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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알로그

우주 탐사선 루프 2024-01-20

시나리오 본문 : https://posty.pe/op61ot

 

 

 

GM

SHIFTER 단새벽

 

PL 스윗

BINDER 함다빈

 

마스터링 자료

 

 

 

 

 

 
단새벽:이거 예고편 본 적 있어요?
 
함다빈:아! 저도 티켓받은거라 예고편은 못봤지만 포스터는 봤어요.
포스터 진짜 잘뽑았더라고요~
 
단새벽:(끄덕인다.) 자칫하면 B급 감성 될 수도 있었는데. 돈을 많이 들이긴 들였나 봐요.
(가만히 있다가 슬쩍 보며 웃음) 기대해도 되겠죠?
 
함다빈:당연하죠~ 제가 언제 재미없는걸 들고 온적있었나요?(자신감 보이며)
 
단새벽:알았어요, 믿어볼게요.
 
함다빈:재미없으면 아침은 제가 살께요~
 
단새벽:진짜? 그럼 그땐 비싼 거 시켜야지.
아, 시작한다.
 
함다빈:아! (고개를끄덕이고는 앞을 본다.)
 
함다빈:(겁을먹은건가..? 아닌데 평소랑 달라보일지도 조심히 손등을 톡톡)
 
화악!
 
함다빈:(?)
 
곧 완전히 암전됩니다.
 
수상할 정도로 주변이 고요합니다.
 
함다빈:어..?(작고 얼빵한 소리를 흘립니다.)
 
여기가 대체 어디죠?
 
함다빈:어..? 여기가? 누나..?(두리번거리며 다른사람이나 새벽을 찾다가 새벽을 봅니다.)
 
단새벽:(아연실색한 얼굴로 주춤거린다.)
또... 또 끌려와 버렸어.
(확, 옆을 돌아보고 널 바라본다.)
 
함다빈:(꿈인가, 기계가 만져지나 톡 건들다가 주춤하는새벽을 보며 고개를 기울인다.)
끌려와요?
 
단새벽:미안해요, 나 때문에 당신도...
전부터 가끔 있었어요, 이런 일이.
갑자기 이상한 곳에 떨어지거나 이상한 상황에 떨어지는 일들이요.
 
함다빈:어..? 그래요? (뭔가 믿지 않기에도 현실같아서? 새벽을 보다가 웃는다.)
몇번 있었으면 돌아갈 길도 알겠네요 누나? 우리 일단 길 찾아봐야 할까요? (아, 움직이지 말아야하나? 고민한다)
 
단새벽:돌아갈 길은... (입술을 잘근 씹는다.)
 
​ 문득 어디선가 무언가가 부서지는 소리와 비명 소리가 들려옵니다.
 
단새벽:이런, 씨... 이번엔 또 무슨 일이야...
 
단새벽:... 돌아갈 길은 아느냐고 했죠.
없어요, 그런 거. 모른다고요.
 
함다빈:소리..?어..? 몰라요?
 
단새벽:매번 다른 곳에 떨어져서, 항상 살 수 있을지 없을지 전쟁을 치렀어요.
여긴 입구도 출구도 없어요. 운이 좋아서 나갈 방법을 찾지 않는 수밖에는...
(머리를 감싸고 주저앉는다.) 싫어, 도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 건데!
 
함다빈:(이걸 어쩌지? 소리가 가까이에서 들렸었나. 일단 자리를 피해야 할꺼같아 누나의 등을 토닥여준다.)
그럼일단 움직여봐요! 여기있다고 해결되는건 아닌거죠?
 
함다빈:(새벽에게서 손을떼어내도 그대로 보이나? 조금 사색이 될지도)
 
단새벽:맞아... 여기에 있는다고 해결은 안 되지...
(핑 돌던 눈물을 벅벅 닦아내고는 비틀 자리에서 일어난다.)
나갈 방법을... 찾아야겠어요.
도와줘요.
 
