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본문 : 시나리오집 <100시간 연대기>에 수록
세션카드 by. @_u_uTuT
탐사자들
세션폼 by. @KEBEB__
아이들 밥 먹이기 위해 개변한 내용이 일부 존재합니다.
BGM Playlist
더보기
시나 님의 추천 BGM에 제가 사용했던 브금을 더했습니다.
인트로 https://youtu.be/OI-jiCfyc2I + https://youtu.be/oN2Xs-MvxLw
항구 https://youtu.be/FdHtKtZnZKk
상가-요리 https://youtu.be/bO5FQBl77VU
옥수수 밭 https://youtu.be/pJK1rkxoEMc
가이사라 지구 https://youtu.be/BBJexjEQsCk
터널 https://youtu.be/AK9Znk57t7E
본사 https://youtu.be/rMLwv5G9IkI
진입 후 https://youtu.be/OAr1w8ZnROk
b동 9층 연구실 https://youtu.be/WFo98OpRUCc
긴급 https://youtu.be/Gbvo1fndgPM
설득 https://youtu.be/ZLCns2897Jw
엔딩1,2 https://youtu.be/3kCNM90F_M0
엔딩3 https://youtu.be/BBJexjEQsCk
정부가 철수한지 30일째, 에덴에는 여전히 18명의 생존자가 남아있습니다.
그들은 대부분 민간인이며 어린아이 또한 있습니다.
18명의 생존자들이 아직도 에덴에 남아있습니다.
사상 초유의 바이러스가 세계에 동시다발적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학자들에 의해 파이로젠 바이러스라 명명되었지만, 사람들은 이를 좀비 바이러스라고 불렀고
최초 감염자가 발생한 날-10월 27일-을 좀비 사태라 부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인류는 곧 좀비들에게 몇 가지 특징을 발견했습니다.
바이러스는 체액으로 전파되며 대표적인 감염경로는 좀비에게 물리는 것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24시간 안에 좀비로 변한다.
그 증거로 완전히 좀비가 된다면 눈동자의 동공이 희뿌옇게 탁해진다.
좀비는 시력이 퇴화하지만, 청력이 발달해 빛이 없는 밤에는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바이러스는 세계 각지로 퍼져나갔고 인류의 70% 이상이 감염자가 되며, 이대로 세상의 멸망을 바라보는 듯하였지만
살아남은 인간들은 생존할 길을 찾기 시작하였습니다.
좀비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연합정부가 설립되었고 정부는 생존자들을 위한 안전지대를 만들었습니다.
연합정부에 의해 처음으로 만들어진 안전지대는 제약회사 에덴이 섬에 만든 연구 복합 단지입니다
회사의 연구소와 사무실, 직원 숙소, 상가, 의료시설 등이 전부 갖춰져 있고
육지에서 떨어져 있는 이곳은 좀비사태로부터 인류를 지키는 근거지가 될, 첫번째 안전지대로 지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영원할 것 같았던 안전지대도 3개월 후, 연구용으로 가둬놓은 좀비들이 탈출하는 사건으로 인해 안에서부터 무너져 내렸고
결국 에덴은 첫 번째로 세워지고 첫 번째로 무너진 안전지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부가 공식적으로 에덴의 폐쇄를 선언한 지 한 달 후, 폐허가 된 에덴에서 무전이 들려왔습니다.
무전을 보낸 자는 연합정부 소속 군인인 케네스 준위.
그의 말에 따르면 에덴에는 현재 18명의 생존자가 남아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작 18명의 생존자를 구하기 위해 많은 군인을 투입할 수 없었던 연합정부는 군과 민간인들 중 4명의 지원자를 선발했고
생존자들을 구출하기 위한 특수 부대가 꾸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좀비로 득실거리는 멸망한 안전지대에서 생존자들을 구출해내는 이 위험한 임무에 선발된 자들입니다.
여러분은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이 임무에 지원한 자들입니다.
임무에 참가하는 것을 조건으로 내건 소중한 사람의 안전한 생활이 목표였을 수도,
정식 군인으로서 상부의 임무를 다하기 위함 일수도,
혹은 단순히 위험한 임무에 도전하고자 했을 수도 있습니다.
인원 모집과 기본적인 훈련, 작전 브리핑까지 일주일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이루어졌고
우리들을 태운 덜컹거리는 군용 트럭 안은 어둡고 창밖으로는 밤의 초원이 빠르게 스쳐 지나갑니다.
굳은 표정으로 당신들을 한 번씩 바라본, 이번 구출작전의 책임자인 플로렌스 로빈 중위는 말합니다.
로빈 중위: 작전은 이미 시작되었다, 이제 와서 돌아가겠다고 하는 대원은 없겠지.
다시 한번 이 임무에 지원해준 제군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한다.
제군들의 임무는 명확하다.
에덴에서 케네스 준위을 비롯한 생존자들을 구조해내는 것.
마지막 무전에 따르면 준위과 생존자들은 갈라디아의 체육관에서 생존해오고 있다고 하는군.
체육관으로 이동해 생존자들을 확인하고, 본사로 이동한다면 약속한 시각에 정부에서 헬기를 보내겠다.
…..만일 제군들이 이 임무 중에 사망한다 하더라도 연합정부는 제군들의 가족들의 안전을 약속하겠다.
좀비의 특성을 따라 밤에 이동할 것과, 생존자를 전부 구출하되 감염자는 바로 사살할 것을 명심하라.
사전에 이야기 한 대로, 제군들이 이 임무 중에 사망한다면 시신을 수습해주긴 어려울 테니 모두 군번줄을 잃어버리지 말도록.
로인드 헤너: (제 군번줄을 손으로 꽉 쥐었다가 놓는다.) 알겠습니다.
백예단: (고개를 끄덕이며 군번줄을 꾹 쥔다.)
엄청 긴장되네...
카일: ... 알겠습니다. (조금 긴장이 되어서 주먹을 쥐었다 폈다를 반복한다.)
오웬: ...네. (목에 잘 걸려있을 군번줄을 한 번 내려다보고는 제 두 손을 꼭 붙잡았다.)
한참을 달리던 트럭이 멈추고 주변에 좀비가 없는 것을 확인한 중위는 문을 열어주며 말합니다.
로빈 중위: 그럼 행운을 비네. 72시간 후에 만나지.
로인드 헤너: (가볍게 목례하고는 트럭에서 내렸다.)
울프: 감사합니다. (까딱 인사하고 차에서 내렸다.)
백예단: (로인드의 뒤를 따라 트럭에서 내린다.)
카일: 감사합니다. (살아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트럭에서 내려 주변을 살펴본다.)
차에서 내린 여러분은 지도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에덴의 지도에는 우리들이 이동할 경로와 방향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백예단: (주변을 둘러본다,)어느쪽으로 가야해?
로인드 헤너: (지도를 펼쳐보며) 일단은... 풍력발전소 쪽으로 걸어가야겠죠.
카일: 본부를 향해서 가야할테니까... (지도를 유심히 들여다본다.)
로인드 헤너:
항법
기준치:
40 /20 /8
굴림:
99
판정결과:
대실패
백예단:
항법
기준치:
20 /10 /4
굴림:
87
판정결과:
실패
카일:
항법
기준치:
10 /5 /2
굴림:
23
판정결과:
실패
오웬:
항법
기준치:
10 /5 /2
굴림:
73
판정결과:
실패
울프:
항법
기준치:
60 /30 /12
굴림:
2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아무것도 없잖아, 주변에.
(보이는게 없다)
울프: 여기에서 다리까지는 5km 정도네. 한 시간 정도 걸으면 되겠어.
갈 수 있지?
오웬: (고개를 끄덕였다... 저 사람만 믿고 가면 되겠다..)
카일: 한시간정도야 뭐... (전투화랑 전투복 때문에 몸이 좀 무겁긴 하지만. 끄떡 없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로인드 헤너: 그정도는 가뿐하죠. 일단 갈까요?
저 앞에 에덴 섬으로 들어가는 다리가 있겠지요.
대원들은 3일 치의 식량과 침낭, 무기들이 든 묵직한 가방을 메고 에덴으로 향하는 여정을 걷습니다.
한참을 이야기하며 걷다 보면 저 멀리 파도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어둡지만 섬의 윤곽이 얼추 보입니다.
백예단: 구급상자랑. 다용도 칼.(주머니에 넣어둔걸 꺼낸다.)
카일: 저는... (주머니에서 얄팍한 지갑과 라이터를 꺼낸다.)
백예단: 그것도 좋지. 우리들의 여정의 기록.(끄덕끄덕하며 어깨동무한다)
카일: 관찰일지같은거 써놓으면... 나중에 도움이 될지도 몰라.
(내 소지품이야말로 쓸모가 있을지 모르겠군.)
로인드 헤너: 맞아요. 기억 안 나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잘했다는 듯 어깨를 두드려준다.)
백예단: 지갑은 왜 챙겨온거야?(카일 지갑 가져와서 구경함...)
카일: 뭐... 혹시 현금이 필요한 일이 생길지도 모르잖아... 그럴 일이 있을까... 싶겠지만.
카일: 보지 마... 사진 이상하단 말이야... (휘적)
백예단: (완전 귀여우니까 내 주머니에 넣는다)
로인드 헤너: 민증이야 뭐... 군번줄만 안 잃어버리면 되니까요.
카일: ...뭐 어때. (일단 민증은 예단에게 넘겨주고 다시 소지품을 주머니에 잘 넣는다.)
좀비의 접근을 막기 위해 설치된 바리케이드를 지나 다리를 건너던 탐사자들은,
…. 중간부터 다리가 끊어져 있는 걸 발견합니다.
카일: 이건... 더 건너기 힘들까? (건널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끊어진 잔해물의 주변을 살펴봅니다.)
울프: 글쎄, 섬이니 보트 정도야 구하면 탈 수 있겠지만 말이야.
가까이 다가가 아래를 살펴보니 소방 헬기가 추락하면서 다리가 무너져 내렸나 봅니다.
로인드 헤너:
관찰력
기준치:
65 /32 /13
굴림:
65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백예단:
관찰력
기준치:
65 /32 /13
굴림:
1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오웬:
관찰력
기준치:
50 /25 /10
굴림:
3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카일:
관찰력
기준치:
65 /32 /13
굴림:
38
판정결과:
보통 성공
끊어진 다리의 길이는 대략 10m 정도의 거리인 것 같습니다.
사다리나 로프를 잘만 이용한다면 건너갈 수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로인드 헤너: (주변에서 사다리나 로프같은 걸 구할 수 있는지 둘러본다.)
백예단: 사다리나 로프만 있으면...(주변을 두리번거린다)
로인드 헤너:
행운
기준치:
65 /32 /13
굴림:
75
판정결과:
실패
백예단:
행운
기준치:
55 /27 /11
굴림:
3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오웬:
행운
기준치:
60 /30 /12
굴림:
4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카일:
행운
기준치:
60 /30 /12
굴림:
49
판정결과:
보통 성공
다행히 저 옆에 낡은 사다리가 하나 놓여 있습니다.
로인드 헤너: (아무것도 안 보여서 멀뚱멀뚱 서 있음)
잘만 걸친다면 건너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카일: 오델로가 찾아왔으니까... 그럼 오델로가 해보는 걸로. (자리 비켜준다.)
백예단:
손놀림
기준치:
65 /32 /13
굴림:
2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신중하게 사다리 걸쳐본다)
경쾌한 소리와 함께 사다리가 멋지게 반대편에 걸쳐집니다.
로인드 헤너: (예단이 툭툭 치면서) 직업 군인 해볼 생각은 없어요?
(멋진포즈 지으며)
백예단: 뭔가 일반시민 군인이 더 멋있지 않아?(라고 직업군인앞에서 말함)
카일: (다음에 군인 컨셉 화보 찍는 거 아닌지...)
로인드 헤너: 하긴... 적당히 돈 벌어서 하고 싶은 거 하는 게 좋긴 하죠.
카일: (다음이 있다면....................)
(카일 툭 침)
울프: (무슨 소리야 너흰 내가 무조건 살려 데려갈거야)
자 거기까지. 이걸 이제 어떻게 건너지?
낡아서 꽤 빨리.. 아니면 조심히 가야 할 것 같은데?
빨리 지나가야지.
다들...할 수 있잖아?
(그렇다고 믿어)
로인드 헤너: 다섯 명이니까... 충분하지 않을까요?
저 사다리가 버텨주길 바라야죠.
카일: 여러명이 올라가면 끊어질 수도 있으니... 두명씩 나눠서 건너는 건 어떨까요.
울프: 한 명씩 가보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아.
로인드 헤너: 떨어질 수도 있으니까, 잘 지켜봐주기로 해요.
오웬: 안전하게 로프로 몸을 묶을 수 있으면 좋을텐데...
(두리번두리번)
(소방호스로라도 묶으면 .. 되지않을까....)
오웬:
행운
기준치:
60 /30 /12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백예단:
행운
기준치:
55 /27 /11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오웬과 예단이는 한구석에서 로프를 찾아내는 데 성공합니다.
(로프찾아서 호다닥 들고온다.)
로인드 헤너: (저쪽은 직업도 아닌데 뭘 저렇게 잘 찾나)
(살아남기 위해서...!)
(하지만 매듭은 못묶으니까 로인드한테 줌)
로인드 헤너: (로프를 받아들면 능숙한 솜씨로 묶어본다.)
로인드 헤너:
손놀림
기준치:
10 /5 /2
굴림:
12
판정결과:
실패
로인드 헤너: (열심히 묶어보지만 어두운 탓에 손이 자꾸 삐끗한다.)
오웬: 저.. 제가 예전에 목수 했었어서.. 제가 묶을까요..?
카일: 그... 그럴 수 있죠. (로인드 토닥)
백예단: (끄덕끄덕..)로인드는 밤눈이 어둡구나.
손전등이라도 가져올걸.
오웬:
손놀림
기준치:
70 /35 /14
굴림:
1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오웬이 장인의 손길로 로프를 단단히 묶었습니다.
오웬: (나는야 장인)(뿌듯하게 매듭 묶어줌..)
이제... 천천히 건너가볼까요.
로인드 헤너: 역시 밤눈이 좋아야 하는 건가봐요.
일단... 누구부터 갈까요?
(난 물이 싫다)
로인드 헤너: (저벅저벅 걸어 사다리 앞에 선다.) 그럼 제가 먼저 건너가볼게요.
로인드 헤너: (최대한 사다리에 오래 있으면 안 될 것 같으니 빠른 속도로 지나가본다.)
로인드 헤너:
민첩
기준치:
70 /35 /14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로인드가 잽싼 몸놀림으로 사다리를 건너 반대편에 도착합니다.
로인드 헤너: (빠른 발걸음으로 가뿐하게 반대편에 착지한다.)
다음? 누가 올래요.
(로인드처럼 빠르고 민첩 하게)
백예단:
민첩
기준치:
70 /35 /14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삐끗)
백예단:
행운
기준치:
55 /27 /11
굴림:
2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예단이는 삐끗해서 떨어질 뻔했지만 가까스로 중심을 잡아 간신히 건너는 데 성공합니다.
백예단: (호다닥 로프 붙잡는다.)....헉...
(다리 후들후들)
카일: ... 깜짝 놀랐어... (건너편에 주저앉음)
진짜 다행이다.......
백예단: ( 나 괜찮다고 카일한테 손으로 신호보냄)
로인드 헤너: (맞은 편에서 기다리다가 잘 붙잡아준다.) 어두우니까 조심해요.
백예단: (로인드 손 잡고 끌어올려진다)떨어지는 줄 알았어...
고마워.(후들후들)
오웬: 저 넘어갈게요,.. (사다리를 세게 붙잡고 조심스럽게 건넌다...)
오웬:
행운
기준치:
60 /30 /12
굴림:
98
판정결과:
실패
오웬:
행운
기준치:
60 /30 /12
굴림:
39
판정결과:
보통 성공
불길한 소리가 나자마자 로프를 잡은 오웬은 운 좋게도 다리가 끊어지기 전에 반대편으로 건너는 데 성공합니다.
카일: ... (울프 봄) 힘들게 됐네요... 먼저 건너실래요?
혹시 더 상황이 나빠질 수도 있으니까.
울프: 맨 마지막에 가는 사람이 더 가벼운 게 낫지 않겠니?
(등 손바닥으로 탁 친다.) 가.
로인드 헤너: 그래요. 다음은 카일 씨가 오시죠.
후.. 알겠습니다.
백예단: (걱정되는 표정으로 사다리 앞에서 기다린다)
카일: (사다리의 가장 굵고 튼튼한 부분인 가장자리를 손바닥으로 잡고 네 발로 무게중심을 분산시키며 안전한 곳을 찾아 천천히 디디면서 건넌다.)
카일:
근력
기준치:
80 /40 /16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카일은 대단한 밸런스 연령을 돋보이며 아주 안정적으로 사다리를 건너는 데 성공합니다.
후우... (일어나서 팔 툭툭 턴다.)
로인드 헤너: (카일 등도 두드려준다.) 고생했어요.
이제 남은 건... (울프 봄)
백예단: ...(카일 손 꼭 잡아준다)...다행이야...
울프: (몸에 묶은 로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저 뒤로 물러났다가 도약해 빠른 속도로 건넌다.)
민첩
기준치:
65 /32 /13
굴림:
1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로인드 헤너: 울프 씨야 뭐... 걱정할 게 없죠.
날쌔게 울프까지 다리를 건너는 데 성공합니다!
카일: 이제 시작인데 진이 빠지네요... 다들 무사히 건너와서 다행이에요.
(카일에게 폭 기댄다.)...
이제 가자...
로인드 헤너: (반대편으로 넘어와서 가야할 길을 쭉 둘러본다.)
오웬: (저쪽이 연애하는 동안 로프 다시 매듭 풀어서 어깨에 챙겨 걸친다..)
울프: 다들 건넜으니 이제 길을 좀 볼까. 등대가 어느 쪽이더라?
환한 달빛은 저 아래 느긋하게 치는 물결에 부서지고, 잔잔한 바다의 수면이 밤하늘을 담아냅니다.
주변을 둘러보자면, 저 멀리 등대가 보입니다.
로인드 헤너: ... 저 멀리 보이는 것 같네요.
위치를 보아하니 섬의 남쪽 해변인 것 같습니다.
로인드 헤너: (말없이 등대 쪽을 향해 계속 걸어가본다.)
멀리서 봤을 땐 등대가 물에 가까운 줄 알았는데, 이렇게 보니 뭍에서 보니 꽤 멀리 떨어져 있는 위치입니다.
해변에 도착한 것은 확실한데 어디쯤일지 알 수 없네요
확실한 건 등대가 보이는 쪽으로 가야 항구와 도시가 나온다는 것입니다.
백예단: 이쪽으로 가는거 맞지?(일단 따라 걷는다)
로인드 헤너: (다시한번 지도를 살펴보며) 잠시만요...
로인드 헤너:
항법
기준치:
40 /20 /8
굴림:
73
판정결과:
실패
(밤이라 정말 눈이 어둡네...)
백예단:
항법
기준치:
20 /10 /4
굴림:
74
판정결과:
실패
(눈에 힘주고 봄)
오웬:
항법
기준치:
10 /5 /2
굴림:
23
판정결과:
실패
항법
기준치:
10 /5 /2
굴림:
15
판정결과:
실패
울프:
항법
기준치:
60 /30 /12
굴림:
5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울프: (쭉 보더니) 이쪽인가본데. (해안가를 가리킨다.)
(울프가 가리킨 쪽을 보며) 해안가요?
그럼 조금만 더 걸어가면 되겠군요.
울프: 너도 안경 한 번 껴볼래? (급 안경권유)
백예단: 난 그게 그거 같은데...(가리킨 쪽으로 걷는다)
오웬: (일본의 어떤 탐정 만화 같은 안경인가? 조금 신기하게 보다가 마저 걸음..)
로인드 헤너: 원래 눈은 좋거든요... (억울한 표정)
(울프의 말대로 바닷가를 따라 걸어본다.)
울프: 밤눈 좀 어두울 수도 있지. (귀엽게 쓰다듬음)
지도를 보고 길게 이어진 해안가를 따라 걷습니다.
가끔 모래사장에 정체모를 시체가 널려 있는 것만 빼면 평범한 밤의 해변입니다.
좀비사태가 터진 세상인데 이 정도면 양호하고 평화롭네요.
얼마나 걸었을까요, 절벽같이 보이던 큰 바위를 돌자 저 멀리 방파제 끝의 등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울프?!)
로인드 헤너: (그 뒤로 저벅저벅 따라가는 중)
울프를 따라 걷던 오웬은 무언가 발에 채는 것을 발견합니다.
땅에는 수많은 탄피가 바닥에 흩어져 있습니다.
오웬: 여기에... 군인들이 왔었나요? (탄피 주워봄..
로인드 헤너: (오웬이 줍는 거 바라본다.) 탄피네요.
오웬이 탄피를 줍는 동안 가장 먼저 절벽 끝으로 다가간 울프와 예단은 절벽 아래에서 올라오는 불쾌한 냄새를 밭습니다.
...?
카일: ...그치만 좀비를 상대로 총을 발사하기는 쉽지 않았을텐데...
절벽 아래를 내려다보면 그곳엔 수많은 시체들이 뒤엉켜 썩어가고 있어요.
오웬: (조용히 해야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서 목소리를 낮춘다..)
물에 젖어 불어난 살점들은 저 시체가 좀비였는지, 인간이었는지 구분할 수 없습니다.
백예단: (냄새를 따라 내려봤다가 질색하고 멀찍하게 떨어진다)
울프:
SAN Roll
기준치:
70 /35 /14
굴림:
55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백예단:
SAN Roll
기준치:
65 /32 /13
굴림:
73
판정결과:
실패
로인드 헤너: (뒤따라 걸어오다 앞에 선 두 사람을 보고 발 멈춘다.) 왜요?
카일: 절벽에 뭔가 있나요? (군용 검을 들고 경계태세를 갖춘다.)
오웬: (탄피 다시 땅에 내려놓고 그쪽으로 가다가 시체소리에 멈춘다..) 윽... 좀비는 없고요?
카일: ... 이쪽으로 와요. 절벽에 너무 가까이 가지 마.
(카일한테 딱 붙는다)
(이잉ㅜ)
오웬: 아니면... 변할 것 같은 시민을 처리한 곳일까요..?
백예단:
관찰력
기준치:
65 /32 /13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카일밖에 안보임)(눈정화를 해야함)
카일: ...(도대체 뭘 본거야... 일단 토닥여준다.)
울프:
관찰력
기준치:
65 /32 /13
굴림:
1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한 달 정도 된 것 같네. 위험하진 않아 보여.
로인드 헤너: 뭐가 한달 정도 지났다는 건가요?
로인드 헤너: 시체가...? (직접 보지는 않았으니 고개만 끄덕인다.)
울프: 저 아래 시체들이 있어. 에덴이 폐쇄됐을 때 처리한 게 아닐까 싶어.
눈 버리고 싶지 않으면 안 보는 편이 좋을걸?
백예단: ...하지만 좀비만 있던건 아닌 것 같았는데.
(뭐, 자세히는 모르겠지만...)무슨 일이 있긴 있었나봐.
카일: ...음. (시체를 보긴 봤지만... 아직 익숙한 정도는 아니라. 그냥 적당히 고개만 끄덕인다.)
카일: 어쨌든 이곳에 생존자는 없는 것 같죠...?
로인드 헤너: 굳이 봐서 비위를 상하게 할 필요는 없죠. 어쨌든 한 달이 지났다라...
울프: 아무튼 항구에 도착도 했고, 새벽도 깊었으니까. (길게 기지개) 주변 둘러보고 잘 곳이나 정할까?
로인드 헤너: 그러죠. 밤보다는 아침이 움직이기엔 좋으니까요.
카일: 그래요. 첫날부터 무리해서 오래 걸을 필요는 없을 테니까...
오웬: (콘테이너 박스는.. 뭘 위한 공간이지...? 슬쩍 다가가본다.)
널찍한 공터에 버려진 컨테이너 박스로 향하면,
근처로 향했던 오웬은 무언가가 발에 걸려 중심을 잃습니다.
(총총)
오웬:
민첩
기준치:
45 /22 /9
굴림:
1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다행히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잡아 넘어지지 않았습니다.
음...
에술적이네.
(끄덕끄덕)
뭐, 그럴 수도 있죠.
불안하면 가끔 춤추고 싶을 수도 있는 법이니까요.
몸의 절반이 뜯어먹혀 썩어들어가는 시체입니다.
오웬:
SAN Roll
기준치:
61 /30 /12
굴림:
1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백예단: (춤추다가 발에 뭔가 걸려서 보고 멈칫)
SAN Roll
기준치:
64 /32 /12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카일: (저 사람들 춤 추는 것을 멀찍이 보고있다)
울프:
SAN Roll
기준치:
70 /35 /14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울프: (한껏 찡그리며 시체를 발로 툭 차본다.)
카일: 뭔가 발견하면 말해줘요.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며 해변가로 가있기로 한다)
백예단: (이상한 춤 추다가 멈칫하고 다시 카일한테 달려가서 붙는다)
(달려가는 예단 봄)
... 아무래도 밤이라 다들 제정신이 아닌 것 같네요.
얼른 쉴 곳을 찾기로 해요.
울프: 왜 그러긴, 상태가 걸레짝이니 그러지. ...몇 번을 봐도 익숙해지질 않네.
울프: (카일과 예단 본다.) ...너희, 붙어만 있지 말고 이거나 살펴봐.
카일: ... (예단과 함께 다시 컨테이너 박스로 돌아간다.)
시체는 훼손이 심하긴 하지만 대략 50대에서 60대 정도의 남성으로 보입니다.
시신의 아래에는 큼직한 볼트 커터가 깔려 있습니다.
(묵직한 볼트커터..)
카일: ... (시체를 보고 눈을 찌푸린다.) 이거 보고... 나한테 달려왔구나.
카일:
SAN Roll
기준치:
70 /35 /14
굴림:
36
판정결과:
보통 성공
팜플렛을 펼쳐보면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라고 적힌 팜플렛입니다.
