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내층
KPC
- 강영효 : 재벌2세급 부자 친구
PC
- 강효인 : 로봇공학자. 두뇌담당. 인성에 문제 있음
- 사현 : 경호원. 인성과 대인관계와 브레이크 담당(...)
- 권미하 : 격투선투. 육체담당. 따뜻한 사람...
로스트 확률이 높으며 살인, 시체에 대한 묘사가 존재합니다.
해당 소재에 대해 라이터와 키퍼는 미화 의도가 없으며 옹호하지 않습니다.
본 시나리오의 소재에 대해 트리거가 있는 분께서는 플레이를 재고해주시길 바랍니다.
플레이 도중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드신 분께서는 언제든 편히 스탑을 외쳐주세요.
쉬었다가 가거나 플레이를 중단하도록 하겠습니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궁금하신 점 있으신가요?
티 나:캐릭터들은 고등학교 동창으로 다들 친합니다. 저희집애는 말이많지는 앟고 과묵한데, 말빨이 약해서. 종종 부려먹어집니다.
Beam:우리가 모이게 된 계기... 오밤중에 단톡에 영효가 똥쌌는데 뭘 해도 물이 안내려간다고 오열을 했기 때문에
사령:일이 끝나자마자 그 이야기를 듣고 술도 겸사겸사 얻어마실겸 영효네로 갔습니다
영효집에 술은 잇겟죠
댔어 그럼
갑시다~~
Beam:없으면 주변에 편의점 있다는 설정 급히 붙이자
ㅋㅋㅋㅋㅋㅋ
~제목~의 경우 유투브로 연결되는 브금입니다.
여러분은 모두 친구의 아파트 앞에 모이게 됐습니다.
갑자기 강영효 이녀석이 변기가 막혔다고 도와달라고 징징대지 뭐예요.
이 나이 먹고 혼자 그런 것도 처리 못한다니.
귀찮을 수도 있지만 그걸 핑계로 모여 술이라도 마실까 해서 그의 집 앞에 모인 여러분입니다.
강효인:(멋있게 뚜러뻥 어깨에 척 걸치고 있음)
권미하:(한손엔 뚫어뻥을 당당히 들고 있다. 봉투에 담지도 않아서 그대로 드러난 뚫어뻥)
강효인:오늘에야말로 뜯어먹을 만한 게 나오겠다.
사현:(다X소에서 뚫어뻥, 뚫는 용액 사서 양 손에 들고 있다.)
(친구들이 들고온 뚫어뻥을 보며) 그건 왜 들고 왔어?
여러분은 모두 뚜러뻥을 들고 위풍당당하게 서있습니다.
권미하:콜.(오늘 친구 하나를 벗겨먹으려고 작정한 표정으로 씩 웃었다)
강효인:임마, 이게 오늘의 장비 되신다. 예를 갖춰.
권미하:옷....(잠시 생각하다가 볼을 긁적이며) 영효꺼 뺏어입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자면 영효에게서 문자가 옵니다.
사현:도와달라는 주제에 재촉이나 하네.. 안주도 벗겨먹어.
권미하:배달음식 시키자. 맛있는데 리스트 뽑아왔어.
권미하:(효인이 뒤에 서서 문 언제열리나 기웃거림)
난 많이먹으니까.(뿌듯)
권미하:(고개짓으로 들어가자는 표시를 해보이며 현관문 안으로 들어갔다.)
권미하:(엘레베이터 버튼을 보다가 사현을 바라본다.) 사현아, 눌러라.
사현:15층.. 15층.. 왜 쓸데없이 높은 곳에 살아가지곤.. (버튼을 본다)
사현:야..야 15층 버튼 두개야 둘 다 누른다? (일단 둘 다 누르고 본다.)
뭔소리야.
둘 중 하난 맞겠지
15층 버튼 두 개가 모두 눌리고 엘리베이터 문이 천천히 닫힙니다.
기분 좋으라고 버튼이 두개인가.
아마도 뭔가 착오가 있거나 다른 이유가 있는 모양이겠거니 하고요.
부드럽게 도착한 엘리베이터가 첫번째 15층에 도착합니다.
야 들어.
권미하:(고개를 끄덕였다.) 얼른가서 뜯어먹자.
열린 문 너머에 무언가 검은 형체가 서있습니다.
저거 뭐냐?
권미하:뭔데?(효인의 부름에 시선을 앞으로 뒀다)
사현:스읍.. 내가 요즘 눈이 안좋나.. (눈을 비빈다.)
빛 한점 들어오지 않는 아파트의 짧은 복도 안을
권미하:(영효인가, 싶어서 눈을 가늘게 뜬다)
그이의 얼굴은 물론이고 어떤 옷을 입었는지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말로 안되면.. 때릴까..?)
강효인:(영효인 줄 알고 일단 자기 앞을 막고 있는 둘부터 민다.)
저거, 그냥 뭐 헛거 아냐?
내려보려고 하지만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덩어리에 막혀 나아갈 수 없습니다.
권미하:(손으로 그 뭔지 모를 것을 밀어본다)
강효인:(대빵 큰 둘에게 막혀서 잘 보이지 않음)
사현:뭔데? 마네킹이야? (자신도 나서서 만져본다.)
권미하:
SAN Roll
기준치: |
80/40/16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사현:
SAN Roll
기준치: |
70/35/14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뭐라고 설명할 말이 없어서 인상을 구겼다)
강효인:어... 뭐야, 그럼 니네가 치우기 전까지 난 안 만질래. (뒤로 빠짐.)
사현:음.. 밀어볼까? (그대로 슥 옆으로 밀어본다.)
이상한거 만지지 마
강효인:(엘리베이터에서 핸드폰 터지나 확인한다.)
권미하:....씨, 이 자식은 왜 이상한데서 살아.
강영효:'야, 너희 어디야. 잘 오고 있는 거 맞아?'
니네 집 가려고 했는데
니네 집 가려는데 엘리베이터 앞에 이상한 게 있어서 막혔거든?
이거 뭐냐?
(일부러 수화기 너머의 영효에게 닿게 목소릴 높임)
강영효:'엘리베이터 앞이 막혔다고? 기다려 봐, 내가 나가볼게.'
'왜, 뭔데 왜? 권미하는 왜 화났어?'
(문 열고 나가는 소리 들림)
사현:야!! 니네 집 엘레베이터 15층 버튼이 왜 두개냐!! (수화기 너머로 들리게끔 소리친다.)
강영효:'야 씨.. 내 똥 만져봤냐, 진짜.. 염병들 하네.. 근데 문 앞에 뭐가 있다고? 아무 것도 없는데?'
(뚫어뻥으로 엘레베이터 막고 있는걸 힘껏 밀어본다)
뭐야 우리 건물 잘못 찾았냐? 그럴 리가 없는데?
권미하:(뚫어뻥 텀.) 야, 저거 발로 차볼까.
(발로찰 준비자세)
니네 집이었던 것으로 생각되는 곳?
강영효:'너희 우리집 처음 오는 거였나..? 왜 길을 헤매고 그래."
사현:너.. 우리 고생시킨만큼 지갑털줄 알아..
권미하:(찝찝해서 엘레베이터 막고 있는걸 조용히 노려본다)
강영효:'아니, 난 제대로 알려줬는데!(억울)'
강효인:(입모양으로 '그만 내려가자고' 하면서 짜증냄)
권미하:(말은 잘들음. 얌전히 엘레베이터 안쪽으로 걸음옮긴다)
사현:(등 돌려 엘레베이터 안쪽으로 발걸음을 돌린다.)
지금 다시 내려가거든? 1층으로 와봐.
사현:치울수 있는 것도 아닌데 냅둬 잊어버려.
엘리베이터는 다시 부드럽게 움직여 두 번째 15층으로 향합니다.
15층이었는데 또 15층이야?
그 앞엔 핸드폰을 들고 서 있는 영효가 있습니다.
권미하:(무슨상황인지 파악을 못해서 당황스러워함)
강효인:니가 니네 집 15 버튼 하나라 그래서 여기 아닌 줄 알았는데
사현:야 15층에 내렸는데 이상한 물체가 있었다? 다시 타고 다른 15층 왔더니 여기네?
권미하:
SAN Roll
기준치: |
79/39/15 |
굴림: |
2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강효인:
SAN Roll
기준치: |
55/27/11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사현:
SAN Roll
기준치: |
70/35/14 |
굴림: |
6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강영효:"? 무슨 말이야. 15층은 하나인데?"
강효인:아니... (당황) 야 여기 보라니까?
강효인:15층 버튼 두 개라고. (버튼 가리킨다.)
영효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영효는 더욱 어리둥절하고 황당한 표정이 됩니다.
(몸을 부르르 떨었다.)
강영효:"맞아, 내 변기. 죽어가고 있어. 아니 근데 왜 2개지..? 버튼을 갈아끼울 때 잘못했나?"
권미하:....아까 그거보단 강영효 똥이 낫지.
강영효:"아무튼 이만 들어가자. 관리실에 물어보지 뭐."
머리 긁적
권미하:(술, 소리에 가볍게 기분을 풀며.) 고생시켰으니까 곱배기로 먹을거야.
엘리베이터 공기 퀘퀘하다.
권미하:(손을 탈탈 털며 엘레베이터에서 내린다. 영효 어깨 위에 팔을 얹고.) 얼렁 가자.
먼저 내린다.
사현:가자가자. 이제 이것도 내려놓게. (뚫어뻥, 뚫어용액 흔들어보인다.)
여러분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영효의 집으로 향합니다.
이상하게도 감지등이 켜지지 않아서 더 그런 것 같네요.
강영효:"고장났나.. 아까는 잘 작동했는데. 너희들까지 그렇게 말하니까 오늘따라 더 이상한 것 같잖아."
사현:등 좀 바꿔달라고 해. 뭔 놈의 아파트가 왜이리 안좋냐.
차라리 이사해 이사.
권미하:맞아. 이사해. 이사하고 집들이 다시한번 하자.
영효가 카드키를 꺼내 잠금장치에 가져다 대니 철컥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립니다.
