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아] 제4구역 2023-02-18~04-23

모란님의 좋은 아이디어를 받아서!

시작하기 전 캐입 혹은 오너이입으로 자기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작 순서는..!

1. 어른이 솔선수범 2. 어린사람이 인사올려야지 1

가장 어른인 린부터 솔선수범하여 하도록 하겠습니다!

돌겠네:돌겠네

Beam:백린. 서포트형 S급 이능력자고, 제4구역 출신이었다가 몇 달 전에 이능력이 발현되며 아크로 왔습니다.

아마 친구들 중 가장 4구역에 대해 빠삭하고 기억도 선명한 편이 아닐까요. 같은 4구역 출신인 에일러를 만나지는 못했을 것 같아요. 본인의 생활 반경이 좁아서.

낯가려서 말수가 적은데 친구들 덕분에 점점 늘고 있습니다. 화이팅!

새총 권총 잘 쏩니다. 의학을 배웠습니다. 목표는 주변 사람을 지키는 것.

마누엘 만큼은 아니어도 사소한 곳에서 손재주가 있어요.

나이 서른... 기력이 점점 삭아가고 있습니다. 어린 친구들이 이해해주길.

끝

마누엘:반가워요, 저는 마누엘 쉐인! 클라우드가 더 익숙하려나요? 그게 코드네임이니까~

중앙구역에서 살았지만 여기저기 불려다녀서 어쩌면, 다른 곳에서 만난적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등급은 A, 이걸 무슨 형이라고 해야하나.. (뒷목 긁적.) 연구원들은 복합형이라고 하니 그런걸로 하죠.

보통 구름을 다뤄요! 여러분은 이동시켜줄수도 있고요. 눈 깜짝할사이에 다른 곳으로 가는 꿈을 꾼 적 있나요? 그걸 이뤄줄수 있답니다.

다른 능력은 함께 지내면서 알아가기로 해요. 그럼 잘부탁해요~ 이상, 24살 클라우드 였어요. (끄읏.)

에일러:하하, 단검 좋아해? 아니면, 신은 어때? (마치 대화를 할때는 관심사를 통해 다가가라같은 메뉴얼을 배운 모양새였다. 4구역에 오래머물며, 발현또한 제법 어린 나이에 해 지식과 경험은 빠삭할테지만, 문제는 그 수준을 알 수 있는 척도가 없다. 왜냐하면 매우 비협조적인데다 금방 다른 얘기를 하고 말아버리니까. 지금도 보는사람이 불안해지는 모양새로 칼끝을 만지고있다. 대화는 더 안이어질듯 하다.)

마리이:이름! 마리이~ 코드네임! 사이키~ 능력! 염력~ 날고 날리고 등등~ 다들 아시겠지만 이럴 때 또 언급해야 자기소개죠? 중앙 근처에서 오래 지내왔지만, 최근엔 여기저기 다 다니고 있어요. 찾고 있는 게 좀 있는데... 이것도 다들 아실테니까~ (여기선 말을 줄인다) 아, 언제나처럼 하나 욕심내도 되나요? 네~ 되는 걸로 알게요~ 전원 무사생환 해주세요. 이번에도. (박수치며 끝!)

좋아요!

멋진 이능력자들이 한 곳에 모였군요.

그럼 시작하기에 앞서 간단한 고지사항이 있겠습니다.

본 시나리오에는 사람과 동물의 죽음이 등장합니다.

또한 일부 비윤리적인 소재가 등장합니다.

라이터와 키퍼는 이러한 소재를 미화할 의도가 없으며 현실의 범죄를 옹호하지 않습니다.

플레이 도중 심적 육체적으로 힘드시다면 스탑을 외쳐주세요.

쉬었다가 가거나 세션을 중단하도록 하겠습니다.

위 사항을 확인하셨다면 캐입으로 행운을 굴려주세요.

백린:

운
기준치:	60/30/12
굴림:	2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리이:

운
기준치:	60/30/12
굴림:	67
판정결과:	실패

마누엘:

운
기준치:	65/32/13
굴림:	3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에일러:

운
기준치:	65/32/13
굴림:	59
판정결과:	보통 성공

행운이 가득한 세션이 되기를!

제4구역

DISTRICT 4

Call Of Cthullu FanMade Scenario Written by. 관리인

PC Team. NOSOA

Date 2023. 02. 08.

·· MUSIC ··1일 차, 중앙 구역 ▶ ❚❚　━━━━⊙━━━━━━━─　0:00

평화로운 날입니다.

그간 인류를 덮쳐왔던 수많은 재앙들이 모두 거짓말이었던 것처럼.

바람의 걸음소리만이 쓸쓸하게 남았습니다.

각자의 일을 도맡아 해내던 구역 내의 주민들은

저마다의 보금자리를 찾아 무거운 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이 순간 여러분은 무얼 하고 있을까요?

에일러:(칼을 박박갈고 손질한다.)

마누엘:(하아아아품...)(오늘도 출장을 다녀왔다.. 졸려서 커피를 마시고 있다.)

백린:(누워있다가 목이 말라 자판기를 찾아서 나왔는데 어쩐지 너무 어둡다 했더니 고글을 쓰고 있었음을 깨닫고 고글을 벗어 머리 위에 얹는다. 노을이 예쁘네... 멍하게 보고)

마리이:(홀로 여기저기 다니며 파견 관련 기록이나 정보들을 찾아보다가 복귀하는 길일 것 같아요)

여러분이 각자의 일을 하는 동안,

소형 무전기를 통해 관리 타워의 연락을 받습니다.

내일 제4구역에 파견을 나가기로 결정된 인원에게 알립니다.

잠시후 관리 타워의 2충 센터에서 브리핑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시 알립니다.

잠시후 관리 타워의 2층 센터에서 브리핑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예정된 시간 내에 타워 방문을 부탁드립니다.

전달을 마친 무전은 여러분이 답하기도 전에 뚝 끊깁니다.

이런 일방적인 통보는 이제 익숙하죠.

마누엘:(무전기 봄. 하늘 봄.) ............ 휴....

백린:(어차피 답할 생각도 없었음. 꺼내지도 않아 주머니 속에서 중얼거리던 무전기 소리를 듣고 관리타워 2층 센터로 향한다.)

에일러:(칼을 갈은 보람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센터로 향한다.)

백린:(아. 자판기에서 무화과초코 음료를 뽑아들었다.)

마누엘:오늘도 자긴 글렀구나.. (터벅터벅..직장인의 발걸음은 센터로 향한다.)

마리이:(전달하는 목소리가 익숙하려나요. 관리 타워 담당자 누구님 오늘도 화이팅~ 하고는 늦지 않게 센터로 향합니다)

센터로 향하는 길에 여러분은 서로를 만나게 됩니다.

기본적으론 초면이겠지만 혹시 아는 얼굴이 있다면 인사합시다!

에일러:(가는길에 무화과초코맛 같은걸 뽑은 백린을 쳐다본다.)

백린:(뭘 보지. 물끄럼. 구부정하게 내밀어본다.) 마실래?

마누엘:사이키, 오랜만이에요. (손 느리게 흔들어요.)

에일러:응. (가리는 음식이 심하게 없었으므로 손을 내밀었다.)

마리이:앗, 와~ 반가워요~ (마누엘 2배 속도로 흔들어요)

마누엘:(빨라! 흔드는 손을 답싹 잡아요.) 오늘도 고생이 많네요.

백린:특별한 거야. (내가 먹으려고 했던 거니까. 넘겨준다.)

(저쪽의... 엄청난 속도를 봄)

에일러:그래보이긴하네. (무화과초코맛 음료같은게 있었나? 언제나와같이 금방 꿀꺽꿀꺽 마셔버린다.)

마누엘:그 다른 쪽은.... 블러디랑, 가디언 맞죠? (연구원들이랑 교류하며 주워들었던 정보를 써먹는다.)

여러분이 있는 곳은 관리타워, 아크.

중앙 구역에 높이 세워진 타워입니다.

인류가 이토록 후퇴하기 전,

원래는 IT 회사의 건물로 쓰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식량 배급, 치안 유지, 구역 관리, 이능력자 관리, 기초 교육 계획 등

다양한 일들이 모두 이곳을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늦은 시간인 만큼 필수 인력만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지하 1층, 1층, 2층, 3층, 4층으로 된 건물로,

브리핑이 끝나고 나면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백린:(끄덕인다. 마누엘 가리키고) 구름, (마리이 가리키고) 염동력. 기억하고 있어.

브리핑이지?

마누엘:맞아요. 클라우드! 내일 갈 출장 대비라고 했던거같은데.

에일러:(별생각이 없는 얼굴로 쳐다보고있다.)

마리이:네~ 염동력. (정답표시하고는) 어떻게 딱 넷이 모였네요. 같이 가실까요? (2층 콕콕)

백린:(이 시간에 누가 움직이겠어. 그런 말은 건너뛴다. 한 번 끄덕이고 먼저 걸음을 옮긴다.)

마누엘:(마리이 손잡고 린 따라가요.)

마리이:(총총총 다 같이 2층 갑니다)

다 함께 2층으로 향합니다.

회의실엔 보안이 중요한 임무인만큼

극소수의 필요한 인물만이 앉아있습니다.

그들 중 익숙한 얼굴, 팀장님도 보입니다.

팀장:"... 늦었군. 앉도록."

마누엘:네에. (느릿하게 앉아요.)

(그치만 저 퇴근한지 얼마 안됐..아닙니다.)

백린:(전혀 미안하지 않은 얼굴로 착석)

에일러:(소란스럽게 의자를 빼고 걸터앉는다.)

마리이:(늦었나? 나란히 앉아요)

팀장:(다채로운 반응에도 별로 신경 쓰지 않고 브리핑을 시작하라고 손짓한다.)

여러분이 모두 자리에 앉고 나면 본격적으로 임무에 대한 브리핑이 시작됩니다.

임무지, 장소, 주된 방향, 목표 등등이 화면으로 지나갑니다.

주된 내용은 파견을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은 인원의 수색입니다.

더불어 약간의 배급품도 전달됩니다.

지능 판정

백린: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63
판정결과:	실패

마리이: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누엘: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에일러: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92
판정결과:	실패

마누엘:(집에 갈래.)

(듣는 척하며 절찬리에 조는중)

에일러:응? 못들었어?

마누엘:그런거군요..그렇구나.. (대충 잠꼬대..)

마리이는 최근 아크의 분위기가 뒤숭숭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4구역에 파견나갔던 인원들이 돌아오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종종 여러가지 이유로 구역에 머무는 일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몇 주가 지나도 이렇다 할 보고조차 없이 돌아오지 않는다니..

이런 경우는 처음입니다.

또한 그 맴버중에 마리이, 당신이 알고 있는 인물 또한 있죠.

다른 세 사람은 실종에 대해선 난생 처음 듣습니다.

백린:(뭐가 그런데. 잠들 뻔했다가 앞으로 쏟아지려는 마누엘을 보고 얼른 뒷덜미를 붙잡아 올린다.)

마누엘:(흐아아)(고개 들려져요.)

마누엘은... 조느라 아예 못 들었을 수도요.

팀장:(브리핑을 듣는 태도를 보고 서류철을 소리나게 탁 내려놓는다.)

"이상, 질문 있나."

백린:(머엉... 때리다가) 임무 기간은...

마누엘:(입가를 손등으로 슥슥 문지른다.) 배급품은 어디서 받아가죠?

에일러:수색 캠프같은건, 확보했어?

팀장:"기간은 실종자를 찾거나 그 단서를 찾을 때까지다. 수시로 보고하도록. 진행 상황에 따라 복귀 시기가 유동적으로 변할 거다."

(배급품에 대한 질문에는 가볍게 한숨을 내쉬고 이미 지급된 것을 가리킨다.)

백린:(대책 없는 기한에 속이 답답해짐)

마누엘:(제가 조는게 하루이틀입니까 뭐... ..)

(지급된걸 바라본다.)

저희만 갑니까?

팀장:"수색 캠프는 제대로 확보되지 않았다. 첫 번째 팀이 돌아오지 않아 두 번째 팀을 보냈으나 마찬가지로 연락이 두절됐으니, 자네들이 가서 직접 확보해야 할 거다."

마리이:(침착하게 듣다가) ...해당 원인에 대해서 아크 측에서 짐작가는 바는 있나요?

팀장:(마리이의 말에는 고개를 젓는다.)

백린:(캠프에 대한 답변에 슬쩍 손을 든다.) 그렇다는 건... 실종 인원은, 여덟...?

팀장:"두 팀 모두 4구역에 도착했다는 무전을 마지막으로 전원 두절됐으니 이곳에선 현재 알고 있는 것이 전무하지."

"C, B등급의 특수요원 넷과 군인 여섯 명으로 총 10명이다."

백린:... 많아.

마누엘:그 많은 인원을.. 넷이서 보라고요?

백린:... 아뇨. 네. 전공이니까... 네.

마누엘:(배급품 봄. 팀장님 봄.)

팀장:".. 그럼, 민간인 구출 등을 할 땐 1대일로 해야 할 테니 매번 수십 명씩 보내주길 바라나?"

(눈썹을 까딱인다.)

마누엘:그건 아니지만... 위험수준이 높지 않습니까.

백린:(그럴 능력도 안 되면서. 그냥 시선을 내린다. 질문 없다는 표시.)

마누엘:정보도 부족하고...

에일러:하하 어차피 이것도 돌아와야 찾는거아니겠어

팀장:"그러니 자네들을 보내는 것이지. 각자 본인의 등급을 잊은 건 아니겠지."

"쉬운 임무라면 S급과 A급의 요원들을 굳이 보낼 필요가 없다."

에일러:우리가 마지막이라는거지.

팀장:"밥값하고 오도록, 클라우드."

마누엘:... (저 방금도 일하고 왔..아닙니다.) 네에.. ....

(배급품에 캠프지을 도구도 있나 체크나 한다.)

임무에 필요한 물품은 전부 들어있습니다.

물론 이동할 거리를 가늠할 수 없기에 지나치게 무겁거나 부피가 큰 물품은 없습니다.

마리이:(아예 핵심지에 직접 뛰어드는 거니까 마리는 오히려 잘 됐다고 생각할 거 같아요. 더 질문은 붙이지 않습니다)

팀장:"더 질문이 없다면, 자네들을 안내할 가이드 하나를 소개하도록 하지."

"노아."

마누엘:(큰일났는데.. 빈건물 없으면 물건 주우러 다녀야겠네.)

아, 안녕하세요. 노아.

AI 노아:[부르셨습니까]

팀장:"이 시간부로 4구역에 파견되는 팀 NOSOA를 따라다니며 필요한 안내와 보고를 하도록."

AI 노아:[알겠습니다]

팀장:"노아는 우리 측 기술로 계발된 초인공지능이다. 자네(마누엘을 보며)의 말대로 임무에 위험성이 있기에 임시로 붙여줄 테니 잘 활용하도록."

마누엘:(시선받음.) 튼튼한거..맞죠?

(방수라던지 기타등등 걱정중인편.)

나비의 아이콘이 떠올랐던 화면이 꺼지고

곧 여러분의 앞으로 전자손목시계가 지급됩니다.

착용을 마치면 손목시계에 노아의 아이콘이 떠오릅니다.

AI 노아:[동기화 중입니다. ... 동기화 완료. 임무 배당 완료. 팀 NOSOA의 임무를 시작합니다. ]

팀장:"물론, 임무지를 이탈하거나 독단적인 행동을 하는 것을 제어하는 역할도 할 것이니 딴 생각하지 말고 성실하게 임하도록."

마누엘:...이거 감시도 해요?

(시계 봄.)

에일러:이전 팀에도 지급 된거야?

팀장:"유사시엔 그렇지. 자네들이 놓칠 법한 보고를 내게 실시간으로 전달해 줄테니."

"이전 팀엔 물론 지급하지 않았다. 그땐 경계단계가 지금과 같지 않았으니."

마누엘:지금 경계단계 최상이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시계 만지작..)

팀장:"최상이라고까진 할 수 없다. 아직 구체적인 위험이 확인 된 것은 아니니. 이 정보를 알고 있는 것 역시 내부적으로 극소수다."

백린:(뭔가 비싼 게 생겼다. 마음에 든다.) 갔다오면 반납하나요.

팀장:"갖고 싶다면 갖도록. 월급에서 공제하도록 하지."

마리이:(노아 같은 시계는 처음 착용해본 걸까? 이것저것 다 눌러보고 있을 듯)

백린:(생기가 생긴 눈)

마누엘:그 달 월급은 0원이고 그런거 아니죠?

(공제란 말에 본능적으로 경계하는중.)

시계를 눌러보면 꽤나 많은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전, 보고, 데이터 저장, 신체 상태 정검 등등

꽤나 유용하겠네요.

팀장:"또 질문 있나?"

(묻고 있지만 질문하지 말라는 표정이다)

에일러:깨먹어도 변제해야해?

마누엘:(내 질문도 못들은척했어)

팀장:"마찬가지로 월급에서 공제."

백린:오늘 야식. (없겠지만 있게 만들어달라는 말)

마리이:이걸로 팀장님과도 연락할 수 있나요? (질문하지 말라는 표정 같으니 하나 더 해볼까)

팀장:(의도적인 못 들은 척)

에일러:쳇... 안쓸래...

마누엘:야식. 뭐라도 먹고 출발하죠.

팀장:"그래, 외부로도 연락이 가능하다. 필요한 일이 있다면 보고 하도록."

하지만 시계는 에일러 손목에 예쁘게 착용되어서 안 벗겨지네요^^

팀장:"티타늄 합금이다."

(벗을 수 있으면 해봐라)

에일러:(뭐야 이거. 박박 긁기)

마누엘:(오.... )

백린:... (가격이?)

마누엘:이거 씻을때 골치아프겠는데..

마리이:(안 벗겨져..?)

마누엘:(습진 생기는거 아냐?)

에일러:씻는 소리도 팀장이 다들어?

마누엘:(어라 그러게.)

팀장:(한숨....)

"블러디, 핸드폰을 욕실에 뒀다고 해서 늘 통신이 연결되어 있는 건 아니지 않나."

백린:변태.

에일러:하지만 내가뭘하는지 다 안다며.

마누엘:그래도 찜찜하긴하네요.

초-인공지능도 달려있겠다..

에일러:그렇게 안봤는데...

팀장:(절레절레)

"자네들이 평소에 무슨 생각을 뇌에 담아두고 세상을 보는지는 더 알고 싶지 않군. 임무에 관한 질문이 없다면 이만 돌아가보도록."

백린:(드르륵 의자 밀고 일어난다. 보급품도 챙기고)

마누엘:그럼 내일 뵙죠. (보급품 주섬주섬... ) 설마 자정 출발은 아니라고 믿을게요.

마리이:네에~ (이쪽은 퀵퇴장)

에일러:(신기하긴 한모양인지 시계를 콕콕 두드리며 짐을 챙겨 일어났다.)

마누엘:사이키, 같이 가요~ (뒤따라 총총.)

회의를 마치고 나옵니다.

비싼 시계가 (임시로) 생겼네요.

아직 밤까진 시간이 있으니 관리타워, 아크와 도시를 돌아다녀도 됩니다.

임무에 착수하면 언제 또 돌아올지 모르니까요.

마누엘:(사이키 팔짱 냅다 껴보기.)

우리 야식먹어요, 야식.

가디언이랑 블러디도 어때요?

백린:뭘로?

마누엘:치킨? 하지만 다른 것도 좋아요.

마리이:(맞팔짱 좋아~ 나오면서 동료들한테 아까 마리가 떠올린 정보 찔러준 걸로 할게요) 당연히~ 맛있는 거!

마누엘:이제 일하러가면 제대로 못먹을테니까..

에일러:좋아. 내몫으로는 5인분 시켜줘

마누엘:(응? )

에일러:(응?)

백린:블러디가 쏴.

에일러:린이 사주는거 아니었어?

마누엘:암튼 메뉴는 치킨 괜찮아요?

백린:(내가? 텅 빈 후드 주머니 뒤집어 보인다.)

마누엘:아는 곳이 있긴한데~

에일러:(텅 비었네~)

백린:괜찮아.

마누엘:그럼 가보죠~ (앞장서서 터벅터벅.)

맛좋은 야식을 위해 도시로 향합니다.

이제는 제법 한산해진 풍경입니다.

오래 되어 낡아버린 도시,

그러나 이곳의 사람들에게 이보다 안락한 보금자리는 없을 테지요.

이능력자들의 도움을 받아 주기적인 보수작업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화려함은 없어도 안정성 하나 만큼은 보장되어 있습니다.

곧 밤이 찾아오기 때문인지

도시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군인과 이능력자들이 심심찮게 거리에 보입니다.

마누엘:(단골 치킨집으로 총총..전에 무너진거 고쳐줬으니까 밥한번 얻어먹어도... )

그런데 한 쪽이 소란스럽네요.

"내 자식이 돌아오지 않을 이유가 없어요!"

울음 섞인 고함도 들립니다.

백린:(우뚝 서서 그쪽을 쳐다본다.)

마리이:(도도도 따라가다가 같이 멈칫해요)

마누엘:(같이 멈칫해요.)

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에선

울음을 터뜨린 여성과 남성이 보입니다.

마누엘:저어, 무슨일인가요?

그들은 감정이 격해져 마누엘의 말이 잘 들리지 않는 듯 합니다.

대인기능 판정

마누엘:

설득
기준치:	60/30/12
굴림:	50
판정결과:	보통 성공

(나긋한 목소리로 끼어들어봅니다.)

그들은 마누엘의 목소리에 조금 진정을 하고 이야기를 털어놓습니다.

마리이:(가까이서 거들겠습니다)

부모:"저희 아이가.. 실종됐어요."

"특별한 능력이 생겼다고 정말 기뻐했던 아이예요!"

마누엘:아이에 대해 좀 더 알려주시겠어요?

부모:"4구역으로 파견 나가기 전날, 금방 돌아와 중앙의 사람들을 더 도울 거라고 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연락두절에 돌아오지 않는다니! 그럴리가 없어요.. 그럴리가 없다고요!"

부모는 자신의 아이에 대한 인상착의를 이야기해줍니다.