로인드 헤너: 거기서 뭐해요? 옹기종기 모여가지고는.
AA(알코올 중독자 모임) 에서 나누어주는 팜플렛이네요.
백예단: 유용한거 주웠어.(볼트 커터 보여준다)
(시체 아래 깔려있던거라..더럽지만...)
로인드 헤너: (볼트 커터를 보고 가까이 다가간다.) 와, 꽤 유용한 물건이겠네요.
예단 씨가 잘 챙겨두는 걸로.
오웬: 아. 이걸로 콘테이너 박스 열면 그 안에서 안전하게 잘 수 있지 않을까요?
카일: ? 잠겨있었어요? (컨테이너 박스로 다가가서 문을 살펴본다.)
로인드 헤너: 이럴 때는 밤 눈이 어두운 걸 감사해야 하는 건지...
오웬: 아. 이 근처에 시체 있어요, 조심해서 오세요..
이것 때문에 넘어질뻔했어요..
백예단: 저 위에 안넘어져서 다행이다, 오웬...
로인드 헤너: ... (생각하니까 찝찝할 것 같아 최대한 멀찍이 돌아서 컨테이너 쪽으로 향해본다.)
오웬: (콘테이너 박스 문 잠겨있는지 확인해본다..)
카일: ...음. 저 사람이 잘라낸 걸까요? (컨테이너 박스 안을 살펴봅니다.)
백예단: 안에 이상한거 있을지도 모르니까 조심해.
오웬: 조심해요, 안전했다면 이 사람이 여기에 시체로 있을 것 같지 않으니까요..
(To 카일): 텅 빈 박스 안에는 피와 오물 냄새가 진동합니다.
카일: ...윽... (냄새... 코를 막고 밖으로 나선다.)
여기서 자는 건 좀... 힘들지도 모르겠는걸요...
(To 카일): 상자 안... 관찰 판정? 그냥 나오나요?
카일:
관찰력
기준치:
65 /32 /13
굴림:
2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로인드 헤너: (쇠사슬을 손에 들고 있다.) 왜요. 무리인가요?
(To 카일): 벽을 자세히 살펴보면 무언가 긁힌 자국들과, 아래의 부러진 손톱들이 보입니다.
(To 카일): 입구에는 당신 키 높이에 반복적으로 무언가 부딪힌 흔적이 보여요.
(To 카일): 당신은 컨테이너 박스 가장 안쪽의 벽에 그려진 이상한 문양을 발견합니다.
(From 카일): 어떤 문양인지 살펴봅니다.
(To 카일): 거대한 소용돌이 같은 문양을 자세히 보면 뱀이 똬리를 틀고 있는듯한 모양새네요.
(To 카일): 이건 에덴 주식회사의 로고가 아닌데...
피냄새... 그리고, 오물냄새가 심하게 나고.
(From 카일): 로고를 보고 어떤 것인지 제가 알수 있나요?
카일: 에덴주식회사 로고는 아닌데.. 혹시 알고 있는 분이 계시려나요.
(To 카일): 뱀이 똬리를 틀고 있는 소용돌이 같은 문양이라는 것만 알 수 있습니다.
카일: 소용돌이 같은 문양인데... 뱀이 또아리를 틀고 있는 것 같은...
로인드 헤너: (그런 로고가 기억 속에 있는지 한번 떠올려본다.)
로인드 헤너:
지능
기준치:
65 /32 /13
굴림:
70
판정결과:
실패
오웬:
지능
기준치:
60 /30 /12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백예단:
지능
기준치:
65 /32 /13
굴림:
3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From 카일): 오물 냄새의 정체는 무엇인지, 그리고 이 곳에 생명체의 흔적은 없는지 관찰 할 수 있나요?
카일:
지능
기준치:
60 /30 /12
굴림:
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로인드 헤너: 아무래도 기억이 안 나는 걸 보면, 본 적 없는 로고인 것 같네요.
카일: ...뭐. 어쨌든. 비위가 어지간히 강하거나, 아님 정 쉴 곳이 없지 않은 이상... 이곳에서 잠을 자기엔 좀.
(To 카일): 사람의 피와 살이 썩는 냄새와 유사합니다. 현재는 생명체의 흔적이 없습니다.
카일: 누군가 이 곳에서 탈출하려고 한 흔적이 보이거든요. (컨테이너 박스를 나옵니다.)
다른 곳으로 가자.
로인드 헤너: ... 겨우 잘 곳을 구한 줄 알았더니.
어쩔 수 없죠. 조금 더 걸어볼까요?
카일: 뭐... 좀 더 걸어보죠 뭐. (시체를 피해 등대쪽으로 가봅니다.)
백예단: 그러고보니 멀리 건물...몰려있는 것도 같았는데.
(상가쪽본다)
로인드 헤너: (예단이 바라보는 쪽을 같이 비라보다가) 저기라면 비교적 깨끗한 곳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저쪽으로 가죠. (앞장 서서 걷는다.)
콘크리트와 블록으로 된 도로가 등대와 방파제, 콘테이너 박스, 그리고 크고 작은 가게들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오웬: 조심해요... 숨어있을 만한 곳이 많은 것 같아요....
백예단: (로인드의 밤 눈....믿어도 될까?!)
로인드 헤너: (걷다가 문득... 울프 앞세운다.)
상가로 향하던 로인드는 골목 너머의 한 어두운 인영을 발견합니다.
숨을 죽인 채 조심스럽게 다가가면 그것은...
로인드 헤너: (숨죽이고 지켜본다.) 저기 인영이 보여요. (소근소근)
<테이크아웃시 30% 할인!!> 이라고 써있는 팻말을 들고 있는 조형물입니다.
간판을 보니 [밥 아저씨의 피자 가게] 라고 적혀있네요.
시간을 보니 새벽 5시 30분, 곧 동이 틀 것 같아요.
로인드 헤너: 진짜... 사람은 없는 것 같네요.
오웬: 얼른 우리 들어가서 잘 곳을 정해야해요..
카일: (방파제엔 볼 것이 없는지 지나가면서 슬 쩍 봅니다.)
등대로 향해 나 있는 길고 좁은 길 아래엔 방파제들이 밀집해있습니다.
로인드 헤너: ... 방파제에 끼어서 못 나오면, 그대로 익사하는 거 알죠?
카일: (혼..혼자다..일단은... 슬 슬쩍 보고 나오려고 햇..다)
로인드 헤너: (카일을 따라 방파제 쪽으로 걸어간다.)
(방파제로 나왔음...)
카일: 아니... 그냥. 여기서도 찾을 것이 있는지 본 것 뿐이에요.
여기 난간 없으니까... 조심히 걸어야해.
로인드 헤너: (난간이 없으므로 조심조심 걸어가본다.)
조심해서 가까이 다가가면 파도가 부서지는 소리가 들려오고
아래를 내려다보면 방파제 사이사이로 좀비들이 서로를 올라타 개미 떼처럼 위를 기어오르려고 하는 것이 보여요.
(입을 꾹 다문다)
좀비들은 기어 올라오고 있으므로 탐사자들이 두 턴 먼저 행동합니다.
로인드 > 백예단 > 카일 > 울프 > 오웬 순으로 진행합니다.
로인드 헤너: (군용검으로 제일 앞에 올라오는 좀비를 향해 빠르고 조용히 찔러본다.)
로인드 헤너:
군용검
기준치:
70 /35 /14
굴림:
56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6
(투다닷)
백예단:
AK74
기준치:
65 /32 /13
굴림:
54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8
카일: (군용검을 가지고 콘크리트를 기어올라오는 좀비의 손목을 자르고 발로 머리를 세게 밀어서 바닥으로 떨어트리려고 한다.)
카일:
군용검
기준치:
60 /30 /12
굴림:
61
판정결과:
실패
피해:
8
...
울프: (베레타를 꺼내 2의 머리에 대고 쏜다.)
베레타M9
기준치:
60 /30 /12
굴림:
37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6
소총(AK74)
기준치:
25 /12 /5
굴림:
34
판정결과:
실패
피해:
3
로인드 헤너: (몇 마리 남았지? 안 보이는 어둠속에서도 다가오는 좀비를 향해 검을 찔러넣는다.)
군용검
기준치:
70 /35 /14
굴림:
96
판정결과:
실패
피해:
5
(안 보여서 손이 빗나감)
AK74
기준치:
65 /32 /13
굴림:
2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
9
카일: (다시 한번 군용 검을 들어 좀비를 향해 휘두른다.)
군용검
기준치:
60 /30 /12
굴림:
8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
5
울프: (카일의 검을 맞은 좀비에게 침착하게 권총 갈긴다.)
베레타M9
기준치:
60 /30 /12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피해:
2
(침착하지 못했다)
오웬: (총은 아직 너무 어색하다... 군용검으로 눈을 질끈 감고 올라오는 좀비의 손목을 잘라본다. 이건 요리 재료를 손질하는 행위라고 자기암시를 해본다.)
군용검
기준치:
35 /17 /7
굴림:
37
판정결과:
실패
피해:
8
거의 다 죽어가는 좀비 한 마리와 아직 쌩쌩한 좀비 한 마리가 덤벼듭니다.
울프:
비무장
기준치:
30 /15 /6
굴림:
23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2
좀비:
비무장
기준치:
30 /15 /6
굴림:
46
판정결과:
실패
피해:
1
로인드 헤너: 밤인데도 끈질기게 올라오네요. 귀찮게.
좀비:
비무장
기준치:
30 /15 /6
굴림:
67
판정결과:
실패
피해:
2
로인드 헤너: (공격해오는 좀비를 빠르게 처리할 때다. 비틀거리는 좀비를 향해 마지막 일격을 날려본다.)
군용검
기준치:
70 /35 /14
굴림:
61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6
백예단: (쌩쌩해 보이는 좀비4에게 소총을 쏜다. 제발 좀 죽어라...)
AK74
기준치:
65 /32 /13
굴림:
89
판정결과:
실패
피해:
10
카일: (자신 없는데... 그렇지만 검보다는 총이 더 쎈 것 같으니까, 소음기를 장착한 소총을 들어서 좀비 4의 머리를 노린다.)
소음기(AK74)
기준치:
45 /22 /9
굴림:
75
판정결과:
실패
피해:
6
울프: 한 놈 남았는데 다들 뭐하는 거야? (탕탕야)
베레타M9
기준치:
60 /30 /12
굴림:
57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3
군용검
기준치:
35 /17 /7
굴림:
28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4
칼을 맞은 좀비가 크게 휘청이다가 오웬을 향해 달려듭니다.
좀비:
비무장
기준치:
30 /15 /6
굴림:
72
판정결과:
실패
피해:
3
로인드 헤너: (여전히 나이프를 쥔 채 오웬을 향해 달려드는 좀비를 칼로 찍어누른다.)
군용검
기준치:
70 /35 /14
굴림:
66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7
로인드 헤너: (바닥에 널린 좀비 시체들을 발로 툭툭 건드린다.) ... 겨우 죽였네요.
로인드 헤너: 그래도 조용히 처리해서 다행이지... 큰일날 뻔했군요.
카일: 하아.... (좀비의 시체를 다시 방파제 아래로 빠트린다.) 죄송해요. 제가 괜히 호기심에 나와서...
백예단: 아니야, 괜찮아. 잘때 갑자기 자는데 들어오는 것 보단 낫지...(꼬옥)
로인드 헤너: 아니에요. 자다가 습격을 당하는 것보단 미리 처리해두는 게 마음 편할 것 같기도 하고...
(다들 같은 생각)
카일: ...우선 아까 상가 쪽으로 다시 들어갈까요. 여기에 더 있다가 다른 좀비가 오면...
좀비는 문을 못 여니까, 잘 잠궈두고 자면 안전할 거예요...
로인드 헤너: (좀비들이 올라오던 방파제를 다시한번 힐끔 살펴본다. 특별한 건 없나?)
방파제엔 더 이상 남은 게 없는 것 같습니다.
로인드 헤너: (휙 고개를 돌린다.) 좋아요. 돌아가도록 하죠.
오웬: (역시 총에는 소질이 없는 것 같아.... 총 끌어안으며 상가쪽으로 갈 준비 끝나있다..) 갈까요..?
로인드 헤너: (오웬 어깨도 두드려준다.) 잘하셨는걸요? 이정도면 훌륭한 솜씨예요.
카일: (끄덕... 피자아저씨의 밥가게인지... 밥아저씨의 피자가게인지... 아무튼 방파제를 벗어나 그곳으로 돌아간다.)
로인드 헤너: 일단... 가 봅시다. (다시 상가 쪽으로 걸어간다.)
오웬: 죄송해요, 총알만 날린 것 같아서.. (마주 로인드 토닥여준다..)
백예단: 맞아, 엄청 잘했어.(일단 상가쪽으로 돌아간다.)...나 피곤해.
울프: 그래, 검 잘 쓰던걸. (같이 걷는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은 네 개 정도의 테이블이 놓인 작은 홀입니다.
블라인드를 치고, 테이블을 밀어서 한쪽으로 치우면 누워서 잘 곳을 마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일: (일단 들어오면 문을 잠구는 장치가 있는지 살펴봅니다.)
로인드 헤너: (들어가자마자 두리번) 그래도 우리 다섯 명이 누울 공간은 충분히 되니 다행이네요.
오웬: (내 공간마냥 아늑해졌다. 주방으로 들어가본다.)
담요 챙겨올걸...
잠글 수는 없지만 테이블로 막아둘 순 있을 것 같습니다.
카일: (좀비가 문을 당겨서 테이블을 뛰어넘어 들어오진 않겠지. 테이블을 문쪽으로 밀어두기로 합니다.)
오웬: (냉장고는 어차피.. 다 상했을 거 같고.. 창고를 볼까? 창고 문을 열어봅니다.)
로인드 헤너: (혹시 몰라 아까 가져온 사슬로도 문을 묶어본다.)
좁은 창고 안에는 커다란 선반들이 줄지어 놓여 있습니다.
드문드문 비었지만, 개중 아직 멀쩡한 토마토소스 캔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카일: 주방에 뭐 있어요? (한쪽에 짐을 풀어두고 조리대로 가서 살펴봅니다.)
오웬: (토마토 소스..? 챙겨온 식량이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겠지. 챙겨서 창고에서 나간다..)
백예단: (이미 잘 자리 찜하고 누워서 사람들 구경하는 중)
오웬: (한달이나 지났는데.. 냉장고.. 별로 열어보고 싶지 않아...)
로인드 헤너: (밀어놓은 테이블 적당히 정리하고 조리대 쪽으로 간다.) 다들 안 자요?
카일: 뭐... 물이라도 발견할 수 있지 않겠어요? (나는 비위가 강하다. 거침없이 냉장고 문을 열어재낀다.)
‘유통기한이 2주 남은 피자도우’ 와 ‘피자 치즈’가 놓여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슥 일어나 먹을거 냄새맡고 온다)
뭐야...?
로인드 헤너: 피자...? (피자라는 소리에 주방 안쪽으로 들어간다.)
오웬: (오븐 한 번 예열되는지 확인해본다..)
곧 고장날 것 같지만 아직은 잘 작동하는 것 같습니다.
오웬: ...피자해드릴까요? (히히 웃으면서 챙겨온 식량중에 육포도 몇개 꺼내본다. 토마토 소스도 있고, 치즈도 있으니까 잘 하면 먹을만 할 것 같은데.)
울프: (조리대에 기대 웃음) 나는 마르게리따-
카일: ...그정도면 완전 호화식이라고 생각해. (비상식량이라고 해봐야, 맛없는 통조림이고. 최대한 아끼는게 나을테니까. 이곳에서 식량을 찾은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기로 했다.)
백예단: 난 좋아. 피자도 맛있겠다.(왠지 신나서 소리없는 박수를 친다.)
로인드 헤너: 피자를 만들 수 있는 분이 있다니... 이정도도 감지덕지죠.
울프: 바질 있지 않을까? (냉장고 뒤적여본다.)
행운
기준치:
45 /22 /9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럭키.
와.... 감사합니다....
카일: (페퍼로니도 찾으면 나오지 않을까.....? 냉장고 깊숙히 고개를 박고 살펴본다.)
행운
기준치:
60 /30 /12
굴림:
38
판정결과:
보통 성공
로인드 헤너: (탄산음료나 맥주도 있나 찾아본다.)
행운
기준치:
65 /32 /13
굴림:
75
판정결과:
실패
행운
기준치:
60 /30 /12
굴림:
34
판정결과:
보통 성공
행운
기준치:
55 /27 /11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울프: (속속들이 나오는 재료들과 아무것도 찾지 못한 로인드 본다.)
많이 피곤하니?
카일: (오웬에게 뿌듯한 얼굴로 페퍼로니 준다.) 두 판 하자... 한판은 페퍼로니로...
백예단: (맥주 들고 로인드한테 온다.)이거 찾아?
로인드 헤너: 밤눈이 어두운 게 아니라... 이쯤되면 원래 못 찾는 건가봐요. (멋쩍게 웃으며 맥주 받아든다.) 고마워요.
카일: (내가 지금 이런 기분이 들어도 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신난다)
오웬: (피자 도우 세개 꺼내고 두개 위에 토마토 소스를 슥슥 펴바른다.. 한쪽에 페퍼로니와치즈, 한쪽에는 바질과 치즈, 다른 쪽에는 치즈를 부드럽게 올리고는 잘 작동하고 예열 돼있는 오븐에 넣어서 시간과 온도를 조정한다.)
로인드 헤너: (오랜만의 여유라 편한 기분이다.)
오웬: (경쾌한 알림소리가 들리면 종지에 꿀을 잔뜩 넣어놓고 피자도 꺼내서 조리대 위에 올려주었다. 피자 자르는 칼이 있나? 둘러본다...)
(없으면.. 좀비... 쑤셧던.. 군용검으로.. 잘라야한단 말야...)
카일: (그러고보니... 혹시 물이 나오는 개수대가 있는지 찾아본다.)
칼... 있다고 합시다 좀비를 먹을 순 없잖아
개수대에선 다행히 물이 졸졸 나오고 있습니다.
다 됐어요~ 와서 드세요~
카일: (나이스... 칼에 남은 잔여물을 씻고 내친김에 세수까지 한다.)
(어푸푸)
백예단: (호다닥 달려가서 손 뽀득뽀득 씻는다)
카일: 테이블...로 문을 다 막아버렸는데. 하나정도 끌어올까요...? (머쓱)
로인드 헤너: (이쪽도 뽀득뽀득 손 씻고 잘 앉는다.)
카일: (테이블 하나를 번쩍 들어서 가운데에 가져다 놓는다.)
역시 우리 카일이야. 힘 좋아, 그치?
(주접)
오웬: (못 들은척 하고 고르곤졸라 꿀에 잔뜩 찍어서 입에 넣고 기뻐한다..흐흑.. 맛있어..)
카일: 오웬, 잘먹을게요. (페퍼로니 피자 하나 들고 먹는다)
울프: 사랑이 넘쳐서 안 먹어도 배부르겠어. (그러니 이건 내 거라며 한 조각 가져와 먹음)
오웬: 맛있게 드세요! 오븐이 작동해서 다행이네요.
카일: (아침해를 바라보며 먹는 피자 한조각의 여유란.....)(념)
로인드 헤너: 잘먹겠습니다. 고생했어요, 오웬 씨. (피자 한 조각을 들어 먹어본다.)(우물우물)
헉....
울프: 엄청 맛있어, 어떻게 한 거야? (냠냠)
백예단:
완전 맛있어 Roll
기준치:
99 /49 /19
굴림:
99
판정결과:
보통 성공
로인드 헤너: (진짜 맛있네... 열심히 씹는 중)
피자를 만들어 먹고 나면 현재 시간은 5시 50분.
백예단: 여기서 먹으니까 더 맛있는 것 같아...
(오웬 끌어 안고 쓰다다담)
금 간 창밖으론 어스름하게 동이 터 오고 있습니다.
아침엔 좀비들의 눈에 띌 수도 있으니 해가 질 때까지 여기서 쉬어가도록 해요.
하지만 언제 좀비가 나타날지 모르는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장소는 아니니, 돌아가면서 불침번을 서는 게 좋겠습니다.
로인드 헤너: 맛있는 피자도 먹고... 완전 호강하네요.
울프: 그럼 오늘은 둘이 번갈아서 하고, 내일은 내가 할게.
저녁 6시쯤이면 해가 질 것 같으니 그때까지 부탁해.
로인드 헤너: 좋아요. 어차피 원래 밤잠이 없는 사람이라...
오웬: 전.. 언제 하면 좋을까요... (얘기할 타이밍 놓친다...)
카일: (어차피 돌아가면서 해야하는거... 먼저 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다 먹으면 손을 털고 일어나 총을 챙긴다.) 오웬, 잘먹었어.
로인드 헤너: 조금만 자고 일어나면 될 것 같으니, 일단 카일 씨. 부탁드립니다.
(ㅎㅎ)
(아무튼 오늘은 얻어먹었으니 땡이란 뜻)
오웬: ...?? (이제 재료가 나올 일이 있을까...? 좀비 나물...)
카일: 그럴까요. (로인드를 향해 고개를 끄덕이고 문가에 있는 테이블에 걸터앉는다.) 일어나시면 교대하는 걸로 하고...
(예단 머리 쓰담) 일찍 자요. 피곤하겠다...
로인드 헤너: (그래도 조금 이따 일어나야 하니 일단은 먼저 구석에 눕는다.) 먼저 자볼게요. 잘 먹었어요, 오웬 씨.
다들 잘 자고.
백예단: 오웬, 잘 먹었어. 이거 꼭 일기에 써야한다?
오웬: 맛있으셨다니 다행이네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어색하게 웃으며 일기장 슥 숨김)
울프: 나도 잘 먹었어. 다들 저녁에 다시 봐. (하품하면서 한쪽 벽에 등 대고 앉는다.)
오웬: (다 먹은 거 치우러 주방 들어간다..)
백예단: (굳이 치울 필요가 있을가 싶지만...)
카일: (다들 잠들면 총기를 손질하며 바깥을 살핀다.)
오웬: (잠 잘때 거슬리면 싫으니까.. 치우고.. 일기쓰고 잔다..)
아 참, 보고해야지.
울프: (군인 이비 본다... 자잖아.....)
(이비? 미쳤군 로인드)
오웬.
카일: 뭐야... (괜히 자는 로인드한테 한번 시선 줌)
백예단: 내일은 무랑 양파랑 요리해서 먹자.(구할 수 있으면)
카일: 어... 네. 그럴게요. (무전기로 하는건가...?)
울프: 무전기로 중위님께 대강 상황 요약해서 알려드리면 돼. 그럼 부탁해.
(퀵슬립)
(뭐... 이따가 로인드가 해도 될테니까... 일단은 창문 바깥을 열심히 살핀다.)
(뒤척..)
(다들 6시쯤.. 잠들었으니. 10시가 넘어가는 시점에서 조심히 로인드를 깨운다.) ... 어... 로인드? 교대할 시간입니다. (소근)
로인드 헤너: (카일이 깨우면 아직 잠이 덜 깬 얼굴로 일어난다.) 어... 벌써 교대 시간인가요. (하품을 한 번 하다가) 일어날테니 누우세요.
카일: (좀 더 재울걸 그랬나...) 별 일은 없었어요. 참, 아까 미스 울프가 로빈 중위님께 보고 해달라고 부탁했었거든요. 보고 하시고... 저도 깨워주세요.
(비척비척... 예단의 곁에 쪼그리고 눕는다.)
로인드 헤너: ... 다들 자는 시간에 보고 하면 될텐데.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더니 일어나 의자에 앉았다.) 일단 주무세요.
(카일이 누우면 조용히 무전기를 켜 중위에게 연락해본다.)
타일 바닥으로는 밥 아저씨의 그림자가 드리웁니다.
로인드 헤너: (멀뚱멀뚱 앉아서 창 밖만 바라보는 중)
원래대로라면 섬의 시가지까지는 도착했어야 하는데 말이에요.
약간의 잡음이 들리더니, 곧 저편에서 신호가 옵니다.
전달사항이 있나?
경과를 얘기하기 전에... 우선은 시작부터 조금 작전이 밀린 것 같아 보고드립니다.
섬으로 가는 길목에 있던 다리가 끊겼거든요.
어떻게든 겨우 넘어서 왔습니다만... 그게... 좀 늦는 바람에...
현재는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줄줄 이야기하다가 잠시 멈추고 다시 말을 이었다.) 중간에 좀비와 전투도 있었지만, 다행히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습니다. 이상입니다.
그래. 수고했네. 헬기는 약속한 대로 작전 시작 72시간 후에 도착하기로 되어있지만, 계획이 어긋나 건물에 늦게 도착하게 된다면 헬기의 출발 시각 또한 미뤄져야겠군.
다음 보고를 듣고 정하도록 하겠다. 수고하게.
로인드 헤너: 예. 알겠습니다. 그럼 부탁드리죠.
로인드 헤너: (무전기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기지개를 쭉 켠다.)
(자는 사람들 한 명씩 쳐다봄...)
(다시 잠...)
(시계 본다.)
백예단: (자기한테 걸쳐진 카일 손꾸락 빨아먹음)
oO(이제 배불러...못먹어...)
카일: (좀비한테 손가락 물리는 꿈 꾼다...)
oO(으으...떨어져 이 좀비야...)
로인드 헤너: (창밖 바라보면서 건물 벽돌 세고 있음)
(하나... 둘... 셋...)
(커어..)
카일을 먹는 예단이와 예단이를 밀어내는 카일과 건물 벽돌을 번갈아 구경하고 있자니
로인드 헤너: (시계를 들여다보더니) 6시네...
(슬슬 일어나 어슬렁거린다.)
(모두가 자고 있는 곳 앞에 서서는 손뼉을 짝 하고 쳤다.) 자자, 다들 기상입니다.
어...?
(기지개 쭉 켜고 일어난다.)
로인드 헤너: 건물 벽돌을 세어봤는데, 총 18742개더군요. 즐거웠어요.
카일: ...(시계 보고 헉 한다) ...또 깨워달라니까....
로인드 헤너: 푹 주무셨으니까 체력도 회복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백예단: 안피곤해?(비적비적 일어나 주방가서 세수 어푸어푸한다)
보고도 마쳤고, 더 늦기 전에 출발하도록 해요.