(역시 먹는게 먼저)
강영효:"일단 화장실은 저쪽이고, 짐은 대충 거실에 두면 돼."
"식사는 내가 준비해 줄게."
권미하:나 파자마 빌려줘. 파자마. (영효 뒤 졸졸)
강효인:어디 보자. (자연스럽게 소파에 가방 내려놓고 화장실 체크)
강영효:"서재랑 침실은 정리가 덜 됐으니까 들어가지 말고."
그렇게 말한다면야.. 들어가봐야지. (서재 문 벌컥)
강영효:"사현 이 자식은.. 먹을 생각 야!"
현이 서재를 열려고 하자마자 영효가 뒷덜미를 탁 잡습니다.
"권미하 파자마는 잠깐만. 금방 찾아줄게."
변기...
몸 훑어봄
사현:키도 작은게.. (미련없이 등 돌려 거실로 나간다.)
강효인:(어느새 뚜러뻥 끝으로 변기뚜껑 슬쩍 들어봤음)
야, 나와봐
내가 한방에 보내버릴게
(뚫어뻥 흔듦)
강효인:(탕 닫고 화장실 나간다.) 와 진짜 애 낳았냐?
영효는 옷장을 이리저리 뒤져서 그나마, 그나마, 그나마! 입을 만한 옷을 찾아냅니다.
권미하:(뚫어뻥 끝으로 변기를 열어봄)....심하네
똥꼬 뚫어달라 해.
(장난치면서도 성실하게 변기 뚫기에 나선다)
사현:안되면 이거 써라. (뚫는 용액과 뚫어뻥 하나 더 화장실 근처에 놓아둔다.)
한방에 뚫는거야
강효인:권.미.하. (짝) 권.미.하. (짝)
부엌에서 툴툴거리는 영효의 목소리가 들리네요.
바지 벗길순 없잖아.
권미하:
근력
기준치: |
70/35/14 |
굴림: |
4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권미하:(위풍당당하게 뚫어뻥 내려놓고 손씻고 나옴)
(효인이 봄) 네가 일했냐.
강효인:일했지. 너한테 뚫으라고 맡겨놓고 나왔잖아.
(이제 당당하게 삥뜯을 기세.)
부엌쪽을 보아하니 식사 준비는 아직인 것 같아요.
식사준비가 될 동안 집안을 좀 둘러봐도 되겠어요.
사현:식사 준비는 미리 하지 그랬냐~ 쟤 지갑 어딨냐.
권미하:야. 쟤 요리하는거 기다리면 백년만년 걸린다.
지갑이 어디 있을까아~
사현:난 다시 서재나 가볼까~ (서재 쪽으로 가서 문 열어본다.)
권미하:(휴대폰 들고 영효가 있는 부엌으로 간다.)
사현:
은밀행동
기준치: |
20/10/4 |
굴림: |
64 |
판정결과: |
실패 |
(쳇)
사현:아 예~ 안들어가요 안들어가~ (등 돌려 침실로 슬쩍 가서 문 열기 시도)
미하가 부엌으로 오면 영효는 후다닥 맞이해 줍니다.
(배달어플)
사현:(야 조용히해. 효인한테 쉿 손동작 한다.)
권미하:(부엌을 휘 둘러본다. 뭐 하던 중이었나. 킁킁.)
먹음직스러운 닭볶음탕이 부글부글 끓고 있네요.
그 외의 아마도 사온 것 같은 몇 가지 반찬도 있습니다.
권미하:얼마나 걸려? 다 될때까지 뭐 먹을거 없어?(냉장고 열어봄)
강영효:"아, 과일 있기는 한데. 키위 먹을래?"
열쇠공
기준치: |
5/2/1 |
굴림: |
75 |
판정결과: |
실패 |
(흐발..)
사현:이거 열어봐봐. 잠겨있어. 궁금하잖아 (문 가리킨다.)
강효인:뭐야, 여친이라도 숨겨놨나... (끙차 일어나서 침실 문 붙잡는다.)
사현:뭘 꽁꽁 숨겨놨길래 침실을 잠궈두겠냐. 구경좀 해보자.
강효인:
열쇠공
기준치: |
51/25/10 |
굴림: |
57 |
판정결과: |
실패 |
강효인:단단히도 잠가놨네... 진짜 뭐냐. (쭈그려앉아 집중함)
강효인:
기계수리
기준치: |
60/30/12 |
굴림: |
69 |
판정결과: |
실패 |
뭐하냐.
아, 이번에도 아깝게 열리지 않는 느낌입니다.
근력
기준치: |
65/32/13 |
굴림: |
5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강효인:어 씨 뭐야, (자기가 해놓고 자기가 놀람)
큰소리에 영효가 놀라 국자를 들고 달려옵니다.
어~ 별거아냐~
요리해~
강영효:"야, 권미하! 남의 집 문을 부수면 어떡해!"
나 키위먹고 있었어!
(억울함)
사현:내 말 씹혔어. 너 잘 넘어갔네 (효인 바라봄)
"쟤가 어떻게 부숴."
권미하:야. 너무한거 아니냐? 어떻게 날 의심해?!
문이 저렇게 안살아있어!
사현:열린김에.. 들어가봐야지. (호다닥 문 안으로 들어간다.)
권미하:내가! 어설프게 저렇게 반쯤 따겠냐? 부숴놓지!
(맞고 더 억울해짐)
안으로 들어가보면 침대와 옷장, 간이 책상이 놓여있습니다.
책상 뒤져 책상. (책상 서랍을 하나씩 열어본다.)
책상 서랍을 열면 잡다한 필기구와 잡지 등이 나옵니다.
강효인:넌 책상 뒤져라~ 난 침대나 점검해야지. (이불 확 든다.)
권미하:(서재로 척척 걸어가서 있는 힘껏 발로 찼다.)
영효는 한참 미하의 등짝을 두들겨주고 다시 부엌으로 갑니다.
권미하:
근력
기준치: |
70/35/14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사현:(그 모습을 보고 혀를 쯧, 찬다.) 와.. 강효인보다 못여네..
권미하:(발에 힘주고, 근접전으로 다시 문 격파 시도합니다.)
사현:강영효~ 니 은밀한 취미가 뭐냐~! (다 들리게 소리침)
강효인:(게임기 만지면서 미하 들리게) 그거 부서지면 문짝 값 두 배~
권미하:
민첩
기준치: |
80/40/16 |
굴림: |
2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권미하:
근력
기준치: |
70/35/14 |
굴림: |
6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그냥 맞음 억울하잖아!!
사현:강영효의~ 은밀한 취미~~~ (잡지를 소리내어 읽어본다.)
영효가 침실로 달려간 사이 서재의 문이 열립니다.
하지만 마치 무언가에 걸린 듯 더이상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문을 손으로 꾹 밀어본다)
SAN Roll
기준치: |
79/39/15 |
굴림: |
6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권미하:야. 강영효. 넌 왜 사람을 쥐어팼어? 저거 뭐야?
권미하:(닫힌 문을 멍하게 본다. 얘가 왜 갑자기 또 닫혔어?)
(다시한번 문을 열어본다)
사현:(서류랑 잡지를 든 채로 거실로 나가 미하를 쳐다본다.)
피묻은 손을 내가 봤는데?
강영효:"너 내가 서재는 들어가지 말라고 했는데 정말! 그리고 무슨 소리야? 내가 왜 죽여?"
권미하:피질질 흘리고 있는 손이던데, 진짜 누구 쥐어 팼냐?
강영효:"내가 그럴리 없잖아! 그리고 이 체구로 퍽이나 그렇겠다!"
권미하:명탐정 코난이나 김전일 보면, 잘만 죽이던만.
실랑이에 가까운 소리가 오가다가 문이 다시 천천히 열리면
야! 내가 봤다니까?
(다시 억울해짐)
좁은 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책장과 가득 쌓인 책들
아무것도 놓여있지 않은 책상과 푹신해보이는 의자.
권미하:(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서재 안을 두리번거린다.)
권미하:아니, 아깐 문이 이렇게 안열렸다니까?
그저 환기가 덜 되어 묵은 책의 종이 냄새가 날뿐입니다.
권미하:
SAN Roll
기준치: |
79/39/15 |
굴림: |
4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사현:(강효인 보더니) 야 닫아 닫아. 쟤 가둬보자
키위에 혹시 무슨 약 들었냐?
(합리적 의심)
강영효:"아무튼 아무것도 없으니까 나가. 저녁 다 됐다."
권미하:(억울한데 설명할 수가 없어서 멍해져있다)
다른 둘이게도 헛소리 그만하고 나가서 저녁이나 먹으라고 말합니다.
권미하:아, 진짜. 내가 봤는데.(서재 안을 다시 찬찬히 살펴본다.)
강효인:(일단 배가 고파서 일어나긴 하는데 둘러보기도 한다.) 메뉴 뭐라 그랬지?
관찰력
기준치: |
65/32/13 |
굴림: |
68 |
판정결과: |
실패 |
권미하:
관찰력
기준치: |
65/32/13 |
굴림: |
68 |
판정결과: |
실패 |
사현:
관찰력
기준치: |
25/12/5 |
굴림: |
2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현은 문과 가까이 있는 너덜한 종이 쪽지를 발견합니다.
그 사이 영효는 효인과 미하의 등을 떠밀어 거실로 나갑니다.
권미하:아, 뭐해. 안와?(둘을 쫓아옴. 고개를 기웃거린다.) 웬 쪽지?
볼래?
권미하:야, 재미있는건 같이 보자.(건너본다)
사현:너 이런 오컬트적인 모먼트에 관심있었냐..?
강효인:외계인이 있다고는 믿지 않지만 있을지도 모른단 가능성엔 흥미가 있는 편이지.
서재를 더 둘러보기 전 영효가 못 참겠다는 표정으로 셋을 끌고 나갑니다.
너 그러다 너네 집 문 다 부서진다?
권미하:(끌려감) 그냥 쟤 내버려두고 나만 먼저 고기 먹으면 안되나?
냄새 끝내주네
강영효:"집주인 허락 받지도 않고 구경은 무슨 구경이야!"
