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PM아리네:
SAN Roll
기준치: |
70/35/14 |
굴림: |
2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2:08PM아리네:(멍하니 주위를 둘러보다 다가갑니다)
2:09PM라비린스:(눈 멀뚱 뜨고 바라본다.)
어... 안녕하세요? (아마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2:10PM아리네:(캡슐을 열 방법이 없나 살펴봅니다.)
2:11PM아리네:
관찰력
기준치: |
70/35/14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2:12PM라비린스:(키패드 쪽을 가리키며) 열어줬으면 좋겠어. 이 상태로는 제대로 얘기하기 힘들 테니까.
2:14PM아리네:(고개를 끄덕이며) 일단 저도 나왔으니, 뭐든 입력해보면 방법이 있겠죠.
(하고 살펴봅니다)
2:15PM아리네:
관찰력
기준치: |
70/35/14 |
굴림: |
73 |
판정결과: |
실패 |
2:17PM아리네:(잠깐 고민하다... 그래도 자기가 나온 곳을 먼저 봐야겠죠.)
아래쪽에는 '단기 보관용 캡슐'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보관... 사람을?
이렇게. (자신을 보라는 듯)
2:20PM아리네:하긴, 저도 그렇긴 하군요..
혹시, 제가 어떻게 나왔는지 보셨나요?
2:20PM라비린스:그 캡슐에서 걸어나왔지. 무언가 오류가 있었던 걸로 보이네.
2:21PM아리네:암호를 알 방법이 없을까요. (이리저리 만져봅니다.)
2:21PM라비린스:(끄덕이며) 캡슐이랑 암호를 같이 둘 리는 없으니까.
다른 곳 어딘가에... 있지 않을까.
2:22PM아리네:흠, 은근 이런 것들이 허술한 걸 봤었는데. 아쉽게 됐네요. (그럼 다른 곳을 살펴보기로 합니다)
2:23PM아리네:
SAN Roll
기준치: |
70/35/14 |
굴림: |
99 |
판정결과: |
실패 |
암호의 일부라기엔... (키패드에 알파벳밖에 없었던 것을 떠올립니다.)
2:26PM라비린스:2라... 어쩌면 단말기 자체와 관련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는걸.
2:27PM아리네:2번째일 확률이 높겠네요. 알파벳 순서라기엔... 그건 대놓고 힌트를 주는 건데, 진짜라면 굉장한 악취미군요.
(일단 들어서 품에 넣습니다)
2:28PM아리네:그럼 다음은 저 기묘한 마법진을 보는 걸로... (뚜벅뚜벅)
기묘하고 기분 나쁜 느낌을 주는 마법진입니다.
어딘가 판타지 소설에서 이런 비슷한 걸 봤던 것 같기도 한데...
적어도 인간이 장난삼아 그렸다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2:28PM아리네:
SAN Roll
기준치: |
69/34/13 |
굴림: |
5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건... 어딘가의 종교적 무언가거나,
그린 사람이 해×포터나 반×의 제왕 과몰입 덕후거나...?(...)
2:30PM라비린스:... 진심으로? (웃음소리)
아무튼 실험실에 있을 만한 건 아닌 것 같지.
실험실이면, 온갖 과학적 지식이 모이는 곳인데...
2:35PM라비린스:마법진이라니. 뭔가 구려. 그렇지?
(그러니 열어달라는 듯 자기 캡슐을 안쪽에서 똑똑 노크)
2:36PM아리네:그러니까요, 무척 안 어울리네요.
...앗, 잠시만요. (마법진을 살펴봅니다)
(그냥 라비린스나 보러 갑니다.)
뭔가 알고 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척을 한다거나.
2:38PM아리네:(...어쩌면? 한번 해봅니다.)
2:39PM아리네:
심리학
기준치: |
10/5/2 |
굴림: |
48 |
판정결과: |
실패 |
2:39PM아리네:(갸웃...) 뭔가 방법이 없으려나요?
2:39PM라비린스:어쩌면 이 방 바깥에 있을수도 있겠네. 비밀번호.
