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31, 2022 5:51PM아돌프:
운
기준치: |
70/35/14 |
굴림: |
6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July 31, 2022 6:04PM아돌프:으어어... (하는 소리밖에 나오지 않을 정도로 힘들다. 피곤하다! 뭐야, 이 살인적인 스케줄은? 물론 이 일을 처음 시작할 때 이런 일도 있을 거란 생각을 한 했던 건 아니었다. 그래도... 이건 너무 심하잖아? 갑자기 늘어나는 살인사건들, 경찰의 무능함을 욕하는 시민들, 집에 들어가지도 못해 점점 꼴불견이 되어가는 몸 상태는 고사하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것부터 힘들어 죽을 맛이었다. 그래도 어떡해. 더 이상 사람이 죽는 걸 막으려면, 그 범죄자 놈을 잡으려면 움직이는 수밖에. 답답한 숨이 한숨 한 번에 조금 더 밀려 나간다.)
July 31, 2022 6:07PM텐:천하의 아돌프도 피곤함을 느끼는 게 넘 조쿤(?
July 31, 2022 6:07PMBeam:변태다!
July 31, 2022 6:07PM텐:(부정 안 함
July 31, 2022 6:08PM아돌프:(끄응... 무거운 몸을 일으켜서 전화를 받는다.) 여보세요오...
July 31, 2022 6:08PM법의관: "어이구, 죽어가는 목소리네. 호텔엔 도착했고?"
July 31, 2022 6:09PM아돌프:이번이 야근 며칠짼데요-... 네, 도착했어요. 방금 누웠었는데.
July 31, 2022 6:09PM법의관: "그건 그렇지. 우리쪽도 다들 죽는 소리야. 나도 물론이고."
July 31, 2022 6:10PM아돌프:빨리 사건이 끝나야 할 텐데, 큰일이에요. (짧은 한숨)
그런데 무슨 일이세요?
July 31, 2022 6:10PM법의관: "퇴근했는데 일 이야기 해야 하는 건 좀 쏘리."
"저번에 시신들 공통점 찾으면 알려달라고 했잖아?"
July 31, 2022 6:11PM아돌프:에- 뭐 어쩔 수 없...죠! (억지로 밝은 소리)
아 네네, 뭐가 나왔어요?
July 31, 2022 6:11PM법의관: "응. 특이점을 발견했어. 공식 발표하기 전에 너한테 먼저 알려주려고 전화한 거고."
July 31, 2022 6:12PM아돌프:어어, 잠시만요! (폰을 어깨로 받치고 수첩을 찾아 펼친다.)
네, 준비됐어요, 말해주세요!
July 31, 2022 6:13PM법의관: "살해수단은 여전히 특정하진 못했어. 하지만 피해자들의 몸 안 피가 모두 경화되었다는 것을 확인했어. 이정도의 독극물을 먹이려면 굉장한 양이 필요해."
"불가능한 정도의 양 말이야."
July 31, 2022 6:13PM아돌프:불가능할 정도라면...?
July 31, 2022 6:13PM법의관: "외적인 상처가 없었던 만큼 독살에 대한 가능성을 염두해 뒀었잖아?"
July 31, 2022 6:13PM아돌프:불가능한 범죄다, 라는 말이에요?
July 31, 2022 6:14PM법의관: "맞아. 적어도 독극물에 의한 범죄일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단 의미야."
July 31, 2022 6:14PM아돌프:으음... ... 또 도돌이표네요...
July 31, 2022 6:14PM법의관: "(한숨) 그렇게 된 셈이지."
July 31, 2022 6:15PM아돌프:외상도 없고 독도 불가하고... (수첩에 외상, 독, 이라고 쓰고 위에 크게 X자를 친다. 피가 경화. 그곳에 크게 동그라미 여러 번.)
다른 방식으로는 경화가 일어나지 못하나요?
July 31, 2022 6:16PM법의관: "사망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경화되긴 하지. 그로 인해 일어나는 근육 경직이 사후 경직인 거고. 그런데 그건 점진적으로 진행 돼."
"이런 식으로 한순간, 그리고 짧은 시간 안에 모든 혈액이 경화되진 않아."
July 31, 2022 6:17PM아돌프:(끄응, 앓는 소리.)
으으으으음... 알겠어요. 그럼 이쪽은 또 다른 단서를 찾는 수밖에 없겠네요... 나중에라도 뭔가 나오면 또 부탁드려요.
July 31, 2022 6:18PM법의관: "그럴게. 일단 오늘 밤은 푹 쉬고."
July 31, 2022 6:19PM아돌프:넵, 쉬세요~!!
July 31, 2022 6:21PM직원: "안녕하세요, 혹시 필요하신 룸 서비스 있으신가요?"
July 31, 2022 6:21PM아돌프:(뭐냐고, 도대체... 중얼거리다가 노크 소리에 고개를 든다.)
아? 아, 어, 아뇨, 괜찮아요!
July 31, 2022 6:22PMBeam:밥 시킬까 하다가 그만두는
July 31, 2022 6:22PMBeam:이것이... 한국인?
July 31, 2022 6:22PM텐:ㅋㅋㅋㅋㅋㅋㅋ아돌프다워
July 31, 2022 6:25PM아돌프:우왁?!!!??!?!
July 31, 2022 6:26PM클램:"아, 안녕하세요, 형사님."
July 31, 2022 6:26PM아돌프:................ (긴 로딩)
너!?!?!!!!!
July 31, 2022 6:26PM클램:"쉿. 큰소리는 곤란해요." (웃음)
July 31, 2022 6:27PM클램:"형사님한테 말이지."
July 31, 2022 6:27PM아돌프:(멈칫)
... 이런 짓 하고도 무사할 줄 알아? 나 형사인 거 몰라?
July 31, 2022 6:28PM클램:"안 한다고 해서 무사할 수 있나요, 나? 이미 죽인 사람이 몇인데."
"그래도 너무 긴장할 건 없어요. 별 건 아니고 오늘 하루만 데이트 해주셨으면 해서."
July 31, 2022 6:28PM아돌프:.......뭐?
July 31, 2022 6:29PM클램:"아, 그 전에.. 룸 서비스로 저녁 메뉴 하나만 시켜주세요. 아직 밥도 못 먹었더니 배가 많이 고파서요."
July 31, 2022 6:29PM아돌프:(아차, 직원! 그제야 직원이 있는 쪽을 돌아본다.)
July 31, 2022 6:32PM아돌프:(방 안으로 들어오지 않은 게 다행이야. 적어도 도망치라고 소리치면 도망갈 시간은 생길 테니까. 그래도 어떡하지? 갑자기 데이트라니, 이 또라이 연쇄살인범의 말을 곧이곧대로 들을 수는 없다. 저건 분명 인질이 되어달라는 말일 거야. 어쩐다? ... 일단, 쳐봐? 눈동자가 데루룩 굴러서 옆에 놓인 전화기를 본다.)
July 31, 2022 6:33PM클램:"어라?"
July 31, 2022 6:34PM클램:"전화기는 왜 보실까요? 개인적으로 둘만의 오붓한 데이트가 더 좋은데."
July 31, 2022 6:35PM아돌프:(비장함과 긴장과 어색함이 뒤섞인 미소를 짓는다.)
돌았어? 내가 너랑 데이트를 하게. 좋게 말할 때 그 총 내려놔.
July 31, 2022 6:35PM클램:"이것 참.. 곤란하네. 생각보다 정의로운 타입일 줄은."
(조금 난처한 웃음을 짓는다.)
"그럼 나랑 거래하는 건 어때요?"
"하루 데이트 해주시면 살해 방법을 알려줄게요."
"경찰 측에서도 그걸 알아야 재판에 넘길 수 있지 않던가?"
July 31, 2022 6:38PM아돌프:정의 좋아하네... (물론 정의, 좋지만, 범인과 형사가 데이트라니, 걸리면 백 년은 따끈따끈하게 회자될 이야기라고. 그를 노려보다가 의심 가득한 표정이 된다.)
... 무슨 생각이야?
July 31, 2022 6:39PM클램:"별 거 없어요. 서로 윈윈하자는 거죠. 나는 데이트 상대가 필요하고, 형사님은 증거가 필요하고."
