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19, 2022 2:11PM집사: 가주님, 편지가 왔습니다. 들어가도 괜찮겠습니까?
November 19, 2022 2:12PM루시안:"그래, 들어오게."
November 19, 2022 2:12PM집사: 초대장이 왔습니다.
November 19, 2022 2:13PM루시안:(편지를 뜯어서 읽어본다.)
November 19, 2022 2:14PM루시안:
지능
기준치: |
80/40/16 |
굴림: |
92 |
판정결과: |
실패 |
November 19, 2022 2:14PM루시안:(... 이 정신나간 놈이 정식으로 결투장을 보내..?)
November 19, 2022 2:16PM루시안:"그래, 한 번은 만나러 가야지."
(가서 멱살을 뜯든 멱을 뜯든 뭐라도 해야겠다.)
November 19, 2022 2:16PM집사: 가시겠습니까?
November 19, 2022 2:17PM루시안:(끄덕인다.)
"준비해주게."
November 19, 2022 2:17PM집사: 알겠습니다.
November 19, 2022 2:17PM랴오 가 사용인: 주인님의 명으로 모시러 왔습니다.
November 19, 2022 2:18PM루시안:(마차는 물론이고, 구태여 화려한 마차를 보낸 것도 매우 짜증이 난다. 끄덕이고 마차에 올라탄다.)
November 19, 2022 2:19PM루시안:
관찰력
기준치: |
65/32/13 |
굴림: |
2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November 19, 2022 2:20PM루시안:
정신
기준치: |
55/27/11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November 19, 2022 2:21PM루시안:
SAN Roll
기준치: |
55/27/11 |
굴림: |
5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들고 있던 지팡이를 꽉 쥔다. 가볍게 심호흡을 하고 안내를 따라간다.)
“어머, 무슨 낯짝으로 여기에 오신 걸까요?”
“저라면 부끄러워서 저택 밖으로 나오지 않을 텐데.”
November 19, 2022 2:23PM준:루시안, 와주셨네요. 오지 않으실까 걱정했습니다.
November 19, 2022 2:23PM루시안:"... 자네의 초대인데 그럴 순 없지. 비록 랴오 경은 그간 연락이 어려웠지만."
(덤덤한 표정이지만 불쾌한 기색은 숨기지 않고 답한다.)
November 19, 2022 2:25PM준:꽤 바빴거든요. (부드럽게 웃는다.)하지만 이제라도 이리 만나뵈었으니...
November 19, 2022 2:26PM준:어떤가요. 당신의 첫 춤의 영광을 제게 주실 수 있나요?
November 19, 2022 2:27PM루시안:(초대에 응할 때부터 이런 상황이 생길 것을 뻔히 예상하고 있었던 지라 눈썹만 치켜올렸다가 내려두고 손을 잡는다.)
"짧게라면."
November 19, 2022 2:29PM준:(자연스럽게 스텝을 옮기며) 그간 잘 지내셨나요? 얼굴이 많이 푸석해졌네요.
November 19, 2022 2:30PM루시안:"덕분에 생에 다시 없을 시간을 보내고 있지."
(누구 때문에 가문이 풍비박산이 낫는데. 스몰토킹이라도 하자는 건지 묻는 꼴이 어처구니가 없다.)
November 19, 2022 2:31PM준:앞으로 얼마가 지나더라도 절대 잊지 못할 거예요. 여간 공을 쓴 게 아니거든요.
November 19, 2022 2:33PM루시안:"그래, 잊지 못하겠지. 이렇게 정성스러운 모욕인데."
(당장 후려갈기고 싶은 것을 참는다.)
"... 이유가 뭔지 말할 준비는 하고 날 초대한 건가?"
November 19, 2022 2:35PM준:원한다면요. 하지만 그 전에.
November 19, 2022 2:35PM준:표정 좀 푸세요. 그러다 사람 죽이겠습니다. 뭐, 언제든 환영이지만.
November 19, 2022 2:37PM준:그래요. 슬슬 본론으로 넘어가야죠. 따라오세요.
November 19, 2022 2:37PM루시안:(짜증스러운 기분을 주위의 시선 때문에 적당히 감추고 뒤따라간다.)
November 19, 2022 2:38PM준:파티는 마음에 듭니까?
그간 파산으로 많이 힘들었을 테니, 돈을 쏟아부어 성심껏 준비해 봤습니다.
November 19, 2022 2:39PM루시안:"그것 참, 고맙군, 그래. 자네가 나를 그렇게 생각해주는 줄은 미처 몰랐는걸."
November 19, 2022 2:40PM준:당연히 생각해야지요. 예전에는 참 돈독했잖아요. 지금도 전 당신을 다시 만나게 되어 아주 반갑고 기쁩니다.
November 19, 2022 2:41PM루시안:"난 썩 그렇지 못해 유감이군. 자네의 행보는 더욱 그렇고."
November 19, 2022 2:41PM준:(작게 소리 내어 웃는다.)
November 19, 2022 2:41PM루시안:(우서..?)
November 19, 2022 2:43PM준:이제 들을 귀는 없어요. 그래요, 궁금한 게 많을 겁니다. 뭐든 물어봐요.
November 19, 2022 2:44PM루시안:"그래, 아주 많지. 내가 궁금해할 것은 한가지뿐이다. 왜 우리 가문을 배신했지?"
November 19, 2022 2:44PM준:그건 간단하네요.
당신을 싫어하니까요.
November 19, 2022 2:45PM루시안:"나를? 계기를 말해."
November 19, 2022 2:47PM준:마치 내가 당신을 싫어하는 게 불가능한 일인 것처럼 말하시네요. 루시안, 설마 내가 다른 이들처럼 당신에게 같잖은 호의라도 품고 있었다고 기대했던 건가요?
미안하지만, 난 단 한 번도 당신을 친구라 생각한 적이 없어요.
