
58/29/11
굴림:
2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래래:
SAN Roll
기준치:
69/34/13
굴림:
49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한별:
SAN Roll
기준치:
74/37/14
굴림:
6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코델리아:게임 속은 게임속이네...
김가현:"어, 이 게임 나 아는 것도 같다?"
시스템창:아마 여기는.. 그 유명한 '슈퍼리오' 인 것 같네요! ▼
관찰! ▼
김가현: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87
판정결과:
실패
이래래: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7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코델리아: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1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라일:정말 게임인 기분이 드네요
관찰력
기준치:
85/42/17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김가현:"내 눈은 쿨타임이 있어. 여기가 게임이라서 그래."
(합리화)
한별: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3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시스템창:저 멀리 게양기가 보이고 그 너머에는 작은 성이 보입니다. ▼
김가현:(화면 지워벌임)
시스템창:바닥에는 몬스터 같이 생긴 가지모양의 무언가가 뚜벅뚜벅 돌아다닙니다. 닿여서 좋을 것은 없어 보이네요. 피하려면 저 위쪽의 벽돌로 점프해 이동해야 할 것 같습니다. ▼
한별:와.. 성이다! (신기하다는 표정)
김가현:(저거 가지였어?)
"일단 어.. 뛰어야할 것 같지..?"
이래래:점프.....
코델리아:(가지엿구나. 소세지인줄)
한별:(나 운동력이 있던가...)
라일:(ㅋㅋㅋㅋㅋㅋ)
코델리아:(점프합니다.)
시스템창:도약 ▼
김가현:
도약
기준치:
20/10/4
굴림:
1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래래:
도약
기준치:
20/10/4
굴림:
32
판정결과:
실패
한별:
도약
기준치:
30/15/6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라일:
도약
기준치:
20/10/4
굴림:
46
판정결과:
실패
(도약은 목함)
코델리아:
도약
기준치:
20/10/4
굴림:
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걸?_
김가현:(해냈네)
이래래:(으악 가지)
한별:(역시 난 운동력이 없었어!!!)
김가현:(손을 뻗어서 잡아당겨줘본다.)
(근데 나 근력거지)
한별:저 이제 가지 싫어질 것 같아요..
시스템창:두 명은 도약에 멋지게 성공했습니다. 하늘에 어떻게 벽돌이 있는 것인지 몰라도 아주 튼튼합니다. ▼
세 명은 도약을 했으나 이런, 조금 모자라네요. 머리를 콩! 하고 벽돌에 부딪칩니다. 안타깝게도 그렇게 돌머리는 아닌가보네요. 벽돌은 멀쩡히 존재하고 떨어지던 찰나 간신히 붙잡아 올라옵니다. SAN -1 ▼
이래래:(머리 문지름)
한별:아악...(머리 문질문질)
김가현:"괜찮냐, 다들?"
(간만에 성공해서 의기양양함)
"사람이 운동을 해야지"
이래래:어, 어떻게든요...
한별:체육시간에 열심히 하긴 하는데요....(아프다..)
라일:운동 자주하는데..
시스템창:벽돌 위로 올라오니 한층 편하게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게양기 쪽으로 점프하자 깃발이 자동으로 올라갑니다. 띠리링! 경쾌한 소리가 울리네요. ▼
코델리아:(뿌듯함)
김가현:"신기하네, 이걸 직접 해보는 게 어릴 적 로망이긴 했는데."
시스템창:그러자 하늘에서 < 주문서 : 일시정지(1회용) > 가 팔랑, 내려옵니다. 이런 아이템이 나오다니, 불길하네요! ▼
김가현:"어.."
(잡음)
한별:우와... 또 얻을 수 있는 거 였군요
시스템창:그와 동시에 '쿠구구구' 하는 거대한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
김가현:"뭐야, 뭐야!"