함다빈:아! 그래요 나갈방법(아까 장면에 놀라 잠시 굳었다가 고개를 끄덕이다.)
제가 열심히 도와 볼께요.(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도움만 받더 사람이 말했다.)
(받던)
 
단새벽:꼭 다시 살아 돌아가서, 비싼 음식을 시켜 먹을 거예요. 와인이랑 같이. 정말, 최악의 영화가 돼버렸으니까. (농담처럼 뱉으며 코를 훌쩍인다.)
가까운 곳부터 돌아봐요.
 
함다빈:헉! 그렇게 되었네요. 제가 알바비 다 털어 사드릴께요!( 진담이다.)
좋아요. 제가 앞장 설께요..!
(두손꽉 쥐고)
 
단새벽:(피식 웃고는 끄덕인다.)
우선 주변에 특이한 게 없는지, 나눠서 찾아보죠.
 
함다빈:어 이런 곳에서 나눠져도 괜찮아요?
 
단새벽:눈만 돌리면 바로 보이는데요. 막 넓은 데도 아니고.
나가지만 말아요. ... 아니면, 같이 다니는 편이 역시 좋을까?
 
함다빈:아! 이 안쪽에서만 (그럼 조금은 떨어져있어도 괜찮을꺼같아 고개를 끄덕인다.)
 
단새벽:(마주 끄덕임)
 
GM:왜 꼭 1씩 모자른거야
 
단새벽:...... 다빈, 여기.
 
함다빈:네? 누나?(새벽 곁으로 간다.)
 
단새벽:이 버튼을 누르고, 이 탈출선을 찾으면 될 것 같은데...
... 아.
(손을 내민다. 잡으라는 듯이.)
 
함다빈:아? (안보이나? 마음의 준비를 몰래 하고 손을 잡는다.)
 
'이 버튼을 누르면 탈출선에 동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되며-'
 
단새벽:왠지 나 말고 끌려 들어온 사람들에겐 내가 보는 것과 다른 게 보이는 것 같더라고요.
아마 글자도 그렇지 않을까 싶어서.
(설명으로 다시 눈을 돌렸다가, 버튼을 가리킨다.) 눌러볼까?
 
함다빈:그래도 읽을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정말 다행인가 싶지만, 끄덕인다.)
 
단새벽:... 누를게요.
 
단새벽:동력이... 부족한 걸까?
 
함다빈:(같은 말을 하려했다.)
채울 방법이 없으려나요?(다른 설명 문구가 없는지 새벽의 손을 게곳 잡고 빼꼼)
 
단새벽:음... (주변을 둘러보다)
여기에서는 다른 걸 못 봤으니까,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더 채울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아요.
 
함다빈:으음.. 그래요..!
 
함다빈:(눈을 부빈다. 지금 제가 잘못보고있는건가)
 
단새벽:... 아.
(소매를 끌어내린다. 의미 없지만.) 이 세계에선 종종 일어나는 일이에요.
내가 이곳에 녹아들도록, 계속 무언가를 빼앗아가는 걸지도 모르지만...
 
함다빈:종종.. 있어요?
돌아가면 돌아오는거죠?
 
단새벽:(마주봤다가, 고개를 돌려버린다. 약간은 자조적인 웃음을 새는 틈바구니에 조금의 떨림이 깃든다.)
어쩌면.
... 이번에도 돌아갈 수 있겠죠?
 
함다빈:(평소와 많이 달라보여 오히려 걱정이 된다. 새벽을 바라보다 다시 힘차게)
일단 다른곳도빨리가봐요!
(손을 게속 잡고 앞서 걷는다.)
 
단새벽:응.
(꽉, 손에 힘을 주며 서둘러 뒤따라 걸음을 옮긴다.)
 
해 보이나요?
 
함다빈:(으윽..)
 
단새벽:비명이 난 곳 말고, 그 반대로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거긴 뭐가 있을지 모르니까.
 
함다빈: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단새벽:그럼...
저쪽으로? (다른 쪽의 어두운 복도를 가리킨다.)
 