카일: 죄송해요. 좀 더 깨어있을걸... (결리는 어깨를 쭉 펴며 자리를 정리한다.)
로인드 헤너: 아참... 그러고보니까 헬기의 출발 시각을 조금 지연해준다고 하더라고요.
오웬: (비몽사몽 주방가서 세수하고 입도 헹군다..)
울프: (끄덕) 어쩔 수 없지, 다리 때문에 시간이 많이 지체됐어.
...아, 좀비도.
로인드 헤너: 그러니 오늘은 조금 더 빨리 걸어볼까요?
(기지개를 켜고 적당히 옷매무새를 정리한 후 짐을 챙겼다.)
백예단: 좋아. 대충 어떤 느낌인지는 어제 충분히 알았고...
카일: (짐을 싸고 일어나서 문을 막고있던 테이블을 치운다.)
오웬: (짐을 챙기고 토마토 소스 캔도 하나 쏙 챙긴다.)
카일: (밖으로 나와 지도를 본다.) 이제 어디로 가야...
해가 지고 주위가 완전히 어두워진 대원들은 길을 떠납니다.
항구를 빠져나오자 두 가지 갈림길이 놓입니다.
도로의 표지판은 각각 [풍력발전소]와 [에덴 농업 연구소] 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항구와 농지가 위치한 섬의 남쪽, 가나안 지구.
주거지역과 상가, 병원 등이 밀집한 섬의 중심부 거주 구역인 가이사라 지구.
그리고 주요 연구소와 사무실, 본사 건물이 위치한 섬의 맨 북쪽, 가버나움 지구.
이대로 고속도로를 따라 걸으면 거주 구역으로 쭉 갈 수 있지만 조금 돌아가게 되겠네요.
반대로 가나안의 농지를 가로질러간다면 빠르게 도착할 수 있을 거예요.
좀비를 만나지 않고 길을 잘 찾아가야겠지만요.
백예단: 원래라면 풍력 발전소를 지나 가야하는거지?
로인드 헤너: 네. 원래 작전 경로라면... 그렇죠.
울프: 사람만한 생물체가 숨기 딱 좋은 곳이긴 하지...
백예단: 글쎄...일단 그쪽은 지날 수 밖에 없는 곳이니까 없기를 바래야지.
로인드 헤너: 반대로 잘 숨으면 우리도 조심히 갈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울프: 고속도로 쪽으로 가면 옥수수밭은 지나지 않아도 될 거야.
백예단: 농업 연구소 쪽으로 가면 좀 더 안전하지만...멀리 돌아 가야하는건가?
(모르겠네...)
카일: 저는... (조심스럽게 말을 꺼낸다.) 고속도로쪽이 나을 것 같아요. 오히려 뻥 뚫린 곳이 전투하기는 편할 지도...
로인드 헤너: 작전이 더 지연되는 것도 조금 그렇고...
백예단: 하지만 뻥 뚫린 곳은...(왠지 무서운데)
백예단: 하지만 생존자를 위해서는 빨리 가는 쪽이 좋을 것 같고...
(머리 아픔)
카일: 어쨌든 좀비는 만난다고 치면... 빠른 쪽이 나을까요. (일단 자신은 전문가가 아니니 잠시 입을 다물고 있기로 한다.)
원래 작전대로 가는게 최고지.
로인드 헤너: 그렇죠. 일단은 상부에서 지시한 대로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카일: (고개 끄덕) 그렇게 해요. 그럼 옥수수 밭으로 가는 걸로...
백예단: (끄덕끄덕) 돌아가면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
빙 돌아가네...
이미 시간이 지체되었으니 최대한 빠르게 본사에 도착하는걸 목표 삼아야겠죠.
대원들은 도로에서 벗어나 덤불을 헤치고, 풀밭과 흙길을 걷습니다.
(대장처럼 이야기해봄)
백예단:
항법
기준치:
20 /10 /4
굴림:
72
판정결과:
실패
오웬:
항법
기준치:
10 /5 /2
굴림:
19
판정결과:
실패
카일:
항법
기준치:
10 /5 /2
굴림:
39
판정결과:
실패
로인드 헤너:
항법
기준치:
40 /20 /8
굴림:
57
판정결과:
실패
울프:
항법
기준치:
60 /30 /12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정중앙의 옥수수밭을 가로지르는게 가장 빠른 길인 것 같습니다.
열심히 걸어 도착한 곳은 에덴 농업연구소 앞입니다.
건물 앞 표지판을 보니 옥수수밭은 반대쪽으로 가야 하네요.
백예단: (어쩐지....너무 많이 걸었더라...)
백예단: 뭐, ...어차피 고민했던 길인데. 여기도 한번 보고 가지?
카일: 이왕 온거 농업연구소도 보고 갈까...?
농업연구소는 폐쇄되어 현재는 문이 닫혀 있습니다.
오웬: (무랑 양파랑 가지 있겠다...)(흘끔)
로인드 헤너: 뭐, 들어가보는 건 나쁘지 않... 겠지만?
(무랑..양파랑..가지...)
(볼트 커터 꺼냄)
문에 사슬이 걸려 있고... 본다면 시간이 더 소요되는데 보고 가나요? 우리 먹린이들
보고 갈까?
여기보고 옥수수밭도 지나가는게 어때?
카일: 안쪽은 안전할까...? (안쪽에서 무언가 들리는지 귀를 대고 소리를 들어봅니다.)
백예단: (어차피 거리는 비슷해 보이는데 뭐...)
(소리 듣는 카일 본다)
카일:
듣기
기준치:
55 /27 /11
굴림:
95
판정결과:
실패
듣기
기준치:
50 /25 /10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0
백예단:
듣기
기준치:
35 /17 /7
굴림:
81
판정결과:
실패
로인드 헤너:
듣기
기준치:
65 /32 /13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들어가기 전에......
(울프봄...)
카일: ...그냥 돌아가는 게... (그냥 입꾹 닫고있는다)
카일: 아무 소리도 안들리는게 더 불안하지 않아...?
울프:
듣기
기준치:
75 /37 /15
굴림:
2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볼트커터로 사슬 뚝 끊음)
백예단:
근력
기준치:
45 /22 /9
굴림:
73
판정결과:
실패
(커터 툭 떨굼)
하....졌다...
(벌개진 손보고 힝구표정)
로인드 헤너: (예단 봄...) 그냥 옥수수밭으로 가죠.
시간낭비예요.
(터덜터덜)
(내 양파...무...가지..)
섬에 있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거대한 옥수수밭은 마치 거대한 미로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사람 키만큼 자란 옥수수들은 바람의 방향을 따라 흔들리며 느릿한 마찰음을 만들어냅니다.
오웬: (조금 겁먹어서 옆에있는 사람 아무나 붙잡음..)
오웬: (옥수수가 익었는지 수염 색을 확인해본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옥수수의 기다란 잎이 얼굴을 때리고 시야를 가립니다.
나란히 출발한 동료들은 보이지 않고, 방향을 가늠할 수 없어요.
로인드 헤너: 여기 잘못하면... 잃어버릴 것 같으니까요.
백예단:
듣기
기준치:
35 /17 /7
굴림:
40
판정결과:
실패
카일:
듣기
기준치:
55 /27 /11
굴림:
8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로인드 헤너:
듣기
기준치:
65 /32 /13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오웬: 우리.. 우리끼리 묶고 갈까요..? 길 안 잃어버리게...? (로프 하나씩 건네줌..)
듣기
기준치:
50 /25 /10
굴림:
95
판정결과:
실패
백예단: (옥수수 붙잡고 걸어감...)그럴까, 로프라도...
오웬: (카일 꾹 쥐고 로프 줄줄이 건네줌..)
(To 카일): 당신은 빽빽한 시야 앞, 풀들이 스치는 소리 사이로 좀비의 낮은 울음소리를 듣습니다. 옆으로 돌아서 이동하도록 해요.
로인드 헤너: (로프 건네 받으면 쥐고 걷는다.)
(일단 로프 꾹 쥐고 걷는다.)...
카일: ... 잠시만. (조용히 목소리를 낸다.)
울프:
듣기
기준치:
75 /37 /15
굴림:
82
판정결과:
실패
카일: 전방에 좀비가 있는 것 같아. 돌아서 이용해야겠어.
그런데 여러분, 서로가 보이나요? 어디 있는지 가늠이 되나요? 어떻게 서로를 만나, 어디로 돌아 이동하죠?
로인드 헤너: (로프 꾹 쥔 채 얌전히 서 있는다.)
카일: 큰 소리 내지 말고... (속닥이며 조심스럽게 옥수수 밭의 가장자리로 돌아서 전진합니다.)
백예단:
행운
기준치:
55 /27 /11
굴림:
1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카일:
행운
기준치:
60 /30 /12
굴림:
5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오웬:
행운
기준치:
60 /30 /12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로인드 헤너:
행운
기준치:
65 /32 /13
굴림:
2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울프:
행운
기준치:
45 /22 /9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앞이 보이지 않는 와중에 풀들을 무작정 헤치고 나가다 보면…
예단이와 카일, 오웬, 로인드는 서로를 마주칩니다.
그리고, 마침내 옥수숫대를 헤치면 그곳에 있는 검은 형체는
카일: ...아. (사람들을 만나면 일단 안심이다.) ...미스 울프는?
(뒤따라오던 울프 급하게 찾아본다.)
울프 씨, 어디있어요?
울프: (로프 따라 가다가 숨까지 멈춘다. 소리 낼 수 없어 로프만 툭 당기고)
일단 로프는 보이나봐.
오웬: (로프가 당겨진것 같은데..! 당겨진 쪽으로 조심스럽게 이동한다..)
오웬: (로프가 이쪽에서 당겨졌어요,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로인드 헤너: (오웬이 가리킨 쪽으로 조심조심 발을 옮겨본다.)
카일: (로프 끝을 잡고 한 손에는 칼을 쥔 채 조심스럽게 걷는다.)
좀비와 마주친 울프부터 전투 진행합니다. 이후 합류한다면 2라운드부터 함께합니다.
울프: (어디 다른 좀비가 있을지 모르니 군용칼을 휘두른다.)
군용검
기준치:
55 /27 /11
굴림:
7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
5
좀비:
비무장
기준치:
30 /15 /6
굴림:
1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
1
(우리는 누님을 지켜야만한다)
로인드 헤너: 큰일날 뻔했네요. 좀비 한 마리인가요? (칼을 꾹 쥔다.)
(한마리면 칼로도 충분하지)
(칼든다)
로인드 헤너: (쥐고 있던 칼을 바로 앞에 보이는 좀비에게 찔러넣는다.)
군용검
기준치:
70 /35 /14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
9
오웬: (무음박수 쳐주다가 울프에게 로프 꼭꼭 쥐어준다..)
로인드 헤너: ... 그래도 한 마리라서 다행이네요.
카일: (다른 좀비가 있을지 모르니, 여전히 소리를 내지 않고 수신호로 왔던 길을 향해 손짓한다.)
로인드 헤너: 여러마리였으면... 진짜로 큰일날 뻔했어요.
울프: 여기에 몇 마리 더 있는 것 같아. 빨리 지나가야겠어.
풀들이 스치는 사이 너머로 좀비들의 울음소리가 점점 가까워지는 게 느껴집니다.
시야를 가리는 옥수수들 때문에 몇 마리나 달려오고 있을지 가늠할 수 없어요.
로인드 헤너: ... 일났네. (재빠르게 앞으로 달려간다.)
카일: (이런... 동이 터오는 걸까. 옥수수 밭의 끝이 보이면 얼른 빠져나온다.)
오웬: (허억, 옥수수 밭을 한 번 뒤돌아보고는 후다닥 나간다..)
마지막 대원까지 빠져나오는 데 성공하면 눈앞의 움직이는 것을 보지 못해서일까, 좀비들이 쫓아오는 소리는 더는 들리지 않습니다.
로인드 헤너: (뒤도 안 돌아보고 무작정 달린다.)
백예단:
민첩
기준치:
70 /35 /14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하나만 더 챙기자 하면서 한 다섯개 따고있음)
울프:
민첩
기준치:
65 /32 /13
굴림:
55
판정결과:
보통 성공
(뒷덜미 끌고 나온다.)
카일: ...어디 갔다가 온 거야.. (질질 끌려오는 예단 봄)
아니, 옥수수가 너무 잘 익었길래...
울프: 그 좀비 판에서 옥수수를 따고 싶니, 정말.
여섯개.
(뿌듯한 얼굴..)
카일: 좀비가 멍청하긴 한가보다... 옥수수 따는 동안 오지도 않았어....
카일: 우선 옥수수 밭을 벗어나야해. (부지런히 걷는다.)
숨을 돌리고 완만한 경사로 된 언덕을 걷다 보면 저 아래로 비닐하우스들과 연구소, 그리고 농지들이 보입니다.
오웬: 버터랑 설탕 묻혀서 구워먹으면 맛있는데...
이 섬의 농지들은 낮은 산등성이를 깎아 만들었다죠.
맨 아래의 평지엔 4월 말의 옥수수밭이 넓게 펼쳐져 있고.
이따금 바람이 불어오면 언뜻 시커먼 사람의 형상인 좀비들이 그 자리에 가만히 서 있는 것이 보입니다.
빛도 소리도 없는 밭 한가운데에서 가만히 서 있는 그들은
그저 그곳에서 무생물처럼, 돌처럼 굳어버린 것 같은 게...
생존자들을 구하기 위해, 작전을 끝내기 위해서요.
로인드 헤너: 저렇게 많은 좀비들이... (이마 짚는다.)
얼른 가죠. 늦기 전에 도착해야 해요.
카일: (절경이라고 해야할지... 가관이라고 해야할지. 고개를 절레 저으며 직진한다.)
그렇게 걷고 걸어가면 마침내 [거주 구역]이라고 적힌, 도시의 입구가 눈에 보입니다.
고속도로를 막은 바리케이드들을 넘어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곳은 섬에 있는 것 치고는 꽤 발달한 번화가였나 봅니다.
물론 지금은 거리에 즐비한 쓰레기들과 버려진 차들, 드문드문 보이는 좀비들로 완전히 황폐해진 장소이지만요.
번화가를 지나 주택가를 향해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작은 표지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우리는 상가를 지나쳐서 아파트 단지를 지나 체육관으로 가야 합니다.
카일: (이곳은... 좀 사람이 살던 것 같은 느낌이 난다. 표지판을 발견하고 손짓한다.) 이것 봐요. 가는 길이... 있어.
(눈을 끔뻑이고 그쪽으로 걷는다.)...
체육관에서 쉬었다 가야겠지.
로인드 헤너: 상가와 아파트를 지나서... 체육관까지 가야하는데.
다들 체력은 괜찮으신가요?
카일: 아직은... 좀 더 갈 수 있어요. (고개를 끄덕인다.)
나 때문에 늦어졌으니 앞장설게. 얼른 가서 쉬자.
로인드 헤너: 그럼 조금만 더 힘 내서 가죠.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앞서 걸어간다.)
카일: ..누구 때문인게 어딨어요. 어쨌든, 어서 가보기로 해요. (뒤를 엄호하며 따라간다.)
무리를 지어 상가 골목 쪽으로 들어가면 골목 안에서
무슨소리지. 좀비..인가?
주변은 높은 건물들의 그림자에 가려 매우 어둡고, 골목 안으로 들어갈수록 소리는 점점 커져옵니다.
오웬: 좀비들은 청각에 예민한대, 저 소리에 몰려있지 않을까요..?
로인드 헤너: 그럼 우리는 조용히 발소리를 죽이고 가 봐야 겠네요.
(소리가 난 쪽을 살펴본다.)
그렇다기엔 그 소리 외엔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데...
로인드 헤너:
듣기
기준치:
65 /32 /13
굴림:
3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백예단:
듣기
기준치:
35 /17 /7
굴림:
3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카일:
듣기
기준치:
55 /27 /11
굴림:
59
판정결과:
실패
오웬:
듣기
기준치:
50 /25 /10
굴림:
57
판정결과:
실패
로인드와 예단이는 그곳에서 유리창에 피로 얼룩진 손과 머리를 마구 찍어대고 있는 좀비와 눈이 마주칩니다.
백예단:
SAN Roll
기준치:
63 /31 /12
굴림:
80
판정결과:
실패
로인드 헤너:
SAN Roll
기준치:
70 /35 /14
굴림:
75
판정결과:
실패
로인드 헤너: ...? 뭐야, 저기 왜... 좀비가...
그런데 자세히 보니 이 좀비는 일반적인 좀비들과 뭔가 다른 것이, 건물의 유리창 안에 있는 것부터 목에는 개들에게 채우는 목줄이 목에 걸려있고 목줄의 끝은 동물병원 벽의 기둥에 묶여 있습니다.
무언가를 잔뜩 욱여넣은 입안에서 웅얼거리는 비명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습니다.
카일: ... 좀비...? (눈을 찌푸리며 입을 막는다)
(요?)
(그 좀비 주변을 둘러본다)
카일: ...설마... 자신이 좀비가 될 것을 알고... 스스로...
좀비는 진저색의 긴 머리카락에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정도로 보이는 여성입니다.
일단 육안으로 보기에는 좀비에게 물린 상흔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오웬: ... 얼른 가요, 우리.. 남은 생존자를 찾아야죠.
백예단: (좀비를 피해 동물병원 안을 살펴볼 수 있을까?)
로인드 헤너: 혹시 모르잖아요. 좀비에게 물린 흔적도 잘 안 보이고...
가능해 보입니다. 저 좀비는 우리를 물 수도 없고, 달려들 수도 없을 테니까요.
백예단: (그럼 건물 안에는..좀비가 없나? 슥 본다)
카일: ... 정말 들어갈 거야? 위험할 것 같은데. (걱정스러운 얼굴로 예단을 본다.)
... 어쩐지 불쌍하지만.
카일: ... 알겠어. 그럼 들어가자. (손에 총을 들고 경계태세를 갖춘다.)
로인드 헤너: (문을 열고 조심히 들어가본다.)
(목줄이 닿지 않을 거리에.. 서서...)
좀비가 소리에 이쪽으로 눈을 돌리지만, 몸이 묶여 제자리에서 발버둥만 칠 뿐입니다.
로인드 헤너: 한 방이면 되겠죠. (총 들고 있는 사람들 봄)
(눈을 꾹 감는다)
카일: (한숨을 한 번 쉬고 입술을 꾹 문다. 저 사람에게도 이게 더 나은 선택이길 바라며. 총을 좀비에게 조준하고, 방아쇠를 당긴다.)
백예단: (입술을 꾹 물고 미간을 좁힌다.)...
오웬: (눈을 감고, 성호를 그었다. 최대한 그 쪽을 바라보지 않으려 몸을 돌렸다.)
백예단: (좀비의 소리가 줄어들면 그제서야 시체를 바라본다.)...카일, 괜찮아?
로인드 헤너: (좀비가 죽으면 그쪽으로 가까이 가본다.)
이제 남은 것은 신원조사가 되지 않은 한 구의 시체 뿐이네요.
(한걸음 다가가 시체를 내려다본다.)...
입안에 있던건 뭐였어?
카일: ...난 괜찮아. (최대한 담담하게 총을 정리한다.) 찾을 수 있는 걸 찾아보자. 우린 우리의 일을 해야지.
울프: (앞에 쭈그려 앉아 이리저리 살펴본다.) ...음, 손수건이네.
...
좀비의 입 속에 있는 것은 구겨진 손수건으로 피와 침이 묻어 축축하고 불쾌합니다.
손수건을 펴 보니, 안에 있는 것은 한 개의 [USB]입니다.
이 주변엔 전기도 없고, 노트북 같은 것도 당연히 없습니다.
안의 내용을 확인하려면 여기선 힘들 것 같아요.
한편, 로인드가 시체를 자세히 살펴보면.... 뭔가 이상합니다.
로인드 헤너: (육안으로는 물린 흔적이 없다고는 하는데...)
카일: 다른 곳에서 그걸 열어볼 수 있으면 좋겠네.
일반적인 좀비들은 목이나 팔, 다리에 다른 좀비에게 물린 흔적이 있기 마련인데 그런 흔적이 보이지 않습니다.
백예단: 본사에 가면 인터넷정도는 터지지 않을까.
오웬: ...? (물리지 않고 전염된건가..?)
로인드 헤너:
관찰력
기준치:
65 /32 /13
굴림:
72
판정결과:
실패
카일: 어쩌면... 최초 감염자일지도... (곰곰)
오웬:
관찰력
기준치:
50 /25 /10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시신을 자세히 살펴보던 오웬은 시신의 배에 감긴 붕대를 발견합니다.
붕대를 걷어내자 그 아래로 깊은 자상이 보입니다.
상처가 생긴 것은 일주일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시신을 뒤져보던 울프는 겉옷과 주머니에서 [지갑]과 [노트]를 발견합니다.
오웬: 뭔가에 찔렸던 것 같아요. (눈을 찌푸렸다. 노트를 펼쳐본다.)
로인드 헤너: 물린 것도 아니고 자상인데...?
(울프 옆에 서서 같이 살펴본다.)
울프: ...이건 카드. 이건 다른 사람 명함...
카일: ... 찔린 도구에 이미 좀비의 체액이 있었던 거 아닐까요?
'시아 프랭클린'이래.
시아 프랭클린...
노트는?
손바닥만 한 작은 수첩의 페이지들은 피로 얼룩져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글자들이 몇 개 있지만 읽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워진 부분을 알아보고 싶다면 관찰 어려움 이상
관찰력
기준치:
65 /32 /13
굴림:
1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로인드 헤너:
관찰력
기준치:
65 /32 /13
굴림:
67
판정결과:
실패
카일:
관찰력
기준치:
65 /32 /13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머리가 아파서 더는 못보겠다. 노트를 팽개치고 시체에게서 멀어진다.)
(To 백예단): 4월 15일, 그가 알아버렸다. 내가 죽는다면 범인은 애쉬 체이스
4월 15일. 그가 알아버렸다.
내가 죽는다면 범인은...
애쉬 체이스?
...하긴 알리가없나. 혹시 뭐 군인쪽 관련자라던가..(온갖 상상해보며 직업군인들 봄)
로인드 헤너:
관찰력
기준치:
65 /32 /13
굴림:
63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백예단:
관찰력
기준치:
65 /32 /13
굴림:
5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오웬:
관찰력
기준치:
50 /25 /10
굴림:
67
판정결과:
실패
카일:
관찰력
기준치:
65 /32 /13
굴림:
69
판정결과:
실패
노트 맨 뒷장을 살펴보면 스카치테이프로 고정된 또 다른 메모가 있습니다.
종이의 뒷면엔 카일이 콘테이너 박스에서 본 것과 유사한 뱀의 문양이 그려져 있네요.
...어..
카일, 혹시 너가 봤다는거 이거야?
(문양 보여준다)
단순한 메모일 뿐인데도, 글을 읽은 것만으로도 기분이 불쾌해집니다.
카일: ...어. (예단이 보여주는 문양 본다.) 맞아. 그거... 똑같은 거.
로인드 헤너:
SAN Roll
기준치:
69 /34 /13
굴림:
77
판정결과:
실패
백예단:
SAN Roll
기준치:
62 /31 /12
굴림:
3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오웬:
SAN Roll
기준치:
61 /30 /12
굴림:
62
판정결과:
실패
울프:
SAN Roll
기준치:
69 /34 /13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카일:
SAN Roll
기준치:
70 /35 /14
굴림:
3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생존자의 무전이 들려온 것은 4월 13일이었죠.
백예단: ...4월 13일과 15일에 무슨 일이 있었던거지.
그리고 이사람은 뭘 말하고 싶었던걸까.
울프: 어쩌면, 이 사람을 죽인 애쉬 체이스라는 사람이 아직까지 살아 있을지도 모르지.
오웬: 그렇다면, 남은 생존자들이 더 위험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로인드 헤너: 그 사람을 찾는 게 우선이려나요.
최악의 시나리오는...
백예단: 일단 이게 증거가 될지도 모르니까, 챙겨가자.
오웬: 찔러 죽인 것 뿐만이 아니라, .... 그 상처에다가 어떻게든 전염시켜서 좀비로 만든것 보니까... 되게, ... 잔악한 사람일 것 같아요.
카일: 이곳에서 더 찾을 것이 없다면 서둘러 가는 게 좋겠어.
카일: 여기가 상가 건물쪽이니... 아파트를 지나면 체육관이겠네요.
(아니..해가 뜨기 전에..)
(고개만 내려 슬쩍 살펴본다.)
밑을 살펴보면, 그것은 썩어 문드러져가는 시체의 깨진 머리입니다.
SAN Roll
기준치:
67 /33 /13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로인드 헤너: 왜 이렇게 시체가 널려있는 거지?
아파트의 아래쪽, 콘크리트 바닥에는 투신해 죽은 시체들이 즐비합니다.
카일: 또 시체인가요... (그러고보니... 시체가...)
오웬: 투신..? (눈을 찌푸렸다. 그렇다면 좀비가 되기 전에 죽은걸까..?)
운 좋게 살아있는 좀비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 빨리 지나가자.
왜...이렇게.
카일: ...이 동네에서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있었나봐.... (한숨을 쉬고 시체들을 밟지 않도록 피해서 걷는다.)
로인드 헤너: 왜 자살을... 했을까요. 의문이네요.
(중얼거리며 체육관이 있는 쪽으로 발을 옮겨본다.)
울프: (하하, 하고 웃지만 형식적인 느낌이 강하다.) 좀비가 되기 전에 죽으려고 했던 거겠지.
웃기네, 낙원, 에덴이라더니. 누가 이 광경을 보고 낙원이라 생각하겠어.
오웬: (생존자들은 과연 무사할까? 체육관이 있는 방향으로 조심스럽게 발을 옮겼다.) 너무 끔찍한 에덴이네요..
체육관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보이는 넓은 홀은 적막하고 고요합니다.