혼자 보내기에는 조금 걱정이 되지만...
미안한데 부탁 좀 할까?
2:40PM아리네:물론이죠. 한번 볼게요. (문으로 향합니다.)
바로 옆에 있는 방은 들어가지 않는 게 좋을거야.
이유는 나중에 알려줄게.
평범하게 병원이나 과학 실험실에서 볼 법한 하얀 문입니다.
2:44PM아리네:(그럼, 그 다음 방을 들어가 봅니다.)
2:45PM아리네:(그 책상으로 다가갑니다.)
2:46PM아리네:
관찰력
기준치: |
70/35/14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안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빈 캡슐입니다.
전체적으로 아리네와 라비린스가 있던 방에서 볼 수 있는 캡슐과 같지만,
아래쪽에는 '장기 보관용 캡슐'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아까 단기라고 되어 있었으니... 이건 시간을 말하는 거겠죠.)
2:49PM아리네:(이곳저곳 만져봅니다. 이것도 암호가...?)
2:50PM아리네:(장기 보관용이라 그런지, 좀 더 튼튼하군.)
2:51PM아리네:(별 수 없으니 책상이나...)
관찰력
기준치: |
70/35/14 |
굴림: |
1 |
판정결과: |
대성공 |
2:52PM아리네:(안경을 고쳐쓰고 서류뭉치를 들어올립니다.)
의미를 알 수 없는 숫자들이 가득한 서류뭉치입니다.
숫자 옆에는 제작, 반출, 처분이라는 글씨가 쓰여있는데…
2:53PM아리네:(......모르겠다면 일단.)
(챙깁니다.)
2:54PM아리네:(이번엔 가벼운 포스트잇을...)
2:55PM아리네:
지능
기준치: |
70/35/14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2:56PM아리네:으음...(고민하지만 떠오르는 게 없는 듯 합니다.)
2:57PM아리네:(일단 다른방으로 가봅니다...)
2:58PM아리네:아는 것이 아무 것도 없는 미궁에선...
한 쪽 벽에 손을 대고 가는 게, 오래 걸릴지언정 확실한 방법이지.
(그러니까 가지 말라는 방 반대 쪽 옆으로.,,)
3:02PM아리네:무엇을... 처리하는 거지.
3:03PM아리네:(스위치...... 아마도
처리 버튼...?)
3:06PM아리네:(아무래도 시체가 가장 눈에 띄기에... 그곳으로ㅜ다가갑니다.)
3:07PM아리네:
관찰력
기준치: |
70/35/14 |
굴림: |
7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3:07PM아리네:
SAN Roll
기준치: |
69/34/13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
3:10PM아리네:
의료
기준치: |
1/0/0 |
굴림: |
32 |
판정결과: |
실패 |
3:10PM아리네:(자신의 목을 더듬습니다.)
3:12PM아리네:이건... 이건 이따 그 사람, (이름을 안 물어봤다) 한테...
3:12PM아리네:
지능
기준치: |
70/35/14 |
굴림: |
10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3:13PM아리네:(펼쳐봅니다. 뭐지...?)
3:14PM아리네:Time Is Ours...
3:14PM아리네:(그 생각이 들면, 다시 라비린스를 향해 돌아갑니다.)
3:16PM아리네:물어볼 것도 있지만... 일단은, 뭔가 찾은 거 같아요. (끄덕이며 입력해봅니다.)
3:19PM라비린스:정말 찾아냈네. 잘했어. 고마워.
(손을 내밀며) 그러고 보니 안 알려줬지? 이름.
라비린스라고 해. 라비, 린. 마음대로 불러.
3:20PM아리네:...아, 맞아요. 그것도 물어보려고 했는데.
3:21PM아리네:린, 린이라고 부를게요. 찾아보면서... 이상한 걸 봐서.
혹시 제 목이 뭔가 적혀 있나요?
3:21PM라비린스:(흘긋, 고개를 기울여 보더니) 응.
3:21PM라비린스:No.001. 이라고 적혀 있어.
나도 그렇겠지?
왜 물어봤냐면... (아까 본 광경을 설명합니다.)