"서로 필요한 걸 주고 받자는 거지. 심플하죠?"
"아, 싸다 싸~ 데이트 한 번에 범인이 거져~"
July 31, 2022 6:40PM아돌프:(데이트? 진짜 데이트라고? 이해할 수 없다는 듯) 차라리 인질이 필요합니다~ 하면 넘어가겠는데, 무슨 데이트 타령이야? 혹시 죽기 직전에 한 번쯤 연애가 해보고 싶었어, 그런 거?
July 31, 2022 6:41PM클램:(웃음을 터뜨린다.)
"그것도 괜찮은 발상이네요. 키스까지 해주면 증거물도 덤으로 줄게요."
"인질은 글쎄요.. 필요하다면 굳이 경찰로 잡을 필요가 있나?"
"번거롭게."
July 31, 2022 6:43PM아돌프:와.... (진짜 소름돋는다는 얼굴)
(바깥을 보고는 그를 한 번 더 흘끔,) 좋아. 그럼 일단 그 총부터 버려. 그럼 데이트든 뭐든 해줄 테니까..
July 31, 2022 6:45PM클램:"형사님 그건 안 되죠. 총 버리는 순간 엎어치실 거면서. 딱 봐도 나보다 힘도 좋아 보이시는데."
"일단 콜로 알아듣고. 룸서비스부터 시켜주세요. 레스토랑 영업 끝나면 못 먹거든요."
July 31, 2022 6:46PM아돌프:거봐, 역시 인질이 필요한 거잖아! 총을 든 상대랑 어떻게 데이트를 하라는 거야? 너는 또 내 뭘 믿고 그런 발상을 한 건지, 하나도 이해가 안 되네, 진짜!! (열불)
July 31, 2022 6:46PM클램:"쉿, 큰소리는 곤란하다고 했는데."
July 31, 2022 6:46PM아돌프:(씩씩... 숨고르기)
알겠으니까, 그럼 버리진 않더라도 잠금 걸어서 집어넣어. 안 그러면 밥이고 뭐고 없어.
July 31, 2022 6:47PM직원: "손님, 무슨 일 있으십니까?"
July 31, 2022 6:47PM아돌프:(저 사람은 왜 안 가고 아직도 있어!)
July 31, 2022 6:47PM클램:"아~ 이렇게 되면 더 쉬운 사람을 잡는 수 밖엔~"
July 31, 2022 6:47PM아돌프:(급하게) 밥!!!!!!
July 31, 2022 6:48PM직원: "예? 아, 네. 파스타, 스테이크, 라자냐가 현재 가능한데 무엇으로 드리면 될까요?"
July 31, 2022 6:48PM아돌프:아무거나 좀 보내주실래요!!!! 싸면 쌀수록 좋고요!!!!!
July 31, 2022 6:48PM텐:ㅋㅋㅋㅋㅋㅋㅋㅋㅋ
July 31, 2022 6:48PMBeam:아돌프: 저놈한테 비싼걸 먹일 순 없다
July 31, 2022 6:49PM직원: "예, 그럼 파스타로 가져다드리겠습니다."
July 31, 2022 6:49PM아돌프:... 됐냐? 됐어?
July 31, 2022 6:49PM클램:"응, 거의요."
(총을 겨눈 채 다가간다.)
July 31, 2022 6:50PM아돌프:뭐... 뭐야, (뒷걸음질치다가) 이게 뭐야, 폭탄 목걸이?!
July 31, 2022 6:50PM클램:"이야, 역시 감이 좋으시네."
"첫 데이트 기념 선물이에요."
"흔한 협박 있죠? '내 말을 듣지 않으면 터뜨리겠다' 대충 그런 거죠."
July 31, 2022 6:50PM아돌프:... 이게 데이트로 보여? 눈 삐었어?
July 31, 2022 6:51PM클램:"하하, 형사님도 참."
"정말로 나랑 데이트 해줄 생각이었어요? 총만 어떻게 하고 나면 체포할 생각 없이?"
"아니잖아요?"
July 31, 2022 6:51PM아돌프:.... (그래, 말도 안 된다는 거 내가 제일 잘 안다. 노려봄.)
July 31, 2022 6:52PM클램:"그런 거죠." (웃음)
"아무튼 이 폭탄 해제코드는 나만 알고 있고.."
"폭탄이 작다고 해서 그 규모도 작을 거라고 쉽게 단정하지 않는 게 좋을 거예요."
"형사님 목 하나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야. 무슨 뜻인지 알죠?" (미소)
July 31, 2022 6:53PM아돌프:(싸하게 식는다. 이미 식어 있었지만.) 미친 새끼.
July 31, 2022 6:53PM클램:"그래도 걱정 말아요. 오늘 순순히 데이트를 해주시고 나면 정말로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고 풀어드릴 테니까요."
July 31, 2022 6:54PM아돌프:그리고 너는 잡혀가고 말이지.
July 31, 2022 6:54PM클램:"그럴지도 모르죠." (어깨 으쓱)
"아닐 확률이 더 높겠지만요."
July 31, 2022 6:55PM아돌프:뭘 믿고 그렇게 당당해? 공범이라도 있어?
July 31, 2022 6:55PM클램:"이후 서비스는 유료입니다~"
July 31, 2022 6:55PM클램:"아, 밥 왔네."
(직접 가서 식사를 받아온다.)
July 31, 2022 6:56PM아돌프:저... (뻔뻔한)
July 31, 2022 6:58PM클램:(아랑곳 않고 파스타를 받아와 방 한쪽에 마련된 테이블에 앉는다.)
"형사님도 드실래요?"
July 31, 2022 6:58PM아돌프:됐어.
July 31, 2022 6:59PM클램:(어깨 으쓱하곤 마스크 벗은 후 혼자 먹기 시작한다.)
July 31, 2022 7:00PM아돌프:(먹는 모습을 빠짐없이 노려본다. 다시 얼굴을 감추고 숨어도 잘 봐두면 찾을 확률이 높겠지.)
July 31, 2022 7:01PM클램:(세 입쯤 먹었을 때 그닥 좋지 못한 표정으로 식기를 내려두고 냅킨으로 입을 닦는다.)
(다시 마스크를 쓰고 너를 흘끔 보곤 웃음 짓는다.)
"얼굴 뚫리겠네요, 형사님. 경찰측에서 이미 내 신상을 파악해서 몽타쥬도 뿌린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봐요."
July 31, 2022 7:02PM아돌프:웃지 마. 짜증나니까. 그리고 너 얼굴은 진짜 지겹도록 보긴 했는데, 이쪽도 다 생각이 있거든?
July 31, 2022 7:03PM클램:"그래요? 머리를 쓰는 타입은 아닌 줄 알았는데."
(얄미운 소리)
"아무튼 식사 잘 했어요."
July 31, 2022 7:03PM아돌프:(윽, 더 매섭게 노려보기)
그래서 계획이 뭐야? 무슨 생각이냐고.
July 31, 2022 7:04PM클램:"음, 그래요, 계획. 데이트 코스를 짜야지, 참."
July 31, 2022 7:04PM아돌프:... 비유가 아니라 진심이야?
July 31, 2022 7:05PM클램:"데이트가 비유니까, 데이트 코스도 비유겠죠?"
(웃음)
July 31, 2022 7:05PM아돌프:(경계하면서 최대한 가까이 가서 지도를 본다.)
July 31, 2022 7:06PM클램:"흐음.. 어디부터 가야 좋을까. 호텔 데이트는 처음이라."
"역시 전시회가 낫겠죠? 그런 곳 가면 가판대에서 먹을 것도 많이 팔테니까."
July 31, 2022 7:07PM아돌프:(일부러 사람이 많은 곳을 고르는 건가?) 아니면 로맨틱하게 스카이라운지라거나.
July 31, 2022 7:08PM클램:"거기도 괜찮네요. 하지만 역시 전시회 먼저 갈래요."
"자, 그럼 갑시다~"
"오늘 데이트 잘 부탁해요, 형사님."