미하가 냄새에 이끌려 간 식탁 위엔 갖은 음식들이 차려져 있습니다.
(먹을준비)
강효인:(금세 홀린 듯 앉는다.) 웬일. 직접 한 거야?
권미하:(일단 윙구이 먼저 하나 집어들고 입에넣음)
"몇 개는 직접 하고 몇 개는 좀 사왔어. 혼자 다 하긴 무리라서."
사현:힘 좀 썼네? (자연스레 앉아서 닭볶음탕부터 접시에 덜어 먹는다.)
권미하:너....요리를 할줄 아는 사람이구나?
(조금 감격함)
강영효:"무슨 의미냐. 나도 한다면 하거든?"
밥 맨날 해줘.
(념념
여기 비밀번호 넘겨줘.
(얀얌)
강영효:"... 그 돈으로 집은 왜 안 사는데?"
니들은 사봤자잖아.
(거실에 편히 앉아있다)
사현:숨바꼭질하자. (이틈에 비상금이라도 찾아보면 재밌겠다.)
강효인:빡빡하네, 2021년이면 충분히 미래지...
"오징어도 있고, 치즈도 있고, 비스킷도 있어. 과일도 넉넉하네."
(투명한 진심)
꿀밤. 절레절레.
강효인:책을 사랑하는 거냐, 피묻은 손이란 걸 사랑하는 거냐?
강영효:"피묻은 손은 무슨 피묻은 손이야. 권미하가 헛것 본 거지."
권미하:...맞아. 내가 헛걸 봣을 리가 없단 말이야
강영효:"뭐야 권미하. 그럼 내가 진짜 사람을 죽였다고 생각한단 거야?"
권미하:아니, 뭐...적어도 내가 잘못봤다고 하면. 뭔가 비슷한거라도 있어야 하지 않나, 라는 거지.
마네킹이라던가.
(뒷머리 벅벅)
강영효:"마네킹을 집에 왜 둬? 무섭게시리."
강영효:"쫄보라니. 원래 그런 사람 닮은 물건 집에 두는 거 아니랬어."
강영효:"이런 것들도 내가 여태 친구라고..."
권미하:KO되면 딱 그꼬라지인데. 씁. 아까 자세히 볼걸 그랬어.
강영효:"그래, 눈물나게 고맙다... 마음이 아주 편해지네.."
강효인:(자기 앞에 잔 네 개 나란히 놓고) 그거 아냐?
왜?
사현:쟤 주량 넘어가도록 마시게 해서 기절시키고 난 후에 다시 들어가보자. (속닥..)
강효인:가만있어. 기막힌 폭탄을 안겨주겠단 말씀이야.
권미하:(사현에게 조용히, 그만보이도록 엄지손가락 치켜올려줌)
야. 맥주는 없어?
쏘맥이 맛있지.
강영효:"맥주? 안 사다놨는데. 뭘 또 쏘맥이야. 내일 머리 깨지려고. 깔끔하게 마셔라."
긁적
강효인:(근엄진지) 자고로 예로부터 집주인은 손님을 지극정성으로 모셔야 하는 법이거늘
(술 홀짝)
사현:둘이 갔다와. 쟤 체력 안좋아서 중간에 쓰러질라.
오늘 소주먹고 내일 쏘맥 먹지 뭐.
(원플러스 원 계산법)
강효인:아, 이러면 재미없는데... (짠 눈으로 식탁 훑더니 잔 하나에만 과자 몇 개 넣고 섞는다.)
사현:일단 집주인부터 마셔. (술잔 가득 따라 건네준다.)
강영효:(술을 받아서 맛있을까? 하는 눈으로 보고 으.. 하다가 원샷을 한다)
강효인:(자기 뒤에서 잔 돌리더니 랜덤으로 앞에 놔준다.)
강효인:(과자 들어간 잔은 영효의 것이 되었다.)
(운수 꽝이다)
강효인:아 왜 다 하품하고 지랄... (하품)...이야, 나까지 하품 나오잖아...
강영효:"피곤한 것 같긴 했어. 헛소리도 하고."
권미하:내가 원래 이정도로 끄떡 없는데.(인상 찌푸림)
아, 나 오늘 멀쩡했다니까.
"아무튼 이만 자자."
기지개 쭈욱
사현:오늘 일때문에 그런가.. 으.. (목 돌려 목을 푼다.)
강영효:"내가 준 옷은 입어봤어? 아마 타이즈 같을 것 같긴 한데.."
강효인:(침실 쪽으로 비척비척 걸어간다.) 야.. 난 침대 쓴다.
껴... 더 큰거 없어?
강영효:"없어. 이야.. 큼직큼직하시네 권미하."
눈 돌림
사현:(일단 받아서 입...으려다 약간 튿어지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내 탓 아니다?
권미하:(상의 탈의, 팬티입고 침대를 노린다.)
응~ 사현 탓.
한숨..
강효인:아 씨 뭐야 (맨살이 닿으면 기겁해서 발로 민다.)
권미하:윽. 야, 밀지말라고.(같이 발로 민다.)
강영효:"사이 좋네 정말. 찐한 사이다. 좋은 밤 보내세요 두분."
사현:(그냥 상의만 탈의하고 바지 아무거나 주워입는다.)
강영효:"넌 어디서 잘래? 침대 아래에 이불 깔아줄까?"
사현 봄
미하는 침대에 사현은 거실에 자리를 잡고 눕습니다.
강효인:(자리 대신 이불을 뺏어들고 바닥을 차지했다.)
사현:그렇게 바닥이 싫으면~ 소파 비워줄까?~! (다들리게 소리친다.)
권미하:(침대에 몸을 파묻는다. 움직일 생각 없음.)
눈을 뜨고 슬쩍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옥죈 손아귀 사이로 어떻게든 숨을 들이쉬어 보려는 소리가 희미하게 묻어납니다.
더는 아무것도 내쉬지 않는 입에서 눈을 떼지 못하던 '나'는
영효는 방금까지 타인의 숨을 새지 못하게 쥐고 있던 손을
너무나도 긴박한 나머지 자신이 누워있던 거실과 가까운 서재로 도망갑니다.
방밖에서 영효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뒤로한 채
공포에 빠진 '나'에게 종잇조각이 눈에 들어옵니다.
'나'는 그의 손에서 벗어나려 발버둥을 치지만,
그대로 예리한 칼날이 몇 차례 '나'의 복부를 가르고 들어옵니다.
무언가 말을 하려고 해도 '나'의 입에선 억눌린 앓는 소리만 나올 뿐입니다.
복부를 감싸 웅크리면서 낮아진 '나'의 시야엔
영효의 두 발과 그가 바닥으로 떨어뜨린 식칼이 보입니다.
그대로 '나'의 앞에 멈춰있던 두 발은 서재의 문을 닫곤 현관쪽으로 향합니다.
'나'는 아까 주웠던 종잇조각을 문과 가까운 곳에 있는 책장 밑에 끼워넣습니다.
그리고 '나'의 입이 움직이며 무언가 말을 내뱉는 순간,
권미하:
행운
기준치: |
70/35/14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강효인:
행운
기준치: |
65/32/13 |
굴림: |
6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사현:
행운
기준치: |
35/17/7 |
굴림: |
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일어난 여러분의 눈에는 부엌에서 식칼을 들고 나오는 영효가 보입니다.
권미하:
SAN Roll
기준치: |
79/39/15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강효인:
SAN Roll
기준치: |
54/27/10 |
굴림: |
85 |
판정결과: |
실패 |
사현:
SAN Roll
기준치: |
70/35/14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강효인:
민첩
기준치: |
50/25/10 |
굴림: |
3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텐 (GM):
민첩
기준치: |
50/25/10 |
굴림: |
80 |
판정결과: |
실패 |
권미하 > 사현 > 강효인 > 강영효 순으로 진행됩니다.
전투는 키퍼의 턴선언 후 전투 지문을 입력합니다.
지문 확인 후 해당하는 주사위를 키퍼가 선언하면 그때 굴려주세요.
전투 지문으로는 공격, 회피가 있으며 회피의 경우 대성공이 뜨면 반격 기회가 부여됩니다.
회피의 경우 극단이 뜨면 반격의 기회가 부여됩니다.
또한 한 턴을 소비해 본인이나 다른 플레이어를 회복시켜줄 수 있습니다.
체력이 먼저 소진되는 쪽이 전투에서 패배합니다.
본 시나리오는 어떤 전투 혹은 행동을 보이냐에 따라 엔딩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권미하:(이게 무슨일이야. 어리둥절하면서 우선 칼을 내려놓도록, 칼을 들고 있는 영효의 팔을 내리쳤다.)
권미하:
근접전(격투)
기준치: |
95/47/19 |
굴림: |
7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권미하:
비무장
기준치: |
95/47/19 |
굴림: |
4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피해: |
6 |
(쟁반이라던가 쟁반이라던가 쟁반이라던가)
사현:
행운
기준치: |
35/17/7 |
굴림: |
3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까 먹은 후 미처 치우지 않은 쟁반이 눈에 띕니다.
사현:취했냐?! (재빠르게 쟁반을 집어들고 일단 머리부터 후려치려 크게 휘둘렀다.)
사현:
쟁반
기준치: |
55/27/11 |
굴림: |
2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2 |
강효인:아니, 이게, 이래도 되는 거야? 저새끼 왜 칼을.. 야, 정신차려 강영효! (어쩌지 하다가 미하가 팔 내려친 듬을 타 베개를 확 집어던진다.)
강효인:(침대 위에 놓여있던.. 아마도 솜베개)(목제는 좀)
강효인:
베개
기준치: |
35/17/7 |
굴림: |
42 |
판정결과: |
실패 |
피해: |
1 |
강영효:"이 괴물들!! 정체를 밝혀, 더는 속지 않아!"
날아오는 미하의 팔과 사현의 쟁반을 피한다.