텐트나 담요, 쓰레기 등이 주변에 즐비한 것이 생존자들이 있었던 흔적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오웬:
듣기
기준치:
50 /25 /10
굴림:
76
판정결과:
실패
카일:
듣기
기준치:
55 /27 /11
굴림:
69
판정결과:
실패
로인드 헤너:
듣기
기준치:
65 /32 /13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울프:
듣기
기준치:
75 /37 /15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백예단:
듣기
기준치:
35 /17 /7
굴림:
64
판정결과:
실패
로인드와 울프는 비상계단 쪽에서 자신들을 부르는 소리를 듣습니다.
어디서 우릴 부르는 것 같은데요.
뭐지?
???: 이봐... 이봐!! 이쪽이야! 이쪽이라고!
로인드 헤너: (소리가 난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사람인가?
오웬: 우선 말을 할 줄 알면, 좀비는 아니겠죠!
비상계단으로 가까이 다가가니 작게 열린 문틈에서 잔뜩 경계 어린 남성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테드 화이트: 너희들, 우리를 구하러 온 연합정부가 보낸 건가?
혹시 몰라서 하는 말이지만... 너희들 중 감염자는 없는 거 확실하지?
다른 사람은 없어?
테드 화이트: 그보다 감염자 없는 거 확실하지? 어!
못믿으면 그냥 가고...
의심을 하는지, 남자는 대답을 들은지 몇 초 후에야 문을 엽니다.
테드 화이트: 빨리 들어와! 좀비들 오기 전에!
로인드 헤너: (좀비 때문에 예민한 건 알지만...) 예에.
카일: (안으로 들어간다. 대신 남자에 대한 경계를 풀지 않으려 여전히 검을 들고있다.)
테드 화이트: 당연하지, 좀비들이 어디 장소 가리는 줄 알아? (서둘러 모두를 들여오고는 비상계단 출입구의 문을 단단히 걸어 잠근다.)
오웬: (애쉬 체이스라는 남자가 이들 사이에 섞여있을까. 긴장을 놓아서는 안될것 같았다.)
백예단: 그래서, 여기 있는 생존자는 몇명이야?
테드 화이트: 지, 진짜 연합정부가 지원군을 보냈군, 신이시여!! (조금 신나 보인다.) 어서들 오시게. 나는 테드 화이트라고 하네.
로인드 헤너: 태도 참... 손바닥 뒤집듯 바뀌네요.
테드 화이트: 생존자는... (말끝을 늘이다가 손짓한다.) 이리 와봐. (지하계단으로 앞장 서 내려간다.)
카일: (일단 이 사람 말부터 듣자고... 모두에게 눈짓을 보낸다.)
오웬: (소총을 단단히 잡으며 조금 경계했다. 하지만 따라 내려가긴 한다.)
로인드 헤너: (고개를 끄덕이고는 조용히 뒤따라간다.)
테드 화이트: 에덴이 망한 이후로 생존자들은 이 지하 사무실에서 생활해왔어. 수영장의 물을 마시면서 버티던 참인데 3일 전에는 그마저도 바닥났고…
계단을 내려가 비상계단의 문을 열자 지하 1층 수영장 로비가 나오고,
사무실의 문이 열리자 비쩍 마른 여성이 달려 나와 여러분들을 이리저리 살펴보며 말합니다.
소나 윤: 세, 세, 세상에, 진짜 구출대가 왔네요! 이, 이럴 수가, 여기까지 오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어디 다, 다친 데는 없으신가요?
그런데 체육관의 지하도, 여자가 달려나온 사무실도 인기척 하나 없이 휑합니다.
오웬: 다른 생존자는요? 케네스 준위님은 어디 가셨나요?
두 사람은 한참 시선을 굴리며 말이 없습니다.
설마 다...
테드 화이트: 그, 그럼 어쩌라고! 생존자가 두명이라고 하면 이, 이렇게 구조대를 보내지도 않을거 아냐! 게다가, 원래는 18명이 맞았어. 좀비때문에 다 뒈져버린 거지. 그러게 18명을 전부 구하고 싶었으면 좀 더 일찍 왔어야지!
그는 얼굴이 시뻘개진 채로 고래고래 소리를 지릅니다.
그런 그의 목에는 피가 묻은 군번줄이 걸려 있네요.
로인드 헤너: (저 말이 사실인지 심리학 판정 가능할까요?)
로인드 헤너:
심리학
기준치:
50 /25 /10
굴림:
87
판정결과:
실패
오웬:
심리학
기준치:
40 /20 /8
굴림:
35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백예단:
심리학
기준치:
40 /20 /8
굴림:
49
판정결과:
실패
(To 오웬): 딱히 거짓말을 하는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백예단: 혹시 18명의 생존자 중에 기억나는 이름 있어?
몇명이라도.
오웬: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상세하게 얘기해주실 수 있나요?
테드 화이트: 이, 이건, (군번줄을 쥔다.) 그 사람 거야. 케네스 준위. 어차피 뒈졌는데 좀 쓴다고 큰일 나는 것도 아니잖아!
카일: ...그럼 결국, 우리에게 무전을 쳤을 땐...
두명의 생존자만 있었단 건가요?
로인드 헤너: 혹시... 시아 프랭클린이라는 이름을 들어보셨나요?
테드 화이트: 몰라 나는. 누가 있었든 무슨 상관이야? 죽은 사람보다 산 사람이 먼저지. 나는 살아나가야 할 이유가 있다고.
소나 윤: 시, 시아 프랭클린은, 누구인가요..? 저희 같은 새, 생존자인가요?
카일: (모르는 사람에게 굳이 말하지 않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다.) 아뇨, 모르신다면 됐습니다.
오웬: 그러면, 애쉬 체이스..? 라는 사람은, 함께 생존하고 있었나요?
테드 화이트: 애쉬 체이스? 적어도 이쪽에는 없었던 것 같은데, 지금 그런 게 중요한가?
로인드 헤너: 이거... (이따 중위에게 보고 해야할 걸 생각하니 머리가 아찔해진다.)
그때 꼬르르르르륵…. 하는 소리가 침묵을 뜷고 들립니다.
건데.(소리 들음)
테드 화이트: ......그보다 혹시 먹을 것 좀 있어? 식량이 떨어져서 며칠째 아무것도 못 먹었다고.
오웬: 신원이 불분명한 사람을 본부로 데려가기는 힘들어요. 그리고, 생존자수도 보고받았던 것과 다르니까요.
카일: ...하... (생각보다 엄청난 사태에 맥이 빠진다.)
백예단: 어떻게 18명이 2명이 될 수가 있어.
...뭐, 한명도 없는 것 보단 낫긴 하지만...
오웬: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었다. 시아 프랭클린이라는 사람은 일기를 보면 분명히 무전이 올때까지만 해도 살아있었다. 생존자들이 기거하는 위치를 옮겼을까..?)
이 체육관에 계속, 버티고 계셨던거죠? 어떻게 생존자수가 줄어들었는지 이야기해주세요.
알지?
백예단: (아무튼..옆에 앉을만한 곳에 털썩 앉아서 옥수수를 꺼낸다.)
소나 윤: 시,신원이 불분명하다니요, 저희가 비, 비록 그런 무전을 보내긴 했지만, 어쨌든 저, 저희는 생존자라고요!
로인드 헤너: (지금 몇 시지? 시계를 확인해본다.)
오웬: 음... 소모적인 이야기를 듣고 싶지는 않아요. 상황설명을 듣고 싶은거죠.
백예단: 뭔가 켕기는게 있어서 말 안해주는거야, 뭐야. 응?
테드 화이트: (못마땅하게 쳐다보고 있다가 옥수수에 눈이 흘끔 가고) 그래, 지금 나보다 신원 확실한 사람도 없을 거야. 그리고, 사람 죽는 데 무슨 이유나 순서가 있겠어? 지금 밖이 저렇게 난린데. 먹을 것도 없고 뭐 구하러 나갔다 오면 두엇씩은 그냥 뒈지는 거지, 에잉 쯧.
찌거나 구울 도구 있어?
로인드 헤너: ... 이런, 밖에 나가는 건 무리겠네요.
카일: ...됐어요. 이제 그만 하죠. (다른 사람들을 본다.) 어쨌든 이제 슬슬 동이 틀 것 같으니까... 오늘은 여기서 쉬고...
오늘은 내가 먼저 깨있을게. 불침번.
로인드 헤너: 이따 저녁이 되면 움직이는 걸로 해요.
테드 화이트: 체육관에 그럴 도구가 있겠어? 그냥 생으로 먹는 수밖에 없지.
오웬: 내일 본사 까지 이동해야겠죠.. (아직 뭔가 해결되지 않은 느낌에 제 주먹만 쥐었다. 이야기를 더 듣고 싶은데.)
카일: 중위님께... (한숨) 보고도 하고...
울프: 오늘 보고는... 누가 깔끔하게 좀 부탁해.
카일: (내 라이터가 쓸모가 있을까 잠깐 생각해본다)
백예단: 알았어요. 제가 뭐...잘 말해보지, 뭐.
(누나는 멋지니까 분명 중위님이 봐줄거다!)
카일: 담을 것이랑 태울 것이 있으면... 쪄먹는 것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오웬의 키티 일기장 봄...)
(두근)
소나 윤: 다, 담을 만한 건, 체육 소, 소품으로 쓰는 바구니가 있는데...
카일: 플라스틱인가요? 아니면... (어깨를 으쓱 올리고는) 옥수수를 찔 수 있을 만한 것이 필요한데요.
백예단: 오웬 오늘 깨있을거야? 우리 요리사는 잘 자야하는데...
오웬: 그,... (울프를 살짝 건드리고 속삭였다) 뱀, 그 이상한 쪽지에 대해서도 보고 드려야할까요?
오웬: 어차피 불침번은 번갈아가면서 스니까요. 괜찮아요.
로인드 헤너: 일단 웬만한 건 다 설명해야할 것 같아요.
울프: (오웬에게) 흐음... 아직 확실한 사실은 아니니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지?
괜히 억측하는건 안좋잖아. 그치?
로인드 헤너: 뭐, 정보가 부족한 건 굳이 말할 필요가 없지만...
그래도 발견한 내용은 말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카일: 뭐... 혹시 상부에서 그 로고를 알아봐줄 수도 있는 거니까. 그냥 알아낸 사실만 보고하는걸로...?
오웬: 조사 중에 발견한 시체의 일기를 확인한 결과 생존자였으나, 체육관에서 만난 생존자들은 그 희생자를 몰랐다... 이런식으로만 말씀 드릴까요?
울프: 그리고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과 생존자들의 거짓말도 말이지.
18명이 2명으로 줄었어요~
하고 어떻게 잘 말해...
(머리 팍)
카일: (거짓말 이라는 대목에서 조금 눈치를 본다)
울프: 우리 잘못인가? 어쨌든 생존자가 있는 건 맞으니까. (으쓱)
오웬: 으음.. (눈을 찌푸리면서 제 손가락으로 눈썹을 문질렀다.)
백예단: 보아하니...우리가 늦어서 죽은 것 같지도 않고.
오웬: 우선, 불침번이 아니신 분은 다들 주무세요.
로인드 헤너: 일기를 증거로 가져가면 될 것 같아요.
(꼬륵)
울프: 주방장은 매일 자는 거 아니었어? (키득)
오늘은. 요리라고 할게 없으니까요..
울프: 이런, 옥수수도 물 건너간 거야? 그건 아쉽네.
로인드 헤너: (대강 제가 챙겨온 식량을 꺼내 먹고는 바닥에 누웠다.)
(부대식량이라도 꺼내서 념념)
오웬: (캔 따서 뇸뇸.. 먹는다. 정말. 어떻게 보고하지.)
(도담도담)
카일: 어쩔 수 없네. (생존자 두 사람에게 제 몫의 식량을 조금씩 나눠준다.)
오웬: 아니에요. 예단씨도 자야죠. 괜찮아요, 조금 있다가 졸리면 깨울게요.
(오웬 머리 쓰다다다담)
로인드 헤너: (누워서 다른 사람들 빤히 바라봄)
울프: (어제치 식량을 생존자들에게 나눠주고 오늘치 식량 반을 먹는다.)
카일: (대충 끼니를 때우면 가방을 베고 로인드 옆에 눕는다.) ... 불침번이 고생이네... 무슨일 있으면 바로 깨워요.
오웬: (일기장 꺼내서 보다가 울프 톡톡..) 옥수수밭에서 다친건, 괜찮아요?
울프: 그래, 오늘 나도 불침번 하기로 했으니까 시간 되면 깨우고.
(생존자 둘 본다)
울프: 아, 방어복 덕분에 말짱해. (튼튼함 제스처)
로인드 헤너: (이제 다들 슬슬 자려는 건가...)
백예단: 진짜 다른 생존자들에 대해 아는거 없어?
아까 우리가 말한 이름들, 정말 몰라?
소나 윤: ..... (눈치 보다가) 시, 시, 시아 씨요...
오웬: (짐과 대원들 지키면서 이야기에 귀 쫑긋..)
소나 윤: 그게, 사실은... 그분도 저희 생존자 중 한 분이셨는데, 열흘 전 테, 테드 씨와 싸우고 체육관을 뛰쳐 나가셨어요.
(턱을 톡톡..)
왜 싸웠는지 알아?
소나 윤: 자, 자세한 이유는 잘 모,모, 몰라요... 그건 테드 씨가... (흘끔 본다.)
왜 싸웠어?
테드 화이트: ....그 미친 여자, 그 꼴 당해도 쌌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봐.
테드 화이트: 나한테 무슨 뱀이 어쨌느니 하면서 말이야... 그보다 그 여자 자기가 감염자라는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고! 괘씸하기 그지없지.
테드 화이트: 좀비가 되기 전에 여기서 썩 나가라고 내쫓았지. 당연한 거 아냐? 내가 감염자일 때 직접 죽이지 않은 게 어디야?
그리고 나간 이유가 아니고 그 여자에 대해 물어볼 거면 저 여자한테 물어보는 게 좋을 걸? 둘이 계속 붙어 다녔다고.
테드 화이트: 그야 감염증상이 나타났으니 알아봤지! 다들 정부에서 떠들던 그거 몰라? 아무튼 누가 봐도 그 여자는 감염되어 있었다고. 그 여자 때문에 다들 죽을 순 없잖아?
(둘을 번갈아보며)그럼 시아 프랭클린이 뭔가 믿어달라~하면서 말하는건 없었어?
테드 화이트: 글쎄 그런 건 저기 있는 저 여자한테 물어보라니까?
(아니...소나..)
(어디 함 말해보시지)
소나 윤: (멍하니 있다가 퍼뜩) ㄴ, 네, 네??
백예단: 시아 프랭클린이 뭔가 믿어달라는 식으로 말한거 없었냐고.
(함 말해봐라!)
(옆에서 자고있는 카일 손꾸락 만지작거리면서 물어봄)
소나 윤: 미, 믿어달라는 거... ...아, 그러고 보니 화, 확실히 뱀이 어떻게.. 그런 말을 했, 했던 것 같아요. 무슨 말인지는, 자, 잘 모르겠지만요.
(심리학!)
(정말 모르는게 맞아?)
백예단:
심리학
기준치:
40 /20 /8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날카로운 시선)
...흠.
어떻게 친해진 건진 몰라도 그렇게 친했는데 정말 그 간절한 외침을 끝까지 이해하지 못했을까요?
백예단: (자세한 이야기는 내일 아침에 마저 할까.)
(의심되는 눈으로 빤히 본다)
아무래도 수상하지만 저렇게 말하는 걸 보니 당장 털어놓으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백예단: 일단, 수면은 중요하니까 둘 다 자고...내일 마저 얘기하자, 소나 윤씨?
(어깨 툭툭 침)
무서워하는 눈으로 고개를 끄덕인 소나가 저 멀리 따로 떨어져 자리를 잡고 눕습니다.
(오웬옆에 붙는다)
오웬: 이야기 다 끝났어요? (예단이 머리 쓰다담해준다)
(벽에 기대서 오웬 보고하는거 구경함)
오웬: 그래도 잘하던데요. (쓰다담) 내일 마저 얘기해봐요..
오웬: (무전기 꺼내들고 신호 보낸다.) 중위님. 여기는 구출 작전에 파견된 오웬입니다.
(다른 손으로 쓰다담)
로빈 중위: 연합정부의 플로렌스 로빈 중위다. 보고하도록.
오웬: 시간순서로 보고 드리겠습니다. 가나안 지대의 옥수수밭을 통해 갈라디아로 향하다, 옥수수밭에서 좀비와 마주쳤으나 울프씨의 경미한 상처가 전부였습니다.
시가지 내의 동물병원에서 스스로 묶인 좀비를 봤고, 의심되는 정황이 있어 조사한 결과 좀비에게 물린 상처는 없고 자상뿐이었습니다.
(걱정)
오웬: 희생자의 이름은 시아 프랭클린, 20-30대 여성이었으며 생존자 무리에 껴있다가 도중에 분열로 인해 체육관을 나오게 된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내일 생존자들과 더 이야기하면서 보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 (눈 굴리다가 예단 보며 어색하게 웃음.)
현재는 체육관 지하사무실입니다.
이곳에 있는 생존자는 단 둘 뿐이었습니다.
테드 화이트라는 민간인이 케네스 준위의 군번줄을 소유한 채였습니다.
오웬: (그래두요. 흐잉... 입술을 비죽이면서 마른세수한다..)
무슨 문제라도 있을까요?
(문제는 많지만....중위님 우리 애 혼내지말아요)
오웬: (혹시 헬기를 보내줄 수 없는걸까. 괜한 불안감에 예단만 빤히 봤다.)
로빈 중위: 아니, 자네들이 신경 쓸 문제는 아니다.
우선 자네들은 작전을 끝내는 걸 목표로 하도록. 간부들에게 보고를 올리도록 하겠다.
(중위님이 혼나겠네....)
오웬: 죄송합니다, 중위님... 내일, 해가 지면 본사로 이동하겠습니다..
로빈 중위: 죄송할 것은 없다. 마지막 남은 생존자까지 구출하고 자네들이 무사 귀환하는 것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이상.
오웬: 쉬십쇼. (무전을 끊으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이제 좀 자.
먼저 자요. 내가 나중에 깨울게요.
흐음~
백예단: 고생한 오웬이 먼저 자세요!(오웬 번쩍 들어서 눕혀줌)
(수영장 타일이 몇개인지 센다...)
(시간이 될떄까지...)
(로인드에게 배운 혼자놀기)
어느새 시간은 오후 12시를 넘기고 있습니다.
오웬: (잠을 얕게 자서 스멀스멀 일어난다.. 보고한 것 때문에 괜한 죄책감이 마음속에 차곡차곡..)
(타일은...6059장...)
(더 못셌다.)
(울프 깨운다.)
울프 누나, 일어나.
울프: (부스스 일어난다.) 으음, 하늘이 너무 밝네. 수고했어. 이제 너도 좀 자둬.
백예단: (울프 일어난거 보고 울프가 자던 자리에 고대로 들어가서 고대로 잠)
(커어...)
울프: (슬쩍 밀어서 카일 옆에 붙여주고 테드와 소나를 쳐다보며 시간 때운다.)
오웬: (뒤척이다가 스멀스멀 일어난다...) 잘 잤어요, 울프? (소곤소곤..)
울프: (놀람) 뭐야, 귀신인 줄 알았잖아. 왜 벌써 일어났어?
로인드 헤너: (미동없이 곤히 자고 있음...)
울프: (저건 죽은 거 아니지? 호흡 체크하고 옴)
오웬: 잠이 안와서요.. 어제 예단씨가 생존자분들이랑 얘기했는데. 시아 프랭클린을 아예 모르지는 않았어요.
카일: (좀비한테 뺨따구 먹히는 꿈 꾸면서 잔다...)
(끄아앙...)
오웬: (엉켜자는 사람 둘과 죽은듯이 자는 사람 봄..)
울프: ..그래? 역시 불리해질까봐 그것도 숨긴 건가보네.
그래서 뭐라고 했는데?
오웬: 사실인지 거짓말인지는 모르겠는데, 시아 프랭클린씨가 먼저 감염자인 걸 숨겨서 테드가 내쫓았대요.
시아 프랭클린과 소나윤씨는 친했던 것 같고요.
울프: ...물린 자국도 없는 감염자에... 친했던 생존 친구가 내쫓기는데도 소나라는 사람은 아무 말도 없었다, 가 되는 건가 지금?
오웬: (고개를 끄덕였다.) 이상하죠. 왜 이렇게 찝찝한지 모르겠어요.. 이동하면서 계속 이야기를 들어봐야겠죠.
울프: (끄덕인다.) 끝까지 조심해야겠네. 좀비도 인간도 말이야.
오웬: 애쉬 체이드? 그 사람에 대해서도 아직 밝혀진 게 없으니까 조심해야할 것 같아요. 이름을 속였을지 누가 알아요..
(테드 봄..)
울프: ...확실히 이름이 남성명사처럼 느껴지긴 하지만. (어느 쪽일지 모르겠다는 듯 고개 휘휘)
아니면 아직 살아있을 수도 있지.
오웬: .. 그렇죠. 생존자들끼리 분열했을 수도 있어요. 18명이 그렇게 한순간에 사라지지는 않을테니까..
(다시 잠....)
울프: 하지만 무슨 일이 있었든 우리한테 남은 사람은 이 둘뿐이니까, 어떻게든 헬기장까진 데리고 가야겠네. 도대체 뭐가 진실일진 모르겠지만. (턱 괸다.)
먹는 입이 늘어난 탓인지 식량이 바닥났습니다.
덕분에 짐은 가벼워졌지만, 이 섬에 더 오래 머물게 된다면 식량을 찾아야 할 것 같네요.
로인드 헤너: (몽롱한 눈으로 상체를 일으켰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나요...
카일: (잠에서 깨면 비몽사몽으로 자리를 정돈하고 다시 짐을 꾸린다.)
소나 윤: 저, 저, 저희는 이제 어디로 가야 하는 건가요...?
백예단: (짐 정리하며 어제 소나와 테드와 말했던 것을 말해준다)
오웬: 본사로 이동할거예요. 물론, 가는 동안 할 이야기가 많겠죠...
백예단: (어쩌구저쩌구해서)아무튼..그렇다는거지.
로인드 헤너: (예단이 하는 말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어제는 아니라고 얘기하더니... 결국 거짓말이었군요.
확실히 수상하니 경계를 낮출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어디 지도 있으면 줘봐.
(이미 줌...)
테드 화이트: 이봐, 내가 이래봬도 건축부 상무였어. 이 섬이 지어지는 걸 내 눈으로 봤다고.
(지도를 받아 보더니) 이것 봐.
테드 화이트: 이 다음부터는 주로 높은 간부들이 지냈던 단독 주택가가 이어져 있어.
그쪽도 이쪽 못지 않게 좀비들이 득실거려서 위험해. 게다가 고속도로로 나가려면 한참 돌아가야 하고. (표시된 예정경로를 손끝으로 툭툭 친다.)
테드 화이트: 그렇게 간다면 분명 해 뜨기 전에 도착 못 할 거야.
테드 화이트: 하지만 내가 가장 빠른 길을 알지, 바로...
(지도의 두 부분을 손가락으로 짚으며)
지하철로를 이용하는 거다.
테드 화이트: 갈라디아와 수가, 가버나움- 세 구역을 잇는 지하철로가 있거든. 그게 가장 빠른 직선의 길이야. 그 길로 가면 바로 본사 근처까지 갈수 있지.
테드 화이트: 내가 본사에서 이곳으로 올 때도 지하 철로를 통해서 왔다니까? 그리고 지상으로 이동하면 절대 해가 뜨기 전까지 본사에 도착 못 해. 중간에 날이 밝을 거다.
테드 화이트: 많아도 지상보다 많겠어! 아무튼 내가 내려온 길이니 올라가기에도 훨씬 수월할거야. 분명해.
오웬: (심리학 굴려봐도 돼요..?)(불신지옥)
(오웬본다)
카일: ...그렇게 해요. 오늘 중으로 도착해야 헬기를 보내는 데도 차질이 없겠지.
오웬:
심리학
기준치:
40 /20 /8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걍 가야지 모..)
뭔 일 났을때 도망가는 놈 잡기도 편하겠고...
그렇지?(생존자 둘 봄)
오웬: 생존자를 중간에 둔 채로 이동하는게 좋겠어요..
백예단: 그래, 생존자들
보호 하는것도 중간에 두는게 편할테고.
로인드 헤너: 어두운 곳이라니... 다들 조심하세요. (벌써부터 걱정이 앞섰지만 일단 짐을 챙기고 선다.)
백예단: 입 심심하면 이거라도 뜯으면서 가.(1인 1옥수수 나눠준다)
오웬: (침낭을 정리하고 짐을 챙겨들었다. 조금 가벼워졌다. 총과 칼 까지 잘 찬 것을 확인하고>)
(아 젠장옥수수입에뭄)
해가 진 후 체육관 밖을 빠져나오면 잔뜩 낀 먹구름 사이로는 달빛 한점 비치지 않습니다.
테드의 안내 하에 시체를 넘고 좀비들을 피해 조심스럽게 이동하다 보면 체육관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역의 간판이 보입니다.
개찰구를 지나 계단 몇 개를 더 내려가면 마침내 멈춰버린 작은 열차와 그 앞에 깔린 텅 빈 철로가 나타납니다.
긴 터널은 손전등을 비추지 않으면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둡고, 발소리마저도 크게 들릴 정도로 소리가 울립니다.
카일: (테드의 곁에 바싹 붙어서 경계하며 간다.)
테드 화이트: 잘 들어, 철로를 끝까지 가지는 않을 거야.
테드 화이트: 본사 앞쪽으로 사무실들과 연구소들이, 뒤편으로는 공사장이 있는데 그쪽으로 돌아갈 거다. 본사 앞쪽 광장부터 그 일대가 가장 좀비가 득실거리는 곳이라고.
테드 화이트: 그걸 왜냐고 묻는다면, 그야, 연합정부가 이곳을 폐쇄하기로 했을 때 사람들을 헬기와 배로 실어 날랐으니까.
아래쪽 캠프에 있던 사람들은 대부분 배에 타고 섬을 탈출했다고 들었어. 그리고 본사 주변에 거주하던 생존자들은 헬기를 탄 사람보다 그렇지 못한 사람이 많았지.
