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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 & 라녹

백업글 너무 늦게 만들어서 없는 것들도 많을것.........

 

 

【 20190807 】 처음 크룩투스들의 모임에 견학을 간 에녹 (텍고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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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에녹

미성년자라 성인연령가 구역엔 못 들어가고 허드렛일하는 직원들이랑 같이 있으면서 이런저런 말 듣고, 미래의 사용인으로서 일 조금 배우고 있었을 것 같은데, 그러다 호기심에 남몰래 성인존 들어가려다가 한 크룩한테 발견당했을 것 같고.

그 크룩투스는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영혼이 그런 모임에 굴러들어온 게 흥미로워서 갖고 놀자 생각했을 것. 하지만 어린 몸은 성인보다 훨씬 무르고 약했기 때문에 날카로운 손톱이나 강한 힘에 쉽게 자국이 남거나 상처를 입었을 것이다.

 

그때 에녹이 사라진 걸 알고 견학 안내를 맡아줬던 사용인이 찾아다니다가 목을 붙잡힌 채 아무것도 못하는 에녹을 발견했을 것이고, 당연히 크룩투스를 말리고 사이에 끼어들었겠지.

하지만 그 크룩은 흥이 깨져서 분노했고, 그 대가로 사용인을 공격했다.

 

에녹은 그 장면을 눈앞에서 보았을 것이다.

멀쩡히 살아 있었고, 함께 웃고 떠들며 자신에게 무언가를 가르쳐주고 혼내기도 했던 사람이, 순식간에 속살과 뼈와 내장을 드러내고 피를 쏟으며 고통에 몸부림치고 비명을 지르면서 서서히 죽어가는 모습을. 그 눈에서 빛이 차갑게 식어가는 모습을.

 

그때까지만 해도 아주 정상적인 인간들 사이에서 독실한 신자로만 살아왔던 에녹이었기에 당시 에녹의 멘탈은 지금보다 아주 말랑말랑했을 것이다.

그 멘탈이 순식간에 찢겨 나갔으니, 너무나도 무섭고 역겨워서 소리 하나 못 내고, 고개를 돌리지도 못하고, 주저앉지도 못하고, 도망갈 생각도 못한 채 아주 먼 어느 나라의 영화라도 보는 것처럼 멍하니 그 장면을 보고 있었을 것이다.

 

그렇게 비현실적인데도 느껴지는 공포는 초현실적이라 완전히 넋이 나가 있었을 듯.

눈물이 줄줄 흐르는데 왜 흐르는지도 몰랐을 거고, 자기 대신 희생당한 사람에게 미안해야 하는데 그런 생각도 못했을 것.

 

정신을 차린 건 크룩이 분풀이와 식사를 끝내고 나서 피칠갑이 된 입술을 움직여 너는 이제 됐다고 내뱉고 등을 돌렸을 때일 거다.

그제야 헛구역질도 하고 미친듯이 도망쳤겠지.

도망치고 나서 안정을 되찾으며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생각했을 것이다.

 

나는 정말로 이 일이 하고 싶은가.

나는 반드시 이 일을 해야 하는가.

도망칠 수 있나. 도망치면 어디로 가나. 도망치면 뭘 하나.

도망치면, 나는 그 천사를 다시 마주할 면목이 있는가.

 

그러고 나서야 온전히 자신을 포기하고 종교에 목숨을 내놓았을 것이다.

 

이런 순간이 있었기에 지금의 멘탈 튼튼한 에녹이 있습니다.

 

만약 플라체가 이때의 평범한 에녹을 만났다면 지금처럼 될 수 없었겠지...


 

 

【 20210504 】 옥좌 위 플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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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머리 치렁치렁하게 옥좌에 턱 괴고 앉아있는 플라체 보고 싶다

보통 때면 마왕 같은 모먼트겠는데 지금 생각나는 건 그리스로마신화의 제우스 같은 모습임

긴생머리 흑발이 옷과 왕좌에 걸려서 늘어진 모습, 오만한 눈빛 보고 싶어

 

아삭

같이 봐욥

태초부터 그 왕좌가 자기것이었던 양 당당할 것 같네요

 

ㅠ 넘 섹시해요 오늘자 섹시 치사량 넘었다 왕좌에 오른 플라체는 검을 휘두른다면 어떤 검을 쓰나요

약간 망상으론 엄청 긴 검을 쓸 것 같은데

 

아삭

몬가 두께보다 길이가 눈에 확 띄는 거 쓸거같아요 손잡이랑 검집엔 화려한 조각되어있는걸루살짝 웃는 얼굴 옷도 치렁치렁한데 맨발이면 좋겠고만

 

짱 좋아요 검은 화려하고 플라체는 옷이 엄청 수수하면 되게 멋있겠어요 하긴 얼굴이 화려하니 옷이 상관은 없긴 합니다

맨발 오졌다 대신관으로 찾아가서 발등에 입맞출래요

 

아삭

으아 되게 정갈하게 단장한 에녹이 만나러 오는 거네요 ㅜㅜㅜ발등키스 너무 좋아 그치만 걔는 당연히 해야하는걸 하고 있군 하는 얼굴로 오만X10하게 내려다보고있겠죠 발로 뺨이나 이마 툭툭 치면서 싸가지없음을 잔뜩 과시할것두 같구... 눈물을 흘리며 웃는 얼굴눈을 굴리는 얼굴

 

그쵸그쵸 당연하죠 딱 새하얗고 단정하게 사제복 정복 갖춰입고 묵직 단아하게 은은한 미소 띠고 찾아갈 거라구요

그런 플라체라서 너무 좋아요 아 (대충 쓰러져있음) 근데.......... 교황측에서 왕권 엎는다고 뒷공작중인 상황이라면...!?

 

아삭

아니 뒤통수를 노리고 있는 건가요 눈을 굴리는 얼굴눈썹을 올린 얼굴생각하는 얼굴뭔가 소스가 있어서 에녹을 아주 진득하게 의심하는 것두 재밌을거같고 전혀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당하는 것두 전 좋아요 대신 속은만큼 분노해서 칼로 에녹 한쪽팔을 잘라버린다든가 하는게 보고싶네요 충돌 기호충돌 기호

 

교황은요. 아래서 일하는 에녹은 그냥 명령을 듣는 쪽이겠지만... 그치만 진영 이렇게 나뉘어버린 거 그런 것도 재밌겠네요 한쪽 팔 날아가서 주저앉은 채로 '첫날 인사드리러 가던 때 폐하의 발에 입 맞췄던 것을 기억하십니까?'하면서 웃을 것 같네요 제딴에는 추억얘기지만 속 좀 후벼파지겠죠...


 

 

【 20210514 】 Not yet, my beli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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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

뮤ㅓ야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거죠

O _ O ! 이녀석들이녀석들

 

ㅋㅋㅋㅋㅋ 힝 에녹이 플라체 덮치고 있어요

근데 신님한테 막혔어요

 

아삭

건방지네요 어케 저걸,,, 그치만 턱 막혔을 때의 에녹 표정이 궁금해요 궁금

 

이렇게 웃다가 -> 이렇게 바뀌지 않았을까 싶어요 ㅋㅋㅋㅋ

 

아삭

ㅎ,,ㅋ,, ㅎㅎㅎㅎㅎㅎㅎ 귀여웡 눈 똥그래진 거 보고 갸두 귀엽다구 생각하지 않을까요 금세 평소의 에녹으로 돌아오겠지만 암튼 손으로 입을 가린 얼굴

 

ㅋㅋㅋㅋ 계속 막고 있으면 뚜해요 언제 되는 겁니까? 하고 약간 칭얼거리기도 하고 왜냐면 오늘은 딱 맘을 먹었기 때문이죠

 

아삭

ㅎ ㅏ 투정부리는 것두 큩해 몬가 밀린 일이 있거나 경건한 혼자만의 시간을 마무리하는 중이었겠죠 호다다닥 해결하고 웃게 만들어주고싶네요

 

경건한 혼자만의 시간 ㅋㅋㅋㅋㅋ

해결될 때까지 옆에 앉아있거나 심심해서 쫓아다녀요

 

