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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알로그/스테파니

[스테파니] 괴물묵시록 2024-08-06~19

시나리오 본문 : https://posty.pe/tjv2a0

 

공식 세션카드

 

KP Beam

KPC 스타니슬라브 스토이카 (스탠)

 

PL 앱솔

PC 파나이오티스 (파니)

 

 

 
인트로 상단
 
묵시록 타이포
 
짭트로
 
인트로 하단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 나보고 뭐라 그러지 말고 본인들 행동이나 조심하시죠?
 
"당신이 새로 온 신, 파나티오티스군요."
 
"그 의자는 당신을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이거 원탁의 기사에서 나오는 13번째 의자... 뭐 이런건 아니죠?
 
⩎⩑⩔⩑⩎:어느 쪽이 먼저일지는 마음대로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아무래도 상관 없으니까요.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의심 가득한 눈을 하다가 자리에 앉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곳은 새로 태어난 신의 심사와 관리를 주관하는 위원회입니다. 제 이름은 ⩎⩑⩔⩑⩎로, 인간들이 요그 소토스라고 부르는 외계신족의 일원입니다.
당신 같은 케이스는 처음이지만 완전히 드문 일은 아니죠. 절차에 따라 명부에 등록 후 신격화를 진행하겠습니다.
완전동기화까지 앞으로 12시간 남았네요.
화신의 몸은 다른 시간과 차원의 지구로 차원 이동 중이던데, 남은 시간 동안 어떤 계획이라도 있습니까?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아 맞아... 세계를 구해야 하는데...
저기, 여기 나가는 법 없나요?
 
⩎⩑⩔⩑⩎:이곳은 신들의 정신과 의지가 모이는 장소이니 나가고 싶으시다면 언제든지 그렇게 하실 수 있습니다.
그나저나 세계라.
아하... 확실히 완전동기화된 신체라면 그런 고민 따위 무용할 힘을 갖고 있겠지만, 아직은 느끼기 어려우실 수도 있겠군요.
큰 걱정은 않으셔도 됩니다. 동기화가 끝난다면 ‘그런 하찮은 것’들은 안중에도 들어오지 않을 테니까요. 완전한 존재가 되면 우리와 같은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 역시 마음에 안 드는 곳이네요.
그러니까 내가 인간이 아니게 되고 당신들 같이 한심해질 때까지 12시간 남았다는거죠?
 
⩎⩑⩔⩑⩎:(조용히 웃음 짓는다.)
그런 표정 짓지 마세요. 수월한 목표 달성을 위해 당신에게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이제는 저희들의 동료니까요.
지금 향하는 차원은 그 어떤 세계선에서도 전례가 없었던, ‘지구에 크리쳐가 없는’ 세계가 맞지요?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뭐 그렇죠.
 
⩎⩑⩔⩑⩎:그곳에도 당신을 비롯한 특이점들은 존재합니다.
변수를 일으키는 그 특이점들을 제거하세요.
지금의 당신은 반쪽짜리라고 해도 신, 이 세계선의 역사를 다른 세계선들에 뒤집어씌우는 것 정도는 가능할 것입니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뒤집어쓰위진 세계는 어떻게 되는거죠?
 
⩎⩑⩔⩑⩎:사라지고 당신이 원하는 세계의 모습만이 남겠지요. 헌데 그런 것이 중요할까요?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아오 이래서 공감능력 없는 것들을 대통령으로 세우면 안된다니까
 
⩎⩑⩔⩑⩎:그런 것보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예예 잘 알았습니다.
그거 말고 다른 방법은 없어요?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그냥 신의 힘으로 세상을 고친ㄷ...
 
⩎⩑⩔⩑⩎:신이란 무릇 세계를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알려졌지만, 그것은 다릅니다. 하물며 하나도 아닌 여러 개의 세계를 조율하고 바꾸는 데는 무척이나 큰 힘이 필요하지요.
그 길은 이제 막 신이 된 당신에겐 허용되지 않은 길입니다.
그러니 이쪽이 더 중요하지 않겠어요.
알고 싶지 않으신가요? 당신이 대처해야 할 '특이점'이 무엇인지.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그 특이점이랑 싸우고나서 이기면 모든게 해결되나요?
 
⩎⩑⩔⩑⩎:특이점이 사라진다면 멸망도 찾아오지 않게 됩니다. 그렇다면 당신이 원하는 평화로운 세계의 건설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그럼 당장 가야지 다 부셔버리겠어
 
⩎⩑⩔⩑⩎:좋은 자세입니다.
 
나타샤와 에보니.
 
콘라드와 오데트.
 
스타니슬라브와 파나이오티스.
 
⩎⩑⩔⩑⩎:이 정보가 도움이 될 테니 드리겠습니다.
명심하세요.
특이점을 없애기 위해선 평범한 방식으로의 살해가 아닌, 당신과 같은 '신'의 힘을 사용해 특이점 그 자체를 제거해야 한다는 걸. 그게 포인트입니다.
그렇게 특이점이 제거되면 세계선에는 연쇄 작용이 발생해, 무너지는 다른 차원의 역사도 새로 쓰이고, 그동안의 재난과 특이점 모두 '없던 일'과 '없던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물론, 전부를 제거할 필요는 없을지도 모르죠. 일부를 제거하고 경과를 지켜봐도 상관 없습니다. 혹은 전혀 다른 방법을 고르는 수도 있겠네요.
전부 당신의 자유지만, 가장 손쉬운 방법은……
 
⩎⩑⩔⩑⩎:12시간 내로 잘 마무리하고 돌아오시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인간 차원에서 신이 발생하는 건 정말 유례 없는 일이라, 저희도 지켜보겠습니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어떻게든 다른 방법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일단 이동합니다.)
 
⩎⩑⩔⩑⩎:신체의 전송이 끝났나보군요. 그럼, 건투를 빕니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스탠한테 갑니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가까이 가봅니다!)
 
T. 스탠:어, 파니 선생님.
먼저 퇴근하신 거 아니었습니까?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난 너가 아는 파니가 아니에요.
 
T. 스탠:네?
(생각하다가 푸핫 웃는다. 새로운 장난이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장단을 맞춰줄 셈인지) 그러시군요.
그럼 누구시죠?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특이점을 찾으러 왔어요. 제 세계를 돌려놓기 위해서요.
 
T. 스탠:특이점이라... 오늘은 어느 군부대의 장교나 역사 속 중요한 인물이 아니네요. 신선한데요.
그래서 어떤 세계를 어떻게 돌려놓으실 작정이죠?
(재미있다는 듯 미소를 걸고는 교무실 의자에 등과 팔을 기대며 쳐다본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돌려놓을거에요. 죽어버린 너도 포함되고요.
 
T. 스탠:아, 저는 이미 죽은 거군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하지... 유령이라도 되어야 하나?
흠... 그런데 소중한 것들에 저도 포함되는 건가요? 꽤 감동적인데.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잠시 고민을 합니다.) 너는... 내가 아는 그 스탠이 아닌데...
어쨌든 특이점에 대해 알고 있나요?
 
T. 스탠:(그런 설정인가? 생각하며 고개를 기울이곤)
글쎄요, 특이점이란 건 특이한 부분, 그러니까 장소나 사건이나 사람을 말하는 거잖아요. 천문학적으로는 블랙홀에서 사건의 지평선을 넘어가 아무것도 나오지 못하는 거대 중력 영역을 말하고요. (과학 선생다운 말을 늘어놓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음, 그런게 아니에요. 내가 찾는건...
오데트에게 가봐야 하나...
 
T. 스탠:(피식) 뭐예요, 일 열심히 한다고 응원하거나 도와주려고 온 줄 알았는데.
안 도와주실 겁니까? 채점만 좀 하면 되는데요. (학생들의 시험지 뭉치를 톡톡 두드린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나는 바빠서요. 알아서 잘 해보세요.(스탠을 뒤로 하고 오데트에게 갑니다.)
 
T. 스탠:에이. (실망한 듯 웃는다.) 오늘 유독 그러시네.
집 가다 갑자기 도와주고 싶으시면 언제든 돌아오세요. 다른 분들보다 선생님이 도와주시면 빨리 끝나잖아요.
다들 우리를 그거라고 부른다니까요. 뭐였더라, 업무적인...
그래, 파트너?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파트너?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
rolling 1d10
 
(
8
 
)
 
 
=
8
윽...(머리를 감싸쥐며 허리를 숙입니다.)
 
T. 스탠:선생님?
 
T. 스탠:몸 안 좋으신 거 아니에요? 약 필요하세요? 어디가 아파요?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왜... 파트너란 말에 반응하는거지...?(혼란스러워하며 다가오는 스탠을 밀치고 일어섭니다.)
(두려움을 느끼고 몸을 이동시킵니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오데트의 달라진 외관을 보고 멈칫합니다. 하지만 혼은 같을거란 생각을 하며 다가갑니다.)안녕하세요?
 
오데트:어, 어라? 안녕하세요... 여긴 어떻게 들어오셨어요?
아, 혹시 교수님과 약속 잡으셨어요?
 
콘라드:오데트, 누구야? 손님?
 