July 31, 2022 7:09PM아돌프:(칫. 역시 사람 많은 데로 가겠단 거잖아. 큰일 났네. 어떻게든 본부에 알려야 할 텐데. 하는 생각으로 쳐다볼 뿐, 대답은 하지 않는다. 진짜 데이트도 아니고.)
July 31, 2022 7:12PM클램:(대답이 없어도 자리에서 일어나서는 성큼 네게 다가가 장갑 낀 손으로 손을 잡고는 방을 나선다.)
July 31, 2022 7:15PM아돌프:(불쾌해!)
July 31, 2022 7:15PM클램:(하하!)
July 31, 2022 7:17PM클램:"와, 사람 엄청 많네. 숨 막혀 죽을 뻔 했어요."
"오, 저기 파르페를 파는 가판대가 있네. 파르페 먹을래요?"
July 31, 2022 7:18PM아돌프:일부러 그런 데를 골랐으면서... (중얼)
(진짜 속을 모르겠네, 라는 표정으로 쳐다본다.) 그렇게 먹고 또 들어가냐? 위장이 블랙홀이야?
July 31, 2022 7:18PM클램:"원래 데이트는 먹는 게 남는 거죠(?)"
July 31, 2022 7:18PM아돌프:(?)
July 31, 2022 7:18PM클램:"형사님은 안 드실 거면 저 혼자 먹고요."
July 31, 2022 7:19PM아돌프:흥, 많~~~~~이 드십쇼~~~ (띠꺼운 톤. 먹고 둥글둥글해져서 도망도 못 치고 잡혀버려라.)
July 31, 2022 7:20PM클램:"먹는 재미를 모르시는 분이네."
(마찬가지로 끌고 가판대 앞으로 간다.)
July 31, 2022 7:20PM클램:"흐음..." (고심)
July 31, 2022 7:20PMBeam:진짜 웃기네 아돌프 누구보다 잘먹었는데
July 31, 2022 7:21PM텐:그러겤ㅋㅋㅋㅋㅋ 입맛 뚝 떨어졌구낰ㅋㅋㅋㅋ
July 31, 2022 7:21PM클램:"전부 하나씩 주세요."
July 31, 2022 7:21PM아돌프:?
(이 인간, 실환가? 라는 표정으로 보고 있다.)
July 31, 2022 7:21PMBeam:아돌프 입맛이 전부 클램에게로 간 게 틀림없다
July 31, 2022 7:22PM텐:그러겤ㅋㅋㅋㅋ 둘이 정반대가 됐넼ㅋㅋㅋㅋ
July 31, 2022 7:22PM클램:"정말로 안 드실 거죠?"
July 31, 2022 7:22PM아돌프:... (맛있어 보이긴 하지만...)
안 먹어! 너 같음 먹겠냐? (뭔가를 먹이는 게 살해수법이라면?)
July 31, 2022 7:23PM클램:"먹죠. 개이득 아닌가?"
(딸기맛부터 냠)
July 31, 2022 7:23PM아돌프:네 얼굴만 봐도 입맛 뚝 떨어지는데 이득은 무슨 이득?
July 31, 2022 7:24PM클램:"공짜잖아요."
(어깨 으쓱하곤 두어번 더 냠.. 이번엔 바나나도 한 입 냠)
July 31, 2022 7:25PM아돌프:속 편해서 참~ 좋으시겠어요~ (누구들은 몇 달째 너 하나 못 잡아서 지금 이 순간에도 일을 하고 있는데.)
July 31, 2022 7:25PM클램:"원래 좀 둔감해야 젊게 오래산대요~ 형사님은 안 되시겠네."
(초코도 냠 먹으며 전시회장을 스윽 둘러본다.)
July 31, 2022 7:26PM아돌프:둔감하게 살면 훅 가는 직종이라 말이지.
July 31, 2022 7:26PM클램:"저런.. 이직하세요. 그런 직종은 오래 못해요."
July 31, 2022 7:27PM아돌프:어, 적어도 너 하나만 처벌받게 하고 나올까 생각중이야.
July 31, 2022 7:27PM클램:"아하하, 그럼 관에 들어가실 때까지 하셔야겠네요. 대단한 직업사랑인 걸요."
July 31, 2022 7:29PM클램:"와, 이거 황금인가 봐요."
July 31, 2022 7:30PM아돌프:가짜겠지. (퉁명스럽게 대답하곤 주위를 둘러본다. 그에 대한 경계다. 자칫해서 수 틀리면 누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아무렇지 않은 척.)
July 31, 2022 7:30PM클램:"하지만 팜플렛엔 진짜 금이라고 적혀 있는 걸요."
July 31, 2022 7:31PM아돌프:(저건 뭐지? 눈을 가늘게 뜨고 자세히 본다.)
July 31, 2022 7:32PM클램:(몇 입 먹고 남은 파르페를 들고 다니다가 전부 녹아버려서 아이스크림이 묻은 왼쪽 장갑과 함께 벗어서 버린다.)
July 31, 2022 7:33PM아돌프:아!
왜 때려!
July 31, 2022 7:34PM클램:"쉿, 쉿..!"
"고개 숙여요..!"
"빌어먹을.. 장소를 잘못 골랐네.."
July 31, 2022 7:35PM아돌프:? 뭔데?
July 31, 2022 7:35PM클램:"미친 사이비같은 인간들인데.. 아니, 지금은 설명할 때가 아니고."
"일단 눈에 안 띄게 이동하죠."
July 31, 2022 7:35PM아돌프:또라이도 무서워하는 또라이가 있네. (중얼거리면서 주위를 슥 둘러본다.)
그럼 저기. (전시회장 2를 가리키며)
July 31, 2022 7:37PM아돌프:저것들이 미쳤나!?
July 31, 2022 7:38PM???: "저녀석이다! 잡아!!"
July 31, 2022 7:38PM아돌프:(저 녀석? 이 누구야? 하고 반사적으로 제 옆에 있는 놈을 돌아본다.)
너냐?
July 31, 2022 7:39PM클램:"그거 물을 때예요!? 뛰어요!!"
July 31, 2022 7:39PM아돌프:아, 씨, 왜 내가!!! (하나부터 열까지 마음에 안 들어!!! 하지만 뛴다.)
(어디로?)
July 31, 2022 7:40PM아돌프:
민첩
기준치: |
80/40/16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July 31, 2022 7:40PMBeam:ㅅㅂ 개빨라
July 31, 2022 7:40PM텐:진짜 개빠르잖앜ㅋㅋㅋㅋㅋ
July 31, 2022 7:40PM클램:
민첩
기준치: |
70/35/14 |
굴림: |
2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July 31, 2022 7:40PM텐:둘 다 빠르넼ㅋㅋㅋㅋ
July 31, 2022 7:41PMBeam:괜히 파트너가 아니었던
July 31, 2022 7:42PM아돌프:너 설마 저 또라이들도 죽였어? (킹리적 갓심)
July 31, 2022 7:42PM클램:"그런 적 없어요."
"아니라고 해도 안 믿을 거죠?"
July 31, 2022 7:43PM아돌프:믿길 원하면 그럴싸한 변명을 해봐. 왜 나까지 쫓겨야 하는 건데?
July 31, 2022 7:43PM클램:"설명이 끝나기 전에 벌집이 될텐데요."
(주위를 두리번 거리다가 엘리베이터를 발견하고 가리킨다.)
"엘리베이터로 뛰어요, 형사님"
July 31, 2022 7:44PM아돌프:으, 진짜아아!! (어쨌거나 살기 위해 뛴다)
July 31, 2022 7:44PM아돌프:
민첩
기준치: |
80/40/16 |
굴림: |
10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July 31, 2022 7:44PMBeam:정말 살고싶나본데...
July 31, 2022 7:44PM클램:(존나 살고 싶구나)
July 31, 2022 7:47PM아돌프:(미쳤나 저게???)
너 돌았어? 나 간다? 어?
July 31, 2022 7:48PM클램:"와, 뒤지는 줄.."
July 31, 2022 7:48PM아돌프:어? (올려다봄)
(킹받네) 그런 놈이 거기서 태평하게 와플이나 주워먹고 있어?
July 31, 2022 7:49PM클램:"나한텐 중요한 와플이라고요."