시스템창:뭐죠? 우리가 나왔던 맨홀 파이프 쪽에서 소리가 들려옵니다. 저 멀리서부터 무언가 이쪽으로 오고 있었습니다. ▼
관찰 ▼
김가현: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4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래래: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라일:
관찰력
기준치:
85/42/17
굴림:
97
판정결과:
실패
코델리아: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65
판정결과:
보통 성공
라일:(머쓱
)
김가현:(눈알 쿨탐 참)
한별: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6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래래:(정신없음)
시스템창:아니, 이럴수가! 그 어떤 고기라도 납작하게 다져버릴 것 만 같은 고기 망치같은 거대한 철판이 당신들 쪽으로 향하고 있네요. 고전적인 함정입니다. ▼
불길하니 얼른 성쪽으로 도망치죠! ▼
김가현:(!!??)
한별:아아아아!!!!(얼른 뛴다)
김가현:"야야야 뛰어!!'
이래래:어? 어어? (따라 뜀)
김가현:(우다다다)
시스템창:어이쿠, 급박하게 도망치려 성문을 확인해보니 굳건하게 닫혀 있습니다.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나 봅니다. ▼
성문에는 차례대로 [ 장미 / 백합 / 해바라기 / 튤립 ] 의 그림이 있고 그 아래에 숫자를 돌리는 다이얼이 있습니다. 4자리 숫자가 필요한 모양입니다. ▼
김가현:"뭐야, 염병!"
한별:비밀번호?! 그런게 있었어요?!
김가현:"똑똑이들 얼른! 머리 굴려봐!"
코델리아:맵에 꽃은 없었는데.
김가현:(발동동)
코델리아:(주문서 봄.) 설마.....
....
한별:얻자마자 사용해야 하는 건가요... (머야 이 게임..)
라일:그런가보네
김가현:"뭐야, 내 문서에 이미지라도 있나?"
라일:빨리하자
김가현:"그럼 써?"
코델리아:게임은 게임안에서 끝내게 해줘야지.
참나..
일단 쓰자!
김가현:"어어, 쓴다!"
시스템창:주문서를 사용합니다. 일시정지! 바탕화면으로 이동합니다. ▼
김가현:(하.. 일단 안도..)
한별:여기서 또 찾아야 하는 건가요.. 비밀번호..
라일:내문서 확인해보자
이래래:꽃 그림... 같은 걸 찾아야겠죠
김가현:"어, 그래."
txt:내 문서의 문을 열자 커다란 사진들이 전시 되어 있는 방이 나타납니다. [ 이미지 / 메모장 ] 이 눈에 띄네요.
김가현:"오오."
한별:여기에도 메모장이 있네요.
라일:둘다 봐야겠네
한별:(끄덕끄덕)
김가현:"좋은 생각."
(메모장부터 열어본다)
txt:어떤 일기가 적혀 있는 메모장입니다. 보시겠어요?
라일:네
김가현:(끄덕)
"어, 이거..."
코델리아:대체 뭐하는 인간이야..
(약간 질림)
txt:완전 미친놈이군요! 어쩌면 여러분도 테스트 당하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SANC 0/1
라일:
SAN Roll
기준치:
78/39/15
굴림:
1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김가현:
SAN Roll
기준치:
58/29/11
굴림:
1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래래:
SAN Roll
기준치:
68/34/13
굴림:
1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코델리아:
SAN Roll
기준치:
62/31/12
굴림:
1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한별:
SAN Roll
기준치:
73/36/14
굴림:
89
판정결과:
실패
코델리아:자기가 고생해봐야 이런짓안하지..
한별:미친.. 사람아닌가요....
김가현:"게임 속 양피지에 나온 흑마법사 캐가 본인을 대입한 거였나봐."
"아까 본 게임 양피지에도 이런 비슷한 내용이 있었어."
이래래:이 사람.. 의미 부여하는 거 되게 좋아하네요..
한별:(눈 앞이 흐릿)
코델리아:그러게...과한 몰입을 좋아하나봐..
(이미지를 보러간다.)