... 아하. 거기까지 갔구나.
자세히 보지 않는 편이 좋을 곳인데... 뭐, 덕분에 풀려났으니까.
3:23PM아리네:그래도 저보단 뭔가 더 알고 있으신 거 같아서 말이죠.
3:24PM라비린스:나도 많이는 몰라. 그냥 나랑, ... ...
아. 이름이 뭐라고?
3:24PM아리네:...아, 이걸 안 말했네요. (머쓱)
아리네에요. 편하게 불러주세요.
그래, 나랑 아리네 네가 이곳에 모종의 실험을 위한 실험체로서 잡혀온 것 같다는 거, 그리고 각 방이 어떤 방인지 정도만 알고 있다고 해둘게.
아리네, 여기서 나가고 싶지?
3:27PM라비린스:맞아. 아주 나가고 싶어. 갇혀있는 건 싫어하거든.
그런데 말이야... 여기서 나가려면 평범한 방법으로는 안 되는 것 같더라고.
특별한 방법이 필요해.
3:27PM아리네:평범하게 문을 열고 나가는 건 안 된다면... 어떤식으로요?
3:27PM라비린스:내가 전에 시도해 봤는데, 그냥은 문이 안 열렸어...
그러니까...
그 문을 막고 있는 어떤, 결계라고 해야 할까. (마법진 돌아보며) 그래, 마법?
그런 걸 파훼해야 하는 것 같아.
무슨 실험실에 마법진인가 했더니.
그런...?
3:28PM라비린스:뭐 하는 집단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3:29PM아리네:마법... 마법, 뭐. 아까 그런 꼴도 봤으니까... 후.
그러면, 그건 어떻게 해야 하려나요... 마법이라고 해도, 아는 건 하나도 없는데. (이마 짚...)
3:30PM라비린스:한둘이 아닌 것 같으니 그런 정보도 어딘가에 공유해 뒀을거야.
아직 눈치 채지 못한 틈에, 우리가 찾아버리자.
3:31PM아리네:좋아요. 이제 찾을 사람도 둘이니까, 더 빠르게 가능하겠죠.
따로... 순찰 같은 건 없는거 같으니.
3:31PM라비린스:응, 같이 탈출해야 하는 처지니까, 할 수 있는 데까지는 최선을 다할게.
(캡슐에서 떨어져 문 쪽으로 가며) 그럼 나갈까.
3:31PM아리네:저도요. 잘 부탁해요, 린.
가죠.
3:32PM라비린스:잘 부탁해, 아리네. (웃음)
혹시 모르니 네가 보는 걸 다시 따라다니면서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
3:33PM아리네:음, 여기서부터 이 방을 빼고 순서대로... 처리실까지 봤어요.
마침 그 방, 자료 모아두는 곳으로 보였으니 뭐라도 있을지도 몰라.
3:33PM아리네:좋아요. 여긴 무슨 방이려나... (앞서서 저벅저벅)
아하, 자료실이군요.
좋은데요? 뭔가 단서가 있을 거 같은데.
3:34PM라비린스:연구자들은 늘 글씨와 기록을 좋아하지... (따라 걷는다.)
3:35PM아리네:흐음, 볼 자료들은 많네요.
3:35PM라비린스:다 살펴보려면 하루도 모자라겠어.
일반 도서관에서 볼 수 있을 법한 기본 서적뿐입니다.
유심히 [관찰]해 보거나 [자료들을 조사]해본다면
3:36PM아리네:좀 살펴볼까요? (관찰력 판정.)
3:36PM아리네:
관찰력
기준치: |
70/35/14 |
굴림: |
2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3:36PM라비린스:
자료조사
기준치: |
60/30/12 |
굴림: |
1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3:38PM라비린스:(책장을 가만 살펴보며 뒤적이다가 갸웃하며 책 한 권을 빼낸다.)
'시간을 디자인하다'...
배열이 뭔가 이상한데. (책을 휙휙 넘겨보며)
3:38PM라비린스:설치미술에 대한 미술 서적이야.