호텔 문화예술층에서 총기난사 난동이 발생하였사오니, 출입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July 31, 2022 7:50PM아돌프:아 네, 목숨만큼 중요한 와플이라 총알이 쏟아지는 와중에도 그걸 처먹고 계셨군요? (어디 설명해보란 듯이)
July 31, 2022 7:50PM클램:"그런 거죠. 일단 다친 곳은 없고요? 엄청 빨리 뛰시는 것 같긴 하던데.
July 31, 2022 7:50PM아돌프:허. (그런 거라니. 진짜 미쳤나보다.)
원래 나 혼자면 이딴 건 식은 죽 먹기거든. 아예 거기서 계속 먹고 있지 그랬어? 그럼 내가 나가서 친절히 안전한 곳으로 에스코트해줄 사람들도 불러왔을 텐데.
July 31, 2022 7:51PM클램:(네 몸을 오른손으로 잡아다가 휙 휙 돌려보더니 외적인 상처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죽을 마음이 있었던 건 아니라서요."
"씁 하.. 제대로 묶어뒀는데 어떻게 풀었지."
"이래서 또라이들은.."
July 31, 2022 7:52PM아돌프:누가 누굴 보고... (한숨)
하나도 못 알아먹겠네 진짜.
July 31, 2022 7:53PM클램:"정상이에요. 아, 이걸 참.."
"일단 씁.. 안 믿겠지만."
"그동안 일어난 살인 사건의 진범은 내가 아니에요."
July 31, 2022 7:54PM아돌프:그럼 뭐, 너도 모르는 사이에 제2의 인격이 깨어나서, 같은 소리를 하려는 건 아니지?
아니면 저것들이 진범이라는 말이라도. (엘리베이터 밖을 대충 가리킨다.)
July 31, 2022 7:54PM클램:"와, 형사님"
July 31, 2022 7:55PM???: "저기 있다! 잡아!"
July 31, 2022 7:55PM아돌프:... 조졌다.
July 31, 2022 7:55PM클램:"쉣더.."
July 31, 2022 7:55PM아돌프:물론 나 말고 네가.
어쩔 거야, 이거.
July 31, 2022 7:57PM아돌프:으악!
뭐하는 짓이야!
July 31, 2022 8:00PM클램:"올라 와요! 얼른!"
July 31, 2022 8:01PM아돌프:사람을 발판으로 쓰고! 으악! (움츠러들었다가 펄쩍 뛰어 손을 잡고 오르려 애를 쓴다.)
July 31, 2022 8:01PM아돌프:
도약
기준치: |
40/20/8 |
굴림: |
50 |
판정결과: |
실패 |
July 31, 2022 8:01PMBeam:안돼
July 31, 2022 8:01PMBeam:다시...?
July 31, 2022 8:02PM클램:(손을 잡고서 있는 힘껏 당겨올린다.)
근력
기준치: |
70/35/14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July 31, 2022 8:02PMBeam:오
July 31, 2022 8:02PM텐:휴 다행..
July 31, 2022 8:04PM클램:"이런... 사람들이 형사님 때문에 신경 쓰여 하잖아요."
July 31, 2022 8:04PM아돌프:... 내가 왜 이런 꼴을.... (엎어짐)
이게 누구 때문인데!
July 31, 2022 8:06PM여자아이: "엘리베이터에서 어떻게 나왔어요? 영화 찍는 거예요?"
July 31, 2022 8:07PM클램:"내 덕분에 쿠키 선물도 받았네요."
July 31, 2022 8:07PM아돌프:... (멍하게 올려다보다가) 그런 거 아니야... (약간 울고 싶은 기분이 됐다.)
네 덕 좋아하시네, 너 아니었으면 이럴 필요도 없었잖아!
묻고 싶은 게 엄청 많지만, 이제 막 위기에서 벗어난 거고 완전히 따돌린 것도 아닐 테니 잠깐만 봐주겠어. 안전한 곳이나 알아봐!
July 31, 2022 8:10PM클램:"이런.. 저쪽으로 가죠."
(오른손으로 네 손을 얼른 잡아 일으키고 스카이브릿지로 달려가기 시작한다.)
July 31, 2022 8:11PM아돌프:(... 그런데 쟨 왜 자꾸 저 손만 쓰지? 이상하지만 지금 당장 신경쓸 건 아니라고 고개를 털며 일단 달린다.)
July 31, 2022 8:12PM아돌프:(와 떨어지면 죽음이다)
July 31, 2022 8:13PM아돌프:...? (어쩌지 생각하다 돌아본다.)
July 31, 2022 8:16PM아돌프:
SAN Roll
기준치: |
70/35/12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July 31, 2022 8:16PM텐:어머..
July 31, 2022 8:17PMBeam:쉣
July 31, 2022 8:17PM텐:왓더!!!!
July 31, 2022 8:17PMBeam:왜?????
July 31, 2022 8:17PMBeam:왜지????
July 31, 2022 8:17PM텐:어엄청 놀랐구나 아돌프!!(이불 도롱이 해줌
July 31, 2022 8:17PMBeam: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July 31, 2022 8:17PMBeam:'악어가.. 섰어...!' 같은 느낌이야 뭐야
July 31, 2022 8:18PM텐:눈이 수천 수만개 있는 악어가 섰어 아닐깤ㅋㅋㅋㅋ
July 31, 2022 8:18PM아돌프:
광기의 발작 - 실시간
심신성 장애: |
심신증으로 인해 1D10 라운드 동안 눈이 안 보이거나, 소리가 안 들리거나, 사지가 안 움직이게 됩니다. |
For 2 rounds. |
July 31, 2022 8:18PM텐:갸아!!!;;;
July 31, 2022 8:18PMBeam:아악
July 31, 2022 8:18PMBeam:굳어버렸어;
July 31, 2022 8:19PM텐 (GM):1. 눈
2. 소리
3. 사지
3
July 31, 2022 8:19PM텐:꺄악;;;
July 31, 2022 8:19PMBeam:사지;;;;
July 31, 2022 8:19PMBeam:역시 굳은거야
아돌프는 2라운드간 공포로 몸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July 31, 2022 8:19PM아돌프:(딱 굳어버림) ..... 징.... 징그러워....
July 31, 2022 8:20PM아돌프:으아아악!!!
July 31, 2022 8:22PM클램:"윽!!"
July 31, 2022 8:23PMBeam:아니세상
July 31, 2022 8:23PMBeam:안돼 클램
July 31, 2022 8:23PM텐:이런 세상에
July 31, 2022 8:24PM아돌프:... (혼란과 두려움에 말도 잘 안 나온다. 그저 떨어진 사람을 쳐다볼 뿐. 왜? 왜 날 감싸지? 연쇄살인범이잖아. 난 하루가 지나면 널 사형대로 올릴 사람인데, 왜?) 아... ...
July 31, 2022 8:24PM클램:
건강
기준치: |
60/30/12 |
굴림: |
93 |
판정결과: |
실패 |
July 31, 2022 8:24PMBeam:아니 클램!!!!!!!!!!!!!!
July 31, 2022 8:25PMBeam:큰일난거지 큰일난거맞지 어떡하지? 어떡하지???
July 31, 2022 8:28PM텐:잠시 룰북 뒤져보고 옴
July 31, 2022 8:28PM클램:(강행!!)
건강
기준치: |
60/30/12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July 31, 2022 8:29PM텐:살았다 미친..
July 31, 2022 8:29PMBeam:ㅋㅋㅋㅋㅋㅋㅋㅋ 건강을 강행해버리네
July 31, 2022 8:29PM텐:안 된다는 말 없길랰ㅋㅋㅋㅋㅋ
July 31, 2022 8:29PMBeam:ㅋㅋㅋㅋㅋㅋㅋㅋ
July 31, 2022 8:29PM텐:안 그럼 추락사얔ㅋㅋㅋㅋㅋ
July 31, 2022 8:29PMBeam:죽다살았다;;;;
July 31, 2022 8:32PM아돌프:...! 살아있어?! (그 손을 보는 순간 정신이 번쩍 들어 몸을 그쪽으로 끌고 가본다. 움직이지 않는 몸에 대고 명령을 한다. 움직여!! 움직이라고!!)
July 31, 2022 8:34PM클램:".. 내 손 잡지 마요!"