오데트:나도 잘 모르겠어...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오데트의 말에서 모르겠다가 나올 줄은 예상도 못 하고 있었습니다. 무언가 단서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둘이 연구하는 것을 봅니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얼굴을 찡그리며 인쇄되고 있는 문서에 손을 댑니다. 본래 읽던 책보다도 모르는 분야의 문서를 역시 읽을 수는 없습니다. 당당하게 오데트와 콘라드 쪽을 바라보며 말합니다.)이거 읽어줄래요?
 
오데트:네? 이건 연구 자료라 유출은 불가한데요... (슬쩍 연구 자료 앞으로 선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 어차피 나는 이 곳에 오래 있을 수 없어요. 다른 것에 관심도 없으니까 그냥 읽어주세요.
 
콘라드:그건 불가해요. 저희도 방침이 있어서요. 실례지만 오신 목적을 말씀해 주시겠어요? 그럼 저희가 안내를 해 드릴게요. (서글서글한 웃음을 지으며)
교수님을 찾아봬러 오셨다면 조금 어렵겠지만요...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연구 하고 있는게 무엇인지만 말해줄래요? 나는... 나는 다른 세계에서 왔어요. 이 연구가 만약 다른 세계를 보는 것이거나, 괴물과 관련되어 있다면 나에게 도움이 될거에요. 그러니 읽어줘. 안 그러면 나도 방법이 있어.(협박을 하는 어투입니다.)
 
콘라드:어... (곤란한 표정이 된다. 마치 '교수님은 또 뭘 끌어들이신거야'하는 듯한 표정. 오데트 서로 작게 소곤소곤 귓속말한다.)
'아무래도 또 과몰입 오타쿠를 데려오신 것 같지...?'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다 들려요.
 
오데트:'응, 그런 것 같아... 어쩌지... 교수님도 안 계신데... 돌려보냈다가 큰 일이라도 나는 거 아닐까...'
 
콘라드:'그러면...'
앗, 네? 뭘 말씀하시는 거죠? ^^ (웃으며 무마 시도. 그러곤 잠시 고민하더니)
으음. 일단 여기에 서서 얘기하기는 뭐하니 잠시 옆에 빈 강의실로 가실래요? 여긴 잉크 냄새도 많이 나고요. 아, 제가 커피를 좀 타다 드릴게요.
이쪽으로요. (뭐라 하기도 전에 자연스럽게 밖으로 안내한다.)
 
오데트:(그 모습을 보고 얼른 커피를 가지러 간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하... 내가 뭐하는 중인지...(한숨을 푹 내쉬고는 자신의 오른쪽 팔을 변형하여 오데트의 앞을 막습니다.)가지마요. 내 얘기 안 끝났으니깐
 
오데트:헉... (변형된 팔에 입을 틀어막는다. 콘라드를 보더니 '어떡해, 몸에 이상이 있으신가 봐. 우리 연구랑 관련이 있는 걸까?'하는 얼굴로 쳐다본다.)
 
콘라드:(팔과 오데트를 쳐다보더니 동요한다.)
그건 도대체...
어떤 이유 때문이신지 알려주시면 저희가 더 자세히 도울 수 있는데요...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난 특이점을 죽이러 왔어요. 내가 원하는 것을 얻으려고요.
이 세상에는 뭐 특이한 점 없나요?
생각해보니 내가 아는 오데트랑은 참 다르게 생겼는데....(오데트의 고개를 잡아 들며 말합니다.)
 
콘라드:특이점이요...? 음... 그렇게 말씀하셔도, 어떤 연구에서 사용되는 용어인지 정확히 알아야... (그러다가 오데트를 잡는 걸 보고, 다급히 오데트를 붙잡아 자기 뒤로 숨긴다.)
죄송하지만 연구원들한텐 손 대시면 안 되시거든요. 상호간의 안전을 위해서라도요.
정확히 말씀해 주시지 않으셔서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 팔은 아무래도 저희 교수님과 연관이 있는 것 같으니 교수님과 얘기해 보시는 편이 좋으실 것 같은데요.
 
오데트:(놀라서 뒤에 있다가 슬그머니) 그런데 교수님은... 지금 여기 안 계셔서요.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그럼 그 교수는 언제쯤 올 수 있죠? 난 시간이 많지 않아요. 빠르게 데려오세요.
 
오데트:새 연구 때문에 학회에 가 계셔서 당장 연락드리기는 조금...
그래도 그 연구가 지금 그- (이름을 모른다.) 방문객 분과 가장 연관이 있을 걸로 보여서요. 저희가 하는 연구는 그렇게 대단한 게 아니라...
 
콘라드:확실히. 이번에 새로 발견된 세포를 활용한 자가 복구 치료 관련이라고 하신 것 같았거든요. 원래 저희 분야의 연구 주제는 아닌데...
 
오데트:응... 그래도 교수님이 그런 거 좋아하시니까...
 
콘라드:확실히... (갑자기 은은한 피로감을 느낀다.) 아직 외계인 연구는 안 하셔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이런 분을...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아, 그 교수. 어디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콘라드:음, 정확한 위치는 저희도 몰라서요. 지금은 발표 중이실 테니 나중에 이쪽으로 연락해 보시는 게 좋을 거예요. (품에서 교수의 명함을 꺼내 건넨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오데트, 근데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다른 세계의 너는 참 유용했는데.
(명함을 들고 이리저리 바라보며 말합니다. 명함에 교수의 얼굴이 있나요?)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쯧...(혀를 차며 얼굴을 찡그립니다.)
 
오데트:네...? (미친 사람인가, 싶은 얼굴로 콘라드를 쳐다보다가 대충 대꾸해주고 빨리 보내길 선택한다.)
어... 다른 분이랑 착각하신 것 같아요. 죄송합니다.
 
콘라드:저희가 일개 연구원일 뿐이라서요. 모든 걸 알지는 못해요, 죄송합니다.
일이 끝나셨다면 오른쪽 복도로 가세요. 중앙 계단을 내려가시면 나가실 수 있을 거예요.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이래서는 나타샤와 에보니를 찾아가도 특이점을 발견 할 순 없을거 같네요... 뭔가 특별한 수를 써야...(둘의 말을 무시하고 제 턱을 만지작거리며 고민합니다.)
왜 그 작자들은 이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거지... 특이점이... 특이점이...
시간 아까우니까 빨리 이동해야지...(그렇게 작게 중얼거리며 뒤를 돌아보는 순간에 나타샤와 에보니가 있는 쪽으로 이동합니다.)
 
콘라드:어...?! (갑자기 사라진 형체에 놀란 탄성)
 
오데트:코,콘...-!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자자 다 일어나요. 시간 없으니까 최대한 빨리,(두 사람 사이에서 박수를 짝짝 치며 걸어 들어갑니다.)
 
나타샤:아... 선생님, 벌써 휴식 시간 끝났나요?
 
에보니:(하아품...) 너무 짧다니까...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선생님, 휴식시간. 그런거 아니니까 말해봐요. 여기 중에서 특이점에 대해 아는 사람~(방긋 미소 지으며 말합니다.)
 
나타샤:특이점이요? 무슨 특이점...
 
에보니:.... 아, 병동에 있는 그 환자 말씀하시는 거 아냐? 왜, 얼마 전에 교통사고로 입원해서 사경을 헤메던...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오,(곧바로 무표정이 되며 에보니를 쳐다봅니다.)
 
나타샤:아, 그런가? 그 환자라면 괜찮아요. 저희가 사흘 밤낮으로(관용적) 케어했으니까.
 
에보니:안 그래도 바쁜데 그 환자 때문에 얼마나 특근을 했는지 몰라요... (하품...)
 
나타샤:나도... 저 요즘 잠을 잘 못 자요. 되게 이상한 꿈도 꾼다니까요.
 
에보니:이상한 꿈?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그 환자 있는 곳으로 데려가줘요. 무슨 꿈인지도 말하고, 빨리.
 
나타샤:엄청 추운 곳에서 말이죠, 큰 총을 들고 싸우는 꿈이에요. 그것도 철혈의 의사로 소문 난 이 친구랑 파트너가 돼서요. (에보니 가리킴)
항상 끝에선 괴물한테 죽어버려서 되게 찝찝한데... (꿍얼꿍얼)
 
에보니:제가 파트너예요? (웃음)
그거 다 스트레스 때문이에요. 과로랑.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 그 꿈을 안 꾸게 해줄테니 빨리 데려다줘요.(부드러운 미소를 짓습니다.)
 
나타샤:그런가...
아, 그 환자요. 걱정 많이 하셨나보다. (자리에서 일어난다.)
지금은 많이 안정됐으니 조용히 보고만 나오세요.
 
에보니:그럼 전 조금만 더 쉴게요, 콜 있으면 불러주세요.
 
나타샤:알겠어요, 쉬어요 에보니 선생님.
 
나타샤:아까 그 꿈이요, 찝찝하긴 해도 가끔은 그게 기다려지기도 한다는 거 아세요?
그게 진짜 우리였다면 어떨까 하고요. (웃는다.)
영화 주인공 같은 삶이잖아요?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그리움은 안 느껴지나요. 다른 감정은요?
 