민첩
기준치: |
50/25/10 |
굴림: |
75 |
판정결과: |
실패 |
회피
기준치: |
25/12/5 |
굴림: |
52 |
판정결과: |
실패 |
권미하:이 자식 왜 이래? 너 정신 안차리냐?(영효의 팔을 꺾어 벽쪽으로 밀어붙여 제압해본다)
권미하:
비무장
기준치: |
95/47/19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피해: |
4 |
사현:정신 차려봐 좀!! (제압된 영효의 뺨을 때린다.)
사현:
비무장
기준치: |
55/27/11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피해: |
6 |
강효인:괴물이... 무슨 소리야, 그게? 야 잠깐만, 걔 좀 놔봐, 뭔가 이상하잖아. (둘러보다가 이불을 끌어다 건네고) 이걸로 일단 말기라도 해봐. 얘기를 해봐야 할 거 아냐, 무작정 때리면 어떡하냐고? (제압당한 영효를 말아보자)
사현:정신을 차려야할거 아냐.. (왠지 좀 미안)
강효인:
민첩
기준치: |
50/25/10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강영효:"윽 역시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구나 이 괴물 자식들!"
팔을 부여잡고 기겁하며 얼른 몸으르 굴린다.
회피
기준치: |
25/12/5 |
굴림: |
98 |
판정결과: |
대실패 |
방향을 못 잡은 영효가 공격이 오는 방향으로 피합니다.
강효인:...(쓰러진 영효 봄) 이거 어쩔 거야 이제
사현:어... 이럴생각은 아니었는데.. 직업의식이 좀.. (긁적..)
얻어맞은 뺨이 퍼렇고 코피가 나며 입술이 터진 상태입니다.
병원으로 가야하는거 아냐?
사현:약간 사심이 담겨있다곤.. ....사심 좀 담았나 우리?
강효인:하... 일단. (머리 벅벅 긁으며 주방에서 도마와 테이프를 가져온다.)
팔 잘못하면 나가리되니까 부목부터 대자.
사현:
행운
기준치: |
35/17/7 |
굴림: |
62 |
판정결과: |
실패 |
권미하:야. 내가 할게. 내가 하는게 낫지.(효인에게 도마와 테이프를 받아 부러진 영효 팔에 부목을 댄다.)
둘러보지만 구급상자가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119불러..? (폰을 집어든다.)
강효인:너 그냥 여기에서 도와주면서...어, 119도 부르고.
권미하:
응급처치
기준치: |
60/30/12 |
굴림: |
94 |
판정결과: |
실패 |
강효인:
행운
기준치: |
65/32/13 |
굴림: |
4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사현:어어. 잠시만 내가 할게. 비켜봐. (미하를 밀어내고 도마를 팔에 대고 다시 테이프로 감아본다.)
강효인:여기 있네. (구급상자 가져와서 옆에 내려놓고 119를 눌러본다.)
사현:
응급처치
기준치: |
45/22/9 |
굴림: |
65 |
판정결과: |
실패 |
119: '네, 119 입니다. 무슨 일이십니까?'
사현:얼음있나? 얼음. (냉장고로 후다닥 달려가 얼음을 찾아본다.)
강효인:네 여기 사람이 좀... 기절했거든요?
(구급상자 가지고 응급처치를 시도해본다)
119: '당장 출동하겠습니다. 주소가 어떻게 되십니까?'
권미하:
응급처치
기준치: |
60/30/12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강효인:여기...... OO시 OO동 OOOO아파트 150x호거든요.
사현:
행운
기준치: |
35/17/7 |
굴림: |
1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구급약을 사용한 덕에 출혈을 멈추는 것에 성공합니다.
강효인:지금 저희가 구급상자로 치료하려고 해보고 있긴 한데... 피는 멈췄고요.
사현:얼음 찾았어!!!!!!!! (얼음 죄다 비닐봉지에 쓸어담아서 후다닥 영효에게 가서 일단 얼굴위로 놓아..아니 대준다.)
권미하:(여전히 안절부절 못하며 통화중인 효인이 보는 중)
뭐, 뭐래? 온대?
(속닥)
강효인:일단 빨리 좀 와주실래요? (얼음 뭉텅이 들고 오는 사현이 보고 질겁함)
구급대원은 당장 출동했으며 영효의 상태를 물어봄과 동시에 응급처치법 등을 알려줍니다.
사현:일단 붓기 빼야할 거 아냐 (통채로 문질문질해준다.)
강효인:(전화 끊음) 온대. 일단 처치는... (들은대로 알려줌)
사현:어휴. 그러니까 자고있는데 왜 갑자기 칼 들고 덤벼서는... (좀 한시름 놓았더니 투덜댄다.)
강효인:(한숨 쉬며 소파에 풀썩 앉는다.) 오밤중에 이게 무슨 난리냐고...
(퍼뜩) 그러고 보니 너희도 그 꿈 꿨냐?
권미하:(여전히 멍 때림) 어어...? 무슨 꿈?
강효인:어쩐지... (영효 슬쩍 봄) 쟤한테 맞아 뒤지는 꿈?
권미하:뭐, 뭐야. 너도 그 꿈꿨어? 무슨 꿈을 같이꿔?
사현:아.. 배에 칼빵 놓는거. 응 꿨지... (끄덕..)
권미하:(지금 상황에 너무 놀래있다가 뒤늦게 정신이 돌아옴)
너도??
강효인:같은 꿈을 한번에 다 같이 꾼 것도 그렇고, 쟤가 아까 괴물이라고 한 것도 그렇고.
엘리베이터에 15층이 두 개 있지 않나, 하나 앞엔 이상한 게 있질 않나.
(곰곰 생각하다가) 아까 서재에서 종이 나온 거 어디있던 거야?
거기 같은데.
(고개가 서재 쪽으로 돌아감)
사현:아 아까 서재에서 종이 나온거.. 그 내용도 이상하던데.
시간 관련 주문...같은 건데. 사실 터무니 없는 이야기인 거 같아서. 사고로 죽은 자신의 애인을 죽음에서 구해낸다나 뭐라나... 죽음은 필연적이라 계속 죽는데 그걸 계속 되감는거래.
권미하:....뭐야. 그럼 나 서재에서 시체 봤던게 괜히 그런게 아니야?
어...그러고보니까, 꿈에서 칼 찔린대도 저기였지?
야. 그냥 얘 내가 업고 뛰는게 더 빠르겠다.
얹어봐.(등 내밈)
강효인:들것도 없이... 그러다 다른 내상이라도 있었으면 어떡하려고.. (하지만 늦는 건 사실이었기에 고민하다 사현을 부른다.) 모르겠다. 일단 같이 얹어보자.
사현:...아니면 매트리스에 올리고 들고 뛰는 게 낫지 않아?
강효인:매트리스 무게까지 들고 뛸 자신 있어?
권미하:야. 떠들 시간에 문이나 열어. 제일 가까운 병원 어디야?
사현:업혀놨다가 부서지면 어떡하냐 (일단 일으켜 세워본다.)
(있나?)
(업을 자세 취함)
가까운 곳에 큰 병원은 아니지만 동네병원은 있습니다.
사현:...아 좀 불안한데... 뭐.. 잘못 되진 않겠지. (미하 등에 일단 대충 업어준다.)
권미하:24시간 병원이나 좀 찾아봐.(일단 애를 업었다.)
강효인:(핸드폰으로 근처 응급실을 검색한다.)
사현:덮어줘야할게 있어야 할 거 같은데.. 담요담요.. (덮어줄 담요를 찾아본다.)
강효인:
자료조사
기준치: |
60/30/12 |
굴림: |
11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권미하:이불 가져와. 저쪽에 있는거.(침실 고개짓)
효인은 어렵지 않게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병원을 찾아냅니다.
사현:(영효의 방에 다급히 들어가 담요를 찾는다.)
강효인:있다, 응급실. 그쪽으로 가자. 일단 빨리 내려가. 다 됐어?
사현:(담요를 낚아채 들고 영효에게 덮어주고 잠시 생각해보더니 양 끄트머리를 잡아 미하 목에 묶어준다.) ...이러면 안날아가겠지. (뿌듯!)
권미하:(담요까지 끌어서 안았다.) 이제 가자. 현관문이나 좀 열어줘.
권미하:(효인이 뒤를 졸졸 따라 간다.) 사현, 너도 빨리 와.
미하가 걸음을 옮기던 중 영효에게서 무언가 떨어집니다.
권미하:(뭔가 떨어진 소리에 시선을 내렸다.)
아까 영효가 문을 열 때 쓴 카드키가 떨어져있습니다.
권미하:지금 저게 급한게 아닌데.(등에 업힌 영효를 흘긋 보면서 엘레베이터에 오른다.)
강효인:일단 넌 타고. (사현에게) 그거 혹시 모르니까 주워두자.
사현:어. (카드를 주워들고 현관문을 닫고서 따라 엘레베이터에 올랐다.)
엘리베이터의 문이 닫히고 천천히 1층으로 내려갑니다.
사현:..어휴.. 얘는 왜 달려들어선.. (다시금 아까의 상황을 생각하곤 고개를 젓는다.)
잠시후 띵-, 익숙한 소리와 함께 1층에 도착합니다.
강효인:(빠르게 문을 열고 나간다. 어느 쪽이지?)
그새 힘빠졌냐?
안열릴 수도 있는 거야?
사현:흠.. (아까 주웠던 카드키를 이리저리 문에 대어본다.)
니들은 행동이 먼저 나가냐 좀 자제해라.
강효인:(미하 봄)(안되겠다 힘 담당이 다른 거 하고 있어서)
강효인:씨, 급한데 왜 안 열리고 *$(@... (문 잡고 흔들어봄)
권미하:(발로 차보고 싶은데 뒤에 업힌애가 신경쓰여서 못하는 중)
사현:강효인이 문을 흔드는 거냐, 문이 강효인을 흔드는 거냐
효인이 흔들어보지만 문은 그저 덜컥거리뿐 열릴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사현:발로 차보자. 저리 비켜봐. (효인을 옆으로 살짝 밀어낸다.)
(짜증내며 옆으로 간다)
사현:(발을 들어 그대로 문을 몇번 차보다가 힘껏 차본다.)