July 31, 2022 8:34PM아돌프:지금 상황에서 그게 무슨 소리야!!
July 31, 2022 8:35PM아돌프:그대로 죽고 싶으면 그러고 있든지!! 아니면 빨리 잡아!!! (양손을 다 내민다.)
July 31, 2022 8:36PM클램:"당신 손 잡아도 마찬가지로 죽어!"
July 31, 2022 8:36PM아돌프:뭐? 그게 무슨...
July 31, 2022 8:37PM아돌프:젠장... 다 깨지겠어.
July 31, 2022 8:37PM클램:"와이어건을 저 위에 있는 케이블로 쏴서 걸친 다음, 와이어를 잡고 다리 아래로 뛰어내려!"
"그럼 내가 너한테 매달릴 테니까!"
July 31, 2022 8:38PM아돌프:붙잡으면 죽는다더니 도대체 어떻게 되먹은 규칙인지 모르겠네! (하지만 입씨름할 시간 없다. 잽싸게 총을 주워들어 케이블을 향해 쏜다.)
July 31, 2022 8:39PM아돌프:(와이어를 잡고 냅다 다리 밑으로 뛴다! 알아서 잡겠지!)
July 31, 2022 8:40PM아돌프:
도약
기준치: |
40/20/8 |
굴림: |
92 |
판정결과: |
실패 |
July 31, 2022 8:40PMBeam:왜 도약만 못하냐
July 31, 2022 8:40PM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uly 31, 2022 8:41PM클램:(몸은 잘 쓰는 줄 알았는데 형사님..)
July 31, 2022 8:41PM아돌프:(세상 어떤 형사가 스카이브릿지에서 뛰어내릴 생각이 있고 경험이 있겠어...)
July 31, 2022 8:43PM클램:"하.... 이번에야말로 죽는 줄 알았네.."
July 31, 2022 8:44PM아돌프:... 아직 안 끝났거든?
July 31, 2022 8:45PM클램:".... 형사님이 씨뿌려서 이렇게 됐잖아요."
July 31, 2022 8:46PM아돌프:-같은 소리 하네! 딱 봐도 그렇구만!
July 31, 2022 8:46PM클램:"고함칠 에너지로 얼른 흔들어보세요! 반동을 이용해서 저쪽 건물로 넘어가죠."
July 31, 2022 8:46PM아돌프:으, 진짜 깔 안 살게! (극혐하는 표정으로 열심히 맞춰서 흔든다.)
July 31, 2022 8:48PM아돌프:놓는다....! 알아서 살아남아!
July 31, 2022 8:48PM클램:"하나 둘 셋은 해줘!!"
July 31, 2022 8:49PM클램:"이런, 염병. 하나, 둘 셋!!"
July 31, 2022 8:49PM아돌프:으아악!
July 31, 2022 8:51PM아돌프:... 야, 야? (주위를 두리번)
July 31, 2022 8:52PM아돌프:(악어에 수족관에... 자꾸 관련된 듯한 느낌이 들어 쎄한 느낌을 가지고 그 옆으로 간다.) 뭔데 또, 이번엔... 여기가 그 악어 집이라고 하지만 마....
July 31, 2022 8:54PM클램:"..... 하.."
(그냥 자리에 털썩 앉는다.)
July 31, 2022 8:54PM아돌프:... 돌겠네...
July 31, 2022 8:54PM클램:"끝났네.. 요절할 줄은 몰랐는데.."
July 31, 2022 8:54PM아돌프:그러길래 왜 그런 식으로 살았어?
July 31, 2022 8:55PM클램:"뒤지기 전인데 그런 말은 더 억울하네요."
"난 성실하게 살았는데 그냥 재수가 없었다고요."
July 31, 2022 8:55PM아돌프:재수가 얼마나 없어야 15명이나 죽인 사람이 되는 건데?
July 31, 2022 8:56PM클램:"글쎄요.. 살면서 운 좋다고 느낀 순간은 없을 정도면 되나.."
(한숨 푹 쉬며 천장을 올려다 보다가)
"어느 순간부터 나랑 맨 살이 닿는 것들은 전부 죽었어요."
July 31, 2022 8:56PM아돌프:뭐 그런 거야? 마이다시의 손?
(마이다스다.)
July 31, 2022 8:57PM클램:"... 마이다스. 마이다시가 아니라.. 아무튼 그런 게 중요한 건 아니고."
"나라도 안 믿을 테지만.. 보여드릴게요. 기다려 봐요."
July 31, 2022 8:58PM클램:"잘 보세요."
July 31, 2022 8:58PM아돌프:으아악 그런 걸 왜 갖고 다녀!!!!!
July 31, 2022 8:59PM클램:"아이 참, 고막 떨어지겠네."
"늘 가지고 다닌 거 아니거든요?"
"형사님한테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데이트 중에 발견했어요."
"아무튼, 중요한 건 지금부터니까 잘 봐."
July 31, 2022 9:00PM아돌프:(반말하는 것 보소. 게슴츠레하게 잘 보고 있음.)
July 31, 2022 9:01PM클램:".. 봤죠?"
"저것들 생명력이 얼마나 질긴지는 설명이 필요 없을 거고."
July 31, 2022 9:01PM아돌프:... 어어. (바선생 만진 왼손에 시선이 고정되어 있다. 떨떠름.)
July 31, 2022 9:02PM클램:"... 아니, 제대로 이해한 거 맞냐고.."
July 31, 2022 9:02PM아돌프:이... 이해했거든?
그냥 좀... 꺼림칙하네.
July 31, 2022 9:02PM클램:(아돌프 옷에 스윽 닦아버림)
July 31, 2022 9:02PM아돌프:아무튼, 그럼 왜 진작 말하지 않았어? 저것들... 으ㅏ아가아강ㄱ!!!!!! (발로 참)
July 31, 2022 9:02PM클램:(갸악!)
(데굴!)
July 31, 2022 9:03PM아돌프:무슨짓이야!!!!
July 31, 2022 9:03PM클램:"으윽... 환자를.. 차는 건 무슨 짓인데!?"
July 31, 2022 9:03PM아돌프:먼저 잘못한 거니까 닥쳐!
July 31, 2022 9:03PM클램:"억울하네! 내가 형사님 목숨도 구해줬는데!"
July 31, 2022 9:03PM아돌프:어쨌든 그럼 왜 저것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냐고!
저 이상한.. 괴상한.. 징그러운... 악어? 으음... 그것도 만지면 죽는 거 아냐?
July 31, 2022 9:03PM클램:"아니, 그걸 질문이라고 하는 거예요!?"
"내가 저것한테 손을 뻗으면서 달려들면, 형사님이 저것이라면 어떻게 했겠어, 날?"
"나라면 통째로 잡아먹거나 팔을 씹어먹었을걸?"
July 31, 2022 9:05PM아돌프:요령껏 잘 했어야지!
July 31, 2022 9:05PM클램:"이건 또 무슨 소리야! 나는 특공대가 아니거니와 하다못해 경찰도 아니라고요."
"무슨 재주로 하라는 거야?"
(대억울. 당신 내가 일반인이라는 생각은 있는 거냐구)
July 31, 2022 9:06PM아돌프:연쇄살인범이 경찰한테 안 잡힐 정도로 도망다닐 재간이 있었으면 나라면 그 정도는 시도해보겠다! 저 허공 위 다리에서 떨어지느니!
July 31, 2022 9:06PM클램:"이래서 육체파들이랑은 안 맞아!"
(벌러덩 누움)
"몸 써서 도망다닌 거 아니거든요?"
"내가 천장에 붙어서 경찰을 피한 줄로 알고 있는 거 아니지?"
July 31, 2022 9:08PM아돌프:오, 그거 꽤 말 되는데? 우리라고 놀고 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안 잡힌 거 보면 그렇게 생각할 법하지 않아?
(따지다가 주변 보고) ... 그런데 이렇게 소리를 지르는데도 저것들은 반응이 없네. 적어도 아까 그것처럼 달려들진 않을 것 같은데, 그럼 안전한 거 아닌가?
July 31, 2022 9:08PM클램:(진심인가 하는 표정으로 잠시 고개만 들어 잠시 봄)
"경찰들이 죄다 모아도 내 머리를 못 따라오나 보지."