편한 운동복 차림, 검은 단발머리에 공기를 다룰 줄 아는 이능력자네요.

마누엘:(인상착의 쓱쓱 적는다. 마리이가 아까 열심히 들은거 같으니 슬쩍 보여준다.) (이 사람 있었어?)

마리이:(이능력자라면 아크 요원이겠지, 혹시 모르니 보여준 정보를 가지고 리스트를 되짚어봅니다.)

홀로 열심히 들은 마리이가 되짚어보면 네, 있었네요.

백린:(음. 가만히 듣고 있다가 조용히) 몇 살? 성인?

마누엘:저런... 안타까운 일이네요.. 혹여나 보게 되면 연락드릴게요. 연락처 알려주실수 있나요?

부모:"올해로 21살이 됐어요."

부모는 기껍게 자신들의 연락처를 알려줍니다.

꼭 좀 연락을 달라고 거듭 부탁하면서요.

마리이:(뒤에서 마누엘에게 확인됐다고 몰래 사인 보냅니다)

마누엘:(오케이라는 눈빛.)(연락처도 잘 챙겨둔다.) 네네, 꼭 연락드릴게요.

그들은 감사를 표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부탁을 하러 자리를 떠납니다.

백린:(슬쩍 옆으로 빠져서 좀 더 떨어진다.)

마누엘:마저 식당으로 가죠. (뒷목 긁저긴다.)

(긁적..)

백린:실종자 명단에 있댔지. (눈치챘음)

아는 사람?

마누엘:사이키가 아는 것 같았어요. (마리이 봄.)

에일러:(일단은 고개를 저어보인다.)

마리이:(고개 끄덕이고) 리스트에 있었어요. 검은 단발머리에, 공기 능력자.

백린:(끄덕) 찾을 수 있으면 좋겠네.

마누엘:가능성이 높진 않아보이지만... ...(흘리듯 얘기하며 치킨 집 문을 연다.) 사장님~ 오랜만이에요!

당초의 목적을 위해 상점가로 마저 이동합니다.

노점상들이 주로 줄지어 있는 곳이죠.

주로 물물교환을 통해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지금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돌아가서 문을 연 노점은 몇 개 없네요.

그 중 운 좋게도 치킨집은 열었습니다!

사장:"어서오십쇼~"

에일러:(맛있겠다)

마누엘:전에 무너졌던 곳은 어때요? 괜찮나요? (자연스레 말하며 안으로 들어가요.) 오늘은 친구들이랑 같이 왔어요.

사장:"덕분에 무너질 걱정 없이 일하고 있슴다! 어서오십쇼~" (다른 친구들에게도 인사한다)

백린:(까딱 목례)

마리이:(오면서 마음이 안 좋았지만, 애써 갈무리하고 원래 텐션으로 돌아옵니다) 안녕하세요~! (자리 잡음)

마누엘:메뉴판 주시겠어요? (자리 챡 잡기.)

에일러:뭐가 제일 맛있어?

마누엘:(촤악 펴기.) 전에 후라이드가 좋던데.

메뉴판이 주어집니다.

후라이드, 양념, 반반, 간장, 시즈닝 등등

단골인 만큼 양념정도는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이 될 것 같네요.

백린:간장. (확고한 취향)

마누엘:어떤거 드실래요?

에일러:한마리씩 다먹으면 되겠다.

마리이:이렇게 다섯마리?

마누엘:술은 다들 하시나요?

사이다, 콜라, 환타, 캔맥주, 생맥주, 흑맥주 등등...

백린:... 그러든가. (내가 내나.)

맥주, 한 잔만 할까.

마누엘:전 흑맥주로 할래요.

마리이:저는 사이다로~ (갈 곳이 갈 곳이다보니 지금은 안 마실 것 같아요)

마누엘:블러디는요?

에일러:난 닭 다섯마리. (맛별로, 그외에는필요없다는 투다.)

마누엘:(꾸닥이고 사장님에게 주문해요.) 맛별로 하나씩, 거기에 간장이랑 후라이드랑 양념 추가. 생맥주랑, 흑맥주, 사이다도 같이주세요. 값은 전의 그걸로 할게요. (자재값도 안받았으니 아시죠? 하는 그런 눈.)

주문이 끝나고 나면 치킨이 맛있게 튀겨집니다.

사장님은 눈치로 알아듣고 끄덕입니다.

마누엘의 손목시계가 반짝인 것 같지만

착각일 겁니다.

마누엘:(노아, 눈치껏해라. 너 초-인공지능이라며)

곧 여러분의 손에는 주문한 치킨과 음료들이 주어집니다.

마누엘:(물잔에 물채워서 에일러에게 건네준다.)

건배할까요?

백린:(반짝인 손목시계를 봤다. ... 말하지 않는다.)

마리이:(좋다는 뉘앙스로 음료잔 흔듦)

에일러:(한조각을 입에 넣을때마다. 살과 연골은 깨끗하게 분리되어 뼈만나온다.)

마누엘:(맥주잔 번쩍!)

자자, 얼른요.

백린:(슥 듦)

에일러:(닭다리 듬)

마누엘:(어라..)

무사귀환을 위하여~ (짠)

백린:위하여... (쨍)

에일러:(닭다리를 한입에 넣고... 그대로 뼈만 하나 나온다.)

마리이:위하여~~ (잔 다 부딪히고 먹어요)

마누엘:(흑맥주를 홀짝이며 후라이드 가슴살부터 먹어요)

백린:(간장만 느리게 꾸준히 조진다.)

에일러:(다섯마리 다 먹을때까지 남으면 좀 피곤해질것이다.)

마리이:(에일러보고는) 신기하다~ 닭목도 가능해요?

에일러:(하나 쏙 하더니 예의 분리배출을 보여준다.)

마누엘:(마리이도 얼른먹어. 양념 닭다리 쥐어줘요.)

백린:... 이빨이 백 개인가.

마누엘:사실 상어?

마리이:(대단해~ 쥐어진 양념 념)

그렇게 즐거운 야식시간이 지나고 나면

다른 노점상들도 모두 가게를 떠나고

여러분이 앉아 있는 가게만 불이 켜져 있습니다.

내일 임무를 생각한다면 슬슬 돌아가야겠네요.

마누엘:후, 배부르다.. (맥주잔 내려놓기. 남은게 있으면 싸갈텐데..있...을까?)

에일러:응? (없다.)

마누엘:(없네.) 슬슬 돌아가죠.

백린:아. (잠시 자리에 앉아서 손톱을 뜯는다.) 그, 있잖아...

마누엘:네?

마리이:(사장님께 감사 날리고 다시 착석해서 린 봄)

마누엘:(일적인 얘기면 나가서 하자는 눈하기.)

백린:찾아야 할 사람도 늘었고... 내일 일찍 가려면 빨리 모여야 할 것 같은데. 괜찮은 사람은, 자고 갈래? 나 아크에서 사니까. (아마 지금까지 들은 어떤 말 중에서도 가장 긴 말일 것.)

방은... 좀 좁겠지만. (4명이면.)

마누엘:좋아요. 근데 파자마 있어요? 아니면 제 집에 들려서 가져가고요.

에일러:(아무래도 좋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백린:혼자 살아서... 짐도 챙겨야 할 테니, 가서 가지고 와.

마누엘:좋아요. (꾸닥꾸닥.)

마리이:(눈 반짝) 저도 좋아요~~

마누엘:전에 사둔 동물 파자마가 있을텐데..찾아봐야겠네요.

에일러:(챙길만한게 없으므로 바로 린쪽에 붙는다.)

마누엘:포탈타고 바로 린네 집으로 갈게요.

백린:청소해둘게.

마리이:저도 날아서 바로 갈게요~ (슝~하고)

마누엘:더 필요한건 없을까요? (가는김에 챙겨가게)

백린:... 베개.

마누엘:어..이불은 있죠?

백린:뜯... 아니, 받아낼게. (아크직원한테)

마누엘:믿을게요. 그럼 아크 1층에서 만날까요.

백린:(끄덕)

마리이:(좋다는 손짓)

여러분은 흩어졌다가 다시 모이기로 합니다.

마누엘:(포탈 열기.) 그럼 이따봐요.

(쇽 집으로 가요.)

에일러:(린 쫓아가기....)

마리이:(마리도 집 가서 짐 챙겨가지구 갈게요)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 후 약속대로 각자의 짐을 챙겨 1층 로비에서 만납니다.

로비엔 늦은 시간에도 비상사태로 인해 각자의 일을 하느라 바삐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듣기 판정

마누엘:

듣기
기준치:	82/41/16
굴림:	3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백린: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39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리이:

듣기
기준치:	60/30/12
굴림:	64
판정결과:	실패

에일러: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60
판정결과:	보통 성공

"4구역이라면 원래부터 위험 구역 취급 당했잖아?"

"이러다 폐쇄되는 건 아닌가 몰라."

라는 말이 오가고 있네요.

마누엘:(흐음..)(짐가방 들고 일행 찾아서 두리번.)

백린:(4구역 사람이 있다는 것도 생각 안 하고. 뭐라 떠들든 상관없지. 위험해지면 폐쇄되고, 아니면 유지된다. 그뿐. 그들을 지나쳐서 에일러와 함께 1층에 도착한다.)

여기.

에일러:회사에서 이런것도 마련해줘? (두리번거리고는)

백린:기숙사 같은 개념으로. 밖에 집이 없으니까.

마리이:(친구들 찾느라 주변 소리는 잘 안 듣는듯) ...아~ 찾았다! (뒤에서 마누엘 손잡고 둘과 합류해요)

마누엘:(마리이 손잡고 합류했어요)

여기 계셨군요

숙소는 3층의 치료센터 옆에 있습니다.

본래는 숙식이 안 되지만

일부 대원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해둔 공간입니다.

백린:(자기 방으로 데려간다.) 나중에 월급을 더 모으면 바깥의 큰 곳으로 갈거야.

3층으로 향합니다.

대체로 병원 역할을 하고 있는 층입니다.

치료와 관련된 이능력을 가진 이들이 주로 배치되어 있으며

현장에서 부상을 입은 대원들이 치료를 받습니다.

또한 각종 약물들도 보관되어 있습니다.

백린:(그리고 문을 열면... 좀 휑하다 싶을 정도로 깔끔한 방이 드러난다.)

마누엘:(짐가방에서 베개부터 우르르 꺼내고.. 그다음엔 동물잠옷을 꺼내놔요.)

백린:짐은 편하게 놓고... 옷장은 열지 마.

마리이:(옷장에 손 대봄)

에일러:뭐 숨겨놨는데? (옷장 쳐다봄)

의료 팀장:"내일 당장 임무라길래 와봤더니.. 파자마 파티 중이네."

백린:..... (조금 문을 열어보면 가득가득 쌓여 있는 물건들이 보인다.)

...아. (문을 안 닫았네.)

의료 팀장:(챙겨온 약병을 흔들 보여준다.)

백린:(약병 받으며) 감사합니다...

... 같이...? (같이하실래요?)

마누엘:(망냐뇽과 판다와 곰과 토끼 잠옷 꺼내다가 팀장님 봄.) 아, 안녕하세요.

의료 팀장:"환약은 인당 1개씩. 사이 좋게 나눠먹고."

"내 나이에 애기들이랑 파자마 파티하면 주책이라고 게시판에 도배된다. 일찍 자라."

백린:.... (그렇게 말하면 나는 뭐가 되냐는 눈)

의료 팀장:(너 이야기이기도 해. 히죽)

에일러:(주책?)

백린:가세요. (안녕히도 안 붙이고 문을 닫아버린다.)

마누엘:남는 이불 있을까요? (뻔뻔하게 묻기.)

(어라.)

마리이:(환약? 받아서 챙김 꾸벅~)

환약(체력+3)을 하나씩 획득합니다.

의료 팀장:(이불 대답하기 전에 쫓겨났다)

마누엘:(린 봄.)

백린:이불 얻어왔어. (침대 위 가리킴)

에일러:(망나뇽 입기)

마누엘:아, 벌써 얻어오셨군요.

(곰잠옷으로 주섬주섬 갈아입기.)

마리이:(마리는 토끼로~)

마누엘:(린에게 판다 건네주기.)

백린:... 내 거?

마누엘:(끄덕끄덕끄덕.) 잘어울릴것 같아서요.

백린:......... (후줄근한 자기 옷 보다가, 그래, 애들이 좋다는데 어울려줘야지... 하고 입는다.)

마누엘:(왕따봉 날려줘요.)

그럼 후딱 잘까요.

백린:(책상 위 시계 알림을 맞춰놓는다.) 침대에 두 명. 밑에 이불 깔아놨으니 거기서 두 명 자면 돼.

에일러:무서운 이야기 같은거 안해?

백린:자.

에일러:재미없어.

마누엘:전 바닥에서 잘래요. (털썩 눕기.)

에일러:주책판다.

백린:나가서 졸지 말고. 꼬마.

에일러:나이도 많으신데 올라가서 주무시죠?

마누엘:(흐아아암...) 무서운 얘기 듣고 못자면 어쩌려고요.

백린:(마누엘을 보고... ............ 고생해라. 라는 얼굴로 침대 올라간다.)

마리이:(베개 팡팡 잡고 남는 자리 봄)

에일러:(옆에 같이 눕는다.)

마리이:(그럼 마누엘 옆으로 가서 도로록 굴러요)

마누엘:(구르는 마리 봄.)(와락 안아줘요.)

노아의 알림과 함께 여러분은 모두 눈을 뜹니다.

슬슬 임무를 위한 준비를 해야겠네요.

이곳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둘러보는 것 또한 가능합니다.

백린:(엄청 시끄럽게 울리는 알림소리!)

마누엘:(알림소리에 눈떴다가 다시 잠들기.)

AI 노아:(락 음악을 골전도 방식으로 틀어준다)

마누엘:으아아아아아악

백린:(부스스 일어나 있다가 골 부여잡음)

AI 노아:(놔파가 완전히 각성인 것을 확인하고 잠잠해진다)

마누엘:노아, 제정신이야?!

에일러:(마저 좀 더 누워있는다.)

백린:(끙...) 노아... 블러디 깨워...

마리이:(비몽사몽은 깼는데 머리가 징~)

AI 노아:[중요한 임무이니 이만 준비하십시오]

마누엘:너때문에 시작부터 머리 아프잖아(꿍얼꿍얼 꿍얼)

AI 노아:(에일러 것은 끄지 않았다)

에일러:으윽.... (간신히 머리만 들었다.)

마누엘:(머리아파.... ....)

백린:(일어나서 주섬주섬 나갈 준비)

(피곤...)

에일러:어차피 기한도 없다며...

백린:임무엔 없지만 사람 목숨에는 있어.

마누엘:여긴 세수 어디서 해요?

AI 노아:[옳은 말씀입니다]

마누엘:(찬물이라도 써야겠다.)

백린:(화장실 가리킨다.)

마누엘:(꾸닥이고 화장실가요. )

에일러:(화장실도 어차피 돌아가며 써야할거면서... 제일 마지막을 기약했다.)

마리이:(차례 올 때까지 염력으로 이부자리 차곡 정리함)

마누엘:(뽀송해진 곰이 되어 나온다.)

백린:아침은 지하에서 먹고... 연구팀 들러야 할 사람?

마누엘:가서 안부인사나 하고올게요.

에일러:노아, 오늘 메뉴 뭐야?

마누엘:(하품하며 익숙하게 포탈연다.) 같이 갈사람은 같이가요.

AI 노아:[곡물 샐러드, 모닝 파스타, 스마일 포테이토, 토스트, 시리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백린:그럼... 갔다가 식당 가자. (준비된 가방을 어깨에 둘러매고 옆에 선다.)

마리이:(화장실 바톤터치하듯 들어가서 씻고 갈아입고 이것저것 정돈하고 나오는 길에 말해요) 네~ 같이 갈 사람 저요~

마누엘:다같이 가요? 그것도 좋죠. (포탈 크기 좀더 키운다.)

에일러:(대충 박박 씻고 나온다.)

함께 연구층으로 이동합니다.

4층은 한 층 전체가 거대한 연구소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타워 전체를 통틀어 가장 엄격한 관리를 요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소란을 피우거나 문제를 발생시키면 무언가를 하기도 전에 쫓겨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겠네요.

마누엘:(포탈 싹 치우기.) (기웃거려요.)

연구 팀장:"음? 모닝-. 오늘은 이른 아침부터 왔네?"

(가볍게 손을 흔들어보인다.)

마누엘:안녕하세요 - 임무를 좀 멀리 나갈거같아서 미리 인사드리러 왔어요.

연구 팀장:"아, 그래. 안 그래도 네 팀장에게 전해들었어. 4구역으로 실종자 수색을 간다며?"

마누엘:맞아요, 한동안은 여기 일 도우러 못올거같아요..(시무룩하다.)

연구 팀장:"괜찮아. 어떻게든 돌아가게 돼 있으니까. 여긴 걱정 말고 무사히 돌아오기나 하고."

(마누엘 머리를 팍팍 쓰다듬어준다.)

"아, 이번에 새로 개발한 신약이 있는데. 현장에서 시험해 볼래? 안전성 테트스는 끝났는데 효력 강도가 좀 랜덤해."

마누엘:(쓰다듬받고 머리 북실북실해짐.) 어떤 효력인가요?

연구 팀장:"회복약이야."

(투명한 물약이 담긴 병을 건네준다.)

투명한 물약(체력 +1D6)을 얻었습니다.

마누엘:(병을 받아들었다.) 랜덤이라면.. 조금 더 주시면 안될까요?

대인기능 판정

마누엘:

설득
기준치:	60/30/12
굴림:	2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연구 팀장:

심리학
기준치:	70/35/14
굴림:	53
판정결과:	보통 성공

"흐음~, 어쩔 수 없네. 뭐, 우리 쪽에서도 테스트 자료가 많으면 많을 수록 좋으니까."

(이제야 뒤에 서 있던 맴버들을 발견하고 3개 더 준다.)

마누엘:테스트 결과는 착실하게 전해드릴게요. (더 받은건 동료들에게 하나씩 나눠준다.)

백린:(나는 테스트 대상이 되는 건가?)

(받는다.)

마누엘:그래도 여기서 나온 약은 대체로 믿음직해요.

연구 팀장:(싫으면 다시 주고^^)

백린:(연구대상. 제가 아주 잘하는 일이죠.)

연구 팀장:(어머 듬직해라~)

마리이:감사합니다, 팀장님~~ (품에 낌)

에일러:(하나 받는다.)

연구 팀장:"그래, 다들 털끝 하나 다치지 말고 돌아와. 너희는 우리의 소중한 인재니까."

"아, 그리고 마누엘. 잠깐 이리로."

백린:(소중한... 마누엘을 봄. 소중한 회사원.)

연구 팀장:(손짓하고 연구실 구석으로 이동한다.)

마누엘:(갸웃.) 네. (따라가요.)

연구 팀장은 팀장실로 들어가 문을 닫고 나서야 입을 엽니다.

연구 팀장:"이번에 가는 4구역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진지한 얼굴로 말을 잇는다.)

"괴물인지 귀신인지 모를 것이 돌아다닌다는 목격담이 있어. 우리 쪽에선 일단 혼란이 가중될 수 있으니 입단속을 시키고 있고."

"사람도 동물도 아닌 게, 살아있는 것 같기는 한데 난생 처음 보는 모습이라던데.. 아, 그래 크리쳐라고 표현하던걸."

마누엘:(전에 들었던 이야기네. 고개를 끄덕여요.) 크리쳐라...

다른 특징은 없을까요?

연구 팀장:"아직 정확하게 확인 된 것이 없어. 요원이 목격한 것도 아니고. 그 목격담 자체도 상부와 우리 팀장들 정도만 알고 있는 기밀이야."

"확실한 게 나오면 전체 회의가 소집되겠지만 현재로는 그정도는 아니야. 다만 이번 일과 관계가 있을 수 있으니 미리 조심하라고 당부 차 이야기 하는 거야."

"어디 가서 말하고 다니진 말고, 현장에 도착해서 팀원들끼리만 공유하도록 해. 내 말 이해하지?"==

마누엘:그렇군요.. 물론 이해하죠, 팀장님. 그리고 샘플이 나오면 가져와야겠죠?

(익숙하단 듯 덧붙인다.)

연구 팀장:"물론 그래주면 좋겠지만 무리하지 말아. 최우선 목표는 생존자 탐색과 구출이잖아?"

마누엘:그건 그렇지만.. 샘플이 있다면 앞으로의 대처에 도움이 될테니까요. (옅게 웃어요.) 방값은 해야죠.

연구 팀장:"플라스크랑 동침하는 방이 무슨 방이라고. 아무튼 이만 가 봐. 슬슬 임무에 착수해야지."

(머리 파바박 해주고 먼저 방을 나간다.)

마누엘:다음에 돌아오면 같이 밥한번 먹어요. (머리 정돈하고 뒤따라 나가요.)

연구 팀장:"그래, 이번에 나가는 애들이랑 같이 와-. 맛있는 거 사줄 테니까."

마누엘:(잠시 생각함.......... 팀장님은 나보다 부유하시니까 괜찮겠지.) 좋아요.

(동료들에게로 돌아간다.)

백린:(시간 보다가) 뭔데?

에일러:맛있는거?

마누엘:(기지개 쭈욱.) 일 끝나면 맛있는거 사주신대요.

에일러:(아싸)

마누엘:자자, 더 볼거 없으면 밥먹으러가요.

백린:(왜지, 라고 생각하지만 깊이 파고들진 않기로 한다. 끄덕임.)

(식당으로)

마누엘:(포탈 오픈.)

마리이:(큰 내색없이 슉 들어가요)

에일러:(먹을걸향해 빠르게 간다.)

지하에 자리한 식당으로 향합니다.

노아가 알려준 메뉴들이 맛있게 진열되어 있네요.

자유롭게 가져가면 됩니다!

마누엘:(파스타부터 담아야지~)

에일러:(탑을 쌓는다.)

마리이:(골고루 조금씩 담는 중)

백린:(시리얼 한 보울. 토스트 한 조각. 스마일 포테이토 8개. 케찹까지.)

