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01, 2025 9:15PMGM:※시나리오 특수룰을 안내드립니다.※
본 시나리오에서는 모든 전투에 승리자가 되어도 전과가 일절 없습니다.
모든 전투에는 라운드 제한이 없습니다. 우승자가 나올때까지 지속합니다.
그리고, 클라이맥스 페이즈가 되어도 1턴을 소모하여 핸드아웃 비밀 조사가 가능합니다.
한낮에 유일하게 열려 있는 당신이 잘 아는 바가 하나 있죠.
March 01, 2025 9:23PM허묵평:(별다른 말 없이 눈짓 한 번으로 인사를 대신한다.)
March 01, 2025 9:24PM허천문:어서오세요.
(마찬가지로 형식적인 인사만 남기고 잠시 당신을 바라보았다 잔을 닦는 것을 계속이어갑니다.)
March 01, 2025 9:25PM이나 (GM):오......
March 01, 2025 9:26PM허천문:오늘은, 어떤걸로 준비해드릴까요.
늘 마시던것?
(닦던 잔을 내려놓고 당신을 바라보네요.)
March 01, 2025 9:28PM허묵평:(늘 앉던 곳 즈음에 앉아 고개를 끄덕인다.) 늘 있던 그걸로.
March 01, 2025 9:30PMBeam:ㅌㅋㅋㅋㅋㅋ
버번이 준비됩니다. 오늘따라 유독 화려한 네온사인과도 같이 보이네요.
March 01, 2025 9:33PM허묵평:(잔에 비치는 불빛을 바라보다가 들어서 두어 바퀴 돌리고는 조금 입에 담는다.)
여전한 맛이군. 변하지 않아서 좋아.
March 01, 2025 9:34PM허천문:(그 말에 잠시 바라보다 입가에 미소만 잠시 띄운 채, 할 일을 계속합니다. 표정도 곧 풀리네요.)
March 01, 2025 9:35PM허묵평:
등장인물 : 자유
March 01, 2025 9:36PM허묵평:
허묵평
드라마 장면
장면표
끼익, 바 스툴이 끌리는 소리가 영 불쾌하다.
멀찍이 앉아있는 다른 손님이 의자를 끄는 소리가 영 시끄럽습니다.
March 01, 2025 9:45PM허묵평:(한 모금 마시고는 무의식적으로 미간을 찌푸리며 그쪽으로 시선을 흘깃 던진다.)
당신이 소리의 주범에게 시선을 두면, 그 사람은 미안한듯 헛기침을 하며 소리를 죽이네요.
March 01, 2025 9:46PM허묵평:바가 오래된 모양이야. (잔을 조용히 내려놓으며 문에게 시선을 던진다.)
시설이 낡긴 했지. 리모델링 할 생각은 없는 건가?
March 01, 2025 9:49PM허천문:건물이나, 테이블 같은 것들이 꽤 오래되긴 했지....
그런데... 우리 사장은 딱히 바꿀 생각이 없어보여.
지금도 봐. 이곳에 자리를 지키는건 나 뿐이잖아.
손님도... 잘 안와서 단골은 당신밖에 없고.
말마따나, 워낙 연식이 느껴지는 건물과 시설들이라서 그런지 아까까지 헛기침을 하며 소리를 죽이던 손님도 곧 나가버리네요.
이런 분위기의 바가 안망하는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March 01, 2025 9:53PM허묵평:그런 식으로 차일피일 손 쓰는 걸 미루니까 점점 손님이 떨어져 나가지. 내가 말한 걸 기억 좀 해줬으면 좋으련만. (전에 사장에게 말하던 순간을 떠올린다.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바를 둘러보다가 혀를 쯧, 찬다.)
불안하진 않아? 곧 망해서 쫓겨날지도 모르는데. 아, 좋아서 하는 일은 아니라고 했던가. (어땠던가. 기억도 잘 나지 않는 대답을 머릿속에서 흘려보낸다.)
March 01, 2025 9:55PM허천문:뭐.... 그런편이지.
당신도 알다싶이.... 바텐더라는 신분은 위장을 위한것일 뿐이니까.....
다만 다른 바와 다르게 정보를 모으긴 쉽지 않다는 점이 단점일까....
점점 손님이 줄어든다는 걸 사장도 모르지 않을텐데도 바꿀 생각이 없는 걸 보면... 그냥 이 가게는 포기했다고 보는게 빠르겠지.
(어깨를 으쓱 합니다.)
March 01, 2025 9:58PM허묵평:(대답에 피식 웃고는 다시 잔을 입에 가져다 댄다.)
뭐... 이러니 저러니 말해도 변하지 않는 건 마찬가지인 마당에 더 뭐라 하겠어. 여기 고여 있다가, 때가 되면 방출되는 거지. 너나, 나나.
(다시 한 모금 마신다. 어쩌면 동질감을 느꼈을 수도.)
March 01, 2025 10:02PM허천문:....당신은 이곳에서 방출되어도 상관없단 투로 말하네....?
March 01, 2025 10:06PM허묵평:딱히. (빈 잔을 내려놓는다.)
조용하고, 바텐더도 적당히 친절하고, 맛도 썩 나쁘지 않고... (주변을 둘러본다. 오래된 것투성이. 하지만 그런 분위기가 자신에겐 더 잘 어울린다는 걸 알고 있다. 스툴에 앉은 채 등을 기대기라도 하듯 등을 뒤로 뺀다.)
이런 분위기도 나쁘지 않아. 레트로하잖아.
(풍경으로 감정판정합니다.)
March 01, 2025 10:06PM허묵평:
March 01, 2025 10:06PMBeam:위험햇다
March 01, 2025 10:07PM이나 (GM):짱~!!!
March 01, 2025 10:07PM허묵평:
March 01, 2025 10:08PM허천문:
March 01, 2025 10:08PMBeam:?
March 01, 2025 10:08PM이나 (GM):미치겠네
March 01, 2025 10:08PMBeam:미치겠네
March 01, 2025 10:09PM이나 (GM):씁....
March 01, 2025 10:09PM허천문:
March 01, 2025 10:10PM허묵평:(애정 선택!)
(그런 점에서 보자면 이 바는 완벽하다. 바텐더까지도. 천문을 바라보며 잔을 민다.) 한 잔 더 할까. 이번엔 같이 하지. 다신 대작할 수 없게 되기 전에.
March 01, 2025 10:10PM허천문:4
March 01, 2025 10:13PM허천문:흐음......
마음에 든다면야 다행이다만...
(그리 말하며 당신을 바라보는 눈빛이 썩 좋지만은 않습니다. 어쩌면... 이 도시를 자유롭게 오갈수 있는 당신의 상황을 질투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자신은, 그러지 못하니까.
이 직업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은 말이에요.)
March 01, 2025 10:14PM허천문:돈은 그대로 받을건데, 괜찮겠어?
March 01, 2025 10:14PM허묵평:내가 한 잔 사는 걸로 하지.
March 01, 2025 10:15PM허천문:뭐 좋아.
무슨 바람이 들었지...?
좋은 일이라도 있었나.
(곧바로 술 제조를 시작하네요.)
March 01, 2025 10:15PM허묵평:딱히. 가만히 있는다고 좋은 일이 생길 인생은 아니라서. 차라리 직접 만드는 쪽이 쉽다고 생각했을 뿐이야.
그러고 보니 넌 무슨 술을 마시는지 모르는군. 늘 나만 마셨잖아.
March 01, 2025 10:17PM허천문:.......
(술을 자신에게 사는 것이 좋은 일이라고 말하는 것과도 다름이 없는 당신에 대답에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고 그저 가만히 바라볼 뿐입니다.)