아삭

왜케 구엽게 구는거죠 몬가 에녹 전전긍긍해보일것두 같은데 풀라또 신경안쓰는척하구있을것같아서 어쩐지 웃기네요 약간,,, 자, 잘 기다렸으니 상을 주마승리에 도취된 얼굴승리에 도취된 얼굴(생색냄) 느낌일것같다궁

 

딱 플라체만을 위해 시간을 빼놨는데 그 시간이 비어서 붕 뜬 느낌이라구요 ㅋㅋ 와중에 플라체가 모른척 하고 있단 걸 눈치채서 일부러 더 주변 빙빙 돌듯,,(인성)

귀여운 나의 신이시여 ㅠ 생색내는 만큼 못했던 키스도 하고 빠르게 진도 들어가요


 

 

#자캐에게_성까지_풀네임으로_갑자기_부를때_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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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 세실

분위기 따라서 몇 가지 반응이 있는데요

1. 평소 : 주변에 위험상황이 생겼나? 하고 돌아봄 / 뭔가 중요한 말을 하려나? 하고 기대함

2. 위험함 : 내가 위험에 빠졌구나(단순감상) / 자신을 특정할 만한 어떤 사건이 있을 거라 생각해서 뇌와 눈이 빠르게 돌아감

3. 밤 : (^^)


 

 

금요일의 자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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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

플라체 출근하자마자 꼬마환자 대기하고 있어서 독감주사 놓고 캐릭터 스티커 붙여줌

 

귀여워

 

아삭

어린이 환자에게 누구보다 친절한 선생님

의젓하거나 잘 참은 친구들 줄 사탕이랑 초콜릿 잔뜩 있겠네요(울었어도 줌

 

ㅋㅋㅋㅋ 따땃한 의사쌤이잔아...

문득 어린 에녹이랑 만난 플라체가 보고 싶네요

 

아삭

무릎에 앉혀서 우르르까꿍꾸야꾸야 정신 쏙 빼놓고 주사 쇽 놔버려요

 

ㅋㅋㅋㅋㅇㄴ 프로잖아 애기들 당했다는 생각에 울면 사탕 입에 쏙 넣어주고 궁디톡톡해서 보내줄 것 같아요

에녹이 그 모습 보고 있으면 히죽히죽 웃겠지... 아이 생기시면 지극정성으로 잘 키우시겠습니다, 하고...

 

아삭

ㅎ 그렇기야 하겠다만 아이는 너 하나로 이미 충분하지 않니, 하겠네요 글구보니 에녹도 아이들 잘 다루잖아요 애기생기면 잘 돌보겠는걸^-^ 남의 애 보는거랑 내 애 키우는건 차이가 있겠지만요 에녹닮은 꼬마,,, 완전쏘큩하겠다*-*💜

 

ㅋㅋㅋㅋ 근데 둘이 차이가 있어요 플라체는 정말 부모님처럼 아이를 돌본다고 하면 에녹은 약간 선생님처럼 돌보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키우게 되면 플라체가 보듬고 에녹이 가르치는 쪽이 되지 않읆가 싶고

에녹 닮은 금안 꼬마 하나, 플라체 닮은 자안 꼬마 하나 :) 너무 귀여워요


 

 

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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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

얇고 가벼운 아이보리 니트에 어깨 팔뚝 꽉 끼는 갈색 가죽 자켓에 허벅지 딱 맞는 청바지입고서 당구치는 워커/플라체/아바돈 (대체로 머리통만 갈아끼우면 얼추 비슷비슷한 자캐 실루엣...)

 

플라체 뒤에서 백허그하는 에녹

 

아삭

웃으면서 귀엽다는 듯 볼뽀뽀해준다네요 건전한 스포츠 즐기는 라녹 가능한가요 에녹 당구치나요 못쳐서 가르쳐주는 것두... 좋은걸요(사심

 

당구 쳐본 적 없을 것 같은데요 ㅋㅋㅋ 가르쳐주는 플라체 너무 좋다 벌써 섹시함 잘못해서 큐대로 플라체 치는 건 아닌가 모르겟어요

 

아삭

ㅋㅋ ㅋㅋㅠㅜ 넘 기여워 얼굴에 맞고(아픔) .oO(분노 기호분노 기호) 하며 인내하는 플라체^.ㅠ 손 위치나 모양도 고쳐주고 암튼 완전 다정하게 알려준답니다 진지하게 열의태우는 에녹

 

ㅋㅋㅋㅋ 와중에 맞아가면서도 다정히 알려주는 거 봐 스윗가이... 제대로 배워서 나중에 플라체 이겨먹을 수는 있을라나 모르겠네요 ㅋㅋ 배울 때 둘이 겹쳐져 있는 거 상상하고 좀 두근거렸네요


 

 

【 20211125 】 에녹 이름 메이킹 비하인드 + 플라체 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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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 갑자기 떠오르는 에녹 세실 ㅋㅋㅋ
얘 진짜 컨셉질 오지게 해서 만들었는데
사이비 신도 만든다고 성경 찾아보고 막
인터넷 보니까 에녹서가 이단이고 비공식 성경이고 금서이고 어쩌고 해서 올 ㅋ 이거다 해서 바로 에녹이 되었다. 심지어 성인 에녹은 진심으로 크리스쳔이었다는 게 더 에녹세실다워.

세실은 눈 멀다 라는 뜻인데 (자신만의) 신에 눈 먼 사람이라는 뜻으로 넣었고, 고록에서도 써먹었다. 직접적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그래서 합치면 대강 '이단인데 진심으로 신을 공경하고 숭배하며 신에게 눈이 멀어버린 자'
=그야말로 에녹 세실

 

아삭

에녹 설정... 너무 맛있어서 아침 디저트로 먹어버렸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웃는 얼굴 이름부터 에녹 그 자체라는 것이(음미

와중에 플라체는 작명 비화 이야기할 때마다 그저 코믹이구... 아무튼 Place for Enoch이니깐 된 거 아닌긴 싶고(끼워맞춤

 

ㅋㅋㅋㅋㅋㅋ 하 PoF 짜릿하네요 하지만 의미가 완벽한걸

풀라체 의사일 할 때는 가짜로 성 쓸 것 같은데 뭔가를 쓰나요 뭘 쓰나요

 

아삭

흐아 계속 고민해도 생각나는 이름이 없었는데 갑자기 떠올랐어요

데렉 피어슨 선생님이신 걸로 하겠습니다😉

업무 관련해서는 무난하고 평범한 이름을 쓸 거라고 여겨졌거든요 데렉... 나름 어울리지 않나요🙂

 

오 데렉... 조금 독특한 어감이라고 생각하지만 플라체한테 어울려요 피어슨도 그렇고

뭔가 특정한 뜻이 있나요?

 

아삭

데렉은 어원을 따지면 통치자 왕 다스리는 사람이라는 뜻이 있어요 피어슨은... 이건 그냥 제가 이름과 붙이기 적당한 어감을 원해서 붙인거라서요 살짝 웃는 얼굴 가명 불러주는 에녹 목소리 생각하니 설레네요

 

통치자... 그래서 어울렸구나 플라체는 역시 내려다보는 게 제일 어울려요 그런 느낌이 있어

ㅋㅋㅋ 병원 찾아가서 낭랑한 목소리로 또박또박 '닥터 데렉 피어슨,'하고 부르는 에녹...