(스마일 포테이토 위에 케찹을 뿌린다... 악마의 음식 완성)

에일러:(시리얼도 양것 퍼온다.)

마누엘:(알차군. 먼저 자리 잡고 앉아요.)

에일러:(에일러의 할일 얌전히 잘먹고 잘큰다를 한다,)

마리이:(따라 앉아서 꼭꼭 먹어요)

마누엘:(식사를 마치고 커피를 마셔요.) 임무지에 가면 전달할 이야기가 있어요.

음, 역시 맛이 좋네요.

백린:응. (알아서 하겠지. 우물우물)

마리이:(아까의 대화인가 얌전히 추측만. 오케이 사인)

마누엘:(마리 사인 보고 꾸닥이고 커피를 두잔째 마셔요.)

에일러:(시리얼을 두그릇째 먹는다.)

마누엘:(커피를 세잔째 가져와요.)

백린:(얘네 나가면 어떻게 살려나... 같은 생각을 하며 무감정한 눈으로 우적우적 씹어먹는다. 곧 식사 끝)

마리이:(적은 양을 천천히 먹어서 속도를 맞출 것 같아요 이쪽도 이제 끝)

마누엘:(4잔으로 마무리하고 물을 마셔요.) 커피 좀 챙겨갈까..

에일러:(산더미같은 양을 흡입해서 속도가 아마 맞을것같다...)

얼추 식사가 끝나면 임무지로 이동할 시간입니다.

마누엘:(커피를 보온병에 담아서 구름(주머니)에 챙겨둡니다.) 슬슬 가야겠군요..

(아, 일하기 싫어라..)

백린:더 늦기 전에 가야지.

마누엘:좌표 기억하시는 분?

에일러:노아?

AI 노아:[4구역과 3구역의 분기점 좌표 : X 87.9 Y 152.23]

마누엘:(가본 곳이네. 끄덕이고 포탈을 열어요.)

백린:(편하군... 포탈로 향한다.)

마리이:(크게 심호흡하고 따라가요)

에일러:(따라간다.)

마누엘:(가장 마지막으로 나가서 문을 닫아요.)

다 함께 이동합니다.

·· MUSIC ··2일 차, 제4구역 ▶ ❚❚　━━━━⊙━━━━━━━─　0:00

여러분이 도착하자, 일련의 확인절차 후

제4구역과 제3구역을 나누고 있던 육중한 철문이 요란한 소음을 내며 열립니다.

모두가 그 안으로 들어서면 뒤에서 철문이 다시 닫히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많은 사람 대신 스산하게 불어오는 바람만이 여러분을 반깁니다.

그래도 3구역까지는 제법 멀끔한 소도시의 풍경이었는데...

4구역은 사람이 살고 있는지부터 의문이 드는 분위기입니다.

린과 에일러는 4구역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죠.

위험 구역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이정도로 사람의 흔적이 적은 구역은 아니었다는 것을요.

배급을 나온 인원이 보이면 뛰쳐나오던 아이들이나 구역의 양아치들 탓에 종종 소란이 일었던 곳인데,

그간 다른 구역으로 이주한 사람이 많은 걸까요?

마누엘:이 동네는 오랜만이네요.

백린:(돌아왔다. 주변을 쭉 훑다가 이상을 알아챈다.) ... 변했네. 그새.

에일러:(이주자체가 힘들텐데...)

마누엘:이렇게 조용했던가.. (갸웃하며 뒷목을 긁적인다.)

주변을 둘러보면 폐가와

오래 관리하지 않아 죽은 텃밭, 텅 빈 거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어딘가에 백린과 에일러의 예전 거처도 있긴 하겠죠.

백린:아니.

(이때쯤이면 신경쓰이는 게 있다. 마누엘을 돌아본다.)

아까 그 얘기는?

마누엘:아아, 이제 말씀드려도 되겠군요. (팀장에게 들은 크리쳐 얘기를 전해줘요.)

이 풍경의 원인이 아마 이녀석이 아닐지요..

백린:...

마리이:...그럼 실종의 원인도 같을까요. (아직 누구도 확답할 수 없으리라 생각하지만. 주위 낯선 풍경을 눈에 담습니다)

에일러:아무리 4구역이라지만, 이렇게 될때까지 이렇게 모를수가있나?

마누엘:여러모로 확신이 없어서 쉬쉬하는 느낌이었어요.

백린:차단시켰으니까. (다른 구역에서. 보고 싶지도 않은 거겠지. 안쪽으로 발을 내딛는다.)

마리이:그 확신을 찾아봐야겠네요. (거리부터 살펴볼까)

백린:(걸으면서 거리를 본다.)

마누엘:(끄덕인다.) 어디부터 볼까요..

백린:우리 집은 끝쪽이었어. 들어가면서 볼 수 있는 걸 보면 돼.

텅빈 거리를 걷고 있으면

듣기 판정

에일러: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3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백린: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3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리이:

듣기
기준치:	60/30/12
굴림:	47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누엘:

듣기
기준치:	82/41/16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4구역의 아주 깊은 곳, 아주 먼 곳에서부터 두런두런 사람의 목소리 같은 것이 희미하게나마 들려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누엘:저기서 사람 목소리가 들리는거 같아요.

백린:(시선을 교환하고 그쪽으로 향한다.)

마리이:거리는 좀 먼 것 같지만... (같이 가까이 가봅니다)

에일러:(뒤따라간다.)

마누엘:(발소리를 죽이고 따라가요. 본능적 경계.)

다른 곳들은 둘러보지 않은 채 안쪽으로 향하나요?

백린:(그렇게 먼 거리인가?)

마리이:(아 그럼 가는 길에 폐가에도 한 번 들러보겠습니다)

마누엘:다른 곳 좀 보다가 갈까요. (시선 교환)

4구역의 아주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소리입니다.

백린:(가는 길이니까. 끄덕인다.)

마누엘:(근데 그게 여기까지 들린다고?)

그럼..여기부터. (폐가를 봐요.)

에일러:내 거처는... 보육원이었으니, 중간에 보면 될거같은데.

문이 열려 삐걱거리는 폐가들이 온통 줄지어 서 있습니다.

사람이 보이지 않게 된 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은 듯

문 안쪽으로 보이는 내부가 제법 멀끔합니다.

폐가의 수가 많기 때문에

살펴보고자 한다면 서둘러야겠습니다.

마누엘:빈지 얼마 안되어 보이네요.

나눠서 살피는 편이 좋을까요.

백린:이주할 곳은 없었을 텐데. (쭉 보다가) 나뉠까.

에일러:외부랑 내부를 나누는게 나을지도. (대략적으로 보려면?)

어디를 살펴보나요?

마리이:(외관상 유독 눈에 띄는 곳이 있을까? 없다면 가까운 폐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집마다 기본적으로 침대, 옷장, 책상 따위의 가구가 놓여 있습니다.

관찰력 판정

마리이: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7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마누엘:(옆에서 같이 폐가들을 둘러봅니다.)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6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에일러:(근데 우리 말소리를 따라 온게 아니었나?)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73
판정결과:	실패

마누엘:(말소리가 너무 멀어서 폐허부터 보기로 했어요)

백린:(다같이 둘러보자.)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58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리이:(가는 길에 겸사겸사)

마리이는 누군가의 일기장을 발견합니다.

마누엘은 어떤 가족의 액자를 봅니다.

린은 버려진 피로회복제를 발견했네요.

마리이:(! 괜히 주변 눈치 좀 보고 슬쩍 들어서 일기장 살펴보겠습니다)

백린:(피로회복제를 들었다.)

마누엘:(액자를 바라봅니다. 어떤 사진이 있을까?)

낡아빠진 누군가의 일기장입니다.

매일매일 짧은 글이 쓰여있습니다.

대부분은 평범한 가족의 일상에 대한 내용입니다만...

에일러:(일기를 옆에서 같이 본다.)

뒤로 갈수록 글씨체가 점차 기괴해지더니

마지막 장은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의 악필로

종이를 박박 긁어놓았습니다.

유일하게 알아볼 수 있는 문장은 이것뿐입니다.

아아, 나의 신이시여.

마누엘이 발견한 액자에는

이제는 찾아보기도 어려운 즉석 사진기로 찍은 사신을 넣어두었습니다.

운이 좋은 가족이었군요.

색이 많이 바래 흐릿하네요.

마누엘:(사진을 빼내서 뒷쪽도 확인해볼래요)

사진을 액자에서 꺼내보면

뒷쪽엔 별다른 것이 없지만

아래에 날짜가 쓰여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날짜는 불과 이주일 전입니다.

이 가족들은 그 사이에 어디로 간 걸까요?

백린:(피로회복제 유심히 살핀다. 이거 먹을 수 있는 건가? 어쨌든 챙겨본다.)

피로회복제는 조금 오래되어 보이기는 합니다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피로회복제(마력+2) 획득.

마누엘:흠..이거, 이주밖에 안됐어요. (사진 번쩍 들기.)

백린:사라진 지 2주가 채 안 됐다는 말이네...

마누엘:그러게 말이죠. ... 그런것 치고 색이 많이 바랜것 같지만요. (갸웃한다.)

마리이:여긴 이상한 게 쓰여있어요. (기괴 그 자체인 마지막 장 보여줌)

백린:(일기 보고) ...신?

마누엘:신-? ....

에일러:앞에 두 팀이 투입된지 얼마나 됐지?

마리이:(노아 봄)

마누엘:(같이 노아 봄)

AI 노아:[2주 전입니다.]

에일러:거의 시기가 겹치네...

백린:함께 사라진 것 같아.

마누엘:맥락상.. '신'이 관련된거 같죠?

마리이:대강 원인으로 추측되긴 해요. (동의의 뜻)

백린:(그런데 왜 갑자기 신일까. 내 기억 속에 4구역과 신의 연관성이 남아있나?)

에일러:하멜른도 아니고, 그사이에 사람들이 전부 사라졌다고?

마누엘:근데 무슨 신일까요. ...

(팔짱을 낀다.) 뭐 그림이 있는것도 아니니, 원.

린이 생각해 보지만

마누엘:(노아 봄.) 신에 대한 소문..알고 있는거 있어요?

떠오르는 것은 없습니다.

AI 노아:[현재 4구역과 관련하여 보고된 종교는 없습니다.]

백린:나도 아는 바는 없고... 너무 갑작스러운데...

마누엘:그럼, 4구역말고..전반적으로는요?

(노아 봄. 에일러도 봄.)

에일러:그런데 종교라는게, 결국 상징물을 흩뿌리고 다니지 않아?

노트를 보면 절실한 신자같은게 된거같은데... 집에 이렇게 흔적이 없을 수도 있나?

AI 노아:[다른 구역에선 다수의 종교가 확인됩니다.]

백린:우선... 다른 곳도 더 봐야 할 것 같아. (텃밭 쪽을 눈짓하고는 먼저 그쪽으로 간다.)

노아는 익히 들어온 종교에 대한 정보를 읊어줍니다.

마누엘:그러게 말이죠. 경서라던가 그런것도 있을만한데.

(텃밭얘기에 일단 끄덕인다.)

노아가 아는건 다 들어본 종교고..

에일러:아는 종교면, 증거가 있겠지만...

마리이:어쩌면 종교적 의미의 신이 아니라거나? 일단 단서 같은 걸 더 찾아봐야겠네요. (따라가요)

에일러:높은곳에서, 한번 둘러봐도 좋을거같은데. (따라가며)

마리이:(그전에 폐가에서 더 살펴볼만한 건 없나? 둘러보고 나갑니다)

마리이 행운 판정

마리이:

운
기준치:	60/30/12
굴림:	62
판정결과:	실패

마누엘:(같이 미련을 가지고 둘러봅니다.)

마누엘도 행운 판정

마누엘:

운
기준치:	65/32/13
굴림:	53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누엘은 느닷없이 튀어나온 시체를 봅니다.

이성 판정

마누엘:

SAN Roll
기준치:	65/32/13
굴림:	61
판정결과:	보통 성공

..............?

이성 감소 없음

죽은지 시간이 조금 지나 보이는 남자의 시체입니다.

죽은 당시의 모습 그대로 바짝 굳어진 것 같습니다.

마누엘:(여기서 왜? 시체가? 사라진게 아니라 죽은거였나? 얼굴이랑 사진이랑 비교해요)

그런데 자세가 조금 특이하지 않나요?

양 팔이 어정쩡하게 들려 있습니다.

사진 속 남자와 얼굴이 같습니다.

지능 판정

마누엘: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74
판정결과:	실패

기괴하다는 생각만 듭니다.

마누엘:(으으음.. ) (갸웃갸웃한다.) 있죠... 여기 한번 봐줄래요? 아, 마음의 준비는 하시고..

백린:(발걸음소리가 끊긴 게 이상해 뒤돌았다가)

뭔데? (가서 본다.)

마누엘:그, ...시체가 있어요. 여기 살던 사람의.

에일러:(마누엘의 말을따라 다가가본다.)

마리이:(마음의 준비? 는 뒤로 하고 여기라는 말을 듣자마자 시선이 자연스레 향해요)

마누엘:자세가 좀 이상한데.. 의미를 잘 모르겠어요.

린, 에일러, 마리이 지능 판정

백린: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마리이: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69
판정결과:	실패

에일러: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36
판정결과:	보통 성공

린과 에일러는 그 남자의 모습이 기도를 올리는 모습 같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백린:...기도?

마리이:으음... 저도 잘 모르겠어요. (같이 갸웃거림)

마누엘:기도요? ....

백린:기도, 하는 것 같은데.

에일러:그런데 팔이, 들려있는걸 보면... 꽤 힘들었겠는데?

마누엘:(참, 이렇게 된김에 죽은지 얼마나 되었는지 확인해볼 수있을까요?)

마리이:...'나의 신'에게?

백린:기도를 하는데... 사람이 갑자기 굳을 수 있어?

마누엘:'저주'...라던지?

백린:신이... 갑자기 목숨을 빼앗지 않는 이상...

정확히 알기 위해선

의료 판정

마누엘:

의료
기준치:	1/0/0
굴림:	85
판정결과:	실패

(음, 모르겠다.)

백린:(툭 건드려본다.)

의료
기준치:	36/18/7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ㅋ)

에일러:(한번 보기는 한다.)

의료
기준치:	1/0/0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에일러는 시체를 그만.....

그렇습니다...

에일러:(힘이 너무 조절이 안되서 그만)

백린:(에일러 봄) (안봄) (봄)

마누엘:.....(에일러 봄.)

이제 얼마나 된 시체인지 알아보긴 더 어려워졌네요.

마리이:(눈 커짐)

에일러:내 진심 받아줄래? (손내밈)

마누엘:어.. ....그, ....

땅에 묻어주죠.

(에일러 손에 삽이나 쥐어줌.)

백린:.... 내려놔.

에일러:(아하 텃밭은 이러라고! 삽으로 판다.)

잘 묻어주기 위해 텃밭을 파헤쳐봅니다.

배급 받는 식량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각 구역마다 존재하는 텃밭은 아주 중요한 식량 공급원으로 관리 받는 것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관리가 되지 않아 얼굴이 찡그려질 만큼의 불쾌한 썩은내가 진동을 합니다.

시커먼 덩어리들과 함께 온갖 벌레떼들이 우글우글 뭉쳐

곳곳에 널려 있는 것처럼 보이네요.

관찰력 판정

에일러:시체 여기에 묻어도 되는거 맞아?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에일러는

사방에 널린 것들이 모두 동물의 사체라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마누엘:땅 속은 괜찮지 않을까요?

백린:... 되, 지 않을까? (마을 꼴이)

마누엘:(겸사 저 사체도 묻어주고..)

마리이:(두리번)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곳도... 딱히 없는 것 같고요.

이성 판정

에일러:

SAN Roll
기준치:	65/32/13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성 감소 없음

마누엘:땅 위에 놓는것보단..낫다고 생각해요. 싹 엎어버리는게..

또한 에일러는 알아차립니다.

모든 사체들이 제각각의 상태인 것처럼 보였지만,

자세히 보니 심장 부근에 칼로 찌른 듯한 깊은 상처가 나있다는 사실을요.

에일러:의식... 같은건가?

백린:의식? (주변 보며)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모르겠네요

냄새가 너무 지독해서

다른 건 모르겠습니다.

마누엘: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마리이:의식? (같이 반응)

백린:(어질)

마누엘:엉망 진창인걸요..

마리이: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2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리이 역시 사체들을 알아차립니다.

이성 판정

마리이:

SAN Roll
기준치:	75/37/15
굴림:	6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성 감소 없음

에일러:전부 심장에 칼이 박혀있는데?

칼이 박혀서, 죽은거같아.

마리이:..... 으음.... (눈 조금 찡그림)

백린:(숨 참고 코 막고, 조금 더 가까이 가서 본다.)

일부러 죽였다는 건데... (맹맹한 소리)

가까이 다가가고 나서야 보입니다.

린, 이성 판정

백린:

SAN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67
판정결과:	실패

이성 -1

마누엘:보통 심장을 노려서 죽이진 않는데... (다른 삽들고 땅을 파본다.)

에일러:이거 잘하면, 마을 전체가 제단일지도 몰라.

중에는 돼지같은것도 있는데, 심장을 찌르기가 보통은 쉽지않지?

백린:(콜록. 결국 밭 바깥으로 피신한다.)

에일러:단순히 이 집만 신을 믿는다기엔, 4구역에서 가축은 비싼 식량일텐데...

마누엘:생각보다 범위가 엄청 큰건가요...

(땅 쿡쿡.)

에일러:이렇게 버려진건 그렇다쳐, 살점이 남아있을리가 없잖아? (다 뜯어가버리지.)

마누엘, 에일러 행운 판정

마누엘:

운
기준치:	65/32/13
굴림:	1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에일러:

운
기준치:	65/32/13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땅을 파던 두 사람은

반쯤 파묻혀 있던 열쇠를 발견합니다.

마리이:그래서... 의식용이란 거군요. (마리는 곁에서 지켜보겠습니다)

마누엘:....! 여기 열쇠가 있네요.

백린:어디에 쓰이는 열쇠야...?

에일러:이 집에 잠겨진 곳이 있던가?

마리이:지금까지 본 곳 중에선.... 없었던 것 같은데 (곰곰)

마누엘:글쎄요.. (일단 마저 파서 열쇠 탈탈 털음.)

열쇠에 별다른 태그는 달려 있지 않습니다.

잠긴 곳도 못 본 것 같은데요.

마리이:(땅에 묻힌 열쇠? 뭔가 수상하다. 이미 이곳의 광경 전반이 그렇긴 하지만.)

에일러:이 자체가... 상징 같은거려나? (뭔가 버리듯이 떨어져있다고 생각하며 시체를 묻는다.)

백린:... 일단 가지고 있어.

마누엘:(열쇠를 챙긴다.)

백린:운이 좋으면, 다른 곳을 열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시체를 잘 묻습니다.

에일러:그냥 지붕같은데 올라가서 한번 볼까? 텃밭이 다이런가?

백린:그런 거면 내가 보는 게 나을걸.

마누엘:지붕이 사람이 올라갈만큼 튼튼할까요?

(동네 상태보니 좀 걱정되기도)

아니면 구름타고 올라가볼래요?

마리이:(짧게 묵념, 기원하고는) 음... (본인도 날 수 있지만 혼자서만 가능한 거니까 기왕이면 다 같이 살펴보는 게 좋을지도~ 라는 흐름이라면 구름이 나아보인다) 전 구름 쪽에 찬성.

에일러:(그냥 근력으로 올라가자는 소리였지만...) 어느방향이든 좋아?

백린:(으쓱. 알아서 하고 싶은 대로 하라는 뜻이다.)

마누엘:(표정들을 살피고는.. 다같이 올라갈법한 구름을 만들고 먼저 올라탄다.)

백린:(슬쩍 가장자리에 올라타)

에일러:(같이탄다.)

마리이:(같이 타요)

마누엘이 만든 구름에 올라탑니다.

뭉게뭉게 올라가요~

마누엘:(뭉게뭉게.. 위로 올라갑시다.)(적당히 전경이 보일정도로..)

마리이:음... 다 비슷비슷해보이죠. (고개내밈)

(마을 전체 제단설... 그럴듯한데....)

에일러:(다른 이상한 상징같은게 그려지지않았는지 살펴본다.)

위에서 내려다본 밭은 짐작한 것과 같이 사체로 가득합니다.

문득 린의 눈에

예전에 자신이 살던 집이 보입니다.

이곳을 떠나기 전 머물렀던 집입니다.

백린:.....

특별히 문양처럼 보이는 구조는 없습니다.

백린:저기. (가리킨다.) 내 집.

에일러:(자기 살던 보육원도 있나 살펴본다.)

마누엘:린네 집이군요. 저 곳도 들를건가요?

에일러가 살았던 보육원도 있습니다.

마리이:...! (가리킨 쪽을 따라서봐요) ...가볼까요? (그리고 린의 반응을 살펴볼 거 같아요)

백린:... 다들 괜찮다면. (평소보다 약간 더 가라앉아 있다.)

에일러:(폐가랑 가까운지 본다.)

목소리의 주인은?

마누엘:전 괜찮아요. 들러도.

(올라온 김에 거리도 슬쩍 볼까.)

백린:(같이 목소리가 들려왔던 방향을 본다.)

마리이:(목소리는 멀리서 들린다고 했으니까 친구들 집이 더 가까울지도?) 저도요. (괜찮다는 뜻)

높은 곳에서 거리를 따라 시선을 쭉 옮기면

작은 마을이 보입니다.

4구역의 경계 부근과 다르게

사람으로 보이는 것이 몇 있습니다.

마누엘:저기 마을이 있네요.

(작은 마을을 손짓해요.)

에일러:... (이 거리에서 사람이 보이는 크기인가?)

일단 나도 상관없어

어차피 놓친거같기도 하고 그래서.

백린:우선 저쪽으로 갔다가,

... 그리고 우리 집 쪽으로 갈까.

거리상 린의 집이 더 가깝습니다.

백린:(그런건 빨리 말해달라)

(하지만 우선순위상으로... 목소리가 먼저이긴 한데)

마리이:사람들...인가? (마을쪽을 잠깐 봤다가)

마누엘:(구름을 운전?해서 린네 집쪽으로 가요.)