가리는 건 없어.
당신이 마시는걸로 똑같이 받아가지.
March 01, 2025 10:19PM허묵평:가리는 게 없는 사람이 가장 먼저 뭘 고르는지 보는 것도 나름 의미가 있지 않겠어? (골라봐, 라고 말하듯이 바 뒤쪽 진열대를 고갯짓한다.)
게다가... 내가 센 거라도 고르면 어쩔 셈인데?
March 01, 2025 10:22PM허천문:(진열대에 놓여있는 수많은 술들을 자신 또한 바라보다가 고개를 절레합니다.)
...상관없어.
술을 못하는 편은 아니라.
그래서.... 뭘 마시려고 했는데?
March 01, 2025 10:22PM이나 (GM):묵아.....
March 01, 2025 10:23PM허묵평:(주욱, 술병들을 눈으로 훑다가) ... 럼으로 할까.
(하지만 곧 피식 웃으며) 농담이야. 분주로 하지. (고량주를 고른다. 시원하고 깔끔한 계열.)
(그렇다고 안 센 건 아니지만...)
March 01, 2025 10:23PM이나 (GM):럼 찾아봤다가
March 01, 2025 10:24PM이나 (GM):덜....덜
March 01, 2025 10:27PM이나 (GM):앗 그렇군요
March 01, 2025 10:26PM허천문:(그 말을 들으면 고개를 끄덕이며 술을 준비합니다. 왠일로... 안마시던걸 마신다고 잠시 생각하며.)
뭐 부탁하고싶은거라도 있는거야?
아무리 생각해도 당신이 그냥 술을 살것 같진 않은데.
죽이고 싶은 사람이라도 생겼나?
March 01, 2025 10:28PM허묵평:죽이고 싶은 사람? ... 뭐, 나라고 하면 그렇게 해주려고? (심드렁하게 말하는 것엔 그다지 심각성이 없어 보인다.)
그냥 기분이라고 생각해. 동병상련이라고 해야 할까. 물론... 우리가 걷는 길은 아주 다르지만.
March 01, 2025 10:29PM이나 (GM):머라고
March 01, 2025 10:30PM이나 (GM):안돼애 죽지마
March 01, 2025 10:32PM허천문:자신의 죽음을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것처럼 보이네.
그렇다고 죽고싶어하는 것도 아닌것 같은데......
사람의 목숨과 관련이 있다는 점에선.......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겠지.
뭐....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오히려 정반대의 길에 있다고 할 수도 있겠지요. 허묵평은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고있고, 자신은 사람을 죽이는 일을 하고있으니.)
March 01, 2025 10:36PM허묵평:(그렇기 때문에, 반대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고민도 했던 것 같다. 계속 이 바에 출입하는 것이 괜찮은 일인지. 다니다 보면 어떻게든 정이란 것은 쌓이기 마련이니 말이다. 하지만... 이제와서 그런 게 다 무슨 소용이겠어. 나는 이제 옳은 방향만으로는 갈 수 없는 사람이다. 손끝으로 바 테이블을 은근히 쓸어낸다.)
누구는 할 수 있는 말이겠어. 머리에 담아두지 마. 그냥 흘려보내. 그런 얘기를 하려고 온 건 아니니까. 기분 좋은 날이어야 하잖아. 기껏 술도 사는데.
정 빚지는 기분이라면... 나중에 간단한 부탁이라도 하나 들어주든지.
March 01, 2025 10:36PMBeam:어라ㅏ...
March 01, 2025 10:38PM허천문:.......그래.
지금 이 순간 만큼은 그렇게 해도 괜찮겠지.
(준비된 술을 당신과 자신의 앞에 내려놓네요.)
부탁이 있다면 지금 말해.
당신도 알잖아. 내 직업 특성상 미래를 기대하긴 어렵다는 것을.
March 01, 2025 10:40PM허묵평:반드시 해달라는 건 아니고, 내키면 해달라는 거니 상관없어. 그때까지 살아있다면, 그때 하는 걸로 하지.
(자신의 잔을 들어올린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잔은 자연스럽게 장수기원주가 되겠군. 이 바와 우리의 목숨줄이 오래 가기를.
March 01, 2025 10:42PM허천문:.........
(말 없이 잔을 들어올려 짠~ 하고 잔을 부딪힙니다.)
그럴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겠네.
(그리 말하는 음색이 어딘가 불편해보입니다. 묘하게 시선을 피하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March 01, 2025 10:43PM허묵평:(부딪친 잔을 가져오며 그 모습을 빤히 본다.)
왜, 그럴 수 없을 것 같은 이유라도 있어?
March 01, 2025 10:45PM허천문:아주... 위험한 임무를 맡게 되었거든.
자세힌 말 못하지만 말이야.
그래서... 이렇게 마주보며 이야기 할 수 있는게
오늘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일이지만.....
그래.... 아주 조금은. 더 오래 살았으면 좋겠네.
(술을 한모금 마시고 다시 내려놓으며 시선도 함께 잔에 머뭅니다.)
March 01, 2025 10:47PM허묵평:... 안타깝네.
(그래도 내가 어떻게 해주지 못할 일이다. 어디까지나 천문의 일이니. 술을 마시고 마찬가지로 내려놓는다.)
필요하다면 찾아와. 곤란한 경우가 아니라면 한번쯤은 도와줄 테니까.
March 01, 2025 10:48PM허천문:.......당신이 도울 수 있는 게 아니라서 말이야.
(술을 쓰게 바라보며 티나지 않는 한숨을 쉴지도 모르겠습니다.)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면... 진작 받았겠지...
March 01, 2025 10:49PM허묵평:그건 모를 일이지. 사람의 앞날을 어떻게 알겠어.
(잔을 비우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올려놓고) 오늘도 잘 마셨어. 다음에도 볼 수 있길 빌지.
March 01, 2025 10:51PM이나 (GM):아하 그렇군요
March 01, 2025 10:51PM허천문:........
(그런 당신을 말없이 그저 바라볼 뿐입니다.
깊게 생각할 것이 있는지 대답하지 않네요.)
March 01, 2025 10:52PM이나 (GM):앗 좋아요
March 01, 2025 10:52PM허묵평:
March 01, 2025 10:52PMBeam:두근
그는 흰 가운을 입고 있으며, 흉기를 든 채 허천문에게 흉기를 겨눕니다.
March 01, 2025 10:53PM흰 가운:난 당신을 생포하러 왔다!
March 01, 2025 10:53PMBeam:뭐야 누구냐
허천문과 허묵평, 그리고 흰 가운이 전투를 실시합니다.
March 01, 2025 10:54PM허묵평:...? (눈살 찌푸리고 보기)
(플롯은... 3입니다.)
March 01, 2025 10:57PMBeam:이럴수가~~
March 01, 2025 10:57PMGM:위험감지가 없을 시, 생명력이 -1 감소됩니다.
March 01, 2025 10:58PM이나 (GM):문이도....
March 01, 2025 10:58PMBeam:아마도...
March 01, 2025 10:58PMBeam:엇 뭔가요
March 01, 2025 10:59PMBeam:어라
March 01, 2025 11:02PM허묵평:
March 01, 2025 11:02PM이나 (GM):아니 문이는
March 01, 2025 11:02PM허천문:
rolling 2d6
=
3
March 01, 2025 11:04PM허묵평:(무슨 얘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눕혀놓고 생각하는 게 이런 경우엔 가장 안전하다고 배웠다. 한숨 한 번 쉬고, 주변 의자를 들어 그에게 던진다.
기본공격.)
March 01, 2025 11:04PM이나 (GM):좋아요~!