나타샤:그리움은 뭐, 글쎄요? 느껴지나? 종종 꾸는 꿈이고 기다리기도 해서 그렇게 느끼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어느 병실 앞에 다가선다. 문을 열어주며 소곤대는 목소리로)
여기예요. 살펴만 보시고 나오세요. (자기 삐삐를 보며) 아, 전 콜 들어와서 이만 가볼게요.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 그래요.(병실 안으로 들어갑니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이마를 짚으며 한숨을 쉽니다. 그러고는 옆자리에 앉습니다.)너도 이렇게 살고 싶지는 않죠? 가만히 앉아서... 다른 세상이나 영원히 바라보며 내 세상은 엉망이 되었다는걸 느끼고... 편안하게 해줄까요?(그리고 그 환자를 바라봅니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아무것도 안 하는게 그 망할 신들, 내 미래랑 똑같네요!(미친 사람처럼 웃으며 바라봅니다. 그러고는 목숨 유지 장치를 떼어내고 바깥으로 나옵니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계단에서 엎어지고 뒹굴었던 과거의 기억이 납니다. 그땐 힘들고 짜증나고 그러면서 스탠과 함께 해서 기뻤던 그런 기억들이 나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네요. 일단 그 방향으로 갑니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그 사이에 고통도 사라졌나봐요.(벽을 바라봅니다.)오, 그리워 했을 모양이네요.(단도를 뽑아 손바닥에 긋습니다.)
 
새하얀, 너덜너덜한 군복을 입은 스탠이 서 있습니다.
 
스탠:... 무척이나 찾았어, 파니.
 
​ 전투가 시작됩니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스탠~ 나도 찾았어요. 이제 곧 돌아가려고 했는데... 스탠은 안 그런가봐요.(미소 짓지만 위화감으로 가득합니다.)
 
스탠:돌아와? 하. (비웃음)
그럴 필요 없어.
여기에서 죽자고. 그러면 깔끔하잖아.
(곧장 총을 겨누고)(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아쉬워요. 난 세상을 되돌려보려 한건데,(오른쪽 팔을 날카로운 칼날로 변형시켜 스탠의 팔을 날립니다.)
비무장
기준치: 100/50/20
굴림: 3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 8
눈의 검
데미지 추가 5
 
스탠:
회피
기준치: 69/34/13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스탠:세상을 위해 사람들을 죽여? 난 그렇게 가르친 적 없는데.
아무래도 내가 널 잘못 이끈 것 같아. 그러니까 내가 끝을 맺어야지.
변명은 저승에서 만나서 하자고.
대 크리쳐 살상용 무기 (근접)
기준치: 85/42/17
굴림: 35, 98, 70
+2: 어려운 성공
+1: 어려운 성공
  0: 어려운 성공
-1: 실패
-2: 실패
피해: 11
 
콰앙!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
회피
기준치: 51/25/10
굴림: 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그 사람들도 내가 특이점만 죽이면 다 살아날지 몰라요. 스탠 나랑 같이 가요. 그 때의 기쁨을 돌려줘요.(밝게 미소지으며 손을 뻗습니다. 더이상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 말마저 텅 빈 느낌입니다.)
 
스탠:... 기쁨?
(이미 만신창이인 몸을 가누며 검을 내린다.)
(왼손으로 파니의 손을 턱 붙잡는다. 강하게.)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
Rolling 1D20
굴림: 3
 
스탠:... 진심으로 하는 소리야? 내가 아는 파나이오티스는 어디 갔지?
사람을 죽이기 위해 만인을 죽이고 세계를 넘어? 내게 그 이상한 능력을 쓰고?
넌 파나이오티스가 아니야.
(옆구리를 쑤셨던 검을 확 빼서 파니의 목에 댄다.)
10초 준다. 변명해 봐. 네가 내가 알던 그놈이 맞다면.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가만히 서서 놀란 눈으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가까이 다가온 칼날을 눈동자만 굴려 확인한 후에 그의 눈에서는 길게 눈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합니다.)나 어쩌죠? 사람을 죽였어요...
크리쳐도 괴로우면서 사람을 죽였어요...
내가 아닌가봐요. 죽여주세요.(굉장히 절망한 눈입니다.)
아니 죽어도 되는걸까요? 살아서 어떤 죗값이라도 치뤄야 할까요?
 
스탠:(목에 댄 칼에 힘이 들어간다. 칼날과 팔을 따라 피가 흘러내린다.)
그러니까 설명해. 유언이라고 생각하고.
왜 죽였어. 왜 도망쳤지? 뭘 하고 있었던 거야.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아...(눈이 반쯤 감기며 눈물이 더 흘러내립니다.)여러 세상을 경험했어요. 그곳에서는 모두가 죽었어요. 그런데 신이 말하더라고요. 특이점을 없애면 멸망이란 것이 사라진다고...
신인지 악마인지 모르겠지만... 그 이후에는 저도 제가 아닌 거 같았어요...
 
스탠:범죄자가 다 되었군. 신이고 악마고 천사고 행동은 사람이 하는데 말이야. (눈이 가늘어진다.)
그래서 멸망을 막으려고 했던 게 진심이라면,
특이점이 뭐고 어떻게 없앨 생각이었는데.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 나도 모르겠어요. 신의 힘으로 없애야만 한다는 것만 알아요...
 
스탠:신의 힘? 방금 네가 쓴 게 그런 건가?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눈물을 닦습니다.)생각해보니 신의 힘이란게 무엇인지조차 모르는데 무작정 나온거 같아요. 멍청해요. 이러면... 되돌리고 싶어요...
차라리 시간을 되돌릴래요. 이렇게 되기 전으로 가서 무한히 허우적거리는게 나을 것 같아요...
 
스탠:(한참 동안 말없이 지켜보다가 검을 떼어낸다. 날을 따라 얇은 자상이 남는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그대로 무너지듯이 몸을 낮춰 웅크립니다.)
 
스탠:(검집에 집어넣고) 말해. 앞으로 뭘 하려고 했는지.
들어보고 도와줄지 죽여버릴지 생각할 테니까.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특이점이 사람이 아니라면 없애고 사람이라면... 죽을게요. 누군가의 죽음으로... 평화를 얻는다면 삶을 갈취하는 것이라면 그건 내가 용서 못할 것 같아요.
 
스탠:그러니까... (복잡하다는 듯 찡그리며 쳐다보고 있다가 가면을 벗는다.)
네가 말하는 게 지금, 뭔지 모를 특이점이라는 걸 찾아서 없애면 그 행성 충돌 같은 멸망을 없애는데, 특이점이 뭔지도 모르겠고, 넌 이미 사람을 죽였다고?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네.
 
스탠:(멱살잡음;) 제정신이야?!
확실하지 않으면 행동하지 말았어야지!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미안해요... 너무 급했어요...(고개를 푹 숙입니다.)
 
스탠:(그때의 상황을 생각한다. 코앞까지 다가온 행성. 폭주한 나타샤. 아마도 너는 자의든 타의든 떠밀리듯 행동을 강요받았을 것이다. 그 뒤의 일은 모르지만-)
(물끄러미 내려다본다.)
머리 박고 죽어야겠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그렇겠죠...(일어납니다.)
 
스탠:하지만 그냥 죽으면 회피밖에 되지 않아.
네가 저지른 건 네가 처리해.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
 
스탠:네 말이 진실이라면 도와줄 테니까.
... 젠장, 빌어먹을 파트너. (머리 헤집는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놀란 눈을 뜹니다.)
(머뭇거리다가 스탠을 안습니다.)고마워요. 언제나
 
스탠:(한숨 내쉬며 등 뒤로 어깨를 두드린다.) 귀찮아 죽겠으니까 안지 마.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꾹 안기!)
 
스탠:약속해. 처리 끝나면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는거야.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당연히 약속해야죠.(한 발자국 하고도 조금 뒤로 물러나서 새끼 손가락만 핀 손을 건냅니다.)
 
스탠:(건성으로 손가락 건다.)
자...
그래서 싼 건 어떻게 치울 생각이지?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음...(계획짜기를 정말 못 하는 자의 미간)
특이점을 찾는다! 세상에서 멸망이라는 개념을 없앤다!(따봉)
 
스탠:그러니까.... (골치)
특이점을 어떻게 찾을 건데.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그 신이 힌트를 줬어요. 이 세상의 우리들을 보여줬어요. 저와 스탠, 오데트와 콤라드, 나타샤와 에보니, 그것과 연관성이 있을 것이에요. 예를 들면 그들 사이로 삼각형을 그리면 가운데에 있다거나 그러지 않을까요...(점점 작아지는 목소리)
 
스탠:장난해? 여름철 대삼각형이라도 되는 줄 알아? (커지는 목소리)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쪼글)
 
스탠:... 얼마나 돌아다녔어? 뭐라도 얻은 건 없어?
수상한 사람이나 물건, 장소, 뭐든.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아쉽게도... 다 돌아다녀 봤지만 특이점처럼 보이는건 안 보엿어요...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
지능
기준치: 40/20/8
굴림: 2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주머니에서 명함을 꺼냅니다.)이 교수가 외계인이라던가 세계 같은거에 관심이 많은 것처럼 보였는데...
 
스탠:뭔데... 오컬트 교수라도 되나. (명함 받아 본다.)
에르제베트 션... 들어본 적 없는데.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역시 스탠도 그렇죠?
근데 유일하게 세상 너머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니까, 무언가 알고 있지 않을까요? 그때 교주처럼...
 
스탠:흠... 지금으로선 어디라도 가보는 수밖에 없지. 어쩌면 행성이나 신 같은 것에도 관심이 있을지 모르니.
어디에 있다는데?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어디에서 발표 중이라고 했는데... 교수한테 전화거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을걸요?
 