"아무튼, 뒤지게 생긴 마당에 중요한 건 아니고.. 그 미치광이 집단 기억해요?"
"사이비라고 했던 것들."
"그것들도 조만간 추격해서 오겠지."
July 31, 2022 9:10PM아돌프:그거 되게 기분 나쁜데. 나는 몰라도. (찌푸림)
그 사이비들... 여기가 역시 아지튼가?
July 31, 2022 9:10PM클램:"경찰을 비하하는 소리가 아니라 사실이니 아니꼽게 들을 필요 없어."
(손 휘적)
July 31, 2022 9:11PM아돌프:어쭈, 너 우리 부장님 앞에서 그 소리 들으면 바로 초킹 선물받고 저세상으로 갈 거야.
July 31, 2022 9:11PM클램:"아니, 정말로 놀리는 소리가 아니라.. 지능 수치에 대해 말하는 거야."
"손에 꼽히는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나."
July 31, 2022 9:12PM아돌프:그래 뭐. (심드렁)
가만 있어봐, 이럴거면 차라리 내가 지원요청을 하는 게 낫지 않아?
July 31, 2022 9:12PM클램:"뭐 들고 나온 거 있어?"
"근데 경찰들이 오기 전에 그 사이비 놈들이 빠를 거야."
July 31, 2022 9:12PM아돌프:휴대폰... (자기 몸 뒤져본다.)
July 31, 2022 9:12PM아돌프:
운
기준치: |
70/35/14 |
굴림: |
3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잘 챙겨 나왔군!)
July 31, 2022 9:13PM아돌프:아무리 그래도 시간제한 없는 생존 미션보단 낫지 않아?
July 31, 2022 9:13PM클램:"그럴 수도 있긴 한데.."
"내 입장에선 그쪽이나 이쪽이나.."
"저것한테 먹혀 죽느냐, 아니면 사형장에서 죽느냐잖아."
"난 아직 나한테 걸린 이상한 증상을 풀지도 못했는데."
July 31, 2022 9:14PM아돌프:뭐, 네가 죽인 것도 아니라며? 아까 그것처럼 능력을 짠~ 하고 보여봐. 변호사가 잘 살려줄 수도 있지.
July 31, 2022 9:14PM클램:"아니, 진짜 내 탓이 아니라니까?"
"날 때부터 이런 능력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거 아니지?"
July 31, 2022 9:15PM아돌프:아 참, 그러고 보니 그런 말을 했었지. 솔직히 이쯤 되니까 전부 다 꿈 같아서 그럴 수도 있겠다 생각은 하는데, 뭔지 얘기나 해봐. (목소리가 조금 누그러진다. 아까 자기를 살려준 걸 생각중.)
July 31, 2022 9:15PM클램:"아 참이라니. 아 참이라니!"
"실체적 진실에 관심을 더 가져야지, 형사님이잖아!"
(잔소리 하다가 말고)
"아무튼.. 진짜 어느날 갑자기 그렇게 됐어."
"나랑 접촉해서 죽었다는 것도 얼마 전에 알았고, 그 때문에 그 뒤로 이렇게 꽁꽁 싸매고 다닌 거야."
"닿으면 누구라도 죽는다니. 이대로 평생 살 수 없잖아, 당연히. 그래서 원인을 찾으려고 애쓰고, 온갖 방면으로 알아보고 다녔어."
"그래서 찾은 게 저 개 미친 (이하 험한 말) 집단이었고."
July 31, 2022 9:17PM아돌프:헤에.
July 31, 2022 9:18PM클램:".... 듣고 있냐고. 믿고 있는 거 맞지?" (미심쩍)
July 31, 2022 9:18PM아돌프:음, 뭐, 대충 듣고 있어.
그래서 저것들이랑 뭘 했는데?
July 31, 2022 9:19PM클램:"뭘 한 건 아니고.. 한 놈이 멀리서 날 음침하게 감시하고 있더라고."
"되게 이상하잖아? 곧장 체포하거나 신고하지 않는 걸 보니 경찰도 아닌 것 같고."
"그래서 뭔가 알고 있구나 싶어서 그놈을 납치해다가.."
"그러니까, 정당방위로 끌고가서."
July 31, 2022 9:20PM아돌프:납치가 정당방위라는 미친놈은 네가... 처음은 아니지만, 신박하네.
July 31, 2022 9:20PM클램:"그야 스토킹을 했잖아? 그 새끼가 먼저."
"아무튼, 살짝 겁을 줬더니 그놈이 엉엉 울면서 실토했어."
July 31, 2022 9:21PM아돌프:오, 그러네. 스토커를 납치한 건 네가 처음이야!
July 31, 2022 9:21PM클램:"내가 지들이 만들어 놓은 무언가를 먹어서 그ㅓㅎ게 된 거라고."
"이 호텔에서 파는 음식들 중 한가지 정도는 날 정상으로 되돌려줄 수 있을 거라고 했고."
"그래서 이것저것 먹었는데 아직 차도가 없네. 하..."
July 31, 2022 9:22PM아돌프:왜 하필 이 호텔이야?
아니 그러니까, 아까 그 호텔.
July 31, 2022 9:23PM클램:"그놈들이 만든 이상한 뭔가처럼 그 호텔에 잘못 유통된 것이 있대."
"그게 해독제같은 역할을 하는 모양이야."
July 31, 2022 9:23PM아돌프:거기 관리직 다 잘라야 하는 거 아냐? 일 심각하게 못 하는데?
으음..
July 31, 2022 9:23PM클램:"그래야 할 수도? 아무튼 내 입장에선 잘 된 일이었지."
"뭐.. 결과적으로 이렇게 됐지만.."
"진짜 연쇄살인범도 형사님 앞에 떡하니 대령시켜주려고 했는데 꼬였네.."
"아무튼 내가 진범이 아니라는 증언 법정에서 잘 부탁해."
July 31, 2022 9:24PM아돌프:으으으음.......... (그래도 길게 고민)
July 31, 2022 9:25PM클램:"..... 무슨 반응이야!"
July 31, 2022 9:25PM아돌프:이해가 가지 않는 건, 근데 쟤들은 왜 저렇게 널 죽이려고 하는 건데?
그리고 내가 저것들이 다른 사람 죽이는 걸 본 것도 아니고, 그걸 본다고 이전 사건에 관련되는 증거가 되는 것도 아니고...
흐으으으음..............
증언이라기엔, 약하지 않아?
July 31, 2022 9:26PM클램:"그건 나도 모르지. 추측할 수 있는 거라곤 감시에서 벗어나서 아닐까 싶은데. 나도 쟤들이 날 죽이려고 할 줄 몰랐어."
"죽이는 걸 본 적은 없지만 최소한 살인미수잖아! 날 죽이려 했다고."
July 31, 2022 9:27PM아돌프:오히려 말이지... 네 손으로 뭔가를 죽이는 걸 봤으니까 네가 죽였다는 쪽에 더 무게가 실린다고 해야 하나... 과실치사겠지만 말야.
물론 그거랑은 별개로 쟤들은 살인미수가 맞아! 날 죽이려고 했으니까!
July 31, 2022 9:28PM클램:"아니, 과실치사라니! 나한테 무슨 과실이 있어!"
"내가 주의했다고 해서 안 죽일 수 있었던 게 아니잖아. 난 나랑 접촉하면 죽게 될 거란 것도 몰랐다니까?"
July 31, 2022 9:28PM아돌프:그렇게 열다섯 명이나?
음... (곰곰)
나는 믿는다고 해도... (갸웃)
July 31, 2022 9:29PM클램:"젠장.. 나야말로 돌아버리겠거든?"
"길가다 우연히 어깨나 손이 스친 경우도 있었고."
"무엇보다 내가 스킨십을 한 상대라면 어떤 상대들이겠어?"
"나한테도 소중하고 중요한 사람들이라고."
(이런 시발.. 중얼..)
July 31, 2022 9:30PM아돌프:그건... 불쌍하네.
으으, (벌떡 일어난다.) 몰라 몰라, 난 이런 복잡한 거 판단 못 해, 할 줄 알았으면 그런 직업으로 갔겠지!