 

아삭

자기가 돌보던 꼬마가 아파서 데리고 온 걸까요 에녹 목소리 듣자마자 눈에서 꿀 떨어질 거예요 다정하게 간만이군요, 에녹 세실씨- 하고 응답해요안심하는 얼굴 너무너무 티나서 간호사님이 옆에서 .oO(ㅎ^^ㅎ) 하고 계셨음 좋겠네요

 

아무래도 그렇겠죠 감기 걸려서 훌쩍이는 애들 서넛 달고 오는 초인적 등학교 선생님 같은 모습으로(ㅋㅋㅋ) 나타날 듯. 간호사 선생님 보고 빙긋 웃어줘요 '이 사람 일 잘 하고 있나요' 같은 느낌일까


 

 

【 20211211 】 라녹으로 프랑켄 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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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플라체

앙리 에녹

 

시작은 앤캐 되기 전에 에녹에게 너의 신이 되주겠다고 한 플라체였고, 그 다음은 '난 괴물'을 부르는 에녹이었다

https://blog.naver.com/victoryace89/220560695207

 

역으로 빅터 에녹 앙리 플라체여도 짜릿할 것 같긴 해

 

 

피는 누군가의 피
살은 누군가의 살
나는 누군가의 피와 살로 태어났네

 

하지만 네가 모를 뿐, 네 창조주는 죽어버린 가장 소중한 이를 되살리기 위해 기꺼이 누군가를 희생시켜 너를 되살려냈을 뿐...

이 점이 플라체랑 똑디야 에녹을 위해서라면 누구든 죽여서라도 만들어냈겠지

 

 

 

어젯밤 처음 난 꿈을 꾸었네
누군가 날 꼭 안아주는 꿈
포근히 가슴에 얼굴을 묻고 웃었네
나 그 꿈속에 살 순 없었나

 

... 진짜 할 말 많은 부분이긴 한데

만약 얼굴이 떠오르지 않았을 뿐, 그 누군가가 플라체였다면...

플라체의 꿈속에 살고 싶어하는 모습이 전과 후에서 이어지지만 정반대의 상황

 

 

 

자신의 신에게 순종하고 신을 위해 한 몸 기꺼이 내던졌던 신자는 신 앞에서 당신의 꿈속에 내가 살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하고 떠났으나,

자신의 신을 증오하고 원망하게 된 신자는 포근했던 꿈속에서 살아갈 수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꿈속의 자신을 부러워하며 고통에 울부짖고 있어


 

 

【 20211223 】 🎄크리스마스🎄 선물 주는 자캐 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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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

눈 팡팡 오는데(키프로스 날씨로는 힘들 것 같으니 휴가내서 여행왔다치고) 둘이 극장에서 영화... 퐁네프의 연인들 같은 거 보고 나오는 빛나는 별초승달빛나는 별 밤

나란히 걸으면서 밤하늘 보며 얼굴에 눈 맞던 플라체 오늘따라 네가 더욱 사랑스럽구나, 하면서 주머니에 있던 반지 꺼내 쇽 끼워줌

 

ㅠㅜ 서윗한 남자

에녹은 기분이 묘할 것 같네요 크리스마스라는 건 원래 모시던 신의 생일인 건데 그날 플라체와 데이트를 하면서 반지를 받다니 ㅋㅋㅋㅋ 재밌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반지 보고 프러포즈입니까? 하고 웃고 본인은 팔찌 선물해요 이건 앞으로도 당신이 제 것이란 증거라면서

 

아삭

팔찌 받아끼면서 프로포즈인가? 라고 똑같이 되묻지 않을까요 팔찌 맘에 들어하면서 몇 번이고 보다가 그래서, 대답은? 하곤 물어봐요 🤭

 

ㅋㅋㅋㅋ 에녹 싱긋 웃고 자기 손에 끼워진 반지에 입맞추면서 좋습니다, 플라체. 할 것 같아요

 

아삭

(귀여운거 있어서 달아놓구감)

...

원본에선 잘 안보이던 뽀라색 눈 살짝 밝게 고쳐봄💛💜

 

빔 기-여-워- 실제로 만들어버리고 싶네요 포송포송한 리스 위에 맬렁한 플냥 녹냥 두 마리


 

 

【 20220109 】 Picrew 「これはうちの子の鞄の中身(이건 우리 애의 가방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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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 테마

 

아삭

ㅇ ㅁ ㅇ

😮

ㅇㅔ녹 흡연자였어요,,.?!

 

거의 안 피우지만 아주아주아주아주 가아아끔....? 스트레스 받으면 피우지 않을까? 했어요 이제 플라체 있으니까 괜찮긴 한데 예전에는 괴물들 사이에서 일하고 얻은 스트레스가 쌓이다가 심해지면 몰래 하나씩 피우지 않았을까? 하고... 진짜 가뭄에 콩 나듯이었겠지만요

 

아삭

그르큰요 내남자 아직도 내가 모르는 섹시한 구석이 남아있었다니(아찔

플라체는... 헤비스모커까진 아니었을 것 같아요 근데 이제 건강을 염려한 에녹의 권유로 끊다시피했을 것 같은 생각하는 얼굴 그치만 나는 좋다,,, 연기뿜는 에녹,..

 

ㅋㅋㅋㅋ

플라체 담배 많이 피우는구나...! 에녹 물론 권유는 했겠지만 많이 피우지는 말라 정도였을 것 같긴 해요. 플라체 말 잘 들어... ㅋㅠ 어느날 담배 피우는 모습 보여져서 플라체 얼굴에 연기 후 불어내요 (ㅎ

 

아삭

공부할때... 의사시험 준비하면서 많이 폈을거예요 에녹 권유도 있고 아무래도 소아과샘이다 보니까 횟수나 냄새 많이 주의하고 그러지않을까싶구생각하는 얼굴

후후 연기불면 미동도 없이 있다가 입에 있는거 뺏어서 자기입에 물지 않을지^-^ 불량신자라고 놀릴랭

 

소아과 쌤도 담배가 피고싶어...

ㅋㅋㅋ 불량신자라기엔 이미 예전에 불량해지지 않았냐고 (플라체랑 사귀기 시작할 때부터) 맞받아칩니다 사실 그거 맞음..

 

아삭

앙큼해... 그러니까, 결국은 내 잘못이다? 하면서 귀엽다는 듯이 쳐다볼것같아요 내 업보이니 죽을 때까지 널 책임질 수 밖에. 하고 뽀갈하구싶네요 짜리몽땅해진 담배 도로 물려준다... 콩 한 쪽도 나눠먹는 사이야


 

 

【 20220221 】 해시태그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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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캐가_잃고_싶지_않아_하는_것은

믿음. 신뢰.

누구에게든, 어떤 의미에서든.

 

 

#자캐가_이성을_잃는_순간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큰일이 생겼을 때.

과하게 즐거울 때.

많이 아플 때.

 

 

#자캐의_사록_첫문장은

그는 자신이 있는 곳이 천국인지 지옥인지부터 확인했다.

 

 

#자캐를_화나게_할_수_있는_방법은

믿음을 조롱하기

소중한 사람이 되어 그를 신뢰하지 않음을 / 기대지 않을 것임을 행동으로 보여주기

아무것도 할 생각 없으면서 힘들다고만 하기

 

 

#자캐는_힘들_때_잡을_손을_청한다_or_잡은_손도_놓는다

잡을 손을 청한다.

잡고 나서 조곤조곤 얘기를 한다.

 

 

#자캐는_좋아하는_사람에게_전부를_달라고_할까_특별을_달라고_할까

전부를 달라고 한다.

자신 역시 전부를 주었으니 상대도 전부를 ㅈ 었으면 좋겠다 하고, 그럴 걸 기대한다.


