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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천사 남캐

https://www.neka.cc/composer/10980

 

네가 좋다고 냅다 돌진하는 천사님


"나... 나는 어때? 자, 잘생기지 않았어?"

인외라서 본체가 따로 있는데 깃털이 금빛인 편.
인간 모습으로 날개 펴면 우월하게 성스러워 보이고, 본체 모습으로 날개 펴면 경이로워 보인다.
인간은 다 똑같아... 하다가도 좋아하는 사람(인간)이 곤란해지면 바로 들이박고 으르릉대는 그런 놈

천사인데 아이러니하게도 뱀이었으면 좋겠다.
그냥 뱀이 아니라 이브에게 선악과를 먹인 다리 달린 뱀.
다들 도마뱀이라 부르지만 꿋꿋이 고대 뱀이라고 주장하는 편.
릴리스를 알고 있어서, 릴리스에게 사랑에 빠졌으면 좋겠다.

릴리스를 사랑해서 그녀가 원하는 대로 친하게 지내던 친구 이브에게 선악과를 권할 수밖에 없었던 짐승.
다리를 빼앗기고 에덴 동산에서 쫓겨났으나, 릴리스에 대한 순수한 사랑이 참작되어 하늘의 사자로서 죄를 갚아나가야 하는 천사.
릴리스가 내쫓길 때 함께 데려가달라 간청했으나 버려진 자.

좋아하는 것이라면 숨김없이 가감없이 순진무구하게 돌진하는 스스로의 큐피트.
인간은 싫다 하나, 사실 누구보다도 인간을 사랑하는, 가장 신에 가까운 사랑을 지닌 자.
애정하는 이의 보호자. 방파제. 형제. 동생. 사역마. 종. 가장 먼저 내미는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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