스탠:번호밖에 없으면 전화를 해야지, 어쩌겠어.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어봅니다. 핸드폰이 없습니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아하! 나와라 핸드폰!)
(전화를 걸어봅니다...)
 
교수: 네, 에르제베트 교수입니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스탠한테 입을 뻥긋 거립니다. '교수님한테 뭐라고 말해야할지 몰라요!')
 
스탠:(한숨..) 어디냐고, 만나러 가도 되냐고 물어봐.
소개부터 하고.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나는 파나이오티스 데메트리아데스다. 어디냐, 만나러 가도 되냐?
 
스탠:미친놈아
(파니 머리 치고 뺏어서 자기가 함;)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맥없이 뺏기기)
 
교수: ...예?
 
스탠:죄송합니다, 애가 뭘 몰라서. 저희는 최근 교수님의 연구에 관심이 생긴 개인 연구자들입니다. 연구 관련 중요한 질문이 있어 지금 만나뵙고 싶은데 어디에 계시는지요. 저희가 가겠습니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아하...! 하는 눈빛으로 당신을 봅니다.)
 
교수: 아, 제 연구에요. 이거 참 기쁘군요. (웃음소리)
평소 같았으면 연구실로 편히 모셨겠지만... 중요한 질문이 뭔지 저도 무척이나 궁금하군요. 그런데 제가 지금 학회에 나와 있어서요. OO학회장인데, 근처에 계시나요?
 
스탠:잠시만요. (마이크 가리고) OO학회장이 어디야? 갈 수 있는 거리인가?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아마 될걸요?(당신의 옷자락을 잡고 순식간에 이동합니다.)
 
스탠:아니 잠, (어질해지며 순식간에 이동함;)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많이 뿌듯한 얼굴로 스탠을 봅니다.)
 
스탠:(통화중이라 참는 듯함)
....네, 마침 근처네요.
 
교수: 이거 기막힌 우연이군요! 그럼 1층 휴게실에서 잠시 뒤에 뵙겠습니다.
 
스탠:네, 먼저 가 있죠. (끊는다.)
 
침식 발작이 발생합니다.
 
남은 시간은, 5시간.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싫어...(굉장히 버티는 듯한 표정이 되어서 서둘러 휴게실로 들어갑니다.)
 
스탠:너 도대체 뭐가 된...
잠깐, 파니, 뭐야? 혼자 튀어나가지 마! (뒤따라 들어간다.)
 
스탠:갑자기 뭐야.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5시간 후면 내가 아니게 될 것 같아요. 악신... 악신이라는 표현이 맞겠네요.(신이라는 표현을 자주 쓰지 않지만 이번에는 확실히 그리스 신화 속 변덕적인 신처럼 신으로서 대해줍니다.)아마 5시간 뒤면 그 악신이 제 몸을 차지할거에요. 그 전에 일을 끝내야해요.
 
스탠:뭐...? 그게 무슨... (무언가를 깨닫는다.) 아까 신의 힘 어쩌고 하던 게, 네 손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소리였구나. 나타샤 같은 거라도 됐나 본데. (가면 밑을 본다면 질린 표정일 듯하다..)
다섯 시간. ... ... ...
다섯 시간이면 회까닥 돈다는 거지. 그럼 그 전에 끝내면 될 일이야.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그 쪽으로 돌아봅니다. 여전히 버티는 표정입니다.)
 
미고:제게 연락 주신 분들이 맞으신가요?
 
스탠:맞습니다. (<미고 실제로 만난 적 없음)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좀 놀란 눈을 합니다.)당신 신같은 존재 아니었어요?
 
스탠:아는 사이야?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많이 만나봤죠, 처음 봤을 때에는 사이비인줄 알았어요.
 
미고:허허, 신이라뇨. 일개 연구자애겐 가당치 않은 칭호군요.
사이비는 당연히 아닙니다. 그저 다른 사람들이 잘 손대지 않는 과학에 깊은 관심이 있는 것뿐이죠.
 
미고:그런데 질문이라고요. 이런 늙은이에게 무슨 볼일이라도 있으십니까?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음... 확실히 내가 아는 미고는 아니군요. 실례했습니다 교수님, 다름이 아니라..
저희는 이 세상의 특이점을 찾으러 왔습니다. 여러 세상을 건너 뛰어서요. 다른 세상을 멸망으로 몰고 가는 이 세상만의 특이점을 찾고 있어요.
 
미고:특이점이라... (턱을 매만지다) 죄송합니다, 천문 쪽에 관해서는 잘 알지 못해서요. 저보다 더 박학하신 분이 계신데, 소개시켜 드려야 할까요.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누구든지 소개 시켜주시면 좋겠습니다.
 
스탠:그 전에,
이전에 어떤 식으로 알았는지, 네가 알던 사람은 뭘 하던 사람인지 생각해 봐. 확실한 이론은 아니지만 평행이론이 실재한다면 여기에서도 그런 쪽에 연관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미고는... 내가 위험할 때마다 신처럼 나타나서 힌트를 주고 사라졌어요. 그리고... 크리쳐를 만들었다고 했나... 흔한 B급 SF영화에 감명 받아서 그 영화 속 인물 같은 사람을 찾고 있다고 그랬어요.
 
미고:... 어떻게 그 이름들을...?
 
미고:당신.... 평범한 사람이 아니군요.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말했잖아요. 여러 세상을 넘어왔다고 그러면 평범함이랑은 거리가 멀죠.
 
미고:그 세상이 으레 말하는 학문의 경계를 뜻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 말 그대로 세상이었다니 참으로 놀랍습니다.
확실히 저는 인간들이 '크리쳐'라고 부르는 것에 관해 연구했습니다. 발표는 포기했지만요.
 
스탠:크리쳐에 관련된 사람이었단 말야?
발표를 포기한 이유는요?
 
미고:“당시 저는 시공간을 넘어 연락을 주고받는 연구를 병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 단말기에 이어진 다른 차원에서 크리쳐 연구는 그만두라는 신호를 받았기 때문에……. 제가 이 연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건 저 자신 밖에 없으니, 아마 다른 차원의 제가 관련 연구를 하다 큰 불행을 일으켜서 그런 게 아닐까, 라는 추측을 했습니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역시...(얼굴을 일그러트리며)당신이 특이점이지?
 
미고:그건 모르겠군요. (허허 웃으며) 이미 길을 포기한 늙은 존재가 특이점이라 칭해질 정도로 대단한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관심 있으신 분야가 그쪽이시라면, 보여드리는 것 정도는 괜찮겠지요.
어떤가요. 따라오시겠습니까?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 어차피 다른 세계의 너니까 너한테는 화내지 않을거야. 따라갈래. 보여줘
 
스탠:(뭔가 말하려다가 안함)
 
미고:제가 인간이 아님을 알고 계시니 터 놓는 말입니다만...
믿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인간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선천적으로 다리가 하나 없이, 그리고 비교적 멍청하게 태어난 탓에 동족들에게 비웃음을 샀지만… SF 영화를 보고 변했거든요.
몇몇 인간은 제가 본 게 고작 클리셰 SF 영화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말이죠, 그런 작품에도 감화되는 자가 있다는 걸 아십니까?
 
미고:혹시 제 이야기가 지루한가요?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재미없진 않아, 계속 해봐.
 
미고:그렇습니까, 다행입니다. 영화 얘기만 하면 제 제자들은 그만 좀 하라고 잔소리를 해대서요.
 
미고:이쪽입니다.
 
미고:평범한 금속이 아니란 것쯤은 바로 눈치채셨겠죠. 이건 의지를 가진 생명체입니다. 인간의 세포와 융합도 어렵지 않죠.
이것으로 의수나 의족을 만들면 어떨 것 같습니까?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괴물이 되겠지.
 
스탠:사라졌던 신체가 그대로 재생한다면 유용하게 쓰일 수 있지 않을까.
 
미고:(괴물이란 말에) 제대로 연구하여 위험을 줄인다면 충분히 돌연변이의 발생 확률도 억제할 수 있을 겁니다.
뿐만 아니에요, 이것만 있으면 인류는 온갖 도구를 개발하고, 그들의 문명은 황홀하게 발전할 수 있을 겁니다.
 
미고:그러고 보니 다른 차원에서 오셨다고 하셨죠.
알고 계신 것들을 말씀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무언가 도움이 될지도 모르니.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저 크리쳐들 때문에 인간이 멸종할 뻔 했어. 다행히 사람들은 뭉쳐서 인류 최후의 도시를 만들었지만 그것도 얼마 안 가 멸망하지. 신을 불러내는 오만을 저질러서 말이야.
 
미고:... 제 연구로 인해서 말입니까? 그건...
인간이라는 종은 생각보다도 쉽게 악한 마음을 먹을 수 있는 거로군요...
(표정이 암담해진다.)
그렇다면 아까 물어보신 특이점이란 무엇입니까? 그것을 찾는다면 다른 차원의 제가 저지른 실수를 만회할 수 있을까요?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나도 자세히는 몰라... 관련된 기억이라면... 건너 다니던 세상에 의해서 내가 특이점의 뭐라고는 들었어.
 