 

 

【 20220317 】 오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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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

,,,라녹 오프레 에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엄청 상냥하고 다정한 눈웃음의 플라체 배우 생각하고 낯설어졌어,,,

 

플라체.... 사실은 플라체가 상냥하고 재수없는 건 에녹이었을지도

 

아삭

재수업다니(흥미 유

타고난 성격인가요 몬가,,, 플라체가 후배였음 좋겠어요 그리고 촬영장 출근 때 항상 머리 질끈 묶고왔으면

푸라때 긴머리 세팅해주는 스탭들,,, 나도 빗으로 빗어주그싶다


 

 

【 20220419 】 동물 돌봐주는 에녹 / 에녹의 가족 이야기 / 플라체 잠옷(홈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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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

빔님 저 궁금한 거

 

먼가요

 

아삭

에녹은,,, 아이들말고 동물도 케어해주나요

마당을 길고양이한테 내준다든지

밥을 챙겨준다든지

새들이 지나가다 마시라고 물그릇을 준비한다든지

 

머 주변에 주인 없는 동물들이 있다면 그럴수도? 새들은 물그릇 대신 교회 아이들이랑 나무로 집 만들어서 얹어줄 것 같네요

 

아삭

,,,새집 뚝딱뚝딱 만드는 에녹과 즐거워하는 아이들,,, 🙂 흐뭇하네요 요즘 자꾸 숏컷 플라체가 끌리는데 어케 생각하시눈지

 

플라체도 숏컷이 고플 수 있죠 숏컷 얼마나 편한데 제가 그 기분 잘 알죠 그리고 숏컷플라체도 섹시할듯 ㅎㅎㅎ

 

아삭

^_^매일 만지고 빗어주던 긴머리가 없어져서 에녹은 좀 낯설어하려나요 전 갠적으로 단발에녹도 좋아요 반묶음한 마이스윗뽀이 넘 어울릴거라구요

 

에녹은 약간 아쉽지만 그건 그것대로 좋다고 해요 만지면 찰랑이던 감촉 대신 머리카락 끄트머리의 까슬한 느낌을 느낄 수 있어서. 어쩌면 쓰다듬는 모양으로 전보다 더 자주 만질 것 같기도 ㅋㅋㅋ

에녹 단발~ 지금보다 더 성스러워질 것 같네요 진짜 엄마처럼 보일지도 어라 에녹 엄마닮는 거 아냐

 

아삭

ㅇ ㅁ ㅇ

에녹... 엄마요?

지금까지 에녹의 가족 이야기를 제게 해주지 않으셧단 말인가요 어째서 🙄☹😢

머리스타일 바뀐 김에 시원하게 털어주세요

 

ㅋㅋ ㅋ 사 사실 별로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하지만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아빠는 예전부터 정해져 있었어요 교회 신부였다고 하지만 지금은 아니니까 에녹을 낳았겠죠? 스스로가 원해서 나온 것도 있겠지만, 동시에 아이가 생겨서 파면당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생김새는 에녹 늙은모습 같지 않을지

엄마는 젊은 에녹이랑 똑닮았는데 그런 느낌일 것 같아요 악마는프라다를입는다의 사장님? 그것보단 좀 더 유한데 완벽주의에 완전 독립적인 핫 커리어우먼 스타일. 주식시장? 그런 쪽으로 일해서 금전에 빠삭할 것 같구요

생각해보면 에녹은 눈은 아빠, 날카로운 분위기는 엄마를 닮았을 것 같네요. 그리고 부모님 둘다 독실한 신자! 집안 대대로 크룩투스와 깊게 얽혀 있었고, 그 일로 부수입을 얻어서 부유한 편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아삭

ㅇ ㅏ... 음흉하게 웃을 때의 에녹 얼굴이 모친한테서 물려받은 거라고 생각하니 엄마 너무 좋네요 엄청 우아하고 자신감있고... 화려하게 꾸민 모습이 엄청 자연스럽고 어울리는 그런 분일 것 같아요 XD 에녹 특유의 결핍없는 느낌이 그런 엄마에게서 온 게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세가족이 함께 있으면 기쎔1 기쎔2 기쎔3 일 것 같다는게 너무 웃겨요^_^ㅋㅋㅋㅋ

 

맞아요 자신만만하고 당당한 거 모두 엄마한테 물려받기도 했고 엄마가 늘 "아들, 엄마가 늘 말하잖니. 어디 가서 꿇리고 와보기만 해." 식으로 위풍당당 교육 해줬을 것 같네요 ㅋㅋㅋㅋ

사실상 세 가족 중 가장 기 약한 건 아빠인데, 플라체보단 약하겠지만 일반인 기준에선 쎌 것 같아 웃기네요 ㅋ

 

맞다 삭님 저도 질문

플라체 평소에 집에서 뭐 입고 잇나여

 

아삭

엄마에게 물려받은 엘레강스함... 🥰🥰

플라체는,,, 대체로 단정한 타입일 것 같아요 셔츠에 면바지나 반바지로 핏 딱 살아있는 그런... 잠옷도 딱 갖춰입을 것 같구 흐트러진 모습은 자기랑 안어울린다고 여기지 않을까 싶네요

 


 

 

【 20220425 】 #자캐와_맘찍캐의_관계에_대한_개인적_해석을_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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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플라체]

 

두말할 필요도 없이 자신만만한 괴물과 괴물을 따르는 사교도인데, 이제 애정을 곁들인.

 

에녹은 평생을 대중적인 신에게 봉사, 헌신하며 살았고 그것으로 자신의 특별함과 가치를 증명하고 만족하고자 했지만, 플라체의 말대로 그 신은 대답을 주지 않았고 상황은 점점 더 나빠져갔음. 하지만 매달릴 곳은 신앙밖에 없었기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만큼 맹목되어 살았는데, 그때 플라체가 나타나서 같은 방식으로 꼬시려다 넘어가지 않자, 멈춰 서고 뒷걸음질치다 스스로의 삶에 회의를 느낀 것. 때문에 에녹에게 플라체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자, 모든 걸 지운 뒤의 자기자신까지 바라봐주는 삶의 안주점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특별함, 생활의 의미를 찾은 편.

 

플라체는 불려서 나왔다가 저기 맛이 가도 너무 간 놈이 있네 싶어서 건드려봤는데 일반적인 방식으로는 무너지지 않으니 관심을 가졌고, 그게 함께 시간을 보내며 심화된 듯하다.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니 그냥 미친 놈이 아니라 전혀 자신을 돌보지도 않으면서 이빨만 세우고 깡깡 우는 게, 보면 볼수록 측은하고 재밌게 여겨진 거라 짐작중. 다른 존재들과는 달리 에녹을 생각하면 계속 재밌는 (분명 처음엔 괴롭힐) 생각들이 떠올라서 즐겁다, 갖고 싶다고 여겼을 거라 날조함 ㅋ

 

만났던 곳에서 나와 일상을 함께 지내기 시작했을 때부터는 서서히 에녹과 있으면 자신을 감추지 않아도 된다는 걸 실감하면서 편안함을 느꼈을 것 같다. 똑같은 짓도 다른 인간한테 하면 겁먹고 도망갈 걸, 에녹한테 하면 오히려 좋다고 뛰어들 놈이고, 만일 떠나도 잠시뿐 다시 자신에게 돌아올 거란 사실을 너무나도 확신하고 있을 거다. 그리고 진짜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자신에게서 에녹이 도망친다면 쫓아가서 잡아올 생각도 하지 않을까. 곁에서 모신다더니 어딜 쏘다니냐면서 다시 거실에 앉혀둘듯 ㅋㅋ

 

결론적으로 에녹과 플라체는 서로에 의해 삶을 저마다의 형태로 되찾았기 때문에, 서로를 바라볼 수밖에 없는 관계인 것 같다.

 


 

 

【 20220426 】 인간캣닢 에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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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

길고양이가 자꾸 꼬이는 에녹

마치 인간캣닙

 

평화롭게 걸어가고 있을 뿐인데 뒤를 색색깔의 고양이들이 따라가는 장면을 보는 유사고영 플라체

 

아삭

ㅋㅋㅋㅋㅋ 몬가 되게 평화롭네요 총총총 따라가면서 꼬리 세운 냥냥이들

 

그렇게 냥이들 데리고 걷다가 본체 상태인 플라체 옆으로 데리고 와서 다같이 언덕에 앉아 쉬는 상상을 해요

 


 

 

【 20220426 】 운동... 청춘을 즐겨라, 라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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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

운동 같이 하는 자컾이 보고 싶다

일단 워커라우는 테니스칠 거 같고 라녹은 배드민턴일 것 같움

아니면... 당구치거나 볼링하는 것도... 🙂

 

당구 너무 섹시해요 자세뿐만 아니라 두뇌회전도 섹시해

혹은 평범하지만 에너지틱한 축구도 괜찮죠

 

아삭

셔츠입고 당구치는 에녹 너무... 너무한거죠 :> 축구하느라 이마에 땀 흐르는 에녹... 혹은 아이들이랑 같이 어울리며 축구하는 에녹... (핥아먹음

 

세상에 저는 저거 치면서 그 모든 걸 플라체로 상상했는데

머리 질끈 묶고 찬연한 햇살 아래서 선수용 조끼가 펄럭펄럭 땀방울 튀기면서 열정적으로 공을 빼앗아 드리블하는 플라체

텀블러에 싸 간 스포츠음료를 꿀꺽꿀꺽 마시는 플라체의 목젖, 마시고 난 뒤에 에녹을 보고는 씩 웃는 그 표정...