사진 자료가 있는데... 시간에 집착이 심한가.
전부 1일, 1달, 1년 순서대로 세밀하게 정리해 놨어.
3:39PM아리네:일단, 여긴... 조금씩 튀어나온 책들이 있어요.
알파벳이 적혀있고.
음. 어떤 글자의... 초성일까?
3:40PM라비린스:Year, Month, Day. (Y, M, D를 가리킨다.)
hour, minute, second?
3:41PM라비린스:아아. (짝, 작게 박수친다.) 그런 것 같아.
머리 좋은걸?
시간... 시간 정말 좋아하네.
3:42PM라비린스:그러게 말이야... (자신이 들고 있는 책을 내려다본다.)
3:42PM아리네:아*랜드 같은 걸까요? 그 클론이 나오는 영화.
3:42PM라비린스:그게 뭐야? ... 미안, 나 기억이 얼마 없어서.
그러니까, 복제인간 기술로...
부자들이 자신의 클론을 만들고, 그 클론의 장기로 필요할때 수술하는.
3:44PM라비린스:오... 그거 괜찮은 아이디어다. (어딘가 정상적인 사고방식이 아닌 듯하다.)
그럼 우리는 복제인간인가? 장기를 위한.
3:45PM아리네:(흠칫...) 글쎄요... 그걸 모르겠어요.
no.1이면... 일단은 첫번째.
3:45PM라비린스:(곰곰 생각하더니) 그런데 그런 거라면... 숫자가 반대로 돼야 하는 거 아냐? 맞아, 그 부분.
복제는 계속 늘어나는 거니까..
3:45PM아리네:그쵸... 굳이 따지자면, 원본......?
3:46PM라비린스:하지만 우리 캡슐은 '단기 보관용'이었지...
그럼, 짧은 시간 뒤에는?
...폐기?
3:47PM라비린스:... 본체를 폐기할 순서였던 걸까?
아, 그건 싫은데...
(책을 가리킨다.) 폐기당하기 전에 어떻게 하는 게 좋겠어.
3:47PM아리네:...맞아요. 뭐든 최대한 해보죠.
재배치해볼까?
3:48PM아리네:음, 더 큰 범위부터... 좋아요.
3:49PM아리네:년, 월, 일... 이 순서대로 해볼까요?
(책장을 다시 봅니다.)
3:53PM라비린스:놀랍게도, 있긴 있는 모양이야.
꽂힌 책들 위로 플라스틱 카드 키 같은 것이 보입니다.
역시나 [자료로써 조사]해 볼 수 있겠습니다.
3:53PM아리네:
자료조사
기준치: |
65/32/13 |
굴림: |
92 |
판정결과: |
실패 |
3:53PM라비린스:
자료조사
기준치: |
60/30/12 |
굴림: |
70 |
판정결과: |
실패 |
3:55PM아리네:
자료조사
기준치: |
65/32/13 |
굴림: |
10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3:57PM라비린스:(다른 책을 보다가 시선을 돌려 같이 읽는다.)
주문, 같은 거야?
삐리링뽕... 같은... (?)
모양...? 이에요.
어쩌면 이게 결계를 없애줄 수도 있겠어.
결계 자체가, 이 공간에 채워진 족쇄인 걸까요?
3:59PM라비린스:그런 느낌이겠지... 이 '쐐기'라는 거 말이야, 여기에 우리가 묶여있을지도 몰라.
그럼, 쐐기를 찾아야겠네...
4:00PM아리네:비례하는 거리... 그렇네요. 어쩌면 결계가 아니라, 그냥 그 거리만큼의 공간...
근데, 이 마력이란 거... 충분할까요?
저희는 이런 쪽에 아는 게 딱히 없고.
4:01PM라비린스:음... 비용이라고 되어 있는 걸 보면, 알아서 결제...? 되는 것 같기도 한데...
두 명이니까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할 수 있는 데까진 해봐야지...
4:01PM아리네:으음, 5점이 얼마인진 모르겠지만, 우선 찾아보죠!
4:02PM아리네:좋아요, 가보자고요. 여긴 무슨 방이려나... (먼저 앞서갑니다.)