그럼 일단 부른다? 나중에 네 변호사가 어떻게 잘 해주겠지!
July 31, 2022 9:31PM클램:".... 하.. 구급차도 불러줘, 그럼."
(다시 드러눕..)
"아니다, 구급차는 관둬.."
July 31, 2022 9:32PM아돌프:야, 아직 드러눕기엔 일러. (옆에 쪼그려 앉아 쿡쿡 찌른다.) 여기 그놈들 본거지라며?
July 31, 2022 9:32PM클램:"치료한답시고 나 건드렸다가 의사들 다 뒤지면 그것도 문제지.."
"막 건들지마, 형사님. 맨살 조심해."
July 31, 2022 9:33PM아돌프:...
젠장, 아직 신고 못 했는데.
July 31, 2022 9:34PM클램:"관짝에까지 데려갈 생각은 없었는데."
(다시 벌떡 일어남)
July 31, 2022 9:34PM아돌프:저기, 저쪽에 숨자.
July 31, 2022 9:34PM클램:"좋은 생각이네."
July 31, 2022 9:35PM아돌프:
민첩
기준치: |
80/40/16 |
굴림: |
6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July 31, 2022 9:37PM클램:"임시방편인 것 같은데?"
July 31, 2022 9:37PM아돌프:(흰 두건을 보면서) 저거... 쓴다고 못 알아보지는 않겠지? 아닌가? 될까?
July 31, 2022 9:38PM클램:"저놈들 지능까진 모르겠어."
July 31, 2022 9:38PM아돌프:으.... 일단 뭐라도 해봐야지! (상자 쪽으로 가려다가 종이를 발견한다.) 뭐야? (주워봄)
로이고르...? 아까 그 괴물 이름인가?
July 31, 2022 9:39PM클램:"뭔데?"
(같이 본다)
July 31, 2022 9:39PM아돌프:어, 이거 네 얘긴 것 같은데.
사람의 마력?을 흡수한대. 마력이라는 게 있구나. 기 같은 건가.
July 31, 2022 9:39PM클램:".. 개같은 놈들. 하여간 또라이새끼들은."
July 31, 2022 9:40PM아돌프:(종이를 잘 접어 건넨다.) 아무튼 증거 하나 찾았네. 잘 갖고 있어.
July 31, 2022 9:40PM클램:"그래..."
July 31, 2022 9:41PM아돌프:그럼 임시 창고 양반, (흰 두건을 하나 던진다.) 입어봐.
July 31, 2022 9:41PM클램:"... 만약 이게 안 통하면 어떻게 되는 건데?"
(일단 받는다)
July 31, 2022 9:41PM아돌프:음. (자기도 대충 하나 걸치고, 주변에 있던 화기를 들어본다.) 역시... 화력이 짱인가?
July 31, 2022 9:42PMBeam:돌아라 머리머리
July 31, 2022 9:42PM아돌프:
지능
기준치: |
60/30/12 |
굴림: |
2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July 31, 2022 9:42PMBeam:잘 도네
July 31, 2022 9:42PM텐:어머 역시 위기에 강한 아돌프
July 31, 2022 9:43PM아돌프:(들고 생각하다가) 근데.
마력으론 뭘 할 수 있어?
흡수했다는 건 네 안에 다 있단 소리잖아? 저장 식인 것 같은데.
July 31, 2022 9:43PM클램:"나도 모르지. 마력이란 게 애초에 뭔데."
"판타지에나 등장하는 거 아니냐고."
July 31, 2022 9:43PM아돌프:그럼 판타지처럼 마법도 쓸 수 있는 건가?
July 31, 2022 9:44PM클램:"... 내가? 나 아무것도 모르는데?"
"판타지에서도 그 마법이라는 거 뭘 배워야 쓸 수 있는 거 아니었어?"
"그 새끼들 나한테 아무 것도 안 알려줬는데?"
July 31, 2022 9:44PM아돌프:근데 아까 그 종이에... 뭐였지...
강한 힘을 쓸 수 있다고? 반대로 능력을 잃으면 어쩌구.
July 31, 2022 9:45PM클램:(종이를 같이 읽는다.)
"잘 읽어야지, 형사님."
"강한 힘을 쓸 수 있는 주체는 내가 아니라 로이뭐시기 하는 괴물이잖아."
"반대로 내가 능력을 잃으면..."
July 31, 2022 9:45PM아돌프:잃으면 뭐?
그놈이 죽나?
July 31, 2022 9:46PM클램:"... 문맥상 그게 맞는 것 같은데?"
July 31, 2022 9:46PM아돌프:으. 진짜 여전히 하나도 이해 안 돼.
그래, 이해하길 포기할게, 나는.
July 31, 2022 9:46PM클램:"최소한 무력화는 된다는 의미같아."
"근데 난 그 음식을 못 찾았고. 젠장!"
July 31, 2022 9:46PM아돌프:그럼 빨리 어떻게 잃어버릴지를 잘 생각해봐.
너 머리 좋다며? 자칭 천재.
July 31, 2022 9:47PM클램:"... 내가 뒤져야 하나..?"
(극단적 사고)
July 31, 2022 9:47PM아돌프:... 무력화시키기 위해서?
효율 똥이네.
July 31, 2022 9:49PM클램:"도심에 저것들이 쫙 풀리는 것보단 하나가 죽어서.. 아니, 염병 이런 공리주의적 사고."
July 31, 2022 9:49PM아돌프:(누구의 주머니지?)
July 31, 2022 9:49PM아돌프:(뒤적뒤적)
July 31, 2022 9:49PM아돌프:어.
July 31, 2022 9:49PM아돌프:야.
July 31, 2022 9:50PM클램:"기다려. 마음의 준비되면 알아서 뒤질게."
July 31, 2022 9:50PM아돌프:(쿠키 까서 오른손 위에 올려준다.)
July 31, 2022 9:50PM클램:"..? 뭔데, 이건?"
July 31, 2022 9:50PM아돌프:혹시나 싶어서.
먹어봐, 될지도 모르지.
하늘은... 뭐라더라? 어쨌든 열심히 바라면 돕는대.
July 31, 2022 9:51PM클램:"... 진짜 힘나네.."
(쿠키에다가 기도하고 한입에 먹는다. 먹고 죽는 귀신이라도 되자)
July 31, 2022 9:52PM클램:"흐억, 컥.."
July 31, 2022 9:53PM아돌프:어! (쫓아가 때려본다!)
July 31, 2022 9:54PM아돌프:
민첩
기준치: |
80/40/16 |
굴림: |
10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July 31, 2022 9:54PMBeam:개빨라
July 31, 2022 9:54PM텐:진짜 개빨랔ㅋㅋㅋㅋㅋ
July 31, 2022 9:55PM아돌프:... 됐나?
(돌아본다.) 어때?
July 31, 2022 9:55PM클램:"끄응... 속이, 뒤집히는 것 같아."
July 31, 2022 9:56PM아돌프:바퀴... ... 또 없어?
아니, 바퀴벌레로 하지 말자. 기분 나빠.
July 31, 2022 9:56PM클램:"... 원래 들고다니는 것처럼 말하지 말아줄래?"
July 31, 2022 9:57PM아돌프:어 (폰을 본다.)
July 31, 2022 9:58PM아돌프:(화색이 돈다! 얼른 받아서) 네! 아돌픕니다!
July 31, 2022 9:58PM법의관: "어, 아돌프. 그러니까 음...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는 모르겠는데 말이지.."
July 31, 2022 9:59PM아돌프:... 무슨 일인데요??
July 31, 2022 9:59PM법의관: "시체들이 살아났어. 그것도 전부 다! 아직 배를 가르기 전이니 망정이지, 세상에.."
July 31, 2022 10:00PM아돌프:.... 헐. (클램을 돌아본다.)
그... 제가, 어... 미친 소리처럼 들리실지도 모르겠는데요,
짐작가는 게 있거든요?
July 31, 2022 10:00PM클램:(파리한 안색으로 왜? 하는 표정을 짓고 있다.)
July 31, 2022 10:01PM법의관: "그래? 그럼 다행이네. 지금 여기는 완전 혼란이라, 어어, 잠시만요! 아직 가시면 안 돼요!"