 

아삭

무슨 말씀이시죠 당연히 에녹으로 상상하는 거 아니었나요 운동복 입고 다른 사람들 사이를 가르며 드리블하는 에녹... 시원한 얼음물이 든 생수통으로 얼굴의 열을 식히는 에녹, 그리고 그런 에녹의 목에 시원하게 젖은 타올을 둘러주는 풀땡댕...!

 

에에에 하지만 플라체가 섹시한걸...

스포츠 만화처럼 개수대에서 머리에 물 맞으면서 땀 식히다가 물장난해서 둘 다 풀에 푹 젖었으면 좋겠네요

 

아삭

청량하고 뜨겁네요... 마치 여름휴가를 온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썰이군요 키프로스의 해변가 파도가 라녹 때문에 더 반짝이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ㅇ ㅏ 약간 선선한 저녁시간대에 같이 자전거 타는 것도 조아요 얇은 셔츠랑 반바지차림이면 좋겠네요 🥺

 

오 바구니 달린 가벼운 자전거 타고 해안도로를 따라가서 만난 모래사장 위를 뛰어 함께 바닷물에 뛰어들어 물장난하는 라녹

 


 

 

【 20220428 】 탐정냥 플라체 조수냥 에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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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rewの「오뱅이어」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XJb7b92We8 #Picrew #오뱅이어

탐정냥플라체 조수냥에녹

 

아삭

...

...

...

이 러블리조수까만냥이 누구죠 🥺💕

세상 그 누구보다 착실하고 성실한 조수일 게 너무 보이는 거 착각 아니죠 😂

 

ㅎㅎㅎ 당연하죠 수첩에 볼펜 들고 다니면서 필요한 정보들, 해야 할 일들, 스케줄 싹 장리해서 플라체 탐정님 보조한다구요 이것이 프로 비서급 조수다 물론 에녹냥은 플라체의 건전지 역할까지 합니다 ㅎ

 


 

 

【 20220430 】 당연한 듯이 사랑하는 (feat. 에녹 발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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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

문득 든 생각인데 플라체는 대부분의 신발이 구두일 것 같음 많이 걷거나 할 일이 잘 없고 보유한 신발 수가 제법 많아서 대부분 새것처럼 멀끔하고 깨끗한 상태지 안을까... 반면에 에녹은 조금 낡거나 오래 신은 티가 나는 신발이 좀 있을 것 같고 평소 포멀한 타입으로 차려입기는 하지만 바쁘게 오가거나 정신없을 때는 신발을 격없이 구겨신기도 하지 않으려나 생각해봄 반면 플라체가 신는 구두는 똿 하고 각이 잡혀있는 딱딱하고 뻣뻣한 느낌이면 좋겠구... 아이들과 어울리느라 흙밭이나 풀밭이나 도로를 걷다가 신발바닥이 너저분해진 에녹... 🥺

 

건물 안에 들어갈 땐 늘 놓치지 않고 솔같은 걸로 밑창의 이물질 정리 탓탓탓 할 것 같음(왜 그 모습이 이렇게 좋은지 모르겠다) 그리고 같이 산책하거나 자전거 타거나 하고 나고 나면 플라체 신발바닥도 모래나 흙 묻어있을 텐데 그거 항상 말없이 깨끗하게 정리해놓겠지... 👟

 

그걸 둘 다 당연히 생각할 거라는 게 참 좋다

 

너는 당연히 나를 돌보고, 나는 당연히 너를 사랑하고... 😂🥺

 

 

헐 맞아요 플라체는 항상 구두가 깔끔할 것 같고 반짝반짝 딱딱한 새 구두 느낌일 것 같은 느낌. 색상도 블랙이나 골든브라운 그런 거. 반면 에녹은 부들부들하고 헤져서 세월이나 일의 흔적이 남은 갈색 구두에 흙가루나 잔디 풀잎 같은 게 묻어 있다네요 ㅋㅋ

 

저녁에 플라체 샤워하는 동안 구두솔이랑 구두약 들고 현관에 앉아서 플라체 구두랑 자기 구두 슥삭슥삭 닦아놓는 에녹. 씻으시는 동안 신발도 깨끗이 씻겨 놓았습니다, 하고 웃어요. 집 안팎으로 신발털이가 깔려 있지 않을까요? 바깥에는 억센 솔로 된 것, 안쪽에는 부드러운 카펫 재질로 된 것.

 

둘 다 신발을 많이 살 것 같진 않지만 플라체가 좀 더 많을 듯. 신발장에 나란히 신발들 놓여 있는 걸로 생활감이 물씬 날 것 같네요

 

 

아삭

구두 닦는 에녹 진짜로 너무 좋아요 분명 단정한데 섹시할 것... 😂 에녹 발사이즈는 어떻게 되나요 연말쯤에 같이 테일러샵 가서 각자 입맛에 맞게끔 모자 의복 구두 맞추는 모습 상상해버렸어요... 🥺🥺🥺 비나 눈오는 날 밤 차려입고서 공연보고 나와 같이 길을 거니는 라녹... (데굴거리는 사과

 

아아아아주 가끔인데 플라체가 에녹의 살짝 헐거워진 신발끈을 고쳐매준다거나, 롤업한 바지밑단 모양을 매만져준다거나 하고서는 자기가 그렇게 했다는 것도 자각하지 못할 때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오로지 에녹만 알아차리는 짧은 순간의 뾰로롱함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해보기... 😊

 

 

에녹 발 한 270 되지 않을까요? 발 볼이 좁고 긴 편일 듯...

 

허 옷차림 매만져주는 플라체 아름다워 맨 처음 그런 거 받았을 때 에녹이 뚱그런 눈을 꿈뻑꿈뻑하면서 지금 뭘 하셨습니까? 라고 물었을 것 같네요 ㅋㅋㅋ 익숙해지고 나서는 살짝 눈웃음 지으면서 딱 달라붙어 팔짱 끼는 레퍼토리~

 


 

 

【 20220512 】 귀여운 양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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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

오늘따라 귀여운 양말 신은 자캐..

출근준비하던 플라체 씻고 나왔는데 에녹이 앙증맞은 양말 신으라고 내놔서 .oO(흠) 하고 군말없이 신고감

 

ㅋㅋㅋㅋㅋㅋㅋ 에녹 분명 놀리려고 그래놓은 거라는 데 저의 80프로를 겁니다

 

아삭

앗 이 장난꾸러기같으니... ㅋㅋ ㅋㅋ ㅋ 어쩐지 10월 말엔 유령이나 사나운 호박이 그려진 까만 양말도 놓여있을것 같아요 🎃 바보플라체 자기놀리는줄도 모르고 저벅저벅 당당해요

 

10월말이면 과연 양말만 있을까요? ㅋㅋㅋㅋ 아예 소품까지 싹 챙겨서 갖다놨을듯

뭐냐고 물으면 소아병동에서 아주 인기만점일 거라고^^ 해요

 

아삭

ㅋ ㅋ ㅋ 약간 고민하지만...

어쩌다한번은 괜찮겠지하고 주섬주섬 다 갖춰입는데 병원에서 플라체보고 무섭다고 우는 애기도ㅠ 있을것같아서ㅠㅋ ㅋ 넘 웃겨요 부모가 사진찍어주는데 😫😫 엉엉 우는 애기랑 그 옆의 천연덕스러운 할로윈플라체

완전 에녹 말 잘듣잖앙

 

ㅋㅋㅋㅋㅋ 아니야 그럴리가 없어요 병원에서의 플라체는 상냥킹 선생님이니까...!

