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알로그
산와(山蝸) 2025-03-11
BeamTR
2025. 3. 12. 02:17
시나리오 본문 : https://posty.pe/99h2f7
KP Beam
KPC 단새벽
PL 텐
PC 강현
사용한 추가 효과음 (SFX)
더보기
출처 : Freesound (Edited)
blender with water and ice.wav
3.66MB
boiling pot.wav
3.71MB
digital keypad unlock clunky door.wav
0.55MB
doorbell.mp3
0.06MB
fan start.wav
1.35MB
Fire Alarm (chime).mp3
0.77MB
gun shoot 1.wav
0.45MB
high heels footsteps (walking, short ver).wav
1.04MB
horse gallop.wav
0.86MB
keyboard+mouse click.wav
1.19MB
shower with curtain.wav
2.42MB
toilet flush.wav
1.73MB
washer.wav
4.14MB











내 집인데 낯서네



아무튼 얼른 들어와




네 방은 어디야?





축하합니다, 당신에게 100억을 드립니다! 이런 거면 얼마나 좋아.

그거 완전 전형적인 피싱인데?



(폰 집어넣고 옷장을 벌컥 열어 뒤진다.)



(그렇다면 옷장 10번 여는 것도 용인)



편하겠는데, 남의 집이니까 참을게. (다시 넣음)
이걸로 할까. (반팔티 하나를 꺼냄)


기준치: | 80/40/16 |
굴림: | 96 |
판정결과: | 실패 |
(뭔데, 내 거 맞음?)











(입고 왔던 옷을 현의 침대에 휙 던져놓는다.)
너네 집도 되게 좋은데? 넓고 깔끔하고.



책장 정리 변태력 미쳤다고 (책장 손가락질)

네가 너무 더럽게 살아서 부끄러우셨던 거겠지. 괜찮아. 우리 아빠도 내가 누구 데리고 온다고 하면 싹 정리하시거든.


그건 뭐... 나중에 여쭤보면 되지 않을까?
아무튼 계획대로 영화 한 편 보고, 사온 과자도 좀 먹고... 심심하면 게임이나 좀 하자. 비도 오는데.

(하지만 옷은 찜찜하니 갈아입지 않음)
그럼 거실에서 보자
간식거리 더 있는지 봐야겠네
(주방으로 간다.)


(벽장 벌컥)

(기분 나빠서 괜히 흐트러뜨려 놓고 하나 꺼낸다.)


누나누나누나!




근데 있어


이상해!


아까 들어올 때부터 뭔가 느낌 이상했는데
집도 말도 안 되게 정리돼 있고!
없던 아파트가 생겼어!

(생각하더니 현 이끌고 거실 창으로 향한다.) 내다봐봐. 여기도 이상해?


기준치: | 55/27/11 |
굴림: | 65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80/40/16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54/27/10 |
굴림: | 60 |
판정결과: | 실패 |
굴림: | 1 |

너무.. 고요하지 않아?

... 어, 그건 좀 이상한데.

근데 왜 아는 척이람

아니, 손 흔들어주길래 아는 사람들인 줄 알았는데.

집이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는 건 또 처음이네;





기준치: | 65/32/13 |
굴림: | 3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어?
아깐 저 소리 아니지 않았어?
띠롱, 하는 소리였는데?


영화를 볼 때가 아닌데?

(인터폰으로 외부를 본다.)








기준치: | 48/24/9 |
굴림: | 2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이거 내 노이로제 아니지?
혹시 너네 누나 아직 있는 거 아냐?

(소리가 들리는 방향이 어느쪽인지 본다.)

기준치: | 10/5/2 |
굴림: | 81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80/40/16 |
굴림: | 91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5/32/13 |
굴림: | 2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발코니라기엔 거실 창밖으론 아무것도 안 보여서...


일단 우리집이 아니라서 모르겠는데 (집과 손절)


(일단 열어는 봐야 하나..? 슬금슬금 접근해서 문에 귀 대보기)

기준치: | 48/24/9 |
굴림: | 96 |
판정결과: | 대실패 |






뭔가 기분 나쁘다.