방법 없지 뭐.
하지만 그것이 무색하도록 문은 조금도 밀리지 않습니다.
효인이 그랬던 것처럼 조금의 덜컥거림이 고작입니다.
권미하:뭐 잠겨있는거 아냐?(문 위나 아래 잠겨있나 살펴봄)
강효인:...? 잠깐만, 뭔가 이상하지 않아? 이렇게 큰 소리가 나는데도 아무도 안 온다고?
사현:아니 무슨 아파트 현관문이 방탄이야 뭐야.
권미하:...야 씹. 이거 우리 15층 갓을때 그 이상한거랑 같은거 아냐?
(엘리베이터 본다.)
사현:무언가 던질게....사람을 던져보면 깨질까? (꽤 진지하다.)
잠금장치가 되어 있지도 않는데 열리지 않는 문
강효인:
SAN Roll
기준치: |
53/26/10 |
굴림: |
98 |
판정결과: |
실패 |
사현:
SAN Roll
기준치: |
70/35/14 |
굴림: |
75 |
판정결과: |
실패 |
권미하:
SAN Roll
기준치: |
79/39/15 |
굴림: |
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강효인:...이거 설마 그런 레퍼토리 아니지? 다시 그 이상한 15층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아니라고 해. 빨리..
사현:...그럴 거 같은데..? 일단 정황상.. 아까랑 똑같잖아.
사현:하... 진짜 얠 두고 튈 곳도 없고.. 왜 이딴 곳에 사냐.
15층 가볼래?
열리지 않을까?
강효인:(엘베 본다.) ...진짜 방법이 없네. 가봐야지 어쩔 거야, 아무 데도 안 열리고.
사현:일단 가봐야할것 같은데. 어차피 열리질 않는데..
(다시 엘레베이터 탄다.)
강효인:(마지막으로 타자마자 '그' 15층 누른다.)
오지도 않아.
강효인:이 새끼 일어나면 당장 집주인이랑 담판부터 지으라 그래.
강효인:
SAN Roll
기준치: |
52/26/10 |
굴림: |
2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권미하:
SAN Roll
기준치: |
79/39/15 |
굴림: |
7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사현:
SAN Roll
기준치: |
69/34/13 |
굴림: |
2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저건 또 뭐야..
내가 제대로 보고 있는거 맞아?
지금 당장 살아 움직여 여러분의 목을 조를 듯한 모습이지만요.
너 왜 거기에 서있어!
(목청껏 불러봄)
강효인:대답을 하겠냐? 아까도 망부석이었는데.
(얼굴 부분을 잡아본다.)
그럼 어떡해?
사현:...카드줄까? (아까부터 들고있던 카드를 눈앞에서 흔들어본다.)
권미하:어떡할거야? 그냥 1층으로 가? 아니면...
(피투성이 영효 봄...)
(등 뒤 영효봄)
사현:..흠. (카드를 가까이 대어보고 긋는 척 해보기도 한다.)
현의 시도에도 그것은 여전히 움직이지 않습니다.
사현:저 뒤쪽은 뭐가 있는지 한번 보고 가자. (검은 형체 너머로 고개를 내밀어 슬쩍 보고 검은 형체를 지나쳐 한발자국 나아간다.)
권미하:야. 얘 병원으로 빨리 데려가야 한다고.
(등 뒤의 영효 상태를 살펴본다)
그 너머엔 두 번째 15층과 똑같은 모습을 한 복도가 있습니다.
그냥 빨리 둘러보고 내려가자. 그게 더 시간적으로 빨라.
강효인:...유도당하는 기분인데. (검은 형체 뒤쪽 보다가 따라 나간다.)
권미하:(고민하다가 얌전히 고개 끄덕이고 사현이 따라감)
강효인:무슨, 외국 호텔 괴담도 아니고... (닫힌 문 보다가 이쪽 층의 영효 집 위치를 찾는다.)
사현:야. 나라도 이런곳에 살면 쟤처럼 칼들고 덤벼들수도 있겠다.
권미하:모르겠다. 그냥 병원을 가야하는 건지, 이게 맞는지... 여긴 또 왜 갈수 있는거야.(신경질 스럽게 욕함.)
두 번째 15층과 같은 위치에서 영효의 집과 같은 문을 발견합니다.
사현:(터벅 터벅 걸어나가 문에 카드를 자연스럽게 대본다.)
(일단 열렸으니 들어가서 불을 켤 스위치를 찾는다.)
강효인:아, 왠지 어제 권미하가 잘못 봤다던 그런 거 나올 것 같은데. (피 묻은 손이라거나)
권미하:.....야. 그런 소리 하지마. 재수없잖아.
(인상찌푸림)
이거 원래 얘네 집인거 아냐?
권미하:...야. 이거 꿈인거 아냐? 사현. 나 뺨좀 꼬집어봐.
권미하:...아파!!(얼굴을 흔들어 사현의 손을 떨쳐냈다.)
사현:니가 꼬집어달랬잖아. 일단 둘러볼까나..(영효의 집과 비슷한 위치에 스위치가 있을 것 같아 스위치를 켜고 거실로 들어서본다.)
권미하:(볼이 아픈데 등뒤에 영효를 업고 있어서 볼을 만질수가 없음.)
강효인:(신경도 안 쓰고) 근데 진짜 나올 것처럼 생겼잖아. 아까 그것도 피 뒤집어 쓴 것 같은 모양이었고. (영효의 형체였던 그거.)
(기억을 더듬어 서재 문을 찾는다.)
뭔가 재수가 없어.
집에 수맥이 흐르는 거 아냐?
사현:진짜.. 뭐 이딴 아파트가 다 있냐. (영효의 방과 같은 위치의 방안에 들어가 불을 켜고 둘러본다.)
불과 얼마되지 않아서 여러분이 함께 식사도 했던 곳이죠.
효인을 제외한 두 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이 보입니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봤던 영효의 모습처럼 조금 흐릿해보이지만
그들은 잠을 자던 사이에 습격을 받은 듯 비록 흐트러져 있지만
저항과 소란을 막기 위함인지 입에는 손수건이 쑤셔넣어져 있으며
어렴풋이 예상했을지 모르겠지만, 숨은 쉬지 않고 있습니다.
강효인:
SAN Roll
기준치: |
51/25/10 |
굴림: |
59 |
판정결과: |
실패 |
사현:
SAN Roll
기준치: |
68/34/13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권미하:
SAN Roll
기준치: |
78/39/15 |
굴림: |
6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사현:..나 죽었나봐. (바닥에 천천히 눕더니 배에 손을 얹고 눈을 감아본다.)
강효인:헛것이라기엔... (업혀있는 영효 보고)
정신차려.
사현:너같음 정신이 차려지겠냐. (눈만 슥 뜨고는 째려본다.)
강효인:아 진짜... (머리 헤집으며 주저앉아버린다.)
권미하:....야 씨. 단체로 헛거보는 거 보면 여기 무슨
마약제조하는 데 아냐?
(영화 많이봄. 르와르 좋아함)
강효인:마약? 마약 좋지. 차라리 마약이라고 해라.
사현:미치겠네... (다시 몸을 일으켜 앉더니 사방을 둘러본다. 혹시 아까 있었던 집과 다른 점이 있나?)
여러분의 시체를 제외하곤 모두 같은 구조입니다.
권미하:(주변에 이상한 냄새가 나는지 킁킁 거려본다.)
사현:진짜 뭔가 이상한데... (일어나 자신의 시체 옆으로 다가가 내려다본다.) ...진짜 기분 이상해. (한참 내려보는가 싶더니 손가락으로 툭, 건들여본다.)
강효인:...씨발, (욕하며 벌떡 일어나 다짜고짜 서재 문을 쾅쾅쾅쾅 찬다.)
사현:윽.. 진짜.. 차라리 다른 사람 시체였다면 몰라... (얼굴을 한번 쓸어내리더니 이불을 들추고 가만히 살펴본다.)
강효인:(이제 뭐든 상관없다. 힘으로 연다. 쾅 차자)
권미하:(피 냄새에 부엌으로 가던 걸음을 멈췄다.)
권미하:뭐야. 무슨 냄새야, 이건?(효인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사현:무슨 냄새야? (강렬한 냄새에 자신의 시체를 살펴보는 걸 그만두고 그들의 곁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강효인:...하. (웃는다.) 내가 이럴 줄 알았어. 이럴 줄 알았다고. 이럴 줄 알았어. 이럴 줄.....
강효인:
SAN Roll
기준치: |
48/24/9 |
굴림: |
4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뒤늦게 따라온 두 사람도 이 광경을 발견합니다.
사현:우리 그거 아닐까. ...자신이 죽은 걸 인지못해서 사람처럼 군다는? ..진짜 이거밖에 할말 없는데..?
강효인:(대화할 정신머리가 아닌 유사망자는 꿈에서 봤던 것과 똑같은지 책장 밑을 확인한다.)
서재의 문과 가까운 위치에 자리한 책장입니다.
권미하:(효인의 시체(?)를 살펴본다. 복부의 상처가 있는지를 보려 했다.)
소설, 참고서 등이 꽂혀 있는 곳 아래를 살펴보면
강효인:
관찰력
기준치: |
65/32/13 |
굴림: |
3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효인'을 살펴보면 역시나 숨을 쉬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문을 열면서 살짝 뒤로 밀리긴 했지만
얼굴이 보이는 각도로 엎드린 채 서재의 문쪽으로 손을 뻗은 자세입니다.
사현:(방 안을 살펴본다. 무언가 눈에 띄는 게 있을까?)
그의 몸 아래엔 바닥에 짧게 끌린 듯한 핏자국이 남아있습니다.
아마 복부에 자상을 입은 상태로 서재의 문을 향해 기어 나간 듯 보입니다.
권미하:....이거...꿈에서 본거 같은데...?(인상 찌푸림)
밖에서 문을 열 때는 그의 문에 걸려서 문이 잘 열리지 않는 위치일 겁니다.
효인은 책장의 아래에서 종이 쪽지를 발견합니다.