김가현:"그 결과가 그 게임인가봐."
"여기 플레이어들 다 우리 같은 사람이었던 거 아냐?"
소름...
txt:한 벽에 여러 개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부 꽃 사진이네요. 어떤 사진을 먼저 볼까요?
[ 튤립 / 해바라기 / 나팔꽃 / 양귀비 / 백합 / 장미 / 수선화 ] 의 그림이 보입니다.
코델리아:그럴지도 몰라.
장미 / 백합 / 해바라기 / 튤립 이었지.
한별:범죄자 소굴에 온 기분.. 이네요.....(등 뒤로 소름이 쫙 돋아)
이래래:빨리 나가야겠어요...
그럼.. 장미부터..?
김가현:"그럼 장미부터 보자."
(끄덕)
txt:장미 : 예쁜 장미 꽃 송이가 3송이가 책상 위에 놓여 있는 사진입니다.
한별:3송이..
그럼 3?
김가현:"그런가봐."
(백합도 톡톡)
txt:백합 : 예쁜 백합꽃 2송이가 노란 배경 위에 하얗게 피어 있는 사진입니다.
한별:3이랑.. 2...
(해바라기 톡톡)
txt:해바라기 : 예쁜 해바라기꽃 5송이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사진입니다.
김가현:"꽃은 다 예쁘네."
(마지막으로 튤립도 톡톡)
txt:튤립 : 예쁜 튤립꽃 4송이가 있고 푸른 하늘이 찍힌 사진입니다.
한별:325..
3254!
(열심히 외우는 중)
김가현:(뇌는 다른 사람들에게 맡긴다는 눈)
이래래:..이제 돌아갈까요?
김가현:"그래, 그러자. 더 볼 건 없잖아?"
txt:곧장 돌아갈까요?
이래래:(다시 떠올린 철판 러쉬에 긴장중)
한별:(또 다른 힌트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또 그 종이비스무리한 걸 받겠지?)
txt:게임으로 복귀합니다.
김가현:(막연하게 그럴 것이라 기대해 봄)
한별:으아아아.. 가지.....(극혐)
시스템창:성문에는 차례대로 [ 장미 / 백합 / 해바라기 / 튤립 ] 의 그림이 있고 그 아래에 숫자를 돌리는 다이얼이 있습니다. 4자리 숫자가 필요한 모양입니다. ▼
김가현:"얼른 입력 입력!"
한별:3254! (입력한다)
시스템창:다이얼을 '3254' 에 맞추자.....철컥! 땅을 끄는 소리와 함께 문이 저절로 열립니다. ▼
정답이었나 봅니다! ▼
김가현:"좋았어!"
시스템창:아슬아슬하게 가시가 달린 철판을 피해 안으로 피신했습니다. ▼
한별:살았다..!!!
김가현:"하 살았다..."
이래래:휴...
시스템창:성문으로 들어가자마자 문이 쾅 소리가 나며 닫히고 새까만 어둠이 여러분을 덮칩니다. ▼
그와 동시에 화르륵, 소리를 내며 벽 쪽으로 불이 피어올랐습니다. ▼
김가현:"...살았나..?"
(흠칫 놀라며 벽 봄)
라일:산거같긴하네요
시스템창:주위가 환해지더니 온통 돌을 깎아 만든 듯 한 방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상하게도 바닥은 3X3격자로 된 판이 깔려있고, 그 판 너머 맞은편 벽에는 황금빛으로 된 동그란 장식이 약간은 섬뜩하게 웃고 있습니다. 그 밑에 또 다른 문이 보이네요. ▼
김가현:"여기 또 문이 있어."
(슬쩍 열어본다.)
한별:(동그란 장식을 가까이에 다가가서 본다)
장식: "이 문을 지나가려면 선택에 책임을 져야 한다."
김가현:(손을 뗀다)
시스템창:황금빛으로 된 동그란 장식이 입을 움직여 말을 했습니다. 실로 기이하네요. SANC 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