함다빈:(너무 어두운거 같지만.. 끄덕, 조심히 앞서간다)
 
'우주 탐사선 루프'
 
단새벽:우주 탐사선... 그럼 여기가 우주라는 소리,일까요?
 
함다빈:여기 우주 일까요?
(같은생각..)
 
단새벽:(겹친 말에 휙 돌아본다.)
(설핏 웃으며) 역시 이상하죠. 말도 안 되고.
지금까지도 나는 가끔 이런 일이 일어날 때마다, 이게 꿈은 아닐까 생각해요.
 
함다빈:말이 안되긴 해요. 갑자기 우주..
 
단새벽:지금도... 사실 이건 내가 영화를 보다 졸아서 꿈을 꾸는 중인 거고, 잠에서 깨면 옆에서 당신이 날 깨우고 있진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함다빈:(아직 현실성이 없다고 느껴진다.. 분명이렇게 만져지는데도)
 
단새벽:하지만 그래도 이게 현실이라면...
... 날 원망하지 말아줄래요? 그렇게 약속할 수 있어요?
 
함다빈:당연하죠~ 어떻게 누나를 원망해요
 
단새벽:그래도 내가 있어서 같이 끌려온 걸 테니까.
... 고마워. (작게 웃는다.)
 
함다빈:게속 도움만 받아 제가 더 미안한걸요
나가면 게속 귀찮게 굴 수있는데 받아 줄꺼죠?
 
단새벽:음... 비싼 식사를 대접받기로 했으니까, 참아볼게요. (농담)
 
단새벽:이렇다 할 만한 공간도 딱히 안 보이고...
이러다 괴물을 먼저 마주치는 건 아닌가 걱정이 되네요.
그 영화에서 나온 것 같은 괴물 말이에요.
 
함다빈:그러게요.. 뭐라도 들고있어야 할꺼같기도 하고요
(있나 무기같은거? 마음의 안정을 위해)
 
함다빈:(끄응..)
 
단새벽:하다 못해 젓가락이라도 있으면 좀 더 나을 텐데.
 
차단벽이 내려오기 시작합니다.
 
단새벽:빨리, 그냥 굴러!
(여기에서 나뉘어 버리면 다빈이는 나보다 적은 정보로 위험을 거쳐야 하고, 나 역시 더 위험해질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다빈이 여기 온 건 내 책임이야. 그러니까, K-장녀 다운 책임감을 발휘해 얼른 다빈에게 뛰어가 그를 끌어온다.)
 
함다빈:(주변의 모습과 위험한 소리들 멀어젺다고 하더라조 주변에 경계를 세우고 있던 것이 작은 이변이라도 눈치 챌 수 있을 만큼의 [집중력]을 보인것 같다.)
(저에게 뛰어드는 새벽을 안으며 당긴다)
 
단새벽:괜찮아요?
 
함다빈:네 저는 괜찮아요. 누나는요?
 
단새벽:다행이다... (바닥에 드러누워버린다.)
괜찮아요.
하마터면 여기서 쥐포가 될 뻔했어요.
 
함다빈:그러게요.(긴장이 풀렸는지 같이 축..)
 
단새벽:그런데 차단벽이 갑자기 왜...
 
함다빈:우리때문에 울린 경고려나요?
 
단새벽:지금까지는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함다빈:(그럼 빨리 이동해야 할텐데)
그러게요. 잘못건드린게 없던거 같은데
 
함다빈:어! 저기 안내도 같은게 있어요.
(손으로 가리키며 집중해 본다.)
 
단새벽:안내도요? (몸을 일으켜 그 앞에 선다.)
 
함다빈:네! 어디로 가야할지 알 수 있겠다.
 
함다빈:비상동력.. 있는곳이라 경보가 울린거였으려나요
 
단새벽:당신이 말했듯 아무것도 건드린 게 없는데도요.
... 그보다, 거기부터 가는 게 좋겠죠. 비상동력실.
 