백린:(근두운 편해)

마리이:(승차감 좋아요~)

마누엘:(도착하면 안정적으로 땅으로 내려가요.)

승차감 좋은 구름을 타고 린네 집으로 이동합니다.

부드럽게 착지한 곳은

다른 폐가들과 상태가 그리 다르지 않은 집입니다.

린이 언뜻 보아도

당신이 떠난 이후 다른 사람들이 들어와 살았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백린:....... (엄마가 없다.)

내부는 온갖 잡동사니와 낡은 가구들이 엉망으로 굴러다니고 있는데다,

안으로 들어가는 걸음을 뗄 때마다 무언가 바닥을 사사삭 기어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린의 가족도 물론 보이지 않네요.

에일러:(사사삭.)

백린:(으)

(안쪽으로 들어가서 둘러본다.)

마리이:실례... 합니다~... (조용히 말하곤 따라 들어가서 같이 살펴요)

에일러:(같이 들어가 둘러본다.)

마누엘:실례합니다 - (기어가는 소리에 구름에 타서 돌아다닌다..)

관찰력 판정

에일러: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리이: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백린: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1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누엘: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소리가 신경쓰여 보이는 게 잘 없다)

온갖 가구와 잡동사니 아래에 감추어진 단단한 금고 하나를 발견합니다.

금고에는 열쇠 구멍 하나만 달랑 존재하네요.

에일러:아까 그거 아니야?

마누엘:아, (열쇠를 꺼낸다.) 해볼까요?

에일러:해보긴 해보는데... 이게 왜 여기에?

백린:뭐지? (우리 집엔 이런 게 없었다.)

열... 어봐줘.

마누엘:(심호흡하고...열쇠로 열어봅니다.)

마리이:(물음표 띄우고 지켜보다가 따라 발견하고 같이 볼 거 같네요)

열쇠를 금고에 넣어보면 딱 들어맞습니다.

금고를 열자

안에는 온갖잡동사니와 약간의 금붙이,

통조림으로 된 음식,

구깃한 종이 뭉치 따위가 한가득 들어있습니다.

아무래도 흉흉한 세상이니, 중요한 것들을 모아둔 것 같기도 합니다.

마누엘:(종이 뭉치를 펼쳐봅니다.)

백린:이게 무슨..

마리이:뭐가 많네요... (펼친 거 같이 보겠습니다)

에일러:(그 열쇠가 왜 여기에 맞지? 옆에서 같이 본다.)

구깃한 종이뭉치는 온갖 낙서가 가득합니다.

그 사이에서 추려낼 만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백린:또 신...

마누엘:...아무래도 집단으로 미친것 같네요. (속삭인다.)

백린:... 그런 걸까? (목소리가 들린다는 부분을 빤히)

에일러:하, (어차피 세계는 멸망하는데도. 마을 전체가 세뇌라도 당한건가?)

마리이:(종교적 의미가 아닐지도 모른다고 추측해봤지만, 이걸 읽고나면 음 종교군 확신할 거 같네요)

에일러:마을전체가 이렇다면, 먼저 투입된 팀원들도 이 부름을 들었을지도 몰라.

어쩌면... 우리도...

백린:단순히 소집된 거라면, 살아있을 수도 있어.

계속 찾아보자. ...

마누엘:여기 내용물은..어떻게 할래요?

에일러:먹을거!

백린:(통조림을 적당히 가방에 담는다.)

음식은, 여기 얼마나 있게 될지 모르니까...

에일러:(그외 나머진 관심없다.)

백린:(날붙이도?)

마리이:(음... 이걸 린의 것이라 생각하고 있을 것 같아서 마리는 딱히 발언을 안 할 것 같아요)

에일러:(그런것도 있었음 말을해야지.)

(챙긴다.)

백린:다들 식량은 가능한 만큼 챙겨.

금고 안에 든 것을 넉넉하게 챙깁니다.

마누엘:(구름안에 적당히 수납...)

더 볼게 없으면 나갈가요?

에일러:(사사삭 거리는걸 보기전에 나온다.)

마리이:(고개 끄덕이고 같이 나와요)

백린:(마지막으로 집을 무거운 표정으로 돌아보고 나와 거리 쪽을 본다.)

(목소리 들린 방향)

마누엘:(집에서 스르륵 나온다.)

목소리는 거리와 이어진 작은 마을에서 들린 듯 합니다.

구름에서 보았던 그곳이요.

백린:(그쪽을 조용히 가리킴)

마누엘:(구름을 키우고 태울 준비한다. 자연스럽다.)

백린:(혹은 에일러의 보육원 방향? 그쪽도 한번 가리키고.)

에일러:그런데 이 목소리가, 그 사람들이 들었다는 그 목소리가 아닐까?

마리이:(일단 구름 탐)

에일러:(구름에 탄다.)

백린:머리에서 들렸다고 했는데... 우리가 들은 건 아니지 않았나..?

(탑승완.)

다시 구름에 탑승합니다.

어디로 향하나요?

에일러:만약, 머리에서 들리기 시작한다면 어떡할거야?

백린:(곰곰)

다 같이 준비를 하고 접근해야지.

마리이:음... 아직 상상은 잘 안 되는데요. 일단 정신력으로 버티기?

(아무래도 정신계 능력자니까)

에일러:좀 더 단서를 찾는게 좋을거 같기도해

백린:(생각하다 에일러에게) 다음 방향은 네가 정해.

원한다면 네가 살던 곳에...

마리이:(침묵으로 동의해요)

에일러:... 거긴 어린애들이 살던 곳인데. (보육원이니까. 앞서 안둘러봤던곳을 떠올려보다가.) 일단 가볼까.

에일러가 살던 보육원으로 향합니다.

그곳 역시 다를 바 없이 폐허가 되어 있습니다.

전혀 관리가 되지 않은 모습이며,

마찬가지로 무언가 기어다니는 듯한 소리가 들립니다.

에일러가 주로 머물렀던 방 역시 엉망이네요.

마누엘:(이번에도 둥둥떠서 ..둘러봅시다....)

마리이:(기어다니는 소리가... 예의 그 짐작가는 흔한 소리일까? 아니면 좀 특이한 구석이 있는지 생각해봅니다)

예의 그.. 소리입니다.

마리이:(넵)

백린:(안쪽을 둘러보며)

(ㅎ..)

마리이:(생각스탑)

에일러:(제법 난감한얼굴로 머리를 박박 긁으며 일단 제 방에 들어가본다. 아마 제방이라기엔 나가고 다른 애가 썼겠지?)

어린애들만 남아있는것도 말이 안되겠지?

마리이:(둥둥 같이 떠서 둘러봐요)

무언가 사사삭 흩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엉망이라는 것 외의 특별한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마리이:아무래도...요. (상황을 보아하니)

백린:다 없어진 모양이네..

마누엘:(으...아무래도 힘들어서 먼저 나가요.)

백린:(조금 보다 나가서 마누엘 구름에 뛰어올라 탐)

에일러:(그래, 이런곳에 뭐가 남아있겠어... 마저 방들을 가볍게 둘러보곤.)

백린:마을... 아니, 어쩌면 구역 전체... 다 없어지는 건 말이 안 돼.

마리이:그쵸. 일부가 아니라 거의 전체가 이렇다는 건... (아직 그 '신'이란 것 말고 잡힌 단서가 없지만, 뭔가.. 뭔가 있다는 건 아주 잘 알겠습니다. 목소리가 들렸던 마을 쪽으로 이어서 갈 것 같네요.)

에일러:(원장실까지 뭔가 없으면 아이들을 따라 나간다.)

마누엘:(둥둥 떠서 에일러를 기다려요.) 저 마을에 뭔가 단서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마리이:일단 생존자가 있는 것 같아 보였는데요. (목소리도 그렇고, 위에서 봤던 모습도 그렇고) 으음... 주의는 하는 편이 좋겠어요.

다시 구름 위에 올라탑니다.

작은 마을로 향하나요?

마리이:(넵 여기서 더 볼 게 없고 다들 괜찮으시면)

백린:(가자)

에일러:(앞서 안갔던 곳을 쳐다보다가 마리에게 고개를 끄덕인다.)

마누엘:(갑시다.)

마을로 향합니다.

수가 상당히 적기는 하지만 사람들이 돌아다니고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하나같이 퀭한 얼굴을 한 채

이렇다한 의지가 없어 보이는 모습을 하고 있어

보기만 해도 힘이 빠지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집들이 문을 걸어 잠가 버린 듯 고요한 것을 보니

여러분이 가져온 배급 물품에도 하등 관심이 없어 보이네요.

이곳에서 살펴볼만한 곳은

배급소와 텃밭, 구역 관리인의 집 정도입니다.

거리를 걷는 사람을 붙잡아 구역에 관한 사정을 물을 수 있고,

조금 수상해보이는 사람이나, 여러분을 뚫어져라 보고 있는 사람에게도 말을 걸 수 있을 것 같네요.

백린:(이건 익숙한데...)

마누엘:어쩐지 시선이 따갑네요.

에일러:(이걸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텃밭 상태부터 미리 확인해볼까?

백린:배급에까지 관심이 없는 건 좀 이상하니까... (끄덕) 상태 먼저.

마누엘:그러죠. (텃밭으로 부웅.)

텃밭은 한 눈에 보기에도 관리가 되어 있지 않아 모든 작물들이 시들시들합니다.

농기구들은 농기구 대로 사방을 뒹굴고 있네요.

이곳의 사람들은 텃밭을 돌보는 일에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에일러:아직까지, 의식이 치뤄진건 아닌듯한데.

마누엘:여기도 밭은 엉망이네요.

에일러:왜 배급에 관심이 없지?

백린:(배급소도 슬쩍 가서 살펴본다.)

마리이:(그래도 위협적인 분위기는 아니라 긴장은 덜 한 상태로 주위를 살핍니다.) 어째 식량 자체에도 관심이 없어보이죠. (텃밭 상태를 보니)

행운 판정

백린:

운
기준치:	60/30/12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배급소로 이동하기 전,

린은 흙에 반쯤 묻혀 지저분해진 종이를 한 장 발견합니다.

종이는 책이나 노트같은 것으로부터 찢겨 나온 것처럼 보입니다.

백린:(종이를 들어올린다.)

어떤 무기에도 상처입지 않는 고귀한 신

이라는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

백린:이거 봐.

에일러:신쯤 되면... (그래야겠지. 이상한 글귀라고 생각했다.)

백린:신앙... 구역 전체를 휩쓸었어.

마누엘:수상한 표현이네요.

(다른 흔적은 없나.. 종이를 본다.)

다른 흔적은 보이지 않습니다.

에일러:결국, 신앙을 팔고싶다면 신도들이 그럴싸하게 따를만한 문구를 팔아야한다 같은 느낌일까?

이 신을 믿으면 나도 상처입지 않을거다. (뭐 이런거?)

백린:글쎄...

마누엘:어쩌면 상처입지 않는 신이 보호해줄거다..라던지,

혹은 그만큼 강하니 두려워하라..라던지요.

(배급소로 이동하자.)

백린:(종이를 접어 챙기고 배급소로.)

에일러:광고문구같은 느낌이네 (따라간다.)

마리이:(그럴듯해보인다 따라갑니다)

배급소에서는 마을 사람들로 보이는 소수의 인원

음식을 받아가기 위해 줄을 서 있습니다.

그들 중엔 여러분이 이곳으로 오기 전 거리에 만났던

부모들이 말한 잃어버린 아이와 같은 인상착의를 한 사람을 발견합니다.

백린:... 편한 운동복. 검은 단발.

에일러:저사람 아니야?

(여기서 뭐하고 있는거지?)

마리이:맞는... 것 같아요. (사전 리스트에 이름이나 코드네임이 적혀있었을까?)

리스트에 있는 인물은 아닙니다.

에일러:(다른 요원들도 여기 있지는 않는지 한번 둘러본다.)

마누엘:(서있는 사람들을 바라봅니다.)

백린:(그러는 사이 그에게 다가간다.)

다른 요원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백린:저기.

마리이:(같이 다가가겠습니다)

린이 다가가자 말을 걸자 그는 경계하는 듯한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백린:실종... 신고받았는데.

어머니가.

마누엘:(구름에 탄채 거리를 두고 바라봅니다.)

청년:"저를요? 사람 잘못 보신 것 같은데요."

백린:원래 여기 살았어요...?

청년:"네, 왜요?"

백린:... 이름이?

... 공무거든요.

청년:"그건 왜 묻냐고요. 사람 잘못 봤다니까요!"

심리학 판정

백린:

심리학
기준치:	60/30/12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린은 알아차립니다.

'사람을 잘못 보았다'라는 그 말이 거짓말이라는 사실을요.

백린:...... 신을 믿어요?

청년은 배급판까지 내동댕이 치고 자리를 떠나버립니다.

백린:아.

(뒤를 본다.)

에일러:(주변 반응을 본다.)

마누엘:(청년을 따라서 구름타고 날아갑니다. 대강 사태는 파악했어요.)

마리이:(배급판 주워요. 마리는 그냥.. 어리둥절해 있을 거 같은데요)

주위의 사람들은 소란에도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백린:... 거짓말 확실해.

무언가가 사람들을 이곳에, ... 신에게 붙들어놓고 있는 것, 같은데.

관리자에게... 물어볼까.

이 작은 마을에서 어디로 간 건지

마리이:아크의 요원이 왜.... (이유가 짐작가긴 합니다. 그 신이란 거겠지.)

청년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마누엘:(놓쳐버린건가... 발자국이라도 찾아볼래요. 추적중이었으니까!)

추격 어려움 판정

마누엘:

추적
기준치:	10/5/2
굴림:	57, 57, 40
+2:	실패
+1:	실패
0:	실패
-1:	실패
-2:	실패

찾기 어렵네요.. 보이지 않습니다

마누엘:(긁적이고.... 다시 동료들 옆으로 돌아갑니다.)

사라졌어요..

마리이:(청년이 도망간 방향 쪽을 가늠해볼 수 있나요?)

백린:요원은 아니지만... (그쪽 보고) 아마 여기서 떠나려고 하지는 않을거야.

아마도 이곳에 있는 집들 중 현재 머무는 곳으로 간 것 같네요.

에일러:(저렇게 되는 기준이 대체 뭐지?)

마누엘:밥도 안먹고 가다니...

백린:일단, 없어진 건 없어진 거고...

마리이:아마 거주지... 같은 곳으로 간 것 같은데요. (일단 체크해두고) 으음... 구역 관리인을 만나볼까요.

마누엘:(배급소에 더 볼건 없는지 두리번거린다.)

에일러:(다둘러본거 같으면 고개를 끄덕인다.)

그 외의 특별한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마누엘:좋아요, 그럼 구역 관리인 쪽으로 가죠. (탈사람은 타라는 눈하고 구름을 움직여요)

백린:(같이감)

마리이:(물론탐)

다시 사이좋게 구름에 올라탑니다.

관리자의 집은 생각보다 작습니다.

내부가 텅 비어있는 것이 유리창을 통해 보이네요.

관리인은 지금 없는 걸까요?

마누엘:안에 아무도 없는 것 같아요.

마리이:(문은 열리나? 확인해봅니다)

문은 잠겨 있습니다.

열려면 따거나 부수거나 이능력을 써야겠어요.

백린:.... (부숴야 하나 고민)

에일러:(부숴?)

백린:(부숴?)

마누엘:(창을 깨는건?)

마리이:(이능력을 써도 부수는 식일 거 같은데....)

백린:깰까.

마리이:(염력으로 안쪽 잠금쇠를 풀어볼 수 있을까?)

가능합니다.

마리이:(시도해보겠습니다 손을 허공에 막 움직여봐요)

??? 판정

마리이:

???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48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력 -3 이성 -1d4

마리이:

rolling 1d4

(

4

)

=

4

문 너머의 잠금장치가 달칵, 무형의 힘에 의해 열립니다.

백린:오.

마리이:(그리 유쾌하지만은 않은 감각. 하지만 익숙하겠죠) ...아, 열었어요~ (손 내려놓고 문 활짝 당겨요)

안으로 들어가면 작은 책상, 작은 화장실, 의자와 옷걸이 정도가 전부인 조그마한 방이 보입니다.

집이라기 보다는 관리소에 가까운 풍경이네요.

에일러:(뵬게 있나? 책상을 본다.)

마누엘:(화장실을 들여다봅니다.)

마리이:(책상 같이 보겠습니다)

백린:(같이 화장실로)

작은 책상엔 여러 권의 관리 일지가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관찰력 혹은 자료조사 판정

마리이: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3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에일러: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최근에 쓰인 관리 일지를 찾아냅니다.

마리이:아, 이게 최근 것 같은데요. (같이 보겠습니다)

에일러:관리 일지에 적혀있다는게... 제법 웃긴데.

꼭 관리소 자체가 마을이 아닌 교회의 관리소 같잖아.

마리이:.....음..... 그렇죠? 예배기록이 떡하니 적힌 걸 보면.... (관리소도.. 먹혔구나 라는 생각밖에)

아침예배 때 뭔가.... 해서 저녁에는 인원이 줄고, 중앙에서 방문한 인원이 뭔 이유에서인지 다음 날 예배에 참석하고? (나름대로 해석해봅니다)

(해당 날짜와 방문자 5명이 리스트상 파견일, 파견인원 수와 일치하는지 되짚어봅니다)

일치합니다.

마리이:......날짜와 인원 수가 파견 데이터와 일치하는데요.

에일러:... (일단 화장실도 마저본다.)

마누엘:(화장실 보다가 마리이 얘기듣고 심란해진다.) ... ....전부 갇힌건가.

마리이:(그럼.... 그럼, 그 아이도 여기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걸까? 이 곳에서, 그 신의 목소리 같은 걸 들어서. 안 좋은 예감이 휩씁니다. 잠시 침묵하다가 화장실 쪽으로 같이 따라갈게요.)

화장실에서는

일전에 밭에서 봤던 것과 같은 냄새가 납니다.

정말로 들어가 볼까요..?

마누엘:.....불길한 냄새가 나요.

(일단 백스텝해요.)

에일러:(안 열어본다...)

백린:(들어가본다.)

마리이:(안에 시체 같은 게 들어있을 거란 예상만 든다.. 문에서 조금 떨어집니다)

안으로 들어가보면

동물의 사체가 또다시 가득합니다.

밭에서 봤을 때와 비슷한 형상입니다.

백린:(코 막고 동물의 사체를 훑어본다.)

(나와서) 여기에서도 죽인 모양이야...

마누엘:별거 없으면..(콜록.) 닫아버리죠....

백린:(달칵 닫음)

마리이:구역 전체....가 이상한 게 맞겠네요. (관리인의 집까지 이런 상태니까)

마누엘:(고개를 내젓는다.) 이젠 사람들을 만나러 가볼까요.

여긴..다시 잠궈두고.

백린:이상한 사람들이 많았지...

마누엘:쳐다보는 사람도 있었고요..

백린:(가자는 뜻으로 문쪽 눈짓)

참... 책상엔 뭐가...?

관리실에서 빠져나옵니다.

마리이:(책상에서 발견한 관리일지의 내용과 나름대로 해석한 정보를 전달합니다)

뭔 예배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상하단 건 잘 알겠어요. 추측이지만, 이전에 파견된 요원들도... 갇힌 것 같고.

백린:으음...

마누엘:근데..요원을 가둬서 생기는 이익이 뭐가 있죠?

백린:본 적 없는지... 물어보자.

아마도... 종교라면... 신도?

에일러:그런데, 아까 기록이면 30명도 안되는건데, 이전 조사 요원들이 여기에 도달했다면...

나머지 사람들은 어디갔을까?

마누엘:(노아에게 질문한다.) 4구역에 몇번이나 왔었죠?

그러니까..파견이요.

AI 노아:[총 10명입니다]

에일러:실종된건, 직전 두차례 정도 아닌가?

마누엘:총 파견인 수가 10명이란거 아닌가요?

(헷갈리기 시작했다..)

에일러:그러니까 5명씩 두번?

마누엘:그렇네요.

백린:(밖으로 나가 사람들 둘러본다.)

마누엘:일단은 맑은 공기가 필요해요.. (나간다.)

거리를 걷는 사람, 조금 수상해보이는 사람, 여러분들을 뚫어져러 보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백린:얘기를 나눠보면, 더 알 수 있는 게 있을거야...

마누엘:(뚫어져라 보는 사람 같이 빠아아안히 봄.)

저기요.

마누엘이 말을 건 사람은

새빨간 핏줄이 선 눈을 부릅뜨고 마누엘을 한참동안 들여다봅니다.

마누엘:뭐 하고 싶은 말이라도 있으세요? ....

주민:"어리석은 형제들아, 내가 보이지 않느냐"

마누엘:(도통 모르겠는데..)

그는 갑자기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더니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는 등

이상한 행동을 이어갑니다.

백린:(사이비 교주인가)

마리이:(곁에서 경계하며 지켜봅니다)

마누엘:(어쩐담.. 심리학 판정이라도 해볼까요..)

정신분석 판정

마누엘:

정신분석
기준치:	41/20/8
굴림:	2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심리학 판정

마누엘:

심리학
기준치:	60/30/12
굴림:	65
판정결과:	실패

하지만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마누엘:(강행 한번..될까요.)

강행 실패 시 패널티를 받게 됩니다.

백린:(가만 보다가 조금 수상해 보이는 사람 근처에 가 있는다.)

마누엘:(...해봅시다.)

강행 판정

마누엘:

심리학
기준치:	60/30/12
굴림:	75
판정결과:	실패

그는 되려 달려들어 마누엘을 공격합니다.

마누엘 체력 -1

백린:...!

마누엘:(반사적으로 그를 발로 깝니다.) ...?

그러곤 아까와 같은 말을 외치며 달아나버립니다.

마누엘:보통 정신나간게 아니군요..

에일러:하하 그러게. (나머지도 다 저러려나.)

마누엘:다른 분들도 조심해요. (상처 툭툭 턴다.)

린이 다가간 사람은

아까부터 가만히 서서 하늘을 향해 무언가를 중얼거리고만 있습니다.