November 19, 2022 2:48PM루시안:"호의를 품지 않는 것과 가문을 패망시킬만큼의 원한을 품는 건 전혀 다른 문제지. 어줍잖게 대답 피하지 말고 말해."
November 19, 2022 2:48PM준:가문을 패망시키는 데는 그리 큰 원한이나 감정이 필요하지 않아요.
여전히 당신은 가문의 몰락에 엄청난 의미를 부여하고 싶어하는군요.
November 19, 2022 2:50PM루시안:(짜증스러운 표정을 숨기지 않는다.)
November 19, 2022 2:52PM루시안:"말장난은 계속 할 셈인가 보지? '내가' 가문의 몰락에 의미를 부여하는 게 아니라 보편적인 기준이라는 것까지 논쟁거리가 되는 수준일 줄은 몰랐군."
November 19, 2022 2:55PM준:지금 당신이 무어라 말한다고 해서 믿어줄 사람이 몇이나 될까.
November 19, 2022 2:56PM루시안:(동문서답뿐이라 깊은 빡침이 담긴 한숨을 내쉰다.)
"다른 멍청한 놈들이 알아주고 말고는 내 관심밖이야. 계기가 뭔지는 끝까지 말 안 하겠다는 거군. 그럼 됐네. 더 있어봐야 피차 시간낭비니 이만 일어나보겠네."
(자리에서 일어난다.)
November 19, 2022 2:59PM준:... 앉아요. 아직 얘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차를 느긋하게 들이킨다.)
November 19, 2022 2:59PM루시안:"내 이야기는 끝났어."
(방 문을 열고 나간다.)
November 19, 2022 3:06PM준:계기를 말하라고 했죠.
루시안, 내기를 할까요.
당신이 이기면 이 불리한 상황을 뒤엎어주겠습니다.
November 19, 2022 3:08PM루시안:(한숨과 함께 돌아서서 너를 본다.)
"정말, 심기가 불편하군. 이번엔 또 무슨 헛소리야."
November 19, 2022 3:09PM준:내가 당신을 배신한 이유를 찾아내봐요. 그럼 당신에게 선물한 막대한 빚을 전부 없애줄 테니.
당신이 지면 그대로 끝나는 거고.
어차피 선택지는 없잖아요?
November 19, 2022 3:10PM루시안:"... 이 내기를 통해 자네가 얻는 실익은 뭐지? 유흥거리가 필요한가?"
November 19, 2022 3:10PM준:그렇게 생각하고 싶다면 그리 생각하세요.
우선은 단순한 변덕, 이라고 해두겠습니다.
받아들일 건가요?
November 19, 2022 3:11PM루시안:"말뿐인 내기를 받을 순 없지. 각서라도 내놓게."
November 19, 2022 3:11PM준:그 정도야.
November 19, 2022 3:12PM준:(종이를 당신 앞에 들어 보이며 하나씩 읽는다.)
첫 번째. 내기가 끝날 때까지 이 저택 안에서 지낼 것.
두 번째. 단서는 저택 곳곳에 있으며, 바깥에는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합니다.
세 번째. 내기가 끝날 때까지 루시안 당신의 저택은 저의 보호 아래 보존됩니다. 뱀 같은 놈들이 접근하지 못하게 잘 살펴드리죠.
네 번째. 내 저택의 사용인들은 당신을 어떤 경우에도 극진하고 정중하게 대합니다. 모욕을 주지 않고.
다섯 번째. 내기의 기한은 2일. 내기가 끝나는 날, 단 둘만의 다과회를 열 겁니다. 그때 내가 당신을 배신한 이유를 말해요.
당신이 정답을 말한다면, 나는 당신의 모든 빚을 변제해주고 당신의 상황을 뒤엎어 주겠습니다.
November 19, 2022 3:16PM루시안:"... 그래, 이틀. 받아들이겠네."
(이상할 정도로 좋은 조건이다. 또 무슨 꿍꿍이인지..)
November 19, 2022 3:17PM준:좋아요.
그럼 오늘은 밤이 늦었으니, 들어가 쉬세요. 미리 방을 준비해 뒀으니.
November 19, 2022 3:17PM루시안:(각서를 챙기고 방을 나선다.)
November 19, 2022 3:19PM루시안:
관찰력
기준치: |
65/32/13 |
굴림: |
5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November 19, 2022 3:19PM루시안:
지능
기준치: |
80/40/16 |
굴림: |
5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November 19, 2022 3:20PM루시안:(당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다. 본인이야 말로 뱀같이 음침하지 않나. 일단 한동안 지낼 곳이니 둘러보기 위해 테이블을 본다.)
November 19, 2022 3:21PM루시안:
교육
기준치: |
75/37/15 |
굴림: |
5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November 19, 2022 3:22PM루시안:(내가 먼저 배신이라도 했다는 뭐 그런 말이 하고 싶은 건가? 황당한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그냥 내버려두고 씻기 위해 욕실로 향한다.)
November 19, 2022 3:23PM루시안:(사용인은 주인의 수족같은 것이라, 그 미친 놈의 손은 어떤 형태로든 닿고 싶지 않아서 그냥 혼자 적당히 씻고 나온다.)
(나오고 나선 의상실을 확인한다.)
November 19, 2022 3:25PM루시안:
관찰력
기준치: |
65/32/13 |
굴림: |
3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November 19, 2022 3:25PM루시안:
지능
기준치: |
80/40/16 |
굴림: |
3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November 19, 2022 3:26PM루시안:(당연히 안 필요하지. 이 미친놈이 또 무슨 생각이야. 알 것 같지만 깊게 생각하지 않기로 한다. 벌써 두통이 밀려온다.)
(급격하게 피로가 몰려와서 침대로 향한다.)
November 19, 2022 3:27PM루시안:
관찰력
기준치: |
65/32/13 |
굴림: |
6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November 19, 2022 3:27PM루시안:"뭐지..?"
(꺼내서 확인한다.)