함다빈:앞으로 더 가봐요.
(갈 수 있나)
 
​ 턱!
 
함다빈:??
 
​ 신체의 일부가 잘려나간 사람입니다.
 
함다빈:히익-!
 
단새벽:(일단 다빈을 뒤로 당기고)
 
함다빈:(당겨진다)
 
단새벽:... 아, 아직 살아 있어요.
 
함다빈:그러게..요.
뭐라고 말하는거같은데
(한국말인가?)
 
함다빈:(쭈그려 앉아본다.)
 
단새벽:(가까이에 있는다.) 조심해요.
 
함다빈:네!
 
함다빈:(새벽 손 꼭잡고있기)
 
다친 선원: 여러... 만이라, 도... 꼭... 살ㅇ... ...에서 나가서...
여기... 키... 카드...
들, ...가서... 비상...
 
함다빈:어..? 네
 
함다빈:(눈을 굴리는것을 보다가 새벽에게도 말해준다.)
주머니에 키 카드가 있나봐요
 
함다빈:좋은곳으로 가시기를..
 
단새벽:(안타깝고 가여운 표정으로 선원을 내려다보다가, 조심스럽게 눈을 감겨준다.)
... 분명 이 사람을 이렇게 만든 무언가가 돌아다니고 있을 거예요.
그래도 우리가 살았으면 좋겠다고 한 거니까,
(선원의 주머니를 뒤져 키를 꺼낸다.)
이걸로... 빨리 나머지 동력까지 공급하러 가요.
 
함다빈:꼭 살아나가요
 
단새벽:(끄덕인다.)
 
함다빈:(카드를 챙긴것을 보고 다시 길을 간다.)
(실화?)
(새벽 주사위 무슨일..)
 
단새벽:(무슨 일...)
4
 
단새벽:이게 왜... (몇 번이고 때려부술 듯이 가져다 댄다.)
 
함다빈:안되나요?
(같이 해보는중)
 
단새벽:방금 뭐가...
 
함다빈:?
 
함다빈:뒤에뭐가있어요?
(같이 돌아본다.)
 
단새벽:... 아니에요. 방금 뭐가 있었던 것 같아서.
착각이었겠죠.
 
함다빈:아무것도 없는거 같지만 주의해서 나쁠게 없죠.
(더욱 긴장 되는거 같다.)
 
단새벽:그럼 당신이 하고 있어봐요. 내가 보고 있을 테니까.
 
함다빈:(끄덕)
 
함다빈:열렸어요!
 
단새벽:(복도 쪽을 보다가 돌아본다.) 열렸어요?
좋아, 빨리 들어가요. 뭐가 있을지도 모르니까.
 
함다빈:(여기도 어둡나?) 빨리채우고 탈출하러 가요.
(안으로 들어갑니다.)
 
함다빈:저거인가 본데요.
(불은버튼 가리키며)
 
단새벽:그렇네요. 아까랑 비슷하게 생기기도 했고.
제가 누르고 올께요
 
단새벽:잠시만, 그 전에.
 
함다빈:?
 
함다빈:뭐에요 누나?
 
단새벽:놓여 있길래. 여기 떨어지고 이 방에 오기까지 물 한 모금도 못 마신 것 같아서요.
(하나씩 내민다.) 빨리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지막에 다 가서 힘 빠지면 안 되잖아요.
 
함다빈:(먹어도 되려나. 그래도 목이 마르니까 끄덕이며 물을딴다)
고마워요
 
단새벽:(조금 웃어 보이곤 자기도 물을 따 마신다.)
버튼을 누르고 나면 바로 탈출선을 찾아가야 할 테니까.
잠깐 시간을 갖는 게 나을 거고.
 
함다빈:(물을 마시며 이야기를 듣는다.)
그럼 조금 쉬었다가 누르자고요? (괜찮으려나.. 눌러서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니)
(누나의 말을 믿기로 한다.)
 
단새벽:숨이나 좀 돌리자는 거죠.
그리고...
(고민하다가 마주본다.)
혼자였다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하고 여전히 패닉 속이었을 거예요.
고마워요.
 