March 01, 2025 11:07PM허묵평:
허묵평
기본공격
9
판정성공
공격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March 01, 2025 11:07PM이나 (GM):좋아요!!
March 01, 2025 11:07PMBeam:맞았다!
March 01, 2025 11:07PM이나 (GM):실패해라...
March 01, 2025 11:08PM흰 가운:
March 01, 2025 11:08PMBeam:하
March 01, 2025 11:08PM이나 (GM):주륵
March 01, 2025 11:08PM허천문:남의 가게에서...이게 대체 뭐하는 짓이지?
(싸늘하게 흰 가운을 노려봅니다.)
March 01, 2025 11:08PM흰 가운:(허천문은 무시하고, 허묵평을 보며 말합니다.)
March 01, 2025 11:09PM흰 가운:날 공격할 것 없습니다! 당신을 해치려는게 아니에요!!
March 01, 2025 11:09PM허천문:(다리에 숨겨뒀던 칼을 재빨리 꺼내 흰가운에게 겨누네요. 마치 목을 잘라버릴 것처럼.)
허천문
기본공격
5
판정성공
공격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March 01, 2025 11:09PM허묵평:생포하러 왔다고 당당히 외쳤으면서 잘도 말하는군.
March 01, 2025 11:10PM흰 가운:.........
죽이진 않을테니까요.
조금만 협조하면 됩니다.
March 01, 2025 11:11PMBeam:쓰읍
March 01, 2025 11:11PM허천문:(피하는 모습을 보곤 눈을 날카롭게 뜨며 다시한번 공격합니다.)
허천문
연격
8
판정성공
공격
당신이 공격했을 때, 공격 목표가 회피판정에 성공했다면 사용할 수 있다. 공격 목표는 이 어빌리티의 지정특기로 한 번 더 회피판정을 해야 한다(자신의 플롯치와 관계없이 이 어빌리티의 지정특기로 판정한다). 이 회피판정에 실패하면 공격이 명중한다.
March 01, 2025 11:11PM흰 가운:이런...!
March 01, 2025 11:12PM흰 가운:방해되니 비켜!!!
(허천문을 노립니다.)
March 01, 2025 11:12PMBeam:진짜뭐지
March 01, 2025 11:12PM흰 가운:
흰 가운
기본공격
11
판정성공
공격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March 01, 2025 11:12PM허천문:
March 01, 2025 11:13PM허천문:(침착히 보고 피해냅니다. 이정도 공격쯤은... 암살자에겐 뻔히 보이는 움직임이었기에.)
March 01, 2025 11:13PM허묵평:
March 01, 2025 11:13PM허천문:
rolling 2d6
=
5
March 01, 2025 11:15PM허묵평:(치고받는 둘을 보며 뒤로 물러나 아까 전의 컵을 쥔다.)
'죽이진 않는다'? 하.
(웃기는 소리를. 그건 곧 죽지만 않게 해주겠단 거랑 뭐가 다른가. 컵을 잘 조준해 흰 가운에게 집어던진다.)
March 01, 2025 11:15PMBeam:좋네요...
March 01, 2025 11:15PM허묵평:
허묵평
기본공격
6
판정성공
공격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March 01, 2025 11:16PM흰 가운:히익!
왜이러십니까!!
전 당신의 편이에요!
March 01, 2025 11:17PM허천문:(얄밉게도 계속 피해버리는 흰가운을 노려보며 바 한쪽으로 몰아세우는 게 낫겠다 싶어 유도합니다.)
허천문
전장이동
공격
다음 라운드가 시작되면, 전투에 참가한 플레이어 모두가 플롯을 다시 합니다.
March 01, 2025 11:17PM흰 가운:(자신을 몰아세우기 위해 가까이 오는 허천문에게 전기충격끼를 꺼내 공격을 시도합니다!)
받아라!!
흰 가운
기본공격
11
판정성공
공격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March 01, 2025 11:18PMBeam:피해피해
March 01, 2025 11:18PM허천문:
March 01, 2025 11:18PMBeam:아!!!!!
March 01, 2025 11:18PM이나 (GM):저런....
March 01, 2025 11:19PMBeam:문아 ㅠ
March 01, 2025 11:19PMBeam:아...
March 01, 2025 11:19PMBeam:ㅠㅠㅠ
March 01, 2025 11:19PM흰 가운:대미지 :
2
허천문은 전기충격기에 당해 그대로 쓰러집니다.
March 01, 2025 11:21PM허묵평:(주먹 틀어쥐고 적을 노려본다. 위험한 임무도 있다고 했는데, 바에서, 나 때문에? 분하지만 그리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너...
(플롯 2)
March 01, 2025 11:22PM흰 가운:얌전히 제 말에 따르는게 좋을겁니다.
(허묵평을 공격합니다!)
흰 가운
기본공격
7
판정성공
공격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March 01, 2025 11:23PM허묵평:
March 01, 2025 11:23PMBeam:ㅋ
March 01, 2025 11:24PM이나 (GM):무기나...
March 01, 2025 11:24PM허묵평:
March 01, 2025 11:24PMBeam:씁 후
March 01, 2025 11:25PM허묵평:너 같으면 따를 텐가?
(말이 되는 소리를. 더 뒤로 물러나려다 벽이라는 것을 깨닫고, 바 안으로 뛰어든다.)
March 01, 2025 11:25PM이나 (GM):최고
March 01, 2025 11:26PM흰 가운:칫.....
이건, 당신에게도 어쩌면 영광스런 기회일지도 모른답니다....?
안좋을것 없어요.
March 01, 2025 11:27PM허묵평:그렇다면 무기를 들기 전에 상세히 설명했겠지.
(바 안에 있던 아이스픽을 들고, 눈속임으로 천문이 마신 컵을 던짐과 동시에 아이스픽을 던진다.)
허묵평
기본공격
7
판정성공
공격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March 01, 2025 11:28PM흰 가운:
March 01, 2025 11:28PM흰 가운:......잔재주는 저에게 소용없습니다.
자, 같이 가시죠.
March 01, 2025 11:29PM허묵평:어디의 암살자라도 되나.
March 01, 2025 11:29PM허묵평:육하원칙. (에 따라 말하란 뜻이다.)
March 01, 2025 11:29PM흰 가운:그럴리가 있겠습니까.
뭐...당신이 거부한다고 하시더라도....
전 무력으로 당신을 끌고갈 예정이라서요.
흰 가운
기본공격
8
판정성공
공격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March 01, 2025 11:30PM허묵평:그쪽에선 그것도 '협조' 요청으로 보나 보지?
March 01, 2025 11:30PM흰 가운:뭐...그런셈이죠.
March 01, 2025 11:31PM허묵평:헛소리는 그만하면 됐어. (잡히는 술병 던지기)
허묵평
기본공격
6
판정성공
공격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March 01, 2025 11:32PM흰 가운:
March 01, 2025 11:32PM이나 (GM):어휴 드디어
March 01, 2025 11:32PMBeam:드 드디어
March 01, 2025 11:32PM이나 (GM):맞지맞지
March 01, 2025 11:32PM허묵평:
March 01, 2025 11:32PMBeam:오
March 01, 2025 11:32PM이나 (GM):아아니
꽤 심하게 맞았는지 깨진 파편이 이곳저곳에 튀어있고,
흰 가운은 자신에게 상황이 불리하다고 생각했는지 허겁지겁 줄행랑을 칩니다.
March 01, 2025 11:34PM흰 가운:두고보자!!!!
그 길에 무언가를 툭, 떨어트리고 간 것 같습니다.