November 19, 2022 3:29PM루시안:(랴오 준, 이 또라이의 이중성을 폭로할 증거가 될 수 있으니 일단은 열 받지만 챙겨둔다. 혼자 끝장날 순 없지. 내일 단서를 찾아야 하니 이만 잠에 든다.)
November 19, 2022 3:30PM준:일어났어요?
November 19, 2022 3:31PM루시안:"하....."
(아침부터 두통이.. 몸을 일으켜 앉으며 마른세수를 한다.)
"... 뭐하는 거지, 여기서. 자네 저택이라지만 허락도 없이 들어와서 뭐 하는 짓인가."
November 19, 2022 3:32PM준:아침 인사는 해야 하니까요.
그리고 아침 식사도. (환한 미소를 짓는다.)
November 19, 2022 3:33PM준:독은 없어요. 안심하고 드세요.
November 19, 2022 3:33PM루시안:(피곤한 기색으로 일단 테이블에 앉는다. 아침부터 이녀석 얼굴을 봤더니 그다지 입맛이 없어 몇 숟가락 뜨고 내려둔다.)
November 19, 2022 3:35PM준:(같은 식사를 꾸준히 입 안에 밀어넣어 씹는다.) 그렇게 안 먹어서 제대로 찾아낼 수 있겠어요? 정답을 맞춰도 가문으로 돌아갈 힘도 남지 않겠네요.
November 19, 2022 3:36PM루시안:"그다지. 내 입맛엔 썩 맞지 않아서. 호의만 받도록 하지."
(먹는 모습도 얄밉다. 아주 꿀꺽꿀꺽 넘어가는구나.)
November 19, 2022 3:37PM준:아닐 텐데. (당신의 접시를 빤히 보다가) 다른 음식을 준비할 수도 있어요. 말만 한다면.
November 19, 2022 3:38PM루시안:(뭐. 무슨 자신감으로 내 입맛에 대해 확신하는데. 눈썹만 치켜올렸다가 내려두고 대답없이 냅킨으로 입가를 닦는다.)
November 19, 2022 3:39PM준:(음식을 우물우물 씹다가 넘기고 다시 고기를 자른다.) 방은 마음에 들어요? 익숙해지기 쉽게 당신의 방을 재현했는데.
November 19, 2022 3:41PM루시안:"너무 정성스러워서 눈물이 다 날정도군. 이렇게까지 많이 준비해줄 거라곤 생각 못했는데."
(의상실을 흘끔 본다.)
"의상실은 당황스러울 정도고."
November 19, 2022 3:42PM준:당연하죠. 당신을 위해서라면.
(마지막 조각을 삼켜낸 뒤 식기를 놓고 입을 닦아낸다.)
좋은 식사였습니다. 나는 집무실에 있을 테니, 부디 이곳저곳을 잘 탐방해보세요.
November 19, 2022 3:43PM루시안:"그래, 그러지."
(이정도 광기면 이젠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진지하게 고민이 들 정도다. 기억이 안 나는 것도 이해가 안 간다.)
November 19, 2022 3:45PM루시안:(준이 나가고 나면 심플한 옷으로 갈아입고 복도로 나간다.)
November 19, 2022 3:47PM루시안:(그럼 일단 집무실엔 절대로 가지 않기로 하고, 주인이 허락한 것이니 준의 방부터 당당하게 뒤지기로 한다.)
November 19, 2022 3:48PM루시안:(부수고 싶은 걸 잘 참는다. 난 블루블러드니까.. 심호흡을 하고 1층으로 내려가 계단에서 가까운 창고부터 확인한다.)
November 19, 2022 3:49PM루시안:(정리가 잘 된 물건을 둘러본다.)
November 19, 2022 3:51PM루시안:
SAN Roll
기준치: |
55/27/11 |
굴림: |
74 |
판정결과: |
실패 |
(질겁한다. 이런 걸 왜 모아둔 거야?)
(비늘이 특이해서 그것만 조금 더 자세히 본다.)
November 19, 2022 3:54PM루시안:
관찰력
기준치: |
65/32/13 |
굴림: |
22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November 19, 2022 3:55PM루시안:"피..?"
(더 자세히 볼 수 있나?)
November 19, 2022 3:55PM루시안:
의료
기준치: |
1/0/0 |
굴림: |
44 |
판정결과: |
실패 |
November 19, 2022 3:57PM루시안:(음, 깊게 생각하지 않기로 하고, 나와서 서재로 향한다.)
November 19, 2022 3:58PM루시안:(아득하군.. 뭘 찾아야 할 지도 감이 안 오니까 일단 대강으로 책장을 살펴본다.)
November 19, 2022 3:59PM루시안:
자료조사
기준치: |
60/30/12 |
굴림: |
69 |
판정결과: |
실패 |
November 19, 2022 4:00PM루시안:
자료조사
기준치: |
60/30/12 |
굴림: |
69 |
판정결과: |
실패 |
November 19, 2022 4:01PM루시안:(정말 다양한 책이 있군...)
November 19, 2022 4:01PM사용인: 필요하신 책이 있으신가요?
November 19, 2022 4:02PM루시안:"음, 추천할 만한 책이 있나? 자네의 주인이 근래에 흥미를 갖고 있는 책이라던가."
November 19, 2022 4:03PM사용인: 주인님께서요? (갸웃. 생각하더니) 저번에 생물 칸에 계신 걸 봤는데, 그쪽을 찾아보시는 건 어떤가요?
November 19, 2022 4:03PM루시안:"아, 고맙네."
(끄덕이고 그곳으로 가본다.)
November 19, 2022 4:04PM루시안:
자료조사
기준치: |
60/30/12 |
굴림: |
69 |
판정결과: |
실패 |
November 19, 2022 4:05PM루시안:
자료조사
기준치: |
60/30/12 |
굴림: |
60, 45, 35 |
+2: |
보통 성공 |
+1: |
보통 성공 |
0: |
보통 성공 |
-1: |
보통 성공 |
-2: |
보통 성공 |
November 19, 2022 4:06PM루시안:(꺼내서 읽어본다.)