4:03PM라비린스:... 연구원증이 있어야 할까?
4:03PM아리네:...아, 아까 사원증 같은 게 있지 않았나요?
4:03PM라비린스:아, 어디에 있었지... 가져와줄래?
4:04PM아리네:좋아요, 잠시만요... (아까 어디였더라...)
(책장으로 향합니다.)
4:04PM아리네:(그걸 들고 다시 린에게 돌아옵니다.)
4:05PM아리네:네, 이거면 될 거 같아요. (띡!)
4:06PM아리네:일단 저건... 아직 모르겠으니까. (마법진 흘긋.)
책상부터 보죠. (다가갑니다)
화면에는
정신 이전 실험에 관한 연구 일지
라는 제목의 파일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에 대한.......
... 999부터 시작했구나.
(9페이지를 가리키며 웃는다.) 이거. 난가 봐.
4:10PM아리네:(가라앉은 표정으로 린을 보면서) 그러면, 린 당신은.,.,,,
기억이 안 난다는 게?
4:10PM아리네:이후의 처분. 말이에요...
당신에게 뭔가를 한 게 아닐까 싶어서...
(그러나 흐려지는 말과 달리 심각해 보이지는 않는다.)
그걸로 날 막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나 본데... 과소평가야.
나한텐 이제 아리네도 있으니까.
4:11PM아리네:...! (잠깐 눈을 크게 뜨고)
...후후, 그래요. 저한테도 이제 린이 있으니까.
이거... 봤어? (7페이지 가리킨다.)
...그리고 추출한 정신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 이면.
...설마 주문의 의도가?
4:14PM라비린스:(말 듣다가 무언가 깨달은 듯하지만, 입을 도로 닫아 삼켰다가 다시 연다.)
어쩌면 거기에도 어떤 장치가 추가로 필요할 수도 있어 보이고..
우선 저번에 그 중앙 방, 들어가려고 했지만 그냥 열리진 않았거든.
여기 연구실이니까, 연구원들만 들어갈 수 있게 방법이 있을지도 모르겠어.
4:15PM아리네:네... 이 사원증으로 해결이 되려나.
인식증 아니고 고전적인 열쇠구멍이 있었어.
4:16PM라비린스:우선 다른 곳도 찾아볼까.
4:16PM아리네:좋아요, 그럼 남은 곳이...
4:17PM아리네:
SAN Roll
기준치: |
66/33/13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4:17PM라비린스:
SAN Roll
기준치: |
55/27/11 |
굴림: |
56 |
판정결과: |
실패 |
상대적으로 작고 새것처럼 보이는
흰 열쇠
가 있습니다.
어디에 쓰이는 건지는 몰라도 챙길 수 있겠어요.
4:18PM아리네:후, 일단 둘 다 챙겨두죠.
4:19PM라비린스:응. 하나씩 갖자. 잘 가지고 있어. (금색 열쇠를 주고, 흰 열쇠를 챙긴다.)
4:24PM라비린스:음... 시도는 해볼 수 있겠어.
4:25PM아리네:가는 길에 저거나 살펴볼까요.(마법진...)
의미를 알 수 없는 기묘하고 기분 나쁜 마법진입니다.
일단은, 문부터 열어볼까요?
4:26PM라비린스:... 만졌을 때 특별히 뭐가 되진 않는 것 같았는데, 우리랑은 직접 관련 없는 걸수도 있겠지.
(끄덕인다.)
앞장설래?
4:27PM아리네:어느 열쇠로 해봐야 할까요. 흐음...(곰곰)
4:28PM라비린스:네가 앞에 있으니까... (빤히 보기)
4:28PM아리네:좋아요. (금색 열쇠를 꽂는다)
4:29PM아리네:
관찰력
기준치: |
70/35/14 |
굴림: |
6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흰 열쇠를 내려다본다.) 크기는 다른 것 같은데.
4:31PM아리네:으음...... 어떻게 해야하지.
일단 해볼까
그 주문...
제가 해볼게요.