March 04, 2025 10:34PM허묵평:
등장인물 : 자유
허묵평
드라마 장면
장면표
허천문이 내어주는 칵테일은 언제나 맛이 좋았다. 차라리 이 일이 본업이었다면 좋았을 텐데, 하는 주제 넘은 생각도 해 본다.
March 04, 2025 10:35PM이나 (GM):으음...
한바탕 전투가 벌어진 바는 꽤 난장판이지만...
두사람이 함께 치운 덕에 이제는 어느정도 제자리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숨을 돌리기 위해 내어준 술은 언제나 그렇듯
March 04, 2025 10:38PM허천문:널 왜 생포해가려는건진 모르겠지만...
기절한 새에 도망쳐서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어찌됐던, 네 도움을 받은 건 맞으니까.
이건 서비스야.
March 04, 2025 10:39PM허묵평:도움을 받았다고 해야 하나. 결국 나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긴 거니 가게에도 피해가 만만치 않을 텐데.
(여기저기 부서진 시설들을 보다가 술잔을 들어올린다.)
그래도 이건 잘 마실게. 목이 타던 참이라.
(한 모금 마시고는) 충격기 맞은 쪽은 괜찮아?
March 04, 2025 10:41PM허천문:이정도는 별거 아니야.
그렇게 세게 맞은 것도 아니고....
사과는.. 나보단 우리 사장한테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충격기 맞았던 곳을 잠시 만져보다가 손을 떼곤 조금 망가진 테이블을 톡톡 두드립니다.)
March 04, 2025 10:42PM허묵평:그렇긴 하네. (피식 웃으며 남은 술을 마신다.)
그래도 위험했던 것 같은데. 이후에 한다던 위험한 임무도 괜찮겠어?
March 04, 2025 10:43PM허천문:....그건.
그렇게 급하진 않아.
아직까진....말이야.
(낮게 깔린 음색입니다. 당신이 마시는 술을 잠시 바라보네요.)
March 04, 2025 10:44PM허묵평:... 그만두고 여기에 그냥 못박지 그래.
(술잔을 바 테이블에 내려 죽 밀어낸다.)
반드시 그 일을 해야만 하는 건 아니잖아. 아닌가?
March 04, 2025 10:47PM허천문:일을 받는것도 어렵지만....
빠져나가긴 더 어려운 업이라서 말이야.
너도 알잖아. 이미 이 길에 발을 들인 이상,
아무리 내가 벗어나려 해봐도...
결국엔 다시 돌아오게 되어있다는 걸.
너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은데...아닌가?
(내리깐 눈동자에는 어떤것도 비치지 않습니다.)
March 04, 2025 10:50PM허묵평:글쎄. 그건 의지에 달린 일이겠지.
(내 경우에는 그럴 의지가 없는 것이고. 라는 말은 구태여 붙이지 않았다.)
원한다면 할 수 있는 선에서 도와줄 순 있어.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는데... 매번 목숨 걸리는 것보단 평범한 바텐더가 살아가기에 더 낫잖아.
(중얼거리듯 말하며 아까 전 바닥에서 주운 흰 가운의 핸드폰을 바 테이블에 올려둔다.)
March 04, 2025 10:55PM허천문:(아직 제자리에 두지 않은 칼을 손장난치듯 가볍게 돌립니다.)
의지라..... 그래, 의뢰인이 내 목숨을 거두지만 않는다면
내 의지로도 가능한 일이겠지.
네 말도 어느정도는 맞아. 매번 목숨이 걸리는 것보단 평범한 바텐더가 훨씬 더 나은 삶이겠지.
그런데... 우리 의사 선생님께선 사람을 살리긴 해봤어도,
지켜본 적은 있나?
(어둡게 깔린 눈동자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March 04, 2025 10:57PM허묵평:(그 눈을 무표정하게 들여다 보았다. 늘 바에 앉아 당신을 보던, 어쩐지 지치고 염세적인, 공허하고 검은 눈으로, 그 붉은 어둠을.)
사람을... 살리는 건 지키는 거라고 할 수 없나?
March 04, 2025 11:00PM허천문:......내가 물어본 건,
당신에게 사람을 살릴 수 있는 능력 뿐만아니라
지킬 능력 수 있는 능력까지 가지고 있냐는 말이야.
당신은, 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다른 사람을 해칠 자신이 있어?
March 04, 2025 11:03PM허묵평:(말없이 시선을 내린다. 내린 시선 앞에는 제 손이 있다. 소독약에 엉망으로 부르트고 메스와 환자들이 그 몸으로 운반해 온 금속 파편들에 베인 상처들. 이제는 깨끗할 수 없는 손.
그럼에도 난 여전히 의사인가?)
... 내가 그럴 수 있을 거라 생각해?
March 04, 2025 11:03PMBeam:헉
March 04, 2025 11:05PM허천문:당신이 했던 말을 그대로 돌려줄게.
그건, 네 의지에 달렸어.
(상체를 가까이 들이대며, 칼을 당신의 턱 끝에 겨눕니다.)
March 04, 2025 11:09PM허묵평:(눈을 마주본다. 아직은 답하기 어려운 문장이다. 한참의 침묵 끝에, 휴대폰으로 칼을 툭 친다.)
그럼 내가 해칠 수 있는지, 그럴 필요가 있을지를 한번 알아봐야겠군. 이 사람을 찾아야 할지 말이야.
March 04, 2025 11:11PM허천문:당신의 뜻이 그렇다면.
(칼을 거두곤 고개를 잠시 까딱이다가 칼을 원위치에 되돌려놓습니다.)
내가 말릴 이유는 없지.
March 04, 2025 11:15PM허묵평:(잠시 그 표정을 살피다가, 보는 앞에서
스마트폰을 켜서 화면을 뒤지기 시작한다. 그 흰 가운, 도망쳤으니 곧 자신을 보낸 사람에게 상황을 일러바칠 것이다. '얘기를 하러 왔다'가 아니고 '생포하러 왔다'고 했으니, 기다리는 누군가가 있겠지... 그렇다면 필요한 건 시간이다. 한시라도 빨리 그의 비밀을 캐내기 위해선
효율적인 조사가 필요한 시점이다.)
[효율로 핸드아웃 핸드폰 조사합니다.]
March 04, 2025 11:15PM이나 (GM):좋아요
March 04, 2025 11:15PMBeam:후 하 후
March 04, 2025 11:15PM허묵평:This message has been hidden.
March 04, 2025 11:15PM이나 (GM):엣
March 04, 2025 11:16PM이나 (GM):쓰읍....
March 04, 2025 11:16PMGM:(1. 이건 아니다 다시굴리게 해주자 2. 다이스의 승복해라.
1)
March 04, 2025 11:17PM이나 (GM):^^
March 04, 2025 11:18PMBeam:좋아요
March 04, 2025 11:18PM허묵평:
March 04, 2025 11:18PMBeam:음,,
March 04, 2025 11:18PM이나 (GM):.......
March 04, 2025 11:19PM허묵평:...
March 04, 2025 11:19PM허묵평:(천문을 슬쩍 본다...)
March 04, 2025 11:19PM허천문:......?
(왜 보냐는듯한 시선.)
March 04, 2025 11:19PM허묵평:그, 미안한데...
(헛기침)
좀 살펴봐 주겠어? (폰 건네며....)
March 04, 2025 11:20PM허천문:.....
네 의지로 선택한 길을....
나에게 맡길 생각이야?
March 04, 2025 11:21PM허묵평:필요하다면 도움을 청해야지. 그것도 선택 아니겠어... 생각이 없다면 됐어.
March 04, 2025 11:21PMBeam:이런 ㅠㅠ
March 04, 2025 11:21PM허천문:조금 더 도전해 봐.
아직 모든 시도를 다 해본건 아니잖아?