권미하:뭔데? 저번에 봤던거랑 똑같은거 아니야?
사현:그거.. 그거 영효 집에서 발견한 쪽지랑 같은 거잖아? (허.. 헛숨을 흘리고 책장 두개 중 하나를 꼼꼼히 살펴본다.)
두 번째 책장엔 많은 책과 노트들이 빼곡하게 꽂혀 있습니다.
강효인:'죽음은 필연적으로 반복됩니다'....
사현:(책 한 권과 노트 한 권을 꺼내들어본다.)
사현:
자료조사
기준치: |
30/15/6 |
굴림: |
92 |
판정결과: |
실패 |
권미하:(책장으로 다가가 거기에 있는 것들 중 아는 내용이 있나 눈으로 훑어본다.)
권미하:
자료조사
기준치: |
40/20/8 |
굴림: |
74 |
판정결과: |
실패 |
사현:
자료조사
기준치: |
30/15/6 |
굴림: |
53 |
판정결과: |
실패 |
현은 아무리 봐도 특별한 책이 보이지 않습니다.
또 실패 시 자료가 일부 훼손될 수 있습니다.
강효인:(쪽지를 죽어라 들여다보고 있다가 둘이 보는 책장을 눈으로 훑는다.)
권미하:
자료조사
기준치: |
40/20/8 |
굴림: |
96 |
판정결과: |
대실패 |
강효인:
자료조사
기준치: |
60/30/12 |
굴림: |
1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강효인:... (미하의 발을.. 짐짝처럼... 치워버리고... 책을 얻는다.)
권미하:...무슨 이야기야...?(눈치보며 슬그머니 다가가 어깨너머로 내용을 본다)
지금 우리도 미쳤을진 모르지만, 쟨 확실히 미쳤다는 거야. (영효 가리키며 읽는다.)
강효인:주변 사람들이 수상해. 사실 그들은 내 친구들도 가족도 아니야. 모두 날 해치려 드는 존재가 분명해.
권미하:....하. 이래서 사람은 광합성을 해야 하는 건데. 허구한날 책에 둘러쌓여 있으니까 그러지.(혀 참)
(할말없음)
아니....책이 왜 이렇게 연약해서...멸치 책이라서 멸치스럽나...(웅얼웅얼)
권미하:(고개돌려 시선회피) 그,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나...?
걜 살리는 데 의미가 있어?
강효인:그걸 어떻게 알아. 여기 버젓이 시체가 있는데.
..주문. (보여준다.)
너희도 그 악몽 꿨다며.
권미하:근데 이게 진짜면....우리는 죽은거 아냐?
사현:이런 쪽지랑 상황을 보면.. 우리가 죽었다는 건데.. 아니 그럼 왜 우리가 살아있어?
우리 그 문쪽에서 발견한 쪽지가...시간을 되돌리는 거아니었어?
근데...시간을 되돌리면 기억을 지울 필요가 있나....발생하지 않은 일이 되는거 아냐?(자기가 이야기해놓고도 혼란스러움)
사현:시간을 되돌린다해도 그 시간을 돌린 주체가 그 사건을 기억하니까.. 그러니까 기억도 지우고 시간을 되돌린 거 아닐까?
사현:다른 책장은? (옆의 책장으로 시선을 두고 꺼내어본다.)
권미하:(머리쓰는덴 재능이 없다.) ...그런거야...?
강효인:
자료조사
기준치: |
60/30/12 |
굴림: |
4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권미하:
자료조사
기준치: |
40/20/8 |
굴림: |
60 |
판정결과: |
실패 |
사현:
자료조사
기준치: |
30/15/6 |
굴림: |
14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다양하고 수상한, 오래되어 쿰쿰한 냄새가 나는 책들이 빼곡하게 꽂혀 있습니다.
사현:
관찰력
기준치: |
25/12/5 |
굴림: |
1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강효인:
관찰력
기준치: |
65/32/13 |
굴림: |
2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권미하:
관찰력
기준치: |
65/32/13 |
굴림: |
84 |
판정결과: |
실패 |
다들 뭐해...?
응? 이스족이 뭔데?
강효인:이스족이 뭔진 모르겠지만 만나볼 필요가 있겠는데.
(팔랑거리는 쪽지를 살펴본다)
사현:아니 얘들아 잊은 게 있나본데, 일단 여기서 나가야 뭘 하든 하지?
강효인:강영효가 일기에서 그랬어. 수상한 존재들에 대한 책을 모을수록 자기가 이상해지는 것 같다고. 걔가 그걸 왜 모았을까.
사현:그렇게 말한다면, 그걸 조사하는 너도 이상해질 수 있다는 건데..?
강효인:(주문 네 개를 카드 펼쳐 들듯 들고서 보여준다.)
그래서 그런거 아냐?
그냥 관심 많다고 그랬었잖아.
사현:찢어진 부분 복구 못하냐? 이거 중요할 거 같은데... (찢어진 쪽을 보며 테이프를 찾아본다.)
강효인:시간을 되감는 주문은 이스족이란 존재가 만들어냈고, 우리는 왠지 기억이 지워진 것처럼 되어 있고, 실제 사건이 일어났던 현장에 서 있잖아.
권미하:그런데 이스족이라는 거...흥미로운 말이나 선물을 해야 한다는데
강효인:그리고 그 이스족이랑 만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사현:영효의 집 카드를 선물로 주면 안되나..?
(영효 카드 반짝)
강효인:너 같으면 여기를 선물로 준다고 하면 좋을 것 같냐. (자긴 줘도 안 가진단 눈으로 훑어본다)
강효인:(뒤적..) 선물에 대한 내용은 없는데.
강효인:도움이 될까? (이스족은 영인가? 갸웃하며 책을 한 권씩 빼들어 자기 하나 사현이 하나 나눠본다.)
읽어볼까?
강효인:(미하 본다.) 일단 걘 내려놓고 와. 길어질 것 같으니까.
사현:야.. 딱 봐도 복잡해 보이는데 이걸 선물로 주면 어떨까? (책 흔들)
아냐 쟨 눈 앞에 있어야 안심될 거 같애. 그냥 바닥에 눕혀버려
권미하:...만약에 그 무슨 족인가 뭔가가 나같은 사람일면 거들떠 보지도 않을걸.
(으...책싫어)
사현:지식도 많아보일거고...좋아할 거 같은데?
강효인:(뭘 좋아할만한지 아이디어 판정 되나요)
강효인:
지능
기준치: |
70/35/14 |
굴림: |
17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스족에 대한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듭니다.
이곳의 책을 둘러본다고 해서 알 수 있을까요?
어쩌면 가장 좋은 방법은 '시도'일지도 모릅니다.
강효인:(곰곰 생각하다가 찌푸린다.) 일단 불러보자.
불러보면 알겠지.
선물
그런 거 외상으로 쳐
내가 부를게. 둘이서 머리나 굴려봐.
강효인:(쪽지를 보고 있는 미하에게 쪽지를 건넨다.) 네가 할거야?
(아까 책찢은게 미안해서라고 굳이 말하지 않았다. 흠흠.)
강효인:기억은 잠깐 미뤄두자. 여기서 기억 날아가버리면 리셋이라고.
여러분이 주문을 실행한 지 얼마나 지났을까요.
권미하:어...(어정쩡하게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안, 녕하세요...?
루시:"맞아, 나는 위대한 이스족이야. 지금은 몸을 잠깐 빌린 거고."
강효인:(위대한. 좀 짜게 식은 표정으로) 그렇게 위대하다면 지금 이 상황을 설명해줄 수도 있으려나.
"이 상황을 빠져나갈 방법까지도 전부."
강효인:(지금 그게 중요해? 란 눈으로 돌아본다.)
사현:뭘 그렇게까지 해. (효인을 툭 치고 루시를 쳐다본다.) 일단 부름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만.. 저희로서도 상황이 이해가 가지 않아서요. 음.. ....책 좋아하세요..?
루시:"나는 너희가 처해있는 이 '상황' 자체가 좋아. 아주 흥미롭지."
사현:...그렇다면, 이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저희가 이해할 만큼 설명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강효인:(아주 닫힌 자세로 팔짱을 끼고) 그렇게까지가 뭔데. 저러다 우리 자체를 달라고 하겠는데.
사현:우리 자체 또 다른게 있잖아. (대충 시체 가리킴)
강효인:지랄. 당신이 우리 상황에 처해보고 나서 말해.
권미하:야. 저게 왜 우리야? 저거 그냥...(뭐라 할말이 없음.)
사현:쟨 무시하고 설명 해주시면 됩니다 ^^ (직업상 영업미소)
루시:"별로 아무렇지 않을 것 같지만, 뭐 너희같은 것들에겐 큰일이겠지."
사현:예... 저희같은 것들에겐 큰일이니 상황설명 부탁합니다.
권미하:(한마디 거들까 하다가 양쪽의 친구들 보고 그냥 조용히 있기를 선택했다.)
루시:"지금 이 상황과 긴밀하게 엮인 주문은 나와 관계가 있어."
"때문에 내가 개입해야만 해결할 수 있지."
사현:당신과 관계가 있는 겁니까, 아니면 이스족과 관련이 있는 겁니까.
"나와 관계가 있어, 정확하게."
사현:그렇군요. 그럼 그 선택지가 무엇인가요.
권미하:(사현이 쿡쿡찌름. 속삭이며.) 야. 상황 해결되면 어떻게 되는건지도 물어봐봐.
루시:"첫번째 선택지는, 내가 너희의 현재 기억을 남긴 채로 시간을 되돌려서 그 등에 엎힌 그것, 그것을 죽이고 너희를 노리는 존재로부터 멀리 도망을 가는 것."
"두번째 선택지는 네 등에 엎힌 그것의 기억을 지우고 정신적인 부분을 치료하는 것이지."
사현:...만약 그 두 상황 중 한가지를 골라 해결을 하게 된다면, 우리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루시:"글쎄? 너희를 노리는 것들로부터 빠져나가서 살아나게 되겠지? 그 이상의 미래를 알려줄 마음이 없어."
사현:....조금, 친구들과 고민할 시간을 주세요.