July 31, 2022 10:01PM아돌프:그러니까 그분들 다 잘 챙겨주시고요, 나중에 사정청취 갈 거니까요! 잘 부탁합니다!
July 31, 2022 10:02PM법의관: "그래, 그럴게. 아니, 기다리시라니까요!"
July 31, 2022 10:02PM아돌프:(전화를 끊고는) 일단,
성공인 것 같아!
사람들이 다 살아났대!!! 죽었던 사람들이 다 벌떡 일어났다는 거야!!! (무의식적으로 두 손 잡고 펄쩍펄쩍 뛴다.)
July 31, 2022 10:03PM클램:"살아났다고?"
(하다가 맨살에서 체온을 느끼고 대박적 화들짝!)
"으아악 맨살 맨살!!!"
July 31, 2022 10:04PM아돌프:어...! (그제야 눈치챘다가) ... 어? 안 죽어!
July 31, 2022 10:04PM클램:"... 아무렇지도 않아? 굳는 느낌이라던가? 숨은? 다 괜찮아?"
July 31, 2022 10:05PM아돌프:응? 으음- (자기 몸도 더듬어보고 숨도 크게 쉬어보고) 괜찮은데?
July 31, 2022 10:05PM클램:"다행이다..." (주르륵 미끄러져 앉기)
July 31, 2022 10:05PM아돌프:창고라더니 진짜 저장이었나 봐, 그 고르고르인지 뭔지 하는 애한테 가지만 않았으면 모두 되돌릴 수 있는 거였나 봐!
잠깐, 그럼 고르는 어떻게 된 거지?
(슬쩍 창고 문 쪽으로 간다.)
July 31, 2022 10:06PM클램:"어, 그러게? ... 죽은 건가?"
July 31, 2022 10:07PM아돌프:(파이프를 빼고 한 뼘 정도 문을 열어 밖을 확인한다.)
July 31, 2022 10:07PM아돌프:어... 갔나본데?
July 31, 2022 10:07PM클램:"그래..?"
(같이 빼꼼)
"와.. 우리도 살았네?"
July 31, 2022 10:08PM아돌프:어... 어떻게 된 건지는 하나도 모르겠지만... (얼떨떨)
아무튼 그 마력이라는 게 큰 역할을 한 것 같아,
그 꼬마... 도대체 뭐였던 거지.
July 31, 2022 10:09PM클램:".. 그냥 형사님이 운 좋았던 거 아니야?"
"혹시 살면서 뭐 당첨된 적 많아?"
July 31, 2022 10:09PM아돌프:... ... ... (생각하다가 문득)
그러니까 내가 처음부터 스카이라운지로 가자고 했지!
July 31, 2022 10:09PM클램:"......."
"미안."
July 31, 2022 10:09PMBea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July 31, 2022 10:09PM클램:"난 형사님이 운이 쎄게 좋은지 몰랐지"
July 31, 2022 10:10PM아돌프:난 네 운이 그렇게 나쁜지 몰랐고.
(한숨)
July 31, 2022 10:10PM클램:"유구무언이네, 그건.."
July 31, 2022 10:10PM아돌프:아무튼 산 것 같긴 한데, 혹시 모르니까 조심해서 나가 보자고. 이제 살인도 아니니까 경찰서로 동행해도 아무 문제 없다, 그치?
July 31, 2022 10:10PM클램:".. 동행? 나? 왜?"
"나 무고한데..?"
July 31, 2022 10:11PM아돌프:그럼 이 사건의 중심에 있던 사람 증언 안 들어? 사건 해결은 해야 할 거 아냐? 증거도 너 줬는데.
야, 맞다. 그리고 이거 풀어. (목걸이 툭)
July 31, 2022 10:11PM클램:"아, 어디까지나 내 누명을 벗겨주기 위한 거지?"
July 31, 2022 10:11PM아돌프:뭐... 그런 셈인가?
July 31, 2022 10:12PM클램:(맞다, 목걸이. 하고는 주머니를 뒤적거리더니 펜치를 꺼내 톡 잘라준다.)
July 31, 2022 10:12PM아돌프:(시원하다. 목을 만지작) 진짜 폭탄이 맞긴 했던 거야?
July 31, 2022 10:12PM클램:"그럴리가. 그냥 케이블 타이지."
July 31, 2022 10:12PM아돌프:짱나네. (인상 팍)
July 31, 2022 10:12PM클램:"사람 목에 폭탄을 채우면 어떡해. 그때부턴 진짜 범죄가 된다고."
(급 맞말)
July 31, 2022 10:12PM아돌프:어쭈, 또라이가 웬일로.
July 31, 2022 10:13PM클램:"또라이라니. 나 정상인이거든?"
"아무튼.. 나 이제 참고인 신분이니까 병원부터 가면 안 되나.."
"아깐 생존의 위협 때문에 몰랐는데 엄청 아파.."
July 31, 2022 10:13PM아돌프:어느 정상인이 자기가 범죄자 신분인데 형사의 호텔방을 찾아와서 총 겨누고 데이트 하자고 하냐?
July 31, 2022 10:14PM클램:"가는 길에 형사님이라면 어떻게 했을지 이야기도 해주면 좋고."
July 31, 2022 10:14PM아돌프:병원은 경찰서 옆에 있으니까 가는김에 환자 등록 해.
나라면 손이 발이 되게 싹싹 빌면서 진심을 전했을 거야! (엣헴)
July 31, 2022 10:15PM클램:"... 확실히 머리 쓰는 타입은 아니네." (중얼)
July 31, 2022 10:15PM아돌프:그거 무슨 뜻이야!! 사람한텐 선의라는 게 있다고!!
July 31, 2022 10:15PM클램:"퍽이나 믿었겠네, 사람들이!"
"형사님도 그 미친 집단이랑 괴물한테 안 쫓겼으면 날 믿었겠어? 어?"
July 31, 2022 10:16PM아돌프:아무리 그래도 눈물 뚝뚝 흘리면서 빌면 순간 마음이라도 흔들리지 않았겠어? 들어볼 생각은 있었을지도 모르지~
July 31, 2022 10:16PM클램:"그치 형량은 깎아줬겠네. 사형에서 무기징역으로."
July 31, 2022 10:16PM아돌프:나라면 들어줬을 거야. (흥)
July 31, 2022 10:17PM클램:"세상에 형사님 같은 사람들만 있으면 참 좋겠네~."
(어깨동무 척 해서 목발 삼아 걷기)
July 31, 2022 10:17PM아돌프:아주 당당하다 이제?
July 31, 2022 10:18PM클램:"그럼. 나 무죄잖아? 그리고 좀 이쁘게 봐 줘. 형사님 탓하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형사님 구하려다고 다친 거라고."
"그러고 보니 이름도 모르네. 형사님 이름은 뭐야?"
July 31, 2022 10:18PM아돌프:이것 봐라, 이름도 모르고 사람을 잡았네!
아돌프! 아돌프 레온하르트! 너 때문에 무고하게 총알도 맞을 뻔하고 다리에서 죽을 뻔도 하고! (물론 구해졌지만.) ...
그러니까 제대로 기억해두라고. 은혜 입었잖아.
July 31, 2022 10:19PM클램:"그래, 아돌프. 총알 맞을 뻔하고 다리에서 죽을 뻔하고 이하 어쩌구는 쏘리."
(뒷말에 씩 웃는다.)
"그래, 기억해 둘게. 누명을 벗겨줘서 고마워, 아돌프."
July 31, 2022 10:20PM아돌프:아직 아니야. 서에 가서 계속하시죠.
July 31, 2022 10:20PM클램:"아, 형사니임~. 저 억울해요~."
July 31, 2022 10:20PM아돌프:(부축해서 밖으로 나간다. 폰으로 응급차도 부르면서...)
네~ 네~ 억울한 것도 서에서 들어드릴게요~
July 31, 2022 10:21PM클램:"아이고, 우리나라 공권력이 엄한 시민을 어쩌구 주절주절"
July 31, 2022 10:21PM아돌프:엄해? 반 정도는 맞는 말이면서.
July 31, 2022 10:26PM아돌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