오히려 애들이 플라체 머리 잡아당기고 장식 하나씩 짚으면서 이거 뭐예요 저거 뭐예요 하는 상상

 

아삭

으아 그럴수도 있겠어요 평소랑 다른 복장이랑 화려한 장식에 애들 눈 0.0 이렇게 뜨고 신기해할수도 ^_^머리카락당기고 장식 막 툭툭 치고 귀찮게 굴어도 그게 갖고싶니? 하거나 요 개구쟁이~ 하믄서 귀여워해준다네요 퇴근하고 둘이 오늘 만난 애기들 이야기나누는 거 쏘 평화롭다

 


 

【 20220523 】 #잘못했다고_말하면_나올_수_있는_방에_자캐를_가둬두면_시간기록_몇분_몇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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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

이거하면 못나올 애가 있어요...

#잘못했다고_말하면_나올_수_있는_방에_자캐를_가둬두면_시간기록_몇분_몇초

 

플라체도 제법

 

아삭

ㅠㅠ

ㅠㅠ

ㅠㅠ

ㅠㅠ

어카죠진자로

계속 뻣대다가 에녹한테 설득될수잇을거야 아삭은 에녹믿어

 

ㅋ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녹..... 결국은 네, 잘못한 거 없으십니다. 하고 토닥토닥해주지 않을지 ㅋ ㅋㅋㅋㅋㅋ.....

근데 또 한 끈질김 해서 잘못한 거 없으시지만 한 번만 잘못했다고 해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하고 또 물어볼 것 같음

 

아삭

ㅋㅋ ㅋ ㅋ 가재미눈하고 흘겨보겠네요 이쯤되면 플라체구경하기가 컨텐츠인거지 결국 굴복해놓고 에녹한테 우쭈쭈받기 엔딩

 

ㅋㅋㅋㅋㅋㅋㅋㅋ 컨텐츠 플라체

그래도 탈출은 어떻게든 했네요 메데타시 메데타시

 


 

 

【 20220715 】 #멘션온_캐릭터_설정_중_가장_좋아하는것을_풀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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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은 링크에서 아래 타이틀 참고

https://li-backup.tistory.com/49

【 20220715 】 #멘션온_캐릭터_설정_중_가장_좋아하는것을_풀어보자

 

아삭

플라체

자기자신을 너무나 사랑하는데 실은 그게 누구도 자신을 사랑하지 않을 것이라는 무의식적인 자각에 대한 방어기제가 아니었을까 하는 점(스스로는 제대로 깨닫지 못하거나 알아도 무시할 듯)

 

플라체 ㅠㅠㅠ 그렇게 공허감과 불안을 느끼고 있었던 거야... 그래서 웃고 있지만 까칠했군요 나의 와기고영이

 

아삭

그랬는데 에녹이 그 공허한 부분을 채워줘서 이젠 자기한테만 쏟던 애정을 에녹에 나눠줘도 여전히 괜찮다는 걸 배웠겠죠 어른다됏따

 

ㅋㅋㅋㅋ 그럼에도 여전히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귀여워요 전에는 약간 냉소적이었다면 지금은 감정적으로 단단한 기반이 생긴 느낌... 물론 이전의 느낌도 좋았어요 그래서 내가 플라체한테 반한거지

 


 

【 20220723 】 뜬금없이 라녹을 사랑하는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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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라녹 사랑해

 

나 인외 좋아해서 플라체가 본체로 에녹이랑 있는 거 자꾸 상상함

다시 읽어보니 플라체 본체는 인간형에 가까운데 내 머릿속 플라체는 그냥 날개달린 한마리의 거대 재규어임 ㅠ

그래서 이런 상상이 나옴

거실에서 소파 대신 플라체 베고 누워있는 에녹이라든가, 방으로 들어갈 때 걸리는 플라체

 

두 손과 꼬리로 접시 들고 있는 플라체와 옆에서 요리하는 에녹, 교회 애들 놀아준다고 네발로 뛰댕기는 플라체... 그걸 보고 와하하 웃는 에녹

 

에녹은 플라체 만나고 더 겁대가리 없어져서 다른 크룩투스들 만나도 고개 빳빳이 쳐들고 (원래도 그랬지만) "맘에 안 드십니까? 어쩔 수 없습니다. 견디십시오. 그래도 못 견디겠다면, 치시면 되겠습니다. 치시고 제 주인께 마찬가지로 물려서 고난을 겪으시면 되겠습니다."라고 해사하게 말할듯

 

크룩투스들 사이에서 미친놈으로 점점 더 유명해질 듯. (원래도 그런 편이었지만) 특히 어린 개체들은 에녹 피할수도 있지 않을까. 신으로 등에 업으라 했더니 진짜 플라체를 등에 업고 기고만장해지는 에녹. 그렇지... 생신께서 나와 함께 계시는데 무엇이 두렵겠어.

 

 

아삭

아... 라녹 썰 날룸날룸해요 방 들어가려는데 몸이 너무 커서 문에 꽉 껴서 에녹이 뒤에서 밀어주는 거 상상되네요 겸사겸사 백허그도 하구^_^ 한번씩 변할 때마다 고통은 물론이고 수명에도 영향이 조금씩 갔던 걸로 기억해서...

 

함 변신하면 좀 오래오래 그 상태로 있을 것도 같구 무엇보다 자기 본모습으로 크룩투스 아이들과 어울려 논다고 생각하니까 되게... 뭔가 새삼스럽네요 이렇게 몰랑말랑한 장면이 나올 수 있는 분이셨다니 싶은거예ㅒ요

 

언제 한번 에녹을 거슬려하던 크룩투스가 에녹 공격했다가 불싸다구맞은 적이 있을 것 같은데요 둘이서 싸우는 모습은 흡사 거대수컷짐승들의 영역다툼 느낌이 아니었을지... 어쩌면 에녹도 이날 플라체 본체의 거대한 울부짖음을 처음 들어봤을지도... ㅇㅅㅇ!! 그리고 그날 이후 (원래도 그랬지만)

 

더 기세등등해지는거죠... ㅋ... ㅋㅋㅋ 뒷배 든든하다고 고개 빳빳하게 든 에녹 너무 얄밉고 귀여워요 그치만 크룩투스 아이들을 다루고 예뻐할 때는 그 손길이 참 다정할 거라는 게 늠 좋은거죠 갑자기 산등성이 저택에서 사람도 아니고 귀신도 아니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를 키우는 반듯한

 

사내 이런 거 떠오름 저택 방문했는데 밤시간...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번개치는데 복도에 나와있다가 번개의 어스름한 빛에 소문의 그 무언가를 발견하고 소리 뀨라락 질렀더니 돌연 나타나 무슨 일로 나와계신가요?^^ 해서 방문객 기절시켜버리기 이런 거나 생각난단 말이죠

 

 

문에 낀 플라체 밀어넣느라 바짝 밀착해 있었는데 뽕 하고 문 넘어가면서 로맨스 클리셰처럼 겹친 포즈로 넘어지기 ^^

아 헐 그런 설정이 있었던가요... 녹록치 않다 크룩의 삶....ㅠ 원래는 소아과에서만 그런 모습이었는데 에녹의 삶이 스며들어서 휴식 시간에까지 몰랑해지셨군요

 

고양이 발바닥 젤리마냥 점점 더 말랑해져가네요

와 불싸다구 날리는 플라체 상상하기; 상대 얼굴 문자 그대로 날아가는 거 아닌가요? 에녹 그 모습을 꽤 놀라서 눈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다가 마지막에 손 뻗어 안아주면서 그럴 필요까진 없으셨는데요, 하고 토닥여요. 하지만 나름 기분이 좋다.

 

플라체의 몰랐던 부분을 직접 보게 된 데다가 자기를 위해 화내준 거니까 내심 감동했을 듯... ㅋㅋㅋㅋ 맞아요 그리고 이날 이후로 '봤지? 날 건드리면 그렇게 된다.' 하듯이 전보다 더한 완전 평화 상태로 들어가요. 전에는 그래도 생물로서 위협에 대한 긴장이 있었다면,

 

이제는 오직 플라체와 갈라지는 것 외엔 전혀 긴장조차 없게 되는 것. 크룩 꼬마들이라면 그런 에녹을 보고 '선생님 엄청나...' 같은 시선으로 보게 될 것 같네요.