"너희를 노리는 존재?"
권미하:....(그게 뭐람. 궁금증이 해결되지 않아서 표정이 뚱하다.)
강효인:(띠껍게 쳐다보고 있다가) 다른 선택지가 있어?
강효인:결국 강영효를 죽일 거냐, 기억 없애고 살릴거냐 그거잖아.
사현:첫번째 선택지의 얘를 죽이고 그 존재로부터의 멀리 도망이 해결법인데, 두번째 선택지를 고른다면 그 존재가 우리를 쫓아오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습니까.
루시:"물론이야. 그 녀석이 각인을 새긴 건 정확히는 너희가 아니라 뒤에 엎힌 것이니까."
"너희는 그 찌를 물은 물고기 정도지? 비유를 하자면."
루시:"그럼 아마도 똑같은 일이 또 일어나겠지. 녀석은 업혀 있는 그것이 자신의 정체를 잊지 않는 이상 계속 접근할 테니까."
사현:완전히 기억을 지울 수 있다는 보장도 없고..그렇다고 얘를 죽이기엔... 좀.. 그렇고..
지금 널려있는 저희의 시체는 뭡니까 대체.
루시:"그건 '한때'의 너희야. 주문으로 인해서 시공간이 비틀리면서 만나선 안 될 시간과 공간끼리 만나게 되고, 너희는 그곳에 휩쓸린 거야."
사현:저 문 밖에 있는 검은 형체도 그것과 비슷한가요.
루시:"때문에 시간과 공간을 지배하는 위대한 이스족인 내가 너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지."
"그래, 맞아."
강효인:내가 궁금한 건 그거야. 우리가 어느 쪽을 선택하든 당신이 개입하게 될 거고, 쪽지에 따르면 그 대가로 당신에게 무언가를 내어줘야 한다는 건데.
우리가 어느 쪽을 선택하든, 당신이 얻는 게 뭐지?
사현:얘는 왜 의심하고 또 학구열이 쓸데없이 넘쳐서 이딴 상황을 만들고 기절해있는거야.. 깨워서 다시 기절시켜버릴까 진짜...
권미하:...저, 뚫어뻥 있는데.(아랫층이지만.) 드릴까요...?
루시:"나는 이미 얻었어. 그 주문이 발휘된 후 생겨난 이 꽤나 재밌는 상황을."
권미하:(애들 쿡쿡 찌름.) 야, 당연히 두번째 꺼 선택해야지. 그러면 이거 다 끝나는거 아냐?
강효인:그럼 우리가 강영효를 죽이는 것도 그 자체로 좋다는 말이네.
권미하:(무슨 소릴 하냐는 듯한 표정으로 효인이 봄)
루시:"좋다? 정확히는 어느 쪽이든 상관 없다가 맞아."
사현:당신은 이 상황이 흥미로운데다 당신이 개입하게 될 이 사건이 기대된다는 거죠? 어찌됐건 당신도 좋고 우리도 좋고?
루시:"너희 것들은 실험 후 생쥐가 어떻게 죽는지에 관심을 두나? 그것도 흥미롭네."
강효인:권미하. (돌아보며) 잘 들어. 둘 중 하나야.
강영효를 죽이고 우리의 삶을 산다. 아니면 강영효를 살리고 또 이딴 집에 와서 시체 보고 충격받고 살해당할 뻔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루시:"내 개입은 일종의 그래, 너희를 위한 선물이야. 정확히는 너."
루시:"그 '주문'을 사용한 것이 너니까. 되감기의 주문 말이지."
...내가?
사현:..적어도 죄책감은 덜겠지만 또 다시 이런 상황을 맞이해야한다는게 짜증나지. ...그래도 두번째가 나아. 평생 도망치는 것보다 낫지 않겠어?
강효인:...내가, ...강영효를 살리자고.... (...그래 그럴 것 같다.)
루시:"이 방의 시체가 누구인지를 생각해 봐, 어리석은 것아."
"그 주문은 어디서 발견했지?"
"그것만 생각해도 아주 쉬운 추론이지."
사현:(왠지 불안해서 여차하면 효인의 입을 막을 준비한다.)
권미하:어... (어려운 상황이다.) 그, 근데. 영효를 살리고 나서 말이야. 우리는 기억하고 있으니까...얘를 이사를 시키면 되지 않을까?
책은 좀 멀리하게 하고....
...이봐.
정신을 치료한다는 건 무슨 말이지?
루시:"그건 지금 '광기'에 빠져 있어. 너희 같은 것들이 감당할 수 없는 범주의 것들을 알게 되었을 때 그런 증상을 보이곤 하던데. 아마도 견디지 못하는 거겠지."
"그걸 치료하지 않으면 광기의 여파인 망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겠지."
강효인:그래서, 정신병동에라도 넣으라고? (이죽인다.)
루시:"그건 너희가 알아서 할 일이겠지? 내 관심 밖인 걸."
권미하:치료하면, 괜찮아지는거죠? 그러니까...평소처럼 돌아오는 거죠?
(애들 툭툭 침.) 야, 야. 치료하면 괜찮아 진다잖아.
강효인:모르겠다잖아. 관심 없다잖아, 위대하신 분께선.
(짜승섞인 한숨) ...무슨 햄릿도 아니고. 죽이느냐 살리느냐를 어떻게 정하란 건데.
에휴..
강효인:(미하 본다) 넌 당연히 살리자고 하겠지.
권미하:치료하지 못하면 망상이라는 건, 치료하면 괜찮아 진다는 거잖아.
강효인:(사현이 보고) 너도 살리는 쪽일 거고.
루시:"맞아, 그정돈 아마도 너희것들의 지식정도로도 해결할 수 있을 테니까."
강효인:...그래 그럴 것 같으니까 내가 그딴 주문을 외웠겠지.
그럼 다른 길이 있어? 답은 나온 것 같은데.
당연한 이야길 하구 있어.(웃으며 효인이 등을 살살 툭툭 친다.)
여기 똑똑한 놈이 몇인데, 다 알아서 해결할 수 있을거야.
루시:"그럼 결정했나? 슬슬 가볼 시간인데."
강효인:어. 결국 처음과 달라지는 건 없는 거네.
사현:얘를 친구로 뒀으면 주변이 고생하는 거지 뭐.. 어쩔 수 있나.
그냥 도플갱어라고 생각하자. 그게 편하겠다.
"너희의 시간에서 그 일이 시작된 곳으로."
(애들에게 고개짓함)
사현:...얘도 데려가야지. (영효 가리키며 제 등을 내어준다.)
강효인:(영효도 노려보다가 사현이 등에 업혀준다.) 누구든 나보단 잘 업을 것 같으니까 아무나 업고 와.
(그러고 자기는 루시를 못마땅하게 쳐다보다가 보일락말락 목인사하곤 엘리베이터로 간다.)
권미하:(루시에게 꾸벅, 인사하고 효인이 뒤를 따라간다.)
사현:후.. 가자. 가. (흔들리지 않게 고정해 업고 루시를 보며 고개를 끄덕여 인사를 한후 집을 나서 엘레베이터로 발걸음을 옮긴다.)
그 틈새로 순간 복도가 무언가에 빨려나가는 듯한 모습을 본 것 같습니다.
권미하:....나는 이게 왜 자꾸 꿈같냐.(아씨, 하며 머리를 벅벅 긁었다. 15층을 꾹 누름.)
사현:꿈이라 생각해. 더 생각하면 머리아플테니까.
버튼을 누르자 엘리베이터가 천천히 움직입니다.
사현:근데 이자식은 살아있냐? 누가 얘 살아있나 한번 봐봐.
강효인:(뺨을 쫙 잡아 늘리고는 원래 집으로 먼저 걸어간다.)
사현:일단 내리자. 좁아. (엘레베이터에서 내린다.)
권미하:(한대 더 때리면 숨넘어가겠구만. 애들 따라서 움직인다.)
강효인:어딨긴, 일단 그딴 책을 모은 머리부터 때려줘야겠는데. 때릴 데 투성이구만.
고장난 줄 알았던 복도의 미등이 밝게 들어옵니다.
권미하:일단 이사부터 시키자.(들어오는 불에 고개를 들어올렸다.)
오
사현:우리랑 좀 가깝게 살게 하자. 그래야 뭔 일 있으면 어떻게든 할거 아니야.
(영효의 집앞까지 걸어가 잠깐 고민하다 고갯짓을 한다.) 내 주머니에 카드 있어.
권미하:그것도 좋지. 어릴땐 붙어살았던거 같은데.
강효인:우리 같은 비전문가보단 의사랑 가깝게 살게 하는 게 더 안전할걸.
권미하:이 새끼 또 책 사대면 그거 말리는 역할 정돈 있어야 하지 않겠냐?(툴툴거리며 집쪽으로 바지런히 걸음을 옮김)
강효인:...(고민하다가) 일단 우리 집에다 박아놔? (로봇한테 감시시킬 생각)
권미하:난 어차피 국내 해외 왔다갔다 하니까...
영상통화정도야 하겠지만.
(머리 득득)
사현:난 정시퇴근하긴 하지만.. 그동안 뭘 할지 가늠이 안되긴 해.
강효인:(일단 사현이 주머니에서 카드를 꺼내 문을 연다.)
권미하:(집안으로 들어갔다. 사현이가 들어오도록 문 잡아줌)
집안으로 들어서자 현관의 미등도 밝게 켜집니다.
사현:안에 들어가서 구급차 부르고 있으면 되나..? (덕분에 쉽게 들어가 우선 소파에 영효를 눕혀놓는다.)
얼마지나지 않아 의식이 돌아온 것인지 뒤척입니다.
시야가 가물가물한 듯 눈을 깜빡이며 눈살을 찌푸리다가
여러분을 인식하고는 주춤거리며 경계하고 노려봅니다.
권미하:(한대 때려주고 싶은데 애를 골로보낸 적이 있어서 못하고 있다.)
권미하:야. 말을 왜 그렇게 하냐.(사현이 쿡쿡)
강효인:(울컥해서 뒤통수를 후린다. 세지는 않았다.)