스탠:그걸 찾으면 멸망을 막을 수 있다고 하더군. (크리쳐 만든 놈임을 알게 되자 놓이는 말투)
멸망의 원인이 정확히 크리쳐인지 뭔지는 몰라도, 어쨌든 도움은 되겠지.
 
미고:죄송합니다, 제가 이런 말을 할 날이 올 줄은 몰랐는데…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네요. 제 식견이 부족한 탓입니다.
이런 건 세계의 정해진 규칙과도 다름 없습니다. 일개 개인의 몸으로 뒤엎을 수 있는 건 어디까지나 개인의 운명, 세계의 규칙을 바꾸는 건 다른 이야기죠.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젠장...
또 아무것도 못 하기는 싫은데...
 
미고:그 대신이라고 하기에는 뭐하지만...
 
미고:지금 굉장히 불안정해 보이시는군요. 스스로를 억제하고 싶을 때가 온다면 사용하세요.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뭐야....
내가 불안정한 이유는 알고 있고?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 이거면 왠지 신이라도 죽일 수 있을거 같네.
 
스탠:그런 용도라면 차라리 좋을 텐데.
어쨌든 도움을 줘서 고맙지만, 더 도움 될 게 없다면 가보는 게 좋을 것 같으니 우린 이만 가지.
시간이 얼마 없잖아.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 쯧... 스탠, 다음으로 예상가는 곳이 없어요...
 
스탠:그건 나가서 생각해 보자고. 괜히 저 아저씨도 끌고 다닐 거 아니라면 말이야. (미고를 경계하듯)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너, 절대 연구 다시 손대지 마라. 안 그러면 찾아와서 팔을 자르고 눈을 파낼거야. (경고 하듯이 두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나갑니다.)
 
미고:그러지요. 살펴 가시기를 바랍니다.
 
남은 시간은 3시간.
 
스탠:.... 막혔군.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자.
네가 그 신인지 뭔지 어쨌든 뭔가 들었다는 그들에게서 들은 게 뭔지 잘 떠올려 봐.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특이점이... 하나는 아니라고 했어요. 특이점'들'을 제거하라고 했죠. 그리고...
변수를 일으키는 특이점들을 제거하라...
 
스탠:그러고 나서 보여준 곳들이 이 세계의 너와 내가 있는 곳, 오데트와 콘라드가 있는 곳, 그리고 나타샤와 에보니가 있는 곳이라고 했지.
그럼 분명 거기에 무언가가 있을 텐데.
... 제거하라.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불안한 생각 밖에 안드네요.
 
스탠:... 아마 그 생각이 정답인 것 같은데, 마음에 안 들어도.
네가 나한테 덤볐던 걸 생각해 봐. 나도 나지만 네가 날 죽이려 한 걸 생각해 보면,
그들이 바랐던 것도 너와 크게 다르지 않겠지.
즉, '무엇'이 아니라 '그들'을 죽이라는 게 주문이었던 셈이 되겠군,.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절망한 표정이 됩니다.)누군가의 죽음으로 이루어지는 세상은 싫어요.
 
스탠:동감이야. 그래도 생각할수록 결론이 그쪽으로 흐르는데.
떠올려 봐. 우리가 나타샤의 방송을 듣기 전에 그 교단 아지트에서 봤던 영상.
거기에서도 '특이점'은 너라고 특정했잖아.
이번이라고 다를 이유가 있나.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미고가 준 단검을 듭니다.)
 
스탠:그건 억제에 쓰라고 했지. 살해가 아니라.
살해에 쓰는 순간 평범한 단검이 될 걸.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그럼... 어떻게 해야하지...
 
스탠:(고민하다가)
너한테 묻지.
특이점이 그 여섯 사람인 게 확실하다면, 넌 그들을 살해할 수 있겠어?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못 해요...
 
스탠:그럼 애초부터 죽인다는 선택지는 치워둬야 하잖아.
검도 총도 쓸모가 없군. 넣어.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말에는 잘 따릅니다. 그런데 왠지 특이점이 자신이라면 죽일 수 있을거 같은 눈을 하고 있습니다.)
 
스탠:그 눈 뭐지?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 네? 눈이 왜요?
 
스탠:뭐 하나 정도는 저지를까 고민하는 것 같은데?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 별거 아니에요. 최후의 최후의 수단은 있어야죠.
 
스탠:없어도 되게 해야지.
우선 그러면... ...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
 
스탠:일단 다시 돌아볼까. 네가 갔다 왔던 곳들.
뭐라도 다시 찾을 수 있을지 모르니까.
포기하지 마, 파나이오티스. 고작 이것밖에 안 되는 놈이야?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포기 안 해요! 그럼 빨리 가죠. 시간 얼마 안 남았으니까.(당신의 옷자락을 잡고 스탠과 파니가 있을 학교로 갑니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아하~ 이명 널 죽이라고요~(이젠 혼잣말까지 하는 파니)
 
스탠:뭐라고?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아니 자꾸 악신이 나쁜 짓 하라잖아요.
 
스탠:개소리 말라 그래. 눌러서 육포로 만들어버린다고.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오. 그래야겠다.(서둘러 학교를 수색해봅니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쯧... 불안한데...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하 귀신이나 신들이나 이해가 안되는게 있는데, 사람 괴롭혀서 죽이면 사후 세계에 가서 만날 때 안 껄끄러울 자신 있나봐요.
 
스탠:만나도 해치울 자신이 있다 이건가...
해보자고. 못한 거 있나. (웃음소리)
 
스탠:윽,
 
​ 그 장소는 〔병원〕, 〔바닷가〕, 〔학교〕입니다.
 
스탠:... 개새끼들. 먼저 싸움을 걸어? 좋아, 해보자고.
우린 누구보다 강하지. 괜찮아, 파니. 우리라면 시간을 벌고 도망칠 수 있어.
순서대로 완벽히 구해보자고.
 
함께 있을 때에는 무적이니까.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미소 짓습니다.) 좋아요.
 
스탠:그래서 말인데. (너덜거리는 몸을 보여주고는, 총을 들어올려 네게 건넨다.)
리셋하고 가자.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리셋...?
 
스탠:오랜만이라고 잊은 건 아니겠지.
이대로 가면 귀찮아지니까, 정확히 머리를 맞춰.
바로 깨어날 테니까.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꺼림칙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당신의 머리에 총구를 댑니다.)
(눈을 꾹 감고 방아쇠를 당깁니다.)
 
탕!
 
스탠:개운하네. (어깨 돌림)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 이런 기분이었을까 싶네요.
 
스탠:뭘 새삼스럽게 그러는거야. (파니의 등을 툭 친다.)
가자. 원하는 데로 바로 이동해.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학교로 이동합니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교무실!(그렇게 말하며 스탠의 팔을 잡고 달립니다.)
 
스탠:교무실? 선생이라도 된 건가? (일단 따라 달린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응 그런거 같더라.
 
스탠:원래라면 상상도 못 할 일인데.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음... 나는 그럴거 같았는데...(책 읽어주는 스탠 떠올리며)
 
T. 스탠:파니...? 아니... 당신은... ... 왜...?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젠장 늦었나... 스탠 놀라지 말고 잘 들어요. 우린 신과 거래를 했어요. 물론 너와 얘(파니 가르키며)가 아니라 우리(손가락으로 자기 얼굴 가르키며) 세계를 구하려면 특이점을 찾아야 하는데. 짚이는 곳 있어요?
 
스탠:(진짜로 나잖아. 귀신이 곡할 노릇이군. 아니지, 이 경우엔 저쪽이 곡할 노릇인가. 생각하며 관망한다.)
 
T. 스탠:신... 거래...? 무슨 얘기인지 전혀 모르겠는데... 어떻게... (끌어안은 파니를 보다가, 다시 이쪽의 파니를 본다. 고개를 젓는다.)
모르겠어요, 전혀 들은 게 없는데... 하... (진정하려는 듯 숨을 크게 들이쉬더니 일어나려 하지만, 다리가 아픈지 찡그리며 다시 앉는다.)
그것보다는 우선 파니... 선생님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 합니다. 아까 전에 이상한 것들이 나타나서 선생님을... 윽.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급한데... 라는 생각보다 다리를 다친 스탠이 눈에 더 띄었습니다. T. 스탠을 일으켜 세워줘며 한 팔로 자신...을 안아들고 벌떡 일어납니다. 그러면서 의식이 있는지 체크합니다.)정말 여기서는 아무것도 못 캐낼거 같아요.(울고 싶어 표정되기)
 
스탠:파니!!!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
Rolling 1D20
굴림: 15
 
니알라토텝의 화신:아하하하하하!
어때요? 믿었던 사람한테 통수를 맞은 기분.
그래요, 그 표정이 보고 싶었어요.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믿었던 사람이 아니라서 타격이 없네요.(바로 분노 한 표정이 되어 빠져나옵니다.)
 
니알라토텝의 화신:그런 것치곤 꽤 화를 내시는군요. 딱 좋습니다, 지금의 그 상태.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모르고 떠도는 기분이 어떻죠?
 
스탠:(파니를 끌어당겨 데려온다.) 이것도 장난이겠지. 개소리 집어치우라고 해.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적어도 지금은 뭘 해야할지 알겠어요. (신체를 변형시켜서 창을 만듭니다.)
 
스탠:완벽하게 동감이야. (총검을 들어올린다.)
 
​ 니알라토텝의 화신과 전투를 시작합니다.
 