March 04, 2025 11:22PMBeam:아하...!
March 04, 2025 11:22PM이나 (GM):좋아요...!
March 04, 2025 11:23PM허묵평:그래야지...
(폰을 보다가 주머니에 넣고 일어난다.)
아, 참. 바에 대한 청구는 나한테 하라고 해. 내 번호... ...모르나
March 04, 2025 11:24PM허천문:...적어두지.
(메모지를 내밉니다.)
March 04, 2025 11:24PM허묵평:(메모지에 연락처를 적어 건넨다.)
다음에 보자고.
March 04, 2025 11:24PM허천문:그래.
March 04, 2025 11:24PM허묵평:
March 04, 2025 11:25PM허묵평:
허묵평
드라마 장면
장면표
끼익, 바 스툴이 끌리는 소리가 영 불쾌하다.
그리고, 익숙한 그 자리에 착석하기 위해 의자를 끌면
여전히 바뀌지 않은 바 스툴이 끼익 소리를 냅니다.
역시 이 바는 반쯤 버려졌다고 봐도 되겠네요.
March 04, 2025 11:26PM허묵평:(사장... 연락도 없었던 것 같은데. 진짜 이대로 놔두려고 하나.)
March 04, 2025 11:27PM허천문:(똑같은 말투, 그리고 시선으로 당신을 반깁니다.)
어서오세요.
March 04, 2025 11:27PM허묵평:(주변을 둘러보다가 바에 몸 기댄다.)
늘 마시던 걸로.
March 04, 2025 11:28PM허천문:(고개를 가볍게 끄덕이며 음료를 준비합니다.)
March 04, 2025 11:28PM허묵평:어제 일 이후엔 별일 없었고?
March 04, 2025 11:29PM허천문:별 일 없었어.
사장한테서 연락, 안왔지?
여긴 늘 똑같아.
테이블이 몇개 줄어든 것 빼면.
March 04, 2025 11:29PM허묵평:(끄덕이며) 아무리 그래도 그 난리였는데 묵과할 줄은 몰랐는데...
March 04, 2025 11:30PM허천문:사장은 영 이곳엔 관심이 없거든.
기물파손으로 인한 청구를 미룰만큼 말이야.
March 04, 2025 11:31PM허묵평:누가 폭파시키면 옳다구나하고 다른 건물로라도 바꾸겠군.
(그렇게 말하며 주머니에서 어제의 그 폰과 자신의 폰을 꺼내 나란히 놓는다. 자신의 폰은... 구식 폴더폰이다. 메모장을 띄우면 스마트폰에 대한 몇 가지 설명들이 적혀 있고...)
March 04, 2025 11:32PM허천문:흐음.... 어때, 수확은 있었어?
(구식 폴더폰과, 스마트폰을 바라봅니다.)
'꽤 공부했나본데.'
March 04, 2025 11:34PM허묵평:별로. 몇 개 눌러보긴 했는데, 아직...
(설명을 유심히 읽어보지만, 화면을 보면 역시 잘 모르겠다. 조사할 거라면 빨리 했어야 했는데, 이미 늦은 것 같고... 대충 아무거나 눌러볼까.)
[제육감을 발휘해 핸드폰 조사합니다.]
March 04, 2025 11:35PM이나 (GM):오....
March 04, 2025 11:35PM허묵평:
March 04, 2025 11:35PMBeam:돼됐다
March 04, 2025 11:36PMBeam:머 머라고
March 04, 2025 11:36PM이나 (GM):^^
March 04, 2025 11:36PM허묵평:... (메시지 내역을 내려 보다가 황급히 치워버린다.)
March 04, 2025 11:37PM허천문:(그 모습을 그저 말없이 바라볼 뿐.
의문은 들지만 궁금해하진 않네요.)
March 04, 2025 11:39PM허묵평:(내가 살린 사람을 죽이기 위한 의뢰. 그로 인해 천문이 위험을 감수해야 할 상황이 생겼고... 그런데, 그렇다면,)
왜 나를 생포하려 했지...?
(흰 가운은 내가 살린 간부의 조직 일원인가? 다시 나를 불러 치료시킬 셈? 하지만 그렇게 되면 나는 천문과... 흘끗 시선이 향한다.)
March 04, 2025 11:41PM허천문:.....글쎄.
그 핸드폰에 무슨 내용이 적혀있는진 모르겠지만.
내가 대답해줄 수 있는 건 없겠네.
(만든 술을 내려놓습니다.)
March 04, 2025 11:45PM허묵평:(술잔을 손에 쥐고 한참 생각한다. 나를 생포하는 데 실패했으니 조직은 만전을 기할 것이다. 뒷조사까지 했다면, 어쩌면 천문이 의뢰를 받았다는 사실까지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해도 조직 전원을 죽이지 않는 이상 천문은 영구적으로 위험해질 게 뻔하다. 그리고 나도. 그럼 가장 안전한 방법은 역시... 의뢰를 거절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있잖아.
March 04, 2025 11:48PM허천문:(꽤 진지해보이는 말투에 잔을 닦던 손을 멈추고 당신을 바라봅니다. 무슨 말을 할지... 예상가는 바가 없어서 조금은 긴장했을지도요. 잔을 테이블에 내려놓고 이어질 말을 기다립니다.)
March 04, 2025 11:48PM허묵평:어제 한 말. 무슨 의미인지 들려줄 수 있을까.
지키기 위해 죽인다는 말.
March 04, 2025 11:49PM이나 (GM):머리뜯는 지엠
March 04, 2025 11:52PM허천문:......
말 그대로야.
넌... 나를 지키기 위해 내 의뢰인을 죽일 수 있는 자신이 있냐는 말이지.
아, 이건 너를 지키는 일이기도 하겠네.
물론, 무조건 내 편이 되어달라는 건 아니야.
너에게 신뢰를 요구하기엔... 나조차도 너에게 신뢰를 줄 자신이 없으니까.
March 04, 2025 11:56PM허묵평:의뢰인을 죽이면 너를 지킬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건가?
(아니, 그러면 너는 반대로 의뢰한 조직에게 쫓기는 몸이 될 거야. 엮인다는 건 그런 거지. 잘못 엮인 거야. 잔을 꽉 쥔다.)
그걸로 네가 완전히 벗어날 수 있다면 그렇게 하지. 아무래도 그건 나의 업이었던 것 같으니까.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그래, 네 말대로 신뢰가 필요해.
다시는 이런 일을 받지 않겠다는 약속, 그 신뢰.
March 05, 2025 12:00AM허천문:.......
그런 말은... 내가 누군지에 대해 조금 더 파악하고 난 뒤에 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모든 것을 알게 된 후에도...
과연 같은 말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볼게.
대답은 그 후야.
(다시 잔을 들어올려 닦는 행위를 계속합니다.)
March 05, 2025 12:02AM이나 (GM):음....
March 05, 2025 12:05AM허묵평:네가 악의 편이라도 내 대답은 똑같아. 난 그런 구분 없이 살아왔거든. 그래서...
(네 적도 살렸지. 술을 단번에 모두 털어 마신다.)
―판단에 필요한 건 지금 내가 누굴 구할 수 있는지, 그것뿐이다. 그리고 난 너를 구할 수 있어. 네가 그렇게 하겠다면.
(비용을 올려두고 일어난다.) 다시 생각해봐. 어느 쪽이 네게 득일지 말이야.
March 05, 2025 12:09AM허천문:......
(제법 복잡한 심경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신이 감추고 있는 것 그 외에도 말이에요. 자신에겐 늘 허묵평이라는 사람이 어려웠고, 그렇기에 궁금했지만.... 그가 이런 제안을 할것이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섣불리 대답하지 못하고 말을 꺼내지 못하는 것은.