권미하:야. 안그래도 골골거리는 애를 그렇게 때리면 어떡해. 할거면 다 낫게 하고 해.
권미하:(영효 허리를 감싸안는다.) 야, 야. 정신 차려.
사현:...? 저럴땐 충격요법이 짱이라던데..
권미하:
근력
기준치: |
70/35/14 |
굴림: |
83 |
판정결과: |
실패 |
사현:야, 야!! 좀!! 너 그러다 또!! (영효의 팔을 잡고 말린다.)
강효인:
민첩
기준치: |
50/25/10 |
굴림: |
97 |
판정결과: |
실패 |
사현:
민첩
기준치: |
65/32/13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의식을 잃고 깨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탓에 버둥거림이 거친 편은 아닙니다.
강영효:"이 괴물새끼들!! 내가 당할 것 같아!!"
권미하:머리 좋던애가 왜 저러냐.(피곤한 표정으로 얼굴을 쓸어내림)
강효인:닥쳐라 강영효, 너 책부터 다 압수야.
사현:어 그래 그래 오구 그랬어? 그래그래. 진정하자. (영효의 입을 막고 꽉 안아 몸부림 못치게끔 속박한다.)
권미하:야. 너도 좀 진정해.(효인이 붙들고 등을 토닥토닥 쓸어내려준다.)
사현:
근력
기준치: |
80/40/16 |
굴림: |
7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잠시 발버둥을 치는가 하더니 성치 않은 몸 탓인지 금새 제풀에 지쳐버립니다.
옴짝달싹 못하는 것 때문에 두려움도 조금 섞인 것 같네요.
사현:일단 지금 구급차 오고있거든? 너 지금 머리 울릴테니까 진정하고. 물좀 마실래?
강효인:진정이 되냐? 사이비에 빠져서 친구까지 죽인 놈 때문에 우리가 무슨 고생을... (한숨) 됐다 됐어. 어쨌든 이걸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권미하:...뭘 어떡하냐. 구급차 오면 병원 보내야지.
사현:정신병원은 넣지마. 그러다가 얘 또 훼까닥 돌라.
권미하:
지능
기준치: |
55/27/11 |
굴림: |
61 |
판정결과: |
실패 |
사현:
지능
기준치: |
40/20/8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강효인:
지능
기준치: |
70/35/14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미하를 제외한 두사람의 머릿속에 생각이 스칩니다.
강효인:집뿐이야? 구급차에 태워도 탈출하겠지.
사현:이건 그냥 우리가 해도 될 것 같은데..?
강효인:...내가 시작한 일이니까 내가 할게.
강효인:(미하 봄) 그 위-대한 존재께서 그럤잖아, 돌아가서, 기억을 지우고, 정신을 치료한다.
돌아왔으니까.
그, 뭐, 기억 지우는...그게 있었지...
강효인:기억을 지울 차례지. (쪽지 들고 붙잡힌 영효 앞에 선다.)
강효인:감사하게 여겨, 강영효. (흐릿한 기억 주문을 사용한다.)
권미하:영효야. 이거 다 너 위해서 하는 거다. 넌 머리도 좋은 놈이 사고 좀 치지 말아라. 사고는 내가 치고, 수습은 네가 해야 하지 않겠냐?(눈 마주치며 잔소리)
효인은 정확히 어떤 기억을 영효에게서 지우나요?
지우고자 하는 내용을 대상에게 이야기해 주세요.
강효인:야, 니가 가장 두러워하는 걸 말해. 깔끔하게 없애줄 테니까.
영효는 불신에 찬 눈을 한 채 입을 꾹 다뭅니다.
바로 여러분을 괴물이라고 생각하게 된 걸까요?
권미하:야. 언제부터 우리가 괴물이라고 생각한건데?
이야기나 좀 해봐라.
권미하:
설득
기준치: |
10/5/2 |
굴림: |
17 |
판정결과: |
실패 |
사현:아 미안. 내가 입을 막고 있었네. (입을 막은 손을 떼준다.)
강영효:"말해 줄 것 같아? 무슨 짓을 할 줄 알고!!"
사현:...우릴 친구라고 생각하기를 포기한게 언젠데? 우리의 어떤 행동을 보고?
권미하:그걸 말해주면 우리가 무슨 짓을 하겠냐?
(어이없어짐)
사현:아니면 우리가 사라져주길 바래? 네가 원하는거야?
말재주
기준치: |
15/7/3 |
굴림: |
62 |
판정결과: |
실패 |
설득
기준치: |
10/5/2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권미하:야. 기회를 줄때 솔직하게 말해. 그게 너한테도 좋지 않겠냐?(위협을 사용해보겠습니다.)
권미하:
위협
기준치: |
65/32/13 |
굴림: |
2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실신할 정도로 맞았을 때가 떠오르는지 잔뜩 겁먹고 긴장한 표정입니다.
강영효:"그.. 그, 그 사람이 말했어.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고! 게다가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나를 죽이려 한다고 알려줬어. 너희같은 괴물들이! 역시 그 사람이 옳았어!"
사현:솔직히 우리도 무슨 상황인지 대충 알았지만 네 불안은 우리가 짐작 못해. 네가 무슨 말을, 상황이라도 설명해줘야 우리가 뭘 어떻게 할거 아냐? 그 사람이 누군데?
강영효:"알아서 뭐하게! 그사람도 해치려고?"
권미하:야. 우리가 너랑 더 오래 알았는데 왜 그 사람 말을 믿어?
사현:우리가 너를 좀 때렸지만 너 정신차리라고 한거 아니야. 니가 먼저 칼들고 덤볐잖아. 우릴 설득해보는게 차라리 너한테 좋지 않아?
강영효:"처음부터 나를 죽이려고 접근한 거잖아! 괴물을 설득해서 뭐해!"
야. 죽일 거면 진작에 죽였어. 죽일라 치면 뭐하러 힘 빼면서 널 이렇게 붙잡아두고 있냐? 어?
강영효:"..ㄱ, 그럼 뭐야? 박경자 씨가 거짓말을 했다는 거야?"
사현:(...왤케 사이비 이름같지?) 박경자 씨? 어디서 만났는데?
권미하:하....역시 여기가 문제였다니까? 건물이 쓰레기장이네...(한숨 푹)
이 집에서 살았던 기억 자체를 지우면 되지 않을까?
권미하:이 집이 문제였던거잖아. 그냥 얘를 다른데서 살게 하면 될거 같은데.
누가 맡을 건데. 난 싫어.
그래, 그럼 그런 걸로 알고.
(외국 데려가야 하나)
그...월세라면 구해줄 수 있긴 한데.
(일단 한번 무시한다)
사현:아..습.. 걍 내가 데리고 살게. 어쩔수없다.
권미하:너 일하는데가 어디였냐?(영효 보며 물어보기)
강효인:(옆에서 뭐라 말하든 영효의 이마를 툭 건드리면서) 말 안 할 거 다 알아. 그럼 이제, 강영효, 이 아파트에 대한 기억을 잊는거야. 아파트와 관련된 기억은 싹 다. 잊어버려.
당신들을 바라보는 눈동자에선 적개심이 사라졌고
권미하:(한숨을 푹 쉰다. 얼른 여기에서 벗어나자는 고개짓)
"뭔데?"
강영효:"진짜? 술 마셨어, 오늘? 어후.. 너무, 아픈데??"
강효인:(업는 과정이 매우 자연스러워졌군...)
반응을 보아 주문이 훌륭하게 먹힌 듯 합니다.
너 이씨... 강영효. 넌 이제 술 먹지마.
우리가 간떨어질뻔했다. 강영효.
강영효:"아니이.. 억울하네. 나 마신 기억이 없어. 얼마나 자빠진 거야."
"뭐야, 그럼 나 취업 어떡하라고.."
사현:니 모습을 보면 모르겠냐. 우리 완전 기겁했다고.
사현:너 뇌진탕 걸렸을지도 모르니까 한동안 연락 자주하고.
강영효:"시벌.. 마신 기억이라도 있으면 안 억울하지.."
강효인:그리고 오늘부터 너 사는 곳에 내가 인터넷전화 설치할 테니까 그거 써.
강영효:"... 갑자기 너희 왜 그래? 내가 무슨 사고라도 친 것처럼."
사현:여기 하루 빌린 곳인데, 걍 우리 집이나 가자.
사현:사고 쳤지. 니가 뒤로 넘어가서 피도 나고 다 했지.
권미하:너 씨...우리 때린것도 기억 안나지?
내가 너한테 뒤통수를....아주 쎄게 맞았어.
강영효:"때렸어!? 내가!? 와 씨 내가 권미하와 사현을 때렸는데 그걸 기억 못하다니. 존나 억울하다. 인생급 업적인데."
권미하:엉덩이 졸라 때려주고 싶으니까 조용히해라..
사현:그래.. 네가 우릴 때렸지. 우리도 때려주기전에 입다물자..
(째릿)
여러분은 훌륭하게 영효를 아귀의 입안에서 구출해냅니다.
권미하:어휴.(한숨을 내쉬며 걸음을 빨리 옮겨 현관을 빠져나간다.) 사현, 병원이 어디에 있다고?
방어벽인 척하는 구속을 부수는 경험은 어떤가요.
여러분은 자신만의 세계로 돌담을 쌓아 나오지 않는 것도 모자라
권미하:몰라. 뭔 놈의 구급차가 굼뱅이보다 느려.
남을 해치고 자신마저 해치는 곳으로 굴러들어갈 뻔한 사람을 구했습니다.
오른쪽이래.
너덜너덜한 상태의 영효를 업고 당신들은 앞을 향해 나아갑니다.
엘리베이터가 열리고 보이는 1층 문으로 점점 빛이 들어옵니다.
언제 도착했던 것인지 전화기를 든 채 두리번 거리는 구급대원이 보입니다.
오늘은 햇빛이 가득한 좋은 날씨일 것 같네요.
솔로몬의 열쇠(오컬트 +5), 이스족 접촉 주문 습득, 흐릿한 기억 주문 습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