ㅋㅋㅋㅋㅋㅋ 뭐냐고요 그거 고택의 수상한 집사 이런 느낌 ㅋㅋㅋㅋㅋㅋ

 


 

 

【 20220819 】 #19금기념_님캐의_열아홉살_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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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

플라체 - 공부하는데 갑자기 호출당해서 아기크룩투스 수술에 동원됨

 

플라체 아기크룩투스 수술대 앞에 서있는 모습 너무 귀여워

 

아삭

눈 부릅뜨고 진지하게 수술장갑 끼기 (촵촵)

 

ㅋㅋㅋㅋ 그땐 실력이 어떘나요

 

아삭

이론 이해도나 수술 실력 면에서는 흠잡을 데가 없지만 경력이 아직 부족해서 늘 긴장도가 높았을 것 같아요 청년의사는 레벨업 중

 

ㅋㅌㅋㅋㅋ 플라체만레벨업

긴장으로 뻣뻣하게 굳었을 거 생각하니까 너무 귀엽네요,, 어른 에녹이 옆에 있었으면 자연스럽게 머리 쓰다듬었을 듯..

 

아삭

ㅇㅏ... 덜자란 플라체와 어른 에녹... 분명 진정하는데 도움이 됐을 거예요 공부에 열중할 땐 머리 대충 질끈 묶고 시험기간 대학생처럼 다녔음 좋겠네요(플-허름... 녹-단정 🌟)

 

서로의 어린 시절을 만나는 라녹.. 맛있어

ㅋㅋㅋㅋ 역시 플라체 모범생 재질이네요 근데 이제 좀 '열심히'에 초점을 맞춘 쪽 ㅋㅋㅋㅋ

 


 

 

【 20220829 】 #자캐의_맘찍캐를_부르는_호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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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 → 플라체

평소 : "플라체."

화났을 때 : "... 플라체."

원망할 때 : 원망 안 할듯

기쁠 때 : "나의 신이시여."

부탁할 때 : 평소랑 동일

잘못했을 때 : 이름 안 부름

음주 : 혀 꼬여서 플랏세 등으로 부름

 


 

 

【 20220906 】 그때로 돌아가면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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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웃긴 거

라녹 지금은 ㅅㅅ 안하는데 초반으로 돌아가면 할수도 있음

 

아삭

아무래도 에녹이 야생마엿죠

 

ㅋㅋㅋㅋㅋ 맞아요?ㅋㅋㅋㅋㅋ

 

아삭

아무래도 에녹이 야생마를 마주한,.,(수정)

근데 러닝 때 제법 섹텐 돌지 않았나요 전 아직도 그 에녹이 치고 들어오던 순간을 잊을 수가 없네요,,, 뭔지 기억하시려나

기억이 안 나면 보고 오면 됨

그래서 보고 왔습니다

ㅍㄹ시켰을 때를 말하시는 건가 아니면 그 뒤인가

 

아삭

ㅇ ㅁ ㅇ

전 금시초문인 것 같은데요

상세한 설명을 요합니다

 

ㅋㅋㅋㅋ 3년이나 됐으니 그럴만도 하죠

그러나 놀랍게도 고록에까지 쓰였던 부분이랍니다 ㅎ

옛날역극 보면 볼수록 재밌어서 타래 다 정독하고 옴...

새삼 에녹은 진정한 사디스트였네요....

 

아삭

<(ㅇ ㅁ ㅇ)> 오마이갓 그랳,,, 그랬나요 🥲🥲 저도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근데 정말 그때 재밌게 역극했던 기억이 남아있긴해요 제가 말했던 부분은 라녹 시비 붙어서 육탄전 할 듯 말 듯... 에녹이 말로 도발넣던 때거든요 🤭 그때 진짜 텐션 너무 진하고 흥미로워서 폴짝폴짝 뛰었다구요

 

아 아 그부분 ㅋㅋㅋㅋㅋ 맞아요 저 아직도 기억나요 그때 진짜 그을까 말까 완전 빡시게 고민했거든요...... 플라체도 금방이라도 덤벼들 것 같았는데 ㅋㅋㅋ 재밌었지.....

 

아삭

오ㅏ... 저도 그때 진짜 발톱자국 남겨볼까 고민하다가 쫌 너무한가 혹시 싫어하시려나 싶어서 사렸는데 🥲 만약 그때 조율을 했더라면 둘 다 서로에게 따끔한 맛을 보여주는 역극을 했겠네요 너므 좋군,,, 제가 당시 아가커뮤러였어서 고민민 하고 발을 뺐던 게 늠 아쉬운 거예요

 

ㅋㅋㅋㅋ 조율 안했어도 자국 콱 아니 자국이 뭐야 그냥 잘라먹어도 됐을 텐데 넘 아쉽네요 ㅎ 지금이라도 (이런발언)

 


 

 

【 20220908 】 아침 출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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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

아침에 플라체 셔츠 다려주는 에녹

모닝커피 마시면서 신문 읽는 프라푸치노

같이 출근하는데 에녹이 넥타이 고쳐매주고 버드키스 후 문열고 나오기... 👔 👞

 


 

 

【 20221208 】 #자캐는_맘찍캐의_얼굴에_얼마나_약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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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 → 플라체

얼굴도 좋아하긴 하는데 얼굴을 보고 사귀는 건 아니기도 하고, 신을 모시는 이다운 꿋꿋함과 정숙함(놀랍죠 진짜 있음)이 있어서 플라체가 얼굴로 어떻게 한다 해도 에녹의 마음을 움직이기는 쉽지 않을 것.

만약 에녹이 플라체의 얼굴에 넘어간다면, 그건 얼굴에 넘어간 게 아니라 플라체가 그렇게 하도록 만든 마음 자체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얼굴에는 전혀 약하지 않고 마음(진심)의 크기에 약하다.

 


 

 

【 20230106 】 픽크루 #몸이_시려웡 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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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witter.com/Prussian_Fiesta/status/1611238744476225536?s=20&t=6yEZQJrz1ALPyn7bsJjfpw 

 

트위터에서 즐기는 다히🍋

“가볍게 만든 2인용 픽크루 배포합니다^__^💙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해 주세요! 사랑하는 친구들과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https://t.co/eAvkvpgjhc #Picrew #몸이_시려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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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녹

 

아삭

큐트쏘머치예요

에녹... 추위 타는 편인가요

 

온화한 곳에서 나고 자랐으니까 아무래도 조금 타지 않을까 싶네요! 내색은 잘 안 하는데 나갔다오면 손이 꽁꽁 얼어 있다던가... 플라체는 많이 타요?

 

아삭

덜 타기도 하고 내색도 잘 않을거예요 눈천사 실컷 만들고 돌아갈 때 끄옥 안아줘야겠네요

 

눈천사 만들다가 둘이 눈밭에 누운 채로 끌어안고 뒹굴었으면

 

아삭

뒹굴거리다 차가워진 손 자기손으로 덮어서 온기 건네주게 할래요 유치하게 꼬마눈사람도 만들구

 


 

 

【 20230312 】 미녀와야수 (feat. 데이트 커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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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밥님의 오마카세 데이트 커미션 도착..!!