그저 말없이 당신을 바라보며 자신이 받은 의뢰를 곱씹어볼 뿐입니다.)
March 05, 2025 12:10AM허묵평:
March 10, 2025 2:11PMBeam:쓰으읍
March 10, 2025 2:11PM허묵평:
등장인물 : 자유
March 10, 2025 2:11PMBeam:좌요
March 10, 2025 2:11PM허묵평:
허묵평
드라마 장면
장면표
허천문이 내어주는 칵테일은 언제나 맛이 좋았다. 차라리 이 일이 본업이었다면 좋았을 텐데, 하는 주제 넘은 생각도 해 본다.
March 10, 2025 2:12PMBeam:ㅋㅋㅋㅋㅋㅋ
'차라리 킬러를 그만두고 바텐더가 본업이었다면 좋았을텐데.'
March 10, 2025 2:15PMBeam:흐으음
March 10, 2025 2:16PMBeam:ㅋㅋㅋㅋㅋㅋ
March 10, 2025 2:17PM허천문:(당신을 흘끗 바라봅니다. 평소와 다름없는 행동을 하고있다고 하더라도, 영 신경이 안쓰이는 건 아닌 모양이죠.)
'내가 누군지... 조사할 마음은 들었으려나.'
March 10, 2025 2:18PMBeam:네!
March 10, 2025 2:18PM허천문:오늘따라 말이 없는 거 보면 별 일 없었나봐.
사장, 또 연락 없었지?
March 10, 2025 2:19PMBeam:ㅋㅋㅋㅋㅋㅋ
March 10, 2025 2:19PM허묵평:없었지.
(하지만 오늘은 별달리 무언가를 주문하지 않는다. 그저 바에 앉아 있을 뿐. 무언가를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저 당신을 응시하는 것 같기도 하고.)
어제 한 말에 대한
생각은 좀 해봤나?
March 10, 2025 2:20PM허천문:(무언가 생각하는 듯 보이는 허묵평을 그저 바라보고 있습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딱히 궁금하진 않군.')
......
내 대답은 같아.
내가 누군지에 대해, 확실하게 알고 제안할 것.
어때? 진척이 있었나?
March 10, 2025 2:25PM허묵평:그거라면.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낸다. 보나마나 켜는 건 메모장이나 메일 정도겠지만.
물론 그 메모장 안에는... 전날까지 자신이 조사를 의뢰했던 흥신소에서 보내준 천문에 대한 정보가 담겨있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수소문하고 다녔던 내용들도. 이런 흥신소도, 그리고 그 자신도, 죽음에 얽힌 이야기라면 꽤 가까이서 접할 기회가 많으니 들을 수 있는 말도 꽤 있었을 것이다.)
[죽음으로 허천문 조사합니다!]
March 10, 2025 2:25PM이나 (GM):조아요 ><
March 10, 2025 2:26PM허묵평:This message has been hidden.
March 10, 2025 2:26PMBeam:아 왜 또
March 10, 2025 2:26PMBeam:빠른삭제..
March 10, 2025 2:26PM이나 (GM):전 모루겟서요
March 10, 2025 2:27PM허묵평:This message has been hidden.
March 10, 2025 2:27PM이나 (GM):복복복복
March 10, 2025 2:27PM이나 (GM):좋아요...
March 10, 2025 2:28PM허묵평:
March 10, 2025 2:28PMBeam:ㅠㅠㅠㅠ
March 10, 2025 2:29PMBeam:이럴수가
March 10, 2025 2:29PM이나 (GM):주륵
March 10, 2025 2:30PMBeam:오....
March 10, 2025 2:31PM허묵평:
March 10, 2025 2:31PMBeam:잘나오네..
March 10, 2025 2:32PM이나 (GM):아 ㅠㅠㅠㅠ
March 10, 2025 2:32PMBeam:ㅋㅋㅋㅋㅋㅋ
March 10, 2025 2:33PM허천문:......이걸 내 눈앞에 보여줬다는건.
각오가 되어있다는 뜻인가?
내가, 널 배신하지 않을거라고 확신해?
(빠르게 나이프를 꺼내들며 당신의 목을 겨눕니다.)
March 10, 2025 2:34PM허묵평:(조금은 슬픔에 잠긴 눈으로 마주본다. 아니, 슬픔이 아니라 안타까움, 아쉬움이었을지도 모른다. 그 얼굴에 두려움이라곤 일말도 존재하지 않으니.)
배신?
March 10, 2025 2:34PM허묵평:그건 서로 중요한 약속을 한 사이에나 성립하는 말이지. 우리가 그런 걸 했던가.
March 10, 2025 2:36PM허묵평:아무렇지도 않아. 그래, 아무렇지도 않았어...
(내가 죽어야 한다는 사실. 죽어야만 천문이 일을 완수할 수 있다는 사실은, 정말이지 아무렇지 않았다. 그보다 불유쾌했던 것은...)
하지만 넌 왜 내게 '그런 질문'을 했지?
March 10, 2025 2:36PM이나 (GM):으아아악
March 10, 2025 2:36PM허묵평:너를 위해 의뢰인을 죽여줄 수 있겠느냐는, 그 말. 어째서였어?
March 10, 2025 2:36PM이나 (GM):크아아악
March 10, 2025 2:36PMBeam:흐아아악
March 10, 2025 2:42PM허천문:.......
(그가 분명 진실을 알게 된다면.... 자신을 외면하고, 다른 타겟이 죽음의 순간, 제게 보였던 표정과 같은 표정을 지을 줄 알았는데....)
넌..... 넌 왜 다르지?
날 경멸해야 하잖아.
왜 제발 죽이지 말아달라고 애원하지 않는거야?
(칼을 잡던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불안한 눈빛으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왜를 외쳐야 할 사람은 분명 허묵평이었을 텐데...'
March 10, 2025 2:46PM허묵평:애원해달라고 하면 해주지. 그게 내 마지막을 기억하고 싶은 방식이라면.
사람이 죽는 게 그렇게 큰일이던가. 이곳에서 말이야. 이제는 그 차례가 내가 된 것뿐이지. 치료를 하는 게 내 일인 것처럼, 죽이는 게 네 일이잖아.
(어쩌면 내 일에도 포함되었을지 모르고. 이곳으로 떠밀려 오게 된 일을 떠올렸다가 지워낸다.)
그런데...
March 10, 2025 2:46PM이나 (GM):아
March 10, 2025 2:47PM허묵평:(떨리는 손을 천천히 그러쥔다.)
왜 그렇게 떨고 있지? 왜 망설여? 넌 내게 너무나도 많은 시간을 줬어. 내가 네 뒤통수를 칠 거라곤 생각하지 않은 건가?
March 10, 2025 2:47PM이나 (GM):화르륵...
March 10, 2025 2:48PMBeam:안대ㅐㅐ
March 10, 2025 2:52PM허천문:........
네가 다른 이와는 너무도 다른 반응을 보였으니까.
하지만, 죽음 앞에서만큼은 다른 이와 같았으면 했어.
그렇게 된다면.....
아, 결국 인간이란 다 똑같은 존재구나.
하고 내게그저 수많은 타겟중 하나가 되었을 뿐이었겠지.
(칼을 거두고 당신을 복잡한 눈빛으로 바라봅니다.)
의뢰인을 죽여달라. 왜 그런 질문을 했냐고?
뻔하지.
난 널 죽일수가 없었던거야.