누가 보기에도 상당히 수상쩍습니다.

듣기 판정

마리이:...! (잠깐 놀라서 멈칫했다가 빠르게 마누엘에게 붙어서 응급처치 시도해볼게요)

백린:(흘끗. 공격 당한 마누엘 쪽으로 반사적으로 튀어나가려던 몸을 멈추고 그 사람을 곁눈질한다.)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

마누엘:(린 옆으로 다가가서 같이 들어봐요.)

너무 웅얼거려서 들리지 않네요.

마누엘 듣기 판정

마누엘:

듣기
기준치:	82/41/16
굴림:	42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백린:(이 사람을 가리키며 입모양으로, '뭐래.')

에일러:(옆에서 하늘을 같이 쳐다본다.)

마리이:(뭐지? 응급처치하는 김에 붙어서 같이 들어보겠습니다)

듣기 판정

마리이:

듣기
기준치:	60/30/12
굴림:	2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에일러: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3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그는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잔혹하고 기괴한 내용의 이야기를

쉬지 않고 읊고 있습니다.

어렴풋하게 들려올 뿐인데도 온 몸에 소름이 돋습니다.

이성 판정

마리이:

SAN Roll
기준치:	71/35/14
굴림:	87
판정결과:	실패

마누엘:

SAN Roll
기준치:	65/32/13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에일러:

SAN Roll
기준치:	65/32/13
굴림:	62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누엘:으........... (질색한다.)(린 보고.) 안들은게 다행이에요..

마리이, 마누엘 이성-1

백린:... 그래?

에일러:그래?

마리이:기분이 나빠요... (동의하듯 얼굴 찌푸림)

백린:(저건 좀 다른 의미로 들리는데)

마누엘:정말 끔찍해요.

백린:뭐...

그럼 좀 멀쩡해 보이는 사람 없나...

마누엘:(적당히 지나가는 사람들 둘러본다. 그리고 치료하러온 마리이 봄.)

마리이, 응급처치 판정

마리이:

응급처치
기준치:	40/20/8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체력+1

마누엘:(이상하다..기운이 솟아나는 것 같기도.)

하나도 안아파졌어요.

백린:솜씨 좋네.

마리이:...다행이다. (심하진 않은 것 같아 안심합니다)

마누엘:고마워요. (환히 웃어요.)

마리이:(그러기 쉽지 않다는 거 알지만, 그래도 되도록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네요. 고개 끄덕이고는 지나가는 사람을 살펴보겠습니다)

멍하니 거리를 걷는 사람입니다.

마리이:(좀... 좀... 무기력하고 둥글둥글해보이는 보이는 사람으로)

마누엘:(순해보이는 사람으로..)

마리이:...저기, 말씀 좀 여쭤볼 수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그런 사람에게 말을 걸어봅니다)

에일러:(아니면... 순하게 만들어줄까?)

여러분이 다가서자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배급 물품을 보고도

반기기는 커녕 범죄자 보듯 하는 표정으로 경멸스럽게 쳐다봅니다.

마누엘:있죠, 당신을 위협할 생각은 조금도 없어요. (에일러 봄. 지금은. )

주민:"그래요? 그럼 무슨 용건인데요."

마누엘:저희가 이동네가 처음이라... 소개를 좀 받고 싶어서요. 그리고.. (마리이 봄. 하고 싶은 질문 있으시냔 눈.)

마리이:(다들 경계심이 심하네.... 최대한.. 사람 좋은 투로 물어봅니다) 둘러보니까 여기서 예배를 드리는 것 같던데, 괜찮다면 자세히 좀 들어보고 싶어서요.

주민: (마누엘의 말에는 대꾸하지 않고) "아,예배요?"

마리이 대인기능 판정

마리이:

매혹
기준치:	50/25/10
굴림:	4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친근한 미소 유지해봅니다...)

주민: (조금 누그러진 표정으로) "마침 오늘 저녁에 예배가 있어요. 관심 있으면 가보세요."

마리이:(안전한 사람입니다...라는 태도를 해보입니다) 장소는... 어디일까요?

주민:"저녁에 나와보면 알 거예요. 다 같이 모여서 함께 이동하니까요."

마누엘:(뒷목을 긁적인다.) 예배에 챙겨갈게 있나요?

주민:"딱히 챙겨갈 건 없고, 그저 신을 경배하는 마음과 예의만 챙겨가면 됩니다."

마누엘:저희는 처음..인데도요..?

주민: (정색을 하며) "신을 경배할 마음과 예의도 갖추지 았았다면 예배를 왜 오나!"

마누엘:아니, 그으.. 마음과 예의는 있지만..

그것만 있으면 부족하지않나..싶어서요.

(식은땀흘린다.)

마리이:(어떤 신인지도 물어보고 싶은데 음.. 순순히 말하면 알못 지적을 당할 것 같다)

주민: (다시 평온해진 표정으로) "그런 뜻이었군요. 그건 걱정 마세요. 신께선 그 두가지로 충분하실테니까요."

마누엘:(마리이 봄.)(텔레파시 통한 기분)

백린:(마음과 예의만 갖춰가라는 건... 나머진 몸으로 때우라 그런 뜻은 아니겠지...)

마리이:(저녁.... 지금 시간대는 어느정도지? 하늘을 보거나 노아를 보거나... 해서 시간대를 가늠해봅니다)

저녁까진 아직 시간이 좀 남은 듯 합니다.

그때 멀리서 한 사람이 다가옵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정갈한 옷을 입고,

나이가 좀 있어보이는 남성입니다.

백린:...?

마누엘:(바로 말걸지 않고 잠시 바라봐요.) ?

마을 관리인:"처음 뵙는 얼굴인데.. 외부인이십니까?"

마누엘:네에.. 친절하신분께 (강조) 예배에 대한 얘기를 듣고있었던 참이에요.

백린:(가만 있다가 고개를 한 번 끄덕인다.)

마리이:(배급품을 잠시 들어보입니다)

마을 관리인:"아, 예배요. 매일 저녁에 있긴 합니다. 종교에 관심이 있으신 겁니까?"

에일러:(일단 가만히 있는다.)

관리인은 마리이가 내보인 보금품을 봅니다.

마을 관리인:"중앙 구역에서 파견 온 분들이신가 보군요. 감사합니다."

마누엘:(믿을만한가....마음한켠은 계속 불안하다.)

뭘요.. 시간이 괜찮으시다면, 마을 소개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마을 관리인:"가능합니다만.. 어떤 소개를 드려야 할지.."

에일러:별다른 어려움이나 문제는 없나?

마누엘:가령.. 저희는 외부인이니, 주의할점이라던지....마을의 특색이라던지.. 그런거요.

마을 관리인:"아, 어려움은 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다른 구역에 비해 이곳 4구역은 열악하니까요."

마리이:아까 말씀하셨던 예배와 종교... 그 신님에 대해서도 소개를 좀 받고 싶은데요. (슬쩍 화제 한 켠에 끼워넣어봅니다)

마누엘:(마리이 최고.)

마을 관리인:"종교라면, 최근에 마을에서 믿게된 종교 말씀이신 모양이군요.:

"큰 특색이 있는 건 아닙니다. 그저 이곳에 오래 살며 지친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가지게 된 종교죠."

마누엘:최근..이요?

마을 관리인:"사람은 힘들면 초월적인 존재를 찾게 돼 있으니까요."

마누엘:얼마나 되었나요?

마을 관리인:"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습니다. 그걸 달력에 기록해 둔 건 아니라서요."

마누엘:(린봄) (어쩐지 이거 불길하지)

백린:(불길하기는 아까부터 불길했다.)

마누엘:(그건 그런데. 뭔가... 플러스 알파가 된거같달까. 마리이랑 에일러도 봄)

에일러:(종교라고 불리는 괴물이 아니고?)

백린:(딱히 자신이 나설 타이밍이 아닌 것 같아 듣고 있다가 결국 의문점 하나를 던진다.)

이전에... 여기에 왔던, 중앙 구역 사람들도... 예배에 참여한 건가?

마을 관리인:"이전에 온 분들이라면..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보급품을 주시고 돌아간 것까지만 압니다."

백린:그럼, 외부인은... 우리가 처음이겠네. (느릿느릿)

마누엘:(보통 저렇게 태연한 사람이 교주고 그렇던데)

마을 관리인:"오래 머물 예정이시라면 그건 처음이긴 하겠네요."

백린:우리는 외부인인데... 참여, 가능하다고 들어서. 그전까지 이곳에 있어야 하는데... 더 알아야 할 거라든가.

마을 관리인:"특별히 아셔야 할 것은 없습니다. 마을 내에 지켜야할 규칙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니.."

마리이:선생님께서도 예배에 참석하시나요?

마을 관리인:"예배에 참여하실 생각이신 것 같으니 일단 그 전까지 쉴 수 있는 곳으로 안내해 드리죠."

"예, 저도 참가합니다."

백린:(쉴 곳으로 데려다준다는 말에 끄덕인다.)

마누엘:(쉴 곳!) 부탁드리죠.

마리이:(동의하는 뜻으로 따라 끄덕여요)

백린:... 저기, 그런데 하나 물어봐도 괜찮아요?

관리인은 끄덕이고 여러분을 비어있는 집으로 안내합니다.

마을 관리인:"예, 말씀하세요."

백린:여기... 4구역에 살던 백화영. (엄마 이름)

혹시 어디 갔는지 알아요...?

마을 관리인:"아, 백화영 씨는 얼마 전에 집을 옮겼습니다."

백린:어디로?

마을 관리인:"저기 안쪽 집입니다."

관리인은 여러분이 머물 집에서 조금 떨어진 허름한 집을 가리킵니다.

백린:옮긴 이유, 있나요?

마을 관리인:"따로 묻진 않았습니다. 이사는 자유니까요."

백린:... ... 네.

마누엘:인력이 줄어들면 안좋지 않나요? (빼꼼. )

이런 작은 곳에서..

마을 관리인:"물론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개인의 자유를 막으면 안 되니까요..?"

마누엘:그건..그렇네요. (근데 막을거같은 분위기였단말야)

집 앞까지 안내를 마친 관리인은 문을 열어줍니다.

마을 관리인:"그럼 편히 쉬세요."

관리인은 자신의 일을 하러 떠납니다.

백린:(문앞에서 가는 관리인을 보다가 모두에게) 엄마, 보고 오려고.

에일러:(별다른건 없는지 집을 둘러본다.)

집은 허름한 구조입니다.

에일러:가정집이야 그렇다 쳐도, 보육원도 여기 옮겼을까?

사람이 살지 않은지 꽤 됐는지 가구도 단촐합니다.

정말로 딱 필요한 정도의 형편과 청결도를 갖추고 있네요.

마누엘:아까 그것도 물어볼걸 그랬나봐요

백린:(엄마도 뭔가를 알고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같이 가고 싶은 사람.

마리이:유무 정도는 보육원이라면 외관으로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요? (겸사겸사 둘러본다던가)

마누엘:저요! (손 번쩍.)

마리이:저도요 (따라 손)

마누엘:여기 아무래도 의심쩍고 궁금한게 잔뜩 있어서말이죠.(초롱)

에일러:어차피 남아있어야 빈집에 할일도 없고.

백린:... (졸지에 대가족 인사 됨)

그럼 지금 갔다 오자.

(아까 이장... 아니지... 관리인이 가리킨 집으로 간다.)

다함께 린의 어머니가 있는 집으로 향합니다.

다른 집들과 마찬가지로 허름합니다.

다 쓰러진 원래의 집보다는 나은 형편이지만

이곳 또한 언젠가 무너지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모양새입니다.

백린:(노크를 하고 문을 열어본다.)

노크를 하면 누구세요?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립니다.

린과 같은 하얀 머리카락, 단발의 중년 여성이 나옵니다.

여성은 상당히 야윈 모습입니다.

백린:엄마. (탁 풀리는 표정)

백화영:"세상에, 린이 왔구나."

화영은 놀란 표정으로 다가가 린을 안아줍니다.

백린:다녀왔어요. (한 번 꼭 안고 뒤 돌아 친구들 소개) 중앙구역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

마누엘:안녕하세요. (꾸벅인다.)

백화영:"안녕하세요, 린이 엄마예요."

에일러:(말없이 꾸벅인다.)

마리이:안녕하세요, 어머니. 마리이라 합니다. (집들이 선물마냥 배급품 집 안 한켠에 옮겨 밀어놓습니다)

백화영:"감사해요. 무거웠을 텐데."

백린:어떻게... 집을 떠나서 여기까지 왔어요. 아빠 무덤은... 그보다 집에, 이상한 금고도 있던데.

백화영:"이곳이 더 살기 좋아서 이사했어. 네겐 미처 말을 못했구나."

에일러:(집안쪽을 짧게훑어본다.)

백화영:"금고는 무슨 금고를 말하는 거니?"

집 안쪽은 깔끔하진 않습니다.

간신히 생활의 흔적만을 이어가는 느낌입니다.

에일러:(더 살기 좋다고?)

마누엘:(난 뭔가 드릴게 없나..고민하며 구름을 뒤적이다가 흰 프리지아 꽃다발을 드린다.)

백린:(살기 좋아서, 라는 말에 갸웃한다.) ...?

백화영:"고마워요, 꽃이 예쁘네요."

백린:엄마... 여기도 곧 무너질 것 같은데... (직구)

화영은 마누엘이 준 꽃을 받아듭니다.

마누엘:(린 직설적이야)

백화영:"괜찮아. 이곳은 신님의 은혜가 더 가까우니까.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돼."

백린:... 엄마 언제부터 신 믿었어요?

금고 안에도, 신이 부르고 있다고... 그런 글이 있었는데... 그거 엄마가 썼어요?

백화영:"안타깝게도 얼마 되지 않았어. 진작에 그분을 믿었다면.. 네 아빠에게도 불행이 미치지 않았을텐데.."

"금고는 정말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구나."

백린:...

백화영:"우선 다들 들어와요. 뭐라도 먹고 가야죠."

마누엘:신님은 어디계신가요? (순수한 외부인의 질문)

백화영: (이상한 질문을 들었다는 표정으로 보며) "그야 늘 곁에 계시죠."

백린:(엄마를 낯선 사람처럼 쳐다보다가) ... 안으로 들어가요.

우리 엄마 음식 꽤... (말하다 멈춤. 그럴듯한 좋은 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잘... 할걸. 아마. (들어감)

마누엘:(린봄. 어머니 봄.)

신님은 바쁘시겠네요. 실례합니다아.(들어감)

마리이:..실례하겠습니다~ (일단 따라들어감)

에일러:(간에 기별도 안가겠다고 생각했다.)

집으로 들어오면 내부가 더 처참한 몰골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살림은 뒷전인 듯 물건은 정리가 전혀 되어있지 않고

먼지와 함께 퀘퀘한 냄새가 올라옵니다.

화영은 부엌으로 가 여러분이 가져다 준 보급품으로 조리를 합니다.

간신히 네 사람이 먹을 수 있을 만큼의 스튜가 냄비에 담겨옵니다.

백린:... 살기 좋은 거 맞죠?

백화영:"그럼 물론이지. 이곳보다 살기 좋은 곳은 없는걸."

"엄마는 어느 때보다 마음이 편안해."

화영이 낯선가요 린?

그렇다면,

마리이:(기다리는 동안 물건을 조금씩 정리하다가 일단 스튜 나르는 걸 돕습니다)

이성 판정

백린:(셀프 이성체크 중 찾아온 찐)

SAN Roll
기준치:	59/29/11
굴림:	32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성 -1

각자의 앞에 스튜가 놓입니다.

백린:(뭔가 잘못됐는데 이게 진짜로 잘못된 건지 아니면 정말 나아진 건지 구별이 가지 않아 조금 혼란스러운 표정)

에일러:(잘은 모르겠고 자기 몫의 스튜를 먹는다.)

린 어머니의 음식 점수는... 11

에일러:(에일러가 못먹는 음식은 없는편이지...)

백린:(초록빛깔을 띠는 스튜를 익숙하게 본다.)

음식엔 조금도 관심이 없는 사람이 대강 물에 재료들을 때려넣고 끓인 맛입니다.

마누엘:(이상하다...색이 왜 이러지...)

(스튜를 그냥 보다가 어머니가 린을 어떻게 생각하는지..그런걸 알아보기 위해 심리학을 시전합니다.)

(어째 린 반응이 아까 미묘해서.)

심리학 판정

마누엘:

심리학
기준치:	60/30/12
굴림:	39
판정결과:	보통 성공

린을 바라보는 화영의 눈빛은 여느 어머니들과 같습니다.

대견한 자식을 보는 눈이네요.

그리고 아주 반가워하고 있습니다.

아주 많이요.

백린:(맘스 터치 식감 느끼며 스튜 먹다가) 그러고 보니까...

여기 보육원도 있었잖아요.

(에일러 힐끔)

에일러:응? (스튜 입에 쏟아넣기)

백화영:"응, 그랬지. 지금은 없단다."

"아이들은 다들 신의 은총 아래에 있으니까."

백린:... 신의 은총이요?

백화영:"그래, 신의 은총. 다들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어."

"그보다 일은 좀 어떻니? 아무래도 힘들겠지.."

마누엘:(얘기들으며 스튜 봄... .... 이 색... ... 어쩐다. 구름에서 핫소스를 꺼내어 추가해서 먹는다. 매운맛으로 다른 맛을 잊자.)

마리이:(이번에 처음 뵙게 된 분이시긴 하지만, 그리고 떨어져 지낸 시간도 무시 못하겠지만. 화영이 하는 말이나 린의 반응, 마을 전반의 분위기를 보고 위화감을 느낍니다. 어쨌든 멀쩡한 종교는 아닌 것 같아요. 세뇌 당한 건 아닌지, 현재의 이성 상태...?를 눈치채보겠습니다)

핫소스를 첨가한 음식의 맛 24점

백린:만나볼 수 있는 건가요. 저기, (에일러 가리키며) 저 사람이 거기 출신이거든요.

정신분석 판정

마리이:(이참에 저도 주세요... 마누엘 옆에 내밉니다)

(스튜를)

정신분석
기준치:	51/25/10
굴림:	2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백린:일... (후룩) 아빠 묘지도 옮기고, 엄마도 데려오려고 열심히 하죠...

마누엘:(마리이 스튜에도 핫소스 첨가해줌)

에일러:근데, 그쪽도 은총... 받으러 갈거야?

마리이는 화영을 유심히 봅니다.

백화영:"이젠 그러지 않아도 돼. 힘든 일은 그만 두고 엄마랑 마을에서 지내자."

그렇게 말하며 린을 바라보는 화영의 눈은

애정이 담겨있지만 동시에 이채가 띠는 듯 합니다.

어쩐지 집요하게까지 느껴집니다.

백린:... 엄마.

나 간다고 하니까 좋아했잖아요.

이런데서 있다가 아빠나 동생처럼 되는 것보다 가라고, 가서 돌아오지 말라면서요.

백화영:"그땐 내가 신님을 몰랐으니까. 이젠 다 괜찮아. 신께서 계시니 행복하게 지낼 수 있어."

"그러니까 다시 엄마랑 살자. 행복하게."

백린:... 그 신이 뭔데요?

화영이 린의 손을 잡고 손등을 도닥입니다.

린의 물음에 채 대답을 하기 전,

노크소리가 들려옵니다.

"에일러 님! 에일러 님 안에 계세요?"

에일러:?

화영은 린의 손을 놓아주고 문을 엽니다.

그러자 에일러보다 조금 어린 여성이 들어와 두리번거리더니

곧장 에일러에게 다가가 환한 웃음을 짓습니다.

???:"역시 에일러 님이셨군요!"

에일러:누구...? (어리둥절해하며 자리에서 반쯤 일어선다.)

아네미어:"전 아네미어예요! 기억 못하시겠죠.. 예전에 절 구해주셨잖아요."

백린:(이열.)

마누엘:(이열)

에일러:... 분명 그런 일이 있기야... 했었지. (이 일을 하게되면서 워낙 다사다난했지만, 단번에 기억나는 일은 단연코 발현당시의 일이었다.)

마리이:(아까까지 불안을 감지하다가 갑자기 등장한 이벤트에 눈 반짝거리며 지켜봄)

아네미어는 에일러의 대답에도 서운한 기색 없이 활짝 웃습니다.

에일러:그럼... 보육원의 아이중 하나야?

아네미어:"기억 못하셔도 괜찮아요! 에일러 님은 많은 사람들을 구하는 영웅이니까 아무래도 하나하나 다 기억 못하시겠죠."

"네, 맞아요. 이젠 아니지만요."

"그보다 에일러 님! 이곳에 사람을 찾으러 오셨다고 들었어요."

에일러:... 그 보육원은 어떻게 된거야? 아니, 그건 그런데. (발현 당시의 일은 잘 기억하지 못해 혼란스러운지 잠시 말을 더듬는다.)

아네미어:"더는 필요 없어서 보육원은 없어졌어요. 그 찾는다는 사람! 딱 그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얼마 전에 이 마을에 정착한 분이 있는 걸로 알거든요."

에일러:검은 머리에... 츄리닝. (맞아? 하고 되려 동료들을 뒤돌아봤다.)

마리이:...~에 공기능력자. (끄덕)

백린:운동복...

아네미어:"맞아요. 주로 그런 차림을 하고 다니세요."

에일러:근데 아까보니까 엄청 도망가던데?

아네미어:"그랬나요? 음, 그 이야기까진 못 들었어요. 그저 제 은인이신 에일러 님이 누군가를 찾는다고 하시길래 왔거든요."

"저 그 분이 어디에 사는지 알고 있어요!"

에일러:...예배가 시작되기전에 찾아내는게 낫겠지?

마리이:시작되면 사람이 많아질테니, 아무래도요. (동의의 뜻)

백린:잡을 수 있을까...

가긴 가야겠지.

마누엘:가보는게 좋겠죠.(꾸닥.)

에일러:그럼 안내해줄래?

아네미어는 찢어진 종이에 그려진 약도를 내밉니다.

에일러:(약도를 받아든다.)

아네미어:"저 관리인 아저씨 일을 도우러 가야 해서 안내는 못 해드려요..." (속상한 표정)

에일러:... 곧 예배도 하러 와?