라녹 너무 예뻐요 ㅠㅜ ㅠㅠㅠ ㅠㅠ ㅠㅠㅠ

다들 우리애들 봐라

 

아삭

아아 너무 예뻐요 🥺🫶🫶 오늘 날씨랑도 엄청 어울리네요 상큼라녹 너무 좋다,,, 착장도 엄청 본인들 취향 그대로인 것 같아요 ㅋㅋㅋ

 

따뜻한 봄의 라녹~ ㅎㅎㅎ 맞아요 옷도 저번에 저희가 썰 푼 거 들고갔어요 ㅋ ㅋㅋㅋㅋ

저러고 있다가 끌어안고 침대에 누워서 햇빛 받자...^^

 

아삭

핫 햇볕에 살살 녹아서 낮잠도 좀 자구 나른한 주말을 즐기겠네요 둘이 되게 사소한 이야기 나누고 있는 거면 좋겠어요 설탕 떨어졌는데 뭐 살까요, 파스타면 뭘로 구입할까요 같이 둘한테만 의미있는 그런... o(>_<)o

 

포근포근해... 😊 오늘 할 일 없으시면 바람이라도 쐬러 갈까요 이런 말... 그대로 손잡고 사람 없는 바닷가에라도 갔다가 관광지의 저녁 이벤트 같은 거 보고 돌아왔으면.

 

아삭

둘이 밖에 나가서 나누는 말은 많지 않을 것 같아요 사랑한다는 단어는 안 쓰는데 꼭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 같은 투나 눈빛이 상상되네요 한껏 걷고 집에 와서 에녹품에서 고롱고롱 잠드는 플라체를 드리겠씁니다

 

이미 둘 다 잘 알고 있는거죠

ㅋㅋㅋ 끌어안고 잠들어... 꿈을 꾸고 꿈속에 서로가 등장한다면 무슨 꿈을 꿀지 궁금하네요..

 

아삭

저는... 플라체 본체랑 같이 정글탐험하는 에녹요

 

정글탐험 ㅋㅋㅋㅋㅋ 위험한 건 플라체가 다 찢어줄 것 같아서 안심이네요 근데 탐험 아니고 마치 정글의 지배자들처럼 보일 듯한 느낌 ㅋㅋㅋ 가다가 물 나오는 나무 발견하면 호스처럼 플라체 입에 물려다 줘요

그리고 플라체 한 입, 자기 한 입.. 앗 뽀뽀로 주고 싶다 (다 흐름)

 

아삭

ㅋㅋ ㅋ 그쵸 아무래도 그는 이것저것 찢는 편이죠... 물 다 흘리면서 전해주면 누군가가 교육이 필요한 상태인 것 같다고 할 것 같아요 ㅋㅋㅋ ㅋ 어째서인지 모르겠는데 미녀와 야수가 떠오르네요 커다란 본체와 함께 어두운 숲을 거니는 에녹... 😏💋

 

뻔뻔하게 잘 받아 드셨어야지요 하고 ㅋㅋㅋ 아 너무 예쁘다 미녀와야수ㅜ...

걷다가 지치면 꾸물꾸물 플라체 위로 올라가요 ㅋ 잘 때도 포근하게 끌어안고 자겠네요..

 


 

 

【 20230418 】 #자캐는_옷이_바니복뿐이면_알몸을택하나_바니를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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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

알몸으로 있다가 플라체가 원하는 것 같으면 입고 무릎에 앉음. 만족하십니까?

 

아삭

기왕이면 뒤에 지퍼달린 거면 좋겠어요 토끼귀도 했나요

 

오 입으려면 아무래도 지퍼가 있겠죠 네 토끼귀도 했습니다! 확실하게 다 입거나, 입지 않거나. 확실한 타입ㅎ

 


 

 

【 20230708 】 이사한 라녹의 취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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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witter.com/tarot_Ramia/status/1677256146111942661?s=20

라녹 4번 골랐는데 함 읽어보세요 ㅋㅋㅋㅋㅋ

너무 찰떡

 

아삭

흥미로운데요 ㅋㅋ. ㅋ 특히 윗부분은 신통방통한 수준 아닌가 싶어요 😏 자신에게 찾아온 새로운 자극에 온몸을 던진 에녹<이런 거 생각도 나구

갑작 생각난 건데 애들 이사시키는 거 어떤가욧

 

진짜 용해요 ㅋㅋㅋㅋㅋ AB 뒤집어도 그럴듯하고

오 어디로 이사가나요

 

아삭

이 주제에 대해 이야기한 적은 아마 없었던 것 같은데 전 플라체가 살던 작은 집에 에녹이 들어왔다고 생각하구 있었거든요 조금 더 공간 여유있는 집으로 이사가는 걸 생각했어요 지금 사는 곳 근처에 아예 집을 새로 지어도 좋구, 제단(이라구 해야되나) 부름 때문에 다른 지역의 도시로 간다거나요

 

비슷한 얘기는 했던 것 같아요 아마도 에녹이 섬에 사니까 플라체 병원 있는 곳으로 왔다 정도? 그러니까 에녹이 옮겨온 게 맞을 듯...!

더 큰 집으로 가나요 너무 좋다 ^^ 외국은 집도 직접 짓는 경우가 많다니까 둘이 살고 싶은 지역에 땅 사서 집 짓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플라체의 워너비 로케는?

 

아삭

저는 무난하게 지금 사는 집 근처에 땅 사서 새로 집 짓는 것두 좋고 플라체라면 현재 위치에서 멀지 않은 그리스... 아니면 포르투갈 같은 곳에 가고 싶어할지도요 ^.^ 참 에녹은 배멀미 하나요 가끔 둘이 같이 작은 보트타고 바다낚시하러 간 적 있을까 싶어졌어요

 

그리스! 에녹 고향이랑 가까워지는군요 ㅋㅋㅋ 포르투갈도 새롭네요 그쪽으로 가도 플라체는 여전히 의사쌤 하겠죠?

뱃멀미는... 생각해보니까 조금 할 것 같네요 ㅋㅋㅋㅋ 심하진 않고 살짝 메스꺼워지는 정도? 정박해서 낚시 정도는 괜찮을 것 같아요

 

아삭

네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같은 일을 할 거예요 옮겨서 개원할 때 그 지역 크룩투스들 모여서 파티하려나 싶네요^_^ 단정하게 차려입고 나타나는 에녹... 🫠🫠

고양이도 배멀미할 수 있다니깐 굳이 바다낚시보단 정박 후 낚시를 하는 걸로 할까요 그들의 조용한 취미... 내기도 할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이사했더니 크룩파티 그곳에서 은은하게 웃으면서 플라체 보고 있을 에녹을 상상하게 되네요 ㅋㅋㅋㅋ 역시나 그... 네 그렇죠 단정하게 입고...

좋네요 이 커플의 취미는 낚시다 너무 멀미 심하면 무표정으로 플라체 붙잡고 있을 것 같네요

내기에 뭘 거나요

 

아삭

사소한 거였으면 좋겠어요 주말에 뭘 먹을지 정할 권한을 얻는다거나 이긴 사람에게 작은 선물을 해야된다거나... 아니면 그냥 이긴 사람 이름을 어딘가에 계속 적어놓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며칠은 누가 이겼고, 언제는 누가 이겼고... 둘이서 같이 뭔가 했다는 흔적 남겨놓는 거 조아요 🫠

 

ㅋㅋㅋㅋ 흔적이라고 하니까 보드판 하나 만들어서 실적처럼 누가 이긴 날마다 스티커 하나씩 붙이는 게 생각나네요 그 앞에 서로 받은 것들을 쌓아둔다거나...

그런 면에서 첫 내기 대가는 평소 갖고 싶었던 거 사주기?

 

아삭

오... 에녹이 갖고 싶었던 건 뭘까요 플라체라면 뭘 하려나 생각해봤는데 예약하기 엄청 빡센 레스토랑 주말 저녁 예약 따내기같은 거... 해서 에녹 열받게 할 수 있을까요

 

ㅋㅋㅋㅋ 아 가능하죠 에녹 ^-^💢... 표정으로 해보겠습니다... 할걸요 ㅋㅋㅋㅋ

 

에녹이 갖고 싶었던 거... 막 아파트 한 채, 호화 요트 이런 거 장난으로 말하다가 ㅋㅋ 그런 건 됐고 딱 한 번만 유명한 휴양지에 좋은 숙식 잡아서 같이 지내다 왔으면 좋겠다고 할 것 같네요... 일상 속에서라면 그냥 좋은 코트 정도. 만약 선물 받으면 플라체가 또 그거 입고 나가냐고 할 수도 있을 정도로 맨날 그것만 입고 다닐 것 같아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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