March 10, 2025 2:52PMBeam:흐앙 ㅠㅠ
March 10, 2025 3:00PM허묵평:(그렇게 말하는 너 역시 나와 비슷한 반응이었을 것 같은데. 그렇다면 우리는 똑같지 않은, 이질적인 존재라도 되는 건가. 우리는 인간이지 않은 건가. 실없는 생각은 입으로 내지 않았다. 대신 죽일 수 없었다는 말에, 그럴 줄 알고 있었다는 듯 여상한 표정으로
편지를 향해 손을 뻗는다.)
없었다는 게 상황적 이유일지 네 마음의 이유일지까지는 알 길이 없지만...
그 이후로 몇 번이고 생각해봤어. 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다른 누군가를 해칠 수 있는가. 나는 그런 사람인가. 여전히 명확한 답은 내릴 수 없었지. 하지만 넌 다시 물었어. 널 지키기 위해 의뢰인을 죽여줄 수 있냐고. 그러니 내가 궁금한 건 단 하나뿐이야.
(손에 편지를 들고서 바라본다.)
내가 네게 있어 무엇일까.
네가 업계를 뒤로하면서까지 날 죽일 수 없는 그 이유 말이다.
March 10, 2025 3:10PM허천문:(.....편지를 가져가는 모습을 그저 바라볼 뿐입니다.)
'죽일 수 없는 이유, 나에게 있어서 허묵평이란 존재는.....'
모르겠어....
'분명, 의뢰를 받았을 때 까지만 해도 별 생각 안했는데
그저 한번의 망설임이 하루가 되고, 몇 주가 되고 몇 개월이 됐지. 죽일 수 있는 기회는 수없이 많았는데도.
끝내 그 칼에 피를 묻힐수가 없어서.'
내 킬러로서의 자질도 여기까지인 거겠지.
한순간의 정에 못이겨 본분을 다하지 못한 어리석은 낙오자가 된 것 뿐이야.
March 10, 2025 3:13PMBeam:ㅋㅋㅋㅋㅋ
March 10, 2025 3:14PMBeam:댄ㄴ스
March 10, 2025 3:15PMBeam:좋아요~~~
March 10, 2025 3:20PM허묵평:(혼란스러워 보이는 얼굴을 응시하다가, 편지 봉투를 뜯기 시작한다.)
정이라... 그런 단순한 게 종종 사람을 곤란한 상황에 빠뜨리곤 하지. 하지만 단순히 그것만이 이유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이 오래된 편지 말이야...
(구겨진 종이를 쓸고 들어가는 손끝에 텁텁한 감촉이 맴돌았다. 마치 이전에 마셨던 데킬라의 맛처럼. 천문의 인생에도 눈에 띄는 쓴맛이 있다면, 아마 이 편지가 대신해주지 않을까.)
[맛으로 편지 조사합니다.]
March 10, 2025 3:21PM이나 (GM):아아아아아아
March 10, 2025 3:21PM허묵평:
March 10, 2025 3:21PMBeam:기리기리
March 10, 2025 3:26PM허천문:.....이번엔 내가 물어보지.
날 돕겠다고 한 이유.
나에게 그런 질문을 한 이유.
난, 너에게 어떤 존재지?
그저.... 한순간의 정일 뿐이야?
(그렇다면 우리 둘 다 미련하고 어리석은 사람이 되겠지요. 어쩌면 함께 삶의 마지막을 겪게 될지도 모를 일이니.)
'그러니 차라리 변덕이었다고 해.'
March 10, 2025 3:27PM이나 (GM):아...안돼애
March 10, 2025 3:38PM허묵평:(그 말을 들으며, 편지를 읽고는 다시 봉투에 넣어 조용히 테이블에 내려놓고 슥 민다.)
넌... 현재로서 내게 유일한 친구이며, 지켜야 한다면 가장 첫 번째로 둘 사람이겠지. 이곳으로 굴러 떨어진 뒤로 옳지 않은 일을 하더라도, 그로써 누군가의 목숨이 사라지더라도 세상은 늘 그래왔던 대로 돌아갈 뿐이라는 걸 널 보고 깨달았다. 모두가 적이고 집 안도 바깥과 다른지 않은 도시에서 이곳만이 유일하게 나의 돌아올 곳이 되었어. 네가 늘 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언제나 그럴 거라고 생각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러니 네가 잘못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의사로서 타인의 삶을 빼앗을 사람을 살린 게 나라면, 나도 너와 그리 다르지 않겠지. 난 앞으로도 그럴거야. 누구든 구분 없이 살리고 또 다시 이런 일을 겪으며 이런 고민과 위험에 빠지겠지. 하지만 넌 달라. 이곳을 나가면, 그 일을 그만두기만 한다면 얼마든지 다른 일을 할 수 있어.
의뢰, 그 이상 미루면 정말로 위험해. 그러니 말해봐, 허천문.
(왼손으로 재킷을 열어 심장을, 오른손으로 머리를 넘겨 제 귀를 보인다.)
날 찔러 죽이겠나?
아니면 귀라도 잘라 가져가 죽였다고 속이겠나?
아니면... 다 뒤로하고 새 사람이 되어 이곳에서 탈출하겠나.
March 10, 2025 3:39PMBeam:옆에눕다
March 10, 2025 3:44PM허천문:(말을 듣는 내내 머릿속이 복잡해져 눈을 똑바로 바라볼 수 없습니다. 평생 이렇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이렇게 살아갈 것이라 생각했기에. 누군가의 돌아올 곳이 되어주고, 친구로서 남을 수 있을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었죠. 사람을 죽이는 것.
타겟인 허묵평을 죽이는 것이 나의 사명이었기 때문에. 그러나,)
내게 거부할 권리가 있다면.
과거를 버리고 다시 살아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어.
근데 그 옆에는 네가 있어줬으면 해.
아직 나는 세상을 너무 모르니까.
March 10, 2025 3:45PMBeam:이거
March 10, 2025 3:45PM이나 (GM):사궈라
March 10, 2025 3:45PMBeam:고백이에요
March 10, 2025 3:45PMBeam:머리박기
March 10, 2025 3:45PMBeam:ㅠㅠㅠ
March 10, 2025 3:48PMBeam:이거다
March 10, 2025 3:48PMBeam:ㅋㅋㅋㅋㅋ
March 10, 2025 3:50PM허묵평:타깃과 도망친 킬러라. 완전히 제명이군.
(밀어뒀던 편지를 가져와 반으로 찢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새 삶이 만족스러울 거라는 기대는 버려. 그건 아무도 보장해줄 수 없는 거니까.
그리고, 새 이름을 정해두도록 해. 앞으론 본명으로 살아가지 못할 테니.
March 10, 2025 3:50PMBeam:이것입니다
March 10, 2025 3:50PM이나 (GM):아
March 10, 2025 3:50PMBeam:흐아하하ㅏ하
March 10, 2025 3:54PM허천문:....만족스럽지 않더라도 괜찮아.
앞으론 혼자가 아닐거거든.
그 사람이 벗어나려 하면, 힘줄을 잘라서라도 곁에 둘 할 생각인데....
네 생각은 어때?
(당신의 멱살을 잡고 제게로 끌어당깁니다.)
March 10, 2025 3:55PM이나 (GM):어라?
March 10, 2025 3:56PM이나 (GM):어라
March 10, 2025 3:59PM허묵평:(픽 웃음 흘리며) 그게 도와준 사람한테 할 말인가 싶은데.
그리고 앞으로는 폭력에서도 멀어지는 편이 좋을 거야. 젊은 여자가 걸핏하면 힘을 쓴다고 소문이라도 나면 곤란하지 않겠어?
(툭 던지듯 말 내뱉으며 머리를 쓰다듬는다.)
March 10, 2025 4:01PM허천문:.......어린애 취급하지 마.