정부는 고위직과 정부쪽 사람들을 먼저 실어 날랐으니까! 멍청하게 자기 차례를 기다리다가 헬기에 타지 못한 사람들은 전부 좀비가 되어 본사 주변에 남은 거지.
로인드 헤너: ... 그랬군요. (어쩐지 착잡한 얼굴이다.)
테드 화이트: 멍청이들……나도 진작 배를 타러 갔어야 했는데, 괜히 헬기를 타려고 여기 남았다가 이렇게 된 거 아냐. (쯧)
선택도 운명이지, 뭐.
카일: ...어쨌든 갈 수 있는 곳까지 가보죠. (한숨을 쉬며 손에 칼을 쥐고 걷는다.)
로인드 헤너: 앞이 안 보이니까 더 답답하네요. 혹시 모르니 다들 손이라도 잡을까요?
현재 진행 순서는 누가 제일 앞이고 누가 제일 뒤일까요?
(하나씩 잡으라고 앞뒤로 나눠주며..)
카일:
행운
기준치:
60 /30 /12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백예단:
행운
기준치:
55 /27 /11
굴림:
4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오웬:
행운
기준치:
60 /30 /12
굴림:
77
판정결과:
실패
로인드 헤너:
행운
기준치:
65 /32 /13
굴림:
51
판정결과:
보통 성공
테드의 중얼거림 듣던 와중 카일의 목덜미로 무언가가 떨어집니다.
(뭔데)
아악
(아아악)
로인드 헤너: (소란스러운 앞쪽에 무슨 일이냐는 듯 로프를 흔들었다.)
그리고 빛이 닿지 않는 곳의 어둠으로 스쳐 지나가는 것들은 다리 많은 벌레와 시궁쥐들.
카일: ...어...악..... (목덜미 후다닥 털어냄)
어쩌면 누군가에겐 좀비보다 더 무서운 존재들입니다.
(손 퍼덕퍼덕거림)으악
소나 윤: 죄, 죄, 죄송해요, 바퀴벌레가, 갑자기, 제가 그, 깜짝 놀라서 그만!!
아아아악!!
카일: ...! (쉿,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애써 보낸다)
오웬: (잡아다가 입을 막는다... 늦은 것 같지만..)
그 소란을 따라 어둠 너머에서 좀비들이 좁은 통로를 가득 메우며 일제히 달려오기 시작합니다.
뛰어!!!
테드 화이트: 젠장, 뛰어!!! 방화 셔터가 있는 곳까지만 가면 돼!!!
오웬: 길 잃지 않게 조심해요, 아직 로프 있어요!
백예단:
민첩
기준치:
70 /35 /14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로인드 헤너:
민첩
기준치:
70 /35 /14
굴림:
72
판정결과:
실패
카일:
민첩
기준치:
65 /32 /13
굴림:
2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테드 화이트:
민첩
기준치:
40 /20 /8
굴림:
7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오웬:
민첩
기준치:
45 /22 /9
굴림:
3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소나 윤:
민첩
기준치:
60 /30 /12
굴림:
67
판정결과:
실패
울프:
민첩
기준치:
65 /32 /13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테드, 카일, 오웬이 먼저 방화쉘터 안으로 진입합니다!
오웬: 로프 잡아요! (로프 빠르게 감으면서 당긴다)
카일: ...! 다들.... (안절부절 못한다)
발이 빠른 사람들은 견제사격을 해줘도 좋겠네요.
오웬: (소총 든다 으악 내가 좀비를 맞출 수 있을까?)
백예단:
민첩
기준치:
70 /35 /14
굴림:
6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울프:
민첩
기준치:
65 /32 /13
굴림:
3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민첩
기준치:
70 /35 /14
굴림:
8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소나 윤:
민첩
기준치:
60 /30 /12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그 뒤를 소나, 로인드, 울프, 예단이가 따라 들어옵니다.
오웬: (모두 들어오면 방화쉘터 문 닫아버린다)
모두가 들어오자 오웬이 방화쉘터의 문을 끌어내려 닫습니다.
(엉엉...)
하는 소리와 함께 방화 셔터가 내려오고 닫히지 않은 아래의 틈으로 좀비들의 팔이 파고들며 꿈틀거립니다.
카일: 오델로... (안아주고 토닥거린다.) 잘했어, 이,일단 저것들부터...
오웬: (으악 으아악 검으로 서걱서걱 자르면서 문 마저 닫는다)
백예단: (카일 뒷덜미 손수건으로 삭삭 닦아준다ㅜ)
오웬: ... 좀비가 소리에 민감하다는건, 아시죠..?
카일: ....하아..... 진짜로... 식겁했네...... (큰 한숨을 내쉰다.)
로인드 헤너: ... 그래도 덕분에 빠르게 도착하긴 했네요.
좋은 건가?
소나 윤: 죄, 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모르겠어.
아냐, 이해해...바퀴벌레는 그럴 수 있어..
선로를 빠져나와 희미하게 깜빡이는 비상등을 따라 걸음을 옮기면
아까 이곳으로 내려왔을때와 비슷하지만 좀더 세련된 역의 풍경이 보이고, 마침내 위로 향하는 계단이 나타납니다.
울프: 그래도 덕분에 엄청 빨리 온 것 같긴 한데... (좀 힘듦)
카일: 다들 고생했어... (그래도 서로서로 챙겨야지... 사람들을 애써 다독여본다.)
로인드 헤너: (계단이 보이자 성큼성큼 올라간다.)
테드 화이트: 쭉 올라가. 곧 본사가 나올 거야.
계단을 올라 밖으로 빠져나오면 세찬 장대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역의 출구 앞으로 널찍한 도로의 교차로가 보이고, 앞으로 시선을 돌리면 블록마다 이어진 높은 오피스텔들 위로 솟은 장 높은 건물인 본사가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건물들과 곳곳에 버려진 자동차들을 피해 공사장 쪽으로 걸음을 옮기면 굵은 빗줄기에 옷이 빠르게 젖어갑니다.
벽돌로 포장된 길에서 벗어나 흙으로 된 넓은 공터를 걷다 보면 <사원 복지시설-2021년 완공 예정!> 이라고 적힌 현수막과 함께 둥글게 쳐진 공사장의 펜스가 등장합니다.
카일: ...(지금은 차라리 좀비들의 냄새와 핏자국을 씻겨주는 비가 다행일지도 모르겠다.)
안으로 들어서면 넓은 공사장 부지 곳곳에 파헤쳐진 흙더미, 중장비들과 건설 자재들이 버려져 있는 것이 보입니다.
복지시설이라...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흙탕물이 튀고, 고개를 들면 공사장의 어둠 속에서도 까마득히 높은 본사의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로인드 헤너: 감기만 안 걸리면 좋겠는데요. (빗물에 시야가 가려 귀찮은 듯 머리를 털어본다.)
[트럭]과 [콘테이너 박스]를 볼 수 있습니다.
로인드 헤너: (오웬을 따라 트럭쪽으로 향한다.)
흙더미를 실어 날랐던 것으로 보이는 25톤 트럭이 보입니다.
관찰 판정 성공 시 근처에 떨어져 있는 열쇠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오웬:
관찰력
기준치:
50 /25 /10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좀비들도 다 치고가면 되잖아.
(끄덕끄덕)
로인드 헤너: 일단... 컨테이너도 잠깐 살펴보고 가죠.
아, 좋아요.
(다같이 컨테이너로 가자..)
공사장 인부들이 사용했던 것처럼 보이는 컨테이너 박스에는 에덴 제약회사의 마크가 찍혀 있네요.
로인드 헤너: (비를 맞으며 컨테이너 앞으로 향한다.)
비가 많이 오는데, 우산이나 우비가 남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백예단: (난 사실 시원해서 이게 좋긴하지만...)
카일: (컨테이너 박스에 별로 좋지 않은 기억이 있는데... 슬그머니 문을 열어본다.)
(컨테이너박스 찾아본다)
카일:
관찰력
기준치:
65 /32 /13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백예단:
관찰력
기준치:
65 /32 /13
굴림:
56
판정결과:
보통 성공
로인드 헤너:
관찰력
기준치:
65 /32 /13
굴림:
96
판정결과:
실패
오웬:
관찰력
기준치:
50 /25 /10
굴림:
1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울프:
행운
기준치:
45 /22 /9
굴림:
87
판정결과:
실패
예단이와 오웬은 컨테이너의 구석에서 인부들이 썼던 것 같은 큼지막한 우비를 발견했습니다.
(우비 꺼낸다.)
(엄청 큼)
난...
오웬: 공짜로 주는게 아니에요. 알고 계신걸 얘기해주셔야해요.
로인드 헤너: 뭐.. 이정도 비야, 그냥 맞죠. (포기하고 나온다.)
소나 윤: 가, 감사합니다. (얼떨떨하게 받아 쓴다.)
카일: 나도 괜찮아. (저쪽 아저씨... 있잖아. 은근히 턱짓한다.)
아저씨, 운전 좀 할 줄알아?
테드 화이트: ...됐어, 이미 다 젖었는데 입어 뭐한다고... (툴툴거리면서도 받아서 입는다.) 고맙네.
아주 조금 할 줄 알지. (40)
공사장 한 구석에서 나타난 개 한 마리가 탐사자들을 향해 맹렬히 짖어댑니다.
비 맞으면 감기 걸리는데...
개는 여러분을 공격하지는 않지만 으르렁거리며 경계하듯 여러분을 향해 큰 소리로 짖어댑니다.
그리고, 개가 짖는 소리를 들은 공사장의 인부들, 아니 좀비들이 달려옵니다.
(버리고 못가)
로인드 헤너: (일단 좀비를 피해 빠른 속도로 트럭에 올라탄다.)
오웬, 운전좀!
카일: 일단 달려..! (달려가면서 후방을 향해 사격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뒤를 따라 달려오는 좀비들은... 여럿입니다.
다 탔지?
로인드 헤너: 차로... 좀비를 치면 안 돼요?
그럴..까요..?
공사장을 빠져나오면 정문까지의 거리는 대략 1km 정도.
단순 직선거리로만 따지면 그보다 더 가까울 것 같습니다.
여전히 본사의 주변은 셀 수 없이 많은 좀비로 가득합니다.
(악)
어쩔 수 없다.
밟을 수 있죠? 오웬 씨.
오웬: (가면서 좀비도 치고 본사를 향해 갑니다)
자동차 운전 Roll
기준치:
40 /20 /8
굴림:
32
판정결과:
보통 성공
비장하게 당긴 기어가비장하게 당긴 기어가 트럭에 생기를 불어넣습니다.
비장하게 당긴 기어가 트럭에 생기를 불어넣습니다.
으아악
로인드 헤너: (뒤에서 열심히 나가떨어지는 좀비들 구경 중)
거침없이 페달거침없이 엑셀을 밟자 트럭이 앞으로 무섭게 돌진해 나갑니다.
역시 차가 좋긴해, 그치?
(좀 신난다)
내리는 비는 점점 더 거세지고, 물에 젖은 땅은 매우 미끄럽습니다.
큰 트럭이지만 인원이 인원인지라 대원들이 모두 탑승하니 매우 비좁습니다.
로인드 헤너: 운전...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시동을 걸고, 액셀을 밟고, 펜스를 부수며 도로로 나가면 트럭의 헤드라이트와 엔진의 소리에 좀비 떼가 트럭으로 달라붙기 시작합니다.
앞으로 달려드는 좀비들을 범퍼로 쳐내고, 바퀴로 깔아뭉개며 그대로 직진하면
빼곡한 좀비 떼가 홍해처럼 갈라지고 어느새 본사의 정문이 보입니다.
오웬: 미치겠네요, (몰라, 엑셀 마저 밟아..!)
통유리로 된 벽이 무너지고, 유리 파편이 본사의 로비에 사방으로 흩뿌려집니다.
밖의 좀비들이 안으로 몰려들기 전에 빠르게 계단으로 이동합시다!
로인드 헤너:
민첩
기준치:
70 /35 /14
굴림:
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오웬:
민첩
기준치:
45 /22 /9
굴림:
66
판정결과:
실패
백예단:
민첩
기준치:
70 /35 /14
굴림:
97
판정결과:
실패
소나 윤:
민첩
기준치:
60 /30 /12
굴림:
62
판정결과:
실패
카일:
민첩
기준치:
65 /32 /13
굴림:
1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테드 화이트:
민첩
기준치:
40 /20 /8
굴림:
61
판정결과:
실패
울프:
민첩
기준치:
65 /32 /13
굴림:
44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백예단:
민첩
기준치:
70 /35 /14
굴림:
1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오웬:
민첩
기준치:
45 /22 /9
굴림:
56
판정결과:
실패
카일: (울프의 옆에서 함께 견제사격을 해준다)
테드 화이트:
민첩
기준치:
40 /20 /8
굴림:
2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소나 윤:
민첩
기준치:
60 /30 /12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오웬:
민첩
기준치:
45 /22 /9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카일: (아냐, 할 수 있어...!) 조금만 더 힘내...! (열심히 총으로 오웬과 소나의 곁을 쏜다.)
소나 윤:
민첩
기준치:
60 /30 /12
굴림:
52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백예단:
민첩
기준치:
70 /35 /14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으아악)
소나는 그새 안으로 뛰어들고, 뒤따라오던 좀비 중 가장 빨랐던 하나가 오웬에게 달려듭니다.
좀비:
비무장
기준치:
30 /15 /6
굴림:
21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3
오웬:
민첩
기준치:
45 /22 /9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로인드 헤너:
민첩
기준치:
70 /35 /14
굴림:
6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좀비:
비무장
기준치:
30 /15 /6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
3
좀비:
민첩
기준치:
35 /17 /7
굴림:
46
판정결과:
실패
로인드가 오웬을 끌어당깁니다. 좀비가 손을 뻗었으나 다행히도 살짝 스쳤을 뿐이었습니다.
백예단:
민첩
기준치:
70 /35 /14
굴림:
1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오웬: (로인드에게 가슴 깊이 감사하며 올라간다..)
테드를 선두로 망가진 홀을 가로질러 비상계단으로 향해 뛰어가, 계단의 문을 잠그면 밖에서 좀비들의 울음소리가 들려옵니다.
카일: 오델로...! 이쪽! (예단을 향해 손을 내민다)
(데구르르 굴러서 계단 올라감..)
헉...
카일: ....하아... 하... (오늘 엄청 많이 뛰었네...)
백예단: 안전한 곳으로 가면 다리 풀려서 털썩)
오웬: (진짜 다리 풀려서 거의 엎드림..)흐아....
로인드 헤너: (겨우 올라가면 호흡을 고른다.)
오웬...너...
기어와?!
오웬: (허엉..) 그러고 싶어서 그런 건 아닌데요...
카일: ...됐어... 다들 무사하면 됐지.......
로인드 헤너: 오웬은... 역시 차를 운전해야 난폭해지는 것 같아요.
카일: ... 어쨌든 본사 안으로 들어는 왔는데...
카일: 헬기는 어디로 띄워주시는 거지...? 옥상인가...
어느새 짖는 걸 멈춘 개는 낑낑거리는 소리를 내며 셔터 밖을 하염없이 바라봅니다.
(멍멍이 꼬옥..)
이거 먹을래?(옥수수 쫌 떼어준다..)
테드 화이트: 공사 인부들이 개를 키웠다고 들었는데 이게 녀석인가 보네.
카일: ....... 주인을 알아보고 낑낑대는 걸까...?
소나 윤: 저, 저, 저리 가!! 으으, 도, 동물은 질색이에요.
오웬: (여우도.. 개과라.... 강아지 턱 긁어주며 우쭈쭈 해준다..)
소나 윤: 게, 게다가 저렇게 큰 건... (보다가 한 발 더 물러난다.)
(스다다담)
로인드 헤너: 주인이 좀비가 되었는데. 불쌍한 멍멍이네요...
카일: (소나 봄) 진정하세요. 예단이 잘 잡고 있으니까...
오웬: 괜찮아요. 우리가 자기를 해치지 않을 거라는 건 알고 있는 것 같아요. 영리한 친구네요.. (그치 애기야..? 쓰다담)
벽에 등을 대고 앉아 쉬면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테드가 다시 주절거립니다.
백예단: 아, 일단..본사에 도착했다고 보고도 해야겠는데.
(주절거리는거 봄)
테드 화이트: 그때 생각이 나네. 섬에 좀비가 나타났을 때 사람들은 이리저리 도망가기 바빴어. 연합정부가 고위직들을 헬기로 대피시키는 동안 일반인들은 밖에서 좀비들에게 죽어 나갔지.
마지막 헬기가 떠나고 이곳에 희망이 없다는 걸 직감했을 때, 나를 포함한 몇몇 사람들이 이곳 7층으로 모였지. 휴게실은 직원 카드로만 출입 가능했거든.
이곳으로 도망쳐온 사람들은 문을 잠그고 밖이 조용해질 때까지 기다렸지. 그렇게 18명이 남게 된거야, 생존자들이…
그럼...일단 여긴 안전하다는거네.
테드 화이트: 그런 셈이지. (허리 부여잡고 일어난다.)
오웬: 중위님께 무전으로 보고하고, 헬기 도착시간에 맞춰서 갈까요?
빨리 연락할수록 빨리 올테니까...
카일: 그리고 이 곳에서 더 둘러볼 것이 있으면... 그렇게 하자.
백예단: (끄덕끄덕)...먹을게 있을지도 모르고.
카일: 우리 아직 확인 못한 단서들이 몇가지 있잖아.
아직 수상한게 한둘이 아니지.(생존자 둘 봄)
카일: ...흩어져서 다니는 것보단, 같이 다니는 게 좋겠어. 그렇지?
그때 무전기에서 치직거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로인드 헤너: 예. 연합정부 소속 로인드, 받았습니다.
로빈 중위: ... 결론부터 말하면 헬기가 약속한 시각에 가지 못한다. 급히 헬기가 필요한 작전이 새로 실행 중이어서 가동할 수 있는 헬기의 수가 없다고 하더군. 그 작전은 내 담당도 아니고 아직까진 비밀이라 정확히 알려줄 수 없다.
로빈 중위: 내 선에서 최대한, 헬기를 띄울 수 있도록 힘써보겠다. 그러니 부대원들은 내가 무전을 하기 전까지 본사에서 대기하도록.
로인드 헤너: 이런... 어느정도 걸릴 것 같습니까?
백예단: ... ...하긴. 갑자기 인원이 적어졌으니.
뒤로 미뤄질만도 하지.
(한숨 푹
카일: ...필연적으로 이곳에 더 머물러야겠군...
로인드 헤너: 좀비가 여기까지만 안 올라왔으면 좋겠는데요.
로빈 중위: 원래 시간보다는 조금 더 걸릴 것 같지만 많이 늦어지진 않을 거다. 희망을 잃지 말도록.
로인드 헤너: ... 알겠습니다. 대기하겠습니다.
백예단: 빨리 와주세요. 보고싶으니까~(털썩 눕는다0
카일: (그래 뭐... 지금같은 상황에서는 희망을 잃지 않는게 중요하지. 그렇게 생각하며 자리를 털고 일어난다.)
그럼..일단 주변 좀 뒤적거려 볼까?
무전이 끊기면 어느새 비가 그치고 저 멀리 동쪽에서 떠오르는 아침 햇빛이 휴게실 안을 따스한 빛으로 물들입니다.
창문으로 다가가 아래를 내려다보면 저 아래로 당신들이 지나온 길들이 작게 보입니다.
새카만 점처럼 보이는 좀비들, 엉망이 된 거리…
작전을 시작하고 섬에 도착한 지 58시간이 되어갑니다.
원래대로라면 오늘 저녁 8시에 작전이 끝나고 헬기가 도착해야 할 시간입니다.
백예단: (일단..여기가 어디지? 7층 휴게실?)
오웬: 음.. 밑에서부터 차근차근 올라갈까요? 어차피.. 올라가야할테니까..
이 곳 먼저 살펴볼까요..?
로인드 헤너: 그나마 안전하니까, 일단 여기부터 보는 걸로 해요.
(주변을 둘러본다.)
7층의 비상계단 문을 열고 엘리베이터를 지나면 휴게실이 보입니다.
굳은 철문에는 피 묻은 손자국과 손톱자국들이 보입니다.
테드가 사원증을 찍고 안으로 들어가자 널찍한 휴게실에는 소파들과 테이블들이 자리하고 있고,
여러 사람이 지냈다는 걸 보여주기라도 하듯 이곳저곳에 담요와 옷들, 쓰레기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담요다..(드럽지만..)
카일: 쉬고싶으신 분들 있으면 잠시 쉬세요. 벌써 해도 떴고...
로인드 헤너: 쓰레기야.. 적당히 치우면 될 것 같고. (대충 쉴 수 있게끔 쓰레기들을 모아 치워본다.)
(달달한거 줘..초콜릿같은거.)
카일: (잠시 군장을 내려놓고 소파에 쓰러지듯 기댄다.)
오웬:
관찰력
기준치:
50 /25 /10
굴림:
87
판정결과:
실패
백예단:
관찰력
기준치:
65 /32 /13
굴림:
68
판정결과:
실패
카일: ...다들 뭐 찾아? (앉은 자리에서 눈만 데룩 굴려본다.)
관찰력
기준치:
65 /32 /13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로인드 헤너: (뭔가 찾을만한 거 없나... 한번 여기저기 찾아본다.)
관찰력
기준치:
65 /32 /13
굴림:
5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오웬:
행운
기준치:
60 /30 /12
굴림:
3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오웬: (소시지 박스? 유통기한은.. 괜찮은걸까..? 이런 육류가.. 상온에 보관되고 있나..?0
울프:
관찰력
기준치:
65 /32 /13
굴림:
1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카일: (예단이를 위해 매의 눈으로 다시 한번 초콜릿같은 달다구리를 찾는다...)
행운
기준치:
60 /30 /12
굴림:
96
판정결과:
실패
오웬: (진공포장! 좋아... 여기 직원식당에서 조리할 수 있으면 조리해봐야지..)
안에 여러 종류 과자와 사탕, 초콜릿류가 섞여 있습니다.
(울프한테 살살 기어감..)
로인드 헤너: (과일통조림... 이걸로 어디에 쓸까 싶어 오웬에게 넘겨준다.) 자.
오웬: 아.. 감사합니다. (뭘하면 좋지 이걸로..? )
(카일 입에도 쏙)
로인드 헤너: (일단 오웬에게 주면 뭐든 만들어줄 것이라 생각 중)
오웬: (진공포장된 소시지 다 나눠주고.. 소나윤 옆에 가서 앉는다...) 어제 못 한 이야기. 지금 천천히 해줄 수 있나요?
뭐라고 했었는지, 당신은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을 것 같아서요.
소나 윤: 아... 그, 그게.. 왜 제가 그런 마, 말을 이해할 거라 새, 생각하지는지 모르겠지만.. 시, 시아 씨는 안 지 오래되지 않았거든요.
그러니까.. 시아 씨랑 말을 트게 된건 에, 에덴이 무너지고 생존자들이 남았을 때 부터..인데, 시, 시아 씨도 의지할 사람이 필요했던 거죠... 물론 히, 힘든 때니까요.
소나 윤: 그, 그러다가 시아 씨가 이상한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이 일이 뱀의 후손... 그런 거랑 여, 연관이 돼 있다는... (손사래를 친다.) 하, 하지만 정 정말 그게 뭔지 몰라요!
지금이 사실을 말할 마지막 기회라고 해도...?
로인드 헤너:
심리학
기준치:
50 /25 /10
굴림:
3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소나 윤: (울상이 된다.) 그, 그렇게 말하셔도....
로인드는 상당히 불안해 보이는 소나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협박을 당하는 중이라 그런 걸까요? 심리적으로 지쳐 있어서?
어느 쪽이든 그녀의 상태가 불안정해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일단 여기 주변을 살펴보고 말할까?
뭔가 발견되면...빼도박도 못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지, 그치?
울프: 일단 좀 쉬는 게 낫지 않겠어? 벌써 해가 떴는데, 피곤하지 않은가 해서.
(난 지금 배가 고프다)
(오웬 봄)
(마침 배고픈 사람)
오웬: (발견했던 음식들 바리바리 들고 감..)
로인드 헤너: (오웬 따라 식당으로 향해 본다.) 그럼 오늘은 무슨 요리를 할 거예요?
오웬: 글쎄요.. 주방에 뭐가 있는지 모르니까.. 잘 모르겠어요..
카일: 다같이 가자. (찾은 음식들 들고 뒤를 따른다.)
직원 식당은 큰 기업의 카페테리아답게 웬만한 가게들보다 몇 배로 넓어 보입니다.
오웬: 스파게티 면이 있으면 좋겠어요.. 토마토 소스가 있으니까 스파게티 해먹고.. 버터랑 치즈, 설탕으로 옥수수도 구워먹고.. 양배추는 보관기간이 기니까 양배추 있으면 과일로 샐러드도 해먹을 수 있을거구... (중얼중얼..
일일히 세기도 힘들 정도로 많은 테이블과 의자들을 지나면 마침내 주방이 보이고, 안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창고가 있네요.
(호다닥 들어간다)
완두콩 통조림, 피클 단지, 생 쌀, 요리용 와인 등
카일: (식당 한번 무지 크네... 천천히 구경하면서 뒤따른다.)
창고에는 수많은 음식 재료들이 쌓여 있습니다.
오웬: (여기는 전기가 들어온댔지? 냉장고랑 냉동고도 열어본다..)
오늘 엄청 배부르게 먹겠는데...?
(신났음)
빵이나 고기 같은 건 썩었겠지만 유통기한이 널널한 음식은 찾아보면 나올 것 같습니다.
로인드 헤너: 그래도 이정도면 꽤 풍족한 식사는 가능하겠네요.
백예단:
관찰력
기준치:
65 /32 /13
굴림:
73
판정결과:
실패
(아니)
오웬:
관찰력
기준치:
50 /25 /10
굴림:
1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요리사의 눈)
백예단: 아저씨, 여기 엄청 풍족한데 왜 그런데로 이동했어?
여기 계속 있었으면 실컷 먹었겠다.