함다빈:전에는 혼자였어요?
(이런걸 물어봐도 되나 싶지만)
같이 떨어져서 다행이네요. 챙겨줄 누나가 갑자기 사라지면 전 다시 배달 밥만 먹을꺼라고요.(농담이다.)
 
단새벽:전에는... 대학교 들어간 지 오래되지 않았을 때였는데, 그땐 나 좋다고 쫓아다니던 과 선배랑 같이 떨어졌어요.
뭐든 해주고 지켜줄 것처럼 굴더니, 자기가 더 무서워하더라고. (아직도 어이 없는지 웃는다.) 그리고... 어떻게 탈출한 다음부턴 서로 피해 다녔어요.
 
함다빈:겁쟁이네요!
 
단새벽:지금은 배달 밥을 무서워하고 내가 해준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랑 같이 떨어져서, 그런 걱정은 조금 덜 하고 있고. (우스갯소리처럼 웃는다.)
응, 겁쟁이었지.
그래서라기엔 뭐하지만...
아까 물어봤던 이유가 그것 때문이에요. 원망하지 말아달라고. 솔직히 말하면, 나도 무섭거든요. 원해서 온 것도 아닌데.
 
함다빈:아~ 돌아가서 얼른 누나 밥 먹 고싶다. 몇시일까요? 배가 고픈거 같다.(충분히 쉬었죠? 라고 말하며 일어난다. 전혀 원망 안한다는 모습)
누나 체력 좋아요? 영화같은거 보면 이런거 누르면 달려야 할텐데
 
단새벽:(식량을 까서 입 앞에 대 준다.) 글쎄. 이계의 시간은 현실과는 다른 것 같았으니 나도 모르죠.
발목 잡지 않을 정도는 될 걸요, 아마. (웃음)
 
함다빈:(농담이었는데 식량을 주니 뇸 하고 받아먹는다.)
 
단새벽:(그 모습 보며 입을 달싹이다가) -다빈. 함다빈아.
 
함다빈:?
 
단새벽:이렇게 불러도 될까?
 
함다빈:당연하죠~ 누나
 
단새벽:(마음을 조금 더 열어 보겠다는 뜻이었다. 돌아온 대답에 이곳에 온 이후 가장 큰 미소를 지었다.)
믿어볼게.
 
함다빈:네 그럼 누를께요.
(덮개를 열고는 긴장 된 마을 을 진정시키려고 한숨 푹.. 그리고 빨간버튼을 누른다.)
 
단새벽:(끄덕임.)
 
단새벽:잘 된 것 같네. 가자.
 
함다빈:네 탑승장은 반대편이었던가요.(기억을 떠올려보며 나간다.)
 
단새벽:옆길로 빠져서 끝까지 가야 해.
 
​ 비가시적 유기체 감지,
 
​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 사용 요망
 
단새벽:비가시적... 보이지 않는다니, 기뻐해야 하는 걸까, 더 겁을 먹어야 하는 걸까...
(카메라를 들어올려 만지작거리며 중얼댄다.)
 
함다빈:보이지 않는게 공격하고 다닌걸까요?
(주..변에도 있으려나? 카메라를 든 새벽 옆에서 같이 본다.)
 
단새벽:아무래도 그런 말인 것 같은데...
(카메라를 넘겨준다.)
미안. 딱히 보고 싶지 않아.
 
함다빈:어..? 제가 볼께요.(위험 할 수 있으니까, 카메라를 받아 관찰하며 걷는다.)
 
단새벽:(그 사이 바닥에 떨어진 카드키를 주워 챙긴다.)
 
함다빈:음..
 
...
 
함다빈:...
 
함다빈:(긴장하며 살펴 봅니다.)
 
거대하고 둥근 형체의 열 덩어리가 감지됩니다.
 
​ 그것은 복도를 가득 채운 몸집을 부풀리며 두 사람을 향해 다가옵니다.
 