니알라토텝의 화신:어디서 날파리 하나를 데리고 오셨네요. 그것으로 기세등등해 하시는데, 어디 발버둥 쳐보시죠.
즐겁게 하자고요, 즐겁게. (웃음0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
비무장
기준치: 100/50/20
굴림: 96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4
눈의 검
데미지 추가 1
 
니알라토텝의 화신:
회피
기준치: 47/23/9
굴림: 99
판정결과: 대실패
 
wow
 
니알라토텝의 화신:하하, 역시 좀 하시는데요?
 
스탠:당연하지. 누구 파트너인데.
(옆에서 검으로 긋는다.)
대 크리쳐 살상용 무기 (근접)
기준치: 85/42/17
굴림: 74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8
 
니알라토텝의 화신:
회피
기준치: 47/23/9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ㅁㅊ)
 
니알라토텝의 화신:미물 따위가 파트너를 논할 상대가 아닐 텐데, 여전히 주제 파악이 덜 된 모양이군요.
 
니알라토텝의 화신:
정신
기준치: 500/250/100
굴림: 8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스탠:
정신
기준치: 60/30/12
굴림: 69
판정결과: 실패
큭...!!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스탠...!
 
효과 지속 6라운드.
 
스탠:(ㅁㅊ)
 
니알라토텝의 화신:(즐거워하며 소리 높여 웃는다.) 그래봤자 한낱 미물인 것을.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미물 맛 좀 볼래요?(아까 휘둘렀던 창을 총의 모양으로 바꾸어 연사합니다.)
대 크리쳐 살상용 무기
기준치: 95/47/19
굴림: 93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4
눈의 검
데미지 추가 3
 
니알라토텝의 화신:
회피
기준치: 47/23/9
굴림: 81
판정결과: 실패
 
니알라토텝의 화신:아니죠, 아니죠...
당신은 이제 미물이 아니에요. 비록 그곳에서 시작했다고는 하나 이제 곧 신이 되실 몸인데, 어떻게 저것과 같다고 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아직은... 그 자각이 매우 부족하신 듯하니.
제가 조금 교육을 해드리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군요.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그 신이란 것들이 이렇게 유치하게 싸워요? 진짜... 말하지 말고 덤비세요.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
정신
기준치: 500/250/100
굴림: 3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니알라토텝의 화신:
정신
기준치: 500/250/100
굴림: 3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
SAN Roll
기준치: 500/250/100
굴림: 2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니알라토텝의 화신:호오? 버티시네요.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유치하다고 했잖아요.(총검으로 빠르게 찌르며 동시에 쏩니다.)
대 크리쳐 살상용 무기
기준치: 95/47/19
굴림: 2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 7
눈의 검
데미지 추가 4
 
니알라토텝의 화신:
회피
기준치: 47/23/9
굴림: 42
판정결과: 보통 성공
 
니알라토텝의 화신:좋습니다, 이만하면 됐어요. 충분히 재미를 봤습니다.
여기에서 그만하지요. 화는 가라앉히세요. 전 그냥 위대하신 분들의 심부름꾼일 뿐이고, 모처럼 인질들도 살려드렸으니까…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먼저 찌른 쪽이 어딘데...!(총을 들고 달려들었다가 인질들이 살아있다는 말에 순식간에 풀리며 멈춥니다.)살아있어요? 스탠...!
 
니알라토텝의 화신:예, 살아있습니다.
 
스탠:인질이...
 
스탠:사람을 갖고 놀고 있어... (으득)
파니, 그쪽에 인질부터 확인해.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묘한 불안감을 느끼며 화신이 가리킨 쪽으로 달려갑니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다행이다...(표정이 풀어지며 둘을 끌어안습니다.)
 
스탠:(휴지를 뽑아 피를 닦아내며 다가간다.) 멀쩡해?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멀쩡해요. 스탠은 괜찮아요?
 
스탠:어, 눈 안쪽에서 파먹는 것 같더니 금세 또 없어졌네.
망할 새끼...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죽이질 못한게 한이네요.
 
T. 파니:... 스탠 선생...님...?
 
T. 스탠:왜 부르, .. 어라.
 
T. 파니:... 이거 꿈이에요?
 
T. 스탠:아닌 것 같은데... 잠시만, 저쪽은 아까 봤던... (인.아. 파니를 본다.)
 
스탠:이런 식의 사자대면은 좀 부담스러운데.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둘을 유심히 보다가)부러운데...(중얼거리면서 손카메라를 만들어 둘을 봅니다.)
 
스탠:부럽다니?
 
T. 파니:꿈이 아니면 도대체 제가 왜 저런 꼴을 하고 있는 건데요? (전혀 납득 안 간다는 듯)
 
T. 스탠:컨셉인 줄 알았는데 아니셨네요... (자리에서 일어나)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진짜 나 닮아서 맞을 말만 하네요.(T. 파니 가리키며)
 
T. 파니:정말, 기분 나쁠 정도로 닮았어요. (같이 일어나며 자기 자신을 노려본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시간 없으니까 특이점을 찾아보죠.
 
스탠:그렇네. 아직 빛기둥도 안 사라졌으니까.
 
스탠:이 두 사람은 어떻게 하지.
 
T. 스탠:무슨 일인지 전혀 모르겠는데 설명을 해주실 것 같진 않네요.
그렇다면 우리는, (T.파니를 본다.)
 
T. 파니:됐어요. 영문도 모르고 도플갱어들한테 도움을 받고 싶진 않네요.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이 진짜(주먹 들었다가 내립니다.)
 
스탠:(입 가리고 조용히 처웃기)
 
T. 스탠:뭐, 그렇다고 하네요. (으쓱)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둘의 특이점을 찾아야 하는데...
역시 내가 안경쓰고 선생님 하고 있다는게 특이점 같아요.
 
스탠:말했듯이 특이점이라는 게 어떤 현상이나 그런 게 아니고 사람 자체일 가능성이 높아.
그렇다면 이 둘을 구했을 때 어떤 변화도 없었으니, 다른 쪽도 생각해 봐야겠지.
-뭐, 확실히 네가 선생이라는 점은 특이하지만. (ㅋㅋ)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신의 힘으로 제거하라는 것도 단순 살해는 아니겠죠.
 
T. 파니:자꾸 사람 보면서 안 어울린다느니 뭐라느니 기분 나쁘게. (불만)
 
스탠:당연히 그렇겠지.
하지만 죽이지도 않았는데 그놈이 얌전히 도망친 걸 보면...
어쩌면 다른 방법이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어쩔 거야, 파니. 여기서 뭔가를 해볼거야? 아니면 다른 쪽도 가볼거야?
 
T. 스탠:약칭은 똑같이 '파니'군. (중얼)
 
T. 파니:(눈치) 뭐라는진 모르겠지만... 저기 저 닮은 놈이랑 선생님 닮은 놈이 뭔가 대단한 일을 하는 거 맞죠?
 
T. 스탠:아마도요.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일단 방해꾼부터 치워볼까요.
 
스탠:그것도 좋은 방법이지.
솔직히 말하자면 난 그쪽이 더 마음에 들어. 누군가를 (소리 낮춰) 죽여서 사는 것보단.
 
T. 파니:사람 앞에 두고 속닥거리지 마세요.
저희 때문이면 일단은 저희도 어른인데, 알아서 할 수 있어요.
 
T. 스탠:동감입니다.
잘 모르겠지만 저희를 구하셨다는 것 같은데, 감사는 하지만 학교를 지키는 것도 선생님들의 역할이라서요.
여기서부터는 저희가 알아서 하죠.
 
스탠:여기서도 기세는 좋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뭔가 할 말 많은 표정이 되어서 T.스탠과 T.파니를 바라보다가 스탠의 옷자락을 잡고 나타샤와 에보니가 있는 쪽으로 이동합니다.)
 
스탠:(이동할 준비를 하는 것 같으면 그들 쪽을 흘긋 봤다가 금세 고개를 돌려버린다.)
 
어둠의 아이가 2체 소환되어 주변을 짓밟고 있습니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개판이네...(총을 허리춤에 놓고 소리지르며 달립니다.)나타샤! 에보니! 어디있어요!
 
스탠:(같이 달린다.) 네 그 특이한 능력으론 뭐 할 수 없 는거야?!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아!(자리에서 멈춰 나타샤와 에보니를 이곳으로 이동시키는 생각을 합니다. 나와라 뿅, 허공에 손 들며)
 
에보니:악!
 
나타샤:으악!
 
어둠의 아이가 공간을 넘어 두 사람에게 달려듭니다!
 
​ 두 사람을 보호하며, 전투가 발생합니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달려가 총의 개머리판으로 아주 강하게 내려찍습니다. 무언가 깨닫기라도 한 듯 그 힘은 인간을 아득히 넘는 수준입니다.)
대 크리쳐 살상용 무기
기준치: 95/47/19
굴림: 97
판정결과: 실패
피해: 12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거 진짜 날래네!
 