테드 화이트: 계속 여기 머문다고 누가 구하러 오겠어?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발버둥 쳤을 뿐이야. 그 결과가 결국 그 체육관이긴 했어도.
지금이라도 배는 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스파게티 면 있어?
카일: 입이 많아서... 식량도 더 빨리 줄었을 거야. 우리가 먹을 것도 없었을지도 모르겠네.
로인드 헤너: (창고 안으로 들어가 둘러본다.)
로인드 헤너:
관찰력
기준치:
65 /32 /13
굴림:
5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오웬: (저기 위에 오웬 관찰력 어려운 성공했는데... 스파게티 면 주세요..)
오웬은 성공적으로 넉넉한 양의 스파게티 면을 찾습니다!
또 뭐 없어?
카일: 창고에 뭐 있어요? (로인드를 따라 창고로 들어가본다)
로인드 헤너: (즉석요리 찾아와서 조리대에 얹어놓는다.) 이것도 꽤 먹을만 하겠네요.
카일: 뭐... 우선 식량 걱정은 안해도 되겠네... 불행중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오웬: (쌀도 씻어서... 쿠쿠같은.. 밥솥이 있을까...? 냄비에 밥한다... )
백예단: 그러니까..솔직히 먹는것만 풍족해도 말이지.
오웬: (옥수수에 버터랑 치즈 바르고 후라이팬 위에 올려놓는다.. 냄비에 물 받아서 면도 삶고.. 다른 팬에 토마토 소스랑 소금, 후추로 간 하면서 치즈도 넣어 스파게티 소스도 만든다.)
(밥 다 되면 올리브 오일이랑 후추, 바질페스토로 간단한 리조또도 해준다..)
울프: (오웬 없었으면 우리 지금쯤 진짜 좀비 뜯어먹고 있었을지도)
오웬: (옥수수 구워서 내어주고.. 면 익으면 소스랑 합쳐서 조금 더 양념 베게 한 다음에 내어주고 리조또도 만들어서 내어준다)
카일: ...뭐야 이 엄청난... 호화식은.......?
카일: (어떤 의미로 현실성이 떨어져서 헛웃음이 나온다.) 우와....
지금?
오웬: (과일 통조림.. 한쪽에 예쁘게 플레이팅 해준다..)
(허겁지겁)
(허버허버)
오웬: (다시 주방 들어가서 소세지랑 토마토 소스에 서탕 넣고 졸이고 완두콩도 넣어서 소세지볶음도 해준다)
로인드 헤너: (앉아서 식기를 들고 천천히 식사를 시작한다.) 이런 상황에서도 호화로운 식사라니... 잘 먹을게요.
카일: 이제 그만 해도 돼... 오웬도 와서 먹어요.
오웬: 잘 먹어야 기운도 나는거니까요.. (손싯고 앉아서 뿌듯하게 한입씩 집어 먹는다..)
(감..동..)
카일: (입맛이 돋궈지는 상황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메뉴가 좋아서 열심히 먹는다.) 응.. 맛있어.
백예단:
완전 맛있어 Roll
기준치:
99 /49 /19
굴림:
2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울프: (같이 앉아 념념 먹는다.) 밖에서도 이렇게 먹어보진 않았는데...
카일: 지금같은 분위기가 아니었으면 더 맛있었을 거야. 그치만... 그래도 맛있어. (우걱..)
^^
로인드 헤너: (오랜만에 하는 정상적인 식사에 열심히 먹어본다.)
카일: ... 사람들 보는데. (일단 받아먹는다.)
(념념)
오웬: (잘 먹는거 세상 뿌듯하게 보면서 함께 먹음..)
테드 화이트: 놀라운 맛이군... 우리도 이런 조리가 가능했으면 여기서 정말 안 나갔을 수도 있겠어.
우리 오웬이 어 요리를 엄청 잘해~
(오웬 등 팡팡)
오웬: 입에 맞으시다니 다행이에요.. (세상 뿌듯..)
(옥수수 몇알 간 안 된거 떼어서 강아지도 먹이고옴..)
소나 윤: 저, 정말 맛있어요. 덕분에 가, 간만에 밥 다운 밥을 먹어보네요.
테드 화이트: 이 리조또 내 딸도 좋아할 텐데, 한번 먹여보고 싶을 정도야. (흡족하게 먹음)
카일: ...(잠시 머엉) 그.. 어제부터 궁금했는데. 혹시 두분은... 무슨 사이신가요? (소나와 테드 봄)
뭐.. 이전부터 알고 지내셨...다던가...
로인드 헤너: (무슨 사이...? 밥먹다가 식기 내려놓음)
백예단: 그러고보니 그렇네. 둘만 남은지 얼마나 지났어?
테드 화이트: 뭐? 저 여자랑 나? 그야 생존자 사이지!
소나 윤: 저, 전 여기의 연구원이었고, 마지막 남은 새, 생존자 무리에 섞이면서 알게 됐어요.
그렇구나...
무슨 연구를 했는지는...비밀인가?
소나 윤: 그, 그냥 백신 연구였어요. 연합 저,정부 산하 기관 소속이었죠. 딱히 뭐라고는.... (고개 기우뚱)
(배부르게 먹고 배 통통)
카일: 백신이라... (고개를 끄덕거린다.) 어쨌든 여길 돌아다니다 보면 뭔가 나오겠지. (다 먹고 식기를 접어둔다.)
오늘도 잘 먹었어요, 오웬.
울프: 그래,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잘 먹었어, 오웬~
오웬: 다행이에요. 여기 더 있어야할 것 같으니까 정리 얼른 해두고 갈게요. (접시 치우면서 싱크대로 간다..)
(정말 본능적)
로인드 헤너: (적당히 먹고나면 식기를 내려놓는다.) 일단 잠깐 쉬다가 다시 건물을 돌아볼까요?
카일: 오늘은 내가 불침번 서는 날이니까... 다들 눈 좀 붙여요. (다시 7층의 휴게실로 조심스럽게 돌아간다.)
테드 화이트: 여기선 따로 보초를 서지 않아도 좋아. 여기 문은 사원증으로만 열리니까.
(일단 누워서 데굴데굴)
로인드 헤너: 그럼 오늘은 오랜만에 푹 쉴까요.
울프: 쉴 거면 누울 곳이 있는 곳에서 쉬는 게 낫지 않겠어? (식탁에 엎어져 자기엔 나이가 좀.)
백예단: (하아암, 하품하고 담요가 있는 곳으로 슬슬 기어가 눕는다)
울프: (예단이를.. 업을 수 없다. 톡톡 쳐서 위층 가리킴)
카일: (다들 왜 이렇게 안 와... 끔뻑... 다시 내려왔다.)
오웬: (난간에 닥친 눈으로 예단 바라보고 있음..)
이리 와... 업혀. (등 내밀어줌)
잘자...
(커어..)
카일: (어쨌든 예단을 업고 7층으로 돌아가 소파에 잘 눕혀준다.)
7층 휴게실로 돌아오자, 얼마 지나지 않아 밝았던 휴게실 안이 순식간에 어두워집니다.
창문 쪽을 바라보니 소나가 창문마다 블라인드를 내리고 있네요.
소나 윤: 죄, 죄송해요. 그런데 이제 쉬어야 하니까, 밝은 것보다 어두운게 낫지 않나 해서…
테드 화이트: ...하여간 음침한 여자 같으니.
로인드 헤너: 뭐... 밝은 것보단 좋지 않을까요?
밖에서 발견하기도 어려울 테고...
테드 화이트: 아무튼 다들 쉬어두라고. 우릴 지켜주려면 푹 쉬어둬야 하니까 말이야.
카일: ...잠시 쉬는 동안, 섣부르게 개인행동 하는 일 없었으면 합니다. 미리 당부하죠. (테드와 소나를 향해 강하게 말한다.)
테드 화이트: 할 일도 없어. (손 휘젓곤 적당히 눕는다.)
...우리는 과연 이 섬에서 살아 나갈 수 있을까요?
조용하던 휴게실 안, 누군가가 몸을 뒤척입니다.
(시계를 확인해봤다. 무전기도 한번.. 혹시 몰라서 확인해보고..)
(커어..)
카일은 구석에서 무언가를 중얼거리고 있는 소나를 발견합니다.
?
소나 윤: ….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 짐과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리라, 아멘.
카일: (기도하는 건가...? 조금 더 들어본다.)
소나 윤: (한창 중얼거리다가 인기척에 놀라 돌아보며) 깨, 깨셨어요? 제가 깨운 건가요?!
카일: 아... 아뇨. 눈이 떠져서... (잠시 멍하게 있다가 눈을 비빈다.) 기도하신 건가요?
소나 윤: 아, 그게- 네, 마, 맞아요. 기, 기도를 하고 있었어요. 제가 신을 믿거든요.
카, 카일 씨는 종교가 있으신가요?
소나 윤: 저, 저는 과학을 하는 사람이었으니까, 시, 신 같은 걸 안 믿었거든요. 그런데… 신을 믿고 나서부터 저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거 있죠! 그분 안에서 놀라운 경험을 했어요. 취, 취직도 하고, 친구도 사귀고… 가끔은 신이 저를 인도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카일: ...아, 그렇습니까...? (약간... 과하게 신봉하는 사람인가. 늘 과학과 신은 양립할 수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래서 종교..가..?
소나 윤: 그, 그냥 다들 믿는 그런 거죠. 저, 저는 테드 씨랑 다르게 좀비 사태가 터지고 이곳, 에덴에 도착했거든요. 제가 제약회사에서 일하던 연구원이어서 정부 소속 백신 연구원으로 일했고요.
(머뭇거리다가) 그, 그래서 말인데… 제가 일하던 연구실에 같이 가보시겠어요? 백신을 만들던 연구 기록이나 실험 데이터들이 남아 있는데, 그, 그걸 챙기면 연합정부에서 우리를 구해줄지도 모르잖아요?
카일: (이상하게 숨기는 것 같은 기분인데...) 뭐.. 연구실 가보려고 생각은 했으니까요... 확실히 일하셨던 분이 동행해주신다면 좀 낫겠죠.
(일어나서 블라인드를 걷고 창 밖을 본다. 해가 진 것을 확인하면 조심스럽게 한명씩 깨운다.)
해가 졌어요. ... (다들 좀 더 자고싶으려나)
로인드 헤너: (카일이 깨우면 천천히 눈을 뜬다.) ... 벌써 일어나셨나요. 지금 몇 시죠?
몇시야...?
카일: 조금 전에요. (시계를 보고) 6시... 좀 넘었네요.
일어나야지. (예단의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백예단: (쓰다듬어주면 일어나서 기지개켜고 세수하러 간다..)
(어푸어푸)
로인드 헤너: (다들 일어난 것 같으면 하품 한 번 하고 일어나 소파에 기대 선다.)
테드 화이트: (부스스 일어나자마자) 어억, 허리야.. 도대체 헬기는 언제 보내준다는 거야?
카일: 소나씨가 연구실에 데려가주신다고 하네요. 같이 갈 거죠?
(손들고서있음)
로인드 헤너: 연구실이요? (의심스러운 눈으로 힐끔 보다가) 좋아요. 다 같이 가요.
오웬: 인원이 적어지니까 우선순위가 밀린거죠.. 어쩌다가 인원이 적어졌는지는, 언제 말씀해주실수 있을까요? (같이 갈 채비하며
테드 화이트: 몇 번을 말해? 다들 좀비 때문에 죽은 거라니까. 그 시아라는 여자도 그렇고 말야.
소나 윤: 아 참, 시, 시아 씨에 대해 알고 싶으시다면, 아, 아마도 서류가 남아 있을거에요. 아시잖아요, 그, 생존자들이 전부 작성했던 그 서류요.
소나가 말하는 서류는 연합정부가 생존자들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안전지대에 도착한 생존자들에게 적게 한 서류 입니다.
간단한 인적사항과 원래 직업, 가족여부, 혈액형 등을 작성해 한 장은 본인이, 한 장은 정부가 보관했었죠.
테드 화이트: 본사 인사과가 쓰던 사무실에서 생존 인구에 관한 행정 처리를 하고 있다고 들었으니 그곳으로 가면 되겠구만.
그런데 꼭 가야 해? 서류가 한두장이 아닐 텐데? 그 여자가 뭐라고.
카일: 이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건 모두 확인해야죠. 그것도 저희의 임무니까요. (일단 어깨를 으쓱 올리며 짐을 꾸린다.)
오웬: 시아 프랭클린씨 말고도 찾아봐야할 사람이 많아요. 준위님 정보도 찾아봐야하고요.
뭐...가기 싫으면 여기 있던가.
로인드 헤너: 맞아요. 혹시나 죽은 게 아닐 수도 있으니까.
카일: 둘러볼 곳이 많네요. 부지런히 움직일까요?
테드 화이트: 그쪽들이 가면 여차할 때 누가 나를 지켜? .. (결국 따라 나선다.)
(얌전히 따라와~ 하면서 따라간다)
울프: 지난 아침 동안 좀비들이 더 올라왔을지도 모르니까 조심히 가보자.
로인드 헤너: 일단 인사과랑... 연구실로 가는 건 맞죠?
오웬: 인사과는 가봐야하고,,, 연구실이 두개네요.
로인드 헤너: 그것도 좋은 생각이네요. 윗층엔 좀비가 없을 테니까요.
카일: 어차피 갈거니까... 순서는 상관 없..지 않을까. (눈치봄)
(9층으로 따라 올라간다)
로인드 헤너: (테드랑 소나 힐끔 보고 9층으로 올라간다.)
이곳은 연구를 위해 좀비를 가둬놓은 특수한 랩실입니다.
한번 방 안에 들어가면 밖에서 열어주기 전에는 나올 수 없습니다.
이중으로 된 안쪽의 방은 좀비들, 실험체들을 두는 곳이고 사이의 벽에는 큰 창문이 있어 밖에서 안을 관찰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중간의 방은 간단한 기록과 보호구를 착용하고 밖으로 나오기 전 소독을 진행하던 곳입니다.
유리창은 밖에서 안을 볼 수 있게 해놓은 구조 입니다.
오웬: (뭐야... 이게 뭐야? 이런 연구를 대체 왜 하는거지? 연구실을 바라보며 알 수 없다는 듯이 바라봤다.)
흠...이상한데네.
카일: 응... 확실히... (안쪽에 남아있는 좀비는 없는가? 조심스럽게 살펴본다)
로인드 헤너: (소나 바라본다.) 여기서 무슨 연구를 했나요?
소나 윤: 저, 저는 좀비 바이러스의 백신을 연구했어요. 어떻게 하면 사, 사람들을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을지.. 예방할 수 있을지 그, 그런 거요.
오웬: 혹시, 시아 프랭클린씨가 이 연구실의 실험체였나요?
로인드 헤너: 그럼 여기도 백신 연구를 위해 관찰하는 곳이었나요?
소나 윤: 아, 아니요, 그렇진 않아요. 시아 씨는 그냥 기, 기자였고... 연구와는 아무 관련도 어, 없었다구요.
여, 여기는 제 담당이 아니지만 그, 그렇겠죠.
(별로 도움이 안되네)
일단 들어가보자.
카일: 누군가 한명은 바깥에 있어주고. (안쪽을 살펴보며 들어간다)
(누가 밖에 있을거야..?)
로인드 헤너: (일단 밖에서 제어판 살펴본다.)
연구실의 출입과 조명을 통제하는 제어판입니다.
오웬: 울프씨라면, 믿을 수 있죠. (안으로 조심스럽게 들어간다.)
좀비들은 빛과 소음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법이니, 밖에서 가장 안쪽 방의 조명을 조정했나봅니다.
소나가 제어판의 버튼을 누르자 [승인되었습니다.] 라는 메시지와 함께 안으로 들어가는 두꺼운 철문이 열립니다.
백예단: 그럼 울프가. 부탁해 누나~(찡긋해주고 들어간다)
카일: (끄덕끄덕... 안쪽으로 들어가 중간 공간의 책상을 살펴본다)
본격적인 연구용 책상이 아닌 간단한 메모 등을 할 수 있는 사무용 책상입니다.
책상 위에는 간단한 필기도구와 스탠드, 그리고 노트북이 놓여 있습니다.
로인드 헤너: (따라 들어가야하나... 눈치보다가 머쓱하게 들어가본다.)
백예단: 관찰일지 같은걸 쓰기라도했나.(노트북을 본다.)
...아.
카일: 노트북... (멍하게 보다가 켜지는지 살펴본다)
나 유에스비 있는데.
카일: 그치만.. 안켜지네. 배터리가 다 된걸까?
백예단: 흠..(전원..왜 안켜져있지? 전원버튼 쿡쿡 누르며)
카일: (노트북 아래나.. 책상 위에서 무언가 단서가 될 수 있는 것이 있는지 살펴본다)
오웬: (전원 선 찾아보며.. 책상 밑으로 고개 숙인다)
오웬:
관찰력
기준치:
50 /25 /10
굴림:
70
판정결과:
실패
백예단:
관찰력
기준치:
65 /32 /13
굴림:
3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카일:
관찰력
기준치:
65 /32 /13
굴림:
52
판정결과:
보통 성공
로인드 헤너: (늦게 들어가서 보고만 있는 중...)
카일은 책상 서랍에서 노트북 선을 찾아냅니다.
카일: ..어. 찾았다. 이거... 노트북 전원 선 같은데요?
전원을 연결해주자, 윈도우 비밀번호를 입력하라고 하는 메시지가 뜹니다.
(비밀번호는 어떻게 해제하는 형식인지 알 수 있나요? 몇자리 숫자.. 영타... 이런 거..)
소나 씨에게 물어보는 건...
이런데 없으려나.
오웬: 에덴동산에 있는 아담과 하와.. 사과...
카일: 잘못 건드렸다가 초기화된다거나.. 그런 건 아니겠죠?
오웬: 아담, 이브, 사과 다 입력해볼까요..?
(ADAM 입력해본다)
카일: (서랍장에서 비밀번호의 힌트가 될 만한 단서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싶습니다)
카일:
관찰력
기준치:
65 /32 /13
굴림:
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1234, 0987같은거 아니야...?(진지한 표정)
(To 카일): 당신은 서랍에서 pw: 1234를 메모해 놓은 포스트잇을 발견합니다.
(허무해)
로인드 헤너: ... 설마요. 그래도 연구실인데.
(1234쳐봄)
로인드 헤너: ... 여기 관리가 어떻게 되고 있는 거죠?
카일: (노트북 안에 열 수 있는 문서가 있는지 살펴본다)
중요한 문서들은 정부에서 외장 메모리 등으로 가지고 갔기 때문에 특별히 컴퓨터 안에서 중요한 내용은 없습니다.
usb를 열어 보면 취재용으로 사용했던 것인지 여러 인터뷰 녹음파일과 메모, 사진, 뉴스 기사 등이 들어있습니다.
(녹음파일부터 켜본다)
파일들을 살펴보던 예단이는 [뱀의 후손] 이라는 폴더를 발견합니다.
해당 폴더 안에는 [취재 일지]와 [취재 사진] 폴더가 있습니다.
이거 쓴거, 설마...
시아 프랭클린?
(아님말고)
하긴 유에스비를 물고있던게 그 사람이었으니까...
허...
그렇다면 시아 씨는 멀쩡한 사람이었다는 건가요?
백예단: 이걸 보여주려고...그걸 그렇게 물고 있었던거야?
...(턱을 톡톡친다.)
기자였다고 했으니까...
오웬: 그 종교를 믿는 사람들에게는, 확실히 지금이 에덴이겠네요.
사진도 한 번 봐요.
백예단: ...그럼, 이 모든게 다...이 놈들 때문에.
(사진도 열어본다)
(123456쳐봄)
카일: ...이건 시아씨의 유에스비니까... 수첩이나 그런 곳에 단서가 적혀있지 않을까...?
로인드 헤너: (혹시나 책상에서 비밀번호와 관련된 단서가 있나 이리저리 찾아본다.)
(아 숫자구나)
로인드 헤너: (한숨 쉬며 유리창 너머로 침대를 살펴본다.)
백예단: 그럼..(유에스비 파일을 뒤적거리며 비밀번호를 찾아보자)
로인드 헤너: 뭐.. 다른 연구실에 힌트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일반적인 병원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침대가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카일: (비밀번호 힌트가 무엇과 연관이 있을까 생각해보는 아이디어 판정을 할 수 있을까요?)
침대의 난간에는 억제대의 일부가 묶여 있습니다.
오웬: (혼자 노트북이랑 씨름함.. 200823 쳐봄..)
카일:
지능
기준치:
60 /30 /12
굴림:
67
판정결과:
실패
오웬:
지능
기준치:
60 /30 /12
굴림:
35
판정결과:
보통 성공
(!)
오웬: (떠올라라... 아버지 날 보고 있다면 정답을 알려줘!)
로인드 헤너: ... 그러다 노트북 망가지겠어요.
(To 카일): 다른 곳에서 단서를 얻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백예단:
관찰력
기준치:
65 /32 /13
굴림:
3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카일: (일단 노트북에서 물러나 침대가 있는 공간으로 향한다)
억제대의 단면이 날카로운 것이, 누군가가 억제대가 완전히 끊어지기 직전까지 흠집을 내어 놓은 것 같습니다.
테드 화이트: (보고 있다가) 듣기로는, 이곳에 좀비들을 묶어 놓았어. 그야, 백신이니 치료제니 그런걸 개발하려면 바이러스 샘플이 필요했을 테니까. 그런데 그 묶어놓은 좀비들이 탈출해버린거야.
하지만 안에선 나올 수 없었다며. 잘만하면 가둬둘 수 있었을텐데. ....
로인드 헤너: 일부러 누가 열어두기라도 한 건가.
카일: (CCTV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지 본다)
테드 화이트: 거야 나도 모르지. 내가 연구 과정을 속속들이 알겠어?
좀비들을 감시하고 관찰하기 위해 만들어진 CCTV입니다.
(노트북을 들고다닐수 있을까?)
오웬: (비밀번호 연관성을 떠올리는 지능 저도 굴릴래요 흐흑)
좀비가 드글거리는 곳을 노트북을 들고 달릴 건가요?
(아니)
(두고가자)
로인드 헤너: ... 일단 내려가서 살펴보고 다시 올라오는 걸로 해요.
카일: 연구실이니까.. 다른 곳에 또 확인할 수 있는 게 있을 거야
(To 오웬): 다른 곳에서 단서를 얻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카일: (CCTV의 메모리가 남아있는지 확인해본다)
(From 오웬): 감사합니다.. 알겟습니다..
메모리 카드가 있을 곳을 열어보니, 메모리 카드가 사라져 있습니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가져간 걸까요?
카일: 아직 이 건물 어딘가에 남아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니. 좀 더 찾아보고 다시 올까요. 이곳은.
(또 어디를 갈 수 있지?)
로인드 헤너: 너무 시간을 끄는 건 좋지 못하니까요. (고개를 끄덕였다.)
카일: ... 7층 아래로 인사과랑... 또, 다른 연구실도.
카일: 그렇지만 내려가면 좀비가 있을지도 모르니까. 다들 긴장하고. (손에 칼을 든다)
인사과를 둘러보고 다시 9층으로 오는 걸로 할까요?
가자.
(조심스레 인사과로 가본다)
카일: 좋아요. (끄덕이며 9층 연구실을 빠져나온다)
부터...
(손들고있다)
카일: (칼을 쥐고 5층으로 내려간다.) 가자.
로인드 헤너: (조용히 따라 연구실쪽으로 향한다.)
B동 9층 연구실에서 A동 5층 연구실로 가는 길은 멀고 험하고 좀비가 많습니다.
길목에 있는 좀비들 몰래 복도를 빠져나가거나, 전투를 해서 처리하고 지나갈 수 있겠네요.
오웬: (총보다 칼이 나을까? 한번쯤 총을 제대로 쏴보고 싶은데.. 위험하니까 칼을 써야겠지..)
로인드 헤너: (몰래 빠져나갈 수 있나...?)
오웬: (조용히.. 샤샤샥 가면.. 되나..?)
카일: (좀비 몰래
은밀 하게 빠져나갈 수 있을까)
은밀행동
기준치:
40 /20 /8
굴림:
48
판정결과:
실패
백예단:
은밀행동
기준치:
50 /25 /10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오웬:
은밀행동
기준치:
30 /15 /6
굴림:
85
판정결과:
실패
카일:
은밀행동
기준치:
50 /25 /10
굴림:
43
판정결과:
보통 성공
복도에 있던 좀비
4 마리가 제각각 소리를 낸 쪽으로 달려듭니다.
카일은 빠져나갈 수 있을 것 같지만... 어떻게 하나요?
카일: (남아서 함께 싸운다. 이런건 쪽수싸움이기 때문이다)
(짱쎄고 강한말 해봄)
(총들고있다)
로인드 헤너: 하아... 어쩔 수 없네요. (일단 칼을 꾹 쥔다.)
로인드 헤너: (칼을 쥐고 제일 앞에 있는 좀비에게 달려든다.)
군용검
기준치:
70 /35 /14
굴림:
48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8
AK74
기준치:
65 /32 /13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5
카일: (그 뒤에 있는 좀비2번의 머리를 향해서 군용 검을 찍는다)
군용검
기준치:
60 /30 /12
굴림:
96
판정결과:
실패
피해:
8
군용검
기준치:
55 /27 /11
굴림:
92
판정결과:
실패
피해:
6
소총(AK74)
기준치:
25 /12 /5
굴림:
95
판정결과:
실패
피해:
5
좀비:
비무장
기준치:
30 /15 /6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
1
(으악)
좀비:
비무장
기준치:
30 /15 /6
굴림:
22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2
카일:
회피
기준치:
52 /26 /10
굴림:
82
판정결과:
실패
좀비:
비무장
기준치:
30 /15 /6
굴림:
37
판정결과:
실패
피해:
2
좀비:
비무장
기준치:
30 /15 /6
굴림:
61
판정결과:
실패
피해:
3
오웬: (안도함... 기어가는 나를 잡지 못하다니.. 너도 안됐다..)
로인드 헤너: (아까 자신이 공격했던 좀비 한 놈을 다시 공격해본다.)