아네미어:"물론이죠! 에일러 님도 오시나요?"

아네미어의 눈이 반짝해집니다.

백린:(간다고 하자, 의 눈빛.)

에일러:...그래. 거기서 보자.

아네미어는 활짝 웃습니다.

아네미어:"세상에! 너무 기뻐요. 신님께서도 분명 기뻐하실 거예요. 일이 무사히 끝나고 나시면 에일러 님도 같이 살면 좋겠어요!"

에일러:(머리를 박박 쓰다듬고 뒤의 동료들을 쳐다보았다. 인사는 드리고 나와야겠지?)

마누엘:(이런 분위기 익숙하지않아..)

백린:(아네미어는 갔나?)

백린:(뭐라 말하지 못하고 엄마를 본다.)

가야... 할 것 같아요.

백화영:"일 때문인가 보구나. 조심해서 다녀오렴."

마누엘:감사했어요. (꾸벅이기.)

에일러:(꾸벅하고 아네미어는 보내준다.)

마리이:...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빠르게 샥 상 정리 도웁니다)

상이 말끔하게 정리됩니다.

아네미어도 아쉬운 표정이지만 돌아갑니다.

백린:(정리되는 모습을 보며) 다녀오겠습니다. (그리고 모두에게 눈짓한다.)

마리이:예배 때 뵈어요. (왠지 오실 것 같다. 그 말을 마지막 인사로 약도에 적인 곳으로 향하겠습니다)

마누엘:기회가 되면 또 뵙지요. (총총 나간다.)

에일러:(약도에 그려진대로 길을 찾아간다.)

백린:(따라간다.)

초췌한 얼굴의 사람이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집주인:"뭐야, 너희들은!"

마리이:(아까 그... 친구인가요? 검은머리? 공기능력자? 아님 다른 사람?)

다른 사람입니다.

에일러:보급품 배달 왔는데, 이집이 아닌가보네.

집주인:"너희가 방해하는 바람에 그분의 계시가 끊어져버렸잖아!! 당장 꺼져!!"

그사람은 거품까지 물어가며 고함을 칩니다.

백린:예배하라던데.

에일러:(가는척 하며 주변 창문을 둘러본다.)

관찰력 판정

마누엘:(계시만이 이유인가..다른게 있나..심리학 판정도 해볼래요)

에일러: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72
판정결과:	실패

백린: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마누엘: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리이: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심리학 어려움 판정

마리이:...저, 우선 진정하세요. 계시는 또 찾아올테니까요. (둘러댑니다 좀 진정시켜보겠습니다)

마누엘:

심리학
기준치:	60/30/12
굴림:	39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누엘은 꽥꽥 소리를 지르는 사람의 뒤쪽,

집 내부에 구겨진 군복이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소란스러움에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아무래도 사람 하나는 찾은 것 같은데..

이래서는 데리고 복귀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주변의 웅성거림이 점점 커져갑니다.

마누엘:크흠, 방해해서 미안해요.

(주변 사람들 봄.)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저희가 집을 착각했을뿐이라서...

에일러:(계시를 받았다면서 아예 저사람들한테 데려가라 해버릴까?)

마누엘:(안돼요 에일러 우리가 찾을 사람이야...라는 눈.)

백린:(상황 모르고 몰려든 사람들만 봄)

에일러:(일단 물러나?)

마누엘:(린과 마리이 봄. 목표를 찾았는데 이대로는 무리예요. 뭔가 시선을 흩어낼 방도가 없을까요)

마리이:(이 상황을 단번에 진정시킬... 묘안이 없을까. 누가봐도 안전한 사람인 양 웃기~)

당초부터 외지인에게 적대감을 갖고 있던 마을사람인지라

진정시킬 방법이 쉽게 보이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일단은 자리를 피해야겠어요.

백린:우선... 잠시 물러날까.

마누엘:그게 좋겠네요..

에일러:(당초 착각했다는 듯이 물러난다.)

마리이:(위치를 기억해두고 따라 피합니다)

여러분이 자리를 피하고 나서야

끈질기게 따라붙던 시선이 하나둘 떨어져나갑니다.

하늘은 어느새 어둑해지고 있네요.

백린:잠입을 해야...하나.

마누엘:집안에 군복이 있었어요. (동료들에게만 들리게 속닥..)

백린:군복이라면, 요원이겠네.

마리이:요원인데... '그분의 계시'라 하면...

(당했네. 라는 표정)

백린:외부인도 가리지 않고 맹신하게 만드는 종교...

마누엘:...아니면 믿은척 하는걸까요.

백린:척하는 사람의 얼굴이... 아니지 않았어?

마리이:그럼 저희만 있을 때 뭔가... 신호를 하지 않았을까요? 근데 그냥 냅다 소리지르는 걸 보면...

에일러:어찌됐던... 예배는 오겠지.

안내받은 집에서 머리를 맞대고 있으면,

·· MUSIC ··기도 ▶ ❚❚　━━━━⊙━━━━━━━─　0:00

백린:(문쪽을 본다.)

"예배 시간입니다."

그 말을 끝으로 기척이 멀어집니다.

마리이:(그냥 부딪혀야겠군 이란 생각이 듭니다. 나갈 채비를 하고 나가요)

백린:... (문득 관리일지를 떠올린다. 전원. 21명. 전원. 26명. 닭, 돼지. 돼지, 개.)

에일러:(이번엔 과연 뭐라고 적힐까.)

백린:(이번에는 30명, 개. 의 차례인가...)

마누엘:(멍..)

백린:(아무튼 자리에서 일어난다.)

마누엘:(멍때리다가 이성 잡고 일어난다.)

밖으로 나가면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없는 기도문을 외우며 마을 뒤편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예배 장소로 향하고 있는 걸까요?

에일러:(창가에서 조용히 쳐다보다가 단단히 채비를 한다.) ... 우리도 갈까?

마리이:(많은 사람들을 둘러보다가, 한 순간 그 친구의 생김새도 찾아보다가. 금세 단념하고 길이 끊기지 않게 뒤따릅니다)

사람들을 따라가기 시작하비다.

그렇게 따라 도착한 곳, 마을 가장 깊은 곳에는

반쯤 무너진 거대한 성당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안에 들어가보나요?

백린:성당... (겉보기엔 그럴듯한데.)

에일러:들어가보는 수 밖에 없겠지.

백린:(끄덕인다. 주변을 경계하며 진입)

마리이:(외관을 살펴보다가 따라갑니다)

성당의 내부는 무너진 돌무더기 따위로 어수선합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익숙한 듯이 각자의 자리를 찾아 앉습니다.

사람들은 하나 둘 노래합니다.

두 손을 경건하게 모아 하늘을 올려다보며,

마치 무언가에 홀린 사람들처럼.

마누엘:(.... 수상쩍어. 빈자리를 찾아서 앉아보자.)

백린:(대충 비슷하게 손 모아봄)

에일러:(그아이의 주변 빈자리에 앉는다.)

마리이:(마누엘 근처에 따라 앉아 상황을 살핍니다)

마누엘은 그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앉습니다.

사람들이 노래하는 것을 듣고 있으면

기묘한 불쾌감이 스멀스멀 올라와,

발 아래부터 여러분을 휘감아오는 것 같은 기분이 느껴집니다.

신을 향해 노래하는 것임이 분명할 텐데,

왜 이리도 모독적인 기분이 든단 말인가요.

백린:(가사를 알아들을 수 있나.)

이성 판정

백린:

SAN Roll
기준치:	58/29/11
굴림:	2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리이:

SAN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89
판정결과:	실패

에일러:

SAN Roll
기준치:	65/32/13
굴림:	2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누엘:

SAN Roll
기준치:	64/32/12
굴림:	45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리이 이성 -1

듣기 판정

백린: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56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누엘:

듣기
기준치:	82/41/16
굴림:	67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리이:(꺼림칙하다... 가만히 손을 한 번 쓸어봅니다)

에일러:

듣기
기준치:	70/35/14
굴림:	92
판정결과:	실패

마리이:

듣기
기준치:	60/30/12
굴림:	98
판정결과:	실패

린과 마누엘은 누군가의 노래와 기도 소리를 듣습니다.

신이시여,

저희의 목소리를 듣고 계시나이까.

오늘도 미천한 몸뚱이와 더러운 피를 바쳐

당신의 길을 밝히나이다.

이런 저희를 가엽게 여겨

당신과 하나될 수 있게 하소서.

완전한 당신의 품에 안길 수 있게 하소서.

아아.. 우리의 신,

우리의 구원자,

갈라테이아.

예배는 오랜 시간 이어집니다.

마누엘:(졸리다...)

백린:... 갈라테이아. (중얼)

...몸과, 피를 바쳐?

마누엘:갈라테이아... ..... (중얼이다가 존다.)

마리이:(정신집중하며 조용히 지켜봅니다)

백린:(마누엘 옆구리를 쿡)

마누엘:(흐아악)

(잠깻음...)

에일러:(아이가 안전한지 조금은 강박적으로 체크한다.)

상황을 지켜보던 마리는

성당과 관련된 석상이나 장식물이

모두 부서져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립니다.

아네미어는 다른 신도들과 마찬가지로 기도를 올리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마리이, 지능 판정

마누엘:(잠깬김에 좀 특이한 사람은 없는지 훑어봅시다..)

특이한 사람을 찾기 어려울만큼, 다들 하나같이 열성적으로 기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마리이:.... (신이 계셔서 안전하다했지만, 성당부터가 왜 이리 무너진 행색인지.)

에일러:(그럼 우리의 타겟인 요원과 공기능력자도 안전한가?)

마리이: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49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리이는 그것들이 어느 하나 빠짐 없이 부서진 것을 보건데,

누군가 일부러 부순 것이 틀림 없다는 사실을 알아차립니다.

구조 타겟들 역시 정신없이 손을 뻗은 채 기도 중입니다.

마누엘:(어떻게 이렇게... 일정하지...? )

여러분이 주변을 살필 때마다

주변의 신도들이 미심쩍은 표정으로 흘끔 보는 것이 느껴집니다.

제대로 성당을 살펴보긴 어렵겠어요.

마누엘:(외부인이니 기도하는 방법 모를수도 있지... ..란 눈빛.)

백린:(이동할까 했는데 안되겠군. 너네 열성적인 거 맞아? 우리한테 신경 쓸 시간이 있어?)

마리이:...... (어쩐지 부서진 형태가 누군가 일부러 힘을 가한 걸로 보인다는 판단을 근처 동료들에게 아주.. 조용히... 전합니다)

백린:음...

마누엘:(근데 여긴..예배내내..기도만 하나..?)

에일러:(에일러의 쥐꼬리만한 인내심이 끝나간다.)

백린:(잘 버티고 있네.)

예배는 서서히 막바지를 향해 갑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기도가 뚝 멈춥니다.

백린:(눈동자만 굴려 주변을 살핀다.)

고요한 정적 사이로

누군가 제단으로 걸어갑니다.

그의 손에 아무렇게나 붙잡힌 채 들려나온 닭이 몸부림 칩니다.

익히 아는 울음소리가 주변을 뒤흔드는데도 누구 하나 나서는 이가 없습니다.

상황을 이해하기도 전,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제단 위로 피가 쏟아집니다.

주변에서 기다렸다는 듯이

다시 기도소리가 터져나오고

이 모든 광경은 끔찍하고 기괴하기만 합니다.

백린:(30. 닭.)

아아, 갈라테이아여!

이성 판정

백린:

SAN Roll
기준치:	58/29/11
굴림:	89
판정결과:	실패

마리이:

SAN Roll
기준치:	69/34/13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에일러:

SAN Roll
기준치:	65/32/13
굴림:	3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누엘:

SAN Roll
기준치:	64/32/12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마리이, 마누엘 이성 감소 없음

에일러 이성 -1

린 이성-1D3

백린:

Rolling 1D3
굴림:	3

마리이에겐 보너스 다이스가 지급됩니다.

코를 찌르는 혈향.

광적인 기도는 그 혈향이 더 느껴지지 않을 때가 되고 나서야 끝이 납니다.

백린:(평소엔 먹을 것이 없어 땅을 기고 나무를 벗기던 이들이 기르던 닭을 잡아 쓸모도 없이 죽인다고. 신에게? 이들은 신을 본 적이 있나? 도대체 무엇이 이들의 삶보다 믿음이 앞서게 했는가?)

예배가 끝나면

사람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각자 성당을 빠져나갑니다.

그들은 여러분을 신경 쓰지도 않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저 황홀한 얼굴을 한 채로요.

백린:(조금 놀란 눈으로 입을 꾹 다물고 있다가 천천히 제단으로 다가가본다.)

마누엘:(남은 사람은 아무도 없나?)(우리말고)

제단엔 희생양의 시신이 버려져 있습니다.

피는 흥건하게 그 아래까지 흘러내립니다.

몇 몇 사람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그들은 성당을 정리하다가

아직 빠져나가지 않은 여러분을 발견합니다.

"예배가 전부 끝났으니 돌아가세요."

마누엘:저어, 질문하나만 해도될까요.

마리이:(...뜸들이듯 주변을 살핍니다. 성당 내부에서 달리 눈에 띄는 건?)

에일러:(기나긴 예배시간과 별개로 순식간에 끝나버렸다. 대체 뭐지?)

현재로서는 자세히 살펴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여러분을 주시하는 시선들이 있으니까요.

"어떤 질문입니까?"

마누엘:오늘 제물로 닭이 바쳐졌는데.. 제물을 선정하는 기준이 따로 있는건가요? (진짜 순수한 호기심)

"이곳에 난 모든 것들이 제물입니다."

"남겨진 것들 중 가장 좋은 것을 엄선하지요."

에일러:내일도 같은시간에 예배를 합니까?

"물론입니다."

"신을 경배하는 것은 단 하루도 멈춰선 안 되니까요."

에일러:(알았다는듯이 고개를 끄덕이고 일단 먼저 물러났다.)

마누엘:(같이 물러난다.) 답해주셔서 감사해요.

마리이:(예배시간이 아닐 때... 와봐야겠는 걸. 이란 생각이 듭니다. 장소와 시간을 기억해두고 물러섭니다)

백린:... (제물이, 없어지면? 모두 닳아버리면? 귀로만 소리를 들으며 제단을 보고 있다가 뛰듯이 밖으로 나간다.)

여러분은 일단 물러나기로 합니다.

다시 방문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요.

마누엘:다들..괜찮아요?

백린:... 어떻게, 되돌려야 하지?

에일러:일정이 더 길어지겠는데...

근데 여기서 닭우는소리 들어본적있어?

마누엘:글쎄... (지능판정해봐도 되나요)

닭 우는 소리는 이곳 예배에서만 들었던 것 같습니다.

마리이:...이상하죠. 외부인의 시각에선, 어떻게 봐도.

에일러:가축은 어디서 데려온걸까?

마리이:상태가 괜찮은 건 다 성당 소유라던가? (추측)

백린:비밀 창고라도, 있다고 의심해?

마누엘:어디에 숨겨둔 걸지도요.(흠.)

에일러:성당 지하에서 키우지 않는한 들리지 않았을까?

마누엘:지하.....

역시 성당을 더 살펴봐야겠어요.

백린:정면돌파는 힘들거야...

마리이:저도 동의해요. 되도록 보는 시선이 없을 때...라면, 예배시간을 피해야 되겠죠? 아무래도.

백린:... 그럼, 새벽?

마리이:(A급 요원스럽게 머리를 써봅니다)

에일러:(세뇌를 받았어도... 한두번으로는 저렇게 안되는거 같은데... 나머지들은 어디 간거지...)

그냥 옷빼앗아 입고 들어가면 안돼?

지금은 새벽이니, 아침 즈음에 움직여도 될 것 같네요.

백린:(지금이 새벽...)

마누엘:아까 치우던 사람들이 사라진 틈을..타면 좋을거같은데.

백린:우선...

아까 그 요원이 있던 집은?

에일러:괜히 시끄럽게 하고싶지 않은데... (귀찮기도 하고...)

마리이:....기습해서 입부터 막아볼까요? (노끈있음)

지능 판정

마리이:

지능
기준치:	65/32/13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에일러: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56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누엘: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백린:

지능
기준치:	60/30/12
굴림:	3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에일러와 린은 생각합니다.

마을 사람들의 경계심을 생각건대

성당을 조사할 예정이라면 그 전에 소란을 피우지 않는 편이 좋을 것입니다.

백린:보는 눈이 많아. 무력을 사용하는 방법은 힘들 것 같은데...

에일러:역시 성당부터가자. 그 집 멀어.

마누엘:(흐아아아아아ㅏ...품.... ....)

백린:조금 기다렸다가... 들어갈까.

마누엘:그럼 적당히 숨어있을까요..

백린:(성당 뒤쪽을 가리킨다.)

마리이:(아니면 공중?)

에일러:(조금 기다렸다 어디로든 들어가자.)

마누엘:(구름을 주섬주섬..만들기)

마누엘이 만든 구름에 숨습니다.

은밀행동 판정

에일러:

은밀행동
기준치:	70/35/14
굴림:	2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백린:

은밀행동
기준치:	40/20/8
굴림:	54
판정결과:	실패

마누엘:

은밀행동
기준치:	68/34/13
굴림:	66
판정결과:	보통 성공

(폭신하게 누움..)

마리이:(보너스써보겟습니다)

은밀행동
기준치:	50/25/10
굴림:	12, 44, 66
+2:	어려운 성공
+1:	어려운 성공
0:	어려운 성공
-1:	보통 성공
-2:	실패

여러분은 무사히 구름에 숨습니다.

·· MUSIC ··심연 ▶ ❚❚　━━━━⊙━━━━━━━─　0:00

그렇게 구름에 숨어 기다리길 얼마간

성당을 지키던 이들이 모두 자리를 뜹니다.

이제 내부는 텅 비었겠네요.

제대로 살펴볼 수 있겠습니다.

마리이:(조심조심... 내려가서 다시 내부로 들어가봅니다)

다시 찾은 성당의 내부는 서늘하기만 합니다.

주변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습니다.

마누엘:(짧은 낮잠(?)을 즐기고 내려갑니다.) 흐음..

백린:(안쪽을 쭉 둘러본다.)

부서진 조각상, 부서진 벽이 눈에 띕니다.

마리이:(이전에 신경쓰였던 조각상을 면밀히 살펴보겠습니다)

백린:(부서진 벽에 눈길)

에일러:(부서진 벽쪽으로간다.)

모든 조각상이 대부분 머리만 사라져 있습니다.

아무리 봐도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부순 것 같은 모습입니다.

부서진 벽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정도로 무너져내린데다가

여전히 금이 간 부분이 남아 있어 아슬아슬해보입니다.

마리이:왜... 머리를 다 부숴놨을까. (중얼거리다보면 불길한 예감만 듭니다)

마누엘:머리에 한이라도 졌나.. (머리가 잘린 ..그 목부분을 살펴봅시다..)

린, 에일러 민첩 판정

백린:

민첩
기준치:	90/45/18
굴림:	7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에일러:

민첩
기준치:	65/32/13
굴림:	98
판정결과:	실패

린은 순간 땅이 훅 꺼지는 것을 느끼고 재빨리 자리를 피합니다.

에일러는 미처 추락을 피하지 못하고 떨어집니다.

에일러, 도약 판정

백린:...! (에일러를 향해 손을 뻗는다.)

에일러:

도약
기준치:	20/10/4
굴림:	75
판정결과:	실패

린, 민첩 판정

백린:

민첩
기준치:	90/45/18
굴림:	57
판정결과:	보통 성공

(덥썩)

린의 도움으로 완전한 추락을 면합니다만

린도 함께 떨어집니다.

에일러 체력 -1

백린:(으악)

에일러:으...

마누엘:(뭐야 둘이 뭔데!!! 구름 날려보냄!!)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인지

바로 아래에 지하층이 있어 큰 부상은 면했습니다.

백린:(우당탕,,)

추락하지 않은 두 사람은 지하로 내려가는 입구를 발견합니다.

구름이 뒤늦게 두사람을 감쌉니다.

마누엘:(놀래라..)(바닥에 푹신한 구름.)

...우리도 내려갈까요.

마리이:....! (조각상을 살펴보다가 소란을 느낄 거 같습니다. 뒤돌아서 상황 파악하다가 음... 이 둘이라면 입구 무시하고 그냥 능력써서 내려가지 않을까요?? 라는 생각이 드네요)

에일러:(엉거주춤하게 일어서서 주변을 살펴본다.)

에일러가 주변을 둘러보면 긴 통로가 이어져 있는 것이 보입니다.

백린:(통로 쪽을 바라본다.)

얕아서 다행인데... 길이 있어.

마누엘:(그러면.. 구름 다시 불러와서 마리이에게 타실거냐는 눈으로 봐요.)

마리이:(이능력으로 꺼진 땅쪽으로 내려가서 바로 합류 될까요?)

(잽사게 탑니다)

(잽싸게~~)

마누엘:(빠르게 내려갑시다.)(샤샥)

마누엘과 마리이 역시 구름을 타고 둘과 합류합니다.

·· MUSIC ··지하통로 ▶ ❚❚　━━━━⊙━━━━━━━─　0:00

통로는 세 갈래의 길로 나뉩니다.

왼쪽, 오른쪽, 정면.

백린:음...

마리이:(나이프 돌려봅니다 어느방향으로 갈까)

에일러:흠... 왼쪽부터 순서대로?

백린:(상황조감으로 앞의 상황 확인이 가능한가?)

가능합니다!

백린:(상황조감. 각 통로 안쪽을 확인해본다.)

상황조감 판정

마누엘:(구름에 타서 동료들 바라봐요)

백린:

상황조감
기준치:	70/35/14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	0

린은 지하의 전체적인 구조를 파악해냅니다.

세갈래의 길은 이 앞으로 총 세 번이 있으며,

각각의 갈림길은 그 길이 끝나는 부분에서 다시 합쳐지는 특이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 갈림길을 모두 지나고 나면

광장과 흡사할 정도의 거대한 공간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립니다.

첫번째 갈림길에선

왼쪽과 오른쪽 길에서 무언가 감지되며,

아무것도 없는 길은 정면뿐입니다.