4:32PM라비린스:(끄덕이며) 힘들면 불러.
주문을, 음...
마력은 어떻게 바치는 거지?
4:36PM라비린스:(조금 놀란 듯 눈을 뜬다.)
몸이 약간 가벼워진 것 같은데.
된 거야?
4:37PM아리네:...네, 사슬이 보였고... 사라졌어요!
(밝은 표정으로)
4:37PM라비린스:그래, 그러면 이제... 나갈 수 있겠네? (기쁜 것처럼 보인다.)
4:38PM아리네:일지에 붙잡혔다는 걸 보면, 조심하면서 빨리 탈출해야겠어요. (끄덕끄덕)
4:39PM라비린스:(끄덕) 아직 모여 있는 것 같지만, 나올 생각은 없어 보이니까, 나오기 전에...
입구 위치는 내가 알아.
이 방 반대편. (가리킨다.)
가자.
4:39PM아리네:다행이네요, 가죠! (따라갑니다)
4:40PM아리네:
지능
기준치: |
70/35/14 |
굴림: |
9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4:40PM라비린스:
지능
기준치: |
60/30/12 |
굴림: |
76 |
판정결과: |
실패 |
4:43PM아리네:(떠올린 부분들을 이야기합니다.)
... (주춤. 입구 앞에 멈춰 흰색 열쇠를 만지작거린다.) 그런 건. 생각하지 못했어.
똑똑하구나, 넌.
4:44PM아리네:...아녜요,(살짝 부끄러운 듯) 그럼...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곰곰)
4:45PM라비린스:... ... (생각하다가) 아까 말이야,
일지 제목, '정신 이전 실험'에 대한 거였지...
1페이지에, 정신을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했어.
본체가, 입원했다고 했던가.
그럼... 추출해서 담아뒀던 그릇이 우리라면,
그 그릇이 사라지면...
정신은 어디로 갈까.
4:47PM아리네:다시... 돌아갈 거라고, 추측된다고 했었죠.
그 말대로면...
무서워?
4:48PM아리네:네, 정확히는... 그게 아닐때가 무섭네요.
4:48PM라비린스:... 그럼 네가 결정해. 어떻게 할지.
이대로 나갈지, 아니면 시도해볼지를 말이야.
난 어차피 네가 구해준 거기도 하고... 따를게.
4:50PM아리네:잠깐 정리를 하면... 나갔을 때는.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
마지막 클론의 몸을 없애면, 정신은... 돌아갈 수도 있다.
린의 생각은 어때요? 어느쪽이 더 설득력 있어 보이나요?
단순하게 생각했을 때, 더 안전한 건 전자겠지. 몸을 잃지도 않고, 이대로 탈출하는 거니까, 여기서 뭔가 달라지진 않을거야. 아마도. 하지만 이 몸은 결국 연구원들이 만든 거니까, 우리도 모르는 부작용이나 위험한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지.
4:53PM아리네:그리고... 추적도 문제네요.
그런 점에서 후자는, 당장은 훨씬 위험해 보여. 잘못하면 그냥 자살에 불과해질 정도로. 하지만 잘 된다면... 그보다 좋은 결말도 없을거야.
찝찝한 차선, 도박에 가까운 최선...
하하, 같이 죽는 거라도 괜찮다면.
...해볼까요?
전자는, 추적도 그렇고......
다시 붙잡힐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가 없네요.
하아...
4:57PM라비린스:잘못하면 그냥, 죽을 수도 있어. 여기서 서로를 모르는 나랑 같이. 괜찮겠어? (물으면서도 가만히 입꼬리를 올린다.)
4:57PM아리네:...그 다음 기회가 있다면, 서로 더 알아가고 싶어요. 린은요?
4:58PM라비린스:... (대답 없이 가만히 보고 있다가, 시선을 떨어뜨린다.) 솔직하게 말할게.
4:59PM라비린스:눈치 못 챈 것 같은데, 나 이미 한 번 도망쳤어. 너를 두고, 혼자. 그리고 네가 안 도와줬다면 아무것도 안 알려줬을 거야.