스탠:방심하지 마! 그래도 괴물들이야.
(총으로 바꿔 겨눈다.)
대 크리쳐 살상용 무기 (원거리)
기준치: 95/47/19
굴림: 1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 9
 
어둠의 아이:
붙잡기
기준치: 25/12/5
굴림: 31
판정결과: 실패
피해: 6
붙잡기
기준치: 25/12/5
굴림: 31
판정결과: 실패
피해: 11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촉수들을 짓밟으며 달립니다. 그리고 가까이 다가갔을 때 총의 모형을 샷건으로 변형시켜 쏩니다.)
대 크리쳐 살상용 무기
기준치: 95/47/19
굴림: 57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4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
눈의 검
데미지 추가 7
 
스탠:(비틀거리는 것을 향해 검을 찔러넣는다.)
대 크리쳐 살상용 무기 (근접)
기준치: 85/42/17
굴림: 51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8
 
어둠의 아이:
붙잡기
기준치: 25/12/5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피해: 6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괴?물이네요.
 
스탠:괴?물이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행동불능이 된 괴?물을 향해 개머리판으로 강하게 내려찍습니다.)
대 크리쳐 살상용 무기
기준치: 95/47/19
굴림: 68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11
눈의 검
데미지 추가 8
 
스탠:제법 웃기는데.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그쵸(코쓱)
 
스탠:(검의 맨 뒤를 손으로 받치고 그대로 푸욱, 박아넣는다.)
대 크리쳐 살상용 무기 (근접)
기준치: 85/42/17
굴림: 3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 8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으아악 더러워요 스탠 피해요
 
스탠:아 씨. (옆으로 비켜선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달려가서 스탠을 떼어내며 검은 물이 나오는 상처 부위를 몽둥이질 합니다.)
 
전투 종료.
 
나타샤:굉장히 강하시네요... 특수군이신가요? 영웅이라도 보는 것 같았어요!
 
에보니:맞아요, 다들 도망치기만 바빴는데... 너무 멋졌어요. 감사합니다, 진심으로요.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멋있어 하는 모습을 보니 다른 세계의 그들이 생각나서 입술을 깨물며 불안한 표정으로 보다가)선생님들도 멋져요.
 
스탠:(끄덕인다.) 저희가 저희 일을 하는 것처럼, 두 분도 환자들을 지키셨으니 충분히 멋있습니다. 두 분도 영웅이신 거죠.
 
에보니:세상에... 어쩌면...
 
나타샤:(뿌듯하면서도 감동 받은 표정으로 웃는다.)
 
스탠:남은 곳까지 갈 거지?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가야죠.(살짝 비틀거리다가 스탠의 손을 잡으며 똑바로 일어섭니다. 그리고 순식간에 콘라드와 오데트가 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젠장 빨리 가야겠네요...(물을 헤치며 안으로 들어갑니다.)
 
스탠:잠깐, 저기...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저기?(고개를 들어 창밖을 바라봅니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3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오데트:꺄아악!
 
콘라드:오데트, 이쪽으로 와!
 
스탠:저기 있다.
 
​ 전투가 발생합니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곧장 달려들어 발톱을 총으로 쳐 박살냅니다.)
대 크리쳐 살상용 무기
기준치: 95/47/19
굴림: 65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10
눈의 검
데미지 추가 1
 
스탠:(뒤쫓아가서 눈을 향해 총을 쏴 박아넣는다.)
대 크리쳐 살상용 무기 (원거리)
기준치: 95/47/19
굴림: 64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3
 
고등 쇼고스 군체:
찍기
기준치: 60/30/12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1
rolling 1t[대상]
 
(
파니
 
)
 
 
=
0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다가오는 손을 향해 총을 대검으로 바꾸어 빠르게 횡베기 합니다.)
비무장
기준치: 100/50/20
굴림: 94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3
눈의 검
데미지 추가 8
 
서걱!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이거 암모니아 냄새인가봐요...(흐물흐물 뒤로 물러나며 말합니다.)
 
스탠:정말 암모니아라면 살면서 맡았던 것 중 가장 크게 지린 냄새겠어. (찌푸림)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다시 검을 총으로 바꾸어 얼굴 쪽에 3연사 합니다.)
대 크리쳐 살상용 무기
기준치: 95/47/19
굴림: 96
판정결과: 실패
피해: 10
 
스탠:빈틈이다. (덕분에 드러난 부위에 검을 쑤셔넣는다.)
대 크리쳐 살상용 무기 (근접)
기준치: 85/42/17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 10
 
고등 쇼고스 군체:
공격종류
  찍기
찍기
기준치: 60/30/12
굴림: 2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 3
rolling 1t[대상]
 
(
스탠
 
)
 
 
=
0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스탠!
 
스탠:괜찮아,
회피
기준치: 69/34/13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안괜찮아)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스탠...!
 
스탠:신경쓰지 말고 마저 해치워!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총을 다시 대검으로 바꾸며)역시 내 몸이 가장 강력한 무기야.(그렇게 읊조리며 내려베기합니다.)
대 크리쳐 살상용 무기
기준치: 95/47/19
굴림: 4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 6
눈의 검
데미지 추가 2
 
스탠:(철컥, 탄환을 채우고 다시 겨눈다.) 복수는 하고 보내줘야지, 안 그러면 내가 서운해서.
대 크리쳐 살상용 무기 (원거리)
기준치: 95/47/19
굴림: 53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5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균열이 시작한 부분에 강하게 검을 찔러 넣고 비틀며 빼냅니다.)
이거나 먹어라!
 
전투 종료.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칼을 땅에 박으며 일어나 스탠에게 달려갑니다.)
 
스탠:난 됐어. (손 세워 막고, 대신 오데트와 콘라드 쪽을 가리킨다.)
우리가 있던 곳과 다르니까, 많이 놀랐을걸.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끼이이익 멈추며 오데트와 콘라드 쪽으로 비틉니다.)
(도도도...)괜찮아요?
 
콘라드:고맙습니다. 솔직히 좀 이상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도와주실 줄은….
 
오데트:콘라드.
 
콘라드:아니, 고맙다고 하고 있는 거잖아.
 
오데트:정말 고맙습니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웃으며 악수하려고 손을 내밀었다가 더러워진 자신의 손 보며 하이파이브만 합니다. 아니 이건 하이파이브가 아니라 쳐내기 수준인듯 합니다.)
 
콘라드:(쳐냈어...)
 
오데트:(쳐냈어...)
 
스탠:(쳐냈어...)
뭐...
손이 더러워서요.
 
콘라드:아... 이해해요. 뭐, 괜찮지만요. (긁적인다.)
 
짝, 짝, 짝,
 
니알라토텝의 화신:축하합니다. 성공하셨네요.
 
니알라토텝의 화신:설마 정말로 구해내실 줄은 몰랐지만 말입니다.
 
스탠:저 새끼.
미물이라더니 내 얼굴 갖고 뭐하는 짓거리야.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마음에 들었나봐요.
 
니알라토텝의 화신:아하하, 마음대로 생각하세요. 어차피 하등 상관도 없으니.
자 그럼, 특이점에 대해선 잘 알아내셨을까요?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뭔진 아직 잘 모르겠지만... 파트너와 관련이 있는거겠죠.
 
니알라토텝의 화신:저런, 완전히 틀렸어요. 땡. 땡. 땡이랍니다 ♪ (즐겁게)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
 
니알라토텝의 화신: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안타깝네요. (놀린다.)
 
스탠:역시 다른 방법이 있군.
 
니알라토텝의 화신:(스탠의 말은 들리지 않는다는 듯, 파니의 앞으로 간다.)
모처럼의 대사건이니 친절하게 수업을 해드리겠습니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다가오는 화신 으르렁 거리는 듯한 눈으로 바라봅니다.)
 
니알라토텝의 화신:당신은 계속 세계를 구하고 싶어하셨죠, 그렇지 않나요?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맞아.
 
니알라토텝의 화신:사실― 세계를 구하는 방법에는 다른 방법도 있었습니다.
맞아요, 특이점을 제거하는 것 외에도요.
생각해보신 적 있습니까?
'특이점'이 왜 특이점인지.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같으...니까...?
 
니알라토텝의 화신:(씨익 웃는 것만으로도 '틀렸어요'하는 대답을 내놓는다.)
그들은,
멸망을 촉발시키는 한편 세계를 구할 수 있는 사람들이므로 '특이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누군가에게 ‘구해지는 것’으로…
생명을, 운명을 구원받는다는 변수만으로도 특이점은 변이합니다.
 
...
 
그것은 신들의 눈입니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목걸이를 잡아 뗍니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이걸로 유치하게 보고 있기나 하고!(딱지 치듯이 바닥에 던집니다. 아주 쎄게요.)
 
스탠:... 파니?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어라...?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허둥지둥 뒤돌아 서서 신들이 있던 공간으로 들어가며 미고가 준 단도를 꺼내 자신의 심장에 박습니다.)
 
스탠:파니!!!
 
​ 뒤 돌아보면 안 돼,
 
이미 끝나버린 이야기의 다음이 궁금해지는 이유는 뭘까.
 
종장의 다음장을 넘기는 손길에 후회는 없다면.
 
잘 들어, 여기에 탄환 하나 만큼의 약속을 하자…….
 
​ 푸른 나비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그러니까 약속해. 꼭 돌아와야 해. 내가…
 
스탠:곁에 있을 테니까.
 
당신과 모든 모험을 함께한 ‘파트너’ 스탠은
 
단 한 순간도 당신의 곁을 떠난 적 없습니다.
 
인공 아자토스, 파나이오티스:살고 싶어!
 
스탠:그거면 됐어.
 