백린:(눈 감고 넓게 퍼져나가는 감각에 집중하다가 눈 뜬다.)

왼쪽이랑 오른쪽 길에, 뭔가 있어. 가운데, 없고.

그리고 앞으로, 이런 길이 세 번 더...

맨 끝은 무지 넓어.

린의 능력 덕에 미궁의 구조를 파악하게 됐습니다.

갈림길에 선 여러분은 어느 길로 들어서나요?

마누엘:고민되네요.. 아무것도 없으니 오히려 찜찜하기도 하고.

에일러:어차피 이 다음부터는 아예 모르고 선택 해야하는거아냐?

마리이:목적이 단순히 탈출이라면 가운데가 맞겠지만... 수색이라면 왼쪽이나 오른쪽도 괜찮다고 봐요.

백린:다음에도 힘은 내볼게...

그럼, 한 명이라도... 생포를 해볼까. 만약 무언가가 있는 곳에 누군가가 있다면... (털어)

마누엘:(털어?)

백린:(사람을 멱살잡고)

에일러:나야 어느쪽이건 좋지만.

마누엘:(오, 그럼 전 묶을게요.)

비어있는게 함정같기도 해서..좀 더 조사해보고싶네요.

우리 린이의 추가 판정을 잊었군요

마력 -3, 이성 -1D4

백린:

Rolling 1D4
굴림:	1

(최고의 효율)

인 정

백린:그럼, 왼쪽? 오른쪽?

에일러:오른손잡이니까 오른쪽?

백린:(그런 논리가...)

마누엘:아님 동전이라도 던져볼래요?

백린:(동전이라는 말에 마리이를 보며)

마리이:(시선피해용)

...아, 대신 던지란 뜻이었나요? 그럼 앞면이 왼쪽인걸로~ (지갑에서 동전꺼내 던져보겠습니다)

1. 앞 2. 뒤

마리이:

rolling 1d2

(

2

)

=

2

백린:정말 오른쪽이네...

에일러:오른손잡이?

마리이:와~ 오른쪽~

마누엘:오른쪽이네요. 가죠!

마리이:(다 같이 오른쪽 갑니다)

여러분은 오른쪽 길로 들어섭니다.

길을 따라 쭉 나아가다보면

길 중간에서 아무렇게나 쌓인 옷더미를 발견합니다.

낡은 사복들이 이리저리 뒤섞여 있습니다.

마치 필요없는 것을 버려둔 것 같은 모습입니다.

백린:...? (옷더미를 뒤적인다.)

마리이:(같이 살펴보겠습니다)

마누엘:(같이 볼래요)

관찰력 판정

백린: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99
판정결과:	실패

(왐마야;)

마리이: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75
판정결과:	실패

마누엘: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3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에일러: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1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누엘과 에일러는 옷더미 사이에서

비교적 새 것처럼 보이는 군복을 발견합니다.

상태로 보아 이전에 왔던 팀의 물건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에일러:(한벌 뿐인가? 명찰을 뒤적여본다.)

명찰은 달려 있지 않습니다.

마누엘:(군복을 탈탈 털어보자.)

이전에 왔던 팀의 물건같아요.

백린:다들 이쪽으로 온 건 확실하네.

마리이:(옷의 형태는 온전한가? 그냥 낡았을 뿐인?)

소지품은 전부 없어진 것인지 오로지 군복뿐입니다.

형태는 비교적 멀쩡합니다.

마리이:여기서 옷을 갈아입을만한 일이.... 뭐가 있을까요? (없어보임)

마누엘:위장..할 필요가 있을까요.

백린:아니면 아까 봤던 것처럼 스스로 벗었고... 그걸 여기에 버린 걸지도 모르지...

...이렇게 되면... 왼쪽엔 뭐가 있었을까...

마누엘:일단 챙겨둘까요?

왼쪽도 마저 살펴봐도 괜찮겠죠. 마음에 걸린다면요.

백린:(유품이 되려나. 생각하다가 챙기자는 말에 끄덕인다.)

에일러:그럼 가볼까.

백린:왼쪽?

에일러:간다는거 아니었어?

마누엘:(구름 속에 군복들을 잘 넣어두었다.)

백린:생각해보고 있었는데... 가도 상관은 없겠지.

마누엘:다들 괜찮으면 가보죠! 일단 전 찬성이에요.

에일러:당장 퇴로가 안전할때 둘러보는게 낫겠지 아무래도.

마리이:그럼, 저도 찬성.

백린:그럼, 돌아서 가자... (다시 뒤로 후퇴해 왼쪽 길로 가기)

마누엘:(구름 타고 왼쪽길로~)

마리이:(같이 갑니다)

다시 뒤로 돌아가 왼쪽길로 향합니다.

왼쪽 길을 통해 걷다보면 금세 이상한 점이 눈에 들어옵니다.

사방에 끈적끈적한 액체같은 것이 잔뜩 묻어 있습니다.

나아가면 나아갈수록 그 양이 점점 많아집니다.

마리이:(공중에서 살짝 떠서 갈래요...)

마누엘:(액체 봄.)

마리이:(아니 바닥에서)

마누엘:타고 싶으면 같이 타도 괜찮아요.

백린:(웩...)

마누엘:(자연스런 구름 영업)

마리이:(냉큼영업당함)

백린:(액체에서 냄새가 나나?)

마리이:(안전해지면 같이 액체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눈으로)

마누엘:(일단 마리 옆에 태우기.)

냄새가 나는지 확인하려는 찰나,

여러분은 두 마리의 녹아내리는 파편과 조우합니다.

백린:아...

살아있어...

그것들은 일명 슬라임처럼 투명하고 녹아내리는 듯한 인간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까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군요.

백린:(슬금슬금 뒷걸음질쳐본다...)

마누엘:(다들 구름에 타라는 손짓발짓)

(튀죠.)

에일러:(저런게 왜 있는 거지? 구름에 바로탄다.)

백린:(조심히 눈치 보며 올라탐)

마리이:(노아로 몰래 찍어봐요)

(구름에 숨어서)

여러분은 구름에 올라타 후퇴를 도모합니다.

마누엘:(마리이가 찍으면.. 잽싸게 구름타고 도망칩시다.)

행운 판정

백린:

운
기준치:	60/30/12
굴림:	66
판정결과:	실패

마리이:

운
기준치:	60/30/12
굴림:	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에일러:

운
기준치:	65/32/13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마누엘:

운
기준치:	65/32/13
굴림:	54
판정결과:	보통 성공

린과 에일러는 구름에 올라타는 과정에서 끈적한 액체를 밟고 맙니다.

정확히는 녹아내리는 파편의 일부를요.

얌전하던 그것들이 밟히자마자 꿈틀거리기 시작합니다.

투명하던 색이 붉게 물들며

한눈에 보아도 적대적인 모션을 취하기 시작합니다.

전투 발생

백린:....미안, 밟았어.

마누엘:어쩔 수 없죠.

에일러:(제법 신난 얼굴이다.)

마리이:사방이 이러니까요.. (끈...적...)

린 > 에일러 > 마누엘 > 마리이 > 에너미

린의 턴입니다.

백린:밟아서 기분 나빠졌어... (끈적한 게 묻은 신발을 땅에 비벼 닦으며 친구들에게 [보호구역]을 사용한다.)

보호 구역 판정

백린:

보호구역 *Sanctuary*
대상 수	1명
유지시간	1 라운드
방어량	3 대미지
반사율	2/40
역류	66/10

린은 팀원을 대상으로 보호구역을 펼칩니다.

에일러 행동선언

에일러:(제 차례가 되기 무섭게 단검으로 제 팔을 찔러 전투 트리거를 발동한다. 그리고 도검으로 적의 형체를 뭉개버린다.)

광전사 판정

에일러:

광전사
기준치:	70/35/14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	7

슬라임 한 마리가 단번에 짓뭉게집니다.

남은 것은 액체와 같은 흔적 뿐입니다.

마누엘 행동선언

마누엘:(먹구름을 소환하여- 슬라임에게 번개를 쏴버립니다. 액체? 같으니 통할거라 생각해요)

먹구름 판정

마누엘:

먹구름
기준치:	60/30/12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	7

위협적인 모션을 취하던 남은 한마리마저 짓뭉게집니다.

이제 움직이는 무언가는 없군요.

전투 종료

백린:... 엄청 약한데.

마누엘:...그러게요.

마리이:(구름 위에서 야광봉 대신 손전등만 흔들었음)

마누엘:좀 긴장했는데.

(구름 뒤적뒤적...물티슈를 꺼내서 린과 에일러에게 준다.)

에일러:(구름이 정말 편리하다고 생각하며 팔의 상처를 눌렀다.)

백린:(이런 걸 갖고 다니네... 받아서 튄 손등을 닦는다.)

그런데... 사람 모양이었지.

에일러:왜 저런걸 이 아래 키우는거야?

마누엘:그랬..었죠? (순식간에 해치워서 기억이 가물거림)

마리이:네, 녹아내리고 있긴 했지만. (찍은 걸 일단 본부?에 전송해봅니다)

반동을 정산합니다.

린, 에일러, 마누엘 마력-3 / 이성 -1D4

백린:

Rolling 1D4
굴림:	3

에일러:

rolling 1d4

(

4

)

=

4

마누엘:

Rolling 1D4
굴림:	1

백린:어쩌면... 방금 그것들이... 우리 쪽 사람들이었던 건...

마누엘:........설마요. (다닦으셨으면 다시 타시라는 눈)

백린:(신발도 잘 닦인 거 확인하고 다시 올라탐...)

에일러:(대충 닦고 탄다.)

마리이:가능성이 아예 없진 않겠지만... 확정하기에도 아직 많이 이르다고 생각해요. (담담히 말하곤) 음... 앞으로 계속 가볼까요, 아니면 가운데도?

마누엘:(에일러 보고..마저 복복복 닦아준다.)

다시 구름에게 올라타고 이동합니다.

나아간 길 끝에 마주한 것은 린이 예고한 다음 갈림길입니다.

백린:(프리패스)

마리이:(오케~)

백린:다음은...

나보다 동전이 정확한 것 같아...

마누엘:뭐가 있는지는 정확히 맞췄잖아요.

에일러:3갈래라 동전을 쓰기도 뭐하지않아?

백린:그럼 내가 먼저 보고... 응. (눈 꿈뻑이다가 그대로 감고 다시 [상황조감]을 사용한다.)

상황조감 판정

마리이:(마리는 당연히! 동전보단 린을 더 신뢰하지만 반동을 고려해서 능력을 무리해서 쓰진 않길 바래요 ~라는 생각 흐름에서 일단 동전을 꺼내들 거 같네요 하지만 이미 눈을 감으셨구나 넵 동전 들고만 있겠습니다)

마누엘:(마리 동전 봄.)(보조로 쓸수 있지 않을까요. 한번 던져보심이..)

백린:

상황조감 Roll
기준치:	70/35/14
굴림:	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력-3, 이성 -1d4

백린:

Rolling 1D4
굴림:	3

마리이:(마누엘과 시선교환함)(결과 나오고 던져볼게요)

정면에선 무언가의 존재가 감지됩니다.

왼쪽 길은 막다른 길이고, 오른쪽 길엔 감지되는 것 없이 이어져 있네요.

백린:가운데에 뭔가 있고... 왼쪽은, 끊긴 길. 오른쪽은 아무것도 없어.

가운데... 생물, 같은데.

마누엘:그, 뭔가가...아까 액체를 느낀것과 비슷한가요?

백린:그것보단 좀 더 존재감이, 있는데...

아까 그것과 비슷합니다.

백린:그렇게 많이 위험하지는 않은 것 같은 정도...

마누엘:그게 약하긴했지만... (흠.)

어떻게 하고 싶으세요?

고민되면 동전도 좋죠.

마리이:음.... 아까 액체같은 경우라면 굳이 또 보고 싶진 않긴 해요. (하면서 동전 던져보겠습니다)

에일러:막힌길이나 한번 보는게 나을것같기도 한데. (이 길끝에 뭐가 있는지 모르잖아?)

마리이:

rolling 1d3

(

3

)

=

3

음~ 오른쪽이라네요~ (뒷면 봄)

백린:(끄덕)

마누엘:아무것도 없는길이군요.

(끄덕.)

마리이:앞으로 세 갈래 길이 하나 더 있고... 마지막엔 좀 넓은 곳이 있다 했으니까 한 번은 그냥 직진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어떠세요?

백린:응. 그리고...

나 슬슬 위험하거든. (나른하고 덤덤하게)

마누엘:(린을 바라본다..) 누가 그걸... 그렇게 덤덤하게 얘기해요..

백린:일부러 부딪치지는 않는 편이... 좋을 것 같아.

(껌뻑,,,)

린은 현재 가벼운 고양감과 흥분감이 맴도는 것을 느낍니다.

심장박동도 꽤나 거센 편이네요.

에일러:그럼, 오른 손잡이는 오른쪽으로?

마리이:(린의 상태를 살펴보다가 살짝 동요해요 애써 갈무리합니다) ...가죠. 오른손잡이. (오른쪽으로 다 같이 가겠습니다)

백린:(괜찮다는 뜻으로 마리의 머리에 손 턱 얹었다 같이 이동)

오른쪽 길로 들어섭니다.

길에 들어서자마자 고약한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점점 더 지독해지는 것 같은데..

마누엘:(구름 타고 둥둥.)

........ 끔찍한 냄새가 나네요.

계속해서 나아가면 사방의 벽에

핏자국으로 보이는 것이 마구잡이로 튀어있는 광경을 발견합니다.

이성 판정

백린:...

SAN Roll
기준치:	51/25/10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마리이:

SAN Roll
기준치:	69/34/13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누엘:

SAN Roll
기준치:	63/31/12
굴림:	5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에일러:

SAN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69
판정결과:	실패

린, 에일러 이성-1

백린:(아무것도 없었던 이유를 알아버렸다.)

마누엘:(손등으로 코를 막는다.) ...얼른 지나가는게 좋겠어요.

마리이:(인상을 조금 찌푸립니다. 예상 못한 광경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달갑진 않아요. 말 없이 쭉 나가봐요)

그대로 계속 나아가면 마지막 세 갈래 길이 보입니다.

에일러:이번엔 어디로 갈까?

백린:이번엔 노 힌트.

마누엘:하지만 동전은 남아있죠.

마리이:음~ (일단 이번에도 던져보겠습니다)

rolling 1d3

(

3

)

=

3

에일러:역시 오른손잡이인거지?

마리이:그러고보니 다들 오른손잡이에요?

(마리는 오른손일듯)

백린:이게 그... 오른손의 법칙인가 뭔가 하는, 그런 거야?

(오른손 들어 보인다.)

마누엘:저는 양손 잡이긴해요.

(양손 들면 되나. 분위기 타기.

에일러:(그대로 오른손을 들고 오른쪽으로 걸어간다.)

마리이:(운명이네~ 같이 가봅니다)

오른쪽 길로 들어섭니다.

마리이의 동전은 굉장한 예지 능력을 갖춘 듯 합니다.

아까 보았던 슬라임과 같은 위험요소는 전혀 없군요.

평범한 길만이 이어집니다.

이윽고 마지막 통로를 빠져나오면

린이 상황조감을 통하여 예고하였던 광장과 흡사한 정도의 거대한 공간이 드러납니다.

이곳은 좀 더 본격적으로 제를 올리는 듯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백린:... 제단.

돌로 만든 제단, 천무더기, 빛 바랜 촛대 그리고 중앙에 놓인 검은 책까지..

한 눈에 보기에도

흔히 알려진 신을 위한 공간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갈라진 천장에서는 빛이 새어들어오고 있습니다.

마누엘:끝내주게 수상하네요.

이렇게..수상해도 되나싶고.

백린:우리가 파고 들어온 거니까... 안 될 건, 없겠지만.

마리이:(조심하며 제단을 살펴봅니다. 지상에 있던 제단과 다른 점이 있나?)

에일러:점점 명령받은 일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걸? (천무더기를 뒤져본다.)

돌로 만든 제단에는 마르지 않은 핏자국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사람의 머리카락이나 잘려나온 살점따위가 위를 구르고 있습니다.

비릿한 피냄새가 스멀스멀 번져갑니다.

마누엘:그, ...이거......... .... ....얼마 안된..건가요.

구역질이 나오는 광경입니다.

이성 판정

마누엘:

SAN Roll
기준치:	63/31/12
굴림:	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마리이:

SAN Roll
기준치:	69/34/13
굴림:	6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에일러:

SAN Roll
기준치:	59/29/11
굴림:	36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백린:

SAN Roll
기준치:	50/25/10
굴림:	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성 감소 없음

백린:(잠시 보다가 천 무더기를 발로 들춰본다.)

마리이:....조심...하죠. 이미 조심하고 있긴 하지만. 뭐가 또 튀어나올지도 모르겠네. (조용히 중얼거려요)

천무더기를 발로 들춰본 린은 발견합니다.

이건 단순한 천무더기가 아닙니다.

아래에 사람의 시체와 손상된 신체의 일부분이 그득하게 쌓여있는 것을 가리기 위해 덮어놓은 것입니다.

린, 이성 판정

마리이:표면적으론 가축이고, 여기선 사람을 바친건가... (중얼거리다가 촛대를 봅니다)

마누엘:(가장 수상해보이는.. 검은책을 봅니다.)

백린:

SAN Roll
기준치:	50/25/10
굴림:	10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이성 감소 없음

백린:.... (다시 조용히 덮는다.)

촛대는 끝이 날카롭습니다.

꽂혀있던 초들은 이미 다 타들어가 납작하게 녹아버린 상태입니다.

초가 전부 타들어 갈 정도로 이 장소를 오래 사용한 것 같습니다.

중앙에 홀로 세워진 벽에는 검은 책이 단단히 고정되어 있습니다.

특정한 페이지가 펼쳐져 있군요.

마누엘:(펼쳐진 페이지를 ..봅니다.)

마누엘, 정신력 판정

마누엘:

정신
기준치:	65/32/13
굴림:	2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성 -1

읽을 수 없는 글귀로 적혀 있다고 느꼈음에도

마누엘은 그 페이지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합니다.

이건 어떤 숭배에 대한 글입니다.

신으로부터 탄생한 불완전한 신을 노래하고 있군요.

다른 페이지도 읽어보나요?

마누엘:(왜 읽을 수 있지, 이거... ....)

신으로부터 탄생한 불완전한 신에 대한 내용이네요.

(좀 더..읽어보죠.)

자료조사 판정

마누엘:

자료조사
기준치:	70/35/14
굴림:	77
판정결과:	실패

(강행되나요)

마리이:(일단 날카롭다니까 촛대 슬쩍합니다.) ...불완전한 신...이요? (일단 듣기만 합니다)

백린:(다시 천을 잘 덮어놓고 마누엘에게 합류한다.) 뭘 보고 있어...? (같이 봄)

마누엘:(행운을 깎겠습니다. 뭔가. 느낌이 좋지않음.)

... 다가오지 않는걸 추천드려요. 엄청..기분이 별로거든요. 이거.

백린:(가려다 멈칫함)

마누엘의 행운 7을 차감하여 성공으로 간주합니다.

마누엘은 '특별한 힘'에 대해 서술된 페이지를 발견합니다.

인간들이 가진 특별한 힘은 어느날 불쑥 나타났다.

신이 가진 무수한 권능 중 하나를 도려내어

인간에게 심은 것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이같은 현상을 설명할 수 있을까?

만약 특별한 힘이 신의 것이 맞다면,

특별한 힘을 가진 인간들은 여전히 인간인가?

아니면 불완전한 신인가.

신으로부터 멀어진 권능이 자아를 가지게 된다면

그것은 신 자체인가?

아니면 이 또한 불완전한 신인까.

라고 적혀 있습니다.

마누엘:(어떻게 설명할지 잠시 고민한다..) 앞서 말한 불완전한 신이 뭔지..에 대해 서술되어 있는데...

인간의 특별한 힘을 신이 가진 권능을 인간에게 심은거라고 생각하고 있네요.

그러한 인간이 불완전한 신인지..인간인지..혹은 신인지.

고찰하는 글이네요.

백린:... 특별한 힘?

마누엘:네, 불쑥 나타났단걸로 미루어볼때...

이능력 얘기가 아닐까싶어요.

백린:... 그런데, 그러면...

이능력자를 불완전한 신이라고, 한다면... 이 사람들은 왜... 다른 사람들에게 적대적이었던 건지, 이해가 안 되는데...

실종된 대원들도... 그 바람 능력자... 어떻게 된 게 아니라 주민처럼 되어 있었어.

에일러:애시당초, 숭배하는 이유도 잘 모르겠는데? (지난번 예배시간을 생각하면 적잖은 숭배가 아닌듯한데.)

마누엘:숭배..하는게 맞긴한데.

인간으로 생각된 자는 배척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애초에 인간인가, 불완전한 신인가, 신인가..이러고 있으니.

백린:우리도... 이능력을 보여줬다면, 뭔가 달랐을까.

마리이:...으음, 사실 불완전한 신이라길래 여기서 모시는 신을 뜻하는 건 줄 알았는데요. (아니었다)

백린:그보다 이걸... 어떻게 보고해야... 하지.

전원, 정신력 판정

마리이:

정신
기준치:	75/37/15
굴림:	66
판정결과:	보통 성공

백린:

정신
기준치:	60/30/12
굴림:	1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마누엘:

정신
기준치:	65/32/13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에일러:

정신
기준치:	65/32/13
굴림:	6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여러분 모두는 소리를 듣습니다.

저 안쪽 어딘가에서부터

누군가를 부르는 소리를요.

백린:? (돌아봄)

마누엘:교리 내용을 빼고 이상한 단체가 있다고 보고하면...

(소리가 들리는 곳을 바라본다.)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보면 어두운 그림자에 가려진 곳입니다.

마리이:(...누굴 부르고 있는거지?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조금 가까이 가서 손전등으로 어두운 곳을 비춰봅니다)

백린:(여차하면 마리에게 바로 능력 쓸 준비)

손전등으로 비춰보면 미처 보이지 않았던 통로가 보입니다.

한 명씩 지나갈 수 있을만큼 작은 통로입니다

마누엘:거기 뭔가 있나요?