November 19, 2022 4:08PM루시안:(방에 있던 노란장미가 생각난다. 어떻게 연결이 되는 거지. 일단 기억해두고 다른 볼 것은 없는지 확인해본다.)
November 19, 2022 4:10PM루시안:(자신의 영역... 계절별로 준비된 옷. 굉장히 쎄한 느낌이다. 기억해두고, 다른 것도 있나 뒤적여본다.)
November 19, 2022 4:11PM루시안:(다시 책을 원래 자리에 두고.. 맞은편 식당으로 가본다.)
(나가기 전에 그림도 슥 본다.)
November 19, 2022 4:12PM루시안:
관찰력
기준치: |
65/32/13 |
굴림: |
3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November 19, 2022 4:13PM루시안:
SAN Roll
기준치: |
53/26/10 |
굴림: |
59 |
판정결과: |
실패 |
(왜 이런 그림을... 취향도 이해할 수가 없어 불쾌한 표정으로 보곤 마저 식당으로 걸음을 옮긴다.)
November 19, 2022 4:14PM루시안:(테이블을 확인해 본다.)
November 19, 2022 4:15PM루시안:(뭔지 본다.)
November 19, 2022 4:16PM루시안:"편지?"
(내용을 읽어본다.)
November 19, 2022 4:16PM루시안:
언어(모국어)
기준치: |
75/37/15 |
굴림: |
6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November 19, 2022 4:17PM루시안:(영.. 모르겠군. 나중에 다시 읽어보기 위해 챙겨둔다. 그리고 이번엔 주방으로 향한다.)
November 19, 2022 4:19PM루시안:
듣기
기준치: |
60/30/12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November 19, 2022 4:19PM루시안:
듣기
기준치: |
60/30/12 |
굴림: |
3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까 창고에 들렸는데 그 재료들은 다 뭐야?”
“아, 주인님이 필요하다며 따로 모아두셨어.”
“재료가 전부 괴상한데… 어디에다 쓰는 거람?”
November 19, 2022 4:20PM루시안:(약..? 도무지 조합이 되지 않는 단서들뿐이군. 의아한 표정으로 이번엔 현관을 확인한다.)
November 19, 2022 4:22PM루시안:(일단은 기회다. 집무실로 가본다.)
November 19, 2022 4:22PM루시안:"뭘 보란 거야."
(인상을 찌푸린다. 계단도 볼만한 것이 있었나?)
November 19, 2022 4:23PM준:벌써 내가 보고 싶어서 찾아온 건가요?
November 19, 2022 4:24PM루시안:"그건 아니고."
(손에 들린 책을 본다. 제목이 보일까?)
November 19, 2022 4:24PM준:그런데 이 방 앞을 서성이고 계시는군요.
그래서 루시안, 단서는 좀 찾으셨습니까?
November 19, 2022 4:26PM루시안:(찾은 거라곤.. 장미에 대한 이야기, 내용을 알 수 없는 편지, 괴상한 약재료뿐이라..)
"글쎄.. 그다지."
November 19, 2022 4:27PM준:안타깝네요. 일부러... (말을 하다 말고, 웃으며 자신이 들고 있던 책을 건넨다.)
November 19, 2022 4:27PM루시안:"뭐, 일부러 단서라도 여기저기 흘리고 다녔나?"
(책을 받아 확인한다.)
November 19, 2022 4:28PM준:루시안.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나요?
November 19, 2022 4:29PM루시안:(무슨 뜬금없는 물음이냐는 표정으로 바라본다.)
"... 느닷없는 소리군. 랴오 경께선 가슴앓이라도 하시나."
November 19, 2022 4:30PM준:당신의 생각이 궁금했습니다. 당신도 잘 모르겠다면, 한번 읽어보시는 것도 좋겠군요. 그리고 읽은 것은 제자리에 잘 꽂아주세요.
November 19, 2022 4:31PM루시안:(누군 가문의 몰락을 막으려 동분서주하는데 한가하기도 하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절레절레하고 책을 가볍게 훑어본다.)
November 19, 2022 4:35PM루시안:(... 설마 준과 내 이야기인가..? 아니겠지..? 그래, 자의식 과잉이다. 고개를 저어 가볍게 털어낸다. 더 둘러볼 곳은 집무실과 그녀석 방뿐인가..)
November 19, 2022 4:36PM루시안:(정말 게임이라도 당하는 기분이라 인상을 찌푸린 채 서재로 향한다.)
November 19, 2022 4:37PM루시안:(그곳에 있는 사용인에게 물어본다.)
November 19, 2022 4:37PM루시안:(사다리가 어디에 있는지 두리번거린다.)
November 19, 2022 4:38PM루시안:(끌어다가 적당한 자리에 두고 올라가서 책을 꽂는다.)
November 19, 2022 4:40PM루시안:(하.... 완벽하게 놀아나는 기분인데.. 편지를 꺼내서 내려와 읽어본다.)
November 19, 2022 4:42PM루시안:"....."
(침착하자. 그러니까 내게 호감을 품었는데 무언가 내가 잘못한 게 있단 거지. 뭐냐고, 그게. 속이 답답하다.)
November 19, 2022 4:43PM사용인: 루시안 님, 저녁 식사를 준비했습니다. 주인님이 식당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November 19, 2022 4:43PM루시안:"... 그래, 고맙네."
(식당으로 향한다.)
November 19, 2022 4:44PM준:어떤가요. 모두 당신을 위해 준비했어요. 제 요리사가 이번에야말로 당신의 혀를 만족시켜야 할 텐데.
November 19, 2022 4:45PM루시안:"그러길 바라지."
(이미 입맛이 없다. 자리에는 앉는다.)