군용검
기준치:
70 /35 /14
굴림:
10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
12
(라고 하려 했는데... 다른 놈 쳐버림)
군용검
기준치:
60 /30 /12
굴림:
33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8
(칼도 잘쓰고 총도 잘쓰는 난....)
백예단: (사실...군대에 말뚝을 박아야하는걸까..?)
카일: (역시 총은 자신이 없지만... 아까 무참하게 칼이 빗나갔기 때문에 총을 좀비에게 겨누고 쏜다)
소음기(AK74)
기준치:
45 /22 /9
굴림:
68
판정결과:
실패
피해:
7
(젠장)
울프:
베레타M9
기준치:
60 /30 /12
굴림:
96
판정결과:
실패
피해:
5
오웬: (칼.. 역시 칼을 쓰자! 딸피인 애를 슥삭 해본다.)
군용검
기준치:
35 /17 /7
굴림:
72
판정결과:
실패
피해:
5
좀비:
비무장
기준치:
30 /15 /6
굴림:
49
판정결과:
실패
피해:
2
좀비:
비무장
기준치:
30 /15 /6
굴림:
75
판정결과:
실패
피해:
2
좀비:
비무장
기준치:
30 /15 /6
굴림:
32
판정결과:
실패
피해:
2
로인드 헤너: (달려오는 놈의 머리를 칼로 찍어본다.)
군용검
기준치:
70 /35 /14
굴림:
97
판정결과:
실패
피해:
7
좀비:
비무장
기준치:
30 /15 /6
굴림:
27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1
로인드 헤너: (제일 꼬질꼬질한 놈 찾아서 공격한다.)
군용검
기준치:
70 /35 /14
굴림:
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
7
군용검
기준치:
60 /30 /12
굴림:
75
판정결과:
실패
피해:
9
(못가겠어요)
카일: (역시 난 총은 체질이 아닌가보다. 칼이라도 잘쓰고싶다. 예단 앞에 머찐 남친이고십다...! 있는 힘껏 칼을 휘두른다)
군용검
기준치:
60 /30 /12
굴림:
1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
11
베레타M9
기준치:
60 /30 /12
굴림:
36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7
오웬: (제발.... 피 1남은 애라도한번 칼이라도 꽂아보자... )(칼슥삭)
군용검
기준치:
35 /17 /7
굴림:
24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비1이 예단이를 아주아주 끈질기게 물고 늘어집니다.
좀비:
비무장
기준치:
30 /15 /6
굴림:
72
판정결과:
실패
피해:
1
로인드 헤너: (이놈들은 대체 언제 죽는 거야... )
(무기력한 표정으로 칼 들어 남은 놈의 배때지를 쑤셔본다.)
군용검
기준치:
70 /35 /14
굴림:
47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5
(이쯤되면... 내가 신도인 거 아닐지)
카일: (나 잠깐 그분의 음성이 들렸던 거 같은데 착각인가)
(짱 멋진 포즈)
(영웅의 포즈)
카일: 고생했어. 얼른 들어가자. (연구실로 사람들과 함께 들어갑니다)
소나가 사원증을 찍고 안으로 들어가면 널찍한 연구실 안은 어둡고 음산합니다.
백예단: 근데 아까 카일 진짜 멋졌어.(팔짱끼고 팔짝팔짝)
손전등 불빛으로 주변을 살펴보면 커다란 기계들이 줄지어 놓여있고 깨진 유리병이나 비커들이 굴러다닙니다.
소나는 연구실에 도착하자마자 자신의 책상으로 달려가 서랍을 마구 뒤집으며 무언가를 열심히 찾기 시작합니다.
오웬:
관찰력
기준치:
50 /25 /10
굴림:
63
판정결과:
실패
카일:
관찰력
기준치:
65 /32 /13
굴림:
99
판정결과:
실패
백예단:
관찰력
기준치:
65 /32 /13
굴림:
33
판정결과:
보통 성공
로인드 헤너:
관찰력
기준치:
65 /32 /13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로인드는 책상 아래에 놓인 큼직한 [상자]를 발견합니다.
로인드 헤너: ...? (상자를 가리킨다.) 저기 상자가 있는데요.
(열어볼 생각은 없음...)
(호다닥)
안을 열어보면 여기에다 안 쓰는 잡동사니를 모아 놓았나봅니다.
사막과 달이 그려진 엽서, 머그컵, 텀블러, 다 쓴 볼펜,
...그리고 맨 밑바닥에는 [사진 앨범] 이 있네요.
어...
(사진 앨범을 꺼낸다.)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으로 가져온다)
폴라로이드 사진을 모아두는 작은 앨범 안엔 다양한 사진들이 짧은 코멘트와 함께 들어있습니다.
첫 출근, 친구들과 간 바다, 부모님의 생신, 동생과 베이킹, 토비가 우리집에 온 날! 등등..
토비...
그중 앨범의 절반을 차지하는건 작은 치즈태비 고양이의 사진입니다.
백예단: 와....................
귀여워!!
카일: (이곳은 누구의 책상이었을까? 주인을 알 수 있을까?)
이상한데...
카일: 소나 씨가 키우는 고양이 일까요. (혹시 중요하게 다룬 숫자가 있는지 살펴본다.)
로인드 헤너: 맞아요. 개도 무서워 했는데...?
카일: (소나 옆으로 가서 무엇을 뒤지는지
은밀 하게 볼 수 있을까요)
이것저것 뒤지고 있어 딱히 뭔갈 볼 순 없겠지만, 자리 앞에 놓인 현미경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카일: (쩝... 그녀를 의식하며 현미경을 살펴본다.)
소나의 자리 앞에 놓인 현미경을 들여다보면 희미하지만 세포들이 살아 움직이는게 보입니다.
과학(생물학) Roll
기준치:
1 /0 /0
굴림:
28
판정결과:
실패
로인드 헤너: (옆에서 뭔지는 모르지만 같이 살펴봄)
로인드 헤너:
생물학 Roll
기준치:
1 /0 /0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오웬:
생물학 Roll
기준치:
1 /0 /0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백예단:
과학(생물학) Roll
기준치:
1 /0 /0
굴림:
38
판정결과:
실패
울프:
과학(생물학) Roll
기준치:
51 /25 /10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 (보다가 소곤거린다.) 정상적인 세포의 모양이 아니야. 암세포처럼 생겼는데.
오웬: (대체 그걸 어떻게 아냐는 눈으로 울프 본다..)
(여튼 그런게 왜 여깄지)
(소나 봄)
울프: ..군에 들어가기 전에 꽤 흥미를 가졌었지. (라떼냄새)
현미경, (웃는다.) 세포들이 참 예쁘죠?
카일: 아니 뭐... 연구실이니까 있을 수도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말이지... (아무래도 떫다.. 떫은 표정으로 현미경을 본다.)
...이거, 무엇인가요?
소나 윤: 여, 연구를 진행하다가 그대로 남겨두고 와서 세, 세포들이 죽어있을 줄 알았는데, 이거 봐요, 여전히 살아 있어요. 어쩌면 이게, 백신을 만들 단서가 될지도 몰라요! 생명은 참 대단하지 않나요? 후후, 후후후...
카일: ... ... 이거, 좀비 바이러스..인가요?
오웬: 백신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건가요..? 어떤 세포를 이용하는건지...
(심리학 판정.. 가능할까요?)
소나 윤: 그, 그런 거죠. 아무튼 이건 미, 미래가 될 거예요.
로인드 헤너:
심리학
기준치:
50 /25 /10
굴림:
62
판정결과:
실패
백예단:
심리학
기준치:
40 /20 /8
굴림:
67
판정결과:
실패
오웬:
심리학
기준치:
40 /20 /8
굴림:
56
판정결과:
실패
카일:
심리학
기준치:
40 /20 /8
굴림:
1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To 카일): 살아있는 좀비 바이러스 세포가 예쁘다고요? 그녀는 좀비 바이러스를 치료하기 위해 연구를 하던 연구자잖아요. 아무리 들어도 거짓말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말하는 소나의 손에는 작은 열쇠가 들려 있습니다.
소나 윤: 캐, 캐비넛의 열쇠에요. 다행이다, 못 찾으면 어쩌나 했다구요.
(캐비넛봄)
저 안에 뭐가 들었길래?
이내 소나는 캐비닛을 열고 그 안의 서류 몇 개를 꺼내 여러분에게 넘겨줍니다.
대충 보면... 지금까지의 연구자료들인 것 같네요.
로인드 헤너: 연구 자료를...? (같이 살펴본다.)
소나 윤:
(To GM)rolling 1d100
=
84
소나 윤: 그, 그냥 제가 연구하던 것들이에요.
(To 백예단): 그때 당신은 눈치챕니다. 소나가 서류를 꺼내면서 다른 것도 몰래 꺼내갔다는 사실을 말이죠.
카일: (묻는 것보단 보는게 더 빠를지도 모르겠군... 캐비넛을 열어본다.)
(소나의 팔을 탁 잡는다.)
뭘 빼갔어?
소나 윤: 야, 약간의 서류랑... 예? (딱 굳는다.)
소나 윤: 서, 서류와 몇 개의 새, 샘플이에요. ...외부에 공개할 순 어, 없는 거라서...
그으래...?
(미심쩍게 본다)
오웬: 위험한 물질이나, 확인되지 않은 백신을 부대 안으로 가져가기에는.. 당신이 생각해도 안 될것 같지 않나요?
소나 윤: ...새, 생존자를 의심하시면 안 되는 거 아, 아닌가요? (눈을 돌리며 마저 챙기고 캐비닛을 닫는다.)
백예단: 뭐, 외부에 공개하지 못한다는데 어쩌겠어.
카일: 당신 저 현미경에 있는 것이 예쁘다고 했잖아요. 당신이 백신을 만드는 연구원이라면... 절대 그렇게 여길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로인드 헤너: 그런 것 치고는 너무 수상해서 말이죠. (전혀 못 믿는다는 어투로 툭 대답한다.)
백예단: 일단 당신이 진짜 소나인지 부터가 궁금하긴한데...
소나 윤: 그, 그건... 어쨌든 세포는 모두 예, 예쁘다고 생각해요.
백예단: (웃으며 네 어깨를 툭툭친다.)잘 하자?
소나 윤: ...그렇게 생각하면 아, 안되는 건가요! (목소리가 높아졌다가 다시 움츠러든다.)
채, 챙길 건 다 챙겼으니, 다른 데로 가보죠...
오웬: 샘플은 안돼요. 서류도 저희가 확인하지 못하면 부대안으로 들어가실 수 없어요.
소나 윤: 확인은 가, 간부 분들이 해주실 거예요. 외부인에겐 고, 공개할 수 없어요.
오웬: 그러면, 소나씨는 이곳에서 다른 간부가 올때까지 기다리시면 되겠네요.
우리가 봐봤자 의도를 알 수 없는 기계들 뿐입니다.
카일: (이곳에서 더 얻을 수 있는 건 없을까? 한번 더 자세히 둘러본다.)
소나 윤: 그, 그 사람들이 여기까지 오려고 하겠어요! 안 와서 다, 당신들이 여기까지 온 거잖아요...!
로인드 헤너: 어쨌든 조금이라도 수상한 낌새가 보이면 데려갈 수 없으니까, 앞으로도 미심쩍은 행동은 주의해주세요.
오웬: 그래요. 그러니까 당신은 선택을 해야하는거죠. 이곳에 남거나, 떠나거나.
안타깝게도, 선택지가 많지는 않아요, 소나씨.
백예단: 여튼...당신, 엄청 수상하다는거 알고있어. 숨길거면 끝까지 숨기던가 하는게 좋을거야.
(협박톤)
소나 윤: 떠, 떠난다고 해도 이것들이 없으면, 연구자로서의 제 가치가 떠, 떨어질 거에요.
(안절부절하다가 휙 몸 돌리며) 다, 다른 곳으로 가죠. 볼 건 다 봐, 봤잖아요?
오웬: 당신의 연구자로서의 가치보다, 우리는 돌아갈 곳에 있는 시민과 가족의 안전이 더 중요해요.
헬기가 오면, 그때 제대로 대답해주세요.
카일: ... 일단 진정해. 인사과에도 볼 것들이 있을 것 같으니까. 이동하자.
오웬: (이동하자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아직 꺼림칙할 수 밖에없었으니까.)
인사과는 그래도 한층 올라가니까 좀비가 덜 있기를 바라야겠네요.
로인드 헤너: (고개를 끄덕인다.) 아직 헬기가 도착하기 전까지는 시간이 좀 남았으니... 마저 둘러보고 머리를 맞대보는 걸로 하죠.
(하지만 소나의 행동은 계속 수상했으니... 앞으로도 주시할 거라는 눈)
백예단: 그래.계속 찾다보니까 뭔가 알 것 같기도 하고.
더 가보자.
A동에서 본관 6층으로 향하는 복도에는
3 마리의 좀비가 있습니다.
카일: 어휴... (칼을 쥐어잡는다) 다들 앞에...
로인드 헤너: (한숨을 내쉰다.) 또... 좀비군요.
역시나 은밀하게 가거나, 싸우는 수밖에 없겠네요.
로인드 헤너: (이번에도 조심스레 이동해본다.)
로인드 헤너:
은밀행동
기준치:
40 /20 /8
굴림:
66
판정결과:
실패
카일:
은밀행동
기준치:
50 /25 /10
굴림:
37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백예단:
은밀행동
기준치:
50 /25 /10
굴림:
63
판정결과:
실패
오웬:
은밀행동
기준치:
30 /15 /6
굴림:
56
판정결과:
실패
카일: (자, 돌아왔다. 이런건 역시 쪽수싸움인 것이다.)
(이제 이걸 뽑지 않으려고했는데...)
로인드 헤너: 은밀하게 가는 건 포기해야겠네요.
카일: (난 은밀한 남자. 은밀하게 다가가 좀비의 뚝배기를 향해 칼을 휘두른다)
군용검
기준치:
60 /30 /12
굴림:
70
판정결과:
실패
피해:
9
(미끄덩)
군용검
기준치:
60 /30 /12
굴림:
24 , 23 , 40
+2:
어려운 성공
+1:
어려운 성공
0:
어려운 성공
-1:
어려운 성공
-2:
보통 성공
피해:
5
로인드 헤너: (방금 전 카일이 공격했던 좀비를 향해 칼을 휘두른다.)
군용검
기준치:
70 /35 /14
굴림:
1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
5
군용검
기준치:
60 /30 /12
굴림:
2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
10
(슥삭)
카일: (예단이가 때렸던 칭구를 이어서 검으로 공격합니다. 바통터치!)
군용검
기준치:
60 /30 /12
굴림:
1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
9
베레타M9
기준치:
60 /30 /12
굴림:
2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
5
군용검
기준치:
35 /17 /7
굴림:
81
판정결과:
실패
피해:
6
좀비:
비무장
기준치:
30 /15 /6
굴림:
60
판정결과:
실패
피해:
1
군용검
기준치:
35 /17 /7
굴림:
97
판정결과:
대실패
피해:
5
로인드 헤너: (좀비들을 흘겨보다가 남은 놈 아무나 찔러본다.)
군용검
기준치:
70 /35 /14
굴림:
3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
7
군용검
기준치:
60 /30 /12
굴림:
60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8
백예단: (주님 잘 보냈으니 우리도 뭔가 주세요)
대원들은 용감하게! 좀비를 뚫고 인사과에 도착합니다.
<인사과> 라고 적혀있는 표지판 위로 종이에 덧댄 <연합정부 사무실> 이 덕테이프로 붙어 있습니다.
카일: 휴... (이런게 익숙해지는게 끔찍하다)
사무실 안으로 들어서면 발에 서류묶음과 책들이 채일 정도로 매우 어지럽고 혼잡합니다.
이곳을 급하게 떠났어야 했으니까 당연한 걸까요.
평소대로라면 잠겨있어야 하는 서류보관소 역시 당연하다는 듯 열려 있습니다.
빼곡한 선반의 서류 상자들은 드문드문 비어 있어요.
(서류보관소를 번저 본다)
로인드 헤너: 진짜 급했던 흔적이 보이네요...
오웬: (어디에.. 중요한 정보가 있을까... 지나가면서도 서류의 제목들을 한번씩 읽어본다..)
로인드 헤너: (널려있는 서류묶음도 살펴본다.)
카일: (정리하고 싶은 병에 걸림... 바닥에 떨어진 것들을 보면서 중요한게 있을지 살핀다)
백예단:
자료조사
기준치:
40 /20 /8
굴림:
2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스스슥)
로인드 헤너:
관찰력
기준치:
65 /32 /13
굴림:
92
판정결과:
실패
카일:
관찰력
기준치:
65 /32 /13
굴림:
97
판정결과:
실패
오웬:
관찰력
기준치:
50 /25 /10
굴림:
55
판정결과:
실패
울프:
관찰력
기준치:
65 /32 /13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오웬:
자료조사
기준치:
50 /25 /10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울프:
자료조사
기준치:
60 /30 /12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바닥에 흩어진 서류 중에서 눈에 띄는 문서를 찾았습니다.
이어서 서류 보관소에는 다음과 같은 인사 파일들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시아 프랭클린.
소나윤...
(소나 윤 자료를 좀 더 찾아본다.)
그런데 시아 프랭클린의 서류에는 하단에 추가적인 메모가 적혀 있습니다.
백예단: (애쉬 체이스에 대한 내용도 더 찾아본다)
특이사항 : 자신과 정부 사람들의 목숨이 노려지고 있으며 바이러스가 사이비 종교 단체에 의해 발생하였다는 망상증 증세를 보임.
허...
망상증이 아니었는데.
카일: (어느새 예단의 곁에 와있다.) ... 아무도 믿어주지 않아서...
오웬: 누군가는 자신이 좀비가 되어가면서도 USB를 입에 물고 스스로를 묶었는데.
카일: 일단 바닥에서 임상실험보고서, 같은걸 찾았어요.
백예단: ....흠. 테드 화이트는 전 에덴 건축부 부장이었네. 현재는 아닌가.
카일: 좀비가 되는 과정에 대해서 기록을 해놓은게 있었어.
백예단: (애쉬 체이스에 관한 자료는...없나?)
카일: 누군가를... 일부러 좀비로 만들었는지는 몰라도, 가능성이..있는 것 같아.
로인드는 테드가 사무실의 서랍들을 기웃거리다 무언가를 몰래 주머니에 넣는 걸 발견합니다
(뭘 넣는지 자세히 살펴본다.)
미처 보지는 못했습니다. 직접 물어봐야 할 것 같네요.
로인드 헤너: (가까이 다가가 테드의 팔을 잡는다.) 저기, 테드 씨.
방금 주머니에 넣은 거... 뭔지 보여주실 수 있을까요?
테드 화이트: ..뭐? ...그런 거 알아서 뭐하게?
별 거 아냐. 그냥 옛날에 잃어버렸던 물건이 있길래...
로인드 헤너: 저희는 아직 당신들을 확실히 믿지 못한다는 거. 알고 계시죠.
그렇게 숨기면 더 수상하다고요. 확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테드 화이트: ... (머뭇거리다가, 주머니에 넣었던 걸 슬그머니 꺼내 든다.)
그가 꺼내 든 건 10살 정도로 보이는 여자아이의 사진입니다.
테드 화이트: 내 아내도 에덴에서 일했어. 인사과 직원이었고, 여기가 그 책상이었거든. 딸 애 사진이 여기 있어서…..
흥, 남의 가정 사에 신경 끄고, 빨리 다른 곳으로 가자고.
테드 화이트: 아니지, 이제 시간도 늦었으니 또 좀비들이 활개를 치기 전에 쉬러나 가야겠구만.
(하루가 너무 짧다...)
로인드 헤너: (어쩐지 테드가 불쌍해보임...)
카일: ...다시 한 번 9층 가봐야하지 않을까.
많이 피곤한 사람은 7층에서 쉬고..
오웬: 9층에 다시 가보고 싶긴 한데.. (창밖을 한번 봤다.)
지금 돌아다니기에는, 건물의 유리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여러분을 고스란히 좀비들에게 노출시키겠지요.
로인드 헤너: 일단 오늘은 돌아다니기 힘드니까, 조금 쉴까요.
소식을 주겠다던 무전기는, 아무런 반응이 없네요.
카일: ...연락은...해보자. 딱히 보고드릴 사항은 없는 것 같지만...
카일: (괜히 불안하니까. 버림받은 건 아닐지...)
만일 이 섬에 더 머물게 된다면 또다른 방법을 생각해내야겠죠.
하지만 지금은 중위님을 믿고 우선 쉬도록 해요.
오웬: 살아있다고 알리기는 해야할 것 같아요. (한숨을 내쉬었다. 식당에 재료는 많지만, 혹시 모르니까 아껴야겠지.)
카일: 우선 찾을 것들을 다 찾았으면, 다시 올라갈까요?
백예단: (팔짱을 끼고서 한숨을 푹 쉰다.)...그래. 지금은 할 수 있는게 없으니까.
올라가자.
로인드 헤너: 조금이라도 안전한 곳에서 쉬는 걸로 해요.
(고개를 끄덕였다.)
아침이 밝아오는 모습이 보이고, 또다시 블라인드가 쳐집니다.
백예단: (피곤한지 대강 식사를 챙겨먹고 스륵 눕는다.)
밤 사이 건물 내를 돌아다니며 좀비들을 처리하고 머리 아프게 정보들을 모으느라 많이 지쳤을 테지요.
로인드 헤너: (자고 일어나면 머리가 좀 덜 아프려나...)
오웬: (한숨을 내쉬면서 침낭을 펼치고 안으로 파고들었다. 피곤해... 불침번을 안서도 돼서 좋네.. )
로인드 헤너: (관자놀이를 꾹꾹 누르며 소파에 길게 누웠다.)
카일: (경계를 풀지 못하고 소파에 기대어 선잠에 들었다)
모두가 잠에 들고 휴게실에 다시 한번 정적이 내려앉습니다.
(눈이 떠져서 조용히 일어난다.)
가장 먼저 잠에서 깨어난 카일은 테드가 휴게실의 탕비실 서랍을 뒤지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카일: ...? (뭐하고 있지. 자는척 하면서
은밀 하게 살피는 것이 가능할까요)
결론 : 뭔가를 뒤지고는 있는데 뭘 찾는 건진 모르겠네요.
카일: (끙... 일어나야하나. 결국 천천히 일어나서 테드에게 다가간다.) 일찍 일어나셨네요. 뭐 찾으시는 거라도.
테드 화이트: 어, 자네. 일어났나. 크흠, 아무것도 아냐.
뭐찾아?
카일: 필요한게 있다면 저도 도와드릴게요. 같이 찾아드리고... (은근한 협박조)
위협
기준치:
35 /17 /7
굴림:
2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카일: (나는 키와 덩치가 아주아주 크다...!)
백예단: (왜 저렇게 귀여운 표정을 지어주는거지???)
테드 화이트: (당황하며) 아니, 그렇게까지 볼 건 없잖아?
그냥, 몸 상태가 좀 안 좋아서 약을 좀 찾고 있었을 뿐이야.
어디가 안좋은데.
카일: 그러는 테드 씨야말로, 숨기는 게 없다면 못 말할 것도 없잖아요?
테드 화이트: 감기인가보지. ...요 며칠 새 힘들기도 했고... 어... 그렇지. (조금 불안해 보인다.)
오웬: 누구, 아프세요...? (말소리에 몸 일으킨다..)
카일: ... (테드의 몸에 좀비에게 물린 자국이 있는지 살펴본다.)
관찰력
기준치:
65 /32 /13
굴림:
41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백예단:
의료
기준치:
1 /0 /0
굴림:
38
판정결과:
실패
로인드 헤너: (주변이 시끄러워 슬며시 눈을 뜬다.)
... 뭐가 이렇게 소란스러워요.
카일: ...아뇨. 테드씨가 몸이 별로 안좋다고 하셔서요.
(우리 몰래 튀려고했던건?)
테드의 몸을 살피던 카일은 그의 몸이 꽤 차갑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차가운데요. ...
테드 화이트: (자신을 살피는 시선들에 역정) 뭐야, 왜 이래들! 난 감염자가 아니야! 내가 물린 거 봤어?!
(슬쩍 다가와 테드를 살펴본다.)
소나 윤: (소란에 함께 깨서 보다가) 테, 테드씨가 좀비에 물린건 아니니까… 그냥 몸이 안 좋으신거 아닐까요? 많이 지치셨을 테니까, 몸살 기운 이라거나…
카일: 테드씨, 혹시 근육통 같은게 느껴지시나요?
백예단: (왜이렇게...감싸줘??!! 다 의심스럽다)
로인드 헤너:
관찰력
기준치:
65 /32 /13
굴림:
80
판정결과:
실패
오웬: 소나씨. 어제 챙겼던 샘플.. 지금도 가지고 있나요?
테드 화이트: 그거,야-.. (말 늘이다가) 이 나이 먹고 이렇게 움직이기가 어디 쉬운 줄 알아? 아무튼 난 감염자가 아니야! 감염될 만한 것도 없었고! 다들 할일이나 하라고!
소나 윤: 새, 샘플.. 가지고 있긴 하, 한데, 왜요..?
오웬: 헬기를 함께 타실 생각이라면 지금 버리는게 좋겠어요. 아무래도 불안하네요. 계속 소지하고 계실거라면 함께 에덴을 나갈 수는 없겠어요.
나 유에스비 챙기러 가야해.
오웬: 테드씨, 혹시 어제 소나씨와 접촉했나요?
소나 윤: ...그, 그러면, 헬기를 타기 전에 주, 중위님께 검사를 받을게요. 그러면 되, 되죠?
카일: ...응. 이따가 같이 9층으로 가보자. 그치만... 이게 더 심각해 보이니까.
테드 화이트: 미쳤어? 내가 저 여자 가까이를 왜 가?
이때 우리의 소란을 일순 잠재우는, 무전기 소리가 들립니다
어.
로인드 헤너: 분명 서류에는 14시간 후에... 체온이 떨어진다고...
오웬: 음. 전 지금 소나씨가 그걸 소지하고 계신게 신경쓰인다는 소리에요.