파니:
SAN Roll
기준치: 40/20/8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스탠:자, 클라이막스다, 파나이오티스.
총을 들어.
너는,
 
​ 최강의 인류니까.
 
파니:(와)
 
파니:(총을 꾹 쥐고 자신이었던 것을 겨눕니다.)
대 크리쳐 살상용 무기
기준치: 95/47/19
굴림: 4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 4
 
파니:나 닮은 것들은 하나같이 재수없어...
 
완성된 인공 아자토스:
회피
기준치: 49/24/9
굴림: 64
판정결과: 실패
 
스탠:징그럽네 진짜로.
(무엇보다도 가장 징그러운 형태다. 눈살을 찌푸리며 다가오는 적을 향해 검을 휘두른다.)
대 크리쳐 살상용 무기 (근접)
기준치: 85/42/17
굴림: 4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 8
 
완성된 인공 아자토스:
회피
기준치: 49/24/9
굴림: 65
판정결과: 실패
 
완성된 인공 아자토스:
공격횟수
  1
공격
기준치: 100/50/20
굴림: 4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 99
신의
최종 데미지 0
 
쾅!!!
 
스탠:(멀쩡히 서 있는 걸 보고...) 괜찮은거야...?
 
파니:(자신의 손을 보고 몸을 보며 놀라 눈을 번쩍 뜨고 두리번 거리고 있습니다.)
사 살아있는데요?
 
스탠:신기한 일이네, 전혀 위협적으로 보이지 않아.
 
에보니:괜찮으신가요?
 
나타샤:지원 나왔습니다!
 
에보니:얘기는 들었어요. 나머지는 저희가 엄호할게요.
 
나타샤:맡겨만 주세요!
 
파니:위...위험하지 않나..?
 
스탠:... 세상을 넘나드는 건 우리뿐만아 아니었던 모양인데?
뭐, 지금은 딱 좋지. 손은 많을수록 좋으니까.
 
파니:...(자신의 손에 쥐어진 총과 모두를 봅니다.)
이런 말 해도 되나요?
 
나타샤:그럼요.
 
파니:자. 가자!(방긋 미소지으며 인공 아자토스에게 총을 겨눕니다.)
 
에보니:갑시다!
 
스탠:든든하네.
 
파니:(앉아 쏴 자세로 능숙하게 3연사 합니다.)
대 크리쳐 살상용 무기
기준치: 95/47/19
굴림: 3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 5
 
완성된 인공 아자토스:
회피
기준치: 49/24/9
굴림: 2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스탠:하, 열받게 하네.
내가 붙을 테니까 그냥 내 쪽을 쏴, 알아서 피할 테니.
(직접 따라붙어 슥삭을 시도한다.)
대 크리쳐 살상용 무기 (근접)
기준치: 85/42/17
굴림: 87
판정결과: 실패
피해: 10
 
완성된 인공 아자토스:
공격횟수
  2
rolling 1t[대상]
 
(
스탠
 
)
 
 
=
0
공격
기준치: 100/50/20
굴림: 58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95
rolling 1t[대상]
 
(
파니
 
)
 
 
=
0
공격
기준치: 100/50/20
굴림: 4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 30
신의
최종 데미지 0
신의
최종 데미지 0
 
미고:적절한 때에 맞춰 온 것 같군요.
지금이라도 도와드릴 수 있어 영광입니다.
제가 지원드릴 테니 편히 싸우시길.
 
스탠:이건, 생각 못 했는데...
 
파니:난 믿고 있었다구요.(따봉)
 
미고:(따봉 ^^)
 
파니:(입술을 앙 다물고 저격합니다.)
대 크리쳐 살상용 무기
기준치: 95/47/19
굴림: 80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30
 
완성된 인공 아자토스:
공격
기준치: 100/50/20
굴림: 87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93
 
파니:거의 다 죽었어 때려 스탠!!!!
 
스탠:반쪽 날아가서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꼴이 웃기는군.
좋아, 가지.
(다시 뒤에서 따라붙어 지원받으며 공격)
대 크리쳐 살상용 무기 (근접)
기준치: 85/42/17
굴림: 77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37
 
완성된 인공 아자토스:
공격
기준치: 100/50/20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 26
신의
최종 데미지 0
 
터엉!
 
완성된 인공 아자토스:
공격횟수
  2
 
완성된 인공 아자토스:
회복
회복치 9
 
완성된 인공 아자토스:
rolling 1t[대상]
 
(
스탠
 
)
 
 
=
0
공격
기준치: 100/50/20
굴림: 4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 36
신의
최종 데미지 0
 
콘라드:저희가 붙을게요.
 
오데트:정말... 콘라드가 조금만 더 서둘렀으면 더 빨리 올 수 있었는데.
 
콘라드:아니, 오데트... 그래도 엄청 중요한 전투라고...
 
오데트:적당히 해야지. (무기를 고쳐 든다.)
 
파니:나중에 엉덩이 한번 더 때리죠 뭐.
 
스탠:좋은 생각이야.
지각쟁이.
 
콘라드:지각이라니요, 아직 안 끝났잖아요! (억울)
 
오데트:됐어, 콘라드. 온다.
 
그것이 우리가 가장 원하고 바라는 소망.
 
파니:뭐... 그간의 고생을 생각해서라도 봐주는거에요 콘라드,
대 크리쳐 살상용 무기
기준치: 95/47/19
굴림: 91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5
 
스탠:(지원 속에서 조준, 발사.)
대 크리쳐 살상용 무기 (원거리)
기준치: 95/47/19
굴림: 53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21
 
완성된 인공 아자토스:
공격횟수
  3
rolling 1t[대상]
 
(
스탠
 
)
 
 
=
0
공격
기준치: 100/50/20
굴림: 20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 94
신의
최종 데미지 0
rolling 1t[대상]
 
(
스탠
 
)
 
 
=
0
공격
기준치: 100/50/20
굴림: 8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 68
신의
최종 데미지 0
 
완성된 인공 아자토스:
회복
회복치 17
 
파니:그 어떠한 무기라도 고장나겠지, 하지만 우리들의 의지는 망가지지 않을거야.
(개머리판으로 머리를 강하게 칩니다.)
대 크리쳐 살상용 무기
기준치: 95/47/19
굴림: 69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29
 
쿵!!
 
파니:거의 다 했어.
 
스탠:그래... 거의 다...
(숨을 들이쉬고, 천천히 내쉰다.)
그만 끝내자. 지긋지긋하다.
 
파니:응.
 
스탠:(조준하고 격발한다.)
대 크리쳐 살상용 무기 (원거리)
기준치: 95/47/19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 17
 
퍼엉.
 
스탠:일어나.
전자기기도 맞으면 고쳐진다던데, 너도 맞아야 일어날 거야?
 
파니:(바보같이 웃으면서 천천히 일어납니다.)
전자기기랑 내가 같아요?
 
스탠:한때는 같았지.
이젠 아니네. (피식)
 
스탠:시간이 된 것 같네
어때, 만족해?
 
파니:... 아니라고 하면 여태까지 고생한게 날아갈 것만 같네요.
 
스탠:그건 아닌데 그렇게 말하진 못하겠단 뜻?
 
파니:아니요. 만족해요. 스탠은 어때요?
 
스탠:글쎄. (주변을 둘러본다. 흩날리는 봄의 꽃잎. 겨울의 끝.)
(저 멀리서 저들끼리 얘기하고 있는 든든한 지원군들. 그리고 다시 돌아와, 너.)
(입꼬리를 끌어올려 씩 웃는다.) 만족스러운 것 같네. 아니, 만족스러워. 최상이야.
 
파니:(또 다시 맑고 순수하게 미소짓습니다.)
 
결말의 종류를 정하자면, 이건 분명 해피 엔딩이겠지.
 
파니:... ... ... 스탠, 다른 세계에서 또 만나요.
 
스탠:그래, 분명 다시 만날거야.
그 세계에서도 무려 선생으로 만났으니까.
(손을 내민다. 악수하자는 듯.)
 
파니:하하 내가 선생이라니 진짜 믿을 수 없어...(웃으며 손을 잡아 흔듭니다.)
 
스탠:(킥킥 웃으며 잡은 손을 흔들고 놓는다.)
네 파트너라 즐거웠다, 파나이오티스.
잘 지내.
글자 좀 공부하고.
 
파니:나도 즐거웠어요.
글자는... 음, 스탠한테 배워야지.
 
스탠:그 세계의 내가 또 고생 깨나 하겠군.
(말없이 쳐다보고 있다가, 그저 손을 한 차례 짧게 흔든다.)
 
파니:(히히 하고 웃으며 똑같이 손 흔듭니다.)
 
괴물: 저기, 내가 많이 싫었어?
나는 방해였어?
 
파니:(고개를 가로저으며)아니, 무척 도움 되었어.
 
괴물: 다행이야, 이제 내가 없어도…….
 
괴물: 너는 충분히 강하니까.
 
파니:(문을 지긋이 열고 들어갑니다.)
 
​ END. 모든 인간에게
 
“안심하십시오, 물가 안정 정책에 의해 금년도 경제는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 옛날옛날에, 나쁜 적들과 맞서 싸운 두 영웅이 있었습니다.
 
​ 두 사람은 모두의 힘을 빌려 아무도 죽지 않는 세계를 만들었습니다.
 
​ 그리하여, 두 사람은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