November 19, 2022 4:46PM준:(아무렇지도 않게 식사를 시작한다. 조용히 식기를 움직이다가) 저택은 어떤가요. 마음에 좀 찹니까?
November 19, 2022 4:47PM루시안:"내가 저택의 주인도 아닌데 마음에 차고 말고 평할 필요가 뭐 있겠나."
(썩 내키진 않지만 식기를 든다.)
November 19, 2022 4:48PM준:그래도 평해보세요. 말하지 않았습니까, 당신이 이기면 상황을 뒤엎어준다고.
November 19, 2022 4:49PM루시안:"내 빚은 자네가 안고, 자네의 재산은 내게 주기라도 하려고?"
(스프를 먼저 떠먹는다.)
November 19, 2022 4:49PM준:(대답 없이 웃는다.)
November 19, 2022 4:49PM루시안:(아니.. 잠깐.. 약 이야기를 했던 것 같은데. 떠먹으려다가 멈칫한다.)
"... 그러고 보니 창고에 희한한 것들을 모아뒀던데."
November 19, 2022 4:51PM준:아. 제 의뢰자가 부탁한 재료들입니다.
November 19, 2022 4:51PM루시안:"의뢰자?"
November 19, 2022 4:51PM준:저에게도 저만의 사정은 있어요. 당신이 알 필요는 없지 않나요?
November 19, 2022 4:52PM루시안:"그게 내 가문에 벌어진 일과 관계가 있을지도 모르지 않나."
November 19, 2022 4:53PM준:그 일과는 관계가 없으니 안심하세요.
November 19, 2022 4:54PM루시안:(영 신뢰가 안 가는 이야기들뿐이라. 가볍게 한숨을 내쉰다.)
November 19, 2022 4:54PM준:참 그러고 보니. (와인을 한 모금 마신다.)
위층을 제가 접근을 막아두었군요. 실례했습니다.
하지만 제 사생활과 관련된 문제라 그냥 열어드리기엔 곤란하고...
열어드릴 테니, 대신 저와 내일 같이 외출을 좀 하죠. 돌아오면 열쇠를 드리겠습니다.
November 19, 2022 4:56PM루시안:(뭘 하자는 짓이지. 아까 읽은 거미와 관련된 책이 떠오른다. 영 좋지 못한 느낌뿐이지만 어쩔 수 없이 끄덕인다.)
November 19, 2022 4:59PM루시안:
듣기
기준치: |
60/30/12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November 19, 2022 4:59PM루시안:(뭐지.. 일어나 슬쩍 나가본다.)
November 19, 2022 5:00PM루시안:(뭐하는 거야, 이 밤에.. 몰래 따라가본다.)
November 19, 2022 5:01PM루시안:
은밀행동
기준치: |
60/30/12 |
굴림: |
63 |
판정결과: |
실패 |
November 19, 2022 5:01PM루시안:(못 들은 척 하는 거 아니냐, 저거.)(피어나는 의심..)
November 19, 2022 5:02PM루시안:(비밀통로가 있었군..)
November 19, 2022 5:03PM루시안:(적당한 곳에 몸을 숨긴다.)
November 19, 2022 5:04PM루시안:
관찰력
기준치: |
65/32/13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November 19, 2022 5:07PM루시안:(내 방에 들어가보면 들킬텐데.. 일단 기회를 놓칠 순 없으니 준이 나온 곳을 들어가본다.)
November 19, 2022 5:08PM루시안:(조심히 내려가본다.)
November 19, 2022 5:10PM루시안:
SAN Roll
기준치: |
52/26/10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인상을 찌푸리며 코를 막고 안을 찬찬히 둘러본다. 꽃은 어디에 있는지 본다.)
그리 멀지 않는 곳에, 축 늘어진
시체
들이 의자에 앉아있습니다.
November 19, 2022 5:11PM루시안:
SAN Roll
기준치: |
52/26/10 |
굴림: |
2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코를 막고.. 시체를 확인해본다.)
November 19, 2022 5:14PM루시안:
지능
기준치: |
80/40/16 |
굴림: |
2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November 19, 2022 5:15PM루시안:(이게 무슨 미친 광경이야. 너 대체 뭔 짓거리를 하고 있는 거냐. 호흡을 가다듬고 종이를 확인한다.)
November 19, 2022 5:16PM루시안:"... 역시 내가 이곳에 올 것을 알고 있었군."
(아까 모른 척 한 것이란 확신이 든다. 편지도 펼쳐본다.)
November 19, 2022 5:17PM루시안:(눈가를 손으로 꾹꾹 누른다.)
(편지와 종이를 챙기고 올라간다.)
November 19, 2022 5:19PM사용인: 주인님과 외출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외출을 도와드리겠습니다.
November 19, 2022 5:19PM루시안:"아....."
(그랬지 참.. 까끌한 안색으로 마른세수를 하고 일어나 준비를 한다.)
"밖엔 무슨 일이라도 있나?"
November 19, 2022 5:20PM사용인: 바깥에 손님이 와 계셔서요. 주인님께서 응접실에서 손님을 맞이하고 계십니다.
November 19, 2022 5:21PM루시안:"손님이라면?"
(슬쩍 물어본다.)
November 19, 2022 5:21PM사용인: 나이가 지긋하신 분이었습니다. 자세한 건 저희도 잘 알지 못합니다.
November 19, 2022 5:22PM루시안:"그렇군.."
(너무 적은 단서라 추측이 어렵다. 그래도 머릿속으로 그가 만날 만한 인물 리스트를 뽑아보며 씻고 옷을 갈아입는다.)
November 19, 2022 5:23PM사용인: 아침은 방에 차려 드리겠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두고 나오시면 저희가 치우겠습니다.
November 19, 2022 5:25PM루시안:"그래, 고맙네."
(잘.. 가꿔지고 간단히 아침을 먹는다.)