그런데... 지금은 좀 많이, 달라.
4:59PM라비린스:여기서 나가서 본체로 돌아갔을 때 네가 날 다시 찾아주지 않는다면 좀 화가 날 것 같아.
그럼요. 물론이죠.
그리고 걱정할 필요 없어요.
이런 상황에선, 당연히... 자기 살 길이 우선이잖아요?
그냥, 혼자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서로 돕게 된 거고.
그런 걸로 신경 쓰지 말아요.
그럼, 나가서는... 어디서 만나게 될까요? 아, 둘다 똑같은 병원에 입원시켰나.
가지고 갈 수 있는 증거는 없고, 이 단체는 입막음을 위해 쫓아올지도 모르고... 어차피 말이죠. 우린 함께해야만 해요. (미소를 싱긋)
5:04PM라비린스:(그 '상황'이란 것이 998번이나 반복됐을지도 모른다는 것도 알고 있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냥 웃는다. 결국 결론은 이렇게 나게 됐으니까.)
아마 넌... 내가 본 중에 가장 선한 사람일지도 몰라. 거의 확실하다고 느껴.
그래, 같이 살아남는다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건 우리 본인들밖에 없겠지. 같이, 해야만 해.
5:05PM아리네:후후, 글쎄요. 그것도 좀 더 알아가야 하겠죠. ...좋아요,
준비됐나요?
그리고 만나는 곳은,
어디서 깰지 모르니까, 그 도시의 가장 큰 중앙역 앞에서 기다릴래?
얼마가 걸리든 찾아볼게.
...그러고 보니까, 뭔가 찾기 좋을 단서는 없나요?
하하, 번호라도 외워둬야 하나.
5:08PM라비린스:... 어쩌면 내게는 아무것도 없을지도 몰라. 집도, 친구도, 가족도. 그러니까 불확실한 개인정보 대신, 쪽지를 남겨둘게. 각 장소마다.
[아리네 No.000]이라고 말이지.
5:08PM아리네:...그럼 전, [라비린스 No.000].
그렇게, 남겨둘게요.
5:09PM라비린스:엇갈리지 말아야 할 텐데. (웃는다.)
5:09PM아리네:반드시, 만날거니까요. (마주 보고 웃는다.)
그럼... 갈까? 본체에게. (그렇게 말하며 처리실을 가리킨다.)
5:09PM아리네:네! (안심시키려는 듯, 밝게 답한다.)
5:11PM라비린스:(기계장치가 보이지 않도록 가리고 서서) 마음에 드는 걸 골라.
내가 해줄게.
(그러면서 밧줄을 가리키고는) ...이거라면?
5:12PM아리네:둘을 같이 묶으면... 아마도.
5:13PM아리네:...으음, 어느 정도는...?
5:13PM아리네:
교육
기준치: |
65/32/13 |
굴림: |
1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5:15PM아리네:(뭔가 묘한...) 경찰이나 탐정... 이런 쪽도 즐겨 봤었거든요.
창작물도 창작물이지만, 좀... 그런 거 있잖아요. 이러이러한 건 실제로 이렇다는 식의 유튜브나?
5:17PM아리네:여튼, 음... 마주 보는 거, 등을 맞대는 거... 어느 쪽이 나을까요. 역시 후자?
5:17PM라비린스:음, 목이 꺾여서 여러 가지로 흘리는 더러운 모습은, 보여주고 싶지 않아.
5:18PM라비린스:줘봐. 걸칠게. (그리고 천장을 가로지르는 대들보 형식의 철골을 가리킨다.)
5:18PM아리네:아무래도 그렇죠? 자, 그럼... (건네줍니다)
5:18PM라비린스:(받아서, 위로 휙 던진다.)
5:19PM라비린스:걷어차기 쉬울거야. (그리고 위에 올라가 고리를 잡는다.)
준비 됐어?
5:20PM아리네:...네, 그럼. (다시 매듭을 확인하고, 올라서서 린과 등을 맞댄다.)
5:23PM아리네:(몸을 천천히 일으킵니다.)
END1. No.000 (Best En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