로빈 중위: ….. 이곳은 연합정부 본부 로빈 중위이다. 작전 부대원들은 응답하라.
로빈 중위: 현재 제군들을 구해낼, 에덴으로 향하는 헬기 안이다. 헬기를 보내는 것을 조건으로 상부의 지시가 있었다.
어떤거죠?
로빈 중위: 정부와 논의 과정중에, 에덴의 좀비사태가 단순한 주의 태만으로 일어난 것이 아니라는 의견이 우세하게 모아졌다. 따라서 자네들이 B동 9층, 좀비들을 가둬놓았던 연구실의 cctv 메모리카드를 가져오는 것을 조건으로 헬기를 띄웠다.
이동중이라 무전을 길게 할 수 없을 것 같군. 대략 11시에서 12시 사이에 도착 예정이니 헬리패드의 전원을 키고 본사 건물 옥상에서 대기하도록. 그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카일: (역시... 우리 버림받지 않았구나. 다행이다...)
뭐?
이곳 어딘가에 남아있.......긴 한 거야..?
우리... 비밀번호도 못 찾지 않았어요?
백예단: ..아니, 근데 빡치네. 왜 거기에 조건을 달아야해?
카일: 아, 비밀번호는 제가 짐작이 가는 게 있어요.
울프: 우리가 소규모 팀이다 이거지. (살벌하게 웃는다.)
일단 가보자.
울프: 메모리카드가 있든 없든 우리가 할 일은 하나뿐인 것 같네.
일단 헬리패드를 가동시켜야 해. 알지?
백예단: (우리 똑똑이 카일 데리고 올라간다.)일단...우리가 모은 자료라도 넘기는게 좋겠어.
응.
오웬: 좋아요. 그리고, 소나씨는 우리와 동행할 거라면 샘플을 버리도록 하세요. 그 서류도 함께.
테드 화이트: 헬리 패드의 전원을 키려면 발전기를 돌려야 겠군, 발전기는 지하 1층에 있다.
일단...유에스비부터.
..어차피 올라올거니까 상관없나...
울프: 어차피 올라갈 거니 가동부터 시키고 가는 편이 효율있겠어.
로인드 헤너: 좋아요. 일단은 지하까지... 내려가보는 걸로.
좀비가 많이 없었으면 좋겠는데요.
카일: 그래요. 혹시 유에스비를 찾는 과정이 늦어질 지도 모르잖아... 그러다가 핼리패드를 켤 타이밍을 놓치면 어떡해.
...멀고 험한 길이 되겠네.
뭐..괜찮아.
나 믿지?
카일: (테드를 본다.) 많이 안좋으시면 여기서 쉬시겠어요?
울프: 어두울 지 모르니까... 탕비실에 손전등 있나?
테드 화이트: 아니, 나만큼 여기 잘 아는 사람이 또 어디 있다고.
카일: (가방에서 손전등을 꺼낸다.) 비상키트에 있었어요.
어.
가자.
카일: ...다들 가방에 하나씩 있는 거라구..
(그럼 나도 꺼낸다)
(카일 옆에 붙어서 감)
오웬: 너무 밝으면 좀비가 반응할수도 있으니까, 최소한만 손전등을 켜죠.
계단을 내려가 지하 1층 전기실로 이동합니다.
로인드 헤너: (앞에서 잘 비춰주겠거니 하고 따라간다.)
카일: ...가요. (검을 들고 천천히 지하로 향한다.)
복도는 매우 어둡고, 자칫하단 시체가 발에 채일 것 같습니다.
어두운 곳을 더듬더듬 가던 테드는 좀비들이 안 모일 정도까지 들어가서야 손전등을 켜고 버튼을 살핍니다.
카일: ...쉿. (예단의 팔을 꼭 잡아준다.)
테드 화이트: 잠시만 들고 있어줘봐. 여기 비춰야 해. (손전등을 바로 뒷사람에게 건넨다.)
(말한 부분을 빛으로 비춰주면서도 주변을 살폈다.)
테드가 양손으로 몇 개의 기계 버튼을 누르기 시작합니다.
테드 화이트:
Electronics Roll
기준치:
70 /35 /14
굴림:
67
판정결과:
보통 성공
버튼을 누르자 발전기가 돌아가기 시작하고, 뒤이어 전기 판넬을 조작하자 전기실의 천장에 불이 들어옵니다.
오웬: (헉, 이러면 좀비가... 갑자기 활동할 수도 있지 않나?)
(To 오웬): 그 모습을 지켜보던 당신은 이상한 감각에 휩싸입니다. 어쩐지... 테드의 몸집이 조금 변한 것 같지 않나요?
오웬: ...잠깐만요.. 테드씨, 뭔가... 변한, 것 같은데,
전기실 밖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소나 윤: 부, 불이 켜졌으니까, 좀비들이… 불을 다시 꺼야할까요?
테드 화이트: ..젠장. 어차피 곧 헬기가 올테니까... 발전기를 켜놓고 엘리베이터까지 빠르게 이동하는거 어떤가.
카일: ...이런, 젠장....... (이를 꽉 물고 칼을 쥔다.)
로인드 헤너: ... 어쩔 수 없죠. 다들 몸 조심하고 재빠르게 행동합시다.
다들 조심하고.
백예단: (고개를 끄덕이고 B동 엘리베이터로 향한다.)
오웬: (총으로 테드를 겨냥한 채 다리를 움직였다. 이렇게 가까우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맞출 수 있겠지.)
좁은 복도엔 뭉개진 좀비들의 시체가 가득합니다.
어두울때 보이지 않았던 것이 밝으니까 더욱 생생하게 보이네요.
로인드 헤너: ... 안 보는 게 나을 뻔했네요.
로인드 헤너:
SAN Roll
기준치:
66 /33 /13
굴림:
70
판정결과:
실패
백예단: 아무리 봐도 적응 안된다니까, 이거...
울프:
SAN Roll
기준치:
68 /34 /13
굴림:
75
판정결과:
실패
카일:
SAN Roll
기준치:
69 /34 /13
굴림:
97
판정결과:
실패
백예단:
SAN Roll
기준치:
61 /30 /12
굴림:
10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오웬:
SAN Roll
기준치:
60 /30 /12
굴림:
66
판정결과:
실패
카일: ...응. (구역질이 나는 것을 억지로 참고 엘리베이터로 향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b동 9층 연구실로 이동합니다.
카일: 우선 어제 그 usb에서 확인 못했던 것부터 다시 볼까...?
알아냈어요?
관찰력
기준치:
65 /32 /13
굴림:
43
판정결과:
보통 성공
...회로가 끊겨 있네.
카일: 뭐... 맞을 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잘 모르겠네... (노트북과 usb를 연결해놓고 잠겨있던 폴더에 900123을 입력해본다.)
그럴듯한데.
비밀번호를 입력하자 폴더의 잠금이 해제됩니다.
(사진 보자)
폴더 안의 사진들은 그 수가 많지 않고 그마저도 흐릿하게 찍혔거나 매우 흔들린 사진들입니다.
사무실의 사진, 예배당의 사진, 그리고 한 건물 안에서 단체사진을 찍은 듯한 사진이 있습니다.
오웬: (소나와 테드를 총으로 겨눈 것을 풀지 않고 힐끔힐끔 본다.)
해당 사진을 크게 확대해본다면 흰 가운을 입은 다양한 연령과 인종의 사람들이, 모두 똑같은 미소와 눈빛으로 웃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오늘도 바깥에 누군가를 남겨두고 왔던가요?
(그렇네)
오웬: (밖이라기보다는 둘 다 안으로 데려온..)
소나 윤:
(To GM)rolling 1d100
=
86
소나 윤:
(To GM)rolling 1d100
=
62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닫히고 두꺼운 철문 너머의 작게 난 유리창 틈으로 탐사자들을 보며 기괴한 웃음을 흘리며 서 있는
(저....)
애쉬 체이스: 운이 좋았지. 생존자들을 실어나르는 배 안에 옆자리에 앉은 것이나, 워낙 수다스러운 인물이라 자기가 백신 개발에 참여하게 되었다는 것까지 줄줄 불어버린 것이나, 여기가 섬에 있으니 시체를 바다로 던져버리면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이나…! 하하.
애쉬 체이스: 이렇게 된 거 몇 가지를 더 이야기해주자면... 파이로젠 바이러스는 좀비가 되는 시간도 길고, 좀비가 된다고 특별한 신체 변화가 오지도 않아요. 하지만 가장 인간의 몸에 들어갔을 때, 생존력이 길었고... 그래서 선택된 거지.
하지만 선택되지 못한 바이러스들.... 그것들을 안 버리고 갖고 있길 얼마나 잘 했는지! 아하하, 탈락 시키기엔 너무 아까웠거든요
자, 그래서 말인데 테드 씨.... 슬슬 시간이 되었을 텐데.
그녀의 말에 테드를 돌아보면 고통스러운 신음을 흘리며 몸을 웅크리며 떨고 있습니다.
애쉬 체이스: 좀비에게 물리는 것만 감염자가 되는게 아니라, 바이러스는 몸 안에 들어가기만 하면 되니까, 가령, 좀비의 피가 묻은 칼에 찔린다거나, 아님, 그냥 눈으로 몇방울을 떨어트리기만 해도! 사람을 감염자로 만드는건 얼마나 간단한 일인지.
...
시계를 들여다보던 애쉬 체이스는 웃으면서 시계를 들여다보더니 카운트다운을 시작합니다.
테드 화이트: 안돼, 아, 아, 안돼, 살려줘, 살려줘, 제발, 제발…
카일: (물린다는 것은 감염 경로일 뿐, 100퍼센트 그것으로 감염이 되는 것이 아니었다. 그런 생각을 하긴 했지만......)
테드의 웅크린 몸에서 근육들이 마구 꿈틀거리고 핏줄이 튀어나오면서, 눈과 코에서 피가 흐르기 시작합니다.
카운트다운이 끝나고, 그가 웅크린 몸을 일으키면
이젠 확실히, 그가 전보다 몸이 커진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총알은 고통에 뒤틀리던 테드의 몸짓에 빗겨나가버립니다.
이제 초점 없는 눈동자는 희뿌옇고, 피가 흐르는 입술 사이로는 불쾌한 울음소리가 새어나옵니다.
애쉬 체이스: 아하하하, 하하, 하하하!! 테드 씨, 당신같은 평범하고 하찮은 존재가 얼마나 멋지게 변화했는지 보세요!! 내 연구는 정말 성공적이야, 아무도 날 비웃지 못할거야, 저거 봐, 아름다워...
한참을 혼자 웃던 그녀가 품 안에서 꺼내는 것은
카일: ...! 왜... (다시 한번 총을 들어 테드의 머리를 조준한다.)
우리가 사라진 줄도 몰랐던 우리 중 누군가의 무전기입니다.
(옷 뒤적거림)
(제 가방에서도 무전기 꺼낸다..)
애쉬 체이스: 아, 아. 여기는 에덴, 저는 연합정부 소속 백신 연구원 소나 윤 입니다. 네, 다름이 아니라, 저를 도와주시려다 그만 대원들이 좀비에 물려버렸어요. 임시방편으로 이전 감염자들을 가두던 곳에 가두어놓긴 했는데, 네. 빨리 와서 도와주세요, 감염자들은 사살하는게 원칙이잖아요.
쓰레기새끼가...
로인드 헤너: (칼 대신 총을 애쉬에게 겨눈다.)
(눈 앞에 덩치 큰거 봄)
당신들이 아무리 방 안에서 비명을 질러보아도 굳게 닫힌 문 너머로는 작은 소음일 뿐입니다.
그녀는 무전을 꺼버린 후, 유유히 손을 흔들고 웃으며 방을 나갑니다.
로인드 헤너: (문으로 다가가 열어본다. 열리나?)
카일: 그건 둘째치고, 저것부터... (테드를 향해 경계를 풀지 않는다.)
백예단: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해. 방을 뒤적거린다.)
(비상 버튼같은거 없어?)
이젠 완전히 괴물이 되어버린 테드, 아니, 테드였을 그것이 공격해옵니다.
백예단: (사람들이 싸울때 난 나갈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
오웬 선 선언으로 오웬 먼저 판정 진행합니다.
소총(AK74)
기준치:
25 /12 /5
굴림:
19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12
오웬의 총에 맞은 테드는 머리가 박살난 채 그대로 바닥에 드러눕습니다.
오웬: 걸쇠나 잠금쇠, 문틀 부분을 확인해봐요. 그쪽이 가장 약하니까..
오웬: 네..? 아니, 화안났어요.. 어떻게 나가나 싶어서...
로인드 헤너: ... 편하게 보내주고 싶었던 건가요?
카일: ...그래, 이 안에서 나갈 수 있는 방법도 있으니까 좀비들이 탈출을 했겠지.
백예단: 우리 오웬..밥도 잘하고 총도 잘쏘고...
자 그럼 어떻게 이 방에서 빠져나가야 할까요?
백예단: (마구 쓰다듬하다가 나갈 구실을 찾는다.)
이 방은 밖에서 잠기면 안에서 열 수 없는 구조입니다.
일반적인 문과 다르게 특수한 철문이라, 총알도 소용 없을 것 같습니다.
백예단: (일단 룸을 쭉 둘러본다. 벽이나...천장이나...
백예단: (막 그런거 없나 밖을 나갈만한 철장같은거...ㅜ)
관찰력
기준치:
65 /32 /13
굴림:
69
판정결과:
실패
카일:
관찰력
기준치:
65 /32 /13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로인드 헤너: 빠져나갈 수 있는 비밀 문 같은 건 없으려나...
카일은 환자용 베드가 있는 가장 안쪽 방의 천장에, 화재 경보기를 발견합니다.
카일: ... 여기, 이거.. (천장에 붙어있는 화재 경보기를 본다)
불...
카일: ... 근데 이거... 누르면 소리 엄청 날텐데........
...뭐, 그건 나중에 생각해야할거고.
일단 난 그 새끼 잡고싶은데.
애쉬 체이스놈...
문이 열릴까요?
열리겠죠...
카일: 보통 화재경보가 나면 모든 출입문이 열리니까...
우리도 안전하다는 보장은 없어.
(일단 라이터는 있다.....)
울프: 하지만 나갈 수 있는 방법은 따로 없지 않아?
카일: ... 하. 이거...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만 나온다.)
카일: 그럼 계획이라도 세우고 열어. 어디로 갈건데.
옥상이지.
물론.
헬기올거아니야.
그럼, 문이 열리면 옥상으로 뛰는 거야...?
백예단: ...(어깨를 으쓱인다.)일단 가고보는거지, 뭐.
(일단 유에스비를 챙긴다)
카일: 행울을 빌어... 다들. (한숨을 폭 쉬고 라이터를 가장 센 화력으로 켜서 천장에 있는 화재 경보기에 가져다 대본다.)
몇 초를 대고 있어도 화재 경보기는 울리지 않습니다.
오웬: (공책 몇장 찢어서 카일한테 준다...)
카일: 연기를 낼 만한게... (오웬에게 공책을 받아서 그것을 태워 가져다 대본다.)
기다려봐, 잠시만...
삑삑거리는 소리가 나는 걸 보니 감지는 되는 것 같은데,
백예단: (다용도 칼로 이불을 찢고 가방에서 물을 꺼낸다.)
경보가 울리기도 전에 종이가 먼저 타버립니다.
카일: 그러다가 이 건물 전체가 타버릴... (아니다. 지금은 그의 말을 듣기로 한다. 침대 위의 면에다가 불을 붙인다.)
백예단: (이불을 찢은 천을 모두에게 나눠주고)
적셔서 입 막는거 알지...?문 열릴때까지만 버티면 될거야...
(고등학생때 배운거다)
로인드 헤너: (물에 적신 천을 들고 고개를 끄덕인다.)
로인드 헤너: 불지르고... 문 꼭 닫고 나와요.
울프: 닫을 새가 있겠어? 그냥 달리는 게 더 빠를 걸.
(불..붙었나?)
카일: (물에 적신 천으로 입을 막고 불이 완전하게 붙을 때까지 라이터를 대고 있는다.)
침대에 붙은 불길은 방 안으로 빠르게 옮겨붙습니다.
방안의 온도가 올라가고, 연기가 짙게 깔리기 시작합니다.
백예단:
건강
기준치:
50 /25 /10
굴림:
87
판정결과:
실패
울프:
건강
기준치:
50 /25 /10
굴림:
64
판정결과:
실패
로인드 헤너:
건강
기준치:
65 /32 /13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오웬:
건강
기준치:
55 /27 /11
굴림:
98
판정결과:
실패
카일:
건강
기준치:
80 /40 /16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로인드 헤너: (침착하게 손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는다.)
로인드를 제외한 모두는 심한 어지러움과 메스꺼움을 느낍니다.
특히 카일은 가까이 있어 그런지 더욱 상태가 심각해 보입니다.
카일: (불에 너무 가까이 있었나보다.... 속이 미슥거려....)
(거기 있지마..!)
카일: (예단이가 끌어줘서... 겨우 불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그래도 어지러워)
(울먹)
카일:
건강
기준치:
80 /40 /16
굴림:
3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카일은 기절할 뻔하지만 물에 적신 천 덕분에 가까스로 버팁니다.
하는 소리와 함께 스프링쿨러가 작동됨과 동시에 굳게 닫힌 철문이 열립니다.
백예단: (철물을 발로 차서 빨리 열고 나간다)
카일: ...! 뛰어.. 옥상으로! (전속력으로 달린다!)
로인드 헤너: (급하게 열린 문 밖으로 뛰쳐나간다.)
(콜록콜록)으으...
옥상으로 올라가면, 머리 위에서 헬기의 불빛이 쏟아져내리며 눈앞이 새하얗게 변하며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간신히 빛에 눈이 적응되면 몇 발자국 앞의 소나의 인영과, 상공에 떠 있는 헬기,
저 개새끼...
그리고 여러분들의 이마에 고정된 붉은 레이저 사이트가 보입니다.
백예단: (일단 눈을 찡그리고 양손을 머리위로 올린다)
카일: .... (두 손을 홀드업 자세로 들어올려 고정한다.)
로빈 중위: 거기 멈춰!! 더 다가오면 발포하겠다!!
오웬: 중위님, 저희를 여기서 사살하시는 것 까지는 이해합니다만. 저 연구원이 소지하고 있는 백신 샘플은 재고하셔야합니다!
생존자 두명 중 한명이 저 여성이 가지고 있는 샘플로 인해 변하여 저희가 사살했습니다.
애쉬 체이스: 거짓말이 아니에요! 저 사람들이야말로 지금 살고 싶어서 거짓말을 하는 거라고요!
백예단: 시아 프랭클린 기자가 취조한 자료를 저희가 가지고있습니다.
유에스비를 넘겨 드릴테니 확인해주세요!
오웬: 저 여자 품을 뒤져보고 나오는 것은 모두 수거하십시오. 전 제 가족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저 여자가 살상무기를 들고 돌아가는 건 말이 안됩니다!
로빈 중위: (애쉬 쪽을 일별한다.) 저 말이 모두 사실인가, 소나 윤?
사실이라면 심각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다!
백예단: 중위님, 저 놈은 자기가 살기 위해 케네스 준위님의 이름을 이용한 인간 중 한명이라고요.
백예단: 솔직히 그것 만으로도 저새끼 깜빵 가야해요!
오웬: 케네스 준위님이 이 자리에 없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신체적인 것이 아니라 다른 무기로 그를 위협한거겠죠!
저 못믿어요?!
대원들의 말을 듣던 중위의 표정이 혼란스러워집니다.
오웬:
설득
기준치:
40 /20 /8
굴림:
55
판정결과:
실패
(강행 !!!)
매혹
기준치:
75 /37 /15
굴림:
70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매혹굴림)
이때까지 우리 잘 지냈잖아요!!!
(감정의 호소를 해본다)
백예단:
설득
기준치:
10 /5 /2
굴림:
34
판정결과:
실패
애쉬 체이스: 다 거짓말이에요!! 전 여기 있으면서 자기 살자고 저렇게 거짓말 하는 사람들을 수도 없이 봐왔어요! 여기 이 연구 자료들을 보세요, 분명 정부에 도움이 될 겁니다!
말재주
기준치:
50 /25 /10
굴림:
66
판정결과:
실패
카일: 중위님. (손을 여전히 머리 위에 고정한 상태로 헬기를 올려다본다.) 저희가 의심된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 미리 이런 상황을 대비하지 못한 저희의 탓입니다. 저희가 돌아간다면 곧장 24시간 이상 감금해두십시오. 그리고 저 여자도 같이 감금해서 모든 소지품과, 연구 항목을 샅샅이 조사해주시를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말재주
기준치:
40 /20 /8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카일...!
카일의 말을 들은 로빈 중위는 몇 초간 침묵을 지키더니
로인드 헤너: 어차피 우리에겐 시아가 남긴 USB가 있으니까.
로빈 중위: 자네들이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믿지 않을 수가 없군.
(휴)
애쉬 체이스: 왜….왜!! 저사람들 편을 드는거야? 왜 내 말은 믿어주지 않는건데!!
너같으면 믿겠냐?
오웬: 저희 또한 구속되겠습니다. 저 여자도 당장 구속해주세요.
로빈 중위: 소나 윤, 아니, 애쉬 체이스. 당신은 군법에 따라 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순순히 투항하고 협조해라.
그녀의 절규에 가까운 비명소리는 옥상에 착륙하는 헬기의 프로펠러 소리에 가려 사라지고,
헬기가 착륙하자 중위의 손짓에 두명의 군인들이 헬기에서 내려 애쉬에게 총을 겨눕니다.
군인들이 그녀에게 한발자국씩 다가갈수록 애쉬의 굽은 등과 발걸음도 차츰 뒤로 물러나고,
마침내 그녀는 옥상의 끝자락에서 한발자국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애쉬 체이스: .... (잭나이프를 들고 뒷걸음질하다 멈춘다.)
로빈 중위: 명령이다, 무기를 버리고 순순히 투항하라!
혼란과 절망에 빠진 눈동자가 흔들리고, 이내 그녀는
옥상 끝으로 달려가 아래를 내려다보아도 좀비들이 빼곡한 어둠속에서 그녀의 시체는 보이지도 않네요.
(달려가서 내려다본다.)...
로인드 헤너: ... (입술을 꾹 깨물었다.) 자살을 할 줄이야.
로인드 헤너: 캐낼 정보가 많은데... (이마를 짚었다.)
카일: ...그정도로... 목숨을 버릴 정도로... 엄청난 일을 벌이고 있었던 증거겠죠...
로빈 중위는 애쉬 체이스가 사라진 옥상 끝을 굳은 표정으로 바라보더니 대원들과 군인들을 향해 소리칩니다.
오웬: 조사해야하는 게 많은데... (입술을 꾹 깨물었다. 그저 죄스럽게 중위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로빈 중위: 시체가 된 범죄자는 어쩔 수 없지.
백예단: ...아마 유에스비 메모리는 애쉬 체이스가 가지고 있었을 겁니다.
(중위에게 유에스비를 건넨다.)
잘 조사해주세요.
로빈 중위: (usb를 받는다.) 그렇군. 다들 수고 많았다.
오웬: 죄송합니다, 아직 미숙한 대원이라.. 원하시는 성과를 내지 못했어요..
백예단: 제가 막말 한건 잊어주시고. 알죠?(찡긋)
카일: (챙기고 있던 서류 역시 잘 정리해서 중위에게 건넨다.) 이것은 인사과에서 발견한... 남아있던 서류들입니다.
로빈 중위: 다들 챙겨온 자료들을 잘 간수하도록.
전원 철수한다! 헬기로 복귀하도록!
오웬: (이래저래 복잡한 얼굴로 헬기 위로 올라탔다.)
로인드 헤너: (옥상 난간 쪽을 힐끔 보더니 헬기에 올라탄다.)
카일: ...감사합니다. (그제야 큰 숨을 내쉬고 헬기에 올라탄다.)
헬기가 출발하고, 자정을 알리는 손목시계의 알림이 울립니다.
백예단: 중위님, 그래도 약속은 지켜주셨네요. 조건을 붙인건 좀 그랬지만...
작전이 실행된지 100시간, 마침내 임무가 끝났습니다.
로빈 중위: 우선 대원들은 본사에 돌아가 감염자가 아니라는 신체 검진을 받게 될 것이다. 검진이 끝나면, 섬에서 있었던 모든 일과 알아낸 것들을 상세히 보고해야 할 것이다.
모든 생존자들의 희망이었던 에덴, 인간의 낙원.
멀리서 바라본 에덴은 너무나도 작고 초라합니다.
흔들리는 창 너머로 에덴이 사라지고, 곧이어 저 아래로 멸망한 도시의 풍경들이 스쳐지나갑니다.
백예단: 가면 중위님이랑 맥주나 한 잔 하려고했는데.
누군가의 순수한 악의가 얼만큼 세상을 망쳐놓을 수 있었던가요.
로빈 중위: ... 어쨌든 작전이 끝났군. 모두 수고했다.
(힐끔) 한 가지를 알려주자면, 자네들이 작전을 실행하는 도중 실행된 작전은 새로운 안전지대를 개발하는 작전이었다.
로빈 중위: 우리는 지금 캘버리 교도소, 새로운 안전지대로 향한다
이 멸망한 세상에서 살아남은 당신들은 앞으로 어떤 길을 걸어 갈 것인가요?
시아 프랭클린처럼, 진실을 알리고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싸울 수도,
로빈 중위처럼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본인의 역할을 다할 수도,
혹은 테드 화이트 처럼 자신의 안위만을 지키기 위해 살아갈수도 있습니다.
백예단: 그런거라면 우리가 한발 물러섰어야했네요.
로빈 중위가 기분 좋게 웃음을 짓고, 곧 헬기는 새로운 보금자리 위에서 날개를 멈춥니다.
헬기에서 내리면 새로운 안전지대인 캘버리 교도소가 눈앞에 보입니다.
우리들은 에덴에서 인간의 낙원이 얼마나 덧없는지 목격했습니다.
이곳 또한 완벽한 낙원은 될 수 없겠지만, 적어도 살아있는 한 무언가를 선택하고 노력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