마리이:여기 또 다른 길...통로... 같아보이는 게 있는데요. (작게 말합니다)

에일러:(통로가 얼마나 긴지 가늠해보듯이 쳐다본다.)

마누엘:여기서 더 이어지는 곳이 있다라...

(책 봄. 통로 봄.)

앞서 온 갈림길보다는 길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의 위치에서 그 끝이 보이진 않습니다.

마누엘:썩 느낌이 좋진않은데 말이죠..

에일러:이 위에선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백린:(조용히 통로를 보고 있다가) 그래도... 안 가볼 수는 없겠지.

마리이:...가보죠. 여기까지 온 거. (먼저 조심해서 들어가봅니다)

마누엘:그래요.. 그렇다면 어쩔수 없죠.

에일러:사람들에게 들린다는 소리의 원인 아니겠어. (안으로 들어선다.)

백린:(들어간다.)

통로로 나아가기 시작합니다.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이해할 수 없는 불안감이 밀려오기 시작합니다.

여러분은 직감합니다.

보아서는 안 될 무언가가 저 너머에 있다는 것을요.

머릿속을 울리는 소리는 점점 거대해집니다.

돌아가려면 지금뿐입니다.

에일러:(과연 신을 사칭하는게 무엇일지. 보기나 해보자.)

백린:(무너진 4구역을 생각한다. 이건 일이다. 일이지만, 도대체 뭐가 내가 살던 터전과 우리 엄마를 그렇게 만들었는지 알고 싶어. 이대로 돌아갈 수는 없다.)

마리이:...... (불안할 걸 알고도 여기 왔잖아. 너를 찾기 위해서라면, 뭐든. 멈추지 않습니다.)

마누엘:(호기심을 조금씩 두려움을 잡아먹는다. ... 역시 찜찜해. 이대로 돌아가기엔.)

짙게 덮쳐오는 불안감에도 여러분은 앞으로 나아가길 선택합니다.

진실을 마주할 준비가 되었나요?

그 대답을 끝내기 전,

여러분은 마침내 마주합니다.

갈라테이아.

불완전한 신을.

·· MUSIC ··불완전한 신, 갈라테이아 ▶ ❚❚　━━━━⊙━━━━━━━─　0:00

그 가장 높은 곳에 거대한 인간의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둥그런 구체들이 끊임없이 터지고 자라나기를 반복합니다.

이성 판정

마누엘:

SAN Roll
기준치:	62/31/12
굴림:	73
판정결과:	실패

백린:

SAN Roll
기준치:	50/25/10
굴림:	50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리이:

SAN Roll
기준치:	69/34/13
굴림:	1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에일러:

SAN Roll
기준치:	59/29/11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린, 마리이 이성 -1

에일러는 마침내 신의 육편을 마주한 듯 하여 고양감을 느낍니다.

에일러 이성+1

마누엘 이성-1D12

마누엘:

Rolling 1D12
굴림:	5

마누엘, 지능 판정

마누엘: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42
판정결과:	보통 성공

마누엘을 저것의 정체를 알아차립니다.

검은책에서 발견한 내용을 토대로 완전히 이해해냅니다.

마누엘:......

저것은 여러분과 다르게 생명에 깃들지 못한 권능.

신으로부터 멀어져 자아를 가진 권능.

4구역의 이들이 부르짖던

불완전한 신, 갈라테이아.

바로 그것임을.

바로 당신의 형제임을요.

마누엘 일시적 광기.

광기의 실시간을 굴려주세요.

마누엘:

광기의 발작 - 실시간
기절:
기절해서 1D10라운드 후에 깨어납니다.
For 1 rounds.

오, 우리의 잃어버린 형제여.. ... 부서지는 세상은 마치 당신의 양태인듯하니. 어찌하여 신에게서 벗어나 이리 고립되었는가.

(중얼거리다가 픽, 쓰러진다.)

백린:(저것이 우리의 터전을 망쳤구나. 차오르는 분노에 주먹을 꽉 쥐었다가,)

클라우드. (놀라서 쓰러지는 마누엘을 받아낸다.)

마리이:....! (마누엘 쪽으로 빠르게 다가가 상태를 살핍니다)

그것은 여러분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고 있습니다.

에일러:하, 이런게 이곳에 있었나? (도대체 무엇을 위해 이것은 존재하며 말을 거는거지?)

정신력 판정

마리이:

정신
기준치:	75/37/15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에일러:

정신
기준치:	65/32/13
굴림:	82
판정결과:	실패

백린:

정신
기준치:	60/30/12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린만이 그것이 하는 말을 알아듣습니다.

마리이:(쉴 새 없이 울려대는 말에 머리가 지끈거린다)

불완전한 신, 갈라테이아:나의 형제들아, 줄곧 기다려 왔단다.

우리들은 같은 신의 힘을 빌어 태어난 자들.

기억하느냐, 우리들의 아버지! 열쇠이자 문인 분!

타월 아트우무르!

우리는 비록 버림받았으나, 이 땅에서 완전한 신이 된다면 분명히...!

잃어버린 그 친구의 얼굴이라는 것을요.

마리이 이성 판정

마리이:

SAN Roll
기준치:	68/34/13
굴림:	4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성 -1

마누엘은 가까스로 의식을 되찾습니다.

마누엘:하, .... ...

백린:... (갈라테이아를 노려보다가 마누엘에게 시선을 돌린다.) 정신 들어?

마누엘:네...

신의 조각이군요.

백린:신은 무슨. (자리에서 일어나 갈라테이아에게 다시 시선을 돌린다.)

에일러:신을 사칭하는자겠지.

마누엘:신의 권능에서 비롯되었으니...

그러나 익히 사라져야할지니.

신의 것은 신에게로.

마리이:............. (......잘못 봤, 을리가, 그 아이의 얼굴을, 착각할 리가 없다. 스스로가 무슨 표정을 짓고 있는지도 모른 채 그 일부의 얼굴을 뚫어져라 직시합니다)

백린:형제라고 부르지 마. 세상에 형제를 잡아먹고 도륙내는 미친 형제는 없어. (이건 신화가 아니다. 우리는 은유할 수 있는 존재들이 아니고, 살아있는 사람이고, 살아있었던 사람이야.)

광기가 스민 날카로운 웃음소리가 머릿속을 메아리칩니다.

갈라테이아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한 느낄 수 있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을 흡수해 완전한 신이 되고자 합니다.

마누엘:우리가 인간이 되려면 마땅히 저것을 부숴야해요.

불완전한 신, 갈라테이아:나와 함께 완전한 신이 되자, 형제들이여

백린:타올인지 타월인지 모르겠고, 혼자 올라갈 능력도 없으면서 불안정한 이들을 착취해 올라가는 신이라면 누구에게도 필요없어.

마누엘:싫습니다.

당신은 내 형제가 아니며, 그저 신의 편린일뿐. 아니 이젠 그저 권능덩어리에 지나지 않으니.

에일러:나의 신을 모독하지마. 내 신은 이런 나약한 존재가 아니야.

마리이:(대답하고 싶지도 않을 것 같아요. 되찾고 지킬 생각 뿐입니다)

여러분이 제안을 거절하자

그것의 거대한 몸이 더욱 부글부글 끓어오릅니다.

불완전한 신, 갈라테이아:어리석은 나의 형제들

기껍게 그마저 안으리라

전투를 시작합니다.

마누엘:어리석은건 당신입니다. 미련의 덩어리여.

·· MUSIC ··불완전한 신들의 전쟁 ▶ ❚❚　━━━━⊙━━━━━━━─　0:00

마누엘:(검은 구름이 스물스물 기어오른다.)

린 > 에일러 > 마누엘 > 마리이 > 갈라테이아

린, 행동선언

백린:자기부터 불완전한 게 누굴 끌어안겠다고. (손을 휘둘러 영역을 전개하고 그 안의 모두에게 본능의 단계에서부터 이점을 지시한다. [상황 조감] 전개.)

상황조감 *Wide View*
대상	마누엘
성공 기준치	6 감소
정신력 판정	37/60
이성 감소	3

린의 능력이 마누엘을 보조합니다.

백린:

Rolling 1D4
굴림:	1

린, 장기적 광기 발현

요약을 굴려주세요

백린:

광기의 발작 - 요약
공포증:
탐사자에게 새로운 공포증이 생깁니다. 룰북에 있는 공포증의 예를 참고해 1D100으로 정하거나 수호자가 적절한 것을 고릅니다. 탐사자는 새로운 공포의 대상을 피하기 위해 온갖 조치를 다 취한 상태로 1D10시간 후에 정신을 차립니다.

Rolling 1D100
굴림:	33

린은 마녀와 주술에 대한 공포증을 갖습니다.

백린:(저 끔찍한 형체와 주민들의 눈 먼 주술이 도대체 몇 명의 산 생명을 잡아먹었나. 우리에게서 도대체 얼마나 많은 것을 앗아갔는가. 모든 것들이 불쾌하고 더럽고 혐오스러워서 견딜 수가 없다. 악순환을 끊지 않으면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것들이 사라질 수 있을지,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았다. 무엇보다 저 꿈틀거리는, 나의 형제를 자신하는, 저 말도 되지 않고 있어서도 안 될 존재. 저것부터 없애야 한다. 없애지 않으면. 반드시, 내가, 여기서.)

에일러 행동 선언

에일러:(아까와 마찬가지로 다시금 단검을 들어 팔을 내리 그었다. 선단 위로 얕게 피가 내 비치고 고양되는 것이 느껴진다. 그대로 적을 향해 검을 휘두른다.)

광전사
기준치:	70/35/14
굴림:	42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3

rolling 1d3

(

3

)

=

3

마력-3 이성 -1d4

에일러의 단검이 날카롭게 불완전한 신을 베어냅니다.

갈라테이아 체력-3

마누엘 행동 선언

마누엘:(바닥에서 기어오른 검은 구름은 곧 천장을 그득히 채울 정도가 되었으며 그 부피또한 세를 더해갔으니. 감히 형제를 자칭하는 자를 처단할지어다. 번개를 갈라테이아에게 내리게 합니다.)

먹구름 판정

마누엘:

먹구름
기준치:	60/30/12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	6

번개가 갈라테이아 위로 매섭게 떨어집니다

부글거리는 몸에서 타들어가는 냄새가 역하게 피어납니다.

갈라테이아 체력-6

마리이 행동 선언

마리이:(염동력으로 잭나이프를 들어 음... 그 친구의 유해 부위를 도려낼 수 있을까요)

염동력 판정

마리이:

염동력
기준치:	60/30/12
굴림:	49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0

rolling 1d10

(

9

)

=

9

마리이는 친구의 유해를 완전하게 도려냅니다.

큰 부위를 잃은 갈라테이아가 울부짖습니다.

갈라테이아 체력-9

마리이:(도려낸 것까지 염동력으로 회수하고 턴 종료하겠습니다)

마누엘, 마리이 마력-3 이성 -1d4

마리이:

rolling 1d4

(

1

)

=

1

마누엘:

Rolling 1D4
굴림:	1

갈라테이아가 움직입니다.

그것이 울부짖는 순간,

전원, 정신력 판정

에일러:

정신
기준치:	65/32/13
굴림:	11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마리이:

정신
기준치:	75/37/15
굴림:	2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백린:

정신
기준치:	60/30/12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마누엘:

정신
기준치:	65/32/13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불완전한 신, 갈라테이아:

세뇌 Roll
기준치:	100/50/20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마누엘은 무언가 머릿속에 파고드는 듯한 감각을 느낍니다.

마누엘은 1회 동안 갈라테이아에게 조종당합니다.

다시, 린 행동 선언

마누엘:(머리를 마구 내젓더니 저벅, 저벅.. 갈라테이아에게로 걸어간다.)

백린:마누엘... (이상하다. 저게 울부짖을 때 분명히 무언가를 한 게 틀림없다. 그렇다면... 그때 생각하다가 엄마의 상태를 떠올린다. 그런 비슷한 상황이 된 거면? 머릿속을 파고드는 위기감에 즉시 에일러와 마리를 대상으로 [보호구역]을 사용한다.)

보호구역 *Sanctuary*
대상 수	1명
유지시간	2 라운드
방어량	3 대미지
반사율	87/40
역류	11/10

마누엘:하하, 하.. ..... (뭔가 어긋난 웃음소리가 터져나온다. 내머리에서 나가. ... .... 근데 무엇이? )

백린:

Rolling 1D4
굴림:	2

린이 만든 베리어가 보호 대상 위로 드리워집니다.

백린:(주르륵. 무리한 탓에 코피가 흘러나오지만 아무렇지 않게 닦는다.)

에일러 행동 선언

에일러:(아직, 피가 부족해. 더 다치면 더 강한 힘을 내보일 수 있을까? 잠시 그런 생각을 했던 것도 같다. 다시 한번 적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광전사 판정

에일러:

광전사
기준치:	70/35/14
굴림:	41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1

에일러의 공격이 갈라테이아를 스칩니다.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있는 듯합니다.

마누엘, 이제 당신의 차례네요.

갈라테이아의 형제여.

마누엘:나를, 갈라테이아라 부르라.

형제의 한은 곧 나의 것이니

비탄이 비가 되어 너희에게 임할지어다.

(먹구름은 살갗에 상처를 입힐 만큼 강렬한 폭우를 쏟아냅니다. 휘몰아쳐라 한맺힌 울음이여.)

Rolling 1D4
굴림:	1

Rolling 1D4
굴림:	2

강력한 폭우가 린의 위로 쏟아집니다.

린 체력-2

백린:(마리에게 보호막을 씌워놓고 자신에게 오는 따가운 폭우에 결국 한 번 넘어지고 만다. 곳곳이 베여 피가 흐름에도 소리 한 번 내지 않는다.)

마리이 행동 선언

마리이:(순간 놀라 둘의 이름을 부르다가, 상황을 파악합니다. 저게 지금, 친구들을. 음... 벽을 크게 뜯어내서 빠르게 던져보겠습니다)

염동력 판정

마리이:

염동력
기준치:	60/30/12
굴림:	8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	9

그것이 당신에게서 모든 친구들을 뺏어가게 둘 순 없습니다.

마리이가 뜯어낸 거대한 벽이 갈라테이아를 짓누릅니다.

흐물한 육체가 터져나갑니다.

그것은 이제 거의 형체를 잃었습니다.

갈라테이아 체력 -10

불완전한 신은 갈망을 위해 발악처럼 움직입니다.

불완전한 신, 갈라테이아:

강타
기준치:	100/50/20
굴림:	76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1

1

그 공격은 린에게로 향합니다.

린 체력 -1

마누엘의 의식이 돌아옵니다.

린의 턴입니다.

마누엘:(탁해졌던 눈이 돌아온다.) .......................................

(린에게 다급하게 환약을 쥐어주었다.)

백린:... (앞으로 한 번. 이걸 쓰면 나는 쓰러질 텐데. 그럴 순 없다.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짐이 될 순 없어. 주머니를 뒤지다가 피로회복제를 발견한다. 한 번... 딱 한 번은 버텨주려나. 피로회복제를 마신다.)

마력+2

백린:(돌아온 건가. 마누엘을 보다가, 그가 쥐여준 환약을 받고 두어 번 씹어 그냥 넘긴다.)

체력+3

백린:(숨을 길게 내쉬고 마지막으로 에일러에게 [상황조감]을 걸어준다.)

...끝내.

상황조감 *Wide View*
대상	에일러
성공 기준치	6 감소
정신력 판정	86/60
이성 감소	2

Rolling 1D4
굴림:	3

린의 보조가 에일러를 뒤따릅니다.

에일러 행동선언

에일러:(피의 흥분감을 더 불러일으키기 위해 결국, 상처 부위를 더 찢어내었다. 전투의 지장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대수인가? 이런 흥분감으론 부족했다. 다시금 검을 들어 상대를 내리친다. 더한 열기로.)

광전사
기준치:	70/35/14
굴림:	3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	5

열기에 휩싸인 검이 불완전한 신에게 종결을 고합니다.

귀가 찢어질듯한 비명과 함께

거대한 괴물은 그대로 녹아내립니다.

전투 종료

끈적끈적한 점액질이 온 바닥을 뒤덮으며

여러분의 발목까지 차오릅니다.

마누엘:(정신을 다잡고 탑승용 구름을 만듭니다..)

전투의 여파로 천장의 일부가 조금씩 떨어져 나가고

이내 무너져내리기 시작합니다.

마리이:(품에 든 걸 다 챙기고 올라타도.. 되나요 감사합니다)

에일러:(빠르게 구름에 탄다.)

바깥의 바람과 빛이 새어 들어옵니다.

갈라테이아님이!!

갈라테이아님께서!!

마누엘:린도 얼른 타요!

백린:(급한 식사(?)와 지친 몸에 올라오는 피를 토해내고 콜록거리면서 구름을 붙잡고 기어오른다.)

통로 쪽에서 어떤 미치광이 신도의 울부짖음이 들려옵니다.

소란이 일자 찾아온 것 같습니다.

마누엘:갈라테이아는 사라졌다! (그리 외치고 천장..뚫렸으니 그리로 나갑시다.)

구름에 올라탄 여러분은 모두 천장을 통해 빠져나갑니다.

조금만 늦었다면 몰려든 마을사람들에게 둘러싸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에일러:이거 상부에 보고 하면 믿을까?

마누엘:헛소리말라고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진실은... 알리지 않는게 안전할거같아요.

백린:... 노아...

AI 노아:[말씀하십시오]

백린:현재 상황을, 사진 촬영만.

AI 노아:[보고를 위한 사진, 처리 완료되었습니다.]

백린:(촬영된 사진을 보다가) 이거랑 아까 챙긴 옷도 있으니...

앞으론 말을 지어내는 것뿐이겠지...

마누엘:(끄덕인다.) 이상한 생물에게 습격당했다.. 정도가 낫지 않을까 싶긴해요.

에일러:크리쳐라고 보고하는게 빠르려나.

마누엘:아무래도요. 이례적으로 강한 개체다..정도면

설명이 되지 않을까요?

AI 노아:[임무 수행 완료된 것으로 확인. 복귀를 명합니다.]

백린:... (지쳤다.)

그 바람 능력자... 못 데려가려나.

마누엘:선택지가 있어요. 바로 갈까요. (워프) 아니면..천천히 가면서 생각을 정리하실래요?

마리이:...4구역 사람들도 이제 괜찮아지지 않을까요? 주체...가 사라졌으니까.

에일러:글쎄, 광기에서 벗어난다해도 밭이 그렇게 망가져서야... 미래가 있을까.

백린:그렇다기엔... (아직 갈라테이아를 부르짖는 사람들을 내려다본다.)

마누엘:...음, (일단 천천히 운행한다. 구름버스.) 아까의 감각을 미루어 봤을땐

정신을 차려도 완전히 전으로 돌아가는건 시간이 걸릴거같아요.

에일러:... (그 아이를 떠올렸다. 아직 살아있으니 희망이 있을지도) 어찌됐든 지원은 더 필요하겠어.

백린:... 우선 돌아가자.

마누엘:바람 능력자는... 데려가려면 묶어야하지 않을지.

마리이:....그러죠. 솔직히 지금 상황에선 4구역에서 뭔가 더 하긴 힘들 거 같네요. (내려다보다가)

백린:찾기, 힘들거야.

마리이:일단 관리타워로 돌아가고... 나중에 다시 올까요. 빠른 시일내로.

마누엘:그럼.. 그렇게 하죠. 마음 정리되었으면 바로 이동할까요?

마리이:(고개를 끄덕여요)

마누엘:(린과 에일러봄)

백린:(이미 그쪽으로 굳힌 표정)

에일러:돌아가자.

마누엘:(관리 타워로 직행하는 워프 구멍을 만들어 통과합니다.)

여러분은 본부로 복귀합니다.

·· MUSIC ··새로운 위험 ▶ ❚❚　━━━━⊙━━━━━━━─　0:00

팀장:전원 수고했다.

4구역의 상황은 노아에게 전해들었다.

새로운 크리쳐의 습격이 있었다지.

선발팀은 전원.. 전멸인듯 하군.

4구역은 앞으로 연구외의 목적으로는 출입할 수 없도록 폐쇄될 거다.

백린:잠깐만.. 그곳의 주민들은요?

마누엘:아직 주민들이 남았는걸요.. 이주라던가, 다른 대책은 없나요?

팀장:물론 추가 구출팀을 꾸려 광신도들을 제외한 일반 주민들 역시 구출을 할 것이고.

백린:... 신도는 어떻게 됩니까.

팀장:비협조적인 신도들은, 4구역에 남을 수 밖에 없겠지.

이미 상당한 전력 손실이 있었던 만큼 우리팀의 대원들을 살해한 광신도들까지 이곳으로 데려올 순 없다.

백린:... (절망.)

마누엘:그게...본부측의 입장이군요...

팀장:... 그래.

마누엘:(본부의 의견이 개인의 의견과 꼭 일치하란 법은 없지만. 씁쓸한 표정으로 나중에 방문할 계획을 짠다.) ....

에일러:(이런게 최선인가. 알 수 없다.)

팀장:부상자는 즉시 치료를 받고 쉬도록.

당분간 임무는 쉬게 될 거다.

그 말을 마지막으로 여러분은 팀장실에서 나옵니다.

갈라테이아는 사라졌습니다.

원래부터 그곳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흔적조차 남기지 않고요.

하지만 그것과 마찬가지로

생명에게 깃들지 못한 신의 육편이

지금도 곳곳에서 맥동하고 있을지 모를 일입니다.

새로운 신을 꿈꾸며.

인류는 다시 한 번 다가올 위협에 대비해야 합니다.

하늘이 붉게 타오릅니다.

전원 생존

이성 +1D5 +1D3

크리쳐의 존재는 공식적으로 전 구역에 알려지게 됩니다.

인류에게 전쟁과 재난 외의 또 다른 위협이 닥친 셈입니다.

마누엘:2

마리이:

rolling 1d5

(

2

)

=

2

rolling 1d3

(

2

)

=

2

백린:

Rolling 1d5+1d3
굴림:	4

에일러:

rolling 1d5

(

5

)

=

5

rolling 1d3

(

3

)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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