그래도 집인데, 갑자기 저승문이 나오겠어...?
(문고리를 잡는다.)
그럼 내가 열 테니까 넌 좀 물러나 있어.

(곧장 당기려고 팔 붙잡고 있음)


알았어


그래...

그럼 용기 내야지. 난 한 번으로 끝나니까~
(하면서 조심스럽게 문고리 잡아 돌린다.)


기준치: | 52/26/10 |
굴림: | 5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70/35/14 |
굴림: | 6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우리 가족은 이런 거 안 키워;


기준치: | 65/32/13 |
굴림: | 90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1/0/0 |
굴림: | 89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65/32/13 |
굴림: | 69 |
판정결과: | 실패 |

기준치: | 75/37/15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여기 있는 거 시대가 다 제각각이야. 어떤 건 진짜 오래된 건데, 저기 봐. 소형 컴퓨터 같은 것도 있고.



이 공간이 확실히 비정상적인 건 알겠어

너 저런 거 알지 않아? (양말을 입구 쪽 바닥에 슥슥 닦으며 핸드폰 플래시라이트를 비춰준다.)

기준치: | 75/37/15 |
굴림: | 2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그 왜, 현관 밖에 보이지 않은 사람이 다른 집으로 들어간 것처럼
이 공간에도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생활하고 있는 거 아닐까..?

공포영화에서 봤는데...
무서운이야기라고...
엘리베이터를 잘못 타면 다른 세계에 떨어질 수 있다던 그 괴담 말이야...
근데 우리는 그렇게 버튼을 순서대로 누른 것도 아닌데, 에이, 설마.

그 이야기에선 어떻게 탈출했대..?






일단. (?의 방에서 현을 밀어내고 나가 문을 닫는다.)
약속했지? 내가 열고 별일 없으면 다른 방은 네가 확인하기로.

(터덜터덜.. 우선 가까운 안방으로)





들어가 봐.
(떠밀기)

(주춤주춤 안으로 들어가서 살피기)


아니, 근데..
누나도 들었겠지만 자꾸 생활소음이 들려온다니까?


마지막으로.. 우리 누나방이 남았네..

아니지. 이 상황에선 있는 편이 좋은 걸까?





이미 그럴리가 없을 것 같달까...
아까 거실에 연결된 이상한 공간만 봐도 우리집이 아닌걸
(아주 쬐끔 과감하게 열기..)




(방 안으로 밀어넣기;)





(에라이 확 당기기)





어쩌지. 진짜 나가야만 하나.

얼른 아파트 단지를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
내가 그 이 공간에 사는 뭐시기라면
침입자들이 빨리 꺼지길 바랄 것 같은데;

밖으로...





(다시 카메라로 현관 보기)

열어본다..?

(현관 신발장 옆에 있던 구두주걱을 빼 든다.)
좋아. 열어.







(아예 건물을 벗어나 본다)

기준치: | 51/25/10 |
굴림: | 3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기준치: | 69/34/13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갇혔어?

(머리쥐뜯)

(나온 길을 돌아본다.)
저 세 개 중 한 곳으로 다시 들어가야 한다는 소리 아냐?
...아!
나 알겠다.



어떻게?

그럼 셋 중 하나는 너네 집이겠지.




그중에서 진짜 문이 있기 마련인 법이랄까.

(이해는 할 수 없지만 다른 방법이 없으니..)


그럼 일단 음...
(왼쪽문부터 슬쩍 열어본다)




(오른쪽 현관 문 스윽..)


뭐야

그래도 셋 중 하나라면 어디라고 생각해?
일단 가운데, 우리가 나온 곳은 확실히 아니었으니까 빼고.
그럼 둘 중 하나.





일단 가구가 다 있는 새 집이 답이라는데..
왜인지는 모르겠어

8번... 교묘한 혼란과 찝찝함을 야기한대. 이 를모곤이라는 게 수를 부린 게 아닐까...
우리가 원래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하려고 말이야.

일단 어.. 이 정보가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믿어보자




믿는다.. 쪽지...

그건 아까 전의 이상한 언어도 아니었잖아.