November 19, 2022 5:25PM루시안:
듣기
기준치: |
60/30/12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낄낄, 그래. 재료는 확인했다네. 당장 오늘 안에 준비할 수 있어.”
“하지만 다시 생각해도 자네는 정신이 나간 게 틀림없어. 어느 인간이 그걸 사용하겠는가.”
November 19, 2022 5:26PM루시안:(뭔데. 그게 뭔데. 더 자세히 말해봐. 쫑긋)
November 19, 2022 5:27PM루시안:(씁....)
November 19, 2022 5:28PM준:(노파의 뒷모습을 보고 있다가 당신에게로 고개를 돌린다.) 외출 준비가 끝나셨군요. 바깥에 마차가 준비되어 있을 겁니다. 갈까요.
November 19, 2022 5:28PM루시안:"... 그래."
(따라서 나간다.)
November 19, 2022 5:29PM루시안:(손을 바라보다가 거절하고 혼자 올라탄다.)
November 19, 2022 5:29PM준:(바라보다가 손을 거두고 편하게 앉는다.)
November 19, 2022 5:30PM루시안:(마찬가지로 자리잡고 앉는다.)
November 19, 2022 5:32PM루시안:"... 어제 말한 의뢰인이 오늘 온 그 사람인가 보군."
November 19, 2022 5:34PM준:맞아요. 내 거래자죠.
당신과는 관련없는 일이라고 말했을 텐데. (쳐다본다.) 궁금합니까?
November 19, 2022 5:35PM루시안:"궁금하다고 하면 알려줄 건가?"
November 19, 2022 5:35PM준:내기에서 이기면 덤으로 알려드리죠. (다시 얼굴을 괴고 창밖을 본다.)
November 19, 2022 5:36PM루시안:(대화를 포기하고 나 역시 창밖이나 바라본다.)
November 19, 2022 5:38PM준:마음에 드는 걸 모두 골라봐요. 내일 다과회는 고르신 것들로 준비하겠습니다.
November 19, 2022 5:38PM루시안:(사려 깊기도 하지.. 대충 훑어보고 자주 마시던 브랜드의 홍차를 고른다.)
November 19, 2022 5:39PM루시안:(딱히 없다. 이놈 돈으로 뭘 하고 싶지도 않다.)
November 19, 2022 5:40PM준:차는 탈 줄 아나요?
모른다면 지금부터라도 연습해두는 게 좋을 거예요.
November 19, 2022 5:40PM루시안:"시종을 고용한 돈도 없을 테니까?"
(심드렁하게 계산대로 넘긴다.)
November 19, 2022 5:41PM준:아뇨. (작은 웃음) ... 당신이 타주는 차가 마시고 싶네요.
November 19, 2022 5:42PM루시안:(... 뭔 소리야, 이자식은. 내 가문 박살내고 날 시종으로 쓰기라도 하겠단 건가. 미쳤나, 하는 표정이 짤막하게 스친다.)
November 19, 2022 5:43PM준:다과회 날에요. 딱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까. 예전에 당신이 내게 내밀었던 그 손으로 내게 차 한 잔만 타주세요.
November 19, 2022 5:44PM루시안:"... 네 이야기도, 네가 흘린 단서들도 확인하면 할 수록 이유를 모르겠군. 내 가문을 건들지 않고 우호적인 관계로 지냈다면 그깟 차 수백 번도 더 대접했을 거다."
November 19, 2022 5:45PM준:그럼 우호적으로 돌아왔다고 가정하고.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잔잔하고도 서늘한 미소를 지은 채 당신을 쳐다보며, 집요하게.)
November 19, 2022 5:46PM루시안:(아직까진 네가 숨통을 쥐고 있으니 어쩔 수 없다. 결국 마뜩잖은 기색으로 끄덕인다.)
November 19, 2022 5:47PM준:(그제야 눈을 휘어 보이며 따뜻한 미소를 보인다.) 기대되네요.
(자연스럽게 계산대에 있는 것을 계산하고, 봉투를 당신 품에 안겨준다. 그리고 얼마의 돈이 든 주머니도 함께.)
저는 잠시 들를 곳이 있어요. 기다리는 동안 구경을 하거나, 다른 것이 필요하다면 사도 좋습니다. 금방 돌아올게요.
November 19, 2022 5:49PM루시안:"... 그래."
(뒤를 밟는 게 좋을까 생각 중)
November 19, 2022 5:50PM루시안:(한숨을 길게 내쉬고 가게를 나선다.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는데.. 막막하게 주위를 둘러본다.)
November 19, 2022 5:51PM루시안:
관찰력
기준치: |
65/32/13 |
굴림: |
5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아악! 그만, 그만해! 내가 뭘 잘못했다고 이러는거야?!”
November 19, 2022 5:52PM루시안:
SAN Roll
기준치: |
52/26/10 |
굴림: |
4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쓰러진 남자에게 다가가 상태를 확인한다.)
“됐어, 하루이틀도 아니고, 아주 그냥 부인 잃고 미쳐버렸네.”
November 19, 2022 5:55PM노파: 저주를 받은 게야. 그것도 지독한 저주.
내가 보기엔 자네도 저주를 받았어.
November 19, 2022 5:55PM루시안:"... 저주?"
"그게 무슨 말입니까?"
November 19, 2022 5:56PM노파: 그건 자네가 더 자세히 알지 않은가. 지독한 저주로군. 어서 풀지 않으면, 앞으로도 더 괴로워질 거야. 낄낄.
November 19, 2022 5:56PM노파: 빨리 저주를 푸는 게 좋을 것이야. 그러지 않으면 필시 너도 저 남자처럼 되겠지.
November 19, 2022 5:56PM루시안:(의아한 기색으로.. 일단 받는다.)
November 19, 2022 5:56PM노파: 그건 독이란다. 단 한 방울만 마셔도 죽음에 이르게 되지. 단 한 방울이면 돼.