함다빈:누나..!
 
단새벽:... 뭐가 있어?
 
함다빈:달려요.(새벽의 손을 잡고 뜁니다.)
이상한게 있어요!
 
단새벽:(일단 따라 뛰며) 왜, 뭐, 괴물 같은 거야!?
 
함다빈:괴물 닮지는 않은거 같은데..
 
단새벽:-아, 차단벽! 차단벽을 내려서 막자! (자신이 주운 키를 든다.)
 
함다빈:아! 그래요.
 
단새벽:관리자 카드면 가능할거야. 달려!
 
함다빈:(막아 지겠지?)
(달린다)
 
함다빈:
rolling 1d6
 
(
3
 
)
 
 
=
3
 
단새벽:4
 
30m.
 
20m.
 
10m.
 
파직!
 
함다빈:으..으 누나 눈이?
괜찮아요?(게속 묻는거 같지만)
 
단새벽:괜찮아, 안 다쳤어. (스스로는 볼 수 없으니)
그러니까 빨리 가자고 했잖아!
가자, 얼마 안 남았어.
다행히 여긴 막은 것 같으니까...
 
함다빈:어? 네(따라 일어나)
 
어?
 
단새벽:... 하여튼 이놈의 탐사선은 제대로 된 게 하나 없어. (기어이 짜증을 내며 손을 붙잡는다.)
달려.
 
함다빈:(먼저 잡은 건 새벽이었지만 따라 달린다.)
 
함다빈:도착했나보네요.
 
함다빈:(탈 수있는게..)
 
단새벽:(숨 몰아쉬며) 다행이다.
전력을 넣어놨으니까... (둘러보다가 하나를 가리킨다.) 저기.
저기로 가자.
 
함다빈:둘이 탈 수 있어야 할텐데(새벽이 가리킨 곳으로 간다.)
 
​ 쿵,
 
​ 우지직.
 
쾅!
(이걸 어떻게 하지? 복잡한 기계 구조에 패닉이 왔다가, 옆에서 뭐라도 해보려고 하는 다빈의 모습을 보고는 입술을 깨문다. 나도 여기서 뭐라도 해야지. 그날 처음 만났을 때도 내가 도와줬잖아. 여기서도 할 수 있어. 다시 한 번 책임감이 있음을 떠올리며 차분하게 기계를 만져본다.)
 
단새벽:비싼 거 사달라던 건 농담이야. 알지?
날 도와준 건 다빈이 너니까, 꼭 보답할게.
 
함다빈:전 진짜로 사드릴껀데요. 아 누나 밥 부터 먹고싶다는것도 진심이에요!
 
단새벽:... 그래, 그럼 둘 다 하자.
잘 되기만 한다면.
 
삐이익───!
 
우우웅.
 
쿵, 쿠웅.
 
단새벽:... 돌아온 거야?
 
함다빈:와 누나 우리 영화 하나도 못봤어요?(아니 조금은 봤지만 못본거나 다름 없다.)
그런 가봐요. 우리 다음에 또 보러 와요.(그럴꺼죠? 이제 손잡는게 조금 익숙해진건지 새벽손을 잡고 살살 흔든다)
다음번엔 우주이야기 없는거로!
 
단새벽:음... (고민하듯 눈을 굴린다. 손은 놓지 않고)
그래, 그게 좋겠다. 우주 없는 걸로, 내가 쏠게.
아니면 그냥 집에서 하나 대여해서 볼까?
우주는 없는 걸로.
 
함다빈:아! 그것도 좋아요~ 간식 해주는건가요? 아니다 사갈까요?
 
단새벽:맛있는 밥 해주기로 했으니까 야식 겸 하나 할까.
재료만 사 가면 되겠네.
 
함다빈:좋아요. 장 보고 들어가면 되겠다. 짐은 제가 들께요!
 
단새벽:음... 알았어.
(짐을 챙겨 일어난다.) 그럼 가자.
집으로.
 
함다빈:네!
 
함다빈: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