(말은 이렇게 하면서도 쓰담는 손길을 치우진 않습니다. 멱살도 놓아주네요.)
소문이 안나면 되는거잖아.
왜, 내가 너 잡아먹을까봐 걱정이라도 되는거야?
March 10, 2025 4:01PM이나 (GM):어라
March 10, 2025 4:01PMBeam:귀여워...
March 10, 2025 4:05PM허묵평:아니. 잡아먹을 테면 잡아먹어. 생명의 은인에게 바칠 수 있는 몸이라면 하늘에 감사해야겠군.
(무심한 말투였지만 분명 농담이었다. 애초에 자신을 죽이려다가 포기한 사람을 '은인'이라고 불러도 되는 것인지. 그보다는 살려주었다는 점에 한 치의 기쁨이나 아쉬움도 보이지 않지만 말이다. 찢은 편지를 바 너머 쓰레기통에 던져 넣고는 눈으로 당신을 훑는다.)
가야지. 당장 퇴근해. 옷 갈아입고, 핸드폰도 버려. 어차피 사장한테 연락도 안 오겠지만.
March 10, 2025 4:05PM이나 (GM):엌ㅋㅋㅋㅋ
March 10, 2025 4:05PMBeam:퇴근해!!!
March 10, 2025 4:08PM허천문:넌, 정말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어.
왜 이렇게 다른걸까?
날 생명의 은인 취급하는 건 너밖에 없을거야.
(농담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진지하게 대꾸합니다. 그리고 퇴근하란 말에는 얌전히 옷을 갈아입으러 스태프 룸으로 들어가네요.)
March 10, 2025 4:10PM허묵평:글쎄다. 이미 살아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걸지도 모르지.
(으쓱이고는 바를 마지막으로 둘러보며 나올 때까지 그대로 서 있었다.)
March 10, 2025 4:10PMBeam:오 우와
March 10, 2025 4:10PM이나 (GM):좋아요!!
March 10, 2025 4:10PM허묵평:
또 다시 흉기를 무장하고 온 아까 그 ‘흰 가운’입니다.
March 10, 2025 4:11PM흰 가운:이번에야말로 허묵평, 널 생포해 가겠어!
March 10, 2025 4:13PM허묵평:(플롯
1)
March 10, 2025 4:14PM흰 가운:얌전히 오면 아픈 꼴은 면할거다.
(허묵평을 공격합니다.)
흰 가운
기본공격
7
판정성공
공격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March 10, 2025 4:15PM허묵평:지치지도 않는군.
March 10, 2025 4:15PM흰 가운:내 연구욕은 멈출줄을 모르거든.
March 10, 2025 4:15PMBeam:연구?
March 10, 2025 4:15PM흰 가운:이번엔 운좋게 피한듯 싶지만......
다음은 없을거다!
March 10, 2025 4:16PM허천문:(허묵평을 보며 말합니다.)
네가 폭력을 멀리하는 편이 좋다고는 말했지만....
이번은 예외로 쳐.
네가 끌려가면 죽도밥도 안되잖아.
허천문
기본공격
7
판정성공
공격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March 10, 2025 4:16PM허묵평:(끄덕인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해.
March 10, 2025 4:17PM흰 가운:허세는......
March 10, 2025 4:17PMBeam:아싸
March 10, 2025 4:17PM허천문:5
March 10, 2025 4:17PMBeam:헉 잘떴어
March 10, 2025 4:17PM허천문:*피식 웃으며 흰가운의 급소를 찌릅니다.)
March 10, 2025 4:18PM흰 가운:크윽!
(피를 철철 흘리며 두사람을 노려봅니다.)
March 10, 2025 4:20PM허묵평:연구라니 뭘 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같은 사람 그것도 두 명에게 다시 홀몸으로 덤비다니. 배짱 하나는 인정하지.
(바 벽면에 붙어 있던 하드 다트를 뽑아 던진다.)
허묵평
기본공격
7
판정성공
공격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March 10, 2025 4:20PM흰 가운:....
(고통을 참으며 피해봅니다.)
March 10, 2025 4:21PM이나 (GM):ㅋㅋㅋㅋㅋㅋㅋ
March 10, 2025 4:22PM흰 가운:(허천문이 꽤 위협적이라 생각했는지 전기충격기를 꺼내들며 허천문을 노립니다.)
죽어!!!
흰 가운
기본공격
7
판정성공
공격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March 10, 2025 4:22PMBeam:이노무자식이
March 10, 2025 4:22PM허천문:(눈을 날카롭게 뜨며 침착하게 피해봅니다.)
조무래기가 무기 하나 갖고있다고 달라지진 않지.
네 가장 큰 실수는 이곳에 혼자 쳐들어왔다는거다.
March 10, 2025 4:23PM허천문:
허천문
기본공격
8
판정성공
공격
목표를 1개 선택하고 공격 판정을 시도합니다. 판정이 성공하고 적이 회피에 실패하면 1d6 점의 피해를 입힙니다.
March 10, 2025 4:23PM흰 가운:큭......크큭......
내가 아니더라도 너흴 쫓을 사람은 많아.
살아만 있다면 어디에 있던지 찾아낼거다.
March 10, 2025 4:24PMBeam:주거주거
March 10, 2025 4:24PM허천문:헛소리 말고 유언이나 남기지 그래.
5
March 10, 2025 4:25PM흰 가운:쿨럭..........
쿨럭 너희를 반드시.........
(X.X)
March 10, 2025 4:27PM허묵평:
다 남기지도 못할 거면서 헛소리만 장황했군.
March 10, 2025 4:27PM이나 (GM):오......
March 10, 2025 4:29PMBeam:오
March 10, 2025 4:30PM이나 (GM):오~ 좋아요!
March 10, 2025 4:31PM허묵평:(흰 가운을 발로 툭 건드려본다. 죽음을 확인한 뒤에야 그의 몸을 이리저리 뒤적이며)
이 작자도 아는 얼굴이야?
March 10, 2025 4:31PM허천문:아니, 모르는 얼굴이야.
연구니 뭐니... 말했던 것 같은데, 그런 얘기 들어본적도 없고...
March 10, 2025 4:33PM허묵평:자기가 아니어도 우리를 쫓을 사람이 많다 했으니 알아두는 게 좋을 것 같긴 한데...
(자리에서 일어나 흰 가운의 목덜미를 잡아 올린다.)
그걸 알아내다간 늦을지도 모르니 그냥 떠나는 편이 좋겠어.
'이건' 가다가 쓰레기장에나 버리지. 넌 만지지 마. 흔적이 남을지도 모르니까.
March 10, 2025 4:34PM허천문:(고개 끄덕입니다.)
혼자 들어온 척 해놓고
지원을 불렀을지 모를 일이니 빠르게 나가는 편이 좋겠지.
(시체 보면서....)
너... 뒷수습도 할 줄 알았어?
March 10, 2025 4:34PM허묵평:뒷수습? 아니. 청소할 생각은 없어.
쓰레기잖아. 버릴 뿐이지.
(그대로 질질 끌고 바를 나간다.)
March 10, 2025 4:36PM허천문:흐음.......
(그런 허묵평을 흥미롭게 바라보며 자신 또한 바를 나섭니다.)
내가 사람 고르는 눈이 아주 없진 않나봐.
March 10, 2025 4:36PM허묵평:이런 일 할 생각은 없으니까 눈독 들이지도, 생각도 하지 마.
March 10, 2025 4:37PM허천문:알고있어.
네가 새 삶을 살라고 했잖아.
새 삶을 시작하는 이상, 알아갈 기회는 많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한 낮의 네온사인이 거리를 비춥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