내가 무엇을 말하는 건지는 너도 잘 알겠지? 낄낄.
November 19, 2022 5:57PM노파: 저주받은 아이야. 내 한가지 조언을 해주마.
독은 독으로, 저주는 저주로 치료할 수 있단다.
November 19, 2022 5:57PM루시안:(.... 대체 무슨 소리야. 살짝 멍한 표정으로 사라지는 걸 본다.)
(일단.. 정신을 차리고, 약병을 자세히 살펴본다.)
November 19, 2022 5:59PM루시안:(라벨을 읽어본다.)
November 19, 2022 6:00PM루시안:
관찰력
기준치: |
65/32/13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November 19, 2022 6:01PM루시안:
관찰력
기준치: |
65/32/13 |
굴림: |
3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November 19, 2022 6:02PM루시안:
정신
기준치: |
55/27/11 |
굴림: |
69 |
판정결과: |
실패 |
November 19, 2022 6:03PM루시안:
SAN Roll
기준치: |
52/26/10 |
굴림: |
57 |
판정결과: |
실패 |
November 19, 2022 6:04PM준:늦어서 미안해요. 슬슬 돌아갈까요.
November 19, 2022 6:04PM루시안:"... 그러지."
November 19, 2022 6:58PM루시안:(열쇠를 받아든다.)
November 19, 2022 7:05PM준:약속했던 보상이에요. 난 처리할 일이 있어서 저녁 늦게나 들어올 예정이고요.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부디... 잘 찾아내시길 바랍니다.
November 19, 2022 7:06PM루시안:"그래, 그러지."
(손바닥 안에서 춤이나 추는 기분이다.)
November 19, 2022 7:08PM루시안:(바쁘게 준의 방으로 향한다.)
November 19, 2022 7:09PM루시안:(집무실 열쇠인가? 집무실로 가본다.)
November 19, 2022 7:10PM루시안:(책상부터 확인한다.)
November 19, 2022 7:11PM루시안:
관찰력
기준치: |
65/32/13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November 19, 2022 7:12PM루시안:(편지 내용을 훑어본다. 쓸만한 것이 있으려나..)
이해할 수 없는 편지를 읽은 루시안, 이성 체크 0/1D2
November 19, 2022 7:14PM루시안:
SAN Roll
기준치: |
51/25/10 |
굴림: |
5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November 19, 2022 7:16PM루시안:"미친 건가, 정말."
(인상을 찌푸리며 편지를 구겼다. 독에 대해 이야기하던 노파의 말이 떠오른다.)
(책장으로 다가가 뒤적인다.)
November 19, 2022 7:17PM루시안:
자료조사
기준치: |
60/30/12 |
굴림: |
5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November 19, 2022 7:18PM루시안:(책을 왜 뜯어간 건지.. 한숨을 내쉬고 다른 건 볼 것이 없나 살핀다.)
November 19, 2022 7:18PM루시안:(책을 원래 자리에 두고 이번엔 준의 방으로 이어지는 문으로 향해 열어본다.)
November 19, 2022 7:20PM루시안:(캔버스는 어쩐지 꺼림칙해서 책상부터 확인한다.)
November 19, 2022 7:21PM루시안:
SAN Roll
기준치: |
51/25/10 |
굴림: |
71 |
판정결과: |
실패 |
"......."
(동화책을 툭 던져두고 이번엔 캔버스의 천을 확 끌어내린다.)
그 흔적은 집요하게 당신만을 노리고 있어, 극심한 증오와 악의가 느껴질 정도입니다.
November 19, 2022 7:23PM루시안:
SAN Roll
기준치: |
50/25/10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November 19, 2022 7:24PM루시안:(그간의 편지 내용으로 얼추 추측해서 덜 놀랐다. 찢긴 종이를 읽어본다.)
November 19, 2022 7:24PM루시안:"......?"
(잘 나가다 왜 그랬어, 작가.)
November 19, 2022 7:25PM루시안:
관찰력
기준치: |
65/32/13 |
굴림: |
3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November 19, 2022 7:26PM루시안:(고민할 것 없이 캔버스를 뜯어낸다.)
November 19, 2022 7:27PM루시안:
SAN Roll
기준치: |
49/24/9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November 19, 2022 7:28PM루시안:(약병을 꺼내 정확하게 대조해본다.)
November 19, 2022 7:29PM루시안:
관찰력
기준치: |
65/32/13 |
굴림: |
2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November 19, 2022 7:30PM루시안:(갑자기 두통이.. 그녀석이 의뢰한 건 이 약이 확실하고... 그럼 언약을 통해 뭔갈 하려고 했다는 의미인데..)
(더 확인할 것은 없는지 둘러본다.)
November 19, 2022 7:35PM루시안:(꼼꼼하게도 설계해뒀군... 편지를 뜯어서 읽어본다.)
오로지 당신의 손으로 사랑을, 죽음을 내려주세요.
November 19, 2022 7:42PM루시안:(황당한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이마를 매만진다. 생각이상의 녀석이라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
"... 지하에 있는 녀석들은 네가 죽인 건가, 준?"
(일단 살펴본 것들을 대강 정리해둔다.)
(더 볼 것은 없는 것 같으니 내 방으로 돌아간다.)
November 19, 2022 7:47PM루시안:(늘어만 가는 다크서클...)
November 19, 2022 7:48PM준:다과회를 해요, 루시안.
November 19, 2022 7:48PM루시안:"... 그래."
November 19, 2022 7:48PM준:그래서 내가 왜 당신을 배신했는지 알아냈나요?
November 19, 2022 7:48PM루시안:(깊은 한숨을 내쉰다.)
"...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를 사랑하게 됐는데, 내가 네 마음을 알아주지 않았기 때문에?"
November 19, 2022 7:50PM준:당신이 타준 차가 먹고 싶어요.
November 19, 2022 7:51PM루시안:"... 그 전에 나도 물을 것이 있는데. 네가 일전에 했던 물음을 이번엔 내가 하도록 하지.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나?"
November 19, 2022 7:52PM준:사랑은. (손끝으로 소파 손잡이를 톡톡 친다. 잠시의 정적.)
내게 사랑은 당신을 갖는 것이자, 당신이 나를 갖는 것. 우리의 사이에 무엇도 있을 수 없고, 있어도 안 되는 것. 무엇도 나를 방해할 수 없는 것. 무엇도 당신을 방해할 수 없는 것. 사랑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 사랑 외에는 재산도, 명예도, 지위도, 삶도, 죽음도 없는 것. 그저 영원. 그래요. 영겁의 속박.
... 루시안.
단 한 방울이면 돼요. 단 한 방울로 날 사랑해주세요.
그것은 제가 당신을 위해 특별히 주문한 것이니까.
November 19, 2022 7:56PM준:고작 말 따위는 힘을 갖지 못해요. 행동해줘요. 당신의 손으로 사랑을 증명해요.
November 19, 2022 7:57PM루시안:(노파를 통해 건네준 것이란 건 대강 생각하고 있었다. 별다른 동요없이 입을 연다.)
"그래서, 그 영겁의 속박은 죽음을 통해서 증명되는 것이고?"
November 19, 2022 7:58PM준:그래요. 당신이 날 사랑해준다면, 나는 당신의 곁에 평생 붙어 다닐 수 있어. 나를 당신과 묶어요, 루시안.
November 19, 2022 8:05PM루시안:"... 거절한다면?"
November 19, 2022 8:07PM준:나는 당신을 포기하지 않아요.
절대로.
November 19, 2022 8:08PM루시안:"이번에 내 가문을 박살낸 것처럼 말인가?"
November 19, 2022 8:09PM준:어차피 당신은 다시 모든 걸 손에 넣게 될 거예요. 이전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완벽하게. 이 저택도, 돈도, 명예도...
November 19, 2022 8:10PM루시안:"... 무슨 소리지, 그건?"
(유산으로 나한테 남기기라도 하겠단 건가.)
November 19, 2022 8:11PM준:내 모든 재산의 수여자는 당신이에요, 루시안. 내가 죽으면 이 저택은 모두 당신 게 되겠죠. 당신은 조금도 손해보는 게 없어요.
나는 애초부터 이런 건 원하지도 않았어요. 내가 원하는 건 오직 당신뿐이었어.
November 19, 2022 8:12PM준:당신에게 그 독을 줬던 사람이 내게 물었었죠. 뭘 원하느냐고... 내가 원하는 건 오직 당신의 사랑 뿐이에요. 이전에도, 그리고 지금에도.
난 오로지 당신을 원해요.
그러니...
November 19, 2022 8:14PM루시안:"이런 강매는 살다살다 처음이라 황당하기까지 하군."
"그런 결론이 나온 것도 놀랍기만 하고."
"내가 너를 죽일 일은.... 그래, 있을 순 있겠지. 지금보다 더 꾸준하게 한 10년쯤 열 받게 한다면 나도 내 가문을 위해서 뭔들 못하겠어."
"하지만 그때도 이 독을 이용해서는 아닐 거다."
"랴오 준, 난 널 사랑하지 않는다."
November 19, 2022 8:17PM준:... 나를, 죽이지 않을 건가요?
어째서?
November 19, 2022 8:17PM루시안:"단순하지. 내 삶의 계획에 있어서 살인자가 된다, 라는 항목은 없으니까."
"내가 글쎄, 한 수천 번 죽었다가 깨어나서 너를 사랑하게 된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죽이는 녀석은 없어."
"사랑해서 죽인다, 그런 논리라면 네가 지하에 공들여 꾸며놓은 놈들도 네가 아주 정열적으로 사랑해서 그랬던 모양이겠군."
November 19, 2022 8:21PM준:당신의 기록에는 살인이 남지 않을 거예요. 나를 죽여, 그 차를 타요. 나를 사랑해줘. 나를...
벌레랑 인간을 죽이는 게 같을 수 있나요. 그것들은 당신을 모멸하고 깎아내리던 벌레에 지나지 않아요. 그 쓸모없는 사지들을, 내가...
(약하게 떨다가 당신을 바라본다. 들어올린 고개, 흩어진 머리카락 사이로 광기 어린 눈동자가 빛난다.) 정말, 날 사랑해주지 않을 거예요? 그게 당신의 대답이야?
아직 늦지 않았어. 다시 생각해, 루시안. 다시.
November 19, 2022 8:25PM루시안:"벌레와 인간을 죽이는 것의 차이는, 그 생명을 죽이는 것의 경중의 차이를 두는 것뿐이지 의미의 차이가 있던가? 정신 차려, 랴오 준."
"그리고 네 그 위대한 계획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보도록 하지. 단 둘이 차를 마시던 중에 네가 죽고, 유산 상속자는 루시안. 루시안은 막대한 빚에 시달리던 중이었다.. 어린 아이도 용의자를 특정할 수 있을 거다. 사람들을 얼마나 멍청이로 보고 있는 거냐."
(광기 어린 눈을 똑바로 바라본다. 이정도의 집착을 받아본 일은 없지만, 이 정계에도 미친 놈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때문에 덤덤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말을 잇는다.)
"사랑을 구걸할 순 있겠지. 설득할 수도 있을 거고, 현혹할 수도 있을 거고. 하지만 강요할 순 없다. 내 대답은 변하지 않아."
"답을 맞췄으니, 각서에 따른 이행을 할 차례다, 랴오 준."
November 19, 2022 8:33PM준:... 유감이에요. 참으로 유감이에요.
하지만 잊지 마요, 루시안.
November 19, 2022 8:33PM루시안:(같은 약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으니 미리 경계하고 있는다.)
November 19, 2022 8:34PM루시안:(이 미친...)
그럼에도 달콤한 이